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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부산지역 기업의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SG의 모호한 개념과 비용 등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지역 상장사와 매출 1000억원 이상 주요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기업 ESG 경영 현황·인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산상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ESG 경영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기업의 65%가 ESG 경영 수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ESG 경영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3%, 이미 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ESG 경영전략 수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자 ‘중소기업에는 시기상조’라고 응답한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강제성이 없고 현재로서는 큰 불이익이 없다’(27.1%), ‘투자 대비 수익이 명확지 않다’(23.5%), ‘일시적 경영 트렌드로 그칠 것이다’(17.6%) 등이 뒤를 이었다.ESG에 대한 관심은 상장사가 비상장사보다 높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상장사는 41.8%가 ESG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하지만 비상장사는 26.3%에 그쳤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최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ESG 평가 등급을 받은 기업 40곳 중 B+ 이상 양호 등급 기업은 BNK금융지주, 화승코퍼레이션, 화승엔터프라이즈, 동일고무벨트, SNT모티브, 세방, 인터지스 등 7곳이다. 이 중 BNK금융지주만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나머지 33개사 중 13곳은 B등급, 20개사는 C 이하였다.부산=김태현 기자
박형준 시장, 국무회의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 추진상황 보고부산세계박람회 개최는 선진 대한민국의 위용을 전세계에 선언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솔루션박형준 부산시장은 제40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지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제40회 국무회의에 박형준 시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오늘 국무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추진상황과 노력에 대해 보고했다.이번 국무회의 보고는 지난 7월 설립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통해 향후 유치 활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간의 추진 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영주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유치 추진상황, 경쟁국 동향, 향후 추진전략, 관계부처 협조 요청사항 등에 대해 보고했다.이날 보고에서는 △범국민적 지지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교통?숙박?전시회장 등 인프라 구축 △부산시 및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올해 11월 말~12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경쟁 PT 준비 △개도국과 선진국 등 대륙별?국가별 맞춤형 유치전략 전개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 등 BIE 회원국 지지 확보를 위한 노력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위한 국내 준비상황과 대외교섭?홍보활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데 대해 부산시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는 하나의 행사를 여는 것
부산시 출연기관 최초로 부산노동권익센터와 노동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부산TP노조와 사측, ‘성공적인 임단협 및 노사상생문화’선언부산테크노파크(TP,원장 김형균, 오른쪽)는 14일 부산노동권익센터와 ‘노동기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TP 노조와 함께 ‘노사상생문화’를 선언했다.부산노동권익센터는 일하는 부산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부산시가 설립하고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수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노동권익센터 석병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교육과 노동컨설팅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부산테크노파크의 노동권익 실태조사 등 긴급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노동권익과 성평등 인식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과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부산TP는 부산TP 노동조합과 함께 ‘2021년 임금단체협약 및 노사상생문화 선언식’을 갖고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하며, 미래지향적 노사상생의 문화를 구현해 갈 것을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이성우 위원장이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김형균 원장은 “부산노동권익센터와 협력으로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오래된 관습으로 남아있는 낡은 사고방식이나 불합리만 면은 없는지 전문기관이 객관적으로 살펴서 시대의 새로운 기준에 맞는 노동환경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부산TP 김수영 노조위원장(왼쪽)은 “이날 이
방역물품 전달 등 코로나19 극복 응원 및 청렴문화 확산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등 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 소속 8개 공공기관은 14일 부산 남구 못골시장에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거래소,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이 참석했다.이번 캠페인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생활 속 청렴문화 전파와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코 등 8개 기관 직원들은 못골시장 상인회에 청탁금지법 등 부패방지 안내 리플릿과 500명 분량의 손소독제, 손소독 티슈,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방역지침 아래 상인들을 응원하며 청렴의지를 다졌다.