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쓸어 담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의 우호적 관계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6일부터 최근까지 37.06% 급등했다. 머스크 CEO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권인수위원회에 구성원으로 들어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은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미국의 각 주에서 따로 받아야 하는데, 이를 연방 차원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로보택시 콘셉트카인 ‘사이버캡’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이버캡은 탑승자의 감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PROETF ULTRAPRO SHORT QQQ(SQQQ)'다. 이 종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종목이다. 나스닥100지수가 지난 18~19일 총 1.42% 오르자 단기 조정을 예측하고 이 종목을 매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알테오젠을 쓸어 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올초부터 지난 11일까지 352.28% 올랐으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등이 부각되면서 이후부터 지난 19일까지 15.60% 하락했다. 그러나 이 시각 현재 2% 이상 오르면서 상승 전환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 종목 주가가 오르는 건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만드는 데 알테오젠의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힌 덕분이다. 머크는 "최근 종료된 키트루다SC 3상에서 양호한 데이터를 얻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상 결과 1차 지표였던 약동학(pk) 및 2차 지표였던 효능과 안정성이 모두 필요치를 충족했다"고 했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이 종목은 연초부터 지난 7월 11일까지 70.32%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이달 19일까지 29.21% 떨어졌다. 이 시각에는 전일 대비 약 2% 상승 거래 중이다. 주가가 단기 반등하자 고수들이 서둘러 이 종목에서 손을 털고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현대모비스 - 연극이 끝나고 난 뒤📈목표주가 : 29만원→32만원(상향) / 현재주가 : 25만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체크 포인트]=고부가가치 제품과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투자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2023년 3.9%에서 2027년 5~6%로 개선할 계획. 논캡티브 판매(비계열사 대상 판매) 비중을 2027년 10%에서 20%, 2033년 40%로 확대해 현대차그룹을 넘어 고객층을 다각화할 계획.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2022~2024년 19.7%에서 2025~2027년 30% 이상으로 올리는 게 목표.=BEV, HEV, EREV를 아우르는 전동화 사업은 배터리, 모터,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등 혁신 부품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애프터마켓 서비스 부문은 글로벌 공급망 구조 조정과 순정 부품 수요 증가로 성장했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 점유율도 상승. 저마진 제품의 합리화와 차량 통합 전장, 전동화 솔루션 등 첨단 기술 집중을 통해 수익성 제고 중.=현대모비스는 EV 산업의 일시적인 "캐즘", 최근 새로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로 인한 높은 R&D 및 고정 비용과 같은 과제에 직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티어1 공급업체로서의 강점을 활용하여 플랫폼 전략 변화와 고기능, 다기능 차량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부터 이익을 얻는 게 목표. 오리온 - 오랜만의 매수 추천📈목표주가 : 13만원→14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780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한화투자증권[체크 포
국내 방위산업체가 인공지능(AI)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년 내 실전 배치를 시작해 약 5년 뒤에는 AI 자주포 등 중화기까지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무기가 국내 방산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대 초 완성을 목표로 AI 자주포 ‘K9A3’을 개발하고 있다. 이 장비는 기존 자주포(5명)보다 훨씬 적은 1명의 승무원 또는 무인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밖에 2020년대 후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유도미사일 등 중화기 탑재가 가능한 AI 다목적 무인 차량(이름 미정)도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소총 등 개인화기 탑재가 가능한 AI 다목적 무인 차량 '아리온스멧'을 개발했다. 이 장비에는 개인화기 원격사격통제시스템(RCWS)이 탑재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AI 다목적 무인 차량은 우리 국군이 사용하는 K2 소총과 북한군이 사용하는 AK47을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 밖에 여러 단서를 종합해 지휘관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한국항공우주(KAI)는 유·무인 전투기 운용에 활용할 수 있는 'AI 조종사'를 개발 중이며 2020년대 후반께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I 조종사는 기존 유인 전투기에서 사람의 조종을 보조할 수 있고, 무인 전투기 단독 운행도 가능한 군사용 소프트웨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군사용 드론은 사전에 입력된 비행 또는 사람이 무선 조종하는 비행만 할 수 있지만 AI 조종사는 보다 유연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연저점을 찍은 뒤 20% 이상 올랐지만 카카오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서비스 개편에 성공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네이버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8% 오른 19만원에 장을 마쳤다. 9월 9일 이후 상승률은 22.58%에 달한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7% 떨어지는 등 약세장 속에서도 뚜렷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네이버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실적 개선이다. 