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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훈 기자
    양병훈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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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크선사 주가 오르는데…실적 전망치는 되려 하락

    연말 ‘물류 대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운사의 실적 전망치가 최근 되려 떨어졌다. 운임 인상이 컨테이너 운송 등 정기선 운임에 한정돼 있고, 철광석 석탄 등을 수송하는 벌크선 운임은 이달 다시 급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개인 투자자가 ‘해운 테마’로 엮인 종목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지만 선별 매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해운은 23일 19.86% 오른 338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0...

    2020.11.23 16:21
  • 글로벌 페이먼트 & 핀테크 : 구조적 성장의 매력

    글로벌 디지털 페이먼트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과 높은 성장성은 적절하게 부각되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단기 악영향이 강조되며 투자자들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현 시점에서 온·오프라인 디지털 페이먼트 시장의 트렌드와 함께 성장 동인을 점검하는 것은,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페이먼트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자. 첫째, Cashless 사회로의 전환이다. 현...

    2020.11.20 14:40
  • "현대차 마케팅 강화 수혜"…이노션, 목표가 잇단 상향

    증권사들이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마케팅이 내년에 더 강화될 예정이고, 내부 보유 현금이 풍부해 배당성향(총배당금/순이익)을 올리거나 신성장 동력을 개척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 목표주가를 7만25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이날 종가(5만9000원)보다 2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지난달 이후 이노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키움증권...

    2020.11.19 17:41
  • 이노션, 목표주가 줄상향…"현대차 마케팅 강화 기대"

    증권사들이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무더기로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마케팅이 내년에 더 강화될 예정이고, 내부 보유 현금이 풍부해 배당성향(총배당금/순이익)을 올리거나 신성장동력을 개척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 목표주가를 7만25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이날 종가(5만9000원)보다 2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지난달 이후 이노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

    2020.11.19 15:57
  • 코로나 뚫은 상장사…영업이익 27% 늘어

    상장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넘게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유가증권시장 590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대상, 금융업 등 제외)가 3분기에 매출 503조647억원, 영업이익 36조447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7.5% 급증했다. 2018년 3분...

    2020.11.18 17:24
  • 아시아나 상한가 직행…대한항공 신고가 터치

    정부와 산업은행이 발표한 항공사 구조조정 계획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은 곳도 정부의 지원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항공사 간 출혈경쟁이 완화되는 등 산업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도 “구조조정 향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5만570원에 장...

    2020.11.16 17:45
  • 항공주는 구조조정 호재로 급등

    정부와 산업은행이 발표한 항공사 구조조정 계획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은 곳도 정부의 지원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항공사 출혈경쟁이 완화되는 등 산업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도 “구조조정 향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6일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5만570원에 장을 ...

    2020.11.16 16:01
  • 10만원 붕괴후 20% 폭등…'멀미 나는' 신풍제약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최대 상승률을 보인 신풍제약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이 종목은 최근 타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알려진 뒤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개발 기대를 갖고 있는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를 자제하라고 권했다. 신풍제약은 13일 20.00% 오른 1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올 들어 이날까지 1640.33%...

    2020.11.13 17:14
  • 증시 입성 '교촌치킨'…첫날 상한가로 날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최근 빅히트가 주가 부진을 겪으며 신규 상장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이런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촌에프앤비는 12일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2만385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1만2300)의 두 배에 약간 못 미쳤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장이 시작되고 3분 뒤 2만1700원까지 떨어져 시장에...

    2020.11.12 17:29
  • 교촌에프앤비, 상장 첫날 상한가…'빅히트 트라우마' 털어내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최근 빅히트가 주가 부진을 겪으며 신규 상장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촌에프앤비는 12일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 종목의 시초가는 2만385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1만2300)의 2배에 약간 못미쳤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장이 시작되고 3분 뒤에는 2만1700원까지 ...

    2020.11.12 16:10
  • "IT의 미래 다 모였다"…대만증시 사상 최고

    대만 자취안지수가 11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대만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산업 매출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눈치 빠른 국내 ‘원정 개미’들은 대만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연초 대비 대만주식 보유잔액이 두 배로 불어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비대면 수요가 줄어 기술주 실적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 조정 요인일 뿐 고성능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등으로 사업 영업을 확장하는 대만 IT기업에 주목할 때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만 자취안지수 사상 최고치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1.38% 오른 13,262.19에 장을 마쳤다. 앞서 자취안지수는 지난 9일 13,127.47로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13,000선을 넘었다. 바로 다음날인 10일 0.35% 하락했으나 13,000선은 유지했다.자취안지수가 오르는 건 대만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대표기업인 TSMC의 지난달 매출은 4조6469억원(1193억대만달러를 한국은행 고시 10일 환율 종가로 환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애플의 아이폰을 수탁생산하는 폭스콘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전월(9월)과 비교하면 31.3% 늘었다.다른 IT 기업도 마찬가지다. 대만 공시시스템 MOPs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만 100대 IT 기업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5조796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야교(123.4%), 왈신테크(55.9%) 등 수동소자 기업 7곳의 매출은 합계 58.6% 늘었다. 누보톤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12곳(37.9%), 윈본드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 4곳(32.8%), 한스타 등

