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양병훈 기자
    양병훈 기자 증권부
  • 구독
  • [토큰기업 인터뷰]안재현 스탁키퍼 대표 "한우 ST로 농가·투자자 이익 모두 늘릴 것"

    "소비자는 한우의 품질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한우의 가격에는 불만이 있죠. 유통 구조를 혁신해 가격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축산 농가의 수익을 늘리고자 합니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 목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안 대표는 "우시장에서 는 한우 한 마리가 평균 900만원에 팔리는데 이만큼의 소고기가 소비자에게는 평균 2200만원에 간다"며 "한우 토큰증권(ST) 발행은 이런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와 농가 양측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했다. 스탁키퍼는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안 대표는 축산 농가를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창업 전에는 ㈜한화에 입사해 고기 수입 업무를 하며 관련 유통 사업에 눈을 떴다. 지금까지 스탁키퍼로 한우 ST에 투자한 사람은 약 5000명, 총 투자 금액은 약 63억원이다. 그는 2020년 스탁키퍼를 창업했고, 지난해 매출 181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첫 흑자를 냈다. 지금까지 기관투자 80억5000만원을 유치했고, 지난해 300억원대 중반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기업 5곳을 대상으로 증권신고서 미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를 내렸는데, 이 5곳 중 한 곳이 스탁키퍼다. 스탁키퍼는 이로써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 심사를 통과하면 바로 ST 유통을 할 수 있게 됐다. ST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올라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탁키퍼가 한우 ST를 발행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ST 공모로 투자금을 모은 뒤 송아지 가격을 농가에 지급, 이 송아지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온다. 이후 소를 키우는데 필요한 사료값, 인건비 등을 사육 농가

    2023.08.28 06:00
  •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청신호…가격 상승 전망"

    가상화폐에 대한 리포트를 내는 여의도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1분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이 이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27일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현재 1개당 2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3일 3만1860달러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20% 넘게 조정받은 상태다. 특히 이달 중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선물 투자금이 청산된 사실이 알려졌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까지 불거지며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정을 기점으로 내년 1분기까지는 가격이 추세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블랙록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SEC가 내년 3월 15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이미 미국에 상장돼 있어 현물 ETF를 불승인할 명분이 마땅치 않고, 유럽에서 현물 ETF 상장 사례가 이미 나왔다는 게 전문가들이 이번 미국 상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4년 11월 금 ETF가 처음 나왔을 때도 당시 거시경제 환경이 안 좋았지만 수급에 의해 가격이 올랐다"며 "블랙록의 상 장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수급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은 보안 우려 때문에 직접 가상화폐 지갑을 만들고 거기에 비트코인을 담을 수는 없지만, ETF를 통한 투자는 기초

    2023.08.25 16:33
  • [토큰기업 인터뷰]이상민 빌리크루 대표 "리스크 낮은 매출채권으로 연 15% 이상 수익"

    대형 카드사나 PG사가 도산하지 않는 이상 투자 원리금이 보장된다. 돈을 묶어놓을 필요 없이 일주일 이내의 초단기 투자도 할 수 있다. 수익률이 연 환산 10%대다. 토큰증권(ST) 기업 빌리크루가 준비하고 있는 ST에 대한 설명이다. 빌리크루는 소상공인 등의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T 발행을 준비중이다. 투자자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이상민 빌리크루 대표(사진)는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 이 금액이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를 거쳐 사업주의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짧게는 3일, 길게는 60일이 걸린다"며 "빌리크루는 이 매출채권을 담보로 사업주에게 돈을 먼저 입금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 상점은 빌리크루를 이용하면 보통 이틀 정도 돈을 일찍 받게 되는데, 이때 빌리크루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0.1~0.2%로 연 환산 시 15~23%에 달한다"며 "사업주는 돈을 일찍 융통함으로써 그보다 훨씬 큰 금액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빌리크루를 이용할 만한 유인이 있다"고 했다. 사업주가 돈을 일찍 정산 받으면 그보다 큰 금액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뭘까. 이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식당 사업주가 도매업자에게 식자재를 사면서 즉시 현금 결제를 해주면 도매업자가 적잖은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게 보통"이라며 "주류는 10% 이상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이 직접 대출을 받아서 이 돈을 댈 수도 있지만 매번 그러기 번거롭고, 창업 비용 때문에 대출 한도가 남아있지 않은 사람도 많다"며 "이런 점주는 빌리크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3.08.25 09:44
  • 10년 年5% 수익 쉽네!…교보證 "외국인 순매수 영업익 개선株 사면 돼"

