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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주 기자
    이계주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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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江포럼 성황리 폐막] "수자원公 물 기술, 세계에 알리는 계기됐다"

    “세계강포럼을 통해 한국의 물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2020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를 ‘세계 3대 메이저 물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2012 세계강포럼’은 한국의 물 관리 기술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포럼 참가자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여기엔 4대강 사업 등을 진두지휘한 수자원공사의 앞선 기술과 노하우가 있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12개국에서 온 각국 정부 인사들은 포럼 기간 내내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을 붙잡고 물 관리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정부 인사들은 한국의 물 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잇따라 요청했다. 또 수자원공사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수자원 확보·관리기술인 ‘스마트워터그리드’를 소개하자 곳곳에서 ‘원더풀’을 외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응웬 반 띤 베트남 수자원청 부청장은 “보 건설, 저류지 조성, 하천주변지 관리까지 종합적인 하천관리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전 세계에서도 한국이 가장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포럼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4대강에 집약된 40여년간 쌓아온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 세계 각국에 수출하겠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인 총 12조4000억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포럼기간 동안 수라폴 파타니 태국 자연환경자원부 차관보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팀 김태현/이계주/하인식/김덕용/강종효/강경민 기

    2012.09.21 00:00
  • [세계 江포럼 성황리 폐막] "4대강은 또 다른 국립공원…역사·문화 메시지 담자"

    “4대강은 국립공원처럼 보존해야 합니다. 역사·문화가 숨쉬는 4대강을 만드는 게 진정한 4대강 살리기입니다.”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이사장은 ‘세계강포럼’ 둘째날인 21일 ‘강과 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1-B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션엔 국내 인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신 이사장에 이어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오순제 한국고대사연구소장, 허영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심의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섰다.지금까지 4대강을 주로 홍수·가뭄 예방 등 실용적인 분야에서 접근한 것과 달리 이 세션에선 4대강의 문화·역사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오 소장은 “4대강엔 신라, 백제, 가야 등 고대 유적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며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1970년대부터 추진된 ‘티그리스강 종합개발계획(GAP)’으로 인해 터키, 이라크 지역의 많은 유적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역사·문화 메시지가 담긴 4대강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이사장은 “4대강을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현장 박물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4대강에 각각 박물관을 세우고, ‘강 문화유산 해설사’를 집중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김태현/이계주/하인식/김덕용/강종효/강경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21 00:00
  • [2012 세계강포럼] 4대강 문화관 '디아크' 20일 개관

    4대강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은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사진)’가 20일 개관한다. 문화 예술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야외 예식장으로도 활용된다.낙동강 강정고령보가 위치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디아크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688㎡ 규모로 세미나실, 전망데크, 카페테리아 등 각종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설계는 네덜란드 할레머미라 파빌리온,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YAS호텔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미국)가 맡았다. 건물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모습과 한국 도자기의 모양을 본떠 전통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19 00:00
  • [2012 세계강포럼] "홍수 피해 개도국에 물관리 노하우 전수"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가뭄과 대홍수로 재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곡물가가 폭등하는 등 강을 포함한 수자원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홍수와 가뭄을 해결하고 강 주변을 레저·문화공간으로 바꾼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을 해외에서 관심 갖는 이유입니다.”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은 ‘세계강포럼’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4대강 사업은 가뭄과 홍수로 해마다 피해를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세계강포럼은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서 강 개발 등 물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국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행사기간 중 4대강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가국 대표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물시장 규모는 올해 500조원 규모이고 2025년까지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수자원공사 측의 분석이다. 김 사장은 “1994년 중국 분하강 유역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20개국 37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근 4억3600만달러 규모의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을 수주하는 등 15개국에서 1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세계강포럼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태국 통합물관리 사업과 관련, 김 사장은 “태국 물관리 사업은 댐, 방수로, 재해관리체계 개선 등 수자원 인프라 구축을 포괄하는 총 12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정부와 함

    2012.09.19 00:00
  • 한국 물관리 기술 개도국에 수출 '시동'

    '2012 세계강포럼'이 20~21일 이틀 동안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발전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토해양부 및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다. '사람,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강의 관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2개국 장·차관급과 국제기구 대표, 물 관련 전문가...

