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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간 운영한 혁신위원회 의견수렴 결과 반영 여성간부 발탁 등 전문역량 중시 인사 돋보여부산테크노파크(TP, 원장 김형균)는 지난 1일 기관 조직개편 및 인사에 따른 간부진 임명장 수여식(사진)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는 김형균 원장이 지난 7월 1일 부산TP 8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조직개편을 통한 첫 인사다.부산TP는 기관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테크노파크의 중장기 발전 토대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전문가와 내부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운영했다. 3개월 간 20여 차례에 걸친 혁신위원회의 의견수렴 결과와 전 직원 화상회의 및 설문조사를 반영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이번 조직개편의 주요특징은 지산학협력 지원부서 신설, 수소·미래교통기술 산업지원기능 집중, 디지털혁신창업지원 기능 확대, 인권·사회적 가치경영기능 신설 등이다. 여성 인력 팀장급 대폭 전진 배치, 전문역량에 따른 적재적소 인력배치, 미래 간부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보직 관리 유도 등의 원칙 하에 총 28명의 간부진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부산테크노파크는 여성 간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인사 결과 해양물류산업센터 서효진 센터장 등 5명이 개인별 전문역량을 인정받아 센터장(팀장)급 간부진으로 기용돼 여성 인재의 활발한 진출 확대와 활약이 기대된다.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산업혁신을 다시 한번 선도하기 위한 그 첫 단추가 이번 조직개편으로 꿰어졌다”며 “함께 이끌어준 혁신위원회 내·외부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지역
부산시가 4일 정부, 유치위원회, KOTRA와 공동으로 ‘2020 두바이엑스포’를 활용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해외 홍보에 나섰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두바이엑스포 기간에 디지털 시대 선두주자인 한국의 위상과 유치 후보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부산시는 한국관에 부산엑스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터치스크린(LG 43인치 스탠드형)을 설치해 관람자가 화면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한국관에서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을 주제로 부산 출신 사진 거장 임응식의 1950년대 부산의 모습과 경성대 사진과 학생들의 2021년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전시했다. “부산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고 희망과 포용, 연결과 지속 가능 발전의 미래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릴 한국주간에는 아랍에미리트와 BIE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연다.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부산엑스포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한국 최초로 2019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부산 출신 전주연 바리스타가 관람객에게 부산의 커피를 알리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화가 이우환 작가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기념품을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열린다. 192개국 25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2030 엑스포 유치전에는 부산과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가 가세했다. 사우디
부산시와 청년들이 청년주간을 마련해 ‘청년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청년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2021 부산청년주간’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광장·이야기·문화·성장·연결 등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삶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열어 부산에 젊은 청년문화를 정착하고 부산 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부산시와 청년들은 우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대면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네트워크 행사 환경을 마련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온라인 광장’을 통해 비대면의 아쉬움을 달래고, 행사에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주제별로 보면 ‘이야기 더하기’에서는 청년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층적 문제들을 나누고, 노동과 마음 건강, 사각지대 청년을 주제로 회복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부산연구원 청년 프런티어 참여자 등 다양한 청년이 함께 준비했다. ‘문화 더하기’는 청년들이 e-스포츠 챌린지, 브레이크댄스 영상, 테이블 사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장 더하기’에서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1인 제작자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응원을 보내는 전문가 강연이 펼쳐진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3인 선정을 위한 공개 평가도 진행한다. ‘연결 더하기’는
행정수도 세종에 630MW급 발전과 340Gcal/h 열 공급설비 건설 2024년 2월 준공 목표… 37만 세종시민에 전기와 난방열 공급 가능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견인 기대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행정중심지 세종시에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신세종빛드림은 세종시의 에너지자립은 물론,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 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남부발전은 30일 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신세종빛드림 건설 현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신세종빛드림은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된다.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37만 세종시민에게 전기와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신세종빛드림 건설사업은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 기술용역을,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기자재 공급을 맡았다.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전·환경 최우선, 발전원가 경쟁력 확보,지역상생이라는 3가지 핵심목표를 수립했다.남부발전은 설계단계부터 ‘환경 최우선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추고, 국내 최초로 기동초기 발생 미연탄화수소 배출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산화촉매기술을 도입했다.2028년 수소 혼