    ‘외국인 순매수’와 ‘영업이익 컨센서스 개선’ 등 두 가지 기준에 맞는 종목으로 매달 포트폴리오를 새로 짤 경우 연평균 5%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락장에서도 오를 놈은 오른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 연구원은 2013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매월 말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중 ‘외국인이 당월 순매수한 종목’을 추려냈다. 같은 기간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개선된 종목만 선별해 매수했다고 가정했다. 매월 말 이런 방식으로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짰다. 사후적으로 수익률을 집계해보니 약 10년간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이 5.48%에 달했다. 강 연구원은 “매월 외국인 순매수 종목을 해당 월초에 따라 샀다고 가정하면 연평균 수익률이 29.59%에 달했는데, 실제로는 그달 초에 외국인이 한 달간 뭘 매수할지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에 대안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포트폴리오 투자는 하락장에서 특히 성과를 냈다. 외국인이 3개월 이상 순매도한 기간을 하락장이라고 정의할 때 강 연구원의 포트폴리오 하락장 수익률은 연평균 2.60%로 나왔다. 강 연구원은 “상승장일 경우 투자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따라가지 못했다”면서도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큰 하락장에서 2% 이상 수익을 낸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월간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달에도 실적 개선폭이 큰 종목은 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중 이달 영업이익 컨센서스 개선폭이 상위 20%에 든 35개 종목은 외국인이 이

    2023.08.24 18:44
  • "연 평균 5.5% 안정적인 수익낸 비결은…" 연구 결과 나왔다

    '외국인 순매수'와 '영업이익 컨센서스 개선' 두 가지 조건에 맞는 종목으로 매달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는 경우 연 평균 5%가 넘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경우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이 2%가 넘었다. 최근처럼 외국인 매도 장세가 이어질 때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이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락장에서도 오를 놈은 오른다'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서 강 연구원은 2013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매월 말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외국인이 당월 순매수한 종목'을 추려냈다. 이 종목 중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이 기간 개선된 종목만 선별해 매수했다고 가정했다. 같은 방식으로 매월말 종목을 다시 선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했다. 그러자 이 기간 해당 포트폴리오의 연 평균 수익률이 5.48%로 계산됐다. 올 7월까지 10여년간 누적 수익률은 175.94%다. 강 연구원은 "월간 외국인 순매수 종목을 해당 월초에 따라 산다고 가정하면 연 평균 수익률이 29.59%에 달하는데, 실제로는 그달 초에 외국인이 한달간 뭘 매수할지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에 대안을 만든 것"이라며 "외국인이 당월 사들인 종목 중 익월에도 순매수를 지속할 종목을 가려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건 이 포트폴리오가 하락장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외국인이 3개월 이상 순매도를 지속하는 구간을 하락장이라고 정의하는 경우, 이 포트폴리오의 하락장 수익률은 연 평균 2.60%였다. 강 연구원은 "상승장일 때는 이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못따라가는 것

    2023.08.24 16:00
  • ST 매매 창구 어디로? … 업체 vs 증권사 '눈치 싸움'

    토큰증권(ST) 시장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매매 창구를 어디에 만들지를 놓고 ST 발행업체와 증권사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증권 발행사는 유통을 직접하지 못하고 다른 증권사 등에 이 업무를 위탁해야 한다. 그러나 매매 시스템에 대한 관리 권한을 증권사에 넘기되 인터페이스를 자사 플랫폼 내에 구현하겠다는 ST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ST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ST 업체 "발행사 앱에서 거래 가능"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ST 발행을 준비중인 A사는 최근 협력 증권사에 "ST 매매 인터페이스를 A사의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구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ST 유통 시스템에 대한 관리 권한은 증권사에 넘기지만, 매매 페이지 자체는 자사 앱에 띄우겠다는 것이다. 자사 앱에 대한 ST 투자자의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른 ST 업체인 B사 역시 이런 형태로 유통 시스템을 짤 것을 협력 증권사에 요구했다. 금융위원회는 ST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한 업체가 ST 발행과 유통을 겸영하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ST 발행사가 유통을 담당해 줄 증권사를 찾는 건 이 때문이다. 그러나 앱 이용자 확보에 목마른 ST 업체가 법령을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이들을 자사 앱으로 끌어들이는 묘수를 강구, 매매 인터페이스 자체는 자사 앱에 구현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A사 대표는 "이 요구에 대해 증권사가 '컴플라이언스(준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곤란해 했다"면서도 "회사의 흥망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B사 대표는 "매매 시스템에 대