네이버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어난 52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에 비해 각각 3.9%, 5.4% 높아졌다.카카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이후 13.58% 하락했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카카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각각 6.3%, 9.5% 낮아졌다.두 기업의 주가와 실적은 서비스 업그레이드 성공 여부가 갈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네이버는 최근 메인페이지 개편 등으로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과거에 없었던 홈피드(메인페이지에 있는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영역)를 지난해 11월 신설한 게 개편의 한 사례다. 네이버는 이 덕에 광고 비중이 큰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매출을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6% 늘렸다.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홈피드 도입으로 1인당 체류 시간을 80% 가까이 늘렸다”며 “광고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미국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 정부가 찍어낸 채권을 중앙은행(Fed)이 인수하고, 정부가 그 돈으로 확장 재정정책을 집행해 경기를 부양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수요를 만들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였죠. 최근 중국도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대규모 양적완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여러 차례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놨지만 대부분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을 내놓는 데서 그쳤습니다. 정부가 직접 돈을 푸는 재정정책은 "하겠다"고 말만 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은 적은 없었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이어서 그런 정책을 하기 수월했던 면이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중국의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면 기축통화국이 아닌 중국도 확장 재정정책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6~8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중국의 의회격)에서도 중국 정부의 이런 기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한도'가 전인대 상무위의 규제를 받습니다. 전인대 상무위가 이 지방정부 특별채권 한도를 기존 29조5200억위안에서 35조5200억위안으로 6조위안 늘려주기로 했는데(2024~2026년 동안 매년 2조위안씩 집행), 이 증액된 돈은 대부분 '지방정부금융기구(LGFV)의 부채 차환'에 이용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방정부가 부채 차환에 이용할 수 있는 돈은 기
글로벌 방위산업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방산주는 올 들어 수십%씩 주가가 뛰었다. 국가 간 분쟁이 빈발하고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면서 세계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급증한 것이 배경이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RTX주가 올 들어 50% 급등미사일,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미국 방산 대장주인 RTX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0.31% 오른 123.75달러에 마감했다. 올 들어 상승률이 49.73%에 달한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25.51%)의 두 배에 이른다. 하반기에만 23.93% 오르는 등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이 밖에 군사용 드론 등을 제조하는 크라토스디펜스앤드시큐리티솔루션스(36.67%), 정찰장비 등을 만드는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26.17%) 등 미국의 다른 방산주도 올 들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방산주 강세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방산주인 IHI,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은 올 들어 주가가 각각 233.42%, 184.39%, 111.40% 급등했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가 15.16% 오른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유럽에서도 독일 라인메탈(99.58%), 이탈리아 레오나르도(69.67%), 스웨덴 사브(59.45%), 영국 BAE시스템스(21.07%), 프랑스 탈레스그룹(16.83%) 등 올 들어 수십%씩 급등한 방산주가 수두룩했다. 이들 종목은 같은 기간 유로스톡스50지수(4.95%)보다 훨씬 많이 올랐다. ○글로벌 국방비 지출 급증이 원인각국의 국방비 지출 급증이 글로벌 방산주의 동반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국방비는 전년 대비 11% 이상 늘어날 것으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미국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 정부가 찍어낸 채권을 중앙은행(Fed)이 인수하고, 정부가 그 돈으로 확장 재정정책을 집행해 경기를 부양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수요를 만들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였죠. 최근 중국도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대규모 양적완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여러 차례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놨지만 대부분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을 내놓는 데서 그쳤습니다. 정부가 직접 돈을 푸는 재정정책은 "하겠다"고 말만 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은 적은 없었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이어서 그런 정책을 하기 수월했던 면도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중국의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면 기축통화국이 아닌 중국도 확장 재정정책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6~8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중국의 의회격)에서도 중국 정부의 이런 기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한도'가 전인대 상무위의 규제를 받습니다. 전인대 상무위가 이 지방정부 특별채권 한도를 기존 29조5200억위안에서 35조5200억위안으로 6조위안 늘려주기로 했는데(2024~2026년 동안 매년 2조위안씩 집행), 이 증액된 돈은 대부분 '지방정부금융기구(LGFV)의 부채 차환'에 이용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방정부가 부채 차환에 이용할 수 있는 돈은 기존에 있던 4조위안(2024~2028년 동안 매년 0.8조위안씩 집행)에 이번 6조위안을 더해 모두 10조위안으로 늘었습니다. 전인대 상무위가 "증액
