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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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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代를 잇는 家嶪] (97) 대봉엘에스 ‥파마약 국산화…화장품 원료 개발사 '우뚝'

    경남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 지리산 자락의 봉곡마을에서 태어난 박종호 대봉엘에스 회장(65)은 매일 새벽과 저녁에 소를 몰고 나가 꼴을 먹이고 이십리길을 걸어 학교를 다녔다. 농사일이 너무 힘들었던 박 회장은 농사를 짓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주경야독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동신제약에 입사,어린시절 농사를 짓지 않겠다던 꿈을 이뤘다. 다시 10년 뒤 박 회장은 화장품을 생산하는 유씨엘과 광어양식을 하는 비봉수산,사료생산 업체인 대봉엘에프 등을 계열사로 둔 기업가로 변신했다. 첫 직장인 동신제약에서 개발을 담당하던 박 회장은 대학 선배의 요청으로 1974년 국내 첫 샴프 린스 개발업체인 한진화학에서 한 해 동안 관리책임을 맡았다. 이때 화장품 사업 전반에 대해 배우고 이듬해 다시 동신제약에 재입사해 화장품 사업을 제안한다. 그러나 경영진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회장은 결국 1980년 사표를 내고 부천 임대공장에서 비봉파인을 출범시키고 화장품 사업에 나선다. 회사 설립 1년 뒤 내놓은 첫 제품은 파마 때 머리카락을 굳게 하는 제2제 파마약.당시 이 제품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됐다. 박 회장은 "당시 매일 100여개 화장품 회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해 매월 400만개 넘게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듬해 가을 생산설비의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매출도 끊겨 문닫을 판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1982년 파마 때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제1제 파마약을 국산화하면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현재 25억원 규모인 국내 제1제 파마약 시장에서 80%(20억원)를 점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파마약으

    2010.06.24 00:00
  • SBA 24일 BS산업 전문가포럼 개최

    [한경닷컴]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심일보)는 (사)서비스사이언스 전국포럼(대표 박병원·임인배·김현수)과 공동으로 2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BS산업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최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100여명의 비즈니스서비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서울시 비즈니스버시스(BS)산업 육성방안을 목표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비즈니...

    2010.06.23 00:00
  • 하나강구조 신공법 공급 늘어

    [한경닷컴] 석재 트러스 전문업체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는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시공하는 신공법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의 대형 건설사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강구조는 올해만 삼성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농협중앙회 서대문본점 협동관 신축공사,GS건설의 이수자이 주상복합 신축공사, 롯데건설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리모델링공사 등에 ...

    2010.06.23 00:00
  • 하나강구조, 석재 트러스 신공법 개발

    석재 트러스 전문업체인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는 용접할 필요없이 볼트만으로 조립 · 시공하는 신공법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은 건물의 내외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등의 석재 내외장재를 지지하기 위한 백 프레임으로 용접 방식이 아닌 볼트로 조립 및 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공장 제작과 현장 시공에서 주로 쓰이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

    2010.06.23 00:00
  • 삼성重ㆍ에쓰오일, '최고기업 大賞'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22일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 삼성중공업 홍진HJC 등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신문이 공동 후원한 이 상은 글로벌 시대에 국내 초일류 기업을 발굴,격려하고 이들 기업의 창조적 경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월드 클래스상삼성중공업은 조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 5월 말 기준 33개월치 일감인 400억달러의 수주잔량을 확보했다. '선안전 후시공'의 안전 원칙을 지켜 재해율을 낮추고 완벽 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에쓰오일은 정유사업 확장과 석유화학산업 통합,신재생에너지 사업 모색 등 지속 성장 전략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업종별 기업상한국야쿠르트(식음료부문)는 유산균 발효유 업체로 출발해 라면 · 음료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메디컬그룹 나무'를 설립,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행부문)은 시중은행 중 가장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뱅크로 도약 중이다. LS산전(전기 · 전선부문)은 태양광발전설비 친환경 전력기기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로부터 제1호 녹색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전KPS(전력부문)는 발전 및 송변전 설비 시공과 원전 시운전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녹십자(제약부문)는 B형간염 백신 '헤파박스'와 유행성출혈열 백신 '한타박스' 등 특수의약품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피케이밸브(조립금속 · 기계부문)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밸브를 생산,국내 밸브산업을 선도해왔다. ◆강소기업상 네오피델리티

