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14년부터 일본 닛산의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로그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수출한다. 르노닛산그룹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로그 생산 라인 구축에 1억6000만달러(1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노삼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르노닛산은 지난해 200여개국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한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다. 곤 회장은 “이번 결정은 르노 닛산 르노삼성 등 3사가 전 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 전략의 대표적 사례”라며 “르노삼성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차세대 로그를 연간 8만대 생산하게 된다. 한국닛산이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 중인 로그는 배기량 2500cc급 차량(3140만~3640만원)이다. 르노삼성의 QM5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같이 쓴다. 닛산과 르노삼성의 협력은 같은 차종을 여러 국가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멀티 소싱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닛산은 엔화 강세에 대응해 생산시설을 세계 각지로 이전하고 있다”며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한국에서 차를 만들어 수출하면 관세장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이 당장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생산라인을 새로 깔아야 해 2014년에야 로그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르노닛산그룹이 일본 닛산자동차의 일부 차종을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다. ‘팔 만한 차’가 없어 판매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에 ‘긴급 수혈’을 하고 생산능력 부족과 엔고(高)에 시달리는 닛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포석이다.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닛산그룹은 판매량 급감으로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에 닛산 자동차의 생산을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르노삼성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한 중·대형차 생산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 생산 규모는 연간 수만대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20일 방한, 르노삼성 부산공장 등을 둘러본 뒤 이런 방안을 포함한 지원 계획과 르노 및 닛산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구체적인 생산 차종과 규모 등은 곤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 들여와 수입차로 판매 중인 차종은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르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이 한국을 찾아 소형 SUV 출시 계획을 내놓고 르노삼성을 아시아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닛산은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스페인 등 전 세계 18개국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467만대를 판매했다.닛산이 한국에 자동차 생산을 위탁하려는 것은 엔고 및 한국이 유럽연합(EU) 등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이 맺은 FTA와 원화 약세를 활용, 르노삼성을 수출전진기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물류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사와 손잡고 군(軍) 물류사업에 뛰어든다.현대글로비스는 보잉과 한국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을 위한 국내 물류 서비스 계약을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최근 조지프 송 보잉 아·태지역 사업개발 부사장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계약하고 2017년 2월까지 보잉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잉이 국내로 반입한 F-15K 정비 부품의 육상 운송과 보관 등 물류 대행을 맡게 된다. 성과기반군수지원 제도란 군용항공기 같은 군수품 제작 업체가 주요 정비 부품의 재고관리와 납품 관리를 맡고, 성과 달성 수준에 따라 군으로부터 차등적으로 대가를 받는 시스템이다. 보잉은 지난 2월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고 F-15K 정비 부품 공급을 PBL 사업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보잉과의 사업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국내로 반입한 F-15K의 핵심부품을 포함한 정비용 부품을 대구와 충남 서산 공군기지의 부품 창고로 운송하게 된다. 이후 각 공군기지 내 부품 창고에서 정비 부품을 보관하다 항공정비창으로 적기에 공급하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완성차 생산을 위해 자동차 부품을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조달해 포장하고 현지공장에 운송, 판매해온 KD(반제품)사업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보잉과 PBL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번 PBL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군수산업의 물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미국과 중국이 국내를 제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최대 판매 시장이 됐다. 내수는 침체가 지속된 반면 해외 판매는 꾸준히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64만5376대, 중국은 59만3896대로 국내 시장(56만7251대)을 앞질렀다. 작년까지는 현대·기아차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한국이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117만6573대)은 중국(117만2318대)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미국(113만1183대)과는 4만5000여대 차이가 있었다.상황이 이렇게 바뀐 것은 작년 말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반면 미국과 중국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2007년 30만8348대였던 중국 내 연간 판매대수는 지난해 3.8배 늘어났다. 미국 판매량은 2007년(77만2482대)에 비해 50%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공장 신증설에 나서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판매량 역전의 요인이 됐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해외 공장의 생산물량이 국내를 추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 중국에서는 현대차 아반떼MD와 기아차 K3, 미국에서는 신형 싼타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기아차가 연초 사업계획에 중국 125만대, 미국 120만9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지만 상반기 판매량은 미국이 앞서 있어 올해 어느 쪽이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에는 우리나라가 최다 판매 국가 자리를 지켰지만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는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내수 목표도 118만4000대로 미국 및 중국보다 적다”고 말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유럽에서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는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6월 점유율은 6.3%로 기존 최고치인 지난 4월의 6.1%를 넘어섰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6월보다 1.7% 감소했지만 현대차(4만4803대)와 기아차(3만3699대)는 각각 23.5%, 25.8% 증가했다. 6월 판매량(7만8502대)...
