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알테오젠을 쓸어 담고 있다. 새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이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220.81%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에도 약 1% 상승 중이다.고수들이 이 종목을 담는 건 알테오젠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ALT-L9’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아일리아는 글로벌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약으로 지난해 매출 약 12조원을 기록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ALT-L9 출시를 위해 유럽 판매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허가 신청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는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이 종목은 지난 12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허가가 났다는 소식에 8.19% 올랐고, 이 시각 현재에도 전일 대비 1.64% 오르고 있다. 고수들은 이 종목이 일시적 수급 쏠림으로 주가가 올랐고 지속적인 상승은 어렵다고 생각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전자 - 중국과 모바일 의존도 높은 게 부담📉목표주가 : 10만2000원→8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6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3Q24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이전의 82.4조원, 13.3조원에서 81.3조원, 10.3조원으로 각각 1%, 23% 하향 조정. 연초에 설정하지 않은 DS 부문 상여충당금이 3Q24에 일회성으로 반영(1.5~2조원 사이)될 전망.=삼성전자의 사업 구조는 수요 측면에서 모바일, 그리고 고객 측면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형태. 스마트폰 OEM들이 연말까지 강한 재고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 DS 매출은 하반기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고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소비 경기 부진의 지속과, AI 서버 인프라 투자 Cycle에서 제품 경쟁력이 뒤처지며 제대로 수혜를 받지 못했음. 솔루엠 - 도약을 준비 중📉목표주가 : 4만2000원→3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9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매출액 3,939억원(YoY -25%), 영업이익 206억원(YoY -53%)을 기록.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한 이유는 ESL 판매 부진의 영향. 상반기 대비 반등이 예상되는 하반기 전망을 포함한 ICT 부문 연간 추정치도 4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 예상.=24년 예상된 대형 수주가 제품 스펙의 변화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구체적으로는 기존 주력인 3컬러 제품 대신 4컬러 제품으로의 스펙 변경과 이로 인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KRX300 구성 종목 중 80% 이상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률이 50%를 넘는 종목이 30개에 달할 정도로 규모도 컸다. 수익을 낸 종목은 금융주 등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양호한 종목이 많았다.12일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는 KRX300 구성 종목 가운데 244개(81.1%)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네이버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서비스에 자신의 주식 계좌를 연동한 사람을 대상으로 평균을 집계했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20.71%였다.손실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로 77.27%에 달했다. 이어 카카오페이(-72.12%), SK케미칼(-69.41%), 2차전지 소재 기업 천보(-69.05%), 카카오게임즈(-68.56%) 순으로 손실률이 높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로 43.42%에 달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11%), JB금융지주(34.68%), 제이시스메디칼(34.64%), 알테오젠(33.72%)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수익률 상위 종목의 상승 폭보다 하위 종목의 하락 폭이 훨씬 컸다. 상위 종목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31.80%였고 하위 종목 10개의 평균 손실률은 67.81%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11일 단기 고점을 찍고 최근까지 11.04% 떨어져 미국 S&P500지수(-0.55%), 유로스톡스50지수(-2.90%) 등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전문가들은 밸류업 이벤트 등에 힘입어 금융주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금융·소비재팀장은 “내년까지 은행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주환원 강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어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양병훈 기
올해 펀드 시장의 최고 히트 상품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다. 상장 상품의 순자산총액(AUM)은 연초 7400억원에서 최근 4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새 상품을 내놓으면서 상장 중인 23개의 절반이 넘는 13개가 올해 출시됐을 정도다.그런 커버드콜 시장이 갑자기 규제의 대상이 됐다. 이렇다 할 사고가 터진 것도 아니다. 금융당국은 “현 커버드콜 상품의 명칭이 금융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으니 이를 바꾸라”고 하고 있다. 당국의 상품명 변경 요구는 구체적으로 “목표 수익률을 표기하지 말라”와 “‘프리미엄’처럼 ‘좋다’는 느낌을 주는 단어를 쓰지 말라”로 요약된다. 프리미엄 등의 표현 대신 ‘1호’ ‘2호’와 같은 의미 없는 숫자나 ‘나스닥100’ 등 투자 대상을 알려주는 단어만 상품명에 넣으라는 것이다.이 영향으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로 바뀐다.목표 분배 수익률 표기를 빼는 이유에 대해 당국은 “이 숫자가 확정 수익률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산운용업계가 “상품명에 ‘타겟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을 넣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지만 이 또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프리미엄은 옵션 수수료(커버드콜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배금 수입)를 의미하는 단어지만 ‘좋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어 안 된다는 것