    2023.08.24 10:02
  • [AI 종목 진단] 최대주주의 콜옵션 행사 소식에 HB솔루션 급등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8월 23일, HB솔루션의 종가는 5,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6.38% 상승하였습니다. 이로써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의 주요 매물대인 4500~5300원 구간을 상회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주식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5만주를 순매도하였고, 기관 투자자는 300만주를 순매도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요 뉴스에 따르면, HB솔루션의 최대주주인 HB테크놀러지는 기존에 발행된 전환사채의 콜옵션을 행사하였습니다. 2021년 10월, 운영자금과 시설 투자를 위해 HB솔루션은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5년 만기로 발행하였습니다. 이 중 HB테크놀러지는 최대 30%인 120억원까지의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행사함으로써 대규모 물량출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며, 더불어 다양한 사업 진출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뉴스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하여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08.23 17:00
  • [마켓PRO] 테슬라, 아이온큐, AMD, 애플…美 기술주 쓸어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테슬라를 쓸어 담고 있다. 아이온큐, AMD, 애플 등 다른 유력 기술주도 고수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테슬라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테슬라 주가 역시 조정을 많이 받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6.54%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2거래일 동안 각각 7.33%, 0.83% 오르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사 바이어드의 벤 켈로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반기 가장 유망한 주식 6선'을 발표했는데 여기 테슬라가 포함됐다. 그는 "테슬라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3이 시장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전기차의 가격을 잇따라 내리며 가격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최대 7만위안(약 1281만원) 내렸다.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서 중국 CATL의 2차전지를 탑재한 중형 SUV 모델Y를 출시하며 가격을 2000만원 내리기도 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등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종목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18일과 21일 각각 0.48%, 2.83%씩 반등했고, 전날에는 0.93% 떨어졌다. 고수들이 단기 반등에 따른

    2023.08.23 14:00
  • [마켓PRO] 의료용 영상판독 기업 '디알텍' 쓸어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초고수들이 영상진단 솔루션 기업 디알텍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이 기업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 3000억원대다. 고수들이 이 종목을 매수하는 건 그동안 공들여 개발한 다수 제품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3일 오전 10시까지 디알텍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디알텍은 다양한 종류의 디텍터를 개발하고 있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바꿔 사람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의료기기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람코 퀄테스트를 통과로 디알텍의 벤더블 매출이 늘어날 것"이며 "조선 3사와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S사에 대한 OEM 매출이 내년 2~3분기부터 나오면서 현재 매출의 70% 수준에 달하는 실적 기여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덴탈용 디텍터 및 시스템의 글로벌 매출처 확보에 따라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맘모시스템의 3D제품 출시 및 이번 C-arm 시스템의 FDA 인증에 따라 기존 및 신규제품 성과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였다. 이 종목 주가는 최근 급격하게 올랐는데 지난달 말께부터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가 상승 기대가 약해져 고수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가 고

    2023.08.23 11:00
  • [마켓PRO] Today's PICK: "펄어비스,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펄어비스 -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목표주가 : 8만원→9만3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게임스컴 2023에서 보여준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들의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의 게임으로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게임으로 평가돼. -상용 엔진의 퀄리티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와 안정적인 최적화까지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대중적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 데 성공. -글로벌 콘솔 기반 시장 성장 길목에 서서 오랜 기간 동안 장인 정신을 가지고 준비해 온 작업이 공고히 인정 받은 바 국내 1등 업체 밸류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제가 이제 시작했다고 판단하며 현 동사 기업가치는 정상 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으로 제시.NAVER - 글로벌 빅테크와 한번 겨뤄볼까?📋목표주가 : 31만원→31만원(유지) / 현재주가 : 22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4일 ‘Dan23’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AI 사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예정.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 광고 등 기존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B2B 영역에서도 성과가 기대. -앞서 네이버 CEO는 주주서한을 통해 ‘제4의 전환기’로 명명한 생성형 AI 시대에서도 네이버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발

    2023.08.23 08:30
  • 선선한 영국 여행 가볼까…맞춤형 테마 투어 인기

    올 여름 무더위로 선선한 나라를 찾는 여행객이 늘었다. 영국은 위도가 높아 여름에도 낮 최고기온이 22도를 넘는 일이 드물다. 우리나라의 여름 철 평균 기온 24~25도보다 한참 낮다. 이 영향으로 올 7월 인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공항을 오간 여행객은 2만9887명을 기록, 전년 동기(1만7266명)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선선한 지역으로의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여행사는 10일 안팎의 영국 일주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생가,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장소를 비롯해 비틀즈가 공연했던 곳으로 유명한 카번클럽도 패키지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다. 스톤헨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도 있다. 내가 원하는 것만 넣은 ‘맞춤형 투어’를 하고 싶다면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보라여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영국 문학, 역사 등 선호하는 테마를 정해 이와 관련된 지역만 찾아 다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권석하 보라여행사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온 문학 동호회 회원 7명이 ‘영국 문학 투어’를 했다"며 "이들은 런던 찰스디킨즈박물관, 셜록홈즈박물관 등을 시작으로 런던 교외의 제인오스틴박물관, 옥스퍼드 인근의 셰익스피어 생가, 호수지방의 워즈워스박물관 등을 1주일간 둘러봤고 요크셔에 있는 ‘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 생가에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를 운영하는 권석하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지방의회에 진출한 권보라 의원의 아버지다. 권 대표는 영국 공인 문화예술 해설사(Blue Badge)이기도 하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21 13:53
  • [토큰기업 인터뷰]뱅크시·쿠사마·샤갈…단돈 만원으로 미술품 투자하기

