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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훈 기자
    양병훈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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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증권, 인도네시아 진출…칩타다나 증권·운용사 인수

    한화투자증권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안을 의결했다. 칩타다나증권 및 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의 재계 6위 리포그룹 계열 금융회사다.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캐피털이 보유한 지분 중 80%를 인수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6개월 안에 인수 계약을 맺고 양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내에 인수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수년간 동남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했다. 2019년 4월 베트남 HFT증권을 인수해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고,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 법인도 세웠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동남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회사로 도약해나가겠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6.15 18:16
  • '미국판 배민' 도어대시…하반기에도 반등 이어갈까

    미국판 ‘배달의민족’인 도어대시 주가가 올 들어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아직도 흑자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왔다. 도어대시는 14일(현지시간) 71.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49.58달러) 대비 46.46% 오른 수준이다. 이 종목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 9일 시초가 182달러에 상장됐다. 2021년 11월 12일엔 245.97달러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10월 14일에는 43.06달러로 주저앉았다. 이 가격을 저점으로 상승 반전해 지금까지 추세적으로 오르고 있다. 도어대시 주가가 오르는 건 실적 개선 가능성 때문이다. 도어대시는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41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0.58달러)를 웃돌았다. 도어대시는 상장 뒤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지 못했다. 올 1분기 실적 발표 후 이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월가도 우호적이다.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이달 초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도어대시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한 번도 하향 조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실적 컨센서스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도어대시의 지속 가능성에 여전히 회의적인 투자자도 많다. 배달 플랫폼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기업 한 곳만 살아남을 수 있는 승자 독식 시장으로서의 성격이 강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최근 “도어대시가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하면 주주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6.15 17:48
  • 585억원이 318억원으로…손실 잇따르는 기술주 ELS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 올 들어 천문학적인 손실을 내고 있다. 기술주 주가가 더 높았던 지난해 발행된 ELS가 올 상반기에 줄줄이 만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만기 상환된 ELS 중 금액이 가장 큰 건 AMD와 테슬라를 동시에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상품이다. 이 유형 상품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모두 20개 종목 585억원어치(설정 원금)가 만기 상환됐는데 투자자에게 돌아간 금액은 318억원에 불과했다. 상품별 수익률을 설정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평균하면 연 손실률이 44.73%에 이른다. 올해 상환금액 상위 10개 유형 중 6개가 기술주 종목 1~3개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었다. 이 가운데 손실 확정된 상품이 4개로 절반이 넘었다. 손실률은 태슬라 1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의 경우 45.63%에 달했다. 6개 중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엔비디아 기초자산 상품 2개만 손실을 면했다. 종목 ELS는 기초자산이 1개인 상품, 2~3개인 상품으로 나뉜다. 기초자산이 1개인 건 주가 상승률의 2배를 받을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 대부분이다. 다만 만기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설정일 가격보다 낮으면 하락한 만큼 손실을 입는다. 기초자산 2~3개 상품은 만기일 주가가 설정일의 75~80% 이상이면(하락폭이 20~25%를 넘지 않으면) 연 10~15% 수익을 준다. 만기는 1년 이하가 보통이고, 3개월 단위로 중간 평가를 해 주가가 설정일의 70~90% 이상이면(하락폭이 10~30%를 넘지 않으면) 연 10~40%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종목 ELS가 줄줄이 손실 상환된 건 올 상반기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고, 특히 기술주가 많이 떨어지며 기초자산 주가가 손실 범위 안에 들어온 경우가 많았기

    2023.06.15 17:04
  • "올 영업익 752억→1822억"…티웨이항공 웃다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되며 해외 여행객이 늘자 항공주가 반등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9.98% 올랐다. 에어부산(6.10%), 대한항공(5.66%), 아시아나항공(4.39%), 진에어(4.11%), 제주항공(1.92%) 등도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63%)을 웃돌았다. 주가 반등 이유로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752억원에서 최근 1822억원으로 142.3% 증가했다. 진에어(48.7%), 아시아나항공(37.0%), 제주항공(15.6%), 대한항공(4.4%) 등도 올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횟수 및 여객 수송 인원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여객 수송 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단기 급등에 따라 당분간 주가가 쉬어갈 가능성이 있어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항공사는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다. 다만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추세적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면 3분기 실적 발표 전에는 매수를 다시 검토해볼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6.14 17:53
  • 실적 호조에 주가도 날았다…이륙하는 항공주