임권택영화박물관 구경 오세요.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인 최초 수상 기념 특별 연장 개관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은 10월6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특별연장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동서대 석좌교수로 재임 중인 임권택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2003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2019년 영화 어느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8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작곡한 사카모토 류이치 영화음악 감독이 수상했다.동서대 임권택영화박물관은 임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특별 연장 개관을 진행한다.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 관람이다. 10인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 필요. 임권택영화박물관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인접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내에 있다.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은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며 세계적인 거장 임 감독의 영화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임 감독이 기증한 소장자료들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과 임 감독이 부산 영화사에 남긴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전시실을 운영 중이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지난 9월부터 시범점포 운영,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빅데이터와 통계 기반의 시스템 구축으로 심사의 정확성, 신속성 높아져BNK부산은행은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심사를 거쳐 자동으로 기업대출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요인, 신용리스크, 과거 부실화된 기업의 패턴 등을 자동 분석해 의사결정 하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기업여신은 기업의 재무제표 외에 경기동향 및 업황, 전·후방 거래처 정보 등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야 돼 인적심사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해왔다. 하지만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여신심사역의 개인별 편차 축소로 판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심사 표준화가 가능해졌다.데이터와 통계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심사의 정확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했다.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심사 판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며 “거액여신 등 자동심사 시스템 적용이 불가한 여신은 심사역이 심층 분석해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BNK금융그룹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양행이 동시에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고, 부산은행은 9월 한 달간 시범점포에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기업연계 R&D 기반 기술협력’역할 중점 수행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부산시 관계자와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이 29일 부산지산학협력센터 3호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기업연계 연구개발(R&D) 기반 기술협력’의 역할을 중점 수행할 부산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 3호 센터가 29일 부산 강서구 파나시아(대표 이수태)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3호 센터는 첫 번째 기업 연계형 브랜치 센터이다.이날 개소식은 부산시 비상경제대책회의 후속 정책 애프트서비스를 위한 현장방문과 함께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3호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시정 핵심사업의 하나인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지산학 R&D‧사업협력과 대학혁신‧인재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가 총괄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본격 업무를 개시한 이후,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 브랜치 1호 센터, 부산산학융합원과 한국해양대학교 서부산융합캠퍼스에 브랜치 2호 센터를 개소하며 부산형 지산학 협력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브랜치 센터는 각각 기관 인프라의 강점을 지산학 협력과 융합해 1호 센터는 ‘창업기반 투자협력 강화’를, 2호 센터는 ‘지산학 인재양성 강화’를 중점 수행한다.이번에 문을 연 3호 센터 파나시아는 처음 기업에 개소하는 브랜치 센터로서 ‘기업연계 R&D 기반 기술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맡았다. 파나시아는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R&D 기획과 친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 경영계가 손을 잡았다. 부산에 대규모 박람회를 유치해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도약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사무실 통합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9일 서울 광화문 디타워 14층 사무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유치위원회 사무처는 세종과 서울(정부서울청사)에서 운영됐다. 지난 7월 유치위원회 공식 출범과 이달 9일 1차 집행위원회 개최 등으로 조직 정비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다음달부터 해외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신규 사무실로 통합 이전했다.유치위원회 사무처에는 4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는 25명 수준이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욱 사무총장(1급), 본부장(국장급 2명), 8개 팀장(과장급) 등으로 구성된다.현판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부 외교부 2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위원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등 각 분야 유치위원들이 참석했다.문 장관은 행사 유치에 대한 열기를 높이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 현대차, 롯데지주 등 참석한 경영계 위원들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화답했다.김영주 위원장은 “사무처 확대 이전으로 본격적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마쳤다”며 “조만간 구성될 정부 유치지원