    미술품 투자는 그동안 대중에게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가격이 오를 만한 미술품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수천만원이 필요했고, 어떤 작품의 가격이 오를지 알아보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그림의 떡이 토큰증권(ST)을 통해 '손에 잡히는 떡'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ST를 통해 단돈 몇천원으로도 미술품에 투자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김형준 테사 대표(사진)는 "2019년 회사 설립 뒤 지금까지 50점에 이르는 미술품을 매입, 총 332억원어치의 토큰증권을 발행했다"며 "발행한 토큰은 개당 5000~1만원 선으로 누구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공모가가 1억원인 작품을 1만원짜리 토큰으로 발행하는 경우, 총 1만개에 달하는 ST를 발행할 수 있다"며 "추후 이 미술품이 판매되면 매각 대금을 1만분의 1로 나눠 ST 보유자에게 분배함으로써 하나의 투자 건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테사는 글로벌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위주로 매입한다는 점에서 다른 미술품 ST 기업과 차별화된다"고 했다. 실제로 다른 미술품 ST 기업은 매입 작품의 최소한 절반을 국내 작가 작품으로 채우지만, 테사는 50개 중 4개만 국내 작가 작품이다. 나머지 매입 리스트에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글로벌 미술계에서 이미 최고 명성을 누리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빼곡하다. 김 대표는 "전 세계 미술가 랭킹 200위 이내, 연간 경매 거래 횟수 100회 이상, 연평균 경매 거래 금액 1000만달러 이상 등을 '블루칩 작가'의 기준으로 정해 이런 작품만 매입한다"며 "이 유형 작품은 연평균 13~15%의 안정적인 가격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입범위를 넓히면 그만큼 위험(리스크)도 높

    2023.08.21 07:00
  • 홍콩H지수 급락에…관련 ELS 손실 경고등

    6개월 내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4조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설정일 대비 50~65% 이하로 떨어지면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홍콩H지수는 2021년 고점 대비 반토막 나 있어 당시 발행된 상품의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행된 홍콩H지수 ELS 가운데 4조670억원어치의 만기가 6개월 내 돌아온다. 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 ELS의 만기는 보통 3년이기 때문에 이들 ELS의 발행 시기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가 많다. 홍콩H지수는 당시 고점을 찍고 최근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1년 2월 17일 단기 고점부터 최근 거래일(8월 18일)까지 이 지수의 하락 폭은 49.73%에 달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문제가 되는 ELS는 2021년 1~2월 발행된 물량으로 당시 발행 기준가가 매우 높아 최근 조기 상환에 계속 실패하고 있다”며 “이들의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 초에는 대거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화권 펀드의 수익률도 급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이 10억원을 넘는 중화권 펀드의 2년 전 대비 수익률은 지난 17일 기준 -45.15%다. 일부에서는 조정받은 지금 ‘저점 매수’해야 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최근 발행된 홍콩H지수 ELS가 손실권에 들어가려면 지수가 현재 대비 50~65% 추가 하락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20 18:02
  • 에코프로 팔던 외국인 다시 매수세, 왜

    올 들어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한 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 주식을 연일 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에 앞서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이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 동안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총 68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다. 순매수 2위 종목은 에코프로로 외국인이 총 579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2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이 ‘에코프로 3형제’ 종목을 1조3000억원어치 매집한 것이다.기관투자가도 지난 한 달간 에코프로를 15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3위 종목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1588억원, 176억원어치씩 담았다.개인의 움직임은 정반대다.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총 82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순매도 2위 종목인 에코프로도 7355억원어치를 팔았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에이치엔도 4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고평가’ 의견을 내는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몰려드는 건 이례적이다. 증권가는 패시브 펀드에서 나온 자금으로 추정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간 에코프로를 사들인 기관의 순매수 자금 중 72.7%가 ‘금융투자’에서 나왔다”며 “대부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양병훈 기자

