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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평가를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5일 발표했다.전국 1191개 시험장 주변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오전 8시35분부터 8시58분까지 23분간, 오후 1시5분부터 1시35분까지 30분간 두 차례에 걸쳐 운항이 통제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공항에 출?도착하는 항공기의 이착륙은 전면 금지되고 비행중인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만 관제기관의 통제에 따라 운항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27대, 아시아나항공 16대, 외국항공사 17대 등 총 83대의 운송용 항공기는 운항통제을 받게 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산학연협력 EXPO’ 행사에서 1일 엔젤투자자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 참가해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날 엔젤투자자들은 대학생 예비 창업가들에게 투자전략 등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질의응답 및 네트워크 구축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어울리고, 함께 도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일까지 계속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신동화·사진)은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면적 확대, 수박 기술대학 운영, 자체 브랜드 개발, 현장 컨설팅 강화 등 ‘수박 명품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협력단은 충북 진천군 특산물인 친환경 수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09년 출범했다. 농촌진흥청 국비 보조 사업으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협력단은 신규 농업인의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해 경력 3년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박 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재배기반 조성을 통한 충북 수박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GAP인증 면적 확대 및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현재 78개 농가 62ha에서 연간 약 3000t의 수박이 GAP 인증을 받아 출하되고 있다. 협력단은 재배기술에서부터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가공경영, 홍보유통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현장 컨설팅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박재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녹즙 등의 수박가공품 개발, 진천수박 홍보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수박농가 농민들은 협력단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우고 병해충 예방활동을 통해 피해를 줄였다.협력단 관계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해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등 병해충 발생면적을 줄였고, 연작 장해를 경감시키는 미생물 적용 재배기술도 보급했다”고 말했다. 협력단은 최근 참숯을 활용한 재배기술과 자체 브랜드 ‘숯채화’를 개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를 제작해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브랜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신동화 충북
대학이 간판이나 외형으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고등교육의 상징이던 상아탑이 무한경쟁 속에 존립을 위협받고 있다. 취업률은 대학 경쟁력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됐다. 맞춤형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로 지역 산업체의 기술을 혁신하고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산학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개편해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 산학 협력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취업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교과부는 올초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 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전국 51개 4년제 대학을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지정했다. 또 전문대학은 산학협력 선도형 10개교, 현장실습 집중형 20개교 등 총 30개교를 선정했다. 내년에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비도 기존 1820억원에서 2334억원으로 약 28%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도 4년제 대학 LINC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484억원 늘어난 2184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51개 대학에 지원하는 금액도 대학당 평균 33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어난다. 전문대학 LINC사업 예산은 120억원(30개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나 30개 전문대학의 대학당 평균 지원액은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가한다.교과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취업 경쟁력의 답을 산학 협력에서 찾겠다
