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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훈 기자
    양병훈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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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조성한 엘앤에프 쓸어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시가총액 약 7조원 규모의 배터리 기업 엘앤에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효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증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223억원에서 올해 -304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투자를 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내 55만8909㎡ 부지에 대규모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했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결정 양극재의 높은 에너지 밀도 및 긴 수명, 화재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바탕으로 오는 2분기부터 동사의 니켈 90% 중반의 단결정 양극재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뤄진 신규 수주들이 금년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리튬 톨 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 및 음극재 사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이달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62.62% 상승했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

    2024.03.22 11:10
  • [마켓PRO] Today's Pick: "SK하이닉스의 올해 이익 추정치 상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SK하이닉스 - 올해 이익 추정치 상향📈 목표주가 : 16만8000원→19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17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1Q24 예상실적은 매출액 11.9조원(+5% QoQ), 영업이익 1.6조원(+364% QoQ)으로 지난 분기 흑자전환 이후 실적 개선 가속화 전망.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수익성 확보 우선의 보수적 판매 전략에 따른 ASP 상승 효과에 기인.-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당초 메모리 업계의 가동률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급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하반기 가격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해왔으나 예상 대비 우호적인 수요 환경과 HBM3E Mix 확대 등을 고려해 상향 조정.-HBM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위도 지속 전망. H200향 HBM3E 출하가 3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경쟁사 진입에 따른 점유율 하락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 올해 연간 HBM 매출은 9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 CJ - 올리브영 밸류업 지속📈목표주가 : 12만원→15만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9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체크 포인트]-대외 불확실성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은 주요 자회사들의 안정적 매출 기조 유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개선세 시현. 신유통 부문과 식품/식품 서비스 부문에서의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은 CGV의 관람객 회복 및 티빙과 Fifth Season의 턴어라운드 추

    2024.03.22 09:12
  • "'AI 거품론' 터무니없어…내년부터 모든 분야서 관련 기업 쏟아질 것"

    “내년부터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기업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AI로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과는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스티븐 주 보야자산운용 이사(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AI 시대에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AI 산업 투자 펀드인 ‘알리안츠 글로벌 AI 펀드’를 운용하는 팀장그룹(3명) 중 한 명이다. 이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80억4000만달러(약 10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에 재간접 투자를 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AI산업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지난 21일 기준)이 36.73%다.주 이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모든 분야에 적용돼 삶의 모습을 바꾼 것처럼, AI 역시 모든 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런 점에 주목해 2016년부터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고 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AI 펀드는 2017년 설정됐다. 그는 “한국에서는 AI와 관련해 반도체 기업이 가장 큰 관심을 끌지만 이외에도 모빌리티,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투자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관련 기업의 신규 상장이 잇따를 전망”이라고 했다.최근 투자업계에서는 “닷컴버블 때 인터넷 관련주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현재 AI 기업의 주가에도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 글로벌 유력 경제지를 중심으로 이런 주장이 지속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주 이사는 이에 대해 “AI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거품이 아니다”라며 “닷컴버블 당시에는 상상만으

    2024.03.21 15:53
  • 젠슨 황 한마디에 삼성전자 축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6% 가까이 급등했다. 가온칩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엔비디아 수혜 기대주들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강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은행주, 보험주 등도 일제히 올랐다.삼성전자가 20일 5.63% 오른 7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9월 1일(6.13%) 후 가장 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HBM에 기대를 내비친 영향이다.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물량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주가가 2.31% 떨어졌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HBM 제조에서 SK하이닉스 대비 기술 열위에 있다는 인식이 완화되면서 두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말했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납품이 성사되면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커지고 SK하이닉스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했다.전날 정부가 장 마감 뒤 “배당을 많이 늘리거나 자사주를 많이 소각한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 주겠다”고 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KRX보험(1.19%), KRX은행(1.18%), KRX증권(1.18%) 등 밸류업 수혜주로 불리는 주요 지수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화재(2.60%), 삼성생명(2.46%) 등 2% 이상 오른 종목도 많았다.다만 2분기 전망까지 화창한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상승 재료 소멸’을 우려하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상반기 내려갈 가능

