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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식 기자
    하인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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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시장경제 창달을 위해 뛰겠습니다.

  • 울산형 광역비자 3월 도입…"우수 외국인 인력 유입 기대"

    울산 산업계에 외국인 인력을 공급할 울산형 광역비자가 오는 3월 도입된다,울산시는 이를 포함해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노동인구 감소의 해결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광역비자는 지역에서 필요한 외국인력의 대상, 체류 자격, 활동 범위 등을 광역지방자치단체 책임 아래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자다.울산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외국인 인력 맞춤형 비자 체계 구축,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과 지원 정책,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한 산업-교육 연계형 인재 양성 추진 방안 등을 연구해왔다.시는 올해 기획 분야 주요 업무로 오는 6월 '뉴 비전 선포식' 개최, 울산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생활 체감형 사업 추진, 보통교부세 증액 추진 등에 나선다.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혁신추진단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기업 맞춤형 규제혁신, 외국인 관련 통계 조사를 통한 정책 개발,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세제 제도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시 관계자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22 07:56
  • 더블엠소셜컴퍼니, 'VR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로 장관상 수상

    햅틱 디바이스 기반 교육 솔루션 '널센스(NURSENSE)' 실제와 같은 몰입감 제공과학수사 현장 재현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에 효과적인 학습경험 제공 솔루션 인기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사진)는 '2024 미디어뉴테크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회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및 과학수사 분야에 특화된 VR(가상현실)콘텐츠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회사측은 "이번 수상은 더블엠소셜컴퍼니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뉴테크대전은 대한민국 미디어와 기술분야 미래를 이끌 혁신적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다.지난해는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서 열렸다.더블엠소셜컴퍼니는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메타버스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회 심사위원들은 더블엠소셜컴퍼니 솔루션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더블엠소셜컴퍼니는 햅틱 디바이스 기반 교육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널센스(NURSENSE)'와 과학기술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널센서는 햅틱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직관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습환경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진동과 울림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부터 촉감을 느끼게끔 하는 기능으로, 현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며, 사용자의 학습 효율성을 높일수있

    2025.01.21 21:55
  • 울산소방, 투자기업 민원 전담팀 가동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대규모 투자사업에 성능, 건축, 위험물 관련 소방 분야 민원을 지원하는 전담팀을 운영한다.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사진)은 21일 “울산시가 추진하는 친기업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조치로, 사업장 민원 고충을 조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울산소방본부는 앞서 2023년 에쓰오일이 9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건설하는 석유화학 복합시설 ‘샤힌 프로젝트’에 소방 위험물 인허가 전담팀을 지원해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민원 전담팀은 난해한 법령으로 인해 기업 고충 상담이 들어오면 법령해석, 사례분석, 위험성 요인 검토 등을 통해 이를 해소·지원한다. 또 울산소방본부는 대형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국가산업단지에는 화재 안전 조사, 안전 컨설팅, 위험물 관리 등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노후 소화기 교체, 시니어 소방대 운영 등으로 주택 및 소규모 사업장 화재도 예방할 방침이다.소방헬기, 특수 소방 차량, 전기차 진압 장비 등 첨단 소방 장비를 확충해 재난 환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드론 인명구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디지털 기반의 상황관리 신속 출동 시스템을 마련한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구급차 ‘닥터 119’로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국가산업단지 맞춤형 훈련시설을 갖춘 ‘특수재난훈련센터’는 다음달 준공해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1.21 17:09
  • 울산소방, 고속선 콤비보트 신규 도입…사흘간 특별 훈련