“효과적인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기업·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현장 수요가 반영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올초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의료생명과학 실무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천안캠퍼스의 강점인 의생명과학 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의 국고지원금과 대학 자체자금을 포함해 총 260억원이 투입되는 단국대 LINC사업은 사업선정 평가 당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교육가치 창출, 선도적 연구역량 실현’을 목적으로 내세운 ‘Recall·Refresh·Reform’의 ‘3R’ 프로그램이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3R이란 대학에서 연구된 새로운 기술과 이론을 산업 현장에 접목시키는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단국대 LINC사업단은 올초 ‘다산 LINC사업단’을 발족하는 등 사업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산학협력 활성화와 취업률 향상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 대학 운영에도 변화를 줬다. 대학-기업을 연계한 ‘다산 ICE 학사시스템’을 도입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제를 개편하고 있다. 강의실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현장실습 학점제’를 도입하고, 사업 참여 학과의 현장실습을 의무화했다. 방학 중 인턴 십 제도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재학생 159명이 4~8주간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남양유업, 오리온, 오스템임플란트 등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소 및 기업체
‘글로벌’ ‘창의·융합’ ‘기술경영’ 등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키워드다. 한양대학교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CEO’를 양성하고 있다. 한양대는 2010년 ‘이공계의 MBA’로 불리는 기술경영(MOT) 전문대학원(원장 최경현·사진)을 개설하고 경영과 기술의 접목을 통한 시대적 조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고급 기술경영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기술의 유효한 사업화 역량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한다는 게 한양대 MOT의 목표다. 한양대 MOT는 이름만 내걸고 커리큘럼은 기존 경영대학원과 별 차이가 없는 일부 ‘유행성’ MOT 전문대학원과는 내용이 다르다. 차별화하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와 경영 지식을 동시에 갖춘 미래 경영자를 길러내고 있다. 한양대 MOT의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고의 교수진, 차별화한 교육과정 등을 통해 기술과 경영지식을 두루 갖춘 ‘T자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이다. T자형 인재는 한 분야에만 정통한 ‘I자형’ 인재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특정 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타 분야까지 폭넓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를 일컫는다. 특화한 교수법과 다원화한 학생 지원 제도는 한양대 MOT의 큰 자산이다. 기존 MOT 교육의 틀을 벗어나 사례 중심 학습과 실전 중심 학습을 도입했다. 산업계 전문가 멘토와 초빙·겸임교수를 활용하는 이론 중심 강의와 일방적 전달 방식 교육체계가 아닌 상호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실전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한양대 MOT의 교과 과정은 △벤처기업 CEO 트랙 △기업 CTO 트랙 △
항공사들이 이번 동계기간인 내년 3월 말까지 정기편 국제선 노선을 33개 증편하기로 했다.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8개 항공사들은 동계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정기편 국제선을 총 319개 노선에 주 2961회(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국제선 노선은 지난해보다 33개(11.5%), 운항횟수는 주 308회(11.6%) 늘어났다. 이는 저가항공사들의 신규 지역 취항 확대에 따른 것이다.국가별 운항횟수는 중국이 주 720회(24%)로 가장 많고 일본 주 617회(21%), 미국 주 484회(16%), 필리핀 주 217회(7%), 태국 주 182회(6%), 홍콩 주158회(5%) 등이다. 특히 일본은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과 에어아시아재팬이 신규 취항하면서 지난해보다 주 124회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주 94회와 주 64회 늘어났고 필리핀은 주 56회, 태국은 주 24회 추가됐다.항공사별 신규 취항 노선은 제주항공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나고야와 후쿠오카, 세부, 괌, 칭다오, 호찌민 등의 신규 노선에 진출했다. 진에어도 서울에서 삿포로와 비엔티안, 제주에서 타이베이 등의 노선을 새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카오, 이스타항공은 서울!~오사카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국내선은 21개 노선에서 왕복 주 1466회를 운항해 지난해보다 주 14회(1.0%) 줄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을 주 21회(2.4%) 감편한 주 839회 운항하기로 했다. 반면 저가항공사는 7회(1.1%) 늘어난 주 627회 운항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서울 수색역 일대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사로 개발할 것입니다. 역사 기능은 물론 유통 문화 레저가 함께 어우러진 멀티형 복합 역사로 서울의 상징물로 만들겠습니다.”수색역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수색복합역사홀딩스의 전상국 부회장은 15일 “미국에서 투자 컨설팅한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서 수색역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마케팅 및 금융투자 컨설팅 회사인 어렉시언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미국 남미 유럽 등지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해왔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3년 전 고향인 평택시 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부터. 전 부회장은 “한국에 자주 들어오면서 한국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업 대상을 물색하던 중 수색역사 개발사업을 준비해온 수색복합역사홀딩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수색역사를 중심으로 상암·수색 일대를 부도심으로 개발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코레일도 수색역사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 전 부회장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첫 관문 기능을 하고, 서울 강북권과 고양 파주 부천 김포 등 경기 북부지역을 아우를 ‘서울의 상징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그는 1년여간 사업성 검토를 통해 2조7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1차로 미국과 유럽 투자회사에서 1조2000억원을 유치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미국의 E2R USA에서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투자금액은 수색역사 개발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보증서까지 받아 다른 사업에 전용할 수 없는 자금”