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지역 내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 간 협력사업으로 청렴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에 제약은 있지만,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 속 청렴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식품 박용준 대표(사진)는 14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도로 시작한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어린이 횡단 중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박 대표는 “어린이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어린이 교통 안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석환 롯데자이언츠 대표의 지명으로 참여한 박용준 대표는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파크랜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노희헌),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과 함께 14일 부산경찰청에서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부산경찰청이 협력해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하루빨리 범죄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상가정의 아동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아동은 사회적 최약자로서 범죄 발생 때 방치될 위험이 크고, 조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바른 인격 형성과 성장발달이 어렵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각종 범죄 사건에 노출되어있는 위기가정 및 피해가정 아동들을 빠르게 찾아 보호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생계지원 및 의료, 교육, 주거지원 및 생필품 등 물품 지원까지 후원한다.세정나눔재단은 이날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 위기아동을 위한 3000만원을 후원한다. 전달된 후원금은 부산경찰청으로부터 지원 대상자를 신속하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인계하고, 어린이재단은 대상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박순호 이사장은 "범죄 피해 상황에서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나눔재단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5개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과 후원회 출범 업무협약(MOU) 체결친환경 및 디지털 미래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 지원 예정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13일 5개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과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미래인재후원회 출범 업무협약 기관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다. 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미래인재후원회 사무국인 한국해운협회와 함께 신규 후원회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미래인재후원회 출범 업무협약은 친환경, 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2022학년도부터 입학하는 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은 특별장학금 형태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이번 미래인재후원회 출범식에서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인재후원회의 향후 추진방향과 운영방안등을 논의했다.도덕희 총장은 “전 세계 디지털 선박 관리 플랫폼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선박의 사이버보안 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먼저 앞장서서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과 산업체, 대학이 함께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관련 교육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 모호한 개념, 비용 부담, 상이한 평가기준 등 추진에 현실적 애로 많아지역 내 상장사의 41.8%는 ‘ESG’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부산기업의 ESG 경영관심도, 부산상의 분석자료.부산기업 10곳 중 7곳 정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관심 자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모호한 개념과 비용부담 등으로 지역 기업이 적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부산지역의 상장사와 매출액 1000억 이상 주요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부산기업 ESG 경영 현황 및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재무적 성과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접목해 기업 가치와 투자를 결정하는 트랜드가 확산되고 있다.부산상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ESG 경영’ 수립 계획에 대해 조사기업 65%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3%였고, 이미 수립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ESG 경영에 대한 지역기업의 현실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상의는 분석했다.ESG 경영에 대한 전략 수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중소기업에는 시기상조’라고 응답한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강제성이 없고 현재로서는 큰 불이익이 없다’가 27.1%, ‘투자대비 수익이 명확치 않다’가 23.5%였고, 일시적인 경영 트랜드로 그칠 것으로 보는 기업도 17.6%나
부산시,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29일부터 원서접수…10개 기관 178명 채용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 17시까지, 필기시험은 10월 23일 실시부산시는 오는 10월 23일 ‘2021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0월6일 오후5시까지다.부산광역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이번 하반기에는 10개 기관에서 총 17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41명 △부산관광공사 6명 △부산시설공단 90명 △부산환경공단 25명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2명 △부산테크노파크 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국제교류재단 1명 △부산경제진흥원 7명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2명 등이다.필기시험은 10월 2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부산광역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방역지침 등을 준수해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공공기관 통합채용 제도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권고사항으로 채용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각 기관에서 모든 채용 절차를 진행하던 것을 시에서 필기시험을 주관해 시험을 한날한시에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부산교통공사, 부산의료원 등 7개 기관, 총 257명이 통합채용으로 선발된 바 있다.박형준 부산시