문화예술기반 기업 ESG경영 협력메세나활성화지원 <아트투제로(Art to Zerowaste)> 프로젝트 협력 동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부산문화재단에 기부금 후원부산문화재단(대표 강동수, 오른쪽)은 29일 DRB동일(대표 류영식)·동일고무벨트(대표 이윤환)와 부산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DRB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 부산’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부산의 문화예술발전 및 부산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체결했다. 부산문화재단과 DRB동일은 문화예술 기반의 기후·환경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아트투제로(AtoZ: Art to Zerowaste)’ 프로젝트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메세나활성화지원> 사업 중 올해 신설된 기획형 <예술같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ESG)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연계해 추진되는 공공 프로젝트다. DRB동일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부산문화재단에 기부금 후원 및 임직원 참여와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부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다. 2009년 설립 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지역기업, 부산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후원매개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를 동력으로 올해부터는 기업의 ESG 실천을 목표로 한 기업 메세나 활동을 연계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기업과 지역,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RB동일은 국내 최초로 고무벨트 국산화를 성공시키며 국내 산업용 고무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는 부산의 대
정책과 현장 연계,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책 애프트서비스 현장방문 지정 추진 중인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주관기업 ㈜파나시아 방문기업으로는 처음 부산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로 지정, 혁신기업 연계 지산학 협력 본격화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추진 중인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주관기업인 부산 강서구 파나시아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소통에 나섰다.규제자유특구는 혁신사업 또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제도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신청하고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지정한다.부산시는 블록체인, 해양모빌리티 특구에 이어 신규 특구계획 수립 방향을 탄소중립 정책 기조와 지역의 강점인 조선해양을 반영해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설정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준비해 오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로, 수소 대비 액화·저장·이송 기술이 쉬워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수소 추출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소산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방문은 10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제6차 규제자유특구 최종 심의를 앞두고,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친환경 선박 실증’을 주관하는 파나시아를 직접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파나시아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를 역이용해 2007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017년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로 세계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거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응원… “전 국민 힘 결집해 유치 성공 기원”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은 29일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며, ‘함께해요 이삼부(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은 정부와 부산광역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7월부터 추진 중인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재계는 물론, 학계, 연예인 등 사회유명인사 250여 명이 참여했다.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승우 사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해준 안 회장에게 감사를 표한 후 “부산은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 경험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우리나라 첫 등록엑스포 개최의 최적지”라며, “대한민국과 부산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부산에 본사를 두고,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남부발전도 전 임직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지역 직장인들은 승진과 연봉 인상보다 자기개발과 건강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부산지역 기업 업무와 조직문화에 대한 직장인 의견을 파악하고자 기업문화 실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부산 매출액 상위 200개 기업(제조업86개사, 도소매업 48개사, 건설·부동산 관련업 39개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300명이다.직장인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자기개발이 3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강(28.9%), 재테크(14.4%), 연봉(12.3%), 승진(8.7%)이 뒤를 이었다.승진과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추구하는 직장인 가치관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기업 조직문화도 과거 경직된 수직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대체로 유연하고 수평적인 문화로 자리 잡혀가는 것으로 파악됐다.직장인 91.7%가 연차나 휴가 사용에 제약이 없다고 했고, 83.4%는 업무가 끝나면 상사가 있어도 퇴근할 수 있다고 답했다. 93.1%가 현 직장에 신뢰감과 장기 근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조직 생활 만족도는 다소 낮게 나왔다. 