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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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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기업 라운지] 철강포장 사업서 희귀금속 캐는 소재기업 변신

    철강원료 생산과 포장사업을 하는 삼정피앤에이(대표 윤용철)가 최근 외도(?)에 나서 희귀금속 추출업체 나인디지트를 93억원에 인수했다. 이 회사가 휴대폰 등 폐자원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기업을 인수하자 관련 업계가 깜짝 놀랐다. 1973년 창업 이래 포스코와 거래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왔던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재산업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윤용철 대표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포스코의 포장 업무를 전담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소재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해 40주년이 되는 2013년 매출목표 1조원 중 80%를 소재 분야에서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산업으로 신성장동력 찾아삼정피앤에이는 올초 신사업 진출을 놓고 내부에서 집중 토론을 벌였다. 기존 수익 구조를 유지해 안정된 경영을 하자는 입장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윤 대표는 "토론 끝에 신사업 진출을 확정했으며 폐자원에서 희귀금속을 뽑아내는 나인디지트를 인수해 소재산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외로 발을 넓혔다. 모로코의 광산을 확보하고 현지에 망간 구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짐바브웨 볼리비아 필리핀 등에서 구리 코발트 탈탄튬 등의 생산을 위한 광산 확보와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마운틴 호프사의 몰리브덴 광산 지분(3%)도 확보하는 등 희귀금속 광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탈산제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도 나섰다. 우선 용해로 설비를 늘려 연간 2만7000t인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량

    2010.06.08 00:00
  • 월드원하이테크 공기열 냉난방 주상복합 첫 적용

    [한경닷컴] 월드원하이테크(대표 이용흥)는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열로 건물 전체에 냉난방을 하는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 '엑서지21'을 주상복합건물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을 적용한 주상복합건물은 서울 신대방동에 지은 지상 29층 높이의 보라매 삼성옴니타워.이 건물은 공기열로 냉난방을 함으로써 기존 가스 등을 사용할 때보다 연료비를 최고 7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0.06.07 00:00
  • 잉크천국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한경닷컴] 잉크천국(대표 한준섭)은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지원하는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1호점 개설지원 사업' 2개월만에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첫 결실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잉크천국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잉크 충전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 전문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잉크천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미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잉크천국은 향후 2년간 잉크충전 기술제공을 조건으로 호주와 ...

    2010.06.07 00:00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룩셈브르크와 업무협약 체결

    [한경닷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회장 한승호)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장관 지놋 클렉)와 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협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 이노비즈기업이 유럽 지역에서 원활한 투자와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기로 했다.또 양국 기업 간 네트워킹, 기술협력, 사업연계, 투자지원 등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할 방침이...

    2010.06.07 00:00
  • 크린토피아 비바코리아 페스티벌 진행

    [한경닷컴]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인 크린토피아(회장 이범택)는 오는 10일부터 7월15일까지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비바 코리아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행사기간 중 고객을 대상으로 30% 세탁 할인과 경품을 제공한다.침구류와 축구화는 30%, 일반 운동화는 20%의 세탁비용을 할인해 준다.또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은 영수증 즉석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선크림을 증정한다.당첨되지 않은 참가자 전원에게도 빨간색 ...

    2010.06.07 00:00
  • 중소벤처기업 M&A전략과정 개최

    [한경닷컴]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인수합병(M&A)활성화와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M&A전략과정'을 7월1∼2일 이틀동안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경남 진해)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중기청이 주최하고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 삼일회계법인,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주관한다.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수도권 위주의 과정으로 운영되어 온 것을 탈피해 지방 중소·벤처기업들의 M&A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

    2010.06.07 00:00
  • 중기청, 내달 1~2일 중소·벤처 M&A 전략과정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기업 인수 · 합병(M&A) 활성화와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소 · 벤처기업 M&A전략과정'을 7월1~2일 이틀 동안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경남 진해)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청이 주최하고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삼일회계법인,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수도권 위주의 과정으로 운영돼 온 것을 탈피해 지방 중소 · 벤처기업들의 M&...

    2010.06.07 00:00
  • 지오인터랙티브의 엑시온 앱스토 인기최고

    [한경닷컴]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동규)는 지난 5월 앱스토어에 론칭한 RPG(롤 플레잉 게임) '엑시온'이 'New and Noteworthy' 'What's hot' 등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5종의 아이폰용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인 '헬로키티낙하산천국(Hello Kitty Parachute Paradise)'은 론칭 후 인기 TOP순위에 진입, 'Apps for Girls' 등의 애플 ...