    항공주가 반등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14일 3305원에 장을 마쳤다. 월초 대비 9.98% 오른 가격이다. 에어부산(6.10%), 대한항공(5.66%), 아시아나항공(4.39%), 진에어(4.11%) 등도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63%)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종목은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 13일부터 순환매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제주항공의 월초 이후 현재까지 상승률(1.92%)은 코스피지수와 비슷했지만 단기 저점(이달 12일 1만2750원) 대비로는 8.47% 상승했다. 항공주는 최근 약 3개월 동안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14일부터 이달 초까지 티웨이항공은 1.18% 올라 코스피지수 상승률(6.91%)을 하회했다. 이 기간 에어부산은 17.53% 떨어졌고, 다른 종목도 주가가 떨어지거나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달 초 이후로만 보면 이들종목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양새다. 이달 주가가 오르는 가장 큰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752억원에서 최근 1822억원으로 142.3% 반등했다. 진에어(48.7%), 아시아나항공(37.0%), 제주항공(15.6%), 대한항공(4.4%) 등도 줄줄이 실적 전망치가 개선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횟수 및 여객 수송 인원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 기록했다"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 수송 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라 당분간 주가가 쉬어갈 가능성이 있어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사 실적은 2분기가

    2023.06.14 14:18
  • [AI 종목 진단] STX, 中 기업과 리튬 생산·판매 협력 소식에 급등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STX는 13일에 9040원으로 종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8.79%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일 상승률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STX의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주요 매물대인 7000~8000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은 2000주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5만주를 순매수했지만, 지난 1개월 동안 외국인은 11만주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2만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STX가 중국의 리튬 생산업체 '영정리튬전지'와 리튬 생산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협약을 통해 STX는 한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산화리튬의 국내 판매와 생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협약은 STX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사업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해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06.13 17:00
  • [마켓PRO] 주가 오르는 '미국판 배민' 도어대시…흑자 전환은 언제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따라잡기 미국판 '배달의민족'인 도어대시(DASH) 주가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올 들어 주당순손실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연간 흑자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어 낙관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어대시는 12일(현지시간) 72.37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48.82달러) 대비 48.24% 상승한 가격이다. 이 종목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 시초가 182달러로 상장했고 2021년 11월 12일에는 245.97달러까지 주가가 높아졌다. 그러나 이후 크게 하락해 지난해 10월 14일에는 43.06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이 가격을 저점으로 상승 반전해 지금까지 추세적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도어대시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일 때 "팬데믹이 지나고 나면 수요가 급감하면서 기업의 생존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도어대시는 2020년 4분기에 잠깐 흑자를 올렸지만 이후에는 한 번도 흑자를 본 적이 없었다. 2021~2022년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한 번(2021년 1분기)을 제외하고 줄곧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 올 1분기에 반전의 기미가 나타났다. 이 기간 도어대시는 -0.41달러의 EPS를 기록, 애널리스트 컨센서스(-0.58달러)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20억4000만달러로 컨센서스(19억3000만달러)를 5.7% 초과했다. 올들어 주가가 상승한 건 이 같은 실전 개선에 힘입은 것이다.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이달 초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도어대시