국내 주요 130개 기업의 70%가 올해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답했다. 평균 증액 규모는 지난해 대비 74% 이상이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적극적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혁신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전년 대비 늘렸냐’는 질문에 69.9%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질문에 65%의 CEO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다. 전년 대비 투자금 증액 규모는 평균 74.3%로 지난해(46%)보다 컸다.이들 CEO는 ‘혁신적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이하 복수응답 가능)를 묻는 질문에 53.3%가 ‘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 및 다수의 특허 출원’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은 건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경쟁력 강화’(46.1%)였다. ‘새로운 산업군 진입에 따른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노력에 따른 시장 확대’(각각 45.0%)가 뒤를 이었다.‘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심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인공지능(AI·68.9%), 빅데이터(53.3%), 정보기술(IT·49.4%), 친환경(41.7%), 로봇(33.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응답률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높아진 분야는 IT로 5.9%포인트 뛰었다. 로봇을 꼽은 응답자의 비중 증가폭도 5.7%포인트로 작지 않았다. 친환경(-5.7%포인트), AI(-3.8%포인트) 등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 대한민국 혁신기업 30’에 선정된 기업은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지수’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다. KEDI30지수는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 기관인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다. 한경은 매년 9월 국내 30대 혁신기업을 정해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리밸런싱)하고 있다. 새 명단을 적용한 첫 거래일은 13일이다.KEDI3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는 ‘TIGER KEDI혁신기업ESG30’이 있다. 이 ETF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증시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을 편입했다는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뒤 반등할 때 다른 기업보다 더 빠르게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그 정황이다.TIGER KEDI30 ETF는 코스피지수가 단기 저점을 찍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49% 상승했다. 상승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5.35%) 대비 2배 이상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싼 가격에 매수하겠다는 수요가 몰린 덕분”이라고 했다.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 구성 종목 총 30개 중 13개가 바뀐다.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알테오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텔레콤, 삼성전기, 미래에셋증권, LS일렉트릭, 리노공업 등이 KEDI3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LG화학, 포스코퓨처엠, 카카오, 에코프로비엠, 삼성SDS,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하이브, 한국금융지주, HPSP, JYP엔터테인먼트, 루닛,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지수에서 빠진다.양병훈 기자
"연금 투자를 할 때 인출 전략을 잘 세우는 건 적립만큼 중요합니다. 그게 안 되면 '포모(성장주 상승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나 'TLL(연금 고갈에 대한 두려움) 증후군'에 시달리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4' 둘째 날 강연 '인출의 시대와 커버드콜 혁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워런 버핏 등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투자하는 방법만 알려줬지, 인출을 어떻게 하는지는 말한 적이 없다"며 "인출 문제의 중요성이 과소 평가돼 있다"고 했다. 그는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가 곧 은퇴 시점을 맞고, 이들에게는 현금 흐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인출 문제의 중요성이 곧 사회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커버드콜 ETF는 주식, 채권 등을 담되 이들 자산의 가격 상승에 대한 콜옵션(가격이 일정 지점에 도달했을 때 해당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대신 콜옵션 판매로 프리미엄(수수료)을 얻어 이를 이 상품 보유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다.이 본부장은 "배당주로 연금 자산을 잘 적립한 뒤 은퇴한 사람이 성장주 장세를 경험하면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십상"이라며 "성장주가 오르는 것만큼 배당주는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콴텍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일임 상품을 2종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출시 상품은 '나눌수록 커지는 성공(콴텍 Q-자산배분 해외EMP)'과 '해외 자산배분의 황금비(콴텍 Q-MST 해외EMP)'다. 둘 다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다. EMP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한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 ETN을 다시 골고루 배분하는 ‘초 분산형 상품’이다.'나눌수록 커지는 성공'은 주식, 채권, 리츠, 금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리스크 패리티 전략(특정 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 이를 매도하고 변동성이 작은 자산으로 옮겨가는 전략)으로 변동성을 줄이는 걸 추구한다. 