대인관계(3.8점), 근무환경(3.7점), 직무(3.7점), 복리후생(3.5점), 보수·보상(3.4점), 교육훈련(3.4점) 등 6개 평가 요소별 만족도(5점 만점)에서 4점 이상 점수를 받은 항목이 없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산시와 상공계가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된 한진중공업의 수주실적 회복을 통해 부산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부산시는 28일 부산시청에서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한진중공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한진중공업 M&A가 마무리된 이후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 당사자는 물론 지역사회가 모두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한진중공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한진중공업을 인수한 동부건설은 적극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은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박형준 시장은 “부산경제의 버팀목인 한진중공업의 조속한 정상화는 지역 조선업과 고용 유지, 부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도서관이 ‘부산학 지식허브’ 구축에 나선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발굴·보존해 부산시민들이 자료를 통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산도서관은 29일 부산도서관에서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 신라대 부산학센터와 ‘부산학 아카이브(기록보관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경미 부산도서관장,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장, 유영명 신라대 부산학센터장이 참석해 부산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다.부산학 아카이브는 부산의 행정과 역사,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발굴·보존하고 관련 자료를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소장한 부산학 자료를 적극 지원하고 부산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연구와 조사, 자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부산=김태현 기자
EPRI 조재수 법인장 초청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탄소중립 위한 제언 청취 수소터빈 등 무탄소 신규전원 확보, 탄소저감 기술개발·이용방안 논의 등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과 조재수 EPRI 인터내셔널 한국법인장(다섯 번째)이 27일 ‘KOSPO 제1차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최신 흐름 파악과 회사 탄소중립 방향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050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내부역량부터 강화하겠다는 취지다.남부발전은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사내 탄소중립위원회 분과위원과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경영진 간 정보공유 및 상호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파악으로 회사 탄소중립 방향을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조재수 EPRI International 한국 법인장의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과 남부발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언’ 특강을 시작으로, 포럼은 질의응답과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72년 설립된 연구소로 미국 내 약 90% 전력사 및 전 세계적으로 35개국 1000개 전력산업 관련 회원사가 가입된 비영리 전력산업 연구기관이다.조재수 법인장은 특강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협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라며 “발전사로서 생존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 저감 기술개발과 함께 수소 터
부산시민에 힘이 되는 15분 도시, 그 여섯번째 비전투어 동래구“동래 금강공원, 역사와 미래의 꿈을 위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여섯 번째 방문지로 ‘역사와 충절의 고장’ 동래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먼저 동래구 임시청사를 찾아 동래구 신청사 준공 이후 조성될 ‘동래생활복합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창의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자는 비전을 제안했다. 이어 금강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 다소 정체되어있는 금강공원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밝히며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박 시장은 이후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동래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준수하여 김우룡 동래구청장, 15분 도시 정책공감단, 동래 구민 등 30명이 함께 했고,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주민 등 60여 명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복토크에 참여했다.박 시장은 “동래는 부산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 복천동 고분군과 동래향교, 동래읍성 등 유적지가 즐비한 곳”이라며, “역사적으로 부산지역의 중심이었던 동래구는 현재도 부산 최고의 학군 중 한 곳이며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최근 도시 발전과 함께 교통혼잡도 증가 및 도로 노후화에 따른 신규 도로 증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측면에서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완해야 할 문제들도 있
내달 5일까지 지원서 접수…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방식 진행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내달 5일까지 사무·ICT·기계·전기·화학·토목·건축 직군 등 신입사원 84명을 모집한다.사회형평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보훈대상자 모집도 진행된다. 남부발전 고유 채용브랜드인 보듬채용의 일환으로 각 전형별 탈락자에게 응시결과와 함께 강·약점 분석보고서, 면접대상자에게는 면접 응시 유의사항을 담은 설명 영상을 제공한다.채용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입사원 선발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따른다. 