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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퍼터를 바꾼 데 힘입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전하며 톱10 진입 기대를 높였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선두와 6타 차 공동 10위다. 우...
호주 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사진)가 자신의 생일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까. 이민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포인트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민지는 김인경(30·한화큐셀) 등 2위 그룹과...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출신 선수의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이자 빅리그 통산 176번째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44·일본)의 175홈런을 넘어 아시아 출신으로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아시아와 유럽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터키는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오가는 통로였다. 아나톨리아 지역으로 불리는 터키 땅의 주인은 그동안 수차례 바뀌었고, 그만큼 많은 역사와 얘기를 간직하고 있다. 어느 곳을 파든지 다양한 문명의 유물이 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수도 앙카라나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이 아니라 지방의 소도시를 가더라도 수많은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온천의 도시 아피온(Afyon)과 장미 향기가 그윽한 이스파르타(Isparta)도 그 가운데 하나다.미다스 신화를 간직한 아피온城아피온카라히사르(이하 아피온)는 터키 서부에 있는 주(州)로 앙카라에서 남서쪽으로 25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카라히사르는 터키어로 성(castle)을 뜻하는데, 아피온 시내 한가운데 솟아 있는 바위산에 세워진 아피온성이 그대로 이 지역의 이름이 됐다. 언덕 위 226m 높이에 세워진 아피온성은 기원전(BC) 2000년 무렵 이 땅을 지배하던 히타이트 제국이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570여 개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독일 밴드 엘로이(Eloy)가 1974년 발표한 노래 ‘공중의 성(Castle in the air)’의 강렬한 비트처럼 심장이 쿵쾅거린다. 꼭대기에 다다르면 노랫말처럼 세상의 지혜를 가득 담은 듯한 현지인 노인이 힘들게 올라오는 관광객에게 반가운 미소를 짓는다.성에서는 주거지와 성벽 등을 볼 수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는 터키 국기가 걸려 있다. 성벽에 올라서면 아피온 시내는 물론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덕분인지 이곳은 동로마제국 오스만튀르크 등 문명이 바뀔 때마다 감시탑과 군사 주둔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곳의 역대 주인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는 프리기
터키 이스탄불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체력에 자신이 있어 밤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면 환승에 앞서 이스탄불을 하루에 둘러볼 수도 있다.이스탄불의 주요 관광명소가 모여 있는 히포드롬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파란색 스카프를 맨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환승시간이 6시간 이상인 승객을 대상으로 터키항공이 제공하는 ‘무료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짧게는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길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침 및 점심식사, 가이드, 차량 등이 모두 무료다. 요일에 따라 아야 소피아나 톱카프궁전 가운데 한 곳이 포함되는데 입장료(40리라, 약 9000원) 역시 터키항공에서 부담한다.공짜라지만 하루 만에 이스탄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알차다. 아야 소피아는 1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교시설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내부에는 동로마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과 오스만의 술탄을 기리는 모자이크 벽화가 공존하고 있다.술탄아흐메드 모스크는 겉면을 파란 타일로 장식해 ‘블루 모스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스크 가운데 유일하게 6개 미나렛(첨탑)을 갖고 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히포드롬 광장은 올림픽이나 검투사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현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 등 세 개의 기념비가 서 있다. 히포드롬 광장 한쪽에 있는 터키이슬람미술박물관 2층은 블루 모스크의 6개 첨탑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보스포로스 해협도 볼 수 있다.그랜드 바자는 터키 전통 특산품과 기념품을 파는 대형 시장이다. 5000여 개 점포에
‘피겨여왕’ 김연아(28)가 4년 만에 새 갈라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났다.김연아는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를 선보였다. 김연아가 빙판에 오른 건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피아노 선율과 함께 잔잔한 꽃무늬가 있는 흰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2분여간 관중을 매혹하는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점프는 하지 않았지만 이나 바우어와 스핀 등 특유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동작들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음악, 안무와 하나가 되는 풍부한 표정도 그대로였다.연기가 끝난 뒤 일부 관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도 오랜만에 선 은반을 만끽하려는 듯 손을 흔들며 끝까지 관중의 환호에 답한 뒤 천천히 무대를 떠났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우승자인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과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도 평창 이후 석 달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났다. 최다빈(고려대)과 유영(과천중),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 이준형, 박소연(이상 단국대) 등 남녀 싱글 선수들도 새로운 아이스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201805204537Y ]