이 상품에 사용된 알고리즘은 최근 2년간 28.37%의 수익률(지난 4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해외 자산배분의 황금비'는 전통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주식 ETF와 채권 ETF에 분산 투자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자산별 추세를 파악해 자동으로 비중을 조절한다.콴텍 관계자는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들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약 한 달 전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고 그 주요 원인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목됐습니다. 엔화 금리가 오르고 미국 달러 금리가 내릴 기미가 보이자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잡아 놓고 있었던 외국인이 이를 대거 청산했고, 그 결과 주식 매도 물량이 쏟아져 글로벌 증시가 주저앉았다는 거죠.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나라의 돈을 빌려서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나라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계 기관 중에서는 일본의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엔화를 빌려 이를 달러로 바꾼 뒤 미국 주식 등 수익률 높은 자산에 투자한 곳이 많았습니다. 이게 엔 캐리 트레이드죠. 그런데 엔화 금리가 올라 조달 비용이 커지고 달러 금리가 떨어져 투자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면 엔 캐리 트레이드를 했던 외국인은 여기서 손을 털고 싶어지겠죠. 이 내용이 지난달의 증시 폭락의 원인에 대해 최근 증권가가 받아들이는 가장 유력한 논리입니다. 실제로 당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엔화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투자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 이런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애널리스트가 있습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입니다. 그가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를 간략하게 말하면 "이번 폭락을 설명하는 데 엔 캐리 트레이드보다 더 설득력 있는 다른 논리가 있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온디바이스 AI를 개발 중인 애플, 생성형 AI를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반도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 등 3개 종목에 총운용자산(AUM)의 최대 75%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지수 브랜드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활용한 열여덟 번째 ETF다. AI 이끄는 美 3개 기업에 75% 투자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테크 1조달러기업포커스’ ETF를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의 ‘KEDI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3개 종목이 AI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애플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AI 하드웨어를 장착한 온디바이스 AI를 개발 중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속도 등에서 성능이 뛰어나 급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 온디바이스 AI 기기 비중은 지난해 0.9%에서 2027년 39.8%로 높아질 전망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로 생성형 AI 분야를 이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클라우드 ‘애저’와 AI 비서 ‘365코파일럿’을 활용하는 곳은 지난 7월 기준 각각 65%, 60%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AI 하드웨어의 핵심 자원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이 약 90%로 압도적 영향력을 자랑한다. GPU 등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534억달러에서 2027년 1194억달러로 커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은 시가총액 상위 50개 중 절반 이상의 종목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대 종목 중 44개 종목의 평가 수익이 플러스 상태인 것과 대비된다. 서학개미 중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50대 종목에서 절반 가까이 됐지만, 한국 종목에서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세대가 한국 증시에서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내 증시 위축이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8일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시총 상위 50대 종목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절반 이상인 26개에서 평가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페이의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에 자신의 주식 계좌를 연동한 사람(이날 오후 기준)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다. 이들 중 손실률이 가장 큰 종목은 -62.23%를 기록 중인 카카오다. 카카오뱅크(-54.98%), HMM(-43.77%), LG화학(-41.21%), 에코프로(-38.38%) 등도 손실률이 낮지 않다.미국 증시의 시총 상위 50대 종목 보유자는 90% 정도가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을 산 서학개미는 이 종목으로 평균 60.66%의 수익을 보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40.56%), 메타(36.37%), 넷플릭스(35.93%), 애플(31.24%) 등도 수익률이 높다. 평가 수익를이 마이너스인 종목은 브로드컴(-10.94%), 셰브런(-7.79%),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6.02%), 퀄컴(-5.93%), AMD(-4.09%), 테슬라(-2.49%) 등 6개에 그친다. 손실 폭도 국내 종목에 비해 작은 편이다.국내 종목 중 20~30대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건 카카오(46%)다. 이어 삼성전자·네이버(각 44%), SK하이닉스(43%) 순이다. 개미의 이들 종목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합니다. 