국토해양부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의 시범 운행을 내년 2월부터 포항시에서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은 플러그인 형태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 달리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버스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동안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국토해양부는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실제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중심의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긴 충전시간 및 높은 배터리 가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2010년 12월부터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난 7월 개발을 끝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포항시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 노선 22㎞구간(3개 정류소)에서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의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시와 세부적인 운영방안 등 최종협의를 거쳐 스마트 e-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성을 검증한 후 2013년 2월부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앞으로 바다거북,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마, 기수갈고둥 등이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신규지정돼 무단포획 및 채취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된 보호대상해양생물을 보관하고 있는 일반국민 및 관련단체 등은 2013년 10월15일까지 국토해양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국토해양부는 15일 제주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동물 8종에 대한 보호대상해양생물 신규지정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의 포획·채취 허가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개정령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불법 포획?유통 및 ‘돌고래 쇼’로 동물학대 등의 논란이 제기돼온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됨에 따라 공연 등 영리목적을 위한 포획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국토부는 바다거북, 남방큰돌고래, 해마 등이 서식하는 제주 등 해역인근에 홍보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주요 서식처, 생태특징, 보호 필요성 등을 담은 홍보물도 제작해 일반국민, 학교, 관련기관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이번에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기록이 없는 잔점박이물범과 담수종으로 분류된 귀이빨대칭이를 보호대상해양생물에서 해제하고 바다거북 4종,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마 2종, 기수갈고둥 8종을 신규지정해 모두 52종이 됐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는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사진)는 지난해부터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교육 서비스 부문은 4050세대의 성공적인 재도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2의 학사학위 취득과 취업이 용이한 융·복합 학과(학부)를 운영하고, 단기교육 과정으로 40대 이후의 미래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창업 특화 교육 서비스가 핵심이다.영산대는 학령기 대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대학 구조를 성인 친화적인 체제로 개편했다. 올해부터 자유전공학부 내에 아동사회복지 트랙, 미용건강관리 트랙, 부동산법률 트랙을 융·복합형으로 운영해 성인 학습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연계 전공학부를 신설해 웰빙조리창업 전공 트랙을 새로 추가할 방침이다.특히 영산대는 기존에 구축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과의 밀접한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학습 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계해 성인 학습 활성화와 공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지자체 주문식 교육으로 창업과 기업 법무, 목공예, 복요리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운영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평생교육사 양성, CAD실무, 부동산 경·공매와 자산관리, 미용장 양성, 네일아트숍 창업, 피부관리실 창업, 피부관리실 종사자 재교육 과정을 마련해 행정 지원을 받고 있다.4050세대의 재취업과 재창업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단은 산업체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직업능력 향상 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창업 특화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특화 교육 프로그램들은 4050세