    2010.06.22 00:00
  • [중견기업 라운지] PN풍년 "압력솥 1위 기술력으로 소형가전에 도전장"

    "이곳 생산현장에서만 벌써 30년째입니다. 주조 가공 조립 등 안 해본 게 없죠.눈을 감고 손끝만 대도 압력솥의 불량품을 찾아낼 수 있어요. " 22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PN풍년(대표 유재원) 생산라인에서 만난 이영식 직장장(62)은 유압프레스에서 나오는 내솥의 품질을 살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는 "우리 회사가 만든 압력솥은 항아리처럼 숨을 쉬어 밥맛이 찰진데 이는 730도가 넘는 알루미늄 용액을 숙련공들이 손 감각으로 일일...

    2010.06.22 00:00
  • KTL 오는 23일 고객대화의장 열어

    [한경닷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유종)은 오는 2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대회의실에서 고객만족경영의 일환으로 '우수 고객 초청 대화의 장'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한 이유종 원장은 “고객과의 소통이야말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기본 덕목”이라며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맞춤형 고객만족 실천을 위해 이 번에 두 번째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본원과 안산 및 원주에 ...

    2010.06.21 00:00
  • 중진공 29일 이머징마켓 세미나 열어

    [한경닷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지부장 김진원)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동 VR빌딩 블루룸에서 '신흥 유망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머징마켓의 대표주자인 인도와 러시아 및 CIS 지역을 집중 소개한다.인도는 올해 1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 이후 떠오른 최대의 수출유망지역이고 러시아 및 CIS 또한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오랫동안 경험을 쌓...

    2010.06.20 00:00
  • 경기도 품질경영대회 21일부터 3일간 개최

    [한경닷컴]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36회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의 지역예선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는 용석찬 경기도청 주사보와 이성호 동양매직 팀장을 비롯 관내 기업체 및 개인 17명이 품질경영 유공자로 표창을 받는다.행사기간 중 도내 총 47개 기업체 품질 분임조들이 현장개선, 6시그마, 설비, 사무간접, 공기업, 안전품질, 서비스 등 7개...

    2010.06.20 00:00
  • [代를 잇는 家嶪] (96) 미래엔컬처그룹‥교과서 60년 '맏형'…지식콘텐츠 기업 꿈꾼다

    김구용,박경리,최인호,조정래,이문열,박완서,신경숙,김후란….한국문단을 이끌어온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현대문학상' 수상자들이다. 현대문학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상으로 매년 3월 소설 시 평론 희곡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이 상은 1955년 1월 현대문학 창간을 기념해 미래엔컬처그룹 창업주 김기오 회장(1900~1955년)이 그해 제정했다. 김광수 명예회장(85)은 "창업주께서는 한국전쟁 뒤 국내 순수 문예지였던 '문예'가 종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독립국가에 문예 전문지가 없다는 것은 더없는 수치요,문화적 두뇌마비'라고 개탄하면서 현대문학을 서둘러 창간했다"고 말했다. 미래엔컬처는 국민문화 계몽이라는 취지로 탄생한 인쇄출판업체다.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에 검거돼 심한 고문을 당해 그 후유증으로 다리까지 절단한 창업주 김 회장은 1931년 서울에 고학당을 세우고 인쇄사업을 시작한다. 고학당은 일제의 억압으로 곧 문을 닫았고 5년 뒤 문화당을 설립해 극장광고물 약품광고물 등을 인쇄하면서 사업을 일궈 나갔다. 해방 후 한글교과서가 필요했던 정부는 김 회장에게 실업계 교과서 편찬을 요청한다. 이때 김 회장은 문화당을 포함, 전국의 서적상을 주주로 참여시켜 1948년 대한교과서를 설립하고 교과서 출판(10종 19권 발행)에 전념했다. 한국전쟁 통에는 해군 함정을 이용해 활자 등 인쇄설비를 부산으로 옮겨 교과서를 찍었다. 소년,현대문학,아동교육 등 잡지를 잇따라 창간하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치던 김 회장은 1955년 고문 후유증으로 운명을 달리한다. 이렇게 되자 창업주의 일가붙이로 1939년부터 김 회장 집에서 의탁해 온 김 명예회장이 입

    2010.06.17 00:00
  • 토자이홀딩스, 일본 페이스그룹과 업무제휴

    [한경닷컴] 토자이홀딩스(대표 앤드류 맨키비츠)는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일본의 화장품 전문 제조 판매 기업인 페이스그룹(회장 코지마 츠요시)과 코스메틱 사업분야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토자이홀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 보유중인 바이오 화장품 원료물질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공동 기획 및 개발하기로 했다.해외 마케팅은 글로벌 채널이 많은 페이스그룹이 담당하기로 했다.또 토자이홀딩스는 페이스그룹이 생산하는 화...