투자정보포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밤(한국시간) 현재 5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가인 7만2974달러(지난 3월 13일) 대비 20% 넘게 하락한 가격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2억9121만달러어치(이달 4일 기준)를 보유한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상품 '2X BITCOIN STRATEGY ETF'(BITX)는 지난 3월 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60.85% 떨어졌습니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BITX를 주식 계좌에 담고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의 이 종목 평균 수익률은 이날 기준으로 약 -29%입니다.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관련 전망은 긍정적 내용이 많았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에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고, 4월에는 비트코인 공급이 반감기(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맞았기 때문이죠. 현물 ETF로 인해 비트코인 수요가 늘지만, 반감기 때문에 공급은 줄어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논리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강세 예측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준금리가 떨어져 시중 유동성이 많아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더 많은 돈이 공급돼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형 펀드에 앞다퉈 돈을 넣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뒤 수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시장금리가 추세적 하락을 지속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다.그러나 증권가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은 과거 사례와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에는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시장에 충분히 선반영돼 채권 가격이 이미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한달간 북미 채권 펀드에 4800억 유입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북미 채권형 펀드를 최근 1개월간(지난 2일 기준) 48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Fed가 오는 17~18일(미국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조만간 시장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다(채권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돈 역시 최근 1개월간 3조3329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북미와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18%, 0.09%였다.2000년 이후 미국 금리 추이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 뒤 시장금리가 완만한 추종 하락 흐름을 지속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었다.Fed가 기준금리를 2001년 1월(6.50%)부터 2003년 6월(1%)까지 단계적으로 낮췄을 때는 시장금리(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거의 비슷한 기간 동안 6%대에서 3%대로 천천히 떨어졌다. Fed가 기준금리를 2007년 9월(5.25%)부터 이듬해 12월(0.25%)까지 내렸을 때도 시장금리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천천히 우하향했다.이번에도 시장금리가 추세적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순현금이 많아 주주환원 여력이 큰 종목 등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도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당분간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당주로 들어오는 자금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3일 기준) 배당주 펀드로 들어온 돈은 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격적 투자를 하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에 들어온 돈이 같은 기간 169억원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업종별로 봐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분야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보험지수는 1개월 전부터 이날까지 5.22% 올랐다. 이 지수 구성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90%로 코스피지수(1.86%)의 2배에 달한다. 배당수익률이 각각 4.30%, 5.13%인 KRX은행지수와 KRX방송통신지수의 등락률은 각각 0.28%, -0.46%였다. 같은 기간 3.56% 떨어진 코스피지수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 시세 차익을 얻는 게 어려워졌을 때는 채권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주주환원 여력 확인해야개별 종목의 배당 전망을 검토할 때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순현금 보유 규모까지 보는 게 좋다고 증권가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순현금은 유동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으로, 해당 종목의 배당 여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강원랜드는 배당수익률 5.64%, 순현금 5939억원(지난 2분기 기준)으로 주주환원 여력이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합니다. 투자정보포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5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가인 7만2974달러(지난 3월 13일)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가격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2억9310만달러어치(지난달 30일 기준)를 보유한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상품 '2X BITCOIN STRATEGY ETF'(BITX)는 지난 3월 13일부터 최근까지 51.96% 떨어졌습니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BITX를 주식 계좌에 담고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의 이 종목 평균 수익률은 이날 기준으로 약 -23%입니다.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관련 전망은 긍정적 내용이 많았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에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고, 4월에는 비트코인 공급이 반감기(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맞았기 때문이죠. 현물 ETF로 인해 비트코인 수요가 늘지만, 반감기 때문에 공급은 줄어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논리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강세 예측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준금리가 떨어져 시중 유동성이 많아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더 많은 돈이 공급돼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최근 상황은 이와 거리가 멉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사실 비트코인은 자산 자체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라고