광주광역시에 있는 서영대(총장 김정수·사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대학 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 서강정보대에서 교명을 바꾸고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이 대학은 평생학습 활성화사업 첫해부터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학 역량을 인정받았고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인학생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개편도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서영대는 2020년까지 ‘한국 Top10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성인 평생교육 강화’이다. 2010년부터 3개년 연속사업으로 추진해 온 성인 평생교육 사업은 올해가 마지막 해다. 4050세대를 위한 특화된 학사지원시스템 구축과 재도약을 위한 학위취득 연계프로그램 운영, 상시진로 및 취업지도 확대전략 마련 등이 올해의 주요 추진 내용들이다.서영대의 26세 이상 성인재학생은 최근 3년 평균 26.2%에 이르고 있다. 이 대학은 그동안 고령자 무시험 특별전형제 도입, 강의시간 선택제 운영, 취업과 진로 교과목 반영, 평생학습 장학금제 시행,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 운영, 학습설계상담실 설치, 상시진로 지도시스템 도입 등 성인재학생을 위한 특화된 체제개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이 대학은 선행학습이수인정(RPL)제를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구축해 시행했고, 이를 타 대학으로 확산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올해는 베이비붐 4050세대를 위한 특성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수 총장은 “관광계열 호남권 최고의 명
생애 주기가 길어지면서 ‘평생교육’이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국민 평균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섰고 100세 시대도 머지않았다. 지식기반 사회 진전과 고용없는 성장 사회 도래, 급격한 고령화는 평생 한 직장에서 한우물 파기를 어렵게 만든다. 나이에 따라 일과 삶이 변화하는 ‘인생 4계(季), 100세 시대’는 준비하고 맞지 않으면 축복이 아닌 재앙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장수 리스크’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 다가왔다. 100세를 산다고 가정하고 50세에 은퇴하면 50년을 놀고 먹어야 하는 시대다. 4050세대의 은퇴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평생학습 수요 증가에 따른 학습국가 도약과 시민사회 역할 증대라는 순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빠른 은퇴와 더 길게 사는 ‘인생 100세’ 시대에 희망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이다. ‘인생 4계, 100세 시대’가 진전될수록 평생학습의 역할은 커진다. 평생학습이 더 이상 학령기 교육을 보충하는 소극적 차원이나 취미·교양·오락생활의 연결선 상에서 이해되던 시기는 지났다. 삶이 길어진 만큼 인생 2모작·3모작이 가능해진 시대에 꿈꾸는 시니어, 행복한 은퇴자를 만드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이다. 고령 인력이 여성 인력에 이어 제3의 대체인력으로 부상하면서 은퇴자와 중·고령자 노동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다. 덴마크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영국 등은 평생학습과 재취업, 사회봉사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인생 4계,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국내 대학에서도 평생교육에 대해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
마산대학교(총장 오식완·사진)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4년 연속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치며 ‘4050세대 뉴 스타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미래를 키워주는 대학’을 표방한 50여년 전통의 이 대학이 ‘4050세대 뉴스타트’ 프로젝트에 쏟는 관심은 각별하다. 나이가 들었으나 퇴보하지 않는 ‘푸른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을 열어준다는 사명과 보람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재취업과 학위 취득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교육의 무게중심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 양성’에 둔다. 1956년 간호고등기술학교 인가를 받아 간호보건전문대학을 거쳐 현재에 이른 마산대는 중부 경남의 보건계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보건교육의 메카답게 한약재개발과와 국제피부미용전공 등 2013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4050세대 뉴 스타트 프로젝트의 모집 정원은 한약재개발과 40명, 뷰티케어학부 국제피부미용전공 40명 등 총 80명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사람이나 만 40세 이상 성인 학습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체제는 마산대 평생학습 지원 시스템의 최대 강점이다. 첫 번째는 성인 학습자 학업 단절 보완 프로그램이다. 4050세대 성인 학습자의 입학 장벽 완화를 위한 것으로 학업 단절 기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입학 전 관련 분야 기초지식을 사전 교육함으로써 수월한 학업을 가능케 한다.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두 번째 특징이다. 입학 전 관련 분야 산업체에서
독도 면적 표기, 정부기관 제각각‘면적은 18만7453㎡. 방위는 북위 37도 14분 26.8초, 동경 131도 52분 10.4초.’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해 9월8일 개정한 ‘독도 통합홍보 표준지침’에 규정한 공식 기록이다.하지만 정부기관과 학회 등이 이 규정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독도에 대해 잘못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5일 국토해양위원회의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의 ‘독도 통합홍보 표준지침’을 따르도록 돼 있지만 국토해양부 해경청 등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독도 면적과 좌표가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독도 통합홍보 표준지침에 따르면 독도 면적은 동도와 서도 89개 부속도서를 합쳐 18만7453㎡다. 하지만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울릉군청, 해양경찰청의 독도 홈페이지에는 독도 면적을 18만7554㎡로 기록하고 있다. 독도경비를 맡고 있는 경찰청 독도경비대는 18만6000㎡로 터무니 없게 표기했다는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독도학회는 18만6121㎡, 독도의병대는 18만902㎡, KOREA독도녹색운동연합은 18만7454㎡로 면적을 잘못 기록하고 있다.