    2024.03.20 18:08
  • 신한증권 '7일 내 상환 시 무이자' 신용융자 이벤트

    신한투자증권이 7일 내로 상환하는 신용융자에 대해 이자를 받지 않는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한다. 직전 1년간(2023년 3월 18일~이달 15일) 이 증권사에서 신용융자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이 대상이다.이벤트를 통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이 증권사가 자체 선정한 1287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우량 종목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증권사 측은 밝혔다. 다만 7일 내 융자금을 미상환할 경우 전체 융자 기간에 대한 이자가 부과된다.신한투자증권 측은 "기존에도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7일 이내에 융자금을 상환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며 "이번 이벤트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4.03.19 13:31
  • 매년 자산총액의 15% 배당…진화하는 커버드콜 ETF

    올 들어 미국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커버드콜은 주가지수 종목 채권 등 기초자산을 매수한 뒤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수익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급등락장보다 박스권 장세에서 유리하다.증권가에선 글로벌 강세장에도 커버드콜 ETF가 인기를 얻는 배경으로 진화한 상품 구조를 꼽는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저렴한 운용 보수, 절세 효과를 내세운 덕분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고배당 커버드콜 ETF 봇물1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순자산 총액(AUM)의 1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매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를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월배당 상품으로 매달 1.25%(15%÷12개월)를 지급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상품의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수수료)을 얻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콜옵션은 잔존 만기가 24시간 이내인 하루짜리 초단기옵션거래(0DTE)로 매도한다.최근엔 다양한 커버드콜 ETF가 잇달아 출시됐다. 지난 5일엔 연 12% 배당이 목표인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이 나왔다. 지난달 27일에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가 상장됐다. 투자설명서에서 구체적인 배당 목표를 밝히지 않았지만 연 12%를 배당 중이다. 채권은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 변동성이 작아지고 이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이 낮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지난 1월에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이 상장됐다. 전자는 배당 목표가 없

    2024.03.17 18:34
  • 1억 넣고 1500만원 받는다고?…'연 15%' 고배당 상품 정체

    순자산총액(AUM)의 15%를 매년 배당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 달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이 ETF를 1억원어치 매수하는 경우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1500만원(세금 공제 전)을 배당받을 수 있는 것이다. 커버드콜 ETF 시장이 최근 빠르게 확대되며 다양한 상품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들어서도 관련 상품의 신규 상장이 줄을 잇고 있고, 기존 상품의 AUM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배당 커버드콜 ETF 봇물1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UM의 1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매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를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월 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매달 1.25%(15%÷12개월)를 지급하게 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상품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프리미엄(수수료)을 얻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때 콜옵션을 잔존 만기가 24시간 이내인 ‘0DTE’로 매도한다. 옵션은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프리미엄이 큰 게 보통이다. 0DTE 옵션 ETF는 미국에서도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됐다.다른 커버드콜 ETF도 최근 줄줄이 증시에 상장했다. 지난 5일에는 연 12% 배당이 목표인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이 나왔다. 지난달 27일에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가 상장됐는데, 투자설명서에서 밝힌 명시적 목표는 없지만, 현재 연 12%를 배당 중이다. 다만 채권은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이 낮아지기 때문에 향후 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지난 1월에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2024.03.17 14:09
  • AI 열풍에…구리 가격 1년 만에 최고치

    구리 가격이 박스권을 깨고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련수수료(TC) 마진이 줄자 중국 제련소가 공동 감산에 합의한 영향이다.구리 가격은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3.06% 오른 파운드당 4.04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4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파생상품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신한 구리 선물 ETN(H)’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0.67% 올랐다.증권가는 구리 가격이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리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전력 인프라의 핵심 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수급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양병훈 기자

