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시노펙스가 12월 1일 주식시장에서 종가 5060원으로 22.67% 상승하며, 6개월 주요 매물대인 4500~5000원 구간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 기관 139만 주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혈액투석기 제품으로 ISO13485 국제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ISO13485는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영국의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에서 부여된 이 인증은 CE MDR 제품 인증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의 순조로운 진행을 예상하게 합니다. 시노펙스의 바이오메티컬 사업본부장은 이 성과를 통해 글로벌 혈액투석기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표현했습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전기자동차 1위 업체 테슬라를 쓸어 담았다. 시장금리가 추세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기술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최근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종가(240.08달러)는 올 4분기 저점(10월 30일 197.36달러) 대비 21.65% 올랐지만, 연고점(7월 18일 293.34달러) 대비로는 18.16%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거라는 생각에 이 종목을 순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미국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기술주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여름께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성장주가 미래에 얻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성장주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메타 플랫폼스다. 이 종목 역시 미래 성장주로 분류되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테슬라와 다른 점이다. 메타는 지난달 30일 327.15달러에 마감, 올 초 대비 171.85% 올랐다. 다만 연고점(지난달 22일 341.49달러) 대비로는 4.20% 떨어지며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고수들이 추가 조정에 앞서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추세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일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78.53%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GPU에 꼭 필요한 HBM 제조에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잠시 조정받을 때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현재 약 2% 하락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RAM 산업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현대오토에버다. 이 종목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41.95% 급등했고, 30일 3.2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4% 조정을 받는 중이다. 이 종목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자율주행차 기술 고도화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단기 급등에 이어 조정 국면이 오자 초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물산 - 실적+주주환원+히든밸류의 귀감📈목표주가 : 17원→19만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9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 -4분기에 상사(상품가격 약세와 일부 저수익 품목 효율화), 패션(해외여행 증가와 국내 소비경기 침체) 부문의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견인하면서 양호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45.7조원(+5.9% YoY), 영업이익 3.2조원(+9.9% YoY)으로 수정 전망함.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 -내년에도 지속적인 우상향의 영업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신성장 동력(바이오/친환경/디지털) 확보를 통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 등이 투자 포인트.JW중외제약 - 고마진 구조 안착, R&D 기반도 좋다📉목표주가 : 5만6000원→5만원(하향) / 현재주가 : 3만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4분기에 엔데믹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하고, 핵심 고마진 제품인 리베로패밀리와 헴리브라가 고성장할 전망. -2024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 예상. 리베로패밀리와 헴리브라에 이어 페린젝트(철분제), 악템라(류마티스 관절염), 엔커버(경장 영양)등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2023년에 958억원(YoY +52.1%), 2024년에 1,040억원(YoY +8.6%)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 -최근까지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은 만큼 큰 폭의 조정가능성은 적은 상태. 2024년까지 길게 본다면 추세적인 주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 제작을 같이 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다섯 곳도 안 됩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그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를 우주산업 강국으로 이끌겠습니다."(임현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 사업전략팀 차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산업' 개척이 순항 중이다. 우리나라 우주개발은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중심으로 한 '정부 정책 목표'로 추진됐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1월 경쟁입찰을 통해 항우연의 역할을 넘겨 받으면서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기대감 등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 들어 약 70%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가 2020년 3850억달러(약 498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약 142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시장 선점…글로벌 우주산업 선두권 기업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를 지난 27일 찾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우주산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에 참여하는 핵심 계열사다. 통신 관측 등 위성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화시스템, 위성 제작 전문기업 쎄트렉아이 등이 이 허브의 멤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허브 중의 허브' 역할을 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을 맡아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임 차장은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 때 이미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했다"며 "우리나라 민간 우주산업이 닻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7년까지 발사체를 세 번 더 쏘아 올릴 예정인데 이때도 민간 기업 등의 위성을 실을 계획"이