    2010.06.03 00:00
  • 벤처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박상일 대표 선출

    [한경닷컴]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는 최근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사진)를 벤처사회적책임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박상일 위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기업 PSI를 창업했다.창업 10년만에 회사를 매각한 박 위원장은 귀국해 1997년 원자현미경 연구개발 업체인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했다.이 회사가 연구개발하는 원자력현미경은 2004년 중소기업으로...

    2010.06.03 00:00
  •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만난 중기인‥"둘째 낳은 뒤 머리 한움큼씩 빠져…부분가발 아이디어 얻었죠""

    평범한 전업주부가 백화점에 30여개 매장을 두고 헤어패션 사업으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이가 둘이나 있는 30대 후반에 창업해 이미 쇠퇴기에 접어든 가발이라는 아이템으로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주위에서는 콧방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는 당찬 사업가로 성공기를 써가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주위로부터 "집에서 애들 잘 키우고 살림이나 하지.왜 남편이 돈을 적게 벌어주나 봐" 등 온갖 냉소를 들어야 했다. 남편마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주지 말라고 부탁할 정도로 반대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런 반대를 무릅쓰고 김 대표는 2001년 6월 씨크릿우먼을 창업했다. 김 대표는 "사실 창업 7~8년 전부터 남몰래 혼자 연구하고 고민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해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옷을 직접 만들어 입기도 하고 결혼 후 살림을 하면서 소위 '리폼'해 쓰는 등 손재주가 좋아 사업 아이템으로 제격이어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가발을 아이템으로 정한 것은 둘째 아이를 출산한 후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란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주눅이 들고 자신감도 줄어 들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부분만 보충하면 되는 부분가발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 아이템을 부분가발로 정했다는 것.김 대표는 가발 가게로 바로 달려가 통가발을 사왔다. 그런 뒤 가위로 오려 머리의 탈모증세가 있는 부분만 메울 수 있는 부분가발을 만들어 핀으로 머리에 고정시켰더니 탈모부분을 감쪽같이 감출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이리저리 세심히 살펴봤는데 티가 거의 나지 않은 것을 보고 그

    2010.06.02 00:00
  • [기업과 함께] 이프‥60억 투입 대작 '헤쎈'…온라인 밀리터리 게임 한 획 긋는다

    그동안 게이머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온라인 게임이 오는 7월 중순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화제의 게임은 헤쎈(HESSIAN).이 게임이 상용화돼 게이머들이 본격 접속하기 시작하면 온라인 게임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헤쎈은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적 없었던 온라인 밀리터리 TPS(Third Person Shooter · 3인칭 슈터) 게임으로 온라인 상에서 FRS(First Person Shooter · 1인칭 슈터)만 즐겨온 게이머들이 보다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회사는 서울 구로디털밸리에 있는 온라인 게임개발 전문회사 이프(대표 진종국).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본금 47억5000만원에 연구개발 인력만 230여명에 이른다. 헤쎈은 지난 3년 동안 40여명의 개발인원이 참여해 6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대작이다. 진종국 대표는 "얼마 전 미공개로 특정 게이머 9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헤쎈 이외에도 모토비(Moto-V),페이탈 프론토(Fatal Front),프로젝트 S2(Project S2),인베이전(INVASION) 등의 개발에 모두 300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 온라인 게임은 7월 중 헤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론칭돼 게이머들을 만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게임의 서비스판권 판매를 통해 74억원의 매출(순이익 17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외 서비스판권 및 캐릭터 판매 등 사업 확대로 매출 250억원(순이익 52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헤쎈실제 전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현실감이 강하다. 3인칭 시점의 플레이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보면서 플레이함으로써 몰입도가 높다. 엄폐 은폐가 가능하고 백

    2010.06.02 00:00
  • [기업과 함께] 주목! 이 기업‥매티코리아, "온라인 세무회계 서비스, 매출 30억원대 中企도 받으세요"