    2023.06.13 16:01
  • [마켓PRO] 美 핀테크 업체 '업스타트' 쓸어담은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미국 핀테크 업체 업스타트(UPST)를 12일(현지시간) 쓸어 담았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이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어 미국 핀테크 업체 UPST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UPST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대출 플랫폼이다. 이 기업은 시장 금리 인상에 따라 유동성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2021년 말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실적 개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UPST는 올 1분기에 0.47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 비록 순손실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0.83달러보다 양호했다. 데이브 기루아르 업스타트 대표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20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였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반도체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고수들이 이 ETF를 팔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6.13 14:01
  • [AI 종목 진단] 넥스트칩, 독보적 기술력의 차량용 카메라 센서 강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칩은 6월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약 8%의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거래대금 16위, 거래량 1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주요 매물대인 1만~1만1000원을 상회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20만주, 기관은 55만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번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국내 차량용 카메라 센서 시장 확대와 그에 따른 넥스트칩의 성장 기대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넥스트칩의 주요 제품은 고화질 영상 처리를 위한 차량용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입니다. 회사의 독점적인 기술력과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성장이 예상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확대는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넥스트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06.13 12:00
  • [마켓PRO] 조정 받은 에스엠 집중 매수하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터주 에스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이다. 에스엠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코스피지수 반등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12일까지 코스피지수가 5.11% 올랐지만 에스엠은 2.61% 떨어졌다. 소속 가수 엑소와 분쟁을 겪는 등 주가의 발목을 잡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종목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21.4배로 코스닥시장 오락·문화 업종 평균 289배에 대비 양호하다. 소속 가수들의 활동계획도 많이 잡혀 있다. 가수 NCT는 다음달 드림 정규 3집 발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줄줄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고, 에스파 등 다른 가수의 활동 계획도 있다. 이런 상황에 비춰 주식 고수들이 에스엠의 주가 반등을 염두에 두고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대주전자재료였다. 이 종목은 지난달 내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 9일 9.41% 급등했고 이후 다시 횡보하고 있다.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한 고수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종목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6.3% 하락한 32억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6개월 전 286억원에서 최근 165억원으로 거의 반토막 났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2023.06.13 11:02
  • [마켓PRO] Today's Pick: "제이브이엠, 해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가속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제이브이엠 - 해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가속화📈목표주가 : 2만4800원→3만1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65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의약품을 파우치로 포장해 소매하는 단위(약국 등)에서 쓰는 자동 조제기 판매 업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국내외 장비 및 소모품 가격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가운데 해외부문 매출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 -북미에서는 약국 근무 인력 부족 현상에 따라 리테일약국 및 LTC(Long term care)시장에서 의약품 자동조제 장비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 서구에서는 병(바이알)으로 약을 환자에게 건네는 방식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 파우치 포장이 확산 추세. -다관정 협동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 속도 측면에서 기존 대비 2배 이상 빨라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 -유럽지역에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 등으로 독일병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등 유럽 병원 시장으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내 공장형 비타민 패키징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SK하이닉스 - 하반기 수급 개선 기대📈목표주가 : 11만원→15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4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2023.06.13 08:30
  • 효성티앤씨·LS·쌍용C&E…"실적 미인株 될 것"

    올 하반기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반에 퍼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익이 턴어라운드하는 시기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적 개선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세 곳 이상 전망치 평균)가 있는 기업들의 올 하반기 및 내년 평균 EPS는 최근 한 달 새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평균 EPS는 최근 3개월 전 대비 1개월 전까지는 1.39% 감소했지만 1개월 전부터 현재까지는 0.4% 증가했다. 수치는 크지 않아도 추세가 반전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내년 평균 EPS는 3개월 전 대비 1개월 전까지 0.1% 늘었는데, 1개월 전부터 이날까지는 1.1% 증가해 개선 속도가 빨라졌다. 이런 실적 전망치 개선으로 한때 14배에 육박했던 코스피2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12M PER)은 12.5배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올 하반기 종목 장세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이익 전망치가 개선됨에 따라 상반기 금융장세가 하반기에는 실적장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가 나오는 업종이나 분야의 주가가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주식전략파트장은 “기업 이익이 바닥을 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이 확연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통화정책이 하반기까지 긴축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