    울산소방본부는 21일부터 사흘간 특수대응단 직할 구조대원 대상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한다.이번 훈련에 신규 도입한 콤비 보트(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선체에 고무 튜브를 덧대 내구성은 강화하고 속도는 높인 고속선)와 수중무인탐사기(ROV), 수중 통신장비 등을 활용한다.구조대원 30여명이 명촌대교∼삼호대교 구간 콤비 보트 통행로 확인, 콤비 보트의 교각 통과 시 진입로 및 수심 확인, ROV와 수중 통신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 등을 한다.유대선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장은 "수난사고 대비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주기적인 훈련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21 07:49
  • "미래車·신소재…울산 신산업 육성 속도 낼 것"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이 미래모빌리티, 화학신소재, 친환경에너지, 해상풍력 등 4대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경식 UFEZ 청장(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UFEZ가 개청한 지 4년을 맞았다”며 “울산시가 중점 육성하는 4대 신산업에 새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어 2030년까지 투자 유치 5조5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취임 1년을 맞은 이 청장(2대)은 지난해 두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청장 직속 발전전략팀’과 ‘혁신성장지원팀’을 신설했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기업 지원 업무를 통합해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이 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9월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1.53㎢)를 신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UFEZ 면적이 기존 4.75㎢에서 6.28㎢로 늘어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중 면적 기준으로 5위에 올라섰다. UFEZ는 2020년 6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늦게 지정됐다.UFEZ는 울산시가 2026년까지 1조604억원을 투입해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이 지구에 수소와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서비스 업체를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개발 사업 시행자와 국내외 투자 기업에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각종 규제 완화 등 특례가 적용되는 점을 활용해 게임·정보기술(IT) 분야 글로벌 대학 유치를 비롯해 호텔·실버타운 복합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UFEZ는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외에 수소산업거점지구(테크노일반산업단지),

    2025.01.20 18:48
  • 근로복지공단, 창립 30주년 공·감·적(공정·감동·적시) 서비스 선언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0일 세종시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과 2025년 신년 공감·소통 회의를 열고 산재보험, 퇴직연금 등 올해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종길 이사장은 “향후 30년을 넘어 3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공단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변화를 더하여 공·감·적(공정·감동·적시) 서비스를 실현하고, 현장과 국민에 스며드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산재보험 서비스 제고와 근로자복지사업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은 창립 초기 산재보험과 일부 근로자복지사업만을 수행했으나, 정부로부터 고용보험 적용·징수업무와 임금채권보장사업의 이관, 퇴직연금 및 공단병원 운영 등이 추가돼 현재는 14가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 중 두 번째로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공단은 현장과 국민에 스며드는 공단이 되기위해 공단의 주력사업인 산재보험 부문에서는 폭증하고 있는 업무상질병 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인적·물적 기반을 확충하고,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처리절차 개선과 함께 역학조사와 특별진찰에 대한 외부위탁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중심의 전달체계 정립, 전문재활치료 강화, 전용 직업훈련과정 확대 등으로 사회복귀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산재보험급여 지급 업무기준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공정성과 적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노무제공자 등 보호 취약계층의 산재·고용보험 가입률을 제고하고 사회보험료 지원을 확대하여 사각지대 해소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근로자복지 부문에서는 국내 유일

    2025.01.20 18:46
  • 한국산업인력공단, "설 명절맞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0일 울산 동구 전하노인복지관과 중구 성안동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눴다.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공단은 2014년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한 이후,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 설 명절에는 취약계층 지원에 필수적인 쌀, 라면 등의 위문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위문품 구매에는 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이 활용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공단은 △소상공인 동행행사, △전통시장 가는 날, △전통시장 고객감사 행사 개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꾸준하게 기여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단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2022~2024)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김영중 기획운영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울산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20 18:27
  • 한국석유공사,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Go Green, Go Market”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0일 본사가 위치한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Go Green, Go Market’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Go Green, Go Market’ 캠페인은 공사 직원들이 친환경 다회용 장바구니를 이용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ESG 활동이다.석유공사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울산 본사 및 9개 비축지사에서 ‘Go Green, Go Market’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울산 태화시장, 거제 옥포국제시장, 여수 교동시장, 평택 안중시장, 동해 북평민속시장 등지에서 2주간 진행한다.이번 중구 태화시장에서 이뤄진 장보기 행사에는 석유공사 임직원 및 노동조합을 포함해 태화시장 소속 상인들이 참여했다.내수 진작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석유공사 정시내 ESG경영처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소상공인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석유공사는 이번 캠페인 이외에도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공동 농산물 꾸러미 제작, 사회경제적 기업으로부터 잡곡세트 구매 등을 통해 설을 맞이하여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20 18:17
  • 울산소방, 투자기업 민원 전담팀 운영…AI 기반 드론 인명구조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대규모 투자사업에 성능, 건축, 위험물 관련 소방 분야 민원을 지원하는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울산소방본부는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국가산업단지에는 화재 안전 조사, 안전 컨설팅, 위험물 관리 등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또 노후 소화기 교체, 시니어 소방대 운영 등으로 주택 및 소규모 사업장 화재를 예방하기로 했다.119 안전 문화 축제, 아마추어 무선 교신대회, 드론 경기대회 등 시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소방헬기, 특수 소방 차량, 전기차 진압 장비 등 첨단 소방 장비를 확충해 재난 환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인공지능(AI)에 기반한 드론 인명구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디지털 기반의 상황관리 신속 출동 시스템을 구축한다.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구급차 '닥터 119'를 운영해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을 높인다.국가산업단지 맞춤형 훈련시설을 갖춘 '특수재난훈련센터'를 2월께 준공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예방부터 대응, 훈련까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하는 데 소방본부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20 08:02
  • UNIST,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마르코스대학과 바이오분야 교류