미국 중앙은행(Fed)은 다른 나라처럼 한 기구가 아닌, 12개 지역은행과 그 위의 이사회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왜 미국은 이런 독특한 중앙은행 시스템을 갖게 됐을까. 이는 권력의 집중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연방주의적 전통과 관련 있다. 미국 건국의 공로자들은 지역에 뿌리 내린 민간 지역은행이 힘을 잃지 않기를 바랐고, 그 결과 지역은행을 유지하되 그 위에 이사회만 따로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것이다. 자본시장법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는데 일조한 김정수 금융법전략연구소 대표가 365개 금융 키워드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 를 냈다. 금융 용어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 중요한 사건 등까지 종합적으로 담은 책이다. 각 키워드는 한 페이지 안에, 길어도 두 페이지 안에 압축적으로 정리돼 있다. 매일 하나씩 읽으면 1년 뒤에는 책을 완독하며 금융 지식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어려운 용어만 정리돼 있는 게 아니다. 책에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여럿 담겨 있다. 증권가에서 황소와 곰이 각각 상승장, 하락장을 의미하게 된 계기에 대한 설명이 그 사례다. 저자는 "정확한 유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두 짐승의 싸우는 자세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싸움을 할 때 황소는 뿔로 상대를 쳐올리고, 곰은 앞발로 내리치며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공매도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종목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된 2021년 5월 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년6개월 동안 공매도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 투자로 총 8330억원의 손실을 봤다. 투자 당시 전망과 달리 주가가 더 오르자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손실이 난 것이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 공매도로 입은 손실도 총 7587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의 공매도 투자 손실은 총 1조7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대세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이 무한대로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한두 종목에서의 실패가 전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공매도 거래가 전면 금지된 지난 6일 이후엔 공매도 대안으로 개별종목 선물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날 “해외 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금지 이후 1850억원에 달하는 개별종목 선물을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선물 매도는 공매도처럼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국내 증시의 공매도 투자자들이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 수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이 손실의 주요 원인이었다. 2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공매도 부분재개 조치가 시행된 때(2021년 5월 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내 증시의 공매도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 공매도로 모두 8330억원의 확정손실을 입었다. 이 기간 모든 거래일의 에코프로비엠 종가와 공매도 잔고를 교차 분석해 얻은 데이터다. 확정손실은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함에 따라 입은 손실을 말한다. 올 들어 이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게 손실의 원인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부분 재개 뒤 사상 최고가(지난 7월 25일 46만2000원)까지 975.84% 급등했다. 같은 기간 공매도 투자자들이 에코프로 공매도로 입은 손실은 7587억원에 달했다. 이 종목은 공매도 부분 재개부터 사상 최고가(지난 7월 25일 129만3000원)까지 2520.54% 올랐다. 이어 HLB(-990억원), 엘앤애프(-597억원), 후성(-24억원) 등에서도 공매도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의 확정손실을 모두 더하면 이 기간 손실 규모가 1조7056억원에 이른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대세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며 "한두 종목에서의 실패가 전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최근 이들 종목의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공매도 포지션에서는 평가수익이 많이 난 상태다. 이 기간 미청산 공매도 포지션의 평가수익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서 각각 3870억원, 757억원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 후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이 합병 뒤 주가의 관건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합병의 PPA 상각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3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35% 오른 17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5일 저점을 찍고 이날까지 31.18%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기간 29.49% 올랐다. 두 종목의 상승률 모두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4.63%)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각각 1444억원어치, 1031억원어치씩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건 합병에 대한 기대감과 호실적 덕분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8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연내 합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 전 9055억원에서 최근 9448억원으로 개선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항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합병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린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전무하다. 가장 큰 이유는 PPA 상각이다. PPA 상각은 회사가 타법인을 인수할 때 영업권, 브랜드 가치 등에 대해 웃돈을 얹어주고 나중에 이를 상각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합병에 따른 PPA 상각 규모를 지금으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라며 "인수 완료 뒤 회사가 구체적인 상각 규모를 산정해 공개해야 목표주가 산정이