성경에 나오는 삼손과 달리 머리를 짧게 자른 전인지(24·사진)가 괴력을 발휘하는 것인가. 쇼트커트로 변신한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L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비가 킹스밀리조트(파71·6445야드) 리버코스를 흠뻑 적셔 54홀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일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된 데다 1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2라운드가 재개됐으며 21일까지 샷건 방식으로 3라운드가 이어지게 됐다.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60명이 2라운드를 아직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일찍 경기를 끝낸 전인지가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다섯 타를 줄인 전인지는 1년8개월 만에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그는 “감이 매우 좋았다”며 “퍼팅라인을 매우 잘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던 전인지는 “이 골프코스를 매우 좋아한다”며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것이 매우 편안하다”고 덧붙였다.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타 차로 전인지를 추격 중이다.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에인절 인(미국)이 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렉시 톰프슨(미국)은 3언더파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2라운드를 치른 언스트는 “매우 견실한 플레이를 했다”며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이 좋았다”고 말했다. 쭈타누깐은 “매년 이곳 날씨는 좋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LPGA 투어에선 2주 전 볼런티어스오
배희경(26·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코스(파72·644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5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4위였던 배희경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260만...
27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단일팀을 재현한 여자탁구 남북한 선수들이 모두 행복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한국시간) 2018 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이 열린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는 남자단체전 준결승 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이 일본을 3-1로 꺾어 중국과 일본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동메달 시상대에는 중국의 벽에 막힌 홍콩과 일본과의 4강전에서 진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사이좋게...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부진 탈출에 나섰다. 박성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섰다. 이 대회는 원래 3일 시작했으나 악천후로 첫날 경기가 취소된 것을...
리디아 고(뉴질랜드·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세드G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3타...
일상에 매몰된 직장인들에게 낚시를 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말에 간신히 시간을 내어 출조를 나갈라치면 아내와 아이들의 불만 섞인 시선이 뒤통수에 꽂히는 듯하다. 다행히 짜릿한 손맛을 고대하는 ‘도시어부’에게 눈길을 확 끌 만한 여행상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서 관광과 함께 하고 싶은 낚시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테마상품이다.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낚시 투어는 전문가가 동행해 초보자라도 즐길 수 있다. 일반 패키지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고등어 돔 잡으며 짜릿한 낚시체험 일품하와이 오아후섬 남서쪽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멀리 오하우섬의 상징인 다이아몬드헤드 산이 보이는 가운데 바다에는 70인승 규모의 보트가 한가로이 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저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잠시 바다를 노려보는 사이 낚싯대를 통해 손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 무언가 낚싯줄을 끌어당기는 것 같다. 재빠르게 낚싯대를 잡아채 들어올리자 짜릿하게 느껴지는 손맛. 잠깐의 실랑이 끝에 바다 한가운데서 줄에 매달려 올라오는 물고기.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돔(snapper)이다. 가족들의 환호가 이어진다.황다랑어 조각을 다시 낚싯바늘에 꿰어 바다에 드리우고 잠시 숨을 고르자 또다시 손끝으로 전해오는 움직임. 직전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지만 역시 순식간에 잡아채야 하는 손동작은 다르지 않다. 이번에 올라온 물고기는 고등어(mackerel). 등 부분에 파란 줄무늬가 선명한 이 녀석은 통통하니 먹음직스럽다. 잠시 군침을 흘리며 바라보는 사이 이번에는 중학생 아들이 소리친다. “아빠, 저도 잡았
투어 3년차 신예 전가람(23·사진)이 캐디를 하며 훈련비를 벌었던 골프장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가람은 22일 경기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쁘렝땅·에떼 코스(파72·707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는 1개만 내주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냈다.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삼진 쇼’를 벌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으로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에르난데스가 바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8회말에는 코디 벨린저가 우월 투런포를 쏴 다저스는 결국 홈런 세 방으로 워싱턴을 4-0으로 눌렀다.올 시즌 네 번째 등판한 류현진은 컷 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특히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이어갔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첫 승 때인 오클랜드전에서 8개, 2승째인 샌디에이고전에서는 9개의 삼진을 잡았다.