    UINIST(총장 박종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산마르코스 대학(CSUSM) 생명공학과 대학원생 20명과 인솔교수 3명 등이 지난 13일 대학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CSUSM 바이오 대학원 학생들의 유니스트 방문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 트랜드를 상호 경험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CSUSM 대학원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Kier Stiteler 교수는 “UNIST의 생명공학관련 연구 인프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며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있는 김현종 교수(주식회사 플란 대표)는 “이번 CSUSM 바이오 대학원생들의 방문은 울산시와 UNIST가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협력 노력이 성과를 보이는 것이라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UNIST는 지난해 1월 바이오헬스산업 거점 도시인 센디에이고시와 UC샌디에고, 울산시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울산시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기업 진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7 12:50
  • 울산시, 다자녀가구에 층간소음 저감 시공비 최대 70만원 지원

    울산시는 다자녀가구에 층간소음 저감 매트 시공비를 최대 70만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대상은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이며, 금액은 가구당 공사비의 70%(최대 70만원)이다.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미달 시 2자녀 가구도 지원한다.오는 3월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웃 간 갈등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만족도가 높으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울산 지역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매년 500여 건 발생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7 08:15
  • 고려아연 노조 "MBK·영풍, 적대적 M&A 성공하면 총파업"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6일 "MBK파트너스·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총파업 등 모든 방법으로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들에게 "약탈적 사모펀드로부터 고려아연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고려아연 노조는 "99분기 연속 흑자의 세계 1위 비철금속 회사 고려아연을 투기자본과 실패한 기업이 기습적으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임직원들과 근로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조는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이 더 이상 투기적 사모펀드의 이익 회수를 위한 수단으로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를 저지하고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려아연 노조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으로, 고려아연 전체 직원 2천여명 가운데 1천200여명이 가입돼 있다.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안건을 두고 주주 간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6 18:31
  • 울산 환경예산 4165억, 탄소중립 등 집중투자

    울산시가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환경 분야에 올해 4000여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탄소중립 실현과 생태도시 울산 조성, 기후위기 대응, 맑은 공기·깨끗한 물·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분야 1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4165억원으로 편성했다.탄소중립 실현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계획 수립과 중소사업장 환경관리 기술 지원 및 청정 공정 개선 지원,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업체 공급,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음식물류, 생활폐기물 등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및 증기를 기업체에 공급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에도 나선다.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2027년까지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전력 설비 등을 구축해 연간 33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16만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선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시민 동행 생태문화 구축, 지질생태관광 도시 브랜드 창출 등에 나선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원을 들여 제작하고, 이를 도시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1.16 17:22
  • 근로복지공단,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기관 최초 선정

    농어촌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메디컬 사회공헌활동 등 실적 인정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기관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인정 기관으로 선정돼 인정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어업·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등 ESG 경영을 실천한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전국 52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선정됐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의료 취약지역인 태백시에 요양병원을 설립하고 동해시에 소재한 공단직영병원인 동해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승격시키는 등 주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인 '메디컬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했다.공단은 또 소속기관과 농어촌지역 간 자매결연을 통해 어촌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농어촌 지역 일손 돕기, 반찬배달, 물품기부, 지역 특산물 단체 구매 등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도 인정받았다.박종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6 16:23
  • “어프로티움, 4천만 원 성금 기탁으로 위기가정에 희망 선물!"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대표 원기돈)이 성금 4,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채종성)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원기돈 대표는 지난 15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채종성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지원금은 경기침체로 인해 실직, 폐업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 20여 곳에 전달된다.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이사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희망을 나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어프로티움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정성을 모아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해 왔다.지난해는 임원들이 소장한 물품을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6 08:41
  • "드론 1천500대 뜬다"…25일 '2025 간절곶이 뜬다' 설 행사