낙동강변 화명생태공원 수면 위에 스크린을 띄워 영화를 보는 수상극장(조감도)이 들어선다.부산 북구청은 ‘화명생태공원 수상극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기본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난 데 따른 것이다. 북구청은 내년 수상극장 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6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상극장은 스크린을 낙동강 위에 띄우는 형태다. 물 위에 띄우는 극장은 국내 최초다. 영화 관람객이 강변에 주차한 뒤 차 안에서 강 위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식이다. 물 위 극장의 면적은 990㎡다. 스크린 너비가 40m에 이른다.수상극장 2층에는 전망대도 설치된다. 실내에는 자동차극장과 운전자를 위한 카페가 함께 운영된다. 낮에는 라이더 카페나 전망대로, 밤에는 영화관, 콘서트장으로 병행해 활용하기 위해서다. 극장 양쪽에는 길이 29m에 달하는 다리를 설치해 육지로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수상극장 건립은 북구 주민의 아이디어다. 올초 북구청은 ‘화명생태공원 내에 자동차 극장을 추진해 보자’는 주민 제안을 접수했다. 북구청은 내부 논의 끝에 생태공원 낙동강 위에 띄울 수 있는 수상극장 형태를 구상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수상극장을 계기로 화명생태공원과 낙동강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부산=김태현 기자
도서관도 경영전략과 마케팅이 필요해?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과 도서관마케팅 전략 제시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이용재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최근 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과 도서관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학술저서 ‘도서관 경영전략과 마케팅’(청람)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사회적 기관인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한 경영전략과 마케팅을 다루고 있다. 비영리기관으로서의 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에 중점을 두고, 도서관 경영전략과 도서관마케팅의 원리, 방향, 국내외 사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서관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을 정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도서관마케팅에는 오해가 많다. 어떤 이는 도서관이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는지 반문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영리기관인 도서관이 어떻게 기업과 같은 영리조직이 하는 마케팅을 한다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도서관이 마케팅을 한다면 도서관의 정체성을 허물어뜨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서들도 도서관마케팅을 하고자 할 때 이러한 의구심이나 불안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이 교수가 이 책을 쓴 목적 중 하나는 이러한 도서관마케팅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서관마케팅을 통해 도서관이 자신의 사명을 지키고, 비전을 제시하며, 가치를 증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도서관은 고대에서는 소수의 특권층이 출입할 수 있는 비밀스럽고 폐쇄된 공간이었다. 중세에도 도서관은 여전히 내밀한 공간이었다. 책들은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밀실에 가둬
13.(월) 수상자 확정᠁ 각 부문별 2억 원의 상금 및 상패 수여11. 5.(금) 오후 3시 30분 부산 서면 경암홀에서 개최 예정경남교육문화재단(이사장 진애언)은 제17회 경암상 수상자를 13일 확정하였다.경암상위원회(위원장 윤덕용 전 KAIST 총장)는 자연과학 부문에는 최영주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를, 생명과학 부문에는 김형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공학 부문에는 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각각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인문사회부문에는 최종 선정된 수상자가 없다.최형주 교수.최영주 교수는 정수론 분야의 보형형식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학자이다. 최 교수는 보형형식의 연구에 전통적인 이산적인 방법 대신에 전혀 새로운 시각인 연속적인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실가중치 주기 이론’을 발표했다.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야코비 세타함수와 보형형식의 주기 사이의 관계를 처음으로 밝혀 최상급 학술지에 출판됐다. 이 연구로 정수론을 정보통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김형범 교수.김형범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전자 가위 연구자로서 새로운 유전자가위 기술의 혁신을 이뤘을 뿐 아니라 최근의 연구에서는 유전자가위(CRISPR)를 이용한 세포내 분자시계를 확립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생명 현상은 공간과 시간을 정확히 제어하면서 관찰 또는 실험하여야 정확한 사실에 도달할 수 있다. 공간적 연구에는 다양한 기법이 개발됐으나 시간은 여전히 힘든 숙제였다.김형범 후보의 연구 결과 세포의 DNA에 시간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게 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나는 생명현상을 이전에
2022년 창립 60주년 맞아, 국민·지역사회와 함께 할 기념사업 발굴 30일까지 접수…15팀 시상, 상금 총 550만원 수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13일부터 30일(목)까지 캠코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발굴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내년 창립 60주년을 맞게 되는 캠코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공유하고,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국민과 함께한 60년 캠코! “캠코에게 바랍니다!” △코로나 블루! “캠코와 함께 극복해요!” △지역사회와 함께! “캠코형 ESG, 국민이 만듭니다!”이다.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참가할 수 있다.아이디어 심사기준은, 실행 가능성, 효과성, 공공성, 구체성ㆍ완성도, 창의성 등이다. 심사결과는 10월 중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1팀(100만원) △장려상 3팀(각 50만원) △입상 10팀(각 10만원) 등 총 15팀을 선정해 상금 55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캠코 2022년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계획에 반영한다.공모전에는 캠코 홈페이지 ‘국민참여‘ 메뉴 아래 ‘국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성유 캠코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캠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구하는 공모전인 만큼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캠코는 2022년 창립 60주년에 앞서 지난 7월 법 개정을 통해, ‘가계?기업 재기