    2023.08.18 17:57
  • 개인이 던지는 에코프로 삼형제, 외국인·기관들이 받아…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마켓 트렌드개인이 쏟아내는 '에코프로 삼형제'외인·기관이 받으며 주가 하락 막아증권가 "패시브 매수나 숏커버링 추정"개인 "생산시설 증설 엄청나…더 오른다"개인 투자자가 던진 '에코프로 삼형제'를 기관과 외국인이 받고 있다.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관 등이 나서서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막고 있는 것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총 68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 1위다. 순매수 2위 종목은 에코프로로 외국인들이 총 579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2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투자자들도 지난 한달간 에코프로를 1593억원 순매수했다. 이기간 순매수 3위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도 각각 1588억원, 176억원어치씩 담았다.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는 이들 종목 물량은 개인이 던진 것이다. 개인의 이 기간 순매도 1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82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순매도 2위는 에코프로로 73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도 449억원어치를 팔아 수익을 실현했다.&n

    2023.08.18 15:09
  • 상승세 탄 유한양행…"폐암 신약, 내년 美수출…매출 3배 늘 것"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습니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사진)은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렉라자의 단독요법 글로벌 3상을 끝냈고,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암학회에서 관련 데이터를 발표해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 개발된 표적항암제 신약으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현재 이 치료제를 환자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조 사장은 “렉라자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유한양행은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는 헬스케어 섹터에서도 핫한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 3월 4만90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이달 들어선 8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렉라자 등 신약의 수출 기대가 반영되고 있어서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라자는 이번 무상 공급으로 국내 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수를 3000명으로 가정하면 연간 약 15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시 초기인 만큼 올해 렉라자 매출은 400억~500억원으로 예상된다.조 사장은 “암 표적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렉라자를 함께 투여하는 마리포사 임상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마리포사 임상을 주도한 얀센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에서 이 결과를 발표할 계

    2023.08.16 18:14
  • 초전도체株, 또 무더기 상한가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가 또다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가 16일 가격 제한폭(30%)까지 오른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증시가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파워로직스(29.71%) LS전선아시아(29.95%) 서남(29.9%) 덕성(29.93%) 모비스(29.9%) 서원(29.86%) 국일신동(30.0%) 등이 줄줄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고려제강(14.42%) 원익피앤이(11.68%) 아모텍(10.8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초전도체 테마주 강세는 한 벤처기업가가 상온 초전도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올린 긍정적인 견해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맞다”며 “원저자들은 원래 생각보다 더 대단한 걸 발견했다”고 썼다. LK-99는 이번에 이슈가 된 연구 결과를 내놓은 국내 벤처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국 학계에선 LK-99의 상온 초전도체 성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9일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며 자기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16 18:13
  •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 또 상한가 '들썩들썩'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신성델타테크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5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덕성우도 상한가(29.94%)를 기록하고 있다. 파워로직스(27.32%), 모비스(23.70%), 덕성(22.96%), 서남(22.08%), 서원(20.37%), 국일신동(19.07%), LS전선아시아(18.84%), 원익피앤이(12.68%), 고려제강(10.25%), 아모텍(3.29%) 등 다른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도 10% 이상 오른 종목이 수두룩하다. 반면 일진파워(-0.74%), 옵티시스(-3.84%)는 하락하는 중이다. 한 벤처기업가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LK-99'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올린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LK-99는 상온 초전도체도 맞고 새로운 강자성체도 맞다"며 "원저자들은 원래 생각보다 더 대단한 걸 발견했다"고 썼다. LK-99는 이번에 이슈가 된 연구 결과를 내놓은 국내 벤처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국 학계에서는 LK-99의 상온 초전도체 성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지난 9일 “초전도가 아니라 자기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16 09:49
  • "조경수목 토큰증권, 年 20% 수익 가능"

    토큰증권(ST) 기업 빌리어네어즈는 ‘조경수목 ST’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나무를 심고 3~4년 동안 키워서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건설업체 등에 판매한 뒤 이 수익금을 ST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사업모델이다. 조현호 빌리어네어즈 공동대표(사진)는 15일 “나무 농장주에게 토지를 임차해 여기 묘목을 심은 뒤 이를 ST로 발행할 계획”이라며 “토지 임차료, 나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 빌리어네어즈가 취하는 수수료 등을 감안해도 ST 투자자에게 연 환산 20% 중반의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경수목은 한 번 심으면 중도에 현금화하기 어렵고 키우는 데 각종 변수도 많다”며 “농장주가 이를 미리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사업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나무를 심고 입목등기를 한 뒤 이를 부동산 신탁사에 맡기는 방식으로 투자 자산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나무를 판매하는 대상으론 건설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중간상인 등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사업 초기에 유동화할 수 있는 나무 농장 면적은 1만~1만4000㏊에 달한다”며 “이는 여의도의 12~17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한 조경수 유통업체 헤니와 협력 관계를 맺어 빠르게 면적을 확보했다”고 했다. 조 대표는 “빌리어네어즈가 직접 농지를 소유해 묘목을 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규모 확대로 폭넓은 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인덱스 사업을 하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 나무와 연계된 탄소배출권 시장을 조성해 볼 계획은 갖고 있다”며 “나무를 심은 기업에