    앞으로 3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도 온라인을 통해 세무회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를 받은 세무회계 온라인 아웃소싱 'e- 제갈공명'이 폭넓은 저변확대를 목표로 적용 대상기업 규모를 소규모 중소기업까지 문턱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1998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세무회계 아웃소싱을 도입한 매티코리아(대표 홍윤국)는 온라인 회계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서비스 대상 기업의 매출 규모를 30억원대로 낮춰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매티코리아는 외환위기 때 국내 기업의 회계 불투명성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되자 1998년 온라인 회계아웃소싱 프로그램 'e- 제갈공명'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시작한 세무회계 ERP(전사적 자원관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연간 매출액 100억~1000억원 규모의 기업을 주 고객사로 선정해 세무회계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홍윤국 대표는 "최근 자본증자 및 외부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끝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저변확대를 위해 서비스 대상 기준을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코리아가 이번에 서비스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액 30억원 이상 중소기업들도 관리용 장부와 회계장부를 매일매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 상당수는 경영관리 자료는 기업 내부에서 작성하고 회계장부는 외부에서 따로 만드는 등 경영의 비효율성을 가져왔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하지만 매티코리아가 제공하는 'e- 제갈공명'은 기업 경리담당자가 사무실 현장에서 지출결의서와 입금보고서 등 기본문서를 작성하면 다음 날 자금 · 판매일보 등 5대 일보가 자동으로 경영자에게 보고되도록 했다. 또 현금

    2010.06.02 00:00
  • [기업과 함께] 진종국 이프 대표‥"개발인력 200명 국내 최다…게임업계 '앙팡 테리블' 될 것"

    "새내기이지만 몇 년 내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업체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진종국 이프 대표(38 · 사진)는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신개념의 게임으로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개발하는 게임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신기원을 이뤄 게임 강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게임회사를 차리고 게임산업에 뛰어든 이 분야 베테랑급이다. 1년6개월 만에 창업회사를 매각하고 게임개발 회사에 들어가 개발자의 길을 걸었다. 국내 대표적인 게임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을 정도로 실력 있는 게임개발자로 인정받고 있다. 진 대표가 이번에는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적 없었던 온라인 밀리터리 TPS(Third Person Shooter · 3인칭 슈터)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는 "오는 7월 중순 첫선을 보이게 될 헤쎈은 온라인 게임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홍보대사로 영입한 연예인 송승헌과 소지섭이 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들은 서비스에 들어가기도 전인 2008년 말부터 서비스권 게약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다. 중국 유럽 미국 중동 등 해외 서비스권 계약을 위한 준비도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권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게이머들이 우리 회사의 온라인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여 매출이 급신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개발인력면에서 국내

    2010.06.02 00:00
  • [스트롱 벤처] 더존비즈온…'한국형 ERP' 보급률 73%…오라클도 꼼짝 못해

    '세무회계 솔루션 시장 점유율 90%,기업형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보급률 73%,순수 소프트웨어 업체로 1000억원 매출 첫 돌파….' 1991년 창업한 더존비즈온이 토종기술로 20년 만에 일궈낸 성적표다. 초창기에는 세무기장을 대리하는 단순 세무회계솔루션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기업용ERP 시장에서도 SAP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엔 새롭게 떠오르는 국제회계기준(IFRS)솔루션,U-빌링(유비쿼...

    2010.06.02 00:00
  • [중견기업 라운지] 박명현 귀뚜라미 대표‥국내 첫 보일러업체, 에어컨으로 '제2도약'

    "찌르찌르~ 찌르찌르~." "귀뚜라미가 우네.기름 넣어야겠다. " 보일러의 기름이 바닥나기 전에 알려주는 경고음이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해서 소비자들 사이에 로케트보일러의 기름보일러는 '귀뚜라미 보일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회사명보다 애칭이 더 유명해지자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69)이 사명을 1989년 아예 귀뚜라미보일러로 바꿨다. 귀뚜라미그룹의 모태가 된 ㈜귀뚜라미(2009년 변경)의 사명은 이렇게 소비자들의 입에서 탄생했다. 19...

    2010.06.01 00:00
  • 한국표준협회 2010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 개막

    [한경닷컴]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국내외 혁신활동의 최신 동향과 우수사례를 산업계에 널리 확산·보급하기 위한 '2010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를 오는 6월8∼9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대한설비관리학회가 후원한다.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는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생산혁신, 6시그마 등을 비롯 디자인경영, 창조경영, 변화관리 등 경영혁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