현대자동차는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제작사와 손잡고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 개막식에서 경찰청, EBS, 로이비쥬얼과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시즌 2'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즌 2는 실제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구성을 여야(與野) 동수로 맞춰야 한다.” “노동편향적 법안들이 계속 발의된다. 노동관련법은 한번 만들어지면 개정하기 쉽지 않다.” “상급노동단체가 기업 노조를 선동해 정치파업을 벌인다. 이대로는 안된다.”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 모인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등 30대 그룹 인사 노무담당 임원들의 표정은 심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긴급 소집한 이날 회의는 격앙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경총 관계자...
“정비 서비스 분야는 손해보는 장사예요. 수익이 날 수가 없죠. 하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김충호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담당 사장(사진)은 16일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고객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 설명회가 끝난 뒤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입차 업체들은 수익의 70%가량을 정비에서 얻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입차와 달리 현대차는 애프터서비스(AS)망이 크고 판매량도 많아...
현대자동차가 과다 청구한 차량 수리비에 대해 최대 3배까지 보상해주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현대차는 16일 서울 대방동 남부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과잉 정비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전국 1410여개 현대차 정비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 등 정비를 받은 고객이 과잉 정비가 의심돼 상담센터(080-600-6000)에 신고하면 전문가로 이뤄진 심의위원단이 조사해 판정을 내린다. 고객의 사전 동의 없이 또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수리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청구했을 때는 과다 청구 금액의 최대 300%를 보상한다. 보험사를 통한 정비는 해당되지 않는다.현대차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에 접수한 사례 494건 가운데 과잉 정비로 의심이 가는 164건을 심의, 43건을 과잉 정비로 판정했다. 과다 청구 금액에 대한 평균 보상률은 163%였다. 현대차는 과잉 정비 예방을 위한 전담 상담센터를 신설하고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차세대 이동형 원격정비 지원 장비’를 전국 서비스센터에 공급하기로 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외환위기 한파가 몰아치던 1997년 12월. 재계 순위(자산 기준) 12위의 한라그룹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 만도기계(현 만도), 한라중공업(현 현대삼호중공업), 한라건설, 한라펄프제지(현 미국 보워터펄프제지) 등 핵심 계열사의 부도로 그룹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당시 계열사 중 유일하게 부도나지 않은 곳이 자동차용 에어컨·히터 등을 생산하는 한라공조였다. 미국 포드자동차와 만도기계가 50 대 50으로 합작, 1986년 3월 설립한 한라공조...