에어부산 유증 참여 부산시 추가경정 예산 70억 원, 10일 부산시의회 예결위 통과15일 본회의 통과 유력... 오는 17일·23일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참여 예상부산시 참여 확실시되며 유증 흥행 청신호... 어려움 겪는 지역항공사 존치 의지에어부산(대표 안병석) 유상증자에 부산시의 참여가 확실시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부산시가 제출한 에어부산 출자동의안을 의결했다. 출자동의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출자동의안이 확정되면 오는 17일과 23일 진행되는 에어부산 유상증자 구주주청약에 자본납입을 한다. 부산시의 에어부산 유상증자 참여는 그동안 기정사실화돼 왔지만 이번 부산시의회 예결위 통과를 통해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에어부산은 부산시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기존 지역 주주들과 지역민들의 유증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시의 참여는 단순한 민간기업 출자 의미가 아닌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항공사를 반드시 살려야 하고, 나아가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부산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 기업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지역사회에서도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적극적이다. 지난 9월 초 부산시 주재로 열린 에어부산 주주 간담회에서 지역 주요 기업들은 유증에 적극 참여해 지역 항공사 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지역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를 발표, 부산시의 유증 참여 결정을 환영함과 함께 기존 주주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유증 참여도 당부했다.부산시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와 함께 지난 7일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사진)은 13일 부산상의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에 참여했다.이 부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는 전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부산의 새로운 미래 발전을 열어줄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부산상의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함께해요 이삼부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켐페인이다. 정부기관, 재계, 유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주자로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와 김병국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지명했다.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 엄궁동 ‘523쿤스트독’ 3층 … 김소연·김지현·박기완·양은주 작가 참여‘돌 돌 돌 돌’ 전시회 포스터. <포스터 제작 박기완 작가>. 동아대 제공.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돌 돌 돌 돌’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사상구 엄궁동 ‘523쿤스트독’ 3층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동아대 미술학과 출신인 ‘무울렁’의 김소연·김지현·박기완·양은주 등 모두 4명이다.일상의 의미를 돌멩이에 비유한 ‘돌 돌 돌 돌’ 전시회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소하고 내밀한 소재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진다.이 때문에 이들 작품은 ‘진리보다는 작은 것에, 주류보다 비주류에 관심을 가지고, 정의 내리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을 규정짓는 행동도 싫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김소연 작가는 유화와 수채화, 소묘 등을 통해 ‘우리 삶에서 은밀한 이야기’를 모두 20점의 작품으로 풀어놓고 있다. 김지현 작가는 ‘clue’라는 제목의 먼지, 에폭시 레진 등으로 이뤄진 작품 등 총 2점을 선보이고 있다.박기완 작가는 실크백자토, 코일링기법 등을 이용한 도자 작품 ‘툭(took)’으로 지극히 충동적이고, 충동 유발의 시발점을 탐구하기 위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양은주 작가는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제목으로 다층 포장재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작품을 내놓았다. 2019년부터 3년간 작가 가족들이 먹은 과자 봉지들을 모아 제작한 설치 작품이다.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 제목은 자신을
지역 특산품, 스마트케어팜 제품 등 직접 연결 구매플랫폼 구축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지역농가와 소상공인, 사회적기업의 생산물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직접연결 구매플랫폼 ‘캠코 웃음가득 상생마켓’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캠코 웃음가득 상생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ㆍ협력해 웃음 가득한 일상을 되찾자’는 의미로, 캠코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과 12개 지역본부에서 함께 발굴한 지역농가, 소상공인 생산물품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다.웃음가득 상생마켓에서는 ‘여주 쌀’, ‘흑산도 홍어’ 같은 지역 특산품은 물론,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스마트케어팜 생산물품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홈페이지는 상생마켓 소개와 함께 △입점상품 △입점업체 △알림마당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상품과 기업 정보를 간편히 조회할 수 있으며, 입점업체와 상품은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문성유 사장은 “캠코 웃음가득 상생마켓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밝은 웃음을 드리는 상생협력 구매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캠코가 국민들 곁에서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캠코는 웃음가득 상생마켓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캠코 홈페이지에 응원댓글 또는 해시태그를 단 고객 200명, 구매인증 고객 1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추가 증정하는 원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부산=김태현 기자
국내 1위 증강현실 카메라 앱, ‘스노우(SNOW)’를 통해…“멀리서 사랑을 보내요”13~26일 부산시 자체 제작 필터로 사진 촬영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참여자 중 100명 추첨해 상품권 증정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안부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국내 1위 증강현실(AR) 카메라 앱인 스노우(SNOW)를 통해 진행된다. 스노우 앱에 접속하면 2주간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얼굴인식 필터 2종이 제공돼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부산시가 자체 제작한 이 필터는 선택 시 얼굴인식이 되면서 ‘보고싶어요’ 하트 머리띠와 ‘BUSAN’ 페이스페인팅 효과 등이 적용된다. 하단 메시지는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부산에서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부산에 있는 소중한 분에게로 둘 중 하나를 택해 촬영할 수 있다. 필터는 스노우 앱에 접속하면 ‘Hot탭’에서 찾아볼 수 있다.