특히 해경청은 매년 발간하는 백서에 독도 면적을 ㎡가 아닌 부피 단위인 ㎥로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2년째 되풀이하고 있다. 또 해경 백서는 독도 지질형성 시기를 460만∼200만년 전으로 표기, 독도 고시 460만∼250만년과도 50만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좌표도 표준지침과 달리 해경백서는 동경 131도 52분 10.3초로 소개해 0.1초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해경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이 독도 면적조차 다르게 표기하면서 어떻게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김건호·사진)는 지난 8월1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G2G(green to great) Wave 경영’ 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자원공사가 미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그린 비전 2020’ 달성을 목표로 수립한 ‘G2G Wave 경영’의 1주년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경영 방침을 정하는 자리였다. 김건호 사장은 “4대강 사업과 아라뱃길 사업을 통해 하천관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수자원 관련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임직원들은 비전으로 마련한 ‘그린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쉼없이 도전하기로 다짐했다. ‘희망찬 K-water, 행복한 K-water, 튼튼한 K-water’를 올해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정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 기존 사업 재정립 및 미래 성장동력 사업 등 사업구조 재정립, 투명경영 및 창의성 지향의 조직문화 구축 등 조직문화 선진화, 재무 건전성 확보 및 물 공급 안정화 강화 등 성장 기반 강화 등 3개를 선정했다. 수자원공사는 매출, 조직 규모 등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력 등 질적 성장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해율을 0.1% 이하로 낮추고,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며, 전문인력을 50% 이상 확보하고, 선도기술을 27개 이상 보유하기로 했다. 매출 1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4.2%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도 50% 이상(5조8000억원) 올릴 계획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개발도상국 중심의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사업과 수력발전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와 인도 남부 케랄라주 고속철도 실시설계에 대한 기술자문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공단은 인도 케랄라 주도(州都)인 트리반드룸~카사르고드 간 527km 구간에 대한 고속철도 실시설계를 시행하는 델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5월 기술자문을 요청해왔고, 이번에 협약체결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공단은 토목, 궤도, 차량, 전력, 신호, 통신 등 분야에 총 7명의 전문가를 1개월간 현지에 보내 고속철도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설계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인도는 앞으로 5년간 총 800억달러를 투자해 7개 노선의 고속철도 및 동?서 화물전용철도를 건설한다. 공단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 철도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단은 2005년 해외 첫 시장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후 고속철도 기술자문 및 감리분야에서 총 11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미국의 제너럴밀스는 2008년 비만 퇴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체중감량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 회사는 참여자들이 체중을 1파운드 감량할 때마다 11센트를 비영리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했다. 미국의 평균 비만율은 30.6%로 세계 1위(세계평균 14.1%)인데, 특히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이 33.9%에 이를 정도로 비만 문제가 심하다는 점에 착안, 비만퇴치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개인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것도 허용함으로써 지역별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형성돼 확장되도록 했다. 이 활동을 통해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빈민가정과 구호단체에 1280만파운드를 제공했고 지난해엔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경쟁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빈곤층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활동을 펴고 있다. 나눔활동은 기업의 규모가 아니라 ‘구성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적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 정신’은 여유롭고 활력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삼성그룹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중학생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드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중학생을 위해 방과 후 교실을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강사로 활동, 교육 편차를 줄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반응이 좋다.한국공항공사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경