    2024.03.15 18:22
  • 한 달간 16% 상승한 구리 파생상품…계속 오를까

    구리 가격이 박스권을 깨고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은 이달 들어서만 5%를 넘는다. 주요 구리 광산의 폐쇄로 광석 공급이 줄었고, 에너지 전환 등에 따라 구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구리 가격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파운드당 4.06달러에 장을 마쳤다. 14일 밤 9시 현재에는 4.04달러 선에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 약 1년간 3.5~4.0달러 사이에서 오르내렸는데 이번에 박스권을 깬 것이다. 지난달 9일 단기 저점 이후로는 10.28% 올랐다.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파생상품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신한 구리 선물 ETN(H)'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9.01% 올랐고, '신한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은 같은 기간 16.04%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15일 현재에도 각각 전일 대비 0.33%, 2.07%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구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광석 공급 부족이 야기한 중국 제련소의 감산이다. 최근 호주의 구리 광산이 채굴 작업의 안전성 문제로 폐쇄됐고, 파나마의 구리 광산에서는 반정부 시위 문제로 채굴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제련수수료(TC) 마진이 줄자 중국 제련소들이 이달 공동 감산에 합의해 구리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증권가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등과 관련해 구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는 전력 인프라의 핵심적인 재료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야기한 가격 모멘텀이 단기간

    2024.03.15 13:47
  • 뛰는 원자재값에…캐나다 증시 '사상최고' 눈앞

    캐나다의 대표 주가지수인 S&P/TSX지수가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최고치 돌파를 눈앞에 뒀다. 캐나다 증시의 시가총액에서 에너지·원자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분의 1에 달한다.S&P/TSX지수가 13일(현지시간) 0.64% 오른 21,970.11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단기 저점인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이날까지 17.25% 올랐다. 최근 종가는 2022년 4월 20일(21,998.38) 후 가장 높은 값이다. 여기서 0.53%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치(2022년 3월 29일 22,087.22)를 돌파한다.로이터통신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캐나다은행(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원자재 업종의 주가는 최근 금과 구리 가격이 상승하며 3거래일간 3% 올랐다.최근 국제 원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도 캐나다 증시에 호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연초 배럴당 70달러대였으나 최근에는 80달러 수준까지 올라왔다.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은 세계 4위다. 이 영향으로 캐나다 에너지 업종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1.7% 상승했다.사디크 아다티아 미국 BMO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아직 기준금리를 인하한 적은 없지만 시장은 이미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캐나다은행과 미국 중앙은행(Fed)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과 Fed는 지난해 7월 이후 각각 연 5%, 5.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에 투자하고 싶다면 캐나다 증시를 집중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면 된다. 국내에 상장된

    2024.03.14 18:31
  • "AI는 제2 닷컴버블" VS "과장된 우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버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닷컴 버블과 지금을 비교하며 과도한 AI 관련주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4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제주간지 더이코노미스트는 버블 측정 지표 ‘실러 PE’(S&P500지수를 최근 10년 평균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를 인용, “닷컴 버블 이후 이 지수는 31.5가 최고였는데 현재는 34.3에 달한다”며 “기업 이익 전망이 이렇게 높게 평가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실러 PE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고안했다.존 오서스 미국 블룸버그 선임에디터는 ‘엔비디아 VS 시스코시스템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두 기업을 비교했다. 인터넷 장비기업 시스코시스템스는 닷컴 버블 당시 주가가 10배 넘게 올랐다가 2002년 10월에는 급등 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그는 “엔비디아와 시스코는 후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0배로 정점을 찍었는데 주가가 떨어진 시스코와 달리 엔비디아는 계속 오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특별한 모습을 보이는 건 맞지만 이런 성장 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뉴욕타임스는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를 인용해 “1980년대 사람들은 컴퓨터가 세상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는 옳았지만, 당시 컴퓨터 기업 중 살아남은 건 일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모두가 버블론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바누 바웨자 UBS 수석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겉보기에는 AI 상승장이 닷컴 버블 때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적, 잉여현금 흐름 등을 보면 상황이 다르다