▶ 마켓인사이트 7월4일 오후 9시5분 보도한라공조 지분 70%를 가진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비스티온이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30%를 주당 2만8500원에 전량 공개 매수한다. 비스티온은 한라공조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을 폐지할 계획이다. 한라공조는 자동차용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생산하는 회사다.4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비스티온은 한국 내 자회사인 비스티온코리아홀딩스를 통해 한라공조 주식 3204만주(30.01%)를 사들일 예정이다. 매수 기간은 5일부터 20일간이다. 매수 가격은 주당 2만8500원으로 4일 종가(2만4950원)보다 14.2% 높다.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종가 기준으로는 26.2%, 3개월은 30.0%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7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2만8150원보다도 높다.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데 들어가는 금액은 총 9131억4000만원이다. 골드만삭스와 로스차일드, 삼성증권이 비스티온의 자문을 맡았다. 삼성증권은 공개매수 대리인 역할도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이 한라공조 주식 1047만4000주(9.81%)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 지분은 20.2%에 불과하다. 비스티온은 한라공조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 한라공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공조를 중심으로 한국을 차량 공조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5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비스티온 주주들이 주로 증권사 금융사 펀드 등으로 이뤄져 있어 한라공조 상장 폐지 후 회사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보다는 고배당 등 수익성 실현에 치중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비스티온 대주주 중에
재계는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둔 여야 정당이 '정치게임'에 대기업을 희생양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철학도 없이 국민들 사이에 퍼져 있는 반(反)대기업 정서를 자극, 표심잡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4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3일 “정치권이 양극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들고 나온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기업활동마저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차값을 깎아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이달 한달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는 고객들에게 250만원 특별 할인(기본 조건) 또는 ‘1% 초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2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면 취득세·등록세·공채 등을 포함한 최종 구입가격이 동급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돼 무상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7월 조건을 적용하면 가장 많이 팔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로얄의 가격은 3120만원으로 가솔린 로얄의 3130만원(동일 조건 위해 내비게이션 추가)보다 싸진다. 현대차는 또 오는 29일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와 함께한 추억의 사진 공모전’을 열어 주유 상품권과 펜션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동호회 등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관련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뒤 해당 주소를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 노사가 기본급을 8만9000원 인상(4.99%)하기로 하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었다.현대위아 노조는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각각 72.2%(임금협상안)와 74.4%(단체협약)의 찬성률로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단체협약에는 장기근속자 격려 등 각종 복지제도가 담겼다. 현대위아는 1995년 이후 18년째 무분규 임협 타결의 전통을 이어갔다. 상반기 중 임금협상이 조기 타결된 것은 제조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배인규 현대위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노조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평진 금속노조 현대위아 지회장은 “유럽발 경제위기의 파고를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조합원들의 뜻이 한데 모여 조기 타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현대위아는 지난 1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6조4000억원이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한국타이어는 창립 71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3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해외 연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10차례에 걸쳐 30년 장기근속 직원 200여명에게 부부동반으로 1주일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및 동유럽 지역을 견학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5년, 20년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개막 48일째를 맞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을 찾아 한국관과 주제관, 현대차그룹관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날 여수엑스포 '중국의 날'을 맞아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두 차례 만났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이 주최한 오찬에 함께 참석한 데 이어 현대차그룹관에서 별도로 만나 중국에서 현대차그룹이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한국타이어, 30년 장기근속 직원에 부부동반 유럽 연수 한국타이어는 창립 71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3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해외 연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10차례에 걸쳐 30년 장기근속 직원 200여명에게 부부동반으로 1주일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및 동유럽 지역을 견학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지난 달부터 연수를 떠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5년, 20년 근속자 800여명에 대해서도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 부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타이어의 역사를 함께 이끌어온 장기근속 직원 덕분에 회사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라는 이름의 사내 문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복지·건강·육아 부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아트라스비엑스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의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에 진출한다.