정부가 민자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요 예측을 엉터리로 하거나 사업 시행자들이 사업 제안서를 부풀려 혈세를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자 사업을 수행하면서 정부와 사업 시행자 모두 적지 않은 도덕적 해이를 드러냈다고 질타했다. 문병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지난 11년간 통행료 면제 차량에 대한 손실보전과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국고보조금 1조47억원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 3242억원의 3배가 넘고 통행료 수입 1조2333억원과 맞먹는다. 신공항하이웨이는 MRG 협약에 따라 2001년부터 20년간 총 투자액 1조4600억원에 대한 투자수익률 9.7%를 보장받고 있다. 문 의원은 또 “인천공항고속도로는 협약통행량에 비해 실적통행량이 48%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도 “MRG 문제는 민간자본이 투입된 부두 사업에서도 드러난다”며 “정부가 현재 운영 중인 민자부두 민간 운영사 5곳에 MRG 계약에 따른 보상금으로 5년간 650억원의 혈세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5년간 목포신외항의 실제 물동량도 수요 예측의 38%에 그쳤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이재균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5년간 19개 기관에서 발주한 500억원 이상 규모 사업 262건의 사후평가 자료를 검토한 결과 126개 사업에서 실제 수요가 예측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수요 예측 잘못으로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은 연간 800억원을, 용인 경전철 사업은 연간 850억원을 정부가 보전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민간 사업자들이 제안서를 부풀려 공사비
귀성길에 오르는 자동차는 평소보다 승차 인원이 많고, 선물 등 짐이 많아 자동차 무게가 증가한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 밀림현상이나 커브길 주행시 자동차의 급격한 쏠림현상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 오일상태,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상태 등을 출발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브레이크 오일은 저장용기의 최대와 최소 사이면 정상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장치에서 쇠 긁히는 소리가 나면 가까운 정비업소를 방문해 교환해야 한다. 사이드브레이크는 언덕길에서 작동시켰을 때 제동이 되지 않고 밀리면 빨리 바꿔줘야 한다.장시간 정체 및 장거리 운행 등으로 엔진 과열에 의한 엔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엔진오일과 냉각수, 라디에이터와 냉각호수 등의 상태 점검을 잊어서는 안된다. 냉각수는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점검하고 부족할 땐 수돗물로만 보충한다. 엔진오일은 차량을 예열한 뒤 시동을 끄고 5분 정도 경과한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냉각호수는 경화현상으로 인한 파열점검과 엔진, 라디에이터 등 연결 부위의 누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라디에이터는 상부의 캡 부위나 하부 냉각호스 연결 부위에 누수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속주행에서 타이어 상태 점검은 특히 중요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타이어 파열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고,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출발 전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고속 주행의 경우는 평소 공기압보다 10%가량 증가시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차량 정체로 인한 야간운전을 대비해 전조등, 후미등, 제동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교통안전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스마트폰 교통정보 앱인 ‘고속도로 교통방송’과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를 출시했다. 이들 앱은 기존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운전자들이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간단한 원터치 방식으로 운전자 위치와 진행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방의 교통상황을 동영상과 음성으로 알려줘 운전 중 이용할 수 있도록 특성화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기존의 13가지 메뉴를 이용횟수가 많은 4가지로 압축해 용량을 줄이고 더욱 빨리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들 앱은 민자고속도로의 CCTV 교통상황까지 제공해 운전자들의 이동시간과 경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는 추후 등록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 2곳에서 모두 무료로 내려 받으면 된다.또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ex15882504)을 통해서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센터 상황실에서 24시간 운영하며 고속도로 교통예보, 우회정보, 전자지도, 사고정보 작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 질의에도 답변해 준다.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를 통해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해서도 전국 고속도로의 노선별 교통정보와 IC 간 교통정
추석 연휴기간 전국에서 예상 이동인원은 총 29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 당일(30일)에 최대 60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2667만명) 대비 9.7% 증가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487만명으로 작년 추석(533만명)에 비해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시(309만명)보다 57.9% 증가할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내다보고 있다.이번 추석은 주말과 겹쳐 귀성 교통량이 29일 토요일에 집중돼 혼잡이 예상된다.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1일에 교통량이 많고, 이후 개천절인 10월3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귀경 교통량은 분산될 전망이다.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 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2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8%로 가장 많았다.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 오후 출발도 29.8%로 나타났다.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기간은 짧고 귀경기간은 길어 작년 추석보다 귀성은 1~2시간 증가하고 귀경은 30분~2시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속도로는 운행 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2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 106.8㎞와 국도 총 54㎞가 추석 전 개통됐다. 국도는 21번 국도 천안~아산 5.1㎞ 등 총 185.1㎞가 임시 개통한다. 교통혼잡 44개 구간 738.5㎞에 대해서는 갓길차로 운행과 우회도로