    울산 울주문화재단과 서생면주민협의회는 한반도 최고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서 오는 25일 설날을 맞아 '2025 간절곶이 뜬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2025 간절곶이 뜬다'는 최근 국내외 크고 작은 사고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울주문화재단과 서생면주민협의회의 주최·주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서생면주민단체가 주관하는 울주군 서생면 특산물 체험을 시작으로 '불후의 명곡-청춘 마이크'편 우승자인 박기영·송클레어와 박성온, 김다나, 수근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또 1천500대의 무인기(드론) 비행과 희망불꽃 퍼포먼스가 진행된다.특히 드론은 이미지 나열 위주 드론쇼에서 벗어나 간절곶을 배경으로 '해뜨미', 간절 용사, 이상기후 악당의 이야기를 담아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볼거리를 선사한다.이들 행사는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6 07:51
  • 울산대, 시·공간 교육장벽 제거…HD현대重에 '유비캠' 1호 구축

    울산대는 15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에 ‘유비캠’(UbiCam·Ubiquitous Campus) 1호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비캠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캠퍼스는 도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모토로 울산 전역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이를 통해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재직자, 학생, 외국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산대는 교육부에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을 요청해 대학 교지·교사를 임차해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2024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1호 유비캠인 뿌리아카데미관에서는 산업체 재직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한국어 교육 등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울산대는 북구 평생학습관, 남구 산학융합지구 등 7곳에 유비캠을 구축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교육, 기술 창업, 시민 평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 총장은 “유비캠은 시공간의 교육 장벽을 제거하고 도시 전체를 교육·산업 생태계 혁신의 장으로 활용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유비캠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울산시와 산업체, 대학이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울산 상생발전 생태계&rs

    2025.01.15 17:10
  • 울주군, 상북면 배내주암길 일대에 원격 염수살포장치 시범사업

    울산 울주군은 상북면 배내주암길 일대에서 원격 염수살포장치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같은 시범 사업은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역에서 처음이다.상북면은 울산이 자랑하는 1천m 이상 고봉으로 둘러싸인 영남알프스가 있는 산악지대로, 산봉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어 겨울에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원격 염수살포장치가 설치된 곳은 배내주암길 입구부터 430여 m에 이르는데, 전 구간이 응달지는 곳으로 눈이 오면 결빙이 우려되는 지역이다.울주군이 시범 도입한 이 장치는 제설차량이 굳이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원격으로 염수를 분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원격 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한 곳에는 현장 제어장치도 함께 운영한다.특히, 담당 공무원이 어디에 있든지 원격 염수살포장치를 스마트 휴대전화와도 연결해 가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울주군은 제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5 08:03
  • 울산 잠수부 유족,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원·하청 고소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발생한 20대 잠수부 사망 사고의 유족이 엄중 처벌을 요구하며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의택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와 법인, 하청업체 대표와 법인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김 변호사와 유족은 고소장에서 "하청업체는 산업잠수부 경력이 6개월밖에 되지 않는 고인을 비롯해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사회초년생 3명에게 지시하고, 안전보건 조치나 안전교육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원청인 HD현대미포도 하청업체가 알아서 안전관리를 할 것이라며 안전보건 관련 어떤 확인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입수위치도, 잠수 방법의 결정도 모두 잠수 초년생들이 하도록 했고 작업 위험성 평가 및 교육도, 하청업체의 안전보건 조치 능력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사고가 발생하니 원하청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하다"며 "원청은 작업 종료를 통보받고 철수했는데 왜 다시 잠수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하청은 고인의 동료에게 고인이 마음대로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해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철저한 수사와 사실관계 왜곡 시 관련자 구속, HD현대미포 하도급 공정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다.이날 제출된 고소장에는 사고가 난 선박 하부 시야가 전방 1∼1.5m밖에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 방향을 알려주는 수중시계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 등도 적시됐다.이를 근거로 원청인 HD현대미포가 선박 하부에 깔려 있는 머드(진흙)를 주기