한동안 시들하던 로봇주가 다시 동반 급등하고 있다. 금리 하락 기대로 성장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로봇 규제가 일부 완화되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완화로 공공장소도 로봇배달두산로보틱스는 22일 6.71% 오른 6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달 들어선 70.74%, 지난달 27일 저점 대비 96.90% 상승했다. 다른 로봇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코스닥업체 로보티즈는 이달 들어 27.62%, 같은 기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4.26% 올랐다. 유일로보틱스와 현대위아는 월초 대비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9.55%)에 못 미치지만, 지난달 저점과 비교하면 각각 12.66%, 5.88% 상승했다.증권가는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로봇을 이용한 실외 배송은 골프장 등 사유지에서만 가능했고 공공장소에서는 불가능했는데,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런 족쇄가 풀렸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앞으로 다른 규제도 순차적으로 완화되며 본격적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성장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도 로봇 관련주에 호재”라고 했다. ○대기업 공장 자동화 수혜이 분야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기대를 웃도는 사업 성과를 낸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달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분기 매출이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초 두산로보틱스는 제품 판매 채널을 지난해 말 기준 81개에서 올 연말 103개로
보험주가 부진한 가운데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주가는 오름세다. 내년 보험료율이 인상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20일 77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20일 이후 5.95% 올랐다. 같은 기간 KRX보험지수는 6.75% 하락했다. 연중 저점(7월 7일) 대비로는 36.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41%)을 크게 웃돌았다. 코리안리 주가가 오르는 건 보험료율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 때문이다. 글로벌 재보험사들은 매년 9월 모나코에서 콘퍼런스를 여는데, 올해 회의에서 내년 재보험료율을 한 차례 올린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재보험료율이 인상되면 코리안리의 배당이익 체력도 제고될 전망”이라며 “코리안리는 배당성향 30%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이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은 7%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일반 보험주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 “배당 가능 이익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안정적으로 가져가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보험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만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내년 보험료율 인상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코리안리가 20일 77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20일 이후 5.95% 올라 같은 기간 KRX보험지수(-6.75%)와 상반되는 성과를 보였다. 연중 저점(7월 7일) 대비로는 36.12%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41%)을 한참 상회했다. 코리안리 주가가 오르는 건 보험료율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재보험사들은 매년 9월 모나코에서 컨퍼런스를 여는데, 올해 회의에서는 내년 재보험료율을 한 차례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의에 따라 내년 글로벌 재보험료율이 인상되면 코리안리의 배당 이익 체력도 제고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보험업종 내에서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리안리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4) 상 배당성향 30%를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이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도 7%대에 이른다"고 했다. 코리안리는 올 3분기에 2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67.5%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실적 발표 뒤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지는 않았다. '부채 전입비용'(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적립해 놓는 돈)을 많이 쌓았을 뿐 실제 이익 환경이 나빠진 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건 새 회계기준(IFRS17)에 따라 보험금 지급에 대해 한층 더 보수적인 전망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까지 적용한 IFRS4 기준대로 보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2000억원으로, 이미 지난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공매도 개선안에 대해 여의도 증권가와 개미 모두에게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만기와 담보비율은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과 별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고쳐도 개인 투자자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은 "기관·외국인이 공매도를 하기 어렵도록 만들어야지, 개인의 문턱을 낮춰서는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책의 합목적성이 떨어지고, 개인의 '표심' 마저 잡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 증권가 관계자는 지난 17일 "기관·외국인의 대차 종목 상환만기가 최장 1년이었지만 실제로는 같은 공매도 포지션을 3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공매도 포지션을 오래 유지하는 건 위험(리스크)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1~2개월은 가능하겠지만 특정 종목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그 방향으로 쭉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했다.정부와 여당은 지난 16일 기관·외국인의 대차 종목 상환기간을 기존 '만기 없음'에서 90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공매도 개선 초안을 발표했다. '대차'는 기관·외국인이 공매도를 하기 전 주식을 차입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개인이 공매도 전에 하는 주식 차입을 뜻하는 '대주'와 같은 개념이다. 대주는 최대 90일까지 가능했는데, 기관·외국인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둘 간 차별을 없애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자다.한 증권사 임원은 "설령 상환기간 3개월을 채워도 롤오버(새로 차입한 주식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를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20년 국채 가격 변동 폭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 담았다. 미국 금리가 추세적으로 내려가고 있고, 이에 따라 국채 가격이 오르고 있어 상승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이들 중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고수들은 15일(현지시간) DIREXION DAILY 20Y TREASURY BULL 3X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미국 20년 만기 국채 가격 변동폭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서 국채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러한 가격 상승에 올라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거꾸로 3배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다. 