    2010.05.27 00:00
  • [代를 잇는 家嶪] (94) 대의테크‥ 장난감 공장 인수해 국내유일 IP설계업체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그만두고 대학에 출강하던 채의숭 대의테크 회장(72)은 1985년 3월 빌려준 500만원을 받을 요량으로 후배가 경영하는 경기 부천의 조그만 장난감 공장에 들른다. 공장 안으로 들어선 채 회장은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기계엔 뿌연 먼지가 쌓여 있고 쓰레기나 다름없는 자재더미에 앉아 직원들은 연신 담배만 피워댔다. 사장은 부도를 내고 종적을 감춘 지 오래고 직원들은 6개월 동안 월급 한푼 못 받은 상황이었다. "제가 공장에 들어가 (후배) 사장을 찾자 '월급만 주면 된다. 우리를 좀 살려 달라'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는 겁니다. 며칠 뒤 부도난 회사를 인수하고 사업을 시작했죠."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채 회장은 25년 만에 선엔지니어링 엠지에스 등 8개 법인에서 100여개의 자동차부품을 생산,연간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그룹을 일궜다. 충남 대천에서 태어난 채 회장은 대천농고를 나와 건국대(경제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ROTC(2기)로 군복무를 마치고 1966년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이어 1973년 대우그룹으로 옮겨 1981년 대우아메리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샐러리맨 성공기를 써나갔다. 그는 1984년 회사를 그만두고 건국대 교수로 잠시 있다가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다. 망한 회사를 인수한 채 회장은 공장 가동을 앞둔 1986년 여름 폭우로 공장이 침수되는 바람에 기계가 망가지고 원자재가 한순간 쓰레기로 변하는 첫 번째 시련을 겪는다. 그때 대학 과동기생인 김성중 대우차 부사장(김우중 대우 회장 친동생)이 와 "자넨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며 1억원을 건넸다. 채 회장은 "새 기계를 들여와 1987년부터 대우차 부평공장에 자동차용 휠캡을 공급하면서 자리를 잡았고

    2010.05.27 00:00
  • [스트롱 벤처] 비에이치‥삼성ㆍLGㆍ노키아 휴대폰 PCB는 '우리 제품'

    25일 오후 9시.인천시 청천동 부평산업단지 내 인쇄회로기판(PCB)업체 비에이치(회장 이경환) 공장.인쇄회로기판에 동(銅)을 도금하는 라인이 쉴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검사실의 직원들도 환한 불빛 아래에서 불량품이 한 개라도 있는지 출고 전 최종 검사를 하느라 눈코뜰새 없었다. PCB는 정보기술(IT) 경기에 민감해 부침이 심한 업종이지만 이 회사는 2004년부터 7년째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24시간 완전 가동하고 있...

    2010.05.26 00:00
  • <닷컴/사진>장마사지 운동기구 '헬스에이드' 선보여

    [한경닷컴] 광통신 부품업체인 모던테크(대표 구현우)는 판매법인 엠그린(대표 백희정)을 통해 편하게 누워서 운동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장마사지 운동기구 2010년형 '헬스에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마사지 운동기구'로 특허를 획득한 헬스에이드는 본체에 발을 올려놓고 작동시키면 좌우 왕복운동이 발부터 시작해 복부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이다.회사 관계자는 “헬스에이드는 사용할 때 몸이 붕어가 헤엄칠 때의 움...

    2010.05.25 00:00
  •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대상 신청받아

    [한경닷컴]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는 벤처업계의 최대행사인 '벤처코리아'를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대상'시상에 참가할 기업을 신청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벤처기업대상은 벤처기업부문 및 유공자부문(벤처캐피털, 정책입안 및 집행, 해외 한인벤처인 부문)등 2개 부문에 걸쳐 산업훈·포장 등의 훈격으로 포상된다.시상은 10월19일 벤처코리아 행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응모...

    2010.05.23 00:00
  • 웅진패스원 6월3일 ASTD보고회 열어

    [한경닷컴] 취업·직무교육 전문기업인 웅진패스원(대표 진기명·서영택)은 오는 6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업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0 ASTD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10 ASTD 트렌드와 한국 HRD의 발전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0 ASTD'의 정보를 국내 기업교육 담당자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ASTD(American Society for Training & D...

    2010.05.20 00:00
  • 중진공 중소기업지원시책 100% 활용하기 연수

    [한경닷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들이 정부 지원시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지원시책 100% 활용하기'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수는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대구경북연수원(경산),중소기업부산경남연수원(진해),중소기업호남연수원(광주) 등에서 총 28회 실시한다. 이 연수과정은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해외마케팅, 고용 및...