    2024.03.14 18:30
  • 첫 '벚꽃 배당' 시작…"하나투어·대신證 주목"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배당기준일을 변경한 이후 첫 배당 시즌이 시작된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초 배당을 계획 중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3곳 중 62곳(74.7%)의 배당기준일이 15일부터 다음달 5일에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펼치는 기업이 많아 배당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짜라고 조언한다.○올해 배당수익률 1%P 상승올초 배당을 앞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이날 종가 기준 3.15%로 나타났다. 직전 5개년 유가증권시장 평균 2.35%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개별 종목을 보면 배당수익률이 5%를 넘는 기업이 적지 않다.배당기준일이 다음달 2일인 하나투어는 주당 5000원을 배당하겠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7.68%에 달한다. 하나투어는 직전 3년 동안 배당을 하지 않았다. 이 기업은 2023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607억원인데 이보다 많은 774억원을 배당에 쓴다.대신증권(6.88%), 코리안리(6.63%), 기업은행(6.61%), 동양생명(6.45%), 한국자산신탁(6.43%), 삼성카드(6.35%) 등도 배당수익률이 6% 이상이다. 대신증권은 당기순이익 1358억원 중 821억원(배당성향 60.5%)을 배당에 쓸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 사이에 몰려 있다.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뿐만 아니라 주가 관리를 위해서도 배당금을 상향 조정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주주환원이 최근 증시의 가장 중요한 테마로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배당결정일 확인 후 투자해야적자인데 배당을 하는 기업도 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188

    2024.03.13 18:31
  • 韓 RA시장 급성장…퇴직연금도 굴린다

    국내외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더브레이니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RA 시장 규모는 2022년 58억2000만달러(약 7조7000억원)에서 2032년 980억9000만달러(약 130조4000억원)로 약 17배 커질 전망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RA 유료 서비스 운용 금액은 2019년 104억원, 2021년 1632억원, 지난 1월 기준 2686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국내 RA 유료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는 올 1월 기준 1359억원(50.6%)을 운용하는 디샘버앤컴퍼니다. 이 회사의 RA 서비스 ‘핀트’는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지난달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국내 RA 시장의 성장세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부가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도 RA에 일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다. RA 일임의 안정성이 높다는 게 확인되면 IRP뿐만 아니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RA를 통한 퇴직연금 운용을 허용하고 있다.양병훈 기자

    2024.03.12 18:25
  • 무섭게 큰 AI 펀드매니저…코스피 상승률 훌쩍 넘었다

    막강한 학습 능력으로 주식 운용 노하우를 섭렵한 인공지능(AI)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적표를 내놓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세가 무섭다. 단기 투자에서는 아직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 투자에선 웬만한 펀드매니저의 성과를 웃돈다.국내에선 대형 운용사들이 하나둘씩 관련 투자 상품을 내놓는 추세다. 해외에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는 국내에서도 개인형퇴직연금(IRP)을 AI 펀드매니저에 일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용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시간 지날수록 강해진다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알고리즘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 폭을 30% 이상 앞질렀다. 처음 1, 2년의 수익률만 따졌을 때는 코스피지수와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2019년 말 기준 이들 RA 알고리즘 23개의 평균 수익률은 8.05%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79%)을 5.26%포인트 웃도는 정도였다. 이듬해에는 오히려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뒤처졌다. 그러나 2021년 말 RA 알고리즘이 다시 역전해 코스피지수를 14.50%포인트 차이로 따돌렸고 이 격차는 2022년 말 30.16%포인트, 2023년 말 31.4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올 들어서는 RA 알고리즘이 이날 현재 34.58%포인트가량 앞서 나가고 있다.RA 알고리즘의 상품화가 가능해지려면 코스콤의 안정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들 23개 RA 알고리즘은 이 심사를 통과한 ‘국내 자산형 겸 적극 투자형’ 72개 중 운용 기간이 5년을 넘은 것이다. 이 중 일부는 상품화가 돼 실제 투자 현장에서 운용 중이다.급락에도 ‘멘붕’하지 않는다업계 관계자들은 “RA

    2024.03.12 18:24
  • 시장 압도하는 AI 투자 알고리즘...5년간 코스피 대비 35%P 높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알고리즘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폭을 35%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코스피지수와의 수익률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더 많은 딥러닝을 하면서 성과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RA 시장은 지난 2022년 60억달러에서 2032년 1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오는 하반기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RA 일임 운용이 허용돼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RA 5년 수익률, 코스피지수 35%P 초과12일 코스콤에 따르면 RA 테스트베드의 안정성 심사를 통과해 상업화가 가능해진 투자 알고리즘 중 국내 주식 비중이 높은 ‘국내자산형 겸 적극투자형’은 72개다. 이들 가운데 운용 기간이 5년을 넘은 알고리즘 23개를 추려내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폈다. 그러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초기에는 성과가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2019년 3월 12일)부터 그해 말까지 이들 23개 RA 알고리즘의 평균 수익률은 8.05%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79%)을 5.26%포인트 우세하는 정도였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말에는 코스피지수가 7.53%포인트 더 높은 상황마저 연출됐다.하지만 2021년 말에는 RA 알고리즘이 다시 역전, 코스피지수를 14.50%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 격차는 2022년 말 30.16%포인트, 2023년 말 31.49%포인트, 지난 12일 34.58%포인트 등으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국내에서 RA 알고리즘을 상용화하려면 코스콤의 RA 테스트베드에서 8개월간 시험 운영