    2010.06.17 00:00
  • [주목! 이 기업] 건다감플러스‥"차세대 통신기술 '와이맥스'…광케이블 필요없어 설치비용 안들어"

    최근 들어 기존의 유선망을 대체하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설정 방법인 전화모뎀과 광대역 유선 연결,와이파이(Wi-Fi) 등이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전화모뎀은 전송속도가 느리고,광대역 유선 연결은 기반 설비 구축비용이 많이 들며,와이파이는 기지국에서 커버하는 범위가 협소하다는 것. 따라서 통신업계에서는 이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와이맥스(WiMAX)를 꼽고 있다. 와이맥스 기술을 보유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 곳은 정보기술(IT)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건다감플러스(대표 김성희 · www.dagamplus.com · 사진)가 주인공.이 회사는 그동안 전산장비 통합유지 보수 및 전산단말기 유지 보수,RFID(전자태그)소프트웨어 연구개발,웹 및 응용스프트웨어 개발 등을 해왔다. 김성희 대표는 "앞으로는 기존 인터넷 네트워크 설정 방법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모두 해결한 와이맥스 분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의 규격은 IEEE802.16-2004 고정형으로 점대점(PTP)과 점대다점(PTMP) 등 두 종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점대점 서비스용은 두 대의 터미널장비(레디오)가 한 개의 링크(1hop)를 구성하며 유선 구축이 어렵지만 가시거리가 와이파이보다 넓은 중 · 장거리(2~50㎞) 환경에 적용돼 유선을 대체할 수 있다. 점대다점 서비스용은 원거리에 설치된 다수의 가입자 장치(CPE)들과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가입자 장비들은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영상감시용 네트워크 카메라 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무선AP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와이맥스는 동축케이블이나 광컨

    2010.06.16 00:00
  • 코퍼스트 파라솔 썬가든 출시

    [한경닷컴] 코퍼스트(대표 조은주)는 장소에 상관없이 다양한 색상으로 정원을 만들어 주는 명품 파라솔 '썬가든(SUN-GARDEN·사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한 파라솔과는 달리 알루미늄 강관으로 만들어 더욱 견고하고 녹이 슬지 않는다는 게 특징.또 크랭크와 고정 손잡이의 장착으로 누구나 손쉽게 펴고 접을 수 있다.방수가 되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탈색의 우려도 없다.이와 함께 방충망과 조명등도 따로 설치할 수 있...

    2010.06.16 00:00
  • 이지보카,잉글리시허브와 제휴 맺어

    [한경닷컴] 영어 단어학습 사이트 이지보카(대표 문장원)는 16일 교육전문업체인 교학사의 잉글리시허브(대표 양철우)와 제휴를 맺고 115개의 영어단어 강좌를 선보였다. 이번 제휴는 온라인 어학교육 선두업체와 60여년 동안 교육사업 외길을 걸어온 교육전문 기업과의 성공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너지효과가 많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지보카는 이번 제휴로 잉글리시허브의 커리큘럼에 맞춘 특화 영어단어 강좌를 제공한다.단어강좌는 잉글리시허브...

    2010.06.16 00:00
  • 한국인식기술, 스마트폰용 명함인식 서비스 오픈

    [한경닷컴] 명함관리 및 인맥관리 전문 회사인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은 16일 스마트폰용 명함관리 서비스 '서프온(www.sufon.co.kr)'을 오픈했다. 스마트폰용 명함관리 서비스 서프온은 한국인식기술의 PC용 명함인식기 '서프'에서 명함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폰용 명함인식 어플리케이션보다 인식률이 높으며 초성만으로도 쉽게 명함을 검색할 수 있다...