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강한 바람을 뚫고 김시우(23)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첫승을 향해 무난한 첫발을 내디뎠다.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와 보기 두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시우는 선두인 그레이슨 머리(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거리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강풍이 분 이날 156명의 선수 가운데 34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티샷한 김시우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1타를 줄인 데 이어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이어 14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1언더파로 올라섰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1라운드를 끝냈다. 김시우는 지난 일요일 끝난 RBC헤리티지에서 여러 차례 짧은 퍼팅을 놓치며 우승을 날려 보냈지만 이날은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이후 한 달 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배상문(32)도 두 달여 만에 첫 라운드 언더파를 기록하며 김시우와 같은 순위에 올랐다. 버디를 세 개 잡고 보기는 두 개로 막았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톱10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탱크’ 최경주(48)는 버디 세 개와 보기 네 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1)과 김민휘(26)는 각각 4오버파 76타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렸다.PGA 투어 통산 1승의 그레이슨 머리(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적
지난 17일 열린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일본 공무원이 깜짝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도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 체육계에 따르면 21일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감동의 마라톤대회’ 등이 열리고 22일에도 현대글로비스 주최 ‘안전공감마라톤’ ‘2018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 등이 이어지는 등 이번 주말에만 줄잡아 9개 대회가 전국에서 열린다. 한국마라톤TV, &lsq...
“우즈베키스탄은 10년 안에 우리나라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로 한국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한국 기업의 우즈베크 진출을 늘려야 합니다.”이각수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재(57·사진·한-우즈베크 스포츠문화교류협회장)는 18일 “한·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즈베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 인접한 터키 이란 파키스탄 등을 포함하면 7억 명의 인구가 밀집된 거대 시장의 핵심”이라며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지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1990년 이종격투기 라이트헤비급 세계챔피언 출신인 이 총재는 합기도 8단, 종합격투기 8단, 검도 7단, 태권도 5단 등 각종 무술의 단수를 합치면 28단에 이른다. 그가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에 적극 나선 것은 오랜 교류를 통해 우즈베크 정부 인사들과 친밀해졌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한국을 종합격투기의 종주국으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세계대회를 유치해 왔는데 우즈베크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교류가 늘었다”며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노디르 오타조노프 부총리와 사딕 존 비르드아르예브 타슈켄트주 부검사 등 정부 고위층이 한국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오는 23일 이지에스테크놀로지, 서흥가설산업 등 10여 개 국내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우즈베크를 방문해 현지 투자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즈베크에서 섬유, 제지, 건설, 화학 등 40여 개 부문의 한국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오타조노프 부총리는 50년 이상의 토지 무상임대, 기업 투자와 연계한 매칭 방식의 정부 투자, 세제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1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2018시즌 개막을 알렸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지난해보다 1라운드 늘어난 9라운드로 치러지며, 개막전은 20~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선 ‘BMW M클래스’가 신설돼 총 4개 부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소파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5574가구에 2차로 국민 성금 55억7400만원을 17일 지원한다. 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제37차 배분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전·반파 가구에 25억5250만원을 먼저 지원한 데 이어 지난 8일 1차로 주택 소파 피해를 본 총 1만6991가구에 의연금 지원기...
산업은행 직원들이 최근 다섯 차례나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범인 검거를 도와 금융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소속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올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고객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3회에 걸쳐 경찰의 범인 검거를 도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20대 여성 고객 A씨가 보이스피싱범의 협박으로 산업은행 영업부를 방문해 인터넷 금융상품인 수시입출금식 예금 인출을 요청...
기업체 대상 위탁 교육업체인 fn이노에듀는 4일 박태일 신임 대표(55·사진)의 취임식을 했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대표는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본부장과 교육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fn이노에듀는 기업체 대상의 온라인 위탁 교육과 학점은행 강의, 서강대 AICPA 과정 및 각종 자격 취득 등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fn이노에듀는 이날 본사를 서울 여의도로 옮겼다.