    2025.01.14 19:29
  • "울산의 스탠퍼드 UNIST, 교육·연구 개척자 될 것"

    “올해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울산의 스탠퍼드’로서 국가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박종래 UNIST 총장(사진)은 지난 13일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한 지 10년째를 맞아 구성원에게 전하는 특별메시지를 통해 “대전환 시대에 UNIST는 교육, 연구, 국제화 전반에 새로운 길을 여는 ‘파이어니어’(개척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UNIST만의 대체 불가한 독창성을 확보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와 인류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물러섬 없이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박 총장은 ‘파이어니어 UNIST’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연구, 국제화 부문에서 세 가지 전환적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 부문에서 학생들이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영어 토론 등 필수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연구 부문에서는 기초와 응용 연구를 균형 있게 진전시키고, 지역 산업체에 첨단기술을 제공하며 함께 발전하는 미국 스탠퍼드대처럼 UNIST도 지역 산업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박 총장은 “디지털 전환은 물론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이전을 가속화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NIST는 교수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왕성한 벤처기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145개에 이른다. 해마다 특허를 600건 이상 출원하고, 300건 넘게 등록한다. 전체 기업 가치는 1조원을 넘는다.국제화 부문에서는 국내외 유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

    2025.01.14 18:13
  • 울산을 '글로컬 관광도시'로 만든다…이색 전기형 마차도 도입

    울산시는 올해 '선진 국제 문화체육도시', '글로컬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문화 분야에서는 아이문화패스 사업, 울산 대표 세계적 공연장 건립, 주력산업 콘텐츠 거점 조성,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한다.이 중 아이문화패스 사업은 7∼12세 초등학교 나이대의 모든 아동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3월 이후 시행된다.삼산매립장에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해 울산 대표 상징물로 내세운다.관광 분야에서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전략적 판촉, 대표 국제회의 육성 기반 마련 및 국제회의지구 지정 준비, 벨로택시(전기형 마차) 도입·운영 등에 나선다.시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 조성과 무장애 밴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 계획이다.또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벨로택시를 도입해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제공한다.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과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반구천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체육 분야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세계궁도대회 개최, 문수실내테니스장 및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조성, 대중형 공공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팀을 확대한다.파크골프장은 여천매

    2025.01.14 07:53
  • 울산 잠수부 사망사고 업체 대표 등 4명 입건…수사 본격화

    최근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발생한 20대 잠수부 사망 사고에 대한 해경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울산해양경찰서는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와 하청업체 대표, HD현대미포 소속 안전관리자 2명 등 총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30일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선박 검사를 위해 투입된 하청업체 소속 잠수부 김기범(22) 씨의 잠수 작업에 대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김씨는 수중에서 선박 하부를 촬영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두 차례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초 입수(1차 잠수)에선 동료 작업자와 함께 1시간가량의 작업 후 무사히 복귀했지만, 8분 만에 혼자 들어간 재입수(2차 잠수)에서 문제가 생겼다.오전 11시 28분에 30분가량 작업 가능한 공기통을 메고 재입수했는데, 1시간 30분이 넘게 지난 오후 1시 11분에야 동료 작업자가 이 사실을 원청에 알렸다.결국 김씨는 입수 4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4분께 수중 드론에 의해 발견, 30분 뒤 소방 잠수부에 의해 물 위로 인양됐다.해경과 고용노동부는 2차 잠수 당시 왜 2인 1조 의무가 지켜지지 않았는지, 어떤 안전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하고 있다.김씨가 사망한 2차 잠수는 스쿠버 잠수(잠수부가 호흡용 기체통을 휴대해 호흡하는 방식)로 진행됐는데, 현행법상 스쿠버 잠수에서는 2인 1조 작업이 의무다.안전 관리자 배치 여부도 중점 조사 대상이다.산업안전보건법을 보면 스쿠버 잠수작업 시 작업자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감시인이 현장에 배치돼야 한다.사고 당시 하청업체 소속 감시인 1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원청인 HD현대미