미국에 상장된 아프리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안정, 월드컵 개최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뉴스가 이어져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아프리카 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반에크 아프리카 인덱스 ETF’(AFK)는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18.48% 올랐다. 같은 기간 18%를 기록한 나스닥지수 상승률을 넘어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아프리카 ETF’(EZA)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14.15%였다. 이들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국내 투자자도 주요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AFK가 편입한 기업의 국가별 비중은 남아공이 35.6%로 가장 높고 모로코(17.8%), 영국(10.9%), 캐나다(10.8%), 이집트(5%)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 등 아프리카 외 국가의 종목은 아프리카가 주요 사업 대상 지역인 곳만 담았다.예컨대 AFK는 캐나다 광산 기업 아이반호마인스를 4.3% 편입하고 있는데, 이 기업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구리 광산을 개발하는 등 아프리카 사업의 비중이 크다. EZA는 96.7%가 남아공 기업이다.AFK가 편입한 종목은 모로코 최대 은행 방크상트랄포퓰레어(6.6%), 남아공 은행 퍼스트란드(4.5%), 영국 다국적 광산회사 앵글로아메리칸(4.0%), 아프리카 14개국에서 통신업을 하는 인도 기업 에어텔아프리카(3.9%) 등이다. 남아공 종목으로 구성된 EZA는 통신사 나스퍼스(15.2%)를 비롯해 금융회사 스탠더드뱅크그룹(7.5%), 광산기업 골드필드(5.2%), 슈퍼마켓 체인점 쇼프라이트홀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일임 운용사 콴텍과 우리은행이 퇴직연금에 RA를 도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콴텍과 우리은행이 이번 협약을 맺은 건 정부가 오는 4분기에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RA 상품을 매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IRP 계좌로 콴텍의 RA 상품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정부가 이 샌드박스 시행 방침을 밝힌 건 지난해 7월이다. 콴텍은 이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를 비롯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과도 관련 MOU를 맺었다.콴텍 관계자는 “지금도 제휴를 논의 중인 금융사가 여럿 있어 협력사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세요. 이 연재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엄 기사를 더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미국 대통령 선거가 에너지 관련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주 각 분야는 집권 정당에 따라 수혜 여부가 가장 명확하게 엇갈릴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월가에서는 "카멀라 헤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신재생에너지주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정유·천연가스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죠.정말 그럴까요? 트럼프 1기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일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 풍력·태양광·정유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살펴볼 종목은 아래에 나열한 3개입니다.▲Invesco Solar ETF(TAN) : 미국 증시의 대표적 태양광 ETF입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이 ETF 편입 종목의 국적은 미국이 54.32%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중국(15.19%), 이스라엘(5.88%), 독일(5.50%) 등입니다.▲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ETF(FAN) : 미국 증시의 풍력 ETF 대표 종목입니다. 이 ETF의 편입 종목 국적은 미국이 16.30%에 그치고 덴마크(15.78%)나 독일(11.01%) 등이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만 미국이 시장으로서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ETF 주가가 미국 상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Energy Select Sector SPDR ETF(XLE) :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서학개미들의 투자 대상이 ‘매그니피센트7(M7)’에서 정유주 유통주 등 이른바 ‘전통 산업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술주 상승세가 주춤하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당분간 ‘소나기’를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M7 종목 줄줄이 순매도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1억6002만달러어치 순매도했다. 애플(-1억3583만달러), 알파벳A(-893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8443만달러), 메타(-4505만달러), 테슬라(-2759만달러), 아마존닷컴(-1190만달러) 등 다른 M7 종목도 팔아치웠다.