이 지수는 미국 금리 전망이 안정화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16.54% 급등했다. 이에 따라 곧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 역추종 ETF를 사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알리바바그룹 홀딩 미국주식예탁증서(ADR)다. ADR은 주식을 현지 은행에 예탁해놓고, 이를 담보로 미국에서 발행한 증서를 사고파는 것으로 본주와 가격 흐름이 같다. 알리바바그룹은 16일(현지시간) 개장 전에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주식을 매도하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6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마이크로컨텍솔을 쓸어 담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이 종목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이들 중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고수들은 마이크로컨텍솔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에 필요한 부품인 IC소켓(IC Socket)을 위주로 한 각종 반도체 및 통신기기 접촉부품을 생산한다. 이 기업의 3분기 호실적과 반도체 경기 반등이 순매수의 배경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이 기간 전년 대비 64.6% 증가한 53억272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7.1% 늘어난 198억5666억원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반등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등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며 최근 메모리 가격 반등이 나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던 실적 전망치도 안정화되고 있고, 산업 곳곳에서 재고의 저점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위지트다. 이 기업은 지난 9일 24.49% 급등하는 등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 위지트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4700만원 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하자 이 종목에 투자한 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화 - 실적 부진 지속, 2024년부터 개선 전망📉목표주가 : 4만원→3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3분기 영업이익은 3,823억원으로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1)별도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 따른 영업가치 감소, 2)한화솔루션 실적 부진 및 주가하락으로 상장자회사의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3분기 누적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로 20~22년 3년 평균 약 4.8% 대비 크게 하락. 특히 합병 전 건설부문의 OPM은 5~10% 수준을 기록했으나 건설 합병 이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 -4분기부터 모멘텀과 글로벌 부문의 매출 회복, 연결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 및 스프레드의 점진적 개선 예상.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2024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 뉴프렉스 - 지속성이 핵심📈목표주가 : 7300→8000원(상향) / 현재주가 : 563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3Q23 연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0억억)을 상회. 고마진 제품 위주의 베트남 법인 생산 확대와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효과. -4Q23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억원(+4.5% QoQ), 55억원(OPM: 10.4%) 전망.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조기 출시 계획에 따라 올해는 11월부터 해당 매출이 인식되고 있음. -2024년에도 베트남 법인의 지속 성장과, 주요 경쟁사들의 철수로 인한 상대적 고마진 신제품 물량 확대, VR 고객사의 중국 시장 진입으로 유의미한 이익 성장 기대. LS
실적은 오르는데 주가는 하락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저가 매수 타이밍이 왔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대차는 15일 4.17% 오른 18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7.5% 올랐는데, 연중 고점(5월 10일) 대비로는 여전히 13.10% 하락한 수준이다. 기아도 이날 4.22% 뛰었다. 연중 고점(5월 11일)과 비교하면 9.54%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전망은 주가 흐름과 정반대다. 현대차의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14조3834억원에서 최근 14조7226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아도 같은 기간 11조4626억원에서 11조5529억원으로 더 좋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달 30일 4배 미만으로 떨어졌다. 현대차 PER이 4배 밑으로 내려간 건 관련 수치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3일 기아의 12개월 선행 PER도 3.37배로 관련 수치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았다. 14일 기준 PER은 현대차 3.99배, 기아 3.42배다. 애널리스트들은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같은 고가 내구재는 대출을 끼고 사기 때문에 금리와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 수요가 계속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 전망도 나온다. 전기차 부문의 모멘텀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다. 현대차는 내년 3분기께 전기차 신모델을 발표한다. 비슷한 시기 미국 전기차 공장의 생산량도 늘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 실적 전망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이 3배 수준까지 내려왔다. 주가가 반등하지 않는 건 자동차 수요 사이클이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 때문이다. 현대차·기아의 미래차 부문 경쟁력에 의문을 갖는 시각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차종 믹스가 개선된 점,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 3분기께 전기차 관련 새로운 모멘텀이 예정돼 있어 주가가 떨어진 지금 저가 매수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있다.뚝뚝 떨어진 현대차·기아 주가현대차가 14일 17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로는 1.10% 올랐지만, 연중 고점(5월 10일) 대비로는 16.57% 떨어진 가격이다. 기아는 연중 고점(5월 11일)에 비해 13.21% 떨어진 7만8200원에 이날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실적 전망이 나빠진 건 아니다. 현대차의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14조7304억원에서 최근 14조3834억원으로 오히려 개선됐다. 기아도 같은 기간 11조8246억원에서 12조869억원으로 더 좋아졌다. 