주가가 1000원이 안 되는 이른바 ‘동전주’가 최근 2년 동안 30% 이상 늘었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한 뒤 부실기업의 증시 퇴출이 지연돼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비우량 종목 증가는 시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한국 증시의 밸류업에 방해가 된다”며 “이런 종목은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물이 되기도 쉬워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주가 100원 미만 동전주 급증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전주는 지난달 말 기준 224개다. 상장폐지 요건이 완화되기 직전인 2022년 10월 말 166개였던 게 요건 완화 뒤 약 35% 급증했다. 주가가 100원이 안 되는 종목도 2년 전에는 1개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5개로 늘었다.지난 10년간 신규 상장 종목의 수정 공모가 평균(1만3357원)에 비춰보면 이들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시가총액이 큰 종목도 마찬가지다. 시총이 약 2400억원인 SK증권은 지난달 말 511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이 약 1800억원인 건설주 동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약 80%의 기간 동안 주가가 1000원 이상이었지만 올해에는 지난 2월 4거래일만 제외하고 계속 그 밑이었다. 이 외에도 한국제지(지난달 말 기준 956원), KEC(905원), 한국캐피탈(559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810원), 에이비프로바이오(538원) 등 시총이 1500억원을 넘는 동전주 종목이 많았다.한국거래소가 2022년 11월 상폐 요건을 완화한 뒤 동전주가 급증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당시 거래소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 형식적 상폐 사유에 해당하던 내용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
“치매 등 뇌 질환이 신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 이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기술이전 등의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어요. 관련 기업의 실적과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내 유일 ‘뇌 질환 치료제 펀드’를 운용 중인 조한긷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사진)의 설명이다. 그가 담당하는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9월 3일 상장 뒤 최근까지 12.2%(최초 기준가 1만원 대비)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8.88%)을 웃돌았다.조 매니저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뇌의 구조를 규명하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찾는 속도가 빨라져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정신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2%, 치매 치료제 시장은 같은 기간 29%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성장에 올라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 ETF에 편입하고 있다”고 했다.조 매니저는 뇌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 사례로 나스닥시장 상장 바이오기업인 버텍스를 들었다. 이 기업은 마약성 통증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치매 치료제로 지난해와 올해 7월 각각 FDA 허가를 받은 바이오젠과 일라이릴리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의 치료제는 치매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시도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조현병 치료제로 9월 FDA 시판 허가를 받았는데,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가 시장
"치매 등 뇌 질환이 신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 이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기술이전 등의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어요. 관련 기업의 실적과 주가도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국내 유일 '뇌 질환 치료제 펀드'를 운용 중인 조한긷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의 설명이다. 그가 운용하는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9월 3일 상장한 뒤 최근까지 12.20%(최초 기준가 1만원 대비)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8.88%)을 한참 웃돌았다. 뉴로진(82.28%), 인트라 셀룰라(24.58%) 등 주요 편입 종목의 주가가 이 기간 수십%씩 오른 덕분이다.최근 서울 서초구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그는 "뇌 질환 분야는 치료제 개발의 난도가 너무 높아 과거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임상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뇌의 구조를 규명하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찾는 속도가 빨라져 치료제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신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2%, 치매 치료제 시장은 같은 기간 29%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런 성장에 올라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 ETF에 편입하고 있다"고 했다.