    2023.06.11 18:00
  • "1년 후 주가 맞히면 수익"…확률형 ELB 봇물

    테슬라처럼 변동성이 큰 기술주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사채(ELB)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1년 뒤 주가를 맞혀야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B 제1874회’ 청약을 접수하고 있다. 마감은 오는 14일이다. 모집 한도는 50억원이고, 만기는 청약 마감일부터 약 1년 뒤(내년 6월 11일)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테슬라 종가가 청약 마감일 대비 ‘100% 초과~143% 이하’ 범위에 있으면 원금과 주가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준다. 상품 유지 기간에 테슬라 종가가 조건 가격 범위 아래로 떨어져도 되지만 위로는 한 번도 넘어가면 안 된다. 조건이 미충족되면 만기 때 수익금 없이 원금만 돌려받는다.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사실상 손해라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구조의 상품을 올 2월 처음 판매했다. 이번 1874회는 19번째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테슬라가 가장 많고 애플,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외 다른 기술주도 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도 올 들어 비슷한 구조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런 상품은 지난해까지는 판매가 많지 않았다. 올 들어선 통상 30억~50억원 규모인 청약이 80회 넘게 진행됐다. 이들 ELB는 대부분 만기가 1년이다. 수익 지급 조건이 되는 기초자산 주가의 상승 허용 범위는 15~50% 선이다. 받을 수 있는 수익금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수십%에 달하지만 10%가 안 되는 것도 있다. 이달 청약이 마감된 한국투자증권의 삼성전자와 애플 기반 상품은 조건 달

    2023.06.09 17:41
  • "1년 뒤 테슬라 주가 맞혀라"…확률형 파생상품 봇물

    테슬라처럼 변동성이 큰 기술주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사채(ELB)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수익률이 높을수록 수익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일각에선 금융상품이라기보다 '동전 던지기' 같은 확률 게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년 뒤 테슬라 주가 예측할 수 있나 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B 제1874회'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마감은 오는 14일이다. 모집 한도는 50억원이고, 만기는 청약 마감일로부터 약 1년 뒤(내년 6월 11일)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테슬라 종가가 청약 마감일 대비 '100% 초과~143% 이하' 범위에 있으면 원금과 주가 상승률 만큼의 수익을 준다. 상품 유지 기간 내 테슬라 하루 종가가 조건 가격 범위를 밑으로는 넘어가도 되지만 위로는 한 번도 넘어가면 안 된다. 조건이 미충족되면 만기 때 수익금 없이 원금만 돌려받는다. 이 경우 이자 없는 1년짜리 예금이나 다름 없어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사실상 손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구조의 상품을 올 2월 처음 판매했다. 이번 1874회는 19번째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테슬라가 가장 많고 애플,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외 다른 기술주도 있다. 조건가격 범위, 수익률 등 세부 조건은 다르지만 기본 구조는 대부분 유사하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도 올 들어 비슷한 구조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런 상품은 지난해까지는 판매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 들어선 통상 30억~50억원 규모인 청약이 80회 넘게 진행됐다. 이들 ELB는 대부분 만기가 1년이다. 수익

    2023.06.09 15:58
  • 한국투자증권 '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성장 잠재력 큰 AI·반도체 대표기업 망라

    반도체가 글로벌 증시를 달구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AI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간 반도체 업황에는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는 AI가 주인공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향후 수년 내 AI가 반도체 기업에 가져올 경제적 이익을 100조원으로 추산하는 등 두 산업 간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이처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AI와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산업의 융합 과정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군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되, 시장 독점력과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진 플랫폼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대상 기업은 AI와 반도체 산업에서 세부 핵심분야를 정한 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 대상군을 선정한다. 이후 시장 점유율과 특허 기술력,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 및 경쟁우위 등 다양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 10곳을 선정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방식이다. 핵심분야는 반도체 파운드리와 반도체 장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 상품은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자한다. 시가총액이 낮아도 종목 평가 점수가 높은 종목도 일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초과 수익을