이달 초 미국 실업률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경제 지표(7월분)가 시장 추정보다 부진하게 나왔고, 이 때문에 나스닥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증시 조정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많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최근 M7 기업의 실적이 둔화할 기미가 보이는 것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냉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2025회계연도 2분기(2024년 5~7월) 영업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1.0% 부진한 186억4200만달러였다. 테슬라의 2025회계연도 2분기(2024년 7~9월)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11.9% 하향 조정됐다. 아마존(-0.8%), 마이크로소프트(-0.3%) 등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줄었다.○유통·정유주 등 사들여서학개미가 미국 증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건 아니다. 국내 투자자는 지난 5~29일 미국 증시에서 2억4797만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엔비디아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올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 뒤 기술주 조정에 대한 경계 심리 때문에 급락했는데, 호실적이었던 탓에 주식 고수들은 이 종목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GRANITESHARES ETF TRUST 2X LONG NVDA DAILY ETF(NVDL)다. 이 종목은 엔비디아(NVDA)의 1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NVDA가 지난 28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이 종목은 올 2분기에 300억4000만달러의 매출에 186억42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165억9900만달러였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로 매출은 4.7% 높고, 영업이익은 1% 낮다. 순이익은 4.4% 높아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최근 기술주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 종목 주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5.26% 떨어졌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자 주식 고수들이 이 종목을 저가 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NVDA의 현 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순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682억7800만달러에서 661억6400만달러로 개선됐다.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 홀딩스(VRT)다. VRT는 서버 냉각기술 분야에서 1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미국의 기술주 조정으로 이 종목의 주가도 덩달아 떨어졌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을 염두에 두고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 종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8.59% 떨어졌고, 이후 이달 16일까지 12.32% 상승했다. 그러나 다시 하락 반전해 지난 29일까지 7.73% 주저앉았다. 이 시각에는 전일 대비 1.08% 오른 7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락하는 건 미국에서 비롯된 기술주 조정 흐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에는 기술주 실적 개선세 둔화, 미국 경기 침체 위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39조77억원, 1개월 전 43조9320억원, 최근 45조3213억원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종목 기초체력(펀더멘탈)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하에 주식 고수들이 급락에 따른 반등을 염두에 두고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엔비디아의 12단(12hi) 제품 인증이 완료된 내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HD현대중공업 - 시리즈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목표주가 : 16만원→23만원(상향) / 현재주가 : 18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체크 포인트]=현재 조업 일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와 노조 파업 이슈가 불거지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8% 빠진 것에 불과. 조정이 크지 않은 이유는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노조 파업 이슈도 연례행사에 불과하기 때문. 그동안 실적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이 있었다면 이제는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규모가 큰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시작되면서 신조선가는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 이미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2008년 9월 8일 초호황기의 역사적 고점인 191.58에 근접.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이뤄지면 선가는 가파르게 상승.=조선업이 쉬는 구간 오히려 비중을 높여야.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는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살아남은 조선소들의 더 큰 수혜가 기대. 그리고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턴어라운드의 시작으로 아직 초중반.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ROE는 향후 수년간 꺾이지 않을 것.코스메카코리아 - 하반기 K-뷰티 성장 모멘텀 지속📈목표주가 : 9만3000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6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실적