    2010.05.20 00:00
  • [代를 잇는 家嶪] (93) 무림교역, '이동식 화장실' 개척자…문화공간 만들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들어서면 잘못 들어온 게 아닌가 싶어 입구의 간판을 다시 쳐다보게 된다. 64㎡의 실내공간이 갤러리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방문객을 재차 놀라게 하는 것은 첨단시설이다. 미술작품 보호를 위한 실내온도 관리 및 도난방지시설은 물론 냄새를 제거하는 특수 환기시스템을 갖췄다. 또 실내온도,정전과 화재 감시,방문인원수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원격관리 시스템을 깔았다. 물론 소모용품 교체 주기도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국내 최초의 고정식 및 이동식 화장실 생산업체인 무림교역(회장 이상정 · 75)이 탄생시킨 '유비쿼터스형 갤러리화장실'이다. 이상정 회장은 "공중화장실 하나를 지으려면 최소 2억원에서 최고 10억원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며 "화장실이 단순히 배출공간이 아니라 창조적 쉼터란 생각에 갤러리화장실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무림교역은 서울시 주택부국장을 마지막으로 17년간의 공직생활을 그만둔 이 회장이 1982년 6월 공동주택 관리 시범사업을 하면서 창업하게 됐다. 공직을 떠나 2년간 실직 상태에 있던 이 회장은 서울시의 첫 공동주택관리 시범사업인 가락동 시영아파트의 관리를 맡았다. 그는 "당시 공동주택은 공동생활의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초기여서 층간 소음과 관리 비리 등으로 이웃 간 갈등이 심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큰일 중 하나였다"고 회고했다. 소망교회 원로장로(당시 집사)인 이 회장은 1985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울 여의도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장면을 TV로 보다가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수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장에 화장실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2010.05.20 00:00
  • 이경복 수맥흙침대 대표 석탑훈장 받아

    [한경닷컴] 이경복 수맥흙침대 대표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4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침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1989년 창업해 국내 처음으로 인체건강을 해롭게 하는 수맥파 차단기능의 수맥돌침대와 수맥흙침대 등을 개발해 아파트 생활에 온돌문화를 접목해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0.05.19 00:00
  • 혜종건업 원목마루바닥재 출시

    [한경닷컴] 내·외장재 전문기업 혜종건업(대표 이호곤)은 이탈리아 타부사의 원목마루 바닥재 '칼레이도시스템 2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칼레이도시스템 20'은 기존 마루바닥재들이 원목표면에 색깔을 코팅하는 수준으로 단순히 색깔을 덧입히는 수준인데 반해 이 제품은 2mm 원목 자체를 염색해 질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나무에 염색을 하기 때문에 빨강 노랑 파랑 검정 등 원목마루 바닥재에 40가지의 색깔을 입힐 수 있다. 이호곤 대...

    2010.05.19 00:00
  • [기업과 함께]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 240명 슈퍼바이저 배출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대표 장재남 · 사진)은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분야의 성장과 관련 종사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다. 따라서프랜차이즈 산업의 양적 성장에서 탈피해 질적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프랜차이즈 컨설팅,프랜차이즈 법률자문,국비 교육산업 등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걸쳐 제공하는 분야가 다양하다. 장재남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정착과 함께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분야별 세분화와 함께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문 인력의 부족이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돼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은 세분화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과정은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전문가 과정'이다. 2007년 3월 시작한 이 과정은 10기까지 240여명의 슈퍼바이저를 배출했다. 벌써 11기를 맞은 이 과정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주최,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이뤄진다. 슈퍼바이저로서의 자질과 역할,컨설팅 능력 함양은 물론 경영시스템과 상권분석 등에 대한 교육이 핵심이다. 2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는 이 과정은 오는 6월5일부터 8월7일까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02-2233-4777)이나 인터넷홈페이지(www.ifis.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경희대 프랜차이즈

    2010.05.19 00:00
  • [기업과 함께] 한국표준협회 사회공헌 활동‥1사1촌 자매결연 4년째 지속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기업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 봉사활동을 비롯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밥퍼봉사활동,지적 장애인과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사회복지법인 혜성원 방문 등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임직원 50여명이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포1리를 방문해 마을쉼터 주변에 꽃잔디와 천일홍을 심는 등 농촌봉사 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2007년 10월 유포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4년째 지속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일손돕기는 물론 특산품 구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 사업을 비롯 대학생 취업역량강화사업,표준청년 리더양성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등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갑홍 회장은 "기업의 책임이 과거와 달리 경제적 책임에서 법적 책임 그리고 윤리적 책임으로 확대되고 있고, 게다가 인권 · 환경 · 노동 · 반부패 등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미 선진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경영의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이익을 농촌과 나누고 농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는 경우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렵다"며 "기업과 농촌 간 자매결연 운동은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올해 12월 ISO 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이 발간되면 사회적 책임은 하나의 행동규범