    2012.09.18 00:00
  • [세계강포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시장 잠재력 큰 국가들에 4대강 노하우 수출 기회"

    “기후변화와 취약한 인프라로 물 문제를 겪고 있는 페루 미얀마 등 시장 잠재력이 큰 개도국에 우리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은 18일 ‘2012 세계강포럼’ 개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이 보다 많은 나라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번 행사에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2개국에서 장·차관급 정부 인사와 세계은행, 메콩강위원회 등 6개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며 “안동댐과 강정보 등을 직접 방문하는 4대강 현장 투어와 고위급 포럼을 통해 한국 수자원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권 장관은 특히 “태국이 지난해 800명 이상 사망하는 등 홍수 피해를 입은 뒤 한국의 4대강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최근 통합물관리계획에 대한 국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하면 내년까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대강 사업 성과와 관련, 권 장관은 “홍수·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도적 물관리 해법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친환경 강 개발 및 복원, 다기능 보 건설, 준설, 친수공간 조성 등의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물 문제와 지역개발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물관리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세계 시장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홍수와 가뭄 등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수변공원 등 문화·여가·레저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국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내수경제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2012.09.18 00:00
  • [세계강포럼] 이어령·한승수 등 저명인사 6명 고문위원

    ‘2012 세계강포럼’ 행사에는 국내 저명인사들이 고문위원단으로 참여했다. 국내 선진 물 관련 기술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한다. 이어령 배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양수길 제2기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한승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이사회 의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선우중호 명지대 석좌교수 등 6명이다. 이들은 세계강포럼이 세계적 수준에 이른 국내 기업과 정부의 물 관련 기술이 개도국 시장을 중심으로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자문위원단 명단 ▷수자원·생태·환경=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 김병로 명지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김인수 GIST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은 명지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우효섭 건설기술연구원장,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이진환 상명대 생물학과 교수, 임승빈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 정관수 충남대 토목공학과 교수, 정동일 한국물환경학회장,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한건연 경북대 토목환경학과 교수, 한명수 한양대 자연과학대학장, 현인환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문화·관광·레저=박주한 서울여대 체육학과 교수, 변정우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정책사업본부장,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정석중 관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지역발전=권용우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 김영삼 동의대 행정학과 교수,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영숙 유엔 미래포럼 한국대표 이사, 송태수 경원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이상원 인하

    2012.09.18 00:00
  • [홀로그램 시대 열린다] 홀로그래피 상용화 전쟁…'나는' 美·유럽 '뛰는' 日…한국은 '걸음마'

    텔레비전을 켰을 때 멋진 배우가 입체 홀로그래피 영상으로 툭 튀어나와 연기를 한다면 얼마나 실감나고 재미있을까. 평소 흠모하던 여배우가 불쑥 나와 새로 나온 맥주로 건배를 권하거나, 갖고 싶던 자동차가 눈앞에서 굉음을 내고 입체적으로 달린다면 당장 지갑을 열고 싶지 않겠는가. 장거리에 있는 애인과 바로 앞에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짜릿한 경험도 가능하다. ‘디지털 홀로그래피’가 바로 이를 가능케 하는 미래 유망기술이다.◆차세대 3D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디지털 홀로그래피는 파동의 간섭현상을 이용해 물체의 입체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홀로그램’을 발전시킨 형태다. 스크린이 아닌 공간 속에 실사와 똑같은 상(象)을 재현해 한층 진화된 입체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쪽 눈의 시차를 이용해 사물 일부분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3D와 달리 홀로그래피는 시차를 조절하지 않아도 360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온전한 입체영상을 제공한다. 안경이나 특수 스크린도 필요 없어 차세대 3D 기술로 꼽힌다.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현실감이 뛰어나 2D 영상산업이나 스테레오 3D산업보다 응용 분야가 광범위하다는 점도 홀로그래피의 매력이다. 영상회의나 건축설계, 전자책 등은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디스플레이·보안·유통·교육·문화 분야에 두루 응용할 수 있다. 나아가 의료 및 보건 분야, 비행 시뮬레이션, 군사작전 훈련에도 홀로그래피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다. 그렇다면 첨단 뉴미디어의 꽃으로 부상하는 이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동심원을 그리면서 바깥으로 전달돼 나