KB자산운용이 개인 투자자가 참석할 수 있는 '건강한 연금 투자의 시작, RISE 연금' 오프라인 세미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일시는 다음 달 24일 오후 6~9시며 장소는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이다. 연금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RIS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K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 건강한 연금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RISE ETF'의 첫걸음"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체계적인 연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했다.세미나의 첫 번째 강연은 '마법의 연금 굴리기' 저자 김성일 업라이즈투자자문연금투자연구소장이 한다. 주제는 'ETF 자산 배분으로 연금 월세 500만원 받기'다. ETF 연금 자산 배분 전략과 분배금을 활용한 제2의 월급 세팅법, 연금 관련 세금 이슈 등을 알려준다.뒤이은 강연은 연금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서대리 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서대리가 한다. 서대리는 '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 등 연금 관련 책을 여럿 썼다. 이번 강연에선 은퇴 후 ETF를 활용한 현금흐름 설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ETF 상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 투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다음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채권형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수개월 이상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져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시장에 충분히 선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채권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북미 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돈은 최근 1개월간(지난 27일 기준) 4861억원에 달했다. Fed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조만간 시장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수익률은 좋아진다.국내 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 역시 최근 1개월간 3조41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와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4.75%, 0.48%였다.2000년 이후 미국 금리 추이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 뒤 시장금리는 완만한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2001년 1월(6.50%)부터 2003년 6월(1%)까지 단계적으로 낮췄다. 당시 시장금리(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6%대에서 3%대로 우하향했다. 기준금리를 2007년 9월(5.25%)부터 이듬해 12월(0.25%)까지 내렸을 때도 시장금리는 그 이상의 기간에 완만하게 떨어졌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은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의 학습으로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기준금리 대비 시장금리는 이례적으로 낮았다. 과거 20여 년간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사 디셈버앤컴퍼니가 금융위원회의 ‘K-핀테크 30’에 선정됐다.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가 K-핀테크 30에 선정된 건 처음이다.K-핀테크 30은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혁신성이 돋보이는 관련 기업을 2025년까지 총 30곳 선정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다. 지난해 1차 모집에서 10개사를 선정했고, 이번에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선정으로 디셈버앤컴퍼니는 다양한 정책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금융회사 대출 지원, 투자유치 기회 확대,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 및 컨설팅 등의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금융당국의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더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미국 대통령 선거가 에너지 관련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주 각 분야는 집권 정당에 따라 수혜 여부가 가장 명확하게 엇갈릴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월가에서는 "카멀라 헤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신재생에너지주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정유·천연가스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죠.정말 그럴까요? 트럼프 1기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일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 풍력·태양광·정유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살펴볼 종목은 아래에 나열한 3개입니다.▲Invesco Solar ETF(TAN) : 미국 증시의 대표적 태양광 ETF입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이 ETF 편입 종목의 국적은 미국이 53.54%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중국(15.46%), 독일(5.63%), 이스라엘(5.61%) 등입니다.▲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ETF(FAN) : 미국 증시의 풍력 ETF 대표 종목입니다. 이 ETF의 편입 종목 국적은 미국이 16.23%에 그치고 덴마크(15.75%)나 캐나다(10.96%) 등이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만 미국이 시장으로서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ETF 주가가 미국 상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Energy Select Sector SPDR ETF(XLE) :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종목을 담은 미국 상장 ETF입니다. 이 ETF 편입 종목의 국적은 100% 미국입니다.트럼프 1기 때 그의 당선이 확정됐던 2016년 11월 8일부터 연임 낙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의 주가 흐름에 대해 정반대의 방향으로 베팅하고 있다. 순매수 1위 종목과 순매도 1위 종목에 모두 테슬라의 1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름을 올렸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3일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T-Rex 2x Long Tesla Daily Target ETF(TSLT)다. 이 종목은 테슬라의 1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종목이다.흥미로운 건 이들이 순매도를 가장 많이 한 종목 역시 테슬라 1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라는 점이다. 