절차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돼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남부발전은 채용 전 과정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차 면접은 비대면 온라인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남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이번 하반기 정규직 채용에도 응시자 간 충분한 공간 확보 등 안전한 채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업준비생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해양금융대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 주최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원장 이기환)은 오는 30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제3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해운 장기발전계획과 해양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함부르크경영대학원 오레스티스 시나스 교수가 ‘최근의 해양금융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본부장은 ‘해운장기발전 5개년 계획과 해양금융’·성낙주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2본부장은 ‘해양금융을 위한 비운항 선주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이기환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해양금융의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점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해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은 송영호 한국수출입은행 해운산업팀장, 안병철 부산은행 해양금융부장, 이영민 HMM 재무본부장, 이재민 해양금융연구소 대표, 임재선 부산광역시 금융블록체인과장으로 구성됐다.이기환 대학원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으로 시황회복과 도약의 발판을 공고히 한 우리나라 해운이 올해 새로 수립되는 해운장기발전계획에 맞춰 어떠한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지 조망하고 해양금융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해양금융대학원이 한국 해운의 미래 발전의 중추가 될 해양금융분야 특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제3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사전등록 및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고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
대선주조와 베러먼데이 임직원들이 27일 대선주조 본사 입구에서 음료와 간식 전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대선주조(대표 조우현)와 베러먼데이가 대선주조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대선주조는 지난 27일 대선주조 본사에서 베러먼데이와 임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이벤트는 조우현 대표가 대선주조 임직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28일부터 진행되는 대선주조와 베러먼데이의 직장인 응원 캠페인(힘내라 직장인, 즐겨라 월요일!)에 활용될 음료와 간식을 알리는 자리였다.대선주조 임직원들은 조 대표의 응원 메시지와 베러먼데이의 피로 회복 음료, 건강음료, 빵을 제공받아 업무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달랬다.조 대표는 “언제나 회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임직원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대선주조가 지난 90여 년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의 노력 덕택인 만큼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대선주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준수, 2018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백신 유급휴가제 도입, 부산고용노동청동부지청과 워라밸 캠페인 보조상표 공동 홍보를 진행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기술보증기금, 2021년 제2회 벤처창업교실 개최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성공 창업 견인을 위한 무료 창업교육 실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 창업 견인을 위해「2021년 제2회 벤처창업교실」교육생을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벤처창업교실은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전액 무료 강좌이다.교육 대상자는 제조, 정보통신(ICT),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산업 등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다. 75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방 창업자와 소셜벤처 분야를 우대 모집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온라인 교육콘텐츠 시청 및 화상 실시간 강좌 등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트렌드 분석 △시장개발 △투자유치전략 △정부지원제도의 이해 등 기술창업과 관련된 실무지식 위주의 강좌들로 구성됐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맞춤형 창업컨설팅도 무료 제공된다.기보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총 50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보의 맞춤형 창업보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는 정부의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계획에 맞춰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서고, 부산에서도 연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자 기존에 기획한 지역 축제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대형 놀이시설 개장도 내년 3월로 연기돼 ‘관광도시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27일 부산지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연내 예정돼 있던 상당수 부산지역 축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가 취소됐다. 일부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가 열리지만 열기는 식을 것으로 보인다.부산 강서구는 12월 열 예정이던 제6회 가덕도 대구축제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구 관계자는 “시비 3000만원 등 축제 관련 예산도 반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매년 3월 열리던 북구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와 4월 개최되던 수영구 광안리 어방축제도 올해 행사가 무산됐다. 두 축제 모두 기존 개최 시점보다 한참 늦은 다음달로 시기를 미뤘지만, 결국 열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부산의 대표적 수산물 행사인 자갈치축제도 다음달 7~10일 개최하려던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다만 일부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일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유튜브 중계와 현장 공연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연다.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좌석 수의 50%만 운영하고, 관련 행사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코로나19 여파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 시설인 롯데월드 놀이시설(15만8000㎡)의 연내 개장도 물 건너갔다. 