    2010.06.16 00:00
  • [스트롱 벤처] 티에스엠텍, 국제 입찰서 히타치 제쳐

    울산시 온산산업단지에 있는 티에스엠텍(회장 마대열) 공장.지난해 5월 6만6000㎡의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준공 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오후 9시를 넘겨가며 잔업을 하고 있다. 수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이미 지난해 매출액(1864억원)보다 많은 4000억원어치를 수주,매출 목표를 2500억원으로 잡았다. 마대열 회장은 "올 들어선 매월 보름 정도 철야작업을 해야 납기를 맞출 정도"라며 "내년 수주...

    2010.06.16 00:00
  • [현장에서 만난 중기인] 이용흥 월드원하이테크 회장 "냉ㆍ난방에 '공기열' 활용…연료비 70% 이상 절감"

    "공기가 갖고 있는 열을 냉난방에 활용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시대가 열렸습니다. 공기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데 성공한 만큼 회사를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이용흥 월드원하이테크 회장은 최근 주상복합건물의 냉난방에 공기열을 열원으로 활용하는 '공기열히트펌프시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열을 끌어올리는 히트펌프는 열원(공기 물 지열 태양열)에 따라 방식이 결정된다. 공기열히트펌프시스템은 공기열을 열원으로 하는 것으로 증발 압축 응축 팽창의 과정을 거치면서 냉매가 순환,열 교환을 통해 열에너지를 이동시킨다. 따라서 공기를 압축하면 온도가 올라가고 공기를 팽창시키면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 과정의 반복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인 '엑서지21(Exergy-21)'이 설치돼 가동에 들어간 주상복합건물은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지상 29층 보라매 삼성옴니타워.이 곳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72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연면적만 5만6100㎡ 규모에 이른다. 이 회사는 엑서지21을 2005년에 설치해 아파트의 난방과 급탕을 제공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오피스를 포함한 전층에 추가 시설을 완료하고 냉방과 난방,급탕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가설비를 했다. 60마력 짜리 '엑서지21' 12대를 시설하는데 모두 20억원이 투입됐다. 이 회장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냉온수기 보일러 기름탱크 등을 모두 떼어내고 엑서지21로 대체해 주상복합건물의 냉난방에 성공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옴니타워는 엑서지21을 설치한 뒤 경제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선 온수 냉난방이 24시간 일정하게 공급되

    2010.06.16 00:00
  • [기업과 함께] 월드비텍‥더위 잡는 '스프링쿨' 100여기업 도입

    여름철만 되면 산업현장은 더위와의 싸움을 한다. 찜통 속 생산현장은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주물 등 화덕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속에서 여름철을 이겨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기업들은 대형 선풍기를 돌리고 얼음 조끼를 입는 등 폭염과 싸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써보지만 신통치가 않다. 에어컨을 설치한다는 것은 비용부담으로 만만치 않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곳은 자체 기술로 '스프링쿨시스템(Sprinkool System)'을 개발해 특허 및 상표등록을 한 월드비텍(대표 김근기)이다. 이 회사가 산업현장에 적용한 이 시스템은 공장건물의 지붕에 물을 분사시켜 수막을 만들어 열을 식힘으로써 실내 냉방효과를 내는 산업용 냉방장치다. 지붕에 뿌려진 물이 기화할 때 열을 빼앗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기술의 원리는 실내에서 발생한 열을 열교환 방식으로 모아 외부로 방출시키는 에어컨과 달리 여름철 실내에 직 · 간접적으로 열부하를 발생시키는 태양열을 아예 건물 밖에서 차단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공장 건물은 복합패널로 지붕과 벽체를 마감해 단열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공장 내부면적이 크고 지붕이 높아 실내에 에어컨을 설치해 냉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스프링쿨시스템은 설치비용과 유지비를 에어컨에 비해 70%와 95%를 절약하면서 실내 온도를 3~7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안정성이 뛰어나 고장 없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김근기 대표는 "이 시스템은 핀란드 등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나무와 같은 천연 건축 소재를 사용해 열의 전도를 줄이고 햇빛의 직접 조사(照射)에 의한 열 발생을 억제해 실내에 특별한 냉방시설을 하지 않고도 시원하게 지내는 방법과 같