    2020.11.11 17:29
  • 사상 최고치 돌파한 대만 증시… IT 기업 실적 급성장이 견인

    대만 자취안지수가 11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대만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산업 매출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눈치 빠른 국내 ‘원정 개미’들은 대만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연초대비 대만주식 보유잔액이 두배로 불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비대면 수요가 줄어 기술주 실적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 조정 요인일 뿐, 고성능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등으로 사업 영엽을 확장하는 대만 IT기업들에 주목할 때라는 의견에 우세하다.  ◆대만 자취안지수 사상 최고치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전날대비 1.38% 오른 1만3262.19 에 장을 마쳤다. 앞서 자취안지수는 지난 9일 1만3127.47로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넘었다.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일 0.35% 하락했으나 1만3000선은 유지했다. 자취안지수가 오르는 건 대만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대표기업인 TSMC의 지난달 매출은 4조6469억원(1193억 대만달러를 한국은행 고시 10일 환율 종가로 환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애플의 아이폰을 수탁 생산하는 폭스콘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전월(9월)과 비교하면 31.3% 늘었다. 다른 IT 기업도 마찬가지다. 대만 공시시스템 MOPs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만 100대 IT 기업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5조7962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야교(123.4%), 왈신테크(55.9%) 등 수동소자 기업 7곳의 매출은 합계 58.6% 늘었다. 누보톤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12곳(37.9%

    2020.11.11 16:18
  • 바이든 체제서 엇갈리는 자동차株 전망

    한국 자동차 기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견해가 엇갈린다. 친환경주(긍정적), 빅테크주(부정적) 등 다른 분야에서 뚜렷하게 의견이 모아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측은 친환경차 도입 정책이 강화되고 관세 부과 위협이 약화되는 데 주목하고 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측은 리쇼어링(생산시설 미국으로 이전) 정책 강화 가능성을 우려한다. 10일 정용진 신한...

    2020.11.10 17:12
  • 현대·기아차, 바이든 훈풍 타고 달릴까…'자동차주 전망'

    한국 자동차 기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견해가 엇갈린다. 친환경주(긍정적), 빅테크주(부정적) 등 다른 분야에서 뚜렷하게 의견이 모아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측은 친환경차 도입 정책이 강화되고 관세 부과 위협이 약화되는데 주목하고 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측은 리쇼어링(생산시설 미국으로 이전) 정책 강화 가능성을 우려한다. 10일 정용진 신한금융...

    2020.11.10 15:46
  • 가치투자자들이 주목한 현대·기아차 '경쟁력3'

    현대·기아자동차가 여의도 가치투자자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목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중요하게 보는 가치투자자는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저평가주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증시에서 손꼽히는 대형주인 데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가치투자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는 것이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등 가치투자 고수들은 ...

    2020.11.09 17:14
  • "물거품 된 美 블루웨이브, 증시엔 희소식"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한·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큰 이변 없이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설명이다.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예상이 깨진 것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기업 규제·증세 방안이 상원에서 가로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

    2020.11.05 17:08
  • 블루웨이브 무산, 주가엔 청신호…"내년 코스피 2700 가능"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한미 증시가 상승세다. 큰 이변 없이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는 최고 2700을 넘는다.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예상이 깨졌지만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흐름도 읽힌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기업 규제·증세 방...

    2020.11.05 15:59
  • '인보사 사태' 티슈진, 또 상폐 위기

    성분 변경 논란을 일으킨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뒤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나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주성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고의로 속이고 신약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이...