롯데월드는 지난 5월 놀이시설 개장을 추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성공 결의다짐대회 개최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등 참석참석자 모두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 다짐“2030 부산세계박람회 반드시 유치하겠다”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뜻을 담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결의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갈림길에 선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각오를 보여줬다.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린 영상에서는 2014년 유치계획 수립부터 2019년 국가사업 확정되기 전 유치를 위한 부산시민의 단결된 열망, 국가사업 확정 이후 부산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 온 열정적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에서 공통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사령탑인 김영주 위원장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전 국민적인 유치 열기 확산은 물론, 유치전략 수립과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면 축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영상 인사도 진행됐다. 두 대표 모두 부산은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유치 성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그 외에도 대학생 서포터즈의 대시민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결의 다짐과
리버스멘토링, 메타버스 고민상담소 등 열고 신개념 소통 시도 “새롭고 자유로운 소통으로, 세대 공감 이뤄 혁신 이어갈 것”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7일 부산 문현동 본사(BIFC)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K-Square(케이스퀘어, 캠코광장)’를 열고, 문성유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K-Square’는 캠코가 20~30대(MZ세대) 구성원 증가에 따라 ‘포용하는 캠코’, ‘출근하고 싶은 캠코’ 등 ‘새로운 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장과 임직원들이 ‘광장’에서 만나 새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해 만든 온·오프 소통플랫폼이다.지난해 캠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세 차례* ‘K-Square’를 열어, 경영철학, 경영슬로건, 혁신성과 등을 임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며 공유한 바 있다.올해는 정보통신(IT)을 통해 3차원 가상세계를 구현한 ‘메타버스 K-Square(ver.2)’에서 사장이 직접 직원 고민을 상담해 주고, 20~30대 젊은 직원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리버스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형식과 내용 면에서 혁신을 시도했다.캠코는 ‘K-Square’를 통해 구성원들이 가치관, 철학부터 관심사까지 공유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문성유 사장은 ”새롭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때 진정한 혁신과 국민이 바라는 조직의 미래상을 그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소통으로 세대 공감을 이뤄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캠코는 ‘K-Square’와 더불어 사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27일 대구시(시장 권영진), 한국예탁결제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5개 유관기관과 지역 우량기업 투자유치 및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거래소) 지역기업의 KSM 등록, 코넥스·코스닥 상장 지원 및 컨설팅 △(대구시) 지역기업 투자유치와 IPO 등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협력 등이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투자유치·IPO 희망 우량기업 발굴 등 △(대구은행) 기업 단계별 성장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 등 △(하이투자증권) 투자 및 상장에 필요한 종합서비스 지원도 진행한다.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우량기업들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많은 지역 소재 우량기업들이 증시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지역 11개 대학 57명 대상,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 지원2016년 이후 475명 수료, 대표 지역특화 산학협력 지원 프로젝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5기」 발대식(사진)을 가졌다.‘BUFF‘는 캠코가 금융 분야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상호교류와 금융ㆍ경제지식 습득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 산학협력 지원 프로젝트다.캠코는 2016년 BUFF 1기 출범 이후 코로나19로 모집이 어려웠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9년까지 4년간 대학생 총 475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모집 절차를 거쳐 BUFF 5기 57명을 선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BUFF 5기에 참가하는 대학별 11명 학생대표와 문성유 캠코 사장, 캠코 멘토단이 참석했다. 대표학생 선서, BUFF 프로그램 소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공기업 채용 트렌드 분석’ 강좌 등이 진행됐다.이번 BUFF 5기는 12월까지 금융세미나, NCS 전략특강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모의 인공지능(AI)면접, 화상컨설팅 등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AI커리어 관리 플랫폼에 참가했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1개월 간 캠코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문성유 사장은 “출범 5기를 맞는 BUFF 활동이 부산지역 대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UFF 활동과 더불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무학은 27일 ‘순한소주’라는 새로운 주류문화를 선도한 소주 ‘좋은데이’에 깔끔함을 더해 새롭게 출시했다.주류 음용환경이 변화되고 깔끔한 술자리를 찾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깔끔한 맛과 부드러움을 더하고 제품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소주 좋은데이의 차별화된 장점인 ‘무가당소주’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배합된 소주를 72시간동안 산소 숙성시켜 16.5도의 깔끔한 소주로 완성했다.새롭게 출시한 좋은데이는 라벨 디자인에도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맛을 강조하기 위해 청명한 하늘색 색상을 입히고, 자연에서 얻은 원로로 술을 만드는 무학의 제품이념을 물과 자연, 하늘로 표현해 클린함으로 표현했다.