    2023.06.06 16:33
  • 신한투자증권 '신한 탑픽스랩', 리서치·운용역량 결합…최적 포트폴리오 제시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시킨 ‘신한 탑픽스랩’을 추천했다. 신한 탑픽스랩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랩)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리밸런싱을 한다. 랩은 펀드를 여러개 담고 있는 투자일임계약 상품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전문가들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 평소 투자 자산을 면밀하게 관리하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이 활용하기에 좋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리서치센터는 업계 최고의 분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톱다운(Top-Down)과 보텀업(Bottom-up) 분석의 조화가 잘 이뤄진 리서치 명가로 혁신 성장과 정통 산업 섹터에 걸쳐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탑픽스랩은 리서치센터의 분석 대상 종목을 편입해 중·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용,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걸 목표로 한다. 리서치센터를 통해 기업 실적, 이슈 등을 빠르게 파악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한다. 이 랩은 ‘동일 비중 보유’를 투자전략으로 한다.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국내 주식 모델포트폴리오 중에서 랩운용부의 내부 의사 결정을 통해 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최종 운용한다. 섹터별 전문 애널리스트가 담당 섹터에서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최선호주를 선정해 투자한다. 전체적으로는 특정 섹터에 치중하지 않고 골고루 편입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 이렇게 하면 지수 하락 시에도 버티는 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신한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랩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리서치

    2023.06.06 16:33
  • 美 AI 클라우드 기업 한달새 50%대 급등…韓 유망주는?

    인공지능(AI)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클라우드 기업이 시선을 끌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의 실적 전망이 밝아지고 있어서다. 미국에서는 AI 관련 클라우드 종목 주가가 상승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눈에 띄게 오른 종목이 없어 선별 매수를 잘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관련 클라우드 종목으로 꼽히는 몽고DB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지난달 초부터 이달 2일까지 56.82% 올랐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다. AI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미국 퓨어스토리지도 같은 기간 50.02% 상승했다. 이들 종목을 담은 ‘퍼스트트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SKYY)’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18.33% 상승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고성능 클라우드는 AI의 성장과 불가분의 관계다. 전기자동차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가 함께 성장한 것과 비슷하다. 국내 종목 중에서는 삼성SDS , 네이버, 카카오, NHN 등이 AI 클라우드에 투자한다. 하지만 아직 눈에 띄게 상승한 종목은 많지 않다. 삼성SDS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6.9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99%)을 초과했지만 미국 AI 클라우드 관련주처럼 상승률이 높지는 않았다. 네이버는 이 분야에서 선제적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내 기업으로 꼽힌다. 올 하반기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준공한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만드는 조직 개편을 했다. 일각에선 아직 상승세가 약한 상황을 매수 기회로

    2023.06.04 17:58
  • 'AI 짝꿍' 클라우드주 미국서 반등…국내 종목도 곧 오른다?

    클라우드 종목이 반등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의 실적 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클라우드 기업의 역량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눈에 띄게 오른 종목이 없어 선별 매수를 잘 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 클라우드' 종목 美서 반등 몽고DB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지난달 초부터 이달 2일까지 56.82% 올랐다. 이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다. 최근 주가가 우상향하다가 1분기 실적 발표 뒤인 2일 28.01% 급등했다. 1분기 주당순이익(56센트)이 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18센트)를 훌쩍 뛰어넘었은 게 기업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마찬가지로 AI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미국 퓨어스토리지는 같은 기간 50.02% 상승했다. 클라우드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운영하는 아마존(17.83%),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첫 연간 흑자를 낸 알파벳A(16.24%) 등도 많이 올랐다. 이들 종목을 담은 '퍼스트트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SKYY)'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18.33%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 INDXX' ETF도 같은 기간 9.43% 반등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고성능 클라우드는 AI의 성장과 불가분의 관계다. 전기자동차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가 함께 성장한 것과 비슷하다. 국내선 삼성SDS 등 주목해야 반면 국내 상장 종목 중에서는 AI 클라우드 구축에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이 많지 않다는 게 이 분야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국내 종