이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이런 움직임을 취하는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TSLL)다.테슬라 주가는 최근 극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5.65% 떨어졌고, 23일에는 4.59% 올랐다.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17거래일 중 하루 주가 등락 폭이 5%를 넘은 날이 11거래일에 달했다. 10% 넘게 오르내린 날도 5거래일에 달했다. 고수들이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기 위해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이런 변동성에 올라타는 고수익, 고위험 전략을 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엔비디아의 1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GraniteShares 2x Long NVDA Daily ETF(NVDL)다. 엔비디아는 이달 7일 단기 저점을 찍고 최근까지 30.80% 급등했다. 고수들은 엔비디아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고 NVDL를 매수했다는 관측이 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쓸어 담고 있다. 반도체 경기 전망과 종목 기초체력(펀더멘탈)은 여전히 좋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져 가격 매력이 높아진 게 배경으로 풀이된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 종목은 지난달 11일 24만1000원으로 고점을 찍고 최근까지 약 25%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에는 고점 대비 24.73% 떨어진 1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이 종목의 실적 전망치가 나빠진 건 아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최근 24조869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19조2889억원), 1개월 전(23조223억원)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반도체 경기의 개선 전망도 여전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올 3분기 서버용 D램 고정가격 20%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로 서버용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선단 공정의 30%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할당하면서 서버용 D램 공급 제약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완제품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거나 충족했다"고 했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HD현대마린엔진 - 이제부터 부잣집 막내아들📈 목표주가 : 2만6000원→2만9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영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실적은 매출액 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 38.7% 증가.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5%, 전 분기 대비 44.1% 증가하여 영업이익률 10.6%를 기록.=HD현대그룹 편입효과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사업부 가동률 과잉 상태를 HD현대마린엔진 사업장의 가동률 상향조정으로 일부 해소 가능. 당장 올해 하반기 실적부터 그룹 편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기존 최대주주였던 파인트리파트너스(피티제이호유한회사)의 차익실현 과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보는 전략 유효.롯데정밀화학 - EUDR로 인한 프로필렌 공법 ECH 수혜 전망📈목표주가 : 6만5000원→6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82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동남아시아/미국 운송비 급증, 유럽연합 산림 전용 방지 규정 등으로 글리세린 가격이 반등하고 있음. 이에 글리세린 공법 ECH의 경제성 둔화 전망으로 롯데정밀화학 등 프로필렌 공법 ECH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 ECH의 전방 에폭시수지 업황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가스 가격 안정화로 급락하였던 암모니아의 가격 반등이 예상돼. 요소 비료 증설 감소로 인한 전방
미국 ‘매그니피센트7’(M7·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종목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달 초 증시 폭락 사태를 겪은 뒤 M7 종목 중 절반 정도는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을 따라오지 못했다.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M7 종목 전체가 강세장을 이끈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M7 중 실적이 좋은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의 주가 격차가 커지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PS 개선 정도에 흐름 엇갈려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123.74달러에 장을 마쳤다. 증시가 단기 저점을 찍은 이달 5일 이후 23.19% 올랐다. 이 기간 수익률이 나스닥지수 상승률(8.76%)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메타(11.81%), 아마존닷컴(9.38%)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나머지 M7 종목인 애플(7.42%), 테슬라(5.92%), 마이크로소프트(5.35%), 알파벳A(2.86%)는 수익률이 나스닥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M7은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기 전까지 대부분 선두에 서서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초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나스닥지수가 24.22% 오르는 동안 엔비디아는 172.46% 뛰었고 메타(51.37%), 알파벳A(37.02%) 등도 시장 평균을 1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5.95% 오르는 데 그친 테슬라만 예외였다.시장 평균보다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실적 전망치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집계에 따르면 메타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순이익을 유통주식 수로 나눈 값)은 1개월 전 21.97달러에서 최근 23.13달러로 5.3% 개선됐다. 엔비디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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