    2012.09.17 00:00
  • [홀로그램 시대 열린다] 五感 만족시키는 '3D 입체영상' 시대 눈 앞에

    #1. 영화 ‘아바타’에서 다리가 불편한 주인공은 첨단 기술 덕분에 외계 종족인 나비족의 새로운 몸을 얻고 정글을 누빈다. 아바타와 관련된 가상현실을 영화 속에서 현실화한 것이다. 이 영화는 스크린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영화 속 등장인물을 3D 입체기술로 완벽히 재현해 내며 세계 흥행역사를 뒤바꿨다. #2.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는 허공에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스크린 상에서 손을 현란하게 움직여 범인의 정보를 탐색한다. 최첨단 치안시스템을 이용해 범죄를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완벽한 치안사회를 미리 그려냈다. 집에 도착해서는 가족과 찍은 동영상을 공중에다 레이저를 쏘아 홀로그램으로 펼쳐 놓는다. 공상과학(SF) 영화는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 인류 운명을 주로 다룬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SF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같은 입체 영상기술은 ‘홀로그래피(holography)’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3차원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한 편의 SF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곳곳에 숨겨진 첨단 기술은 관객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영화에서 비치는 미래 세계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첨단 디지털, 3차원(D) 기술이 관객을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마냥 꿈으로만 여겨지던 영화 속 미래가 이제 우리 코앞에 있다. 과연 3차원 입체 영상 기술은 어떠한 원리로 가능한 것일까. 현실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홀로그래피란 단어는 ‘홀로’(holo·전체)와 ‘그래피’(graphy·기록)라는 그리스 말의 합성어로 그 뜻은 ‘전체를 기록하는 것’, 즉 피사체에 대

    2012.09.17 00:00
  •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 신세라믹, LED튜브·전구 신기술…"내구성 높이고, 원가 낮추고"

    신세라믹(대표 신재수·사진)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도자기 안료 및 유리안료를 국산화시킨 숨어 있는 강소기업이다. 1974년 신흥요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저온·중온·고온용 유리안료와 도자기 상회(채색)안료를 독자 개발 생산하면서 세라믹 안료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졌다. 유리재질로 된 기물표면 장식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유리안료는 판유리를 이용한 가전유리 및 자동차·PDP·통신용부품 등의 전자부품용 신소재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신세라믹은 전문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 2009년 새공장을 짓고 이듬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 제품은 18개국에 수출되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 LG, 만도 등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에어컨·전자레인지뿐 아니라 도시바, 샤프, 파나소닉 등의 전기레인지 및 가전제품에 이 회사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외벽 장식 및 송도신도시, 신세계백화점 등 다수의 건축물 외장재로도 쓰였다. 신세라믹은 현재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착색 반투명 튜브 유리 및 벌브 유리 디퓨저 개발 △코팅 반투명 튜브 유리 및 벌브 유리 디퓨저 개발 △유리 디퓨저를 사용하는 LED 램프시스템 개발 및 신뢰성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LED 튜브 램프 또는 LED 전구의 디퓨저를 유백색 유리 또는 유백색 코팅유리로 대체하면 열 또는 자외선에 의한 변형이 없기 때문에 내구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방열판을 사용하는 알루미늄 소재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공학박사인 신재수 대표는 “현재 세라믹안료 업종에서 해외 글로벌기업과 당당

    2012.09.17 00:00
  • [홀로그램 시대 열린다] "홀로그램 기술분야 전문인력 부족…정부 장기지원 필요"