    2023.06.04 14:39
  • 코스닥 입성한 나라셀라…공모가 대비 12% 하락

    국내 와인유통 기업 중에선 처음 상장한 나라셀라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락했다. 나라셀라는 2일 공모가(2만원)보다 12.5% 낮은 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1만9000원)에 비해선 10.26% 급락한 수치다. 나라셀라 주가는 장 초반 2만300원까지 강보합으로 잠시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이미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최초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는 주가 산정을 위한 비교 그룹에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을 넣으며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2000~2만6000원으로 잡았다. 이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고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선 공모가가 희망 범위(2만~2만4000원) 최하단인 2만원으로 결정됐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6.02 18:24
  • [AI 종목 진단] JYP엔터, 최근 3개월 간 66% 상승…외국인이 210만주 순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1일 4.34% 오른 12만7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종목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10위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 동안 수익률은 65.97%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210만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30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주요 뉴스로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미국의 대형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 간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유통, 마케팅, A&R 등이 강화됐고, 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멤버 3인의 계약 해지 소식에 따른 주가 급락 6.56%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뉴스들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06.01 17:00
  • [마켓PRO] 테슬라 또 200달러 턱걸이…이번에는 더 오른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따라잡기 테슬라가 연고점에 바짝 다가서면서 이 종목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앞다퉈 '익절'하고 있다. 추가 상승보다는 횡보 또는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테슬라기 31일(현지 시간) 1.38% 오른 203.9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이 200달러를 돌파한 건 올 들어 세번째다. 테슬라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108.10달러로 연저점을 찍은 뒤 급등해 2월 15일 214.24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올라 3월 31일 207.4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200달러 돌파 첫날(종가 기준)은 5월 30일이다. 이 종목은 200달러를 넘을 때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손바뀜이 활발하다. 테슬라가 올해 200달러를 넘었을 때 고점을 포함해 직전 3일간 국내 투자자의 이 종목 매도·매수금액(개인·기관 합산)을 살펴봤다. 첫 돌파 전 3일간(2월 13~15일)에는 매수금액(3830억원)과 매도금액(4519억원) 순위에서 모두 1위였다. 두번째 3일간(3월 29~31일)에는 매수 2위(1437억원), 매도 3위(1190억원)였다. 첫 돌파 때는 689억원 순매수로 익절에 성공했지만 두번째 때는 246억원 순매수를 기록, 이후 조정에 따른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돌파 때 3일간(5월 25, 26, 30일)에는 매도 1위(2002억원), 매수 2위(1327억원)로 순매도 67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경험과 최근의 뉴스 흐름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빠른 수익 실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배론스는 이날 "테슬라가 다시 200달러를 돌파하면서 여기서 손을 털어야 할지에 대해 투자자

    2023.06.01 16:07
  • [마켓PRO 칼럼] ETF 단상(斷想), ETF가 인도에 주목하는 이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 이사인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인도가 뜨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2020년 이후 전개된 인도 증시의 상승흐름이 정답일 것이다.지난 2020년 3월 2만 6,000p 였던 SENSEX 지수는 최근 6만 3,000p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 S&P 500 지수가 2,200p에서 4,200p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도의 증시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와 같은 상승세의 배경은 14억명이라는 거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제조업 육성에 집중했고,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해 포스트 차이나를 지향하며 외국인들의 긍정적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인도는 3개의 증권거래소로 구성되어 있다. 약칭 NSE로 불리는 국립증권거래소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인 뭄바이 증권거래소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증권거래소이다. SENSEX 지수는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우량주 30개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수의 ETF들은 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Nifty 50 지수를 사용하는데, Nifty 50을 추종하는 대표 ETF로는 미국에 상장된 INDY(iShares India 50 ETF)가 있다.인도를 투자 관점으로 보면 크게 세가지 투자 포인트가 존재한다. 먼저 거대한 내수시장이다. 14억에 달하는 인구도 중요하지만 0 ~ 30세에 해당하는 젊은 인구가 대략 67%를 차지한다. 경제적으로 보면 매우 탄탄한 중산층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