    2023.08.15 17:40
  • ELS 발행 늘었는데…"기초자산 추가하락 가능성 낮을 때 사야"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오르면서 ELS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LS는 기초자산 지수가 이미 조정을 받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을 때 매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연초 대비 조정을 받은 홍콩 H지수 ELS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있다. ELS 발행액, 작년 대비 두배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ELS가 2조2626억원어치 발행됐다. 전년 동기(1조1535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대비로는 13.5% 줄었지만 추세적 증가세가 확인된다. 전년 동월 대비 ELS 발행 금액은 2021년 10월부터 올 4월까지 18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가 올 5월 7.4%, 6월 35.4%, 7월 96.2% 등으로 점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품 발행 시점의 기준가부터 만기까지 ‘원금 손실(녹인)’ 지점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약속한 수익을 주는 파생상품이다. 만기는 보통 3년이고, S&P500 등 주요국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많이 활용된다. 녹인 지점은 대개 상품 설정일 당시 기초자산의 50~65% 선이다. 기초자산이 녹인 가격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으면 만기 때는 녹인 지점보다 70~80%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와야 수익을 준다. 연 환산 수익률은 6~8% 선이다. 최근 ELS 발행량이 늘어난 건 세계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서다. 지난달 ELS 중 가장 많이 발행(금액 기준)된 건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올 들어서만 17% 이상 상승했다. ELS의 기초자산 중 두 번째로 많은 유로스톡스50지수도 지난해 저점 대비 30%가량 올랐고, 세 번째인 닛케이225지수는 1991년 일본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이

    2023.08.15 16:19
  • 신한증권, 美·中 성장주에 초점…안전자산도 편입

    신한투자증권은 메가트렌드 주도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가 발간한 자료 및 포트폴리오전략부의 자산배분전략을 활용, 랩운용부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대체 및 안전 자산도 편입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은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미국과 중국의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성장 테마는 기술혁신(4차 산업혁명),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전환), 공급망 재편 등이다. 세부 테마로는 하드웨어(반도체, 로봇), 소프트웨어(플랫폼, 핀테크, AI/머신러닝), 그린(중국 EV, 태양광), 소비(밀레니얼, 여행플랫폼) 등이 있다. 이런 테마를 기초로 미국·중국 성장주와 대체·안전 자산의 편입비를 시장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한다. 사전점검을 통해 월간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운용 중 모니터링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지면 신속한 수시 대응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의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 및 모바일 앱 ‘신한알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수료는 후취 연 1.8%(일반형 기준)다. 해당 랩서비스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게 해당 상품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2023.08.15 16:10
  • 유한양행, 내년 폐암 신약 매출만 1600억…조욱제 사장 "글로벌 시장 적극 개척"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C레벨 인터뷰조욱제 유한양행 사장폐암 신약, 건보 급여 등재 '청신호'내년 美 FDA 허가 신청 넣을 계획"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사진)의 말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조 사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렉라자의 약효에 대한 검증이 끝났고 1차 치료제로 인허가도 받은 상황"이라며 "건보 적용을 위해 약가 결정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급여 대상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지난달 렉라자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뒤 이를 환자들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이번 무상 공급은 건보 등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시장은 유한양행의 이런 행보가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렉라자의 약효가 뛰어나다는 것이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라자는 이번 무상 공급으로 국내 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수를 3000명으로 가정하면 연간 약 15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75억원은 내년 유한양행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의 7.5%다. 다만 출시 초기인 만큼 올해 렉라자 매출은 400억~500억원으로 예상된다.조 사장은 "렉라자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0

    2023.08.15 07:00
  • [토큰기업 인터뷰]"나무 심어 발행한 조경수목 토큰증권, 20%대 중반 수익률 가능"