부산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비대면 안부 인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자체 제작 필터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해시태그(#추석부산안전)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가까워졌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전만큼 대규모로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멀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성공적 운영 경험, 전략적 경기룰 선택 주도한 각종 노하우 전수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제4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산 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부산 e스포츠 토크쇼‘는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개최 중인 프로그램이다. e스포츠 산업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와 구단, 캐스터, 스트리머 등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e스포츠 산업 현황과 미래전망을 공유하고 e스포츠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 1~3회 토크쇼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샌드박스 게이밍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정인모 이사, 베테랑 e스포츠 기자인 테크M 이소라 기자와 FOMOS 김형근 기자, GC부산 TDI 공진혁 코치가 각자의 경험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연이 진행됐다.제4회차 토크쇼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BATTLEGROUNDS)’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게임회사 ‘크래프톤(KRAFTON)’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진 팀장이 ‘e스포츠 산업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김 팀장은 2008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e스포츠 사업팀 및 프로게임단 매니저로 e스포츠 업계에 몸담았다. JCE 프리스타일 풋볼 사업팀을 거쳐 2012년부터 약 7년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e스포츠팀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 크래프톤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장으로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김 팀장은 이번 토크쇼에서 10년 이상의 e스포츠 산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제4회 한국가스공사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최우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디자인대학 강동호(왼쪽), 김한나씨.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대국민 홍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왔다.이번 공모전은 ‘한국가스공사를 쉽게 재밌게 소개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미지, 영상 부문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심사(50%) 및 대국민 심사(30%), 가스공사 임직원 심사(20%)를 거쳐 총 302건의 출품작 중 우수작 36건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 작품 ‘녹색 미래를 그려나가는 KOGAS’는 국민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가정에까지 안정적으로 에너지가 전달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국가스공사, KOGAS의 비전 2030을 알기 쉽게, 재미있게,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했다.강동호 씨는 “공모전 의도를 잘 파악해 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고, 화려한 그래픽 보다는 의미 전달을 중시했다”며 “공모전 준비로 내 자신이 더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부산=김태현 기자
1900톤급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수주 성사, 독보적 기술력 재입증인수합병 이후 첫 수주 쾌거, 영업력 확대해 상선시장에도 본격 진출 채비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은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진중공업은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발주한 1900t급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총 91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국가어업지도선은 해양수산부 산하 어업관리단이 연·근해와 원거리 해역에서 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지도와 불법어업 지도·점검·단속을 통한 어업질서 확립, 수산자원 보호와 조난선박 구조, 각종 해난사고 예방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관공선이다.이번에 발주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은 길이 91m, 폭 15m의 1900t급으로 승조원 30명을 태우고 최대 17.5노트로 항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약 1만1000㎞에 달한다.지금까지 건조된 어업지도선과 달리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디젤·전기 복합 추진 방식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어업지도선으로서 기존 단일 추진 방식의 관공선 대비 15% 이상의 유류 절감 효과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도 25%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최첨단 친환경 선박이다.이번 국가어업지도선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선박 중장기 계획’에 따라 조기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LNG, 하이브리드 등 상용화된 기술을 공공부문부터 적용한 뒤 민간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030년까지 총 388척의 관공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그동안 환경규제 강화와 전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중연료 추진선에 대한 엔진 배치 효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북한이탈주민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총 50가구에게 ‘희망상자’ 직접 전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기장시장에서 구매한 명절 물품으로 ‘희망상자’ 제작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 자원봉사단은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상자’를 전달했다.골든블루는 최근 3년간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도 살리기 위해 ‘희망상자’를 제작하는데 사용됐다.‘희망상자’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명절 물품으로 구성된 기부 박스다.과일과 말린 생선, 라면, 유과, 찹쌀 및 잡곡,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다. 골든블루 임직원이 포함된 자원봉사단은 ‘희망상자’를 포장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총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희망상자’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김동욱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들이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상자’를 제작했다”며 “이번 ‘희망상자’ 전달을 발판 삼아 나눔을 생활화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혈액 수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임