    홀로그래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은 홀로그램 핵심 원천기술 개발, 콘텐츠기술 개발, 인간과 홀로그램 간 감성적 교감을 가능케 하는 홀로그래픽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연구소와 대학도 힘을 합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 및 추상적인 효과의 묘사, 완벽한 3차원 물체를 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램은 문화 및 예술 등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홀로그램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과 교수들이 17일 만나 홀로그램사업에 대한 미래 청사진과 전망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서경학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과 김진웅 전자통신연구원 부장, 옥광호 한교IC 소장, 손정영 건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회=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홀로그램 사업의 파급효과는.▷서경학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레이저 프린터와 복사기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누구도 그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실에는 레이저 프린터와 복사기가 필수적인 사무기기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이 없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이와 같이 홀로그래피 사업에 의해 우리는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된 생활환경에서 살고 있다. 홀로그래픽 의료기기로 인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세포단위에서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져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 또 높은 효율을 갖는 홀로그래픽 태양광 모듈에 의해 원자력 에너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홀로그래픽 보안 기술에 의해 제품 및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다. ▷옥광호 한교IC 소장=일본 DNP의 경우 엠보스드 홀로그램을 시작으로 인쇄 사업에 홀로그램의 장점

    2012.09.17 00:00
  • 4대강 기술 전파 '세계강포럼' 20·21일 개막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2012 세계강포럼’이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 행사는 지구적 물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4대강 사업을 통한 선진 물관리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개도국과 공동 발전시키고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함으로써 물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강의 관리’란 주제로 열리는 세계강포럼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3개국 장·차관급과 국제기구 대표, 물 관련 전문가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한다. ‘강대국의 흥망’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인 폴 케네디 미국 예일대 교수가 ‘역사로 본 세계의 강과 강대국’을, 윌리엄 코스그로브 세계물위원회 명예위원장이 ‘세계 물 전망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개막일인 20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포함한 기업인과 해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참가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장관급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인 21일에는 개리 존스 국제강재단 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물산업, 관광·레저, 문화, 하천·수질·생태, 하천 복원 및 관리, 거버넌스·지역경제 등 세션별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메일(registration@wrf2012.org)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17 00:00
  • "4대강 배우자"…태국·베트남·페루 협조 요청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이던 지난 3월25일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이포보 현장을 방문했다. 4대강 사업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 통합물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잉락 총리는 한국의 강 관리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후 국토해양부는 8월 태국에서 통합 물관리 사업을 위한 '한·태국 수자원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오는 20~21일 대...

    2012.09.12 00:00
  • 물관리 기술 나누고 돕는 세계 첫 강포럼

    오는 20~2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2 세계강포럼’은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알리는 자리다.세계강포럼은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관련 장·차관을 초청해 여는 행사로 세계 수자원 문제와 강 개발 등의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한다.강을 주제로 여는 주요행사는 각국의 강 복원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호주 ‘인터내셔널 리버심포지움’과 죽어가는 강을 살리기 위해 학자들이 조사·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오스트리아 ‘인터내셔널 월드 대(大)강 콘퍼런스’가 있다. 하지만 물관리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개도국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물 부족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포럼은 이번 세계강포럼이 처음이다.‘사람,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강의 관리’란 주제로 열리는 세계강포럼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0개국 장·차관급과 국제기구 대표, 물관련 전문가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한다.개막 전날인 19일에는 각국 장·차관 일행이 안동댐 하회마을 강정고령보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물 관리 현장을 둘러보는 스터디 투어를 갖는다. 20일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이어 열리는 장관급포럼에는 참가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21일에는 물산업, 관광·레저 등 세션별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 희망 기업과 관계자는 행사 홈페이지(www.wrf2012.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70-7425-5240), 이메일(registration@wrf2012.org)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12 00:00
  • 한국 물관리 기술 세계에 알린다…20~21일 대구서 '세계강포럼'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12 세계강포럼’이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람,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강의 관리’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대국의 흥망’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인 폴 케네디 미국 예일대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역사로 본 세계의 강과 강대국’을 강연한다. 윌리엄 코스그로브 세계물위원회 명예위원장도 ‘세계 물 전망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첫날 열리는 장관급 포럼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온 20개국 장차관이 한 데 모여 홍수,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천 관리 기술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날에는 물산업, 관광, 하천·수질·생태, 문화, 지역경제 등 수자원 관련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행사 참여 희망 기업과 관계자는 행사 홈페이지(www.wrf2012.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70-7425-5240), 이메일(registration@wrf2012.org)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10 00:00
  • 여수박람회장 해양관광 리조트로 개발