조 매니저는 뇌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의 사례로 나스닥시장 상장 바이오 기업 버텍스를 들었다. 이 기업은 마약성 통증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VX-548'로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내년 1월께 나올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의 월가 목표주가 컨센서스(LSEG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최근 종가 대비 최대 17.76%(마이크로소프트) 높습니다. 그런데 골드만삭스가 최근 첫 보고서를 내고 분석을 시작한 인공지능(AI) 기업 중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최근 종가보다 40% 가까이 높은 종목이 있습니다. M7 종목보다 상승 여력이 20%포인트 정도 높다는 얘기데요. 어떤 종목일까요. 골드만 "주가 40% 상승 여력"이 종목은 기업용 AI 솔루션 구축 기업 펭귄 솔루션스(PENG)입니다. 이 종목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42.4달러로, 최근 종가보다 39.43% 높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설정한 목표주가는 21달러로 이 증권사는 20.0%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PENG은 지난 7월 SK텔레콤이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지금은 우선주지만 일정 기간 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투자를 한 곳입니다. SK텔레콤은 당시 "인수한 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투자는 SK텔레콤이 지금까지 한 AI 투자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골드만삭스가 PENG을 분석 범위에 넣기로 한 이유는 향후 AI 산업이 커지면서 이 기업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PENG이 기존에 하던 발광다이오드(LED)와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경기순환성이 강해 실적이 하강 국면을 맞을 때가 있다"며 "최근 크게 높아진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기존 사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메타의 'AI 인프라 클러스터' 관리 중PENG이 하는 AI 솔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은 나쁩니다. 우리가 수십억달러를 줘도 그들이 미국에 좋은 회사를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에 공장을 짓게 하려면 돈을 주는 대신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됩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선거 운동 기간 한 말이다. 이 발언에 반도체업계와 투자자는 동요했다. 삼성전자, 대만 TSMC 등이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보조금을 주겠다’는 칩스법을 믿고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싱크탱크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의 롭 앳킨슨 이사장은 “해외 반도체 기업은 미국이 약속한 보조금을 아직 하나도 받지 못했다”며 “자금 집행을 다음 정부로 넘긴 건 바이든 행정부의 실수”라고 말했다. ○공장 부지는 공화당 우세 지역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고 3일이 지난 가운데 반도체주는 예상과 달리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8일 3.78% 상승했고, TSMC도 이 기간 3.81% 올랐다. 삼성전자는 1.04%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0.61%)와 큰 차이가 없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에 비춰보면 지원 백지화가 말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440억달러를 들여 짓고 있는 공장은 텍사스주에 있고,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공장은 인디애나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TSMC의 공장 건립 지역은 애리조나주다. 공화당 선거인단 득표율은 텍사스주에서 56.3%였고, 인디애나주에서는 58.6%였다. 애리조나주의 공화당 지지율도 52.5%로 전국 평균(50.8%)보다 높았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조금 혜택을 축소하면 기업들이 현지 공장을 계획대로 짓지 못하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환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 대비 20%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가 공언한 10% 보편 관세가 이들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멕시코에 대한 폭탄 관세 부과까지 현실화하면 기아 영업이익이 26%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7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15조1229억원, 12조8838억원이다. 트럼프 당선 영향을 내년 실적 추정에 반영한 증권사는 아직 없다. 올해 두 회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15조1760억원·13조255억원)는 사상 최고치인데, 내년 영업이익은 여기서 소폭(0.4%·1.1%) 줄어드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당초 전망이다.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긴급 메모를 통해 “트럼프의 보편 관세가 현실화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편 관세가 부과되면 내년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감소분은 각각 2조7000억원,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컨센서스에 반영하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8%, 20%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온다.영업이익 감소분을 비교적 적게 추정하는 애널리스트도 최소 10%는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물량 중 현지에서 생산한 건 43%이고, 이를 감안하면 보편 관세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13%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l