    토큰증권(ST) 기업 빌리어네어즈는 '조경 수목'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나무를 심고 3~4년 동안 키워서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건설업체 등에 판매한 뒤 이 수익금을 토큰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사업모델이다. 조현호 빌리어네어즈 공동대표(사진)는 "이 방법으로 ST 투자자에게 연 환산 20%대 중반의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이 ST의 수익 구조는 다음과 같다. 먼저 빌리어네어즈가 나무 농장주에게 토지를 임차한다. 빌리어네어즈가 여기에 지름 3㎝짜리 느티나무, 산딸나무, 왕벚나무 묘목을 심은 뒤 이를 토큰증권(ST)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판매(공모)한다. 이 ST 공모 가격에는 묘목 가격뿐만 아니라 이를 판매할 수 있을 때까지 키우는 비용, 판매하는데 수반되는 비용, 빌리어네어즈가 취하는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빌리어네어즈는 농장을 필지 단위로 농장주에게 임차한다. 한 필지에는 보통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빌리어네어즈는 투자자들이 '나무 한 그루=ST 한 개'라고 느낄 수 있도록 발행 ST의 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예컨대 나무 2000그루가 심겨 있는 농장을 ST로 유동화할 경우 2000개의 ST를 발행하는 식이다. 이들 나무는 보통 지름이 12㎝가 되면 건설사 등에 판매된다. 이때까지 키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년이다. 나무가 판매되면 빌리어네어즈는 이를 ST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이 과정을 거쳐 투자자가 받는 배당금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20%대 중반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조경수목은 한 번 심으면 중도에 현금화하기 어렵고, 키우는데 각종 변수도 많기 때문에 농장주가 이를 미리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23.08.13 17:11
  • 면세점·카지노·여행·화장품…中 수혜株 '불기둥'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한 뒤 면세점주, 카지노주, 화장품주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 실적이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에 좌우되는 종목들이다. 호텔신라는 10일 17.30% 급등한 8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텍스프리(15.59%), 현대백화점(15.40%), 신세계(9.33%) 등도 줄줄이 올랐다. 이들 종목은 매출에서 면세점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호텔신라는 올 1분기 기준으로 면세점 매출이 전체의 81.2%에 달한다. 카지노 관련주도 많이 올랐다. 롯데관광개발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1만3350원에 마감했다. GKL(20.45%), 파라다이스(18.13%) 등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코스맥스(19.04%), 에이블씨엔씨(22.49%), LG생활건강(13.31%), 씨앤씨인터내셔널(8.04%), 아모레퍼시픽(7.76%), 한국콜마(7.03%) 등 화장품주도 급등주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화장품제조,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마녀공장 등 중소형 화장품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행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이날 10% 오른 5만2800원에 마감했다. 모두투어(6.2%), 노랑풍선(17.40%)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10 17:12
  • "유커가 돌아온다"…면세·카지노·화장품주 '불기둥'

    면세점주, 카지노주, 화장품주가 10일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들 종목은 실적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호텔신라가 이날 17.30% 급등한 8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텍스프리(15.59%), 현대백화점(15.40%), 신세계(9.33%) 등도 줄줄이 올랐다. 이들 종목은 매출에서 면세점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호텔신라는 올 1분기 기준 81.2%에 달한다. 카지노 관련주도 많이 올랐다. 롯데관광개발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1만3350원에 마감했고 GKL(20.45%), 파라다이스(18.13%)도 올랐다. 화장품주인 코스맥스(19.04%), 에이블씨엔씨(22.49%), LG생활건강(13.31%), 씨앤씨인터내셔널(8.04%), 아모레퍼시픽(7.76%), 한국콜마(7.03%) 등도 급등주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건 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곧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중 한국 대사관에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본지 8월 10일자 A1, 4면 참조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은 사드 사태 직후인 2017년 3월 금지됐는데 이번에 재개되면 6년여 만이다. 구매력이 큰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면 면세점과 카지노의 실적이 개선되고,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상승을 기대하려면 종목별 실적 개선 효과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단체여행 금지 직전인 2017년 1분기 실적을 보면, 호텔신라는 전체 매출에서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90.8%에 달했다. 반

    2023.08.10 15:56
  • [마켓PRO] 반도체 3배 ETF 사들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경기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이러한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상승을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추가 상승의 동력은 반도체 수급의 개선"이라며 "시장이 HBM과 감산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간 반도체지수가 예상만큼 오르지 않았는데, 이런 흐름이 긍정적 전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초고수들의 이날 매매 동향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는 것일 수 있다. 초고수들은 테슬라,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를 많이 팔았다. 최근 기술주가 단기 상승함에 따라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3배 ETF를 많이 매수한 것과 달리 인공지능(AI)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AMD, 엔비디아는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매매 동향 역시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8.09 14:00
  • [마켓PRO] '상온 초전도체' 신성델타테크 사들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도 매수하고 있고,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도 많이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종목과 관련된 단기적인 호재가 시장에 알려진 건 없다. 다만 바이오주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속적으로 나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특히 셀트리온 3형제 간 합병 이슈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 판로 개척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호재도 있다. 고수들이 세 번째로 많이 사들이고 있는 신성델타테크는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가운데 가장 시총이 크다. 이 종목은 이번 테마가 불거진 뒤 상한가를 3번 쳤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쌓이면서 전날에는 6.45% 조정을 받았다. 이 종목은 비상장기업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지분을 52.52% 보유하고 있고, 이 비상장기업이 이번에 상온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9.37% 가지고 있다. 고수들은 POSCO홀딩스 등 일부 2차전지주는 많이 사들였고, 마찬가지로 같은 2차전지 테마에 있는 금양 에코프로 등은 집중 매도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상위권에도 2차전지주가 많이 올랐다. 일부 2차전지주는 사들이고, 일부 종목은 팔아치우고 있