    2023.06.01 14:00
  • [마켓PRO] 3배 ETF도 쓸어 담는다…불개미 된 서학개미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파생상품과 결합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사들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각각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ETF가 모두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전날인 5월 31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였다. 이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반대로 이 지수의 움직임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는 6위에 올랐다. 현재 반도체주에 대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이 이르면 3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이런 전망에 기반해 비교적 장기 투자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최근 들어 급등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됐기 때문에 일단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다. 이밖에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2배 추종하는 PROETF ULTRA BLOOMBERG NATURAL GAS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20년 만기 미 장기국채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는 3위였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프리미엄을 취하고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이다. 고수들이 가장 많

    2023.06.01 14:00
  • [AI 종목 진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약 2% 상승중…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 기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약 2% 상승 중입니다. 주가는 전일까지 5일 이동평균선 밑에 있었으며, 최근 6개월 동안의 주요 매물대 구간인 10만원에서 11만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280만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00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주요 뉴스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차전지 수명을 연장하는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포지나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의 규모는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포지나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동력 체계에 적용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3.06.01 12:00
  • [마켓PRO]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 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바이오주는 1분기 증시 상승에서 소외됐지만 곧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다. 메디톡스(2위), 비올(4위), 바이오니아(5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테크는 1분기 성장주 장세서 소외됐다. 신약 시장에서 전망치의 성장이 부재했고 시장 전망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후기 임상 데이터가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요 바이오 학회 등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고, 주요 임상 결과도 나올 전망이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전망치와 함께 국내 상위 5개 그룹인 삼성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유한양행, 한미약품의 통합 실적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성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하이브였다. 이어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오픈엣지테크놀로지, POSCO홀딩스 등이었다. 하이브는 주요 아이돌 그룹의 신규 앨범 발매와 탈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투어 정상화 등으로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다. 고수들은 이 종목이 단기 급등에

    2023.06.01 11:00
  • [마켓PRO] Today's Pick: "넷마블, 내년께 주력 신작의 성과를 볼 것"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넷마블 - 복합적 변수를 고려할 필요📈목표주가 : 5만2000원→5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5900원 투자의견 : 중립(유지) / 키움증권 [체크포인트] -중국의 모바일게임 경쟁력이 크게 격상된 상태에서 단순 판호 발급이라는 모멘텀으로 성공을 예단하기는 어려워. 다만 주력 신작 성과가 충분히 반영될 2024년 지배주주지분 2125억원에 목표 PER 25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영업이익의 가시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수 라이브 게임별 PLC 관리를 통해 사업의 중장기 지속성을 높여야 하며,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타입의 멀티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신작에 대한 개발 비중을 높여야. -다만 이 회사가 해당 전략에 과거 대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 이에 대한 견고한 성과가 창출될 경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음. 엔씨소프트 - CBT 참가 후기: 달라진 엔씨📉목표주가 : 46만원→43만원(하향) / 현재주가 : 32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포인트] -PC MMO 'TL'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때의 과금 모델이 실제 출시에도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과금의 정도는 기존의 리니지 게임들에 비해서 매우 낮았음. -BM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사냥이 존재하는 점에서 모바일 리니지 게임의 색채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음. 구조적으로 언제든 과금 강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은 유효한 지적. -국내 CBT 피드백 반영

    2023.06.01 08:54
  • 新슈퍼개미의 투자법…"심리·차트 분석해 단기 매매"