아트라스비엑스는 지난 26일 일본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판매·유지 보수 업체인 DMK와 6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가 지분 31.3%를 가진 이 회사는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축전지)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4632억원의 매출에 5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 측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일본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초기 계약금은 65억원이지만 앞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조사업체인 ‘시드 플래닝’에 따르면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재난 대비용 수요가 늘면서 일본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353만대 vs 350만대.’세계 5위(판매량 기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및 국내 생산능력을 비교한 숫자다. 다음달부터 사상 처음으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이 국내 공장을 앞지르게 된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다음달 준공을 앞둔 현대차 중국 3공장(연산 40만대)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공장 생산능력이 353만대로 늘어난다.기아차 광주공장이 올 연말 증축(연 50만→62만대)을 앞두고 있지만 같은 시기 현대차 브라질공장(연 15만대)이 완공되고 2014년 기아차 중국 3공장(연 30만대)까지 생산을 시작하면 국내외 생산량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2014년에는 현대·기아차의 15개 해외 공장이 연간 398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해외 생산이 국내 추월현대·기아차는 미국(앨라배마, 조지아) 중국(베이징, 옌청) 체코(노소비체) 슬로바키아(질리나) 인도(첸나이) 터키(이즈미트)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등 7개국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이들 공장의 생산 능력은 모두 313만대(현대차 210만대, 기아차 103만대). 다음달 중순께 중국에 현대차의 세 번째 공장이 준공되면 353만대로 늘어난다. 국내 공장들의 생산능력(현대차 186만대, 기아차 164만대)보다 3만대 많아진다. 다음달이면 중국에서만 현대차 100만대, 기아차 43만대 등 143만대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2014년에는 글로벌 생산량의 57.5%를 중국 공장들이 맡는다. 현대·기아차의 사업계획서에는 올해 생산·판매 목표 700만대 가운데 해외 공장 몫은 344만5000대, 국내는 355만5000대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해외 생산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물량 부족 때문에 미국과 중국공장 등이 설비능력을 초과해 생산하고 있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경영진에 주문했다.정 회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해외 법인장 회의를 주재하고 유럽 위기 대응책과 하반기 글로벌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법인장 회의는 정 회장의 지시로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졌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7월과 12월 두 차례 해외 법인장 회의를 열어왔다. 정 회장은 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전에 위기 대응을 철저히 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잘해 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 유럽 위기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라”고 주문했다.정 회장은 또 “유럽의 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외 시장별 상황 변화를 감안한 차별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고객과 품질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시장 전략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앞서 이달 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등 경영진을 유럽에 급파해 현지 판매 전략 등 대응책을 강구하도록 했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유럽 자동차 판매(564만1371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반면 현대·기아자동차(32만7243대)는 15.7%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5월 말 현재 유럽 시장 점유율은 5.8%로, 올해 처음 6%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올 들어 5월까지 해외에서 총 296만9928대를 팔아 전년 동기(262만2843대)보다 13.8% 증가했다.이런 선전 속에 정몽구 회장(사진)이 25일 해외법인장들을 긴급 소집한 것은 유럽 위기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자만에 빠지거나 방심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위기 때마다 특유의 역발상 경영을 통해 난관을 헤쳐온 정 회장이 어떤 승부수를 내놓을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정 회장은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사례를 들며 “유럽 위기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된 창의적 마케팅으로 ‘어슈어런스’를 꼽았다. 자동차회사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일정 조건을 만족한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현대차는 2009년 미국 경기침체 때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전략을 펼쳐 큰 성공을 거뒀다.정 회장은 주요 경영 고비 때마다 역발상 경영을 통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왔다. 동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1998년 기아차를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작년에는 ‘차를 더 공급해 달라. 공장을 더 지어야 한다’는 미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수입차들이 하반기에 신차를 대거 내놓고 대공세를 펼친다.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 10개(전면 변경 기준)를 포함해 30여종(부분변경 포함)의 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슈퍼카급의 고성능모델부터 중·대형차, 소형차, 픽업트럭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렉서스 ES 시리즈 등 대표적인 중형세단이 많아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하반기에 신차(전면 변경 모델 기준)를 내놓는 곳은 기아자동차(포르테 후속 K3) 한 곳뿐이다. K7·쏘렌토R 및 SM3·SM5 부분변경 모델을 합쳐도 손에 꼽을 정도로 ‘신차 가뭄’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연간 시장 점유율 10% 돌파가 머지않았다”며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하반기 자사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그랜저급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신차로 물량 공세 펴는 BMW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BMW는 하반기에 총 6개 모델을 내놓는다. 640i 그란 쿠페(배기량 2979cc)와 525d xDrive 투어링(1995cc), 뉴 M5(4395cc), 뉴 X6 M(4395cc), 액티브하이브리드5(2979cc), 1시리즈 5도어 해치백(1955cc) 등이 대기 중이다. 고성능 차량과 실용적인 모델, 친환경 하이브리드카(휘발유·전기 혼용차) 등을 망라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640i 그란 쿠페는 BMW 최초의 4도어 쿠페로 2도어 컨버터블과 쿠페에 이은 6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라고 말했다. 525d xDrive 투어링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BMW의 투어링(touring) 모델로 가족을 둔 30~40대를 겨냥했다. 10월께 출시될 1 시리즈 5도어 해치백