    여수박람회장이 2021년까지 콘텐츠·마리나·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3개 구역으로 특화된 해양관광리조트로 개발된다. 정부는 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이 참석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박람회장 내 한국관 엑스포홀 등 공공목적으로 활용하는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과 부지를 2년 내 민간에 일괄매각해 민간주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27만1000㎡ 규모의 박람회장은 마리나시설, 해양레포츠, 숙박시설, 쇼핑몰 등 휴양·상업시설을 유치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구역별 개발계획을 보면 엔터테인먼트리조트 구역은 연면적 3만㎡ 이상의 쇼핑몰과 연면적 2만㎡ 이상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워터파크와 해양공원도 조성된다. 복합콘텐츠 구역에는 박람회 주제계승과 공공성을 감안해 중저가형 숙박시설,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복합문화공간과 테마거리가 꾸며진다. 해양레저 구역에는 요트계류장과 요트전시장, 마리나 클럽하우스, 요트 정비·수리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05 00:00
  • 오는 11월부터 모든 여객차량 좌석안전띠 착용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에 탑승하는 모든 여객은 좌석안전띠를 매야한다.국토해양부는 5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좌석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는 도로?차량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일반택시의 차량관리 강화 등을 위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도로법과 농어촌도로정비법 등에 의한 도로를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택시, 전세버스 및 특수여객자동차를 이용하는 여객은 좌석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대상 도로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시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 등이다.다만 환자?임산부와 부상, 질병, 장애, 비만 등 신체 상태에 따라 좌석 안전띠 착용이 적당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또 운수종사자는 기점 또는 경유지에서 승차하는 여객에 대해 자동차 출발 전에 좌석안전띠 착용을 안내한 후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인구감소?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정규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운행계통?운행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행할 수 있는 한정면허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택시기사가 제3자에게 임의로 차량을 운행토록 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일반택시운송사업자에게 택시기사 관리?감독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운송사업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1차 위반 시는 사업일부정지 60일, 2차 위반 시는 감차명령이 내려진다.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24부터 시행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05 00:00
  • 화물차 고속도로 심야통행료 할인 내년말까지 연장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의 심야시간대 화물차 통행료를 할인해주는 유료도로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3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발표했다.화물차 심야할인은 사업용 대형화물차(3축 이상, 10톤 이상)에 대해 야간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6시) 이용 비율에 따라 20~50%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하는 제도다.국토부는 물류비 절감 및 교통량 분산 등을 위해 할인대상 및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종전대로 2013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05 00:00
  • 여수박람회장 2021년까지 민간매각 개발

    여수박람회장이 2021년까지 콘텐츠·마리나·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3개 구역으로 특화된 해양관광리조트로 개발된다. 정부는 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이 참석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2월중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를 청산하고 특별법상 비영리 재단법인 여수세계박람회진흥재단(가칭)을 설립해 부지·시설관리, 민간투자유치, 기념사업 등을 총괄토록 할 방침이다. 매각 일정은 사업설명회 9월, 사업제안서 요청 10월, 사업자공모 및 제안서접수평가 11월, 사업자 선정 12월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선벨트계획과 연계해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잇는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박람회장 내 한국관 엑스포홀 등 공공목적으로 활용하는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과 부지를 2년내 민간에 일괄매각해 민간주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27만1000㎡ 규모의 박람회장은 마리나시설, 해양레포츠, 숙박시설, 쇼핑몰 등 휴양·상업시설을 유치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구역별 개발계획을 보면 엔터테인먼트리조트 구역은 연면적 3만㎡ 이상의 쇼핑몰과 연면적 2만㎡ 이상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워터파크(부지 4만4400㎡)와 해양공원(2만8000㎡)도 조성된다. 복합콘텐츠 구역에는 박람회 주제계승과 공공성을 감안해 중저가형 숙박시설(부지 1만2600㎡) 컨벤션센터(부지 4만4000㎡)가 건립되고 복합문화공간(부지 7869㎡)과 테마거리(부지 7000㎡)가 꾸며진다. 해양레저 구역에는 해양휴양을 목적으로 5만1000