국내 상장기업 다수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급격하게 조정 받고 있지만, 이들 종목은 반대 흐름을 보이면서도 주가는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2M PER은 지난달 30일 4배 미만으로 처음 떨어졌고 이달 13일에는 3.95배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12M PER이 4배 이하로 떨어진 건 에프앤가이드가 관련 수치를 집계한 2011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3개월간 이어진 조정장에서 이들 종목을 쓸어 담은 외국인과 기관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2차전지 종목의 내년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4조1240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33조1093억원에서 3.1% 높아졌다. 이 수치는 3개월 전(36조8044억원)부터 1개월 전까지 10.0% 하락하는 등 큰 폭의 조정을 받다가 최근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개선세가 가팔라졌다. 3개월 전 7조8975억원에서 1개월 전 8조1142억원으로 2.7% 반등한 뒤 최근에는 8조4416억원으로 4.0% 추가 개선됐다. 최근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 수요 사이클이 상승 국면에 들어왔다는 신호가 완연해진 게 반도체주 반등의 배경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는 반도체주와 달리 실적 전망치 조정이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5758억원에서 최근 3847억원으로 33.19% 주저앉았다. 이어 LG화학(-14.89%), LG에너지솔루션(-12.48%), 삼성SDI(-9.67%), POSCO홀딩스(-7.91%) 등도 같은 기간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더 나빠졌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은 줄곧 반도체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최근 3개월간(8월 10일~11월 10일) 삼성전자를 775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4510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각각 614억원, 6163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POSCO홀딩스를 1
미국 바이오기업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CRSP가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엑사셀'의 시판 허가에 청신호가 켜진 덕분이다. 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판권을 가진 버텍스(VERX) 주가도 오르고 있다. 엑사셀은 유전자 편집에 활용할 수 있는 '크리스퍼/카스9' 반응을 이용하는 치료제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약효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CRSP와 VERX 목표주가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美 CRSP·VERX 주가 수십% 급등 CRSP이 9일(현지시간) 51.2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비해 6.32% 떨어졌지만, 지난달 30일(38.93달러)에 비해서는 31.62% 오른 가격이다. VERX도 지난달 30일부터 최근까지 18.70%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건 지난달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엑사셀에 대해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아직 FDA의 시판 허가라는 관문을 통과한 건 아니지만, FDA는 자문위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은 절차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CRSP의 적응증(해당 의약품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질병)은 희귀 유전병인 겸상적혈구빈혈증(SCD)이다. 이 병 환자는 미국에 10만명, 전 세계적으로 770만명(2021년 기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이 있으면 산소를 운반하는 핏속 헤모글로빈이 낫 모양(겸상)으로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핏줄 속에서 적혈구가 엉키고 뭉치기 쉽다. 이 경우 환자는 심한 통증을 느끼고 심하면 장기가 손상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 병은 골수 이식으로만 영구 치료할 수 있었는데 엑사셀이 개발되면 약으로 완치하는 길도 열리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크
공매도가 금지된 뒤에도 주요 2차전지 종목에서 최대 수백억원에 달하는 공매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공급자(LP)가 한 위험회피(헤지) 목적 공매도"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불법·편법 공매도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코스콤에 따르면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에코프로비엠의 누적 공매도액은 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에코프로 382억원, LG에너지솔루션 144억원, POSCO홀딩스 138억원 등 2차전지주가 공매도 거래금액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삼성SDI가 각각 129억원,1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 전체를 보면 공매도 금액은 나흘간 수천억원어치에 달했다.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인 이번주 월~목요일(11월 6~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계약 체결액은 각각 1147억원, 2844억원이었다. 앞서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가능했던 지난주 같은 기간(10월 30일~11월 2일)에는 유가증권시장 2조2553억원, 코스닥시장 8147억원이었다. 공매도 금지 뒤 물량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는 않다는 게 개인 투자자들의 견해다. 한국거래소 측은 "공매도가 금지된 뒤 잡힌 통계는 파생 MM과 상장지수펀드(ETF) LP가 헤지 목적으로 한 공매도"라고 해명했다. 파생 MM은 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 원활히 거래될 수 있도록 해당 파생상품의 호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호가 제시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기초자산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한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ETF LP는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대해 같은 역할을
증시가 꼬꾸라졌던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공매도 비중이 컸던 종목의 주가가 공매도 금지 종목보다 훨씬 덜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가 조정장에서 주가를 떠받치는 역할을 해 증시 변동성을 줄여준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급격한 조정장이 시작된 지난달 초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기 직전인 이달 3일까지 공매도 거래대금이 해당 종목 전체 거래대금의 20%를 넘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종목은 20개다. 이들 20개 종목의 주가는 이 기간 평균 1.3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3.92%)나 코스닥지수(-7.01%) 조정폭보다 훨씬 양호하다.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작은 종목을 포함할수록 평균 하락폭은 커진다. 이 기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10% 이상인 종목은 모두 187개이고, 이들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3.51%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되지 않아 이 기간에도 공매도가 불가능했던 종목은 하락률이 코스피지수보다 큰 4.85%를 기록했다. 조정장에서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의 주가가 비교적 적게 떨어지는 건, 이들 종목은 주가 하락 시 쇼트커버링(주가가 하락한 뒤 해당 주식을 장내 매수해 공매도를 청산하는 것)이 주가를 떠받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일 때는 근거 없이 오르는 종목이 생기기 쉽지만,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은 이 경우 장내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 상승을 제한한다. 공매도가 금지되면 이런 기능이 먹통이 된다. 정부가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IB)이 무차입 공매도를 했던 것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뒤 '공매도와의 전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과잉 대처"라는 지적이 많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당시