‘김여사 운동장’ ‘자동차 급발진’ ‘현금수송차 김여사’.인터넷에 올라 큰 반향을 일으킨 자동차 사고 동영상이다. 얼마 전에는 국내의 한 5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쏘나타와 마티즈의 충돌 사고 영상이 화제가 됐다. 충돌 후 마티즈가 공처럼 튀어나가 전복되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주행자료 자동기록장치) 영상은 6일 만에 64만8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요즘 경찰관들은 교통사고가 신고되면 현장보다는 블랙박스 동영상부터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이 늘고 있다. 교통사고 순간의 상황을 입증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다. 블랙박스를 상시전원 연결 방식으로 설치하면 ‘주차테러’(주차된 차량을 흠집내거나 파손하는 행위) 범인을 잡아내기 쉬워진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의 ‘2012 블래박스 시장전망’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은 2008년 6만5000대(130억원)에서 지난해 100만대(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00만대(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시장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수백여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팅크웨어(아이나비 블랙) 파인디지털(파인뷰) 피타소프트(블랙뷰) 큐알온텍(루카스) 등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다. 대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HDR-1700)와 한라그룹 계열 마이스터(만도 BN200) 등이 있다.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품 성능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저가형(VGA 화질)에서 고가형 HD(고화질)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후방 영상을 모두 기록하는 2채널 제품(카메라 2개)도 늘고 있다. 블랙박스의 SD카드를 내비게이션 SD카드 슬롯에 장착하면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사고 순간 녹화된 영상을
현대·기아자동차는 기아차 쏘울(사진)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2년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소형 MPV(다목적차)’ 부문 1위에 올라 ‘차급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차품질조사에서 쏘울은 98점을 얻어 도요타 프리우스V(100점)와 싸이언 xB(103점)를 제쳤다. 이 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쏘울은 2010년 처음 조사 대상에 올라 120점을 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품질향상에 힘입어 2011년 111점, 올해 조사에서는 작년보다 13점이 향상된 98점을 얻었다.최우수상 수상으로 쏘울은 디자인뿐 아니라 품질경쟁력도 인정받아 미국 소형 MP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현대차는 전년보다 1점 상승한 107점으로 22개 일반 브랜드 업체 중 9위에 랭크됐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6점 향상된 107점으로 현대차와 공동 9위에 올랐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경제 쿠데타적 발상이다.” vs “국민의 당연한 권리다.” 19대 국회 초반부터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제민주화,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야권이 내세우는 경제민주화 정책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비판한 게 시작이다. 지난 18일에는 국회의원들의 무분별한 규제 정책을 감시하기 위해 한국규제학회와 함께...
“사람과 기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과제로 인적자원과 기술을 지목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사회·환경·경제적 활동 및 성과를 담아 18일 발간한 ‘201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가치 발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위기일수록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성장 동력인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정 회장은 보고서에 실린 메시지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유럽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와 세계 자동차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현대모비스의 성장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사람’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미래 발전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핵심 기술력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그 가치를 (임직원·고객·주주·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도 보여줬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2000년 ‘선택과 집중’이란 경영전략을 통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해 10년 만인 2010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계 1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사람과 기술의 모비스’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동인(動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자동차 부품업계 ‘글로벌 톱5’에 들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안전 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한 '제네시스 2013'을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제네시스 2013은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급사양을 전체 모델에 채택했다. 주력 모델인 3.3 '프리미엄'은 DIS(driver information system)Ⅱ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차량무선인터넷) 서비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
대우버스는 24일 개막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소형 버스 레스타(사진)를 첫 공개한다.그동안 45인승 중대형 버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이 회사는 레스타 출시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버스 차종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레스타는 장축(차량 앞뒤 길이·7.2m)과 단축(6.4m) 두 가지 차종으로 각각 3개 및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10인승, 15인승, 20인승, 25인승, 29인승, 39인승(어린이버스) 등으로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동반성장지수 산정기준의 하나인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평가방식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평가방식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도가 59.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104개사 중 66개사)들은 평가기준의 적합성 54.9점, 평가 결과의 신뢰성 61.5점, 동반성장 개선효과 62.1점 등으로 평...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150개 사회적기업을 육성, 1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정몽구 재단은 이날 서울 계동 현대차 사옥 대회의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김억조 현대차그룹 부회장,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개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열고 5년간 150개 팀을 뽑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 교육 기회를 준다.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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