    2012.09.05 00:00
  • 코레일 올 상반기 영업흑자 348억원 달성

    코레일은 2012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3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지난해 상반기 영업적자 1617억원을 기록했던 코레일은 운송사업 수익 등의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4.3% 신장했다.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5% 증가수준으로 억제함으로써 1965억원을 줄였다. 또 작년 같은 기간 2221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은 올해엔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하는 등 당기순이익도 크게 개선시켰다.상반기 영업흑자는 △경전선?전라선 등 KTX 수혜지역의 확대 △ITX-청춘 개통 이후 매출 신장 △여수엑스포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열차 운행 △내일로 티켓 판매 증가 등을 통한 수익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 △새로운 열차상품 개발 △찾아가는 판매 방식으로의 전환 △탄력적인 열차 운용 △다양한 수익원 창출 노력 △지역과 공감하는 마케팅 등 ‘열린 경영’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코레일 관계자는 “전기료와 유가 인상에 따른 동력비 상승, 선로사용료 증가 등 원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전임직원이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9.02 00:00
  • 코레일 노숙인에 자립형 일자리 제공

    코레일은 1일부터 노숙인들이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택시승강장의 환승도우미로 일하는 노숙인 자립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레일은 서울역 노숙인으로 구성된 ‘서울역 다시서기센터’ 소속 환경미화원 중 우수인력을 선발해 재활이 가능한 자립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또 장기적으로 우수 근무자에게는 저가의 임대아파트 입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환승도우미는 서울역과 용산역의 택시 승강장에서 짐 들어주기, 열차이용 및 길 안내, 열차 고객의 환승 안내 등 고객서비스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된 환승도우미는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27명 가운데 우수자 9명을 선발했다. 서울역 6명, 용산역 3명이 배치된다. 인건비는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이 받는 65만원보다 많은 180만원 수준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근로능력과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관계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노숙인 자활을 위한 다각적인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8.31 00:00
  • "급발진 사고, 車 결함 없다…운전자 실수"

    운전자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두 건의 사고에 대해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를 조사한 결과 운전자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와 운전자들은 EDR 분석만으로는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부터 내·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대표 등 16명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조사한 자동차 급발진 주장 사고 차량 중 두 건의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부...

    2012.08.30 00:00
  • 자동차 급발진 사고 운전자 실수로 결론

    운전자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두 건의 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운전자의 실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부터 내?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조사한 자동차 급발진 주장 사고 차량 중 두 건의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정부 차원에서 처음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 공개한 이번 자료에 따르면 의도하지 않거나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급발진했다는 운전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자의 실수가 급발진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대상이었던 대구 와룡시장 그랜저 차량의 경우 사고기록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협조하고 사고상황을 담고 있는 CCTV, 엔진제어 장치(ECU)를 분석해 사고원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고당시 상황이 녹화된 CCTV를 보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이 멈추지 않고 돌진했다’는 운전자의 주장과는 달리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조사반이 엔진제어장치를 반도체 분석?시험 공인기관인 QRT반도체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엔진제어장치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합동조사반은 용인 풍덕천2동 스포티지 차량 사고도 운전자가 액셀레이터를 밟은 것으로 확인돼 차량의 급발진과는 상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결과를 내놨다.국토부 관계자는 “조사대상 나머지 4건 중 도요타 프리우스와 렉서스 등 두 건은 차량소유자가 조사결과의 공개를 원하지 않아 공개대상에서 제외됐고, BMW와 현대차 YF소나타 두 건은 10월 말 조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국토부는 자동차 급발진 주장사고의 원

    2012.08.30 00:00
  • "빗길 과속·급정거 운전습관 고쳐요"