“바레인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습니다. 게다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진출 시 최대 1년간 규제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서영호 바레인경제개발청 한국사무소 대표(51·사진)는 14일 “바레인에서 내년 2월 말 핀테크, 금융 등과 관련한 국제행사(유로머니콘퍼런스)가 열린다”며 “핀테크로 중동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바레인경제개발청...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현정택·사진)은 오는 11월2일 서울 한강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아시아와 EU의 협력’을 주제로 ‘2017 KIEP-KDGW-FES 국제콘퍼런스’를 연다.
“글로벌 워크숍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감성·디자인 경영을 위한 국제적 감각을 키웠습니다.”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의 글로벌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 등 수강생들은 경영 혁신에 도움이 될 만한 공부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ACE아카데미는 지난 8~14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워크숍을 열었다. 에스토니아는...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6~7일로 확정됨에 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31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의 동태로 볼 때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활동이 지난 28일에는 한껏 고조됐다가 하루 만인 29일 둔화했다&rdq...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29일 “시베리아 횡단철도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제안한다”며 “극동지역에서 한국과의 협력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모닌 대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강포럼에서 한 강연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안보와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 등 선린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 측이 시베리아 석유개발과 극동...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29일 “시베리아 횡단철도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제안한다”며 “극동지역에서 한국과 협력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티모닌 대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강포럼에서 ‘러시아의 대외정책과 한러관계’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티모닌 대사는 “1990년 수교후 한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안보와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 등 선린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측에 시베리아 석유개발과 극동지역 항구에서 운송 서비스 등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북극항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연결 통로인 시베리아 횡단철도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2년간 양국 교역량이 줄고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극동지역의 농업과 의료분야 협력뿐 아니라 우주평화개발, 문화·교육 교류 등 친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티모닌 대사는 “2014년 한-러 비자면제협정이 발효된 이후 양측 관광객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러시아 관광객이 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제1차 유라시아국회의장회의가 양국 관계발전과 의회간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제2차 회의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에서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회
미군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북한지역 폭격 지점에 대한 위치정보를 토대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군당국에 따르면 주일미군에 배치된 F-35B 6~8대가 지난 20~23일 강원 태백시의 필승사격장에서 북한지역 핵심표적을 가정한 정밀폭탄 모의 투하 훈련을 했다. 경북 포항시에 전개된 주일 미 해병대의 항공함포연락중대(앵글리코) 요원들이 F-35B에 폭격할 지점의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등 폭격을 유도했다. 한반도에서 F-35B ...
대한민국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아시아 최대 무기전시회인 ‘말레이시아 LIMA 2017’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국산 항공기 T-50에 대해서 “현존 고등훈련기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공군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말레이시아 LIMA 2017’에서 에어쇼 5회, 특별비행 2회, 우정비행 1회 등 총 8번의 비행을 통해 국산 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LIMA는 36개국 500개의 방산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20만여 명이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방위산업전시회다.블랙이글스는 고도의 팀워크를 통한 입체적인 공중기동으로 타국 에어쇼 팀을 압도했다. 국산 항공기 T-50B 8대는 조밀한 간격의 유기적인 대형으로 선회하는 롤(Roll)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가위패스(Scissor pass) 기동, 하늘에 수놓는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등 대한민국 공군만 가능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의 뛰어난 비행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말레이시아 히사무딘 후세인 국방부 장관은 “블랙이글스는 세계 일류의 에어쇼 팀”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어펜디 부앙 공군참모총장도 “T-50 8대의 일사분란한 비행을 직접 보니 기동성 뿐만 아니라 조작도 용이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말레이시아 왕족은 지난 24일 블랙이글스 조종사들과 기념촬영을 실시한 후 항공기의 주요 성능과 운용 경험, 노하우를 질문하는 등 T-50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체코 방산업체 STROJIRNA의 토마스 래다야크 팀장은 “대한민국의 T-50 항공기가 화려한 공중기동을 펼치는 모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세제 환경 대외정책 등에서 서로 대립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공히 중시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보훈정책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제복을 입은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아울러 군인 등은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 차기 정부 국방개혁의 핵심은 군복을 입고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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