    2025.01.13 19:46
  • '기업하기 좋은' 울산, 세제·재정지원 확대

    울산시가 올해 친기업·투자유치 분야에 1507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지·산·학 상생협력 등 모두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울산시는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세제·재정 지원 등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창업 복합문화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창업허브를 열고 창업벤처펀드 규모를 늘려 혁신 스타트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3280억원 중 90.9%(2980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730억원의 70.2%(1215억원)도 상반기에 집행한다.울산시는 투자 협약 기업의 투자 전주기를 관리하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 강소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이전·창업기업 특별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산·학 상생협력을 위해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혁신 선도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 산단 고위험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체계 기반 구축’을 대표 과제로 선정해 인재 양성이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울산=하인식 기자

    2025.01.13 18:32
  • 울산시, 올해 경제산업 분야에 2천억 투입…"성장 기반 강화"

    수소특화단지ㆍ첨단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등 5대 분야 19개 사업 추진울산시는 올해 경제산업 분야에 지난해보다 436억원 증가한 2천1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 경제성장 기반 강화 ▲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 신성장 에너지 산업 선도도시 추진 ▲ 첨단 신산업 육성 ▲ 경쟁력 있는 스마트 농업·해양수산 환경 조성 등 5대 분야에서 19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울산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산업·통상 정책 기조 변동에 따라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산·학·연 합동 석유화학산업 협의체를 상설화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청년·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업종별 상생패키지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조선업 해외 인력 양성을 통해 업계 구인난 해소에 힘쓴다.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100명에게 최대 2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지원한다.울산공업축제는 지난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오는 10월 16~19일 태화강 국가 정원 일대에서 개최한다.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탈탄소화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 선박 제조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미래 첨단조선 기술혁신 거점도 조성한다.또 다른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과 실용화 지원 사업을 강화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전환을 돕는다.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900여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라는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 육성 거점을 마련한다.신성

    2025.01.13 08:22
  • 근로복지공단,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업무 협약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 확산 공동 노력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1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공인노무사회는 지난 1986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 노사관계의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직업인 단체로, 전국 5,800여명의 공인노무사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한국공인노무사회는 공단의 푸른씨앗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맞춤형 퇴직연금이라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공단은 이날 협약을 통해 푸른씨앗이 한국공인노무사회의 전문 지식과 우수한 인적·물적 네트워크와 결합해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단은 2022년 9월부터 30인 이하 중소사업장만을 위한 기금형 퇴직급여 제도인 ‘푸른 씨앗’을 운영하고 있다.짧은 운영기간에도 지난해 말 기준 가입 사업장 23천여개소, 가입 근로자 11만명, 기금 적립액 8,600억원에 이르고 있다.또한 누적 수익률 14.7%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의 기금형 퇴직연금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신속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매년 7% 가까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머물던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적 제도 개선과 제도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0 15:08
  • [인사]안전보건공단(실장·본부장급)

    ○ <기획조정실> 실장 채창열○ <경영지원실> 실장 심미경○ <국제협력단> 단장 차중철○ <산업안전실> 실장 양승혁○ <중소기업지원실> 실장 이동욱○ <산업보건실> 실장 조덕연○ <전문기술실> 실장 임지표○ <교육혁신실> 실장 박진호○ <디지털전략실> 실장 이주갑○ <안전보건평가실> 실장 김판기○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김욱/직업건강연구실장 이나루/산업화학연구실장 김현옥○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육운영실장 문병두/교수실장 정성춘○ <인천광역본부> 본부장 김인성○ <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 이동원○ <울산지역본부> 본부장 우용하○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안성환○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이규득○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이상열○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김종길○ <서울남부지사> 지사장 신수환○ <서울동부지사> 지사장 김형석○ <대구서부지사> 지사장 조동제○ <고양파주지사> 지사장 윤기한○ <경기중부지사> 지사장 전종표○ <경기서부지사> 지사장 이재왕○ <경기동부지사> 지사장 정선식○ <경기남부지사> 지사장 김규완○ <강원동부지사> 지사장 김종석○ <충북북부지사> 지사장 강철호○ <전북서부지사> 지사장 이윤규○ <전남동부지사> 지사장 김성철○ <경북동부지사> 지사장 김태완○ <경남동부지사> 지사장 안원환 