    전국버스공제조합에서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장규 업무지원팀 대리(38)는 최근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하루 동안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았다. 2009년부터 매년 1회 자진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장 대리는 “신호등 앞에서 급정지·급출발하고 빗길이나 야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던 나쁜 운전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교육센터가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다. 교육센터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2009년 3월 258억원을 들여 30만3196㎡ 부지에 연간 1만20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로 건립했다. 시뮬레이터를 비롯 고속·일반 주행코스 곡선제동훈련코스 위험회피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2009년 4437명이던 교육생은 지난해 1만3311명으로 적정 수용 인원을 넘겼다. 이에 올해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지만 올 예상 교육생(1만7000명)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교육 성과도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최근 교육이수자 3808명을 대상으로 교육이수일 전·후 1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9.7%, 중상자는 51.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체험교육으로 화물운전자자격시험을 대체할 수 있도록 화물운송사업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연평균 응시자의 46%인 3만여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것으로 분석돼 현재의 시설로는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공단 측은 전망했다. 정일영 이사장은 “사업용 운전자의 5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화물운전자자격시험을 체험교육으로 대체할 응시자도 수도권 거주자가 많아 수도권 교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상

    2012.08.29 00:00
  • [맞짱 토론]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

    영남권에 들어설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3월 동남권 신공항의 후보지로 거론됐던 가덕도와 밀양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며 두 곳 모두 백지화했다. 하지만 이후 영남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독자 추진 방안을 내놓는 등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해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최근 대선 정국 돌입에 맞춰 영남권을 방문하는 각 당의 후보들이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또다시 쟁점화되고 있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며 자기 지역에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치권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밀양에, 부산·경남지역에선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가세해 지역갈등 조짐마저 일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영남권은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증가와 안전성 확보, 비상시 인천공항의 보완공항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를 포함한 반대 측의 입장은 10조원에 이르는 국민부담과 허브공항 자리를 놓고 동북아지역 공항과 경쟁하는 인천공항이 경쟁력을 위협받을 수 있어 아직은 이르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신공항 건설보다는 김해공항의 수용능력을 확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해공항의 안전과 급증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지원실장이 찬반논쟁을 벌였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8.24 00:00
  • [기업과 함께]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위해 사회적 책임은 선택 아닌 필수"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중 전체의 25%인 6000여개 기업이 산둥성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 못지않게 중국 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면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 사회적책임(CSR)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한·중 양국 정부 및 학계, 기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참석해 CSR에 대한 논의를 하고 정부 지원방안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CSR 좌담회’에 한국 측에서는 정윤모 중소기업청 중국주재관, 이권현 유한대 총장, 이봉근 동일고무벨트 총경리가, 중국 측에서는 왕티엔렌 산둥성 기업신용사회책임협회 회장, 조우창후이 베이징대 국제경영관리연구소 부소장, 왕민 제남양광서비스유한공사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맡았다.▶사회=기업의 CSR에 대한 최근 추세는▶이권현 유한대 총장=기업의 CSR에 대한 강조는 전 세계적 추세이며 더욱 강화되고 있다. CSR 없이 행동하는 비즈니스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 결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강조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정윤모 중소기업청 중국주재관=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중소기업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CSR은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실행 규모와 방법의 차이다. 실제로 중국에 진출한 한 기업은 CSR 활동을 통해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과 생산

    2012.08.23 00:00
  •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부우수자 교과성적 100% 반영

    숙명여대는 2013학년도 대입전형을 지난해와 큰 틀에서 많이 바꾸지 않아 신뢰성과 안정성을 추구했다. 수시1차 일반학생은 학생부우수자로, 수시2차 일반학생은 논술우수자로 명칭을 변경해 수험생들이 알기 쉽게 했다.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수시1차 및 수시2차의 입학원서를 같은 기간에 동시 접수하며,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유형 간 중복 지원을 최대 6회까지 허용한다.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에선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을 모든 전형으로 확대 실시한다.수시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 545명, 학생부우수자 200명, 학교장추천리더십 100명, 외국어우수자 92명, 농어촌학생(정원외)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68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23명과 수시2차에서 논술우수자 400명 등 총 2278명을 선발한다.자기주도학습우수자, 글로벌여성인재, 지역핵심인재, 자기추천자 등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실시한다. 자기추천자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해 평가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글로벌서비스학부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인문, 자연계열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은 교내 학생회, 학급 등의 임원 활동이나 교내외 단체 및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외국어우수자 전형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일본어 분야로 분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외국어 성적 80%와 서류심사 20%를 반