    2024.03.12 18:09
  • [마켓PRO] 엔비디아 비중 높은 ETF 사들이는 서학개미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최근 'VANECK ETF TR SEMICONDUCTOR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 담았다. 이 ETF는 엔비디아를 26% 이상 편입한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5% 이상 하락하자 저가매수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미국 증시에서 VANECK ETF TR SEMICONDUCTOR ETF(SMH)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이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는 주요 반도체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지수다. 최근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비중은 26.81%에 달한다.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에 투자할 때 지금까지 주로 매매했던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SOXL)였다. 이 종목의 최근 엔비디아 비중은 7.54%로, SMH보다 훨씬 낮다.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초고수들이 SOXL 대신 SMH을 사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였다.당일 미국 증시에서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OXL이다. ETF 종목 갈아타기를 위해 SOXL을 순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를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 OPPORTUNITIES TR T REX 2X LONG NVIDIA DAILY TARGET ETF'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4.03.11 14:00
  • [마켓PRO] 레고켐바이오 매수하고 HLB 매도하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레고켐바이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레고켐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AACR에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최근 새로운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체(BsADC) 후보물질인 'LCB36'의 전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 초록 3개를 AAC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LCB36는 B세포 혈액암에서 흔히 알려진 표적 단백질인 CD20과 CD2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다. 그동안 바이오 업계에서 이들 단백질 각각을 표적화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둘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ADC를 만든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BsADC를 상업화하는 데 성공하면 혈액암 치료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초고수들이 이 종목을 서둘러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이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HLB다. HLB는 최근 미국에서 올해 처방 예상 목록에 간암 신약을 연이어 등재시켰다. 이 기대감으로 HLB는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22.65% 올랐고, 이 시각에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고수들이 이 종목을 팔아치우는 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차원으로 풀이된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4.03.11 11:00
  • [마켓PRO] "LG, 순현금 약 1.7조원으로 뭐 하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LG - 순현금 약 1.7조원으로 뭐 하지?📈 목표주가 : 10만6000원→13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9만5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올해 말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예정. 지금까지 취득한 규모(2월 7일 기준)는 3500억원으로 아직 1500억원이 남았음.-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의 경우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협력 등으로 1000억원, Clean Tech 기업 발굴 203억원, 엔터프라이즈 S/W 기업 발굴 200억원, 기타 유망 스타트업 발굴 171억원 등으로 총 1574억원(23년 6월말 기준).-보통주 주당 배당금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7개년 평균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64%를 배당금으로 지급.-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향후 순현금 1.7조원 활용에 대하여 보다 실천 가능할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에스티아이 - 하이브리드 본딩의 도입이 늦춰진다면?📈목표주가 : 5만원→6만원(상향) / 현재주가 : 3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에스티아이의 4Q23 실적은 매출액 901억원(YoY -13%), 영업이익 119억원(YoY +56%)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서프라이즈를 기록.-에스티아이의 이익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주요 동인은 동사가 SK하이닉스향으로 납품하고 있는 HBM용 리플로우 장비, 특히 그중에서도 HBM3E용으로 추정되는 플럭스리스 리플로우 장비 매출의 반영에 기인.-이에 더해 최근 HBM4의 규격에 대해