    2025.01.10 09:43
  • 울산대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도제식 진로교육으로 안성맞춤"

    울산 대표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이노빌드랩(대표 송봉란)은 울산대학교 SCOUT(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단장 산학부총장 이재신· 부단장 김성현)과 함께 '2024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송봉란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2024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는 울산대와 이노빌드랩이 협력해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울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제식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9일 울산대에서 IR 데모데이를 열어 대상 수상자 선정을 끝으로 90일간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로서 뿐만아니라 창업매니저, 멘토, 투자심사역 등 창업 생태계 내의 다양한 관점에서 역할을 부여하고 활동하도록 설계돼 있는게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참가 학생들은 지난 3개월동안 창업 기본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이 가지는 경영상 애로와 고충을 멘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고민해 보는 기업 이슈페이퍼 작성, 각자의 사업화 계획을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는 성장로드맵 구축, 투자유치를 위한 IR 자료 작성과 데모데이 등의 발표로 이어지는 창업 전문 교육과정을 거쳤다.더 나아가 지역 돌핀엔젤 정기모임에 참여해 투자자들의 관점을 체험하고, 일부는 희망에 따라 소액 출자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IR 데모데이에서 대상 수상자는 ‘이너뷰티 솔루션을 통한 건강한 라이프’를 개발한 MJ건강식품의 김민재 대표(울산대 건축한 전공)가, 우수상에는 ‘한국지-지역 방문자수 증가를 위한 모바일 땅따먹기

    2025.01.10 09:36
  • 울산시 지난해 고액 체납자 307명 29억7천만원 징수…목표액 초과

    울산시는 2024년 한 해 가택수색 등을 통해 고액 체납자 307명으로부터 총 29억7천만원을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목표액(29억3천200만원)을 1.1% 초과 달성한 것이며, 2023년 징수액보다 8억원 늘어난 수치다.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은 현장 방문 실태 조사와 은닉재산 추적, 전국 금융기관·법원·행정기관 등을 통해 고액 체납자 재산을 찾아내 징수했다.고급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급 자동차를 운행하는 등 악의적 고액 체납자 4명을 추적해 가택수색 등에 나서 총 1억4천800만원을 징수했다.고의로 상속받지 않거나 미등기하는 수법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사례를 찾아내 체납자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관청이 대신 등기를 처리해 상속 부동산 8건을 압류하고, 4건을 공매해 2천400만원을 징수했다.울산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고 3년 전에 출국한 외국인 체납자 측에 외국어 체납안내문을 보내고, 계속 독려해 체납액 1천100만원을 모두 받아내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 풍조 조성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비양심 체납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10 07:58
  • 포항, 국내 첫 연어양식 특화단지 조성

    포항시가 국내 처음으로 연어 양식 전문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목표다.포항시는 경상북도의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포항시 연어 양식 특화단지가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t 규모 연어 생산을 목표로 양식 시험시설과 배후부지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간 연어 양식 시험시설은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연어 양식 시험장 일대가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이 각종 세금 감면과 분양가 조정 등의 혜택을 받아 연어 양식 특화단지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특화단지에는 노르웨이 닐스윌릭슨, 미래아쿠아팜 등 8개 전문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말 스마트 연어 양식 민간 사업자인 미래아쿠아팜 서울 본사를 방문해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연어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노르웨이 대표 연어 양식 기업인 닐스윌릭슨도 지난해 4월 포항 현장을 방문해 연어 양식 기술을 지원하는 등 포항시와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 연어 1번지 포항’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5.01.09 18:02
  • 울산 고려아연 용광로 쇳물 누출 화재…인명피해 없어

    9일 오전 7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1공장에서 불이 났다.철광석을 녹여 납을 만드는 용광로가 파손돼 고온의 용탕(쇳물)이 누출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변 집기에 불이 붙었다.소방당국은 차량 24대, 인력 57명을 동원해 쇳물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오전 8시 28분께 냉각 작업을 마무리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용광로 주변 일부 집기가 소실됐다.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려아연 측 관계자는 "용탕이 붉어 화재로 인지했으나 불길이 크게 번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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