청년 창업가 라이브 커머스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강원도 영월 지역내 신규 청년 창업가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비대면 판로지원에 나선다.남부발전은 13일 농촌지역 청년 창업가 판로 확보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가 네이버 라이브 쇼핑 방송, 유튜브 스트리밍 채널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 지원은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의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의 하나다. ‘청년 창업자, 성공해서 달까지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부발전은 농촌지역에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최근 남부발전의 청년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영업을 시작한 ‘에이플’의 채식주의자용 베이커리 추석선물세트와 ‘밭멍’의 농촌체험권을 판매할 예정이다.에이플과 밭멍의 상품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판매가 진행된다. 남부발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 방송된다.상품에 관심있는 고객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검색창에 ‘남부발전 창업지원’을 검색해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면 된다. 방송 중 퀴즈를 맞춘 고객과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라이어를 제공하는 등 사은품과 경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남부발전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라며 “농촌에 청년들이 돌아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태현 기자
최평규 회장, SNT 창업 42년 기념사내년에 운해 연구원 설립,선행연구에 박차최평규 SNT그룹 회장(사진)은 13일 ‘창업 42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SNT그룹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하고, 사내통신망을 통해 최평규 회장의 기념사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최 회장은 이날 “42년 기업경영 동안 수많은 위기를 구성원의 지혜로 이겨냈지만, 유능한 인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유형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수도권에 100대 기업의 91%가 몰려 있고, 이곳에 포진한 정보통신(IT)산업 등이 지방의 인재들까지 흡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은 지방 제조업의 인재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지방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이뤄낸 성장발전의 성과는 기적에 가깝다”며,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기술개발과 생산현장을 접목하는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능한 인재와 함께 선행연구를 주도할 ‘운해(雲海)연구원’을 내년에 설립해 명실공히 ‘세계 일류 SNT’로 나아가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전기차의 심장인 모터기술을 비롯한 e-드라이브(drive) 핵심부품기술은 경쟁우위로 인정받고 있고, 방위산업, 에너지, 반도체장비부품, 항공 분야에서도 축적된 기술로 글로벌 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을 새기며, 항상 변화와 도전을 생각하고 즉
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대전 둔산동에 있는 신협중앙회관에서 2021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이번 ACCU 화상회의는 2일 ACCU CEO 워크숍, 6일 제106차 ACCU 이사회, 10일 제40차 ACCU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21개국 50여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가 화상회의에 참여했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총 23개국, 4800만 명의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서 개막인사를 했다. 김 회장은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의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최근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혁신과 역동성을 갖춘 신협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제40차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한국신협의 아시아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개발사업(BDS)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신협의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나타 산 로케 ACCU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아시아신협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와 영향을 분석 보고했다.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신협만의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아시아 협회국이 제약 없이 해당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이번 지도자 교육 프로젝트는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개 연합회에 제공될 예정이다.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아시아신협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부산 7개 교량 활용 도시 브랜딩화 시작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사업 대행사를 선정하고 브랜딩 작업을 내년 4월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부산을 가로지르는 7개 해양 교량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중 핵심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 7개 교량 자원 환경분석 및 주요 도시브랜드 발굴사례 연구 △ 교량별 브랜드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발굴 △ 중장기 브랜드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이후 발굴된 교량 자원 브랜드를 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부산만의 관광자원으로 콘텐츠화하는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프로젝트의 특징은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의 참여를 통해 추진된다는 점이다. 환경분석 단계에서 교량의 자연과 인문환경적 특성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관광시장의 요구를 반영할 방침이다. 역사문화와 관광 등 다방면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관광브랜드 스토리 개발을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모색한다.이번 과업의 대행사로 선정된 리컨벤션의 이봉순 대표는 “이번 과업은 부산시민들과 지역의 전문가 및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대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브랜드 개발은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자 가장 핵심이 되는