국내 기업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액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 2월 “영구채는 부채가 아니라 자본”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하자 부채비율을 올리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앞다퉈 발행에 나섰다.수요도 꾸준하다. 웬만한 고금리 상품은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풀지 않고 기관이 모두 독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행되는 영구채는 발행 3~5년 뒤 콜옵션 행사를 통한 상환이 일반적이어서 “실질적으로는 중기 채권이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구채 발행, 올해 최대 될 듯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금융회사를 제외한 일반 기업은 만기 30년 이상 채권인 영구채를 4조6640억원어치 발행했다. 아직 연말까지 2개월 남았지만 벌써 지난해 연간 발행액(1조7115억원)의 세 배에 육박했다. 연간 최대 발행액을 기록한 2019년(3조7060억원)보다 1조원어치가량 많다.영구채는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주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 30년 이상 채권은 원금을 상당 기간 후에 갚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영구채로 분류된다. 올해 영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IASB가 올 상반기 “영구채는 부채가 아니라 자본”이라는 국제회계기준(IFRS) 방침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영구채를 자본이 아니라 채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IASB에 전달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발행 3~5년 뒤 상환이 일반적업계에서는 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식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특히 최근 발행되는 영구채에는 스텝업(금리 상향 조정)과 콜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의 월가 목표주가 컨센서스(LSEG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최근 종가 대비 최대 21.18%(마이크로소프트) 높습니다. 그런데 골드만삭스가 최근 첫 보고서를 내고 분석을 시작한 인공지능(AI) 기업 중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최근 종가보다 50% 이상 높은 종목이 있습니다. M7 종목보다 상승 여력이 30%포인트 정도 높다는 얘기데요. 어떤 종목일까요. 골드만 "주가 32% 상승 여력"이 종목은 기업용 AI 솔루션 구축 기업 펭귄 솔루션스(PENG)입니다. 이 종목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24.4달러로, 지난 1일 종가(15.97달러)보다 52.79% 높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설정한 목표주가는 21달러로 이 증권사는 31.50%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PENG은 지난 7월 SK텔레콤이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지금은 우선주지만 일정 기간 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투자를 한 곳입니다. SK텔레콤은 당시 "인수한 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투자는 SK텔레콤이 지금까지 한 AI 투자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골드만삭스가 PENG을 분석 범위에 넣기로 한 이유는 향후 AI 산업이 커지면서 이 기업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PENG이 기존에 하던 발광다이오드(LED)와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경기순환성이 강해 실적이 하강 국면을 맞을 때가 있다"며 "최근 크게 높아진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기존 사업으로 인한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가 최근 2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한 뒤 나타난 현상이다. 주가가 급락한 부실기업의 증시 퇴출 지연은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밸류업에 방해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런 종목은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물이 되기도 쉬워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전주 속출…2년간 35% 급증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전주는 지난달 말 현재 224개에 달했다. 상장폐지 요건이 완화되기 직전인 2022년 10월 말에는 166개였는데, 요건 완화 뒤 2년 동안 약 35% 급증했다. 주가가 100원이 안 되는 종목도 이 기간 1개에서 5개로 늘었다. 지난 10년간 신규 상장 종목의 수정 공모가가 평균 1만3357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들 종목의 주가가 얼마나 많이 내려갔는지를 알 수 있다.시가총액이 큰 종목도 예외는 아니다. 시총이 약 2400억원인 SK증권은 최근 507원에 마감했다. 시총이 약 1800억원인 건설주 동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기간 1000원 이상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4거래일만 제외하고 그 아래였다. 이 외에도 한국제지(주당 945원), KEC(882원), 한국캐피탈(559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805원), 에이비프로바이오(557원) 등 시총이 1500억원을 넘는 동전주 종목이 수두룩했다.한국거래소가 2022년 11월 상폐 요건을 완화한 뒤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거래소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 형식적 상폐 사유에 해당하던 내용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로 완화했다. 코스닥시장 종목이 5년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자본시장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주가의 등락도 마찬가지고요. 오죽하면 "눈을 가린 원숭이가 신문의 금융면에 다트를 던져 종목을 고르면 전문가가 주의 깊게 고른 것만큼 만큼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마저 나올까요.최근 미국 은행주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주가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미국 은행주는 최근 시장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JP모간, 올들어 S&P500보다 12%P 더 올라일단 미국 은행주의 주가 흐름을 보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JPM)가 지난 25일(현지시간) 222.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연초 이후 34.19% 오른 가격입니다. S&P500지수의 연초 이후 상승률(20.10%)보다 15%포인트 가까이 높습니다. 최근까지도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JP모간체이스의 올 하반기 상승률은 11.51%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4.91%)의 2배가 넘었습니다.