    2024.03.11 09:20
  • AI 데이터센터 구축 호재…전력설비 기업 신바람

    국내·외 전력설비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력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잇따르고 있고, 미국에서 대선을 앞두고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바람이 불며 공장 구축을 위한 전력설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부족(쇼티지)으로 가격 결정권을 공급업체가 쥐면서 실적 개선폭도 커지고 있다.  GE 30%, HD현대일렉 57% 급등미국 전력설비 대장주 제너럴일렉트릭이 지난 7일(미국시간) 4.39% 오른 16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올 들어 30.46%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를 8.22%포인트 웃도는 상승세다. 주가가 급격히 오른 건 영업이익이 지난해 2조1732억원에서 올해 10조5210억원으로 5배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다른 전력설비주도 주가 흐름이 좋다. 미국 이튼은 연초 이후 25.0% 올랐다. 이 종목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5조3134억원에서 올해 6조4854억원으로 22.1% 개선이 예상된다.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다이헨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25.64%, 36.12% 올랐다. 이들 종목의 향후 12개월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대비 각각 10.0%, 21.1% 개선될 전망이다.국내에서도 전력설비주 상승 바람에 불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연초 대비 57.42%, 42.99% 올랐다. 전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은 HD현대일렉트릭이 35.2%, 효성중공업이 65.7%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전력설비 종목인 화청전기(+65.44%), 스린전기(+49.79%)도 같은 기간 급등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수요 이끌어전력설비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AI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2024.03.10 18:05
  • 전 세계 반도체株 시총 1경원 육박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이 1경원에 육박했다. 미국 엔비디아, 네덜란드 ASML 등이 급등해 지난 5년간 시총이 다섯 배 가까이 불어나면서다.7일 니혼게이자이그룹의 시장조사업체 퀵팩트셋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제조, 장비 등 포함) 약 840곳의 시총은 지난 5일 기준으로 약 9522조원(7조153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총이 세계 상장기업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말 2%에서 최근 6%로 늘었다.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이 기간 25.8배 증가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6.2배 뛰었고,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과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각각 5.3배, 3.7배 증가했다.국내 기업도 반도체 시총 증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1.9배, SK하이닉스는 2.7배 뛰었다. KRX 반도체 지수는 이 기간 2.3배 상승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런 흐름에 대해 “챗GPT 등장을 계기로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대가 급격히 커져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TSMC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5년 평균보다 낮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며 “생성 AI에 대한 투자와 반도체 재고 조정 등으로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2024.03.07 18:05
  •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총 '1경원'…5년간 5배 늘었다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이 1경원에 육박했다. 미국 엔비디아, 네덜란드 ASML 등이 급등해 지난 5년간 시총이 5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7일 니혼게이자이그룹의 시장조사업체 퀵펙트셋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제조, 장비 등 포함) 약 840곳의 시가총액은 지난 5일 기준으로 9522조원(7조153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총이 전 세계 상장기업의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말 2%에서 최근 6%로 늘었다.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기간 25.8배 급증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6.2배 뛰었고,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과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각각 5.3배, 3.7배 증가했다.국내 기업도 반도체 시총 증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1.9배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7배 뛰었다. KRX 반도체 지수는 이 기간 2.3배 상승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런 흐름에 대해 "챗GPT 등장을 계기로 지난해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커져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TSMC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5년 평균보다 낮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며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와 반도체 재고 조정 등으로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024.03.07 15:45
  •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AI·반도체 집중…빅테크 종목 80% 이상 편입

    올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강하게 반등했으며, 이런 실적 개선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를 달구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반도체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향후 수년 내 반도체 기업이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100조원으로 추산했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이처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AI와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생성형 AI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빅테크 종목을 80% 이상 편입하고 있다. 동일 유형의 공모펀드 내 빅테크 종목 편입비 평균이 30~40%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편입비가 높다. 편입한 종목들 상당수가 글로벌 산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TSMC, 구글, 테슬라, ASML 등이 있다.이 펀드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한 자체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분야를 선정한 뒤, 각 분야에 해당하는 종목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걸러내 투자 범위를 구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과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 경쟁우위 등 다양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10곳 선정한다. 투자 대상 기업을 평가할 때는 일반적인 정량 지표와 더불어 해당 기업의 특허 경쟁력과 독점적 플랫폼 보유 여부, 데이터 보유 수준 등 테마 요소도 함께 감안한다.한국투자글로벌

    2024.03.06 15:54
  •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 글로벌 ETF에 투자…꾸준한 리밸런싱