    2012.08.22 00:00
  • 2013년 8월 출고차량부터 운전중 dmb 시청 못한다

    내년 8월21일 이후 출고차량 운전중 DMB 시청 못해-국내외 63개 자동차사 협약체결내년 8월21일 이후 출고되는 자동차는 운전중 DMB를 시청할 수 없도록 작동이 제한된다.교통안전공단은 21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포함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제작 시 장착하는 DMB의 작동제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DMB의 작동이 자동차가 ‘완전정지’ 상태에서만 가능한 구조가 되도록 설계단계에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협약내용에 따르면 자동차제작사는 △자동차의 원동기가 시동되어 있지 않는 경우 △자동변속기의 변속레버가 ‘주차’ 위치에 있는 경우 △주차제동장치가 완전 작동되어 있는 경우에만 DMB 작동이 가능하도록 제작해야 한다. 다만 자동차의 설계변경 등에 따른 준비기간을 반영해 이날부터 향후 1년간은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 5km 이하일 때 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2013년 8월21일 이후 출고되는 자동차는 운전 중 DMB의 작동이 제한된다.각 협회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외 63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2년마다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자동차 취급설명서에도 관련 내용을 명기해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차 제작단계에서 운전중 DMB 시청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것”이라며 “출고된 차량에 장착하는 애프터마켓의 DMB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8.21 00:00
  • 환경부, 남양주시 오염하수 불법 방류 조사

    경기 남양주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하루 최대 1만t의 생활하수를 수년째 불법으로 방류해온 사실이 적발돼 환경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에 생활하수를 방류하다 적발된 남양주시에 시설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하수도법 위반혐의로 환경부 환경감시단에 수사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한강유역청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화도하수종말처리장에서 비상시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월류관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활하수를 매일 배출했다. 방류량은 하루 최대 1만t 안팎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불법방류는 1993년 지은 화도1하수종말처리장 1단계 시설과 1998년 증설한 2단계 시설의 처리용량인 4만3000t을 넘는 생활하수가 발생하자 월류관을 통해 내보낸 것으로 한강유역청은 보고 있다. 불법방류한 생활하수는 북한강의 지천인 묵현천을 통해 약 10㎞ 떨어진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들어갔다.한강유역청은 지난달 29일 장마철 불법방류를 적발하기 위해 순찰하던 중 남양주시의 불법배출을 적발했고, 이틀 뒤인 31일 또다시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환경감시단 수사과에 수사의뢰했다. 이와 관련, 남양주 시내 13개 하수처리장을 점검했지만 또 다른 불법 방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강유역청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는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강유역청은 생활하수의 팔당호 유입을 막기 위해 남양주시에 오는 9월10일까지 단기 대응조치를 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렸다. 또 화도하수처리장이 있는 ‘한강F 단위유역’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배출 부하량

    2012.08.21 00:00
  • '나방천국' 지리산…전체 나방 72% 1376종 서식

    국내에서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나방의 최대 생태보고지는 어디일까. 지리산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목포대(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의 나방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한국 내(휴전선 이남)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대한 조사를 해왔으며 이번에 중간 발표를 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새로 365종의 나방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발견지점은 주로 1300m 이상의 고지대였다. 젓나무나방, 톱니띠재주나방, 등붉은뒷흰불나방, 넓은띠담흑수염나방 등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나방들이다. 이 중 북한에서만 분포한다고 알려진 젓나무나방, 극동러시아 및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톱니띠재주나방과 등붉은뒷흰불나방 등이 지리산 고지대 구상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나방의 종다양성은 440㎢의 넓은 면적과 1915m의 높은 고도를 가진 지리산이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동서로 뻗어 있는 지형적 특성 때문이라는 게 과학원의 설명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나방은 먹이식물과 서식 환경에 따라 종의 분포와 서식밀도가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후 및 환경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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