상장기업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가에서는 기업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런 낙관적 전망이 힘을 잃고 있는 것이다. 내년이 더 나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는 상황이다.○내수 부진하고 수출 회복도 기대 이하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세 곳 이상 추정치 평균)가 있는 국내 243개 상장 종목의 영업이익(금융업 등은 순이익)은 합계 231조2266억원(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전망된다. 1개월 전 239조5922억원에서 3.5% 떨어진 것이다.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38조1537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3.7%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2차전지주의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주저앉고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에 속하는 11개 종목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에 비해 5.6% 낮아진 42조8785억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관련 6개 종목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같은 기간 12.3% 낮아진 11조835억원이었다. 애초 증권가에서는 국내 기업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이런 전망에 힘입어 올초부터 3분기까지 증시가 빠르게 반등했는데 이 같은 반등의 근거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월 중순께부터 증시가 급격히 조정을 받고 있는 건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도 줄줄이 내려잡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제시한 종목 리포트는 모두 855개가 나왔는데, 이 중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리포트가 290개였고 상향 조정은 69개에 불과했다. 시장
최근 10여년간 공매도가 금지된 기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액이 일평균 최대 9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매도가 허용되는 기간에 순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던 것과 대비된다. 최근 기업 실적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 전면 금지로 외국인 자금마저 빠지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0년 이후 공매도 금지됐을 때 한국 증시에서 일평균 수백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공매도 금지 기간(2011년 8월 10일~11월 9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일평균 2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도 하루 평균 1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코로나19 사태 직후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2020년 3월 13일~2021년 4월 30일)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하루 평균 863억원어치, 4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허용(2021년 5월 1일~2023년 11월 3일)된 기간는 각각 일평균 300억원, 67억원어치를 던졌다.반면 외국인은 최근 10년 동안 공매도 금지가 아니었던 기간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더 많이 했다. 2010년 이후 공매도가 허용된 기간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일평균 170억원어치를 담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공매도 금지 때 순매도가 강해지는 흐름이 명확한 것이다.한편 유럽 재정위기와 코로나19 사태 때는 공매도 금지 초기에 쇼트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장내 매수)으로 인한 증시 급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공매도 금지 때는 첫날(6일)에 코스피지수가 5.66% 올라 사상 최대 상승률
시장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순이자마진(NIM)을 통해 수익을 얻는 은행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 하락기에는 NIM이 줄면서 은행업의 수익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 종목이 이미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십% 추가 하락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오후 기준)는 지난 5월 12일 3.274%에서 지난달 31일 4.325%로 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이달 2일에는 4.168%를 기록했다. 최근 국채 금리가 급락한 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비둘기파적 전환'(dovish pivot)을 암시했기 때문이다.지난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을 대체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 일을 계기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달 31일 4.926%에서 이달 2일 4.673%으로 급락했고, 우리나라도 이 영향을 받아 국채 금리가 조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은행주도 최근 하락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중순께부터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고, 이에 따라 KRX 은행 지수는 지난달 18일 659.05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이달 2일 600.26까지 8.92% 떨어졌다. 시장 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면 은행 수익성의 핵심인 NIM이 계속 나빠지기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이다.NIM은 '은행이 기업 등에 돈을 대출해 주고 받는 이자'(여신 수입)에서 '은행이 예금 가입자 등 돈을 맡긴 사람에게 주는 이자'(수신 지출)를 뺀 것을 말한다.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여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가격 변동폭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담았다. 점점 다가오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ETF 상장을 의식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2X 비트코인 전략 ETF(BITX)’다. 