    2023.08.09 11:00
  • [마켓PRO] Today's Pick: "HK이노엔, 영업실적 회복 진행"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HK이노엔 - 영업실적 회복 진행, 주가는 저평가📈목표주가 : 5만원→5만3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50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종근당과 케이캡 판매 재계약으로 2024년 이익 증가가 기대. 2024년 매출증가분과 마진개선분을 감안하면 이로 인해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주가는 2021년 상장 이후 큰 박스권에서 장기간 조정. 2022년 4분기~2023년 1분기 실적이 정체되었고, 오버행 물량(현재 5% 수준)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 -그러나 2023년 2분기부터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처방의약품 및 수액제 매출이 QoQ 회복세로 진입. -하반기에 케이캡에 대한 종근당과 판매조건 대폭 개선 협상, 케이캡의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동남아 및 남미시장 진출, 미국 임상 진행으로 2024년 NDA신청과 2025년 출시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넷마블 - 신작이 많다 하더라도…📉목표주가 : 5만9000원→5만3000만원(하향) / 현재주가 : 4만7550원 투자의견 : 중립(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 크지 않아 시장 수익률 의견 유지. -MCoC, 쿠키잼, 스핀엑스 게임 3종의 매출 반등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기록. 단 7월 출시된 ‘신의 탑’의 사전 마케팅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위로금 발생으로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 확대. -하반기 7종의 글로벌 신작 출시와 3종의 중국 출시가

    2023.08.09 08:30
  • "부동산 NPL 토큰증권, 年 15% 수익 가능"

    “부실채권(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ST)이 나오면 연 환산 15%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상기 플루토스 대표(사진)는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 인터뷰에서 “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투자는 부동산 투자보다 안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루토스는 올 하반기 부동산 담보 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T를 발행할 계획이다. NPL은 채무 불이행 상태지만, 부동산 담보의 감정가격이 통상 채권 원리금보다 높아 투자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NPL 매입의 장점은 담보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시장가 대비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NPL은 채권이 부실한 것이지 담보는 우량한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NPL 보유자가 채권을 처분하고자 하는 의지는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주가 부동산을 처분하고자 하는 의지보다 훨씬 강하다”고 덧붙였다. NPL을 ST로 만들기 위해선 우선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금융회사로부터 NPL을 매입해야 한다. 채권 원금은 보통 담보물의 60~70% 선이다. 플루토스는 이런 NPL을 사들인 뒤 ST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모은다. 수익은 NPL의 담보를 법원 경매에 부치는 방식 등으로 실현한다. 원리금과 경매 낙찰가의 차액을 추가 지급한 뒤 부동산 담보물을 인수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정 대표는 “경매가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면 연 환산 15%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채권자 지위에서 담보자산을 직접 인수해 임대차 조건 개선, 리노베이션 등으로 가치를 올린 뒤 매각하면 25% 이상의 수익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조각투자에 비해 기초자산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다

    2023.08.08 18:30
  • [토큰기업 인터뷰]"NPL 토큰으로 부동산 투자…연 15% 이상 수익 가능"

    토큰증권(ST) 기업 플루토스는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T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 NPL은 채무 불이행 상태에 있기는 하지만, 담보의 감정가가 채권 원리금 대비 30~40% 정도 높기 때문에 투자금을 회수 못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정상기 플루토스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오히려 보통 부동산 ST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정 대표는 "NPL 매입의 장점은 담보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시장가 대비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NPL 보유자가 채권을 처분하고자 하는 의지는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주가 부동산을 처분하고자 하는 의지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NPL은 채권이 부실이지 담보가 부실인 건 아니기 때문에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했다. 플루토스의 NPL 투자는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이 현금화하기를 원하는 NPL을 플루토스가 인수하면서 시작된다. 채권 원금은 보통 담보물의 60~70% 선이다. 플루토스는 NPL 보유자와 사전 협의 뒤 이 NPL에 대해 ST 공모를 해 투자금을 모은다. 목표금액이 성공적으로 모이면 이 NPL을 인수한 뒤 담보를 법원 경매에 부친다. 이 경매에서 제삼자가 담보물을 낙찰받으면 플루토스는 채권 원리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원리금과 낙찰가의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담보물을 직접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 대표는 "원리금을 배당받는 경우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낙찰됐다면 수익률은 연 환산 15%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며 "채권자 지위에서 이를 직접 인수해 임대차 개선, 리노베이션 등으로 가치를 올린 뒤 매각하면 25% 이상의 수익률도 가능하다"고 했다.

    2023.08.08 16:58
/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