다른 미국 은행주도 올들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연초 이후 26.48% 올랐습니다. 웰스파고(WFC), 골드만삭스(GS), 씨티그룹(C)은 같은 기간 각각 34.11%, 37.12%, 27.33%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이 S&P500지수를 최대 약 14%포인트 상회했습니다.이 덕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좋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쓸어 담았다. 최근 깜짝실적을 공개해 주가가 급등한 뒤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34.1% 못 미치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지난 24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4.0% 상회했다.이 영향으로 테슬라는 당일 21.92% 올랐고 지난 25일에는 3.34%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테슬라는 28~30일 3거래일 연속으로 총 4.32% 하락했다. 고수들이 이 기간 테슬라를 쓸어 담은 건 이 종목 주가가 숨 고르기를 한 뒤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실적 발표 전인 지난 18일 2.90달러에서 발표 뒤인 지난 30일 3.13달러로 개선되는 등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좋아지고 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알파벳A다. 이 종목은 지난 3분기에 매출 882억7000만달러(약 122조2800억원)에 EPS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는 매출과 EPS가 각각 863억달러, 1.85달러였는데 이를 모두 상회했다. 알파벳A 주가는 이 영향으로 최근 2거래일 동안 4.64% 올랐다. 주가가 단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콘퍼런스콜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10시에 콘퍼런스콜을 할 예정이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콘퍼런스콜 내용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 HBM 매출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70%를 상회했다"고 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은 가장 큰 요인은 "HBM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였는데, 이날 발표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콘퍼런스콜 시작 시각이 오전 10시여서 그 시각 전 고수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작지만, 일부는 사전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도 있다.같은 시간대에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SK바이오팜이다. 이 종목 주가는 지난 8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46.91% 급등했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해져 지난 30일까지 5.0% 떨어졌고, 이 시각에도 약 0.6% 하락 중이다. 상승 흐름이 꺾이자 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삼성자산운용과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함께 만든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TLTP)'가 지난 29일(미국시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됐다.이 ETF는 미국 대표 장기채 ETF인 'iShares20+Year Treasury Bond ETF'(TLT)를 매수한 뒤 해당 종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목표 수익률은 연 12%다. 이를 12개월로 나눠 매월 1%씩 배당한다. 기초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Year 12% Premium Covered Call 2.0 지수다.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과 같은 구조로 운용된다. 기초자산과 목표 프리미엄도 두 ETF가 동일하다.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은 상장 뒤 최근까지 분배금을 모두 여섯 차례 지급했는데, 이 분배금의 수익률은 합계 6.42%(지난 29일 종가 적용)였다.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상품을 복재한 ETF를 미국에서 재상장한 건 현지에서도 이 ETF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의 커버드콜 ETF는 대부분 주식형이기 때문에 채권형 상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색다른 KODEX ETF 상품을 꾸준히 미국 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자본시장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주가의 등락도 마찬가지고요. 오죽하면 "눈을 가린 원숭이가 신문의 금융면에 다트를 던져 종목을 고르면 전문가가 주의 깊게 고른 것만큼 만큼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마저 나올까요.최근 미국 은행주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주가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미국 은행주는 최근 시장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JP모간, 올들어 S&P500보다 12%P 더 올라일단 미국 은행주의 주가 흐름을 보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JPM)가 지난 25일(현지시간) 222.3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연초 이후 33.81% 오른 가격입니다. S&P500지수의 연초 이후 상승률(21.7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최근까지도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JP모간체이스의 올 하반기 상승률은 11.20%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6.37%)의 약 2배였습니다.다른 미국 은행주도 올들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연초 이후 26.87% 올랐습니다. 웰스파고(WFC), 골드만삭스(GS), 씨티그룹(C)은 같은 기간 각각 33.50%, 35.43%, 23.44%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이 S&P500지수를 최대 약 13%포인트 상회했습니다.