국내 최대 법학 학술행사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 개최 ‘통합과 분권 : 전환시대의 공법학의 과제’ 주제로 11일까지 다양한 학술세미나 지방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변화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돼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0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열린 한국공법학자대회 축사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돼야 지역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파크햐얏트 부산에서 열린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 심화에 우려를 나타내고, 법과 제도의 뒷받침을 통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한국공법학자대회는 (사)한국공법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법학 학술행사다. 올해는 이날과 11일 ‘통합과 분권:전환시대 공법학의 과제’를 주제로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맡았고, 30여 개의 학회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축사에서 먼저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를 준비해 주신 한국공법학회 김종철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는 “수도권 인구의 비중이 반을 넘었고, 우리나라 1,000대 기업의 70%가 넘게 수도권에 몰려있다”며 “이러한 기회구조의 불균형으로 매년 수 많은 부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비단 부산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
안나모자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 공모사업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너희는 나의 희망이란다” 수행완료부산시 서구 꽃마을에 있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안나모자원(최혜경 원장)은 지난 4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수행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나모자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망인과 자녀 150여명을 돌보기 시작해 현재까지 수천명의 한부모가족들을 도와왔다.사업을 완료한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한부모가족들의 가족관계개선과 자녀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너희는 나의 희망이란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안나모자원 입·퇴소 한부모가족들을 중심으로 가족관계개선을 위해 각 가정별 가족상담(6회기), 1:1부모코칭(5회기), 가족여행, 가족앨범제작을 진행했다. 자녀성장지원을 위해 아동 미술취미반(8회), 체험활동 및 견학(7회), 직업체험, 아동학습도움(12회), 1대1 영어특강(16회), 청소년 포크아트 자격증 취득반(21회)으로 마련됐다.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의성과 자신감이 증진될 수 있도록 남포풀잎문화센터 전문강사와 협력해 포크아트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지난 9월부터 안나모자원에서 작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 어머니는“아들이 한 작품 한 작품 완성해 올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자신의 재능을 발견해가는 모습에서 기쁨을 느꼈다”고 하였다.최혜경 원장은“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홀로 가정경제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 ‘스타트업기반 창업투자 협력형’ 지산학 브랜치 1호 센터 개소 제1호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10일 개소식을 가진 뒤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10일 부산지산학협력센터의 브랜치(Branch) 개념의 1호 센터가 오늘 개소했다.브랜치 1호 센터는 부산TP가 운영하고 있는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자리잡았다. ‘창업기반 투자협력형’ 지산학 브랜치 센터 기능을 수행한다.이날 개소식에는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 김영부 부산지산학협력센터장, 기술닥터 대표 신라대학교 최재석 교수, 정도운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장겸 창업지원단장, 최수호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BUH) 실장 등이 참여했다.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해 김혜경 비스퀘어 대표, 김치원 캔슬마켓 대표가 함께 했다.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지역대학의 혁신유도, 지역인재 양성, 우수기술 기업 이전 등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 대학, 관련기관과 협력한 현장형 브랜치 센터를 통해 부산형 지산학 협력모델의 성과 확산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번 1호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연내 15개의 브랜치 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김형균 원장은 “학령인구의 급감,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가속화 등 지역 대학과 산업, 지자체 모두가 위기 상황”이라며 “새로운 산학협력은 서로 절박한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극복과 미래기회를 동시에 추구하는 ‘동맹구조’가 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그 중심에서 지산학연의 매개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태현 기자
동아대 국어문화원, 부산 시민 대상부산 사투리 고유의 멋 알릴 수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 오는 10월 10일까지 공모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지역어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 지역의 아름다운 말을 멋글씨(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나타내 부산 사투리 고유의 멋을 뽐낼 수 있는 행사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접수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멋글씨 그림 파일과 함께 전자우편 또는 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국어문화원은 심사를 거쳐 으뜸상(1명)과 버금상(2명), 보람상(2명)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10월 15일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부산=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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