    2010.06.16 00:00
  • [강소기업을 찾아서] 지바이오텍‥돌로 친환경 건축소재 생산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광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급신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다. 충남 연기에 2005년 8월 설립돼 친환경 소재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지바이오텍(대표 황국현 · 사진)이 그 주인공.이 회사는 2006년 천연 광물질인 돌을 팽창시켜 조경용 경량토양과 불연 내장재용 건축 소재를 생산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창업 이래 계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매년 2배 가까운 매출액 신장을 가져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천연광물질인 펄라이트와 질석을 팽창시킨 조경용 경량토양뿐 아니라 지속적인 친환경 첨단소재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제품으로 개발한 친환경 'G.I.Y' 보드는 베란다용,바닥용,벽체용 등 다양한 용도로 제작되어 누구나 쉽게 설치 및 조립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게 강점이다. 이 중 베란다용은 비용이 많이 드는 베란다 확장공사 대신 자신이 원하는 베란다를 적은 비용으로 꾸밀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 회사는 이미 3년 전 국내 최초로 우드펄프와 우드화이버(목분)를 개발했다. 우드펄프는 목재를 나노 수준까지 미분쇄해 종이 제조용 원료로 사용하며 가격은 수입 펄프의 3분의 1로 저렴하다. 우드펄프는 한솔제지 대한펄프 아세아제지 등 국내 주요 제지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토대로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의 제지회사에 우드펄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합작으로 현지에 우드펄프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2010.06.16 00:00
  • 린나이코리아, 무료 요리교실 열어

    [한경닷컴]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는 무더운 여름 밤 이국적인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와인 요리와 맛있으면서 몸에도 좋은 이색 디저트를 만드는 무료 요리교실을 연다. 오는 18일 진행하는 'G맘클럽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에서는 이색 디저트 '하와이안 케이크'와 '생강푸딩'을 만드는 법을 배운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G맘클럽'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당첨자 20명은 16일에 발표한다. 오는 24일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븐쿡요리...

    2010.06.15 00:00
  •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개발 기업에 1800만원까지 지원

    [한경닷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융·복합 기술개발 아이디어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사업비의 75% 범위내에서 정부출연금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술분석, 학술연구, R&D계획수립 등 기획업무에 소요되는 연구인력 인건비,기술개발활동비 등이다. '중소기업 기술융·복합 과제발굴사업'은 기존 기술 및 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신시장을 창출해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고 창업을 촉진시켜 일자리...

    2010.06.15 00:00
  • 보루네오가구 해병대 캠프 참여

    [한경닷컴] BIF보루네오가구(대표 정복균)는 최근 해병대 전략캠프에 참가해 '역량강화 및 조직개발'을 위한 극기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지난 11∼12일 이틀동안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해병대 전략캠프 극기훈련에 참가해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발휘해 팀원간의 단합과 협동심을 키우는 훈련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은 “이번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올해 사업목표인 '...

    2010.06.15 00:00
  • 경동나비엔 고객사은대잔치 진행

    [한경닷컴] 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평가(KSQI)'에서 보일러 업계 최초로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나비엔 콘덴싱 고객 사은 대잔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경동나비엔콜센터 '행복나눔센터'는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1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KSQI) 평가'에서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나비엔 콘덴싱 고객 사은 대잔치'를 통해 고객들이 ...

    2010.06.15 00:00
  • 중진공 오는 23일 스마트폰 마케팅 세미나 열어

    [한경닷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스마트폰·트위터·아이패드·e북' 비즈니스 & 마케팅 대응전략 특별세미나를 오는 23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 대강당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스마트폰, 트위터, 아이패드, e북 등 새로운 IT기기의 등장으로 네트워크 혁명이 급속히 진행 중에 있어 경영환경 또한 크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은 마케팅 분야에 많은 잠재력과 폭발성을 갖고 있어 기업들은 새로운 모바...

    2010.06.14 00:00
  • [나로호 '공중폭발'] 실패 원인 러시아에 있으면 1단 로켓 다시 제공해야

    나로호 발사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실패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또 3차 추가 발사할 경우 비용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이 러시아 측이 개발한 1단 로켓에 있다면 러시아 측으로부터 다시 1단 로켓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측에 있을 경우 러시아 후루니체프사가 계약조건에 따라 하단 로켓 제공을 거부할 수 있어 하단 로켓 제작 비용까지 고스란히 한국 측이 떠안을 수도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5025억원.여기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건설비까지 합치면 총 8000억원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 이번 나로호 폭발로 발사체 제작비용 5025억원을 우주공간에 고스란히 날려버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발사체를 추가로 제작할 경우 회당 2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항우연은 러시아 후루니체프사와 2004년 2억달러(약 2500억원)를 지불하고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 3회까지 하단 로켓을 공급받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한 차례 더 러시아로부터 하단 로켓을 제공받을 수 있어 한국은 상단 로켓 제작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5시1분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후 137.19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했지만 이후 지상추적소와의 통신이 두절됐다"며 "나로호 상단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나로호는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에 귀책 사유가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2차 나로호 발사 실패의 원인이 한국 측에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내용은 달라진