    2010.05.19 00:00
  • [기업과 함께] 윌로펌프‥전력소비 90% 절감한 펌프 첫선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그린 투모로우는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제로화한 국내 최초의 제로 에너지 하우스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지역 등을 이용해 외부에서 별도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주택을 일컫는다. 그린 투모로우는 고효율 펌프 및 친환경 마감재 등을 사용해 탄소 배출량 제로를 실현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미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친환경건축물인증(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곳에 건물의 심장 역할을 하는 펌프로 윌로펌프의 고효율 친환경 펌프가 설치돼 있다. 독일이 한국에 100% 투자한 윌로펌프(대표 김연중)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인 전자제어 펌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구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최다 고효율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윌로-스트라토스(Wilo-Stratos · 사진)'시리즈는 녹색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정속 펌프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EU(유럽연합) 에너지 효율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전력비를 절감함으로써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석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 정속 펌프의 전력소비량은 연간 500~800㎾h인 데 비해 고효율 친환경 펌프인 윌로-스트라토스는 연간 46.5㎾h를 소비하는 데 그친다. 또 일반 정속 펌프의 연간

    2010.05.19 00:00
  • [기업과 함께] 렉스바이오‥췌장암 치료 원천기술 특허 확보

    렉스바이오(대표 이정규)는 췌장암 조기 진단 및 항체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이 회사 설립자인 이정규 대표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공동 설립자로 바이오 벤처업계의 실력 있는 CEO(최고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LG생명과학 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이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 근무 당시 사업개발 및 전략담당을 맡아 100억원이 넘는 국내 및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췌장암 조기 진단과 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졌다"며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생명에 대한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한 췌장암 특이유전자인 파프(PAUF · 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를 활용해 췌장암의 조기 진단 및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췌장암은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모든 암 중에서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으며 조기 진단의 어려움과 높은 전이율로 인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6개월가량밖에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기에 발견된 환자들의 경우에도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췌장암 치료제는 단순히 생명 연장과 고통을 줄여주는 것에 국한돼 있어 췌장암 조기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렉스바이오는 파프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다. 파프는 정상 췌장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2010.05.19 00:00
  • [현장에서 만난 中企人] 김영철 지원콘텐츠 회장 서울대와 함께 만든 ‘보마이’ 로 해외 공략

    '뱅크(BANC), KTX미니(KTX-mini), 보마이(BOMAI), 나무마음(NAMUMAUM), 헬로키티(Hello Kitty). 이들은 지원콘텐츠(회장 김영철)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다. 김영철 회장은 국내에 캐릭터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없던 20여년 전인 1989년 콘텐츠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국내에 캐릭터산업을 태동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김 회장은 "초기 해외 유명 캐릭터의 머천다이징을 통해 습득한 선진기술을 국내 캐릭터산업에 접목시켜 생산 유통 상품기획 등 캐릭터산업을 종합예술의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창업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89년부터 96년까지는 단순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 납품만 해줬다. 1997년 일본 산리오사와 계약을 맺고 캐릭터 '헬로키티'의 라이선스 사업을 하면서 캐릭터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하나둘 익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2007년 국산 토종 캐릭터 '보마이'를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함으로써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제 미국 중국 등 자체 캐릭터 '뱅크'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여년간 선진 기업의 노하우를 배웠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해외시장 공략까지 할 수 있는 단계로 성장한 것 같다"며 "캐릭터 기업은 주로 기획만 하거나 생산만 하거나 유통만 하는 등 특성화돼 있는데 우리 회사는 이 모두를 총괄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크다"고 소개했다. 뱅크는 캐릭터 작가 정백규씨가 기획한 것으로 이 회사는 이를 이용해 문구 잡화 의류 등 500여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KTX-미니는 코레일 전용 캐릭터로 2008년부터 상품을 개발해 전국의 역사 매장에서 팔고 있다. 또 올해 론칭한 나무마음은 친환경 녹색성

    2010.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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