서울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복선전철 연장구간(6.8㎞)이 다음달 6일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왕십리~선릉 간 이동시간이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기존 2호선을 이용할 때(24분)보다 크게 준 11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또 왕십리역에서 중앙선 및 지하철 2·5호선, 선정릉역에서 지하철 9호선,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과 각각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철도 이용자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은 사업비 7610억원을 투입, 2003년 6월에 착공해 9년4개월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선릉역까지 운행 중인 분당선 열차가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대는 4~5분, 평상시간엔 8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된다. 또 왕십리역에서 하루에 죽전행 139회, 기흥행 206회 등 모두 345회의 열차가 운행돼 하루 3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2월 기흥~방죽, 2013년 방죽~수원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북지역까지 환승없이 접근이 가능하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터널인 인제터널의 굴착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총연장 11㎞인 인제터널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에 건설되는 국내에서 연장이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는 11번째로 긴 도로 터널이다. 2010년 5월 굴착공사에 들어간 이후 연인원 5만여명, 중장비 2900여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약25m씩 굴착했다. 인제터널이 공사를 마치고 2015년 개통되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동해안 통행 시간이 현재 3시간에서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2018년 평창올림픽 경기장 접근을 위한 배후도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장혁수 교수(사진)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애플리케이션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통합한 단일 UML(통합 모델링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대와 제니스텍, 미국 오클랜드대, 시스코 등과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은 변전소 자동화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국제 규약(IEC 61850)과 차세대 전력 IT 시스템 국제 표준(IEC 61970)을 UML 모델 기반으로 통합한다는 연구 접근방식으로 최초의 단일 UML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술 표준인 IEC 61850은 변전소와 발전소, 배전시스템 및 분산전원 간의 상호 운용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상위시스템인 SCADA(원격감시제어시스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에서는 IEC 61970 국제표준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간의 정보교환을 위해 두 표준 간의 상호 호환이 필수적인데 현재는 데이터 매핑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마다 매핑이 필요하게 되고 개발자의 매핑 실수는 애플리케이션 결과에 치명적 에러를 초래하게 된다. 또 애플리케이션 간 상호연동성 확보도 어렵게 만든다. 연구개발 과제는 ‘IEC 61850/61970 UML 통합모델화 및 그리드 정보 베이스와 구성엔진 개발’이다. 두 표준을 UML 기반으로 통합해 그리드 애플리케이션을 커버하는 정보베이스(GWIB)를 개발하고 GWIB를 근간으로 개별 애플리케이션 구성 및 엔지니어링 기능을 수행하는 구성엔진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장혁수 교수는 “이 기술을
#1. 성균관대학교 전력IT인력양성센터는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연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마스다르대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해외 기업, 대학과의 글로벌 인턴십 교류도 활발하다. 센터소속 대학원 연구생들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의 산업체를 방문해 국제 공동연구를 펼치는 인턴파견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공과대에 2명의 연구진이 4개월 일정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적 교육기관과 협력하는 글로벌 인턴십은 국제 공동연구의 효율화, 글로벌 연구인력 간의 우의 증진, 연구생들의 연구능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리튬이온전지를 능가하는 고용량 전지시스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GIT(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대과 국제 연구ㆍ개발(R&D) 교류에 나섰다. KIST는 공동 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를 잇는 차세대 리튬-황 이차전지 및 마그네슘이온전지 기술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흡수하고 있다. 리튬-황 이차전지의 주수요처인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 30억달러가량이지만 2020년에는 10배 증가한 3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그네슘이온전지도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 이상적으로 쓰일 수 있는 전지시스템이어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및 고유가 현상으로 세계 각국은 자원 확보, 대체 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정책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국내 에너지기술 경쟁력 강화 및 자원 확보 기반 조성을 위한 양자간·다자간 국제 협력에 힘쓰고 있다.에너지 산업은 시험공