    2010.06.10 00:00
  • 하나강구조 신공법 성능인증서 받아

    [한경닷컴] 석재 트러스 전문업체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는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시공하는 신공법인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에 대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은 건물의 내·외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등의 석재 내·외장재를 지지하는데 사용된다.기존의 방식은 현장에서 용접으로 시공하지만 ...

    2010.06.10 00:00
  • PN풍년 월드컵 이벤트 진행

    [한경닷컴] 주방용품 업체인 PN풍년(대표 유재원)은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태극전사를 위한 건강음식 레시피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태극전사 기 살리기' 이벤트는 회사 홈페이지(www.pn.co.kr)를 방문하는 고객은 구매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태극전사를 위한 나만의 건강음식 레시피를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는 방법으로 응모하면 된다. 회사 측은 레시피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등부터 5등까지 3...

    2010.06.10 00:00
  • [신기술으뜸상] '글로벌 넘버 원' 신기술로 신시장 열었다

    '웨이브.'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도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고 통합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도 이용할 수 있다. 아몰레드폰보다 선명한 3.3인치 '슈퍼 아몰레드'에 TV화질 기술을 최적화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매년 글로벌 히트모델을 탄생시키며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브랜드키즈'로부터 최고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휴대폰 업체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듀오백코리아는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인간공학적으로 만든 학생가방 '듀오백 가방'을 내놓았다.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건강이 중요한 만큼 몰드 성형공법을 적용, 뒤틀림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여 허리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한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소재도 메쉬를 사용, 통기성이 좋아 등에 땀이 차지 않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듀오백코리아는 이 같은 신기술개발 성과를 인정 받아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 신기술으뜸상' 행사에서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1개 수상제품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신기술으뜸상은 2000년 '새천년 으뜸상'으로 진행해오던 것을 2002년부터 '신기술으뜸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품질로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기업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제품 및 기술을 선정,

    2010.06.09 00:00
  • 인타기술 발광 팅클밴드 출시

    [한경닷컴] LED 응용 아이디어 상품 생산업체인 인타기술(대표 김문섭)은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발광다이오드를 내장한 응원도구 '팅클밴드(twinkle band·사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팅클밴드는 손목에 착용한 뒤 박수를 치거나 제품에 약간의 충격이 가해지면 LED가 3~4초 반짝이도록 만들었다.기존의 도깨비뿔이나 형광봉과 같이 단순히 불이 켜진 상태의 정적인 느낌의 응원과 달리 응원동작에 따라 빛을 내 동적인 느낌을 제공한다는 것....

    2010.06.09 00:00
  • [중견기업 라운지] 철강포장 사업서 희귀금속 캐는 소재기업 변신

    철강원료 생산과 포장사업을 하는 삼정피앤에이(대표 윤용철)가 최근 외도(?)에 나서 희귀금속 추출업체 나인디지트를 93억원에 인수했다. 이 회사가 휴대폰 등 폐자원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기업을 인수하자 관련 업계가 깜짝 놀랐다. 1973년 창업 이래 포스코와 거래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왔던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재산업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윤용철 대표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포스코의 포장 업무를 전담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소재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해 40주년이 되는 2013년 매출목표 1조원 중 80%를 소재 분야에서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산업으로 신성장동력 찾아삼정피앤에이는 올초 신사업 진출을 놓고 내부에서 집중 토론을 벌였다. 기존 수익 구조를 유지해 안정된 경영을 하자는 입장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윤 대표는 "토론 끝에 신사업 진출을 확정했으며 폐자원에서 희귀금속을 뽑아내는 나인디지트를 인수해 소재산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외로 발을 넓혔다. 모로코의 광산을 확보하고 현지에 망간 구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짐바브웨 볼리비아 필리핀 등에서 구리 코발트 탈탄튬 등의 생산을 위한 광산 확보와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마운틴 호프사의 몰리브덴 광산 지분(3%)도 확보하는 등 희귀금속 광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탈산제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도 나섰다. 우선 용해로 설비를 늘려 연간 2만7000t인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량

    201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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