    2020.11.04 22:25
  • 글로벌 자금 '블랙홀' 된 中…韓 직격탄

    중국이 아시아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올해 외국인은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15조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증시에서 이탈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동학 개미’의 힘으로 반등했던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이탈 속에 주춤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추종하는 MSCI지수에서 한국 증시의 지위를 격상시키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2020.11.04 17:05
  • 손보협회장에 내정된 정지원 그 뒤엔 실세로 떠오른 '부금회'?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새 손해보험협회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관료 출신이 유관기관장을 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정 이사장처럼 알짜 요직을 세 번 연거푸 하는 건 흔치 않기 때문이다.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이사장의 손보협회장 내정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앞서 손보협회는 지난 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이사장을 차기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조만간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사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단독 후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내정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정 이사장은 1986년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5년 공직을 그만둔 뒤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일했다. 손보협회장까지 하면 세 번째로 금융 유관 기관장을 맡게 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은 금융위 1급 출신이 갈 수 있는 제일 좋은 자리이고, 거래소 이사장, 손보협회장도 요직”이라며 “저런 자리를 세 번 연속으로 하는 건 1970년대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최근에는 관료 출신이 민간 금융기관장을 한 번씩만 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일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한 증권사 임원은 “이명박 정부 때 ‘고금회(고려대 금융인 모임)’, 박근혜 정부때 ‘서금회(서강대 금융인 모임)’가 승승장구했던 것처럼 현 정부에서 ‘부금회(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가 실세로 떠오른 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 대동고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부금회 핵심 멤버로 알려져 있다.다른 민간 금융기관도 최근

    2020.11.03 17:05
  • '정지원 차기 손보협회장' 소식에…증권가 "모피아 부활하나" [여의도24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새 손해보험협회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관료 출신이 유관기관장을 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정 이사장처럼 세번을 연거푸 하는 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런 사례는 수십년만에 처음”이라며 “다른 핵심 민간 금융기관장에도 관료 출신이 거론되고 있어 ‘모피아 시대’ 부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3일 증권가에 따...

    2020.11.03 15:23
  •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 급증 '투자 주의보'

    상장사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기업 임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리거나, 내부에서 경영 악화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횡령·배임 사건은 심하면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나온 상장기업(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합계)의 횡령&...

    2020.11.03 14:21
  • 동양물산, 3분기 영업익 2000% 증가…"4분기에도 실적 개선 지속될 것"

    농기계 제조업체 동양물산이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년 3분기와 비교하면 사상 최대 실적이다. 동양물산은 올 3분기 18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73억원)과 비교하면 34.0% 늘었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이 기간 무려 2042.7% 증가했다. 순이익은 50억원으로 345.5%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동양물산의 3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2분기(141억...

    2020.11.03 12:37
  • 하늘길 안 열려도…실적 살아난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큰 호텔신라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아직 하늘길은 열리지 않았지만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오는 11일 중국 최대 할인행사 광군제와 연말 특수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도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는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개월 전 -41억...

    2020.11.02 17:02
  • 호텔신라 실적 전망치 반등…"따이공 매출이 견인"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큰 호텔신라의 실적 전망치가 반등하고 있다. 아직 하늘길은 열리지 않았지만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오는 11일 광군절과 연말 특수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도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개월 전 -41억원에서 최근 -6억원으...

    2020.11.02 15:57
  • 빅히트 대주주 매도 폭탄…거래소, 불공정거래 조사한다

    최근 상장 뒤 주가가 급락한 빅히트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매도 물량을 쏟아낸 사모펀드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검토한다. 이들이 내놓은 매물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세 조종이나 내부자 정보 이용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피해가 컸던 만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긍정 의견과 “증권 유관기관이 여론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은 문제”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

    2020.10.29 17:37
  • 거래소,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내달 25일까지 접수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5일까지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예선 제안서를 접수한다.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참가 대상자는 전국 4년제 대학 학부 재학생이다. 학생 4명이 지도교수 1명과 함께 팀을 구성해야 한다.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연구제안서(A4용지 10장 이내...

    2020.10.29 17:34
  • [단독] 거래소, 빅히트 '상장 직후 급락' 과정 들여다본다

    최근 상장 뒤 주가가 급락한 빅히트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매도물량을 쏟아낸 사모펀드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검토한다. 이들이 내놓은 매물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이나 내부자 정보 이용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피해가 컸던 만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긍정 의견과 “증권 유관기관이 여론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은 문제”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2020.10.29 16:03
  • 코로나 충격 끝?…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늘었다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32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처음으로 증가했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10% 이상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 최근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으로 증시가 조정받고 있지만 상장사들의 양호한 실적은 추가 하락을 억제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실적, 작년보다...

    2020.10.27 17:28
  • 외국인·기관, 이달 들어 한진 쌍끌이 매수

    한진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적 개선에도 증자 우려 때문에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는데, 외국인 자금 유입을 계기로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KCGI(강성부펀드) 간 한진 지분 확보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진은 22일 3.32% 오른 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이후 상승률은 19.16%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15%)나 택배업계 경쟁사 C...

    2020.10.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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