성균관대학교 김상우 교수(사진)는 광전 변환효율 10%급 저비용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관으로는 성균관대(조형균 교수), 경희대(최덕현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김재현 박사), 대양금속(박기주 팀장), 미국 조지아공대(Zhong Lin Wang 교수) 등 총 5개 기관이다.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지속생산 가능한 에너지기술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태양전지·압전소자·열전소자 등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하베스팅(전력생산)’ 소자에 대한 연구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는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하는 에너지 발생장치로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이론적인 에너지 변환 효율의 한계 및 시공간적 제약을 안고 있다. 사업단의 최종 목표는 전착 및 스프레이 코팅을 이용한 비진공 기술기반 저비용 CIGS 태양전지와 압전소자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이 높은 광전변환효율 10%급 저비용 CIGS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두 소자의 융·복합을 통해 기존의 단일 CIGS 태양전지보다 이론적인 효율을 뛰어넘는 고효율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미 전착 및 스프레이법을 이용한 저비용 CIGS 태양전지 개발의 연구 기반은 마련한 상태다. 공정기술이 확립되면 상용화를 위한 저가의 고효율 CIGS 태양전지의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압전 융합소자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공대 Zhong Lin Wang 교수 연구그
충남대 화학공학과는 범용 고분자 물질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범용 합성수지)’ 폐자원의 화학 원료화 및 고부가 활용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PET는 반 결정성 고분자로 가격 대비 열안정성과 투명도, 강도 등의 물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필름이나 음료수병, 섬유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PET 생산량은 연간 3300만t에 이르지만 회수율은 약 20%에 그치고 나머지는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는 2차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며 재활용이 가능한 고분자를 폐기하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이 크다. 한명완 충남대 화학공학과 교수(사진)를 주축으로 한 충남대 연구진은 폐금속 유용자원 사업단 과제를 통해 저급 폴리에스터 폐기물의 화학 원료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그동안 해외와 차별화된 다양한 폴리에스터 폐기물 처리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예컨대 사용이 완료된 PET병을 화학 분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환원하고 다시 PET병이나 섬유 원료로 리사이클링 하는 기술을 실용화한 것이다.폴리에스터 폐자원으로부터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DMT를 회수해 PET병 원료에 최적인 TPA 및 폴리우레탄 등의 원료인 폴리올을 제조하는 기술 확립이 최종 목표다. 한명완 교수는 “일본 테이진의 원료화 기술과 비교해도 에너지 소모량 및 장치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부산항의 감만부두와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인터지스, 한진해운이 부두 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초 통합회사로 출범한다.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는 감만-신감만부두 4개 운영사가 2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내년초 통합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는 통합에 참여하는 4사를 대표해 “북항이 현재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으나 운영을 통합하면 부두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
2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2012 세계강포럼’ 둘째날 국제콘퍼런스 참석자들은 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간과 자연, 문화가 함께하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강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인간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 간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강의 이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기조연설과 6개의 물 관련 분과회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환경관련 전문가,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게리 존스 국제강재단(IRF) 회장은 “강은 자연상태로 둘 수 없으며, 인류의 행복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필요성과 경제적·환경적·문화적 활용이 균형잡힌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강 개발은 과학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물 요금 인상과 생태계 보호 등을 감안한 경제적·법적 수단을 마련해 시행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베 클레어 레르흐바우머 독일 바이에른주 환경청 본부장도 “홍수피해가 잦은 독일 다뷰브강 지류인 이자르강 프로젝트 때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달라 생태적인 복원과 상업적 피해 사이에 바람직한 균형을 도출하기가 힘들었지만 비정부기구를 포함하는 원탁토론 등을 활용하고 생태적 기술을 적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완공한 이자르강은 하루 2만명이 찾는 자연친화적인 레크리에이션 지대로 변모했다. 한스 거트만 메콩강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국가를 거치는 강 개발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국제협약과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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