이 덕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을 비롯해 각종 미국 금융주를 모아 놓은 '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이스라엘과 반(反)이스라엘 연대 간의 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를 제거했고, 이란은 이에 대해 “저항정신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란은 하마스, 헤즈볼라 등 반미국·이스라엘 연대의 핵심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험악한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아닙니다.중동에서 분쟁이 확산하면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원유 선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게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세계은행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후 1년 동안 중동 분쟁은 점점 더 격화됐지만, 원유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거든요. 이유가 뭘까요.일단 데이터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85.29달러(매 거래일 종가의 평균)를 기록했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사실이 알려진 뒤 첫 거래일인 2023년 10월 9일에는 하루 만에 가격이 4.34%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승세는 금방 힘을 잃었습니다. WTI 유가는 당월 19일 88.37달러를 고점으로 지금까지 줄곧 우하향했습니다. 이달 1~25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이스라엘과 반(反)이스라엘 연대 간의 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를 제거했고, 이란은 이에 대해 “저항정신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란은 하마스, 헤즈볼라 등 반미국·이스라엘 연대의 핵심입니다.중동에서 분쟁이 확산하면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원유 선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게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세계은행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후 1년 동안 중동 분쟁은 점점 더 격화됐지만, 원유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거든요.데이터를 자세히 볼까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종가 평균이 85.29달러였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사실이 알려진 뒤 첫 거래일인 2023년 10월 9일에는 하루 만에 가격이 4.34%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승세는 금방 힘을 잃었습니다. WTI 유가는 당월 19일 88.37달러를 고점으로 지금까지 줄곧 우하향했습니다. 이달 1~18일 평균 가격은 72.64달러에 그쳤습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말을 믿고 투자했던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잔뜩 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원유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국내 파생상품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주가 상승세를 보인 미국 여행주는 뭘까요. 미국 여행 대장주 부킹홀딩스? 새로운 숙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에어비앤비? 아니면 글로벌 호텔 기업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 전부 아닙니다.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은 로얄캐리비안그룹(RCL)입니다.이 회사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호화 여객선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입니다.RCL은 2023년 초부터 이달 17일까지 308.01%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55.75% 올라 같은 기간 22.82% 오른 S&P500지수 상승률을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20억6800만달러였고, 올해엔 그 두 배인 41억39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2020~2021년 내리 순손실을 봤지만 2023년 27억8400만달러로 영업이익이 껑충 늘었고, 올해엔 그보다 더 성장하는 건데요. 그래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이달 17일 종가 기준 RCL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15.24배로, 20배를 넘는 다른 주요 여행주보다 양호합니다.글로벌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는 최근까지 꾸준히 늘었습니다. 로이터는 지난 1일 '미국 크루즈 종목이 씨티은행의 강력한 성장 전망 평가 덕분에 상승했다' 기사에서 "미
미국 우주산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우주산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S&P500지수를 20%포인트 가까이 웃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많은 예산이 기업에 풀린 게 영향을 미쳤다. 로켓 재사용 기술을 선보인 스페이스X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다른 기업 주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S&P500보다 높은 상승률미국 나스닥시장 상장기업 이리디움커뮤니케이션스는 올 하반기 들어 이달 17일(현지시간)까지 30.3% 올랐다. 이 기업은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 등에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60개 이상의 자체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우주 및 방위산업체 RTX는 같은 기간 26.11% 상승했다. 노스롭그루만(21.59%), 무그A(17.34%), 헤이코(18.55%), 트랜스다임그룹(15.86%) 등 다른 미국 우주산업주도 이 기간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6.98%)을 두 배 이상 넘어서는 성적이다.순수 우주산업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ETF인 ‘프로큐어 스페이스’는 같은 기간 24.41% 올랐다. ‘아이셰어즈 US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17.48%), ‘인베스코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16.15%), ‘ARK 스페이스 익스플로어레이션&이노베이션’(12.73%) 등 다른 우주산업 ETF도 시장 평균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미국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이리디움커뮤니케이션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해 대비 141.2% 증가한 2억500만달러다. 이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6개월 동안 4.6% 늘었다. RTX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대비 175.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