이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일일 롤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내년 초 미국에서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100~10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6700억 달러임을 고려할 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작용해 추세적으로 상승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높은 기대감으로 일시적인 변동성이 생길 수 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엔비디아다. 이어 테슬라(2위), 마이크로소프트(4위), 아마존닷컴(8위)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들었다. 반도체지수 또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폭을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들도 많이 팔아치웠다. 최근 미국 금리가 고점을 찍었고 곧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등장에서 배터리주를 쓸어담고 있다. 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져 가격 측면에서 이점이 많고, 장기적으로 결국 성장할 산업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3일 오전 10시까지 SKC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두번째와 세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각각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다. 순매수 1~3위를 모두 배터리 종목이 차지한 것이다. 배터리주는 9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하락장에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SKC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주가가 25.14% 떨어졌다. 비용이 급증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익 체력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수들은 전기자동차와 함께 배터리산업이 결국에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들 종목을 순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등 3대 신성장 사업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중"이라며 "기존 사업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하나마이크론이다. 이 종목은 지난 2일에만 16.83% 오르는 등 최근 단기 급등했다. 고수들이 단기 급등 뒤 보통 뒤따라오는 단기 급락을 피함으로써 수익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롯데칠성 - 국내외 점유율 확대에 주목: 24년 24%의 증익을 예상📈목표주가 : 14만원→19만원(상향) / 현재주가 : 14만9300원 투자의견 : 중립→매수(상향)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국내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유율 확대가 돋보여. 국내에서는 21년 초 출시한 ‘제로 음료’와, 22년 9월 출시한 소주 ‘새로’가, 해외에서는 기존 라이선스 제품(펩시 등)만 아닌, ‘밀키스’, ‘레쓰비’ 등 자체 브랜드마저 판매 호조를 띄며,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매출액 성장률 시현. -최근 경쟁 업체들의 연결 실적 감익 동향과, 음료 수출액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시, 회사의 국내외 점유율 확대는 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업종 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원당, 오렌지농축액, 주정 등) 가장 높은 업체이나, 동사는 이를 뛰어넘는 점유율 확대 시현 중인 것으로 판단.LS - 사업가치의 전달력이 높은 지배구조📉목표주가 : 14만원→11만원(하향) / 현재주가 : 7만9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자회사 가운데 글로벌 전선업체로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시장의 선두 업체로 올라선 전선은 수주 증가와 해저케이블 생산라인 증설로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음. 동제련업체 엠앤엠은 합작회사에서 지주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 이후 EV배터리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 트랙터를 생산하는 엠트론은 수출 증가로 상하반기 이익 편차가 줄었음. -
국내 증시에 대한 반등 기대로 국내주식형 펀드에 지난 3개월간 약 4조원의 자금이 몰렸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국내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2조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초까지 1조6758억원이 순유출됐지만 3개월 사이에 3조7065억원이 순유입됐다.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정보기술(IT) 경기 회복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3개월간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펀드(ETF 제외)는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814억원), 현대인베스트먼트인덱스플러스 펀드(779억원),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 펀드(616억원) 등이다.양병훈 기자
증시가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은 지난 3개월간 국내주식형 펀드로 4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로 들어온 자금(3000억원)의 10배 이상이다. 조정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주요 선진국 지수 대비 컸던 만큼 반등폭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국내주식형 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2조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초 기준으로는 연초 이후 1조6758억원 순유출이었다. 3개월 동안 3조7065억원이 새로 들어와 큰 폭의 순유입으로 반전된 것이다.글로벌 증시는 연초 이후 우상향하다가 지난 8월초를 기점으로 우하향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미국 S&P500지수는 연중 고점을 찍은 지난 7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7.65% 하락했고, 유로스톡스50지수와 상하이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8.49%, 8.14%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연중 고점(8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3.71% 주저앉아 이들보다 낙폭이 컸다.코스피지수가 많이 떨어진 게 저가매수를 하겠다는 심리에 불을 지펴 큰 폭의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IT(정보기술) 경기 회복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9월에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유입 규모가 연중 최대인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최근 3개월간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펀드(ETF 제외)는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로 814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현대인베스트먼트인덱스플러스 펀드(+779억원),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 펀드(+616억원), 신한코리아인덱스 펀드(+28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수익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양병훈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