    실적에 기반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던 1세대 전업 투자자와 달리 투자 심리와 차트까지 분석해 종목을 고르는 2세대 전업 투자자가 늘고 있다. ‘신(新)슈퍼개미’라 불리는 이들은 사무실을 갖추고 대학생 인턴까지 고용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등한 2020년 이후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돌아선 사례도 많다. 분업 체계 만들고 인턴도 고용2세대 전업 투자자들은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게 1세대 투자자와 다른 점이다. 30~40대 개인 투자자가 주축이 돼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학생 인턴이 가져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판단을 한다. 자금 여력이 있는 ‘큰손’에게 종목을 홍보하기도 한다. 투자 경력 10년인 2세대 전업 개미 A씨는 “애널리스트가 종목을 발굴하고 이를 펀드매니저에게 홍보해 매수세를 만듦으로써 주가를 올리는 증권가의 일반적인 분업 형태를 전업 사무실 단위에서 구현하는 것”이라며 “대학생 인턴이 능력을 보이면 일부 자금의 운용을 맡기고 도제식으로 교육해 주축 인력으로 키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류 증권업계와는 다른 방법으로 종목을 평가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실적 분석을 주로 담았다면 이들은 실적에 앞서 센티멘털(투자심리)을 더 중요하게 보고 차트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한다. 전업 투자자 B씨는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저평가주는 만년 저평가주에 머무르는 사례가 많다”며 “실적만 놓고 종목을 판단하면 밸류트랩(저평가 국면 장기화)에 빠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평가 종목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기회비용을 감수하기보다는 센티멘털이 좋은 업종에서 적극적으로 재료를 찾아 수

    2023.05.29 17:33
  • 金 따라가는 비트코인?…안전자산 금과 가격 동조화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은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꼽히고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두 자산의 가격이 이런 통념과 정반대로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커짐에 따라 금과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정보포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최근 월물 기준)은 25일 오후 3시 현재 트로이온스당 195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5.76% 하락했고, 이어 올 1월 25일까지 19.58% 반등했다가 다시 3월 8일까지 6.75% 하락했다. 이어 4월 18일까지 10.54% 반등한 뒤 이날까지 다시 2.72%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9일까지 21.79% 하락했다가 올 1월 30일까지 43.57% 반등했고, 이어서 다시 3월 10일까지 11.54% 떨어졌다가 4월 14일까지 50.79% 올랐다. 이후 하락 전환해 이날까지 13.69% 떨어졌다. 등락폭은 금보다 크지만 추세는 비슷하게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서 이 자산 가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믿음이 생겼다”며 “그 결과 금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치를 금과 비슷하게 평가하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튜더인베스트먼트의 창업자 폴 튜더 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했고 지난해 효과를 봤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를 계속 보유할 생각”이라고 했다.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타

    2023.05.25 18:01
  • 금 가격과 연동하는 '비트코인'…안전자산으로 격상?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은 안전자산의 대명사이고, 반대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런 시장의 통념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금과 비트코인은 자산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비슷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널리 인정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의 지위가 '격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정보포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최근 월물 기준)은 25일 오후 3시 현재 트로이온스당 19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5.76% 하락했고 이어 올 1월 25일까지 19.58% 반등했다가 다시 3월 8일까지 6.75% 하락했다. 이어 4월 18일까지 10.54% 반등한 뒤 최근까지는 다시 2.72%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통념에 따르면 금값과 반대로 움직여야 할 비트코인 가격이 금값과 동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9일까지 21.79% 하락했다가 올 1월 30일까지 43.57% 반등했고, 이어서 다시 3월 10일까지 11.54% 떨어졌다가 4월 14일까지 또 50.79% 올랐다. 이후 하락 전환해 최근까지 13.69% 떨어졌다. 등락폭은 금보다 크지만 추세는 유사하게 움직인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에는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탈동조화되는 현상이 확연했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생기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랐지만 금값 상승세는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조화로 방향을 튼 것이다. 전문가들은 두 자산에 대해 "현금 흐름이 아닌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가격을 떠받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

    2023.05.25 16:43
  • '한화 식구' 된 대우조선해양…4거래일간 주가 21% 상승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편입에 따른 기대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대우조선해양은 7.47% 오른 3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1.8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7%였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종목명은 다음달 중순께 변경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편입으로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채권자인 수출입은행이 최근 채권 금리를 연 1~3%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도 재무상태 악화 우려를 낮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1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업을 넘어 한화그룹사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에 동참해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 방산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한 특수선(잠수함·수상함)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3.05.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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