“몇만원만 투자해도 값비싼 미술품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이런 캐치프레이즈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에서 자금을 끌어모은 스타트업 A사는 2년 넘게 돈을 벌지 못하고 투자금을 까먹으며 버티고 있다. 국회가 법을 개정해야 제도화가 가능한데 개정안이 발의조차 안 됐다. 조각투자를 제도화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말을 믿고 사업을 키운 게 화근이었다.‘소액 건물주’ 콘셉트로 주목받은 부동산 조각투자 스타트업 B사는 수개월 전 아예 사업을 접었다. 회사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가 됐고, 홈페이지와 홍보용 인스타그램은 방치 중이다. 2~3년 전만 해도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획을 긋는 혁신 산업이 될 것이라던 조각투자는 요즘 풍비박산이 났다. 조각투자 기업 수십 곳이 사업을 접거나 해외로 나갔다. 국회에서 2년 넘게 법 개정이 미뤄져 시장이 죽어버린 영향이다. ○정부 ‘2차 거래’ 허용 소식 감감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조각투자 기업 중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대상으로 지정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조각투자를 토큰증권(ST) 방식으로 제도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고, 이번 국회에서는 발의조차 안 됐다.2022년 4월 금융위는 국회 입법을 통한 제도화를 전제 조건으로 조각투자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기존에 해오던 조각투자 상품의 2차 거래(최초 청약 이후에 하는 투자자 간 거래)를 금지하면서 시장이 위축됐다. 정부와 국회가 후속 입법을 통한 2차 거래 허용을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 현재는 규제샌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상승에 강하게 베팅했다. 최근 유력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이 3분기 실적 쇼크를 내면서 글로벌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했는데, 여기서 더 하락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SOXL)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3배를 추종한다.최근 ASML은 올 3분기에 매출 74억6730만유로, 영업이익 24억4120만유로, 순이익 20억7650만유로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높아졌고 컨센서스 대비로도 3.7% 높았다. 그러나 이와 함께 발표한 내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최근 이틀간 주가가 19.96% 급락했다. ASML이 제시한 내년도 매출 예상치는 300억~350억유로로, 시장 전망(361억유로)보다 약 3~17% 낮았다. 이 영향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이틀간 5.07% 주저앉았다.고수들은 이틀간의 주가 하락으로 반도체주가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이 ETF를 쓸어 담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락 첫날에는 이 지수가 5.28% 급락했으나, 둘째 날에는 0.21% 상승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다. 이 ETF는 미국 소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쓸어 담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발전 투자를 하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 뉴스케일파워가 40.01% 오른 게 국내 원전주에 대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케일파워 주가가 급등한 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SMR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덕분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자력발전 대장주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우고 있는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올 하반기 초부터 전날까지 KRX 바이오 TOP 10 지수가 36.43% 오르는 등 최근 바이오주가 강세였다. 셀트리온도 같은 기간 12.34% 상승했다. 최근에는 상승세가 잠잠해졌는데, 고수들이 단기 상승 여력이 다했다고 보고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대웅제약 - 3분기도 호실적. 아직도 저평가📈목표주가 : 16만원→22만원(상향) / 현재주가 : 15만8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체크 포인트]=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40억원(+6.9%YoY), 영업이익 413억원(+20.6%YoY)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연초에 연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을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이제까지 국내 경쟁사 중 고가전략을 실행해왔다는 점에서 중국 진출이 현실화한다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글로벌 진출 제약사 중에서 소송 리스크로 저평가되었음. 그러나 내년도 소송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며, 나보타 중국 진출 기대감을 고려하여 전통 제약사 중 Top-Picks으로 제시함. 한화 -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한 투자모멘텀📈목표주가 : 3만원→3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815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상반기 별도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배당금과 브랜드사용료로 구성된 투자 부문 덕분. 연간 배당금은 상반기를 토대로 전년 대비 373% 증가하고, 브랜드 사용료는 5% 증가할 전망.=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 서울역 북부 역세권 착공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되더라도 수익 부진의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듯. 수익 규모와 변동성이 가장 커 사업 부문의 실적은 건설이 결정.=연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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