‘소주가 숨쉴 때 깔끔함이 살아난다’라는 문구를 넣어 좋은데이만의 특징이 72시간 산소숙성을 강조했다. 당류0% 무가당 제품임을 강조한 인포그래픽 표현해 좋은데이만의 차별된 특징을 상표에 담았다.무학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좋은데이는 개발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소주의 기본이 되는 맛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주는 좋은데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무학은 새롭게 출시한 좋은데이의 특징인 ‘과당제로’를 알리기 위해 모델로 아이돌그룹 브레이브 걸스를 발탁했으며, 브레이브 걸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살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무학은 2006년 좋은데이 출시 후 주류 음용환경과 소비형태에 변화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대국민 응원 캠페인 참여안감찬 부산은행장(사진)은 27일 부산 문현동 본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에 동참했다.‘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2030년은 부산에서’의 줄임말인 ‘이삼부’를 캠페인 문구로 정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안 은행장은 “풍부한 관광자원은 물론 APEC,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국제적인 행사 경험을 지닌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며 “부산과 함께 성장해온 지역은행으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로부터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안 은행장은 다음주자로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과 이형주 사단법인 부산미술관회 이사장을 지명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재학생들이 ‘2021 부·울·경 대학생 대상 고리본부 광고 공모전’에서 신문 인쇄광고 부문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방사선학과 홍순용(왼쪽), 광고PR 전공 손영민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이번 공모전은 △ 종합에너지기업 이미지 △ 지역경제 기여, 지역사회 봉사 등 사회적 기업 이미지 △ 친환경·저탄소 그린경제에 부합하는 기업 이미지 등 세 가지 주제로 신문 광고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우수작 7팀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 작품 ‘우리는 빛내왔고 빛낼 것입니다’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에너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자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도입한 고리 원자력 본부의 변화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한민국 지도 위에 도트를 배치해 고리원자력 본부로 인해 대한민국이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했다.홍순용 씨 “방학동안 친구와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평소 관심 있었던 원자력발전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고메원 도넛과 라떼. 고메원 제공.해풍과 강한 햇볕을 맞으며 황토밭에서 자란 건강한 욕지도 고구마 맛을 그대로 살리고 다시마, 사과의 영양분과 풍미를 더한 고메원도넛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도넛의 맛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행사에 대량으로 납품했다.경남도 교육청(이하 교육청)은 지난 26일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학생 교육과 관련한 공공세미나에서 참석자들에게 향토 특산물인 고메원도넛을 지급했다.이 도넛은 교육청이 지난 26일 통영시 중앙전통시장 앞 강구안에 있는 욕지고메원 통영직영점에서 구매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지급했다. 도내 교사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고메원측은 밝혔다.경남도는 지난해 6월 도청에서 매월 발행하는 월간지인 ‘경남공감’ 6월호에 지역 특산물인 욕지고메원도넛을 소개하기도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장소가 통영이라서 교사들에게 지급할 선물로 꿀빵과 고메원도넛 중에서 고민하다가 SNS 등에 올라온 맛 평가와 여러 가지 내용 등을 판단해본 결과, 특허와 통영시 명품특산물로 지정받은 고메원도넛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도넛이 열량과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섬유질은 풍부하고 고구마와 사과의 천연 당분이 식감을 살리면서 질리지 않는 담백한 단맛을 낸다고 하니까 학생들 학교 간식으로도 참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고메원도넛은 해풍 맞고 자란 욕지도 고구마와 임금 수라상에 올랐던 기장 다시마, 사과를 훈증·추출방식으로 혼합한 특별한 제조법이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를 받았다.
작년부터 추진 중인 핀테크·블록체인 기술금융 허브도시, 글로벌금융기업 유치 효과 박형준 부산시장, 금융전문인력 집중양성, 3단계 개발 인프라 확충, 글로벌금융기업 유치10년 내 아시아 대표 금융 허브도시 도약 준비부산 문현동에 자리잡은 부산국제금융단지.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부산금융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평가에서 국제금융도시 126곳 중 33위로, 올해 3월 대비 3계단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다.지난 2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 기관인 Z/Yen(지옌)은 글로벌 금융도시 126곳을 대상으로 2021 GFCI 30번째 평가 결과 및 순위를 공개했다.순위를 살펴보면, 뉴욕과 런던이 변함없이 1위, 2위를 차지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3위와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7계단 상승한 5위, 로스앤젤레스가 6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도시 중에는 서울(13위)이 가장 높은 순위이고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부산금융은 2014년 금융도시 평가순위에 처음 진입한 이후 중국 내 금융도시들의 약진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오다, 지난해 상반기 51위, 하반기 40위, 올해 상반기 36위, 이번에 33위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작년 상반기 이후로만 놓고 보면 총 18계단이 상승했다.이처럼 부산금융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12월부터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에 성공하고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63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조성해 명실상부한 국제금융센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인프라 측면에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순항 중이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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