    신한투자증권의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어카운트(랩)’는 전 세계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ETF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고, 꾸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경기 침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이 상품은 다음 순서대로 운영된다. 먼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시장 및 섹터 분석을 통해 자산 배분 전략을 짠다. 그러면 포트폴리오전략부에서 랩 운용을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랩운용부에서 투자를 시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의 유관 부서가 효율적인 랩 운용을 위해 수시로 실무자 사전협의회 및 정기운용위원회를 열어 운용 전략과 성과를 공유한다.이 랩은 다양한 시장 상황에 맞는 ETF의 조합으로 변동성은 낮추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다양한 상품군, 낮은 운용보수, 실시간 거래 등 ETF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적기에 구성한다.이 랩은 고객의 투자 목표와 성향을 고려해 주식형, 인컴형, 자산배분형 등 3가지 모델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먼저 주식형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ETF를 전략적으로 선별해 투자하는 유형이다.인컴형은 이자 또는 배당소득을 지급하는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하며 목표 위험(리스크) 한도를 정해 여기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환경에 대응하는데 적합한 인프라, 리츠 등 실물자산과 고배당 자산, 변동금리 상품을 주로 편입하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리스크를 관리한다. 자산배분형은 주식형과 인컴형의 대표 운용전략을 두루 활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걸 목표로

    2024.03.06 15:53
  • 고점 논란 엔비디아…"테슬라처럼 하락할 수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대해 고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적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어서 추후 기대가 꺾이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4일 경제 전문 통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사 피프티파크인베스트먼츠의 애덤 새런 대표는 “투자자들은 종종 특정한 혁신 기술을 따라가야 한다는 유행에 빠지고, 냉철한 논리는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라며 “엔비디아 주가에 ‘비이성적 열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추후 테슬라처럼 하락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미칠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는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를 집중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2017년부터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격히 치솟았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2021년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고 소개했다. 현재의 엔비디아와 상승 당시의 테슬라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AMD 등 다른 경쟁자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엔비디아의 고객사가 GPU 자체 개발에 나선 것도 엔비디아 실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미국 투자회사 아폴로의 토스텐 슬록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최근 일고 있는 AI 버블은 1990년대에 있었던 닷컴버블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WSJ는 “엔비디아가 과거와 같은 엄청난 성장 속도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

    2024.03.04 18:11
  • 노무라 "코스피 2960 간다"

    일본 노무라증권이 “한국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기존 2760에서 3000 수준으로 올렸다. 다만 “프로그램에 대한 초기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추가 상승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노무라증권은 최근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는 기초체력(펀더멘털) 장세가 펼쳐진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2960으로 올렸다. 국내 증권사의 코스피지수 예상치 상단이 2700~2800 수준인 것에 비해 높다. 코스피지수가 1일 현재 2642.36인 점을 감안하면 1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이 보고서는 “구조적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길은 험난할 수 있다”며 “정부 발표 내용은 한국 자본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했다.노무라증권은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높인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만의 영향은 아니라고 했다. 한국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의 양호한 실적도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이 밸류업 프로그램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노무라증권의 설명이다.노무라증권은 “정부 발표 뒤 실망감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했지만 유틸리티 보험 증권 은행 자동차 등의 업종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기대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으니 다음 단계 발표가 있기까지 종목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2024.03.01 18:16
  • 서학개미, 美 증시에 '풀베팅'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순매수액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의 최대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단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기 이전 수준으로 서학개미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다.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개인과 기관 합산)의 미국 증시 순매수액은 지난달 1조9709억원(약 147억4110만달러)을 기록했다. 2022년 5월 2조4871억원 후 가장 큰 순매수액이다.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순매수액은 서학개미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020년 3월부터 거의 매달 1조원을 넘겼다. 2022년 들어서는 월 3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갑자기 5449억원으로 전월 대비 4분의 1토막 넘게 급감했다. 2022년 6월은 Fed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던 때다. 미국 증시도 급격하게 조정받았다. 그러자 서학 개미도 미국 증시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월 기준으로 1조원어치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적이 없었고 이 중 9개월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지난달 다시 2조원어치 가까이 순매수하며 미국 증시에 본격적으로 귀환했다.양병훈 기자

    2024.03.01 18:13
  • '잃어버린 30년' 넘은 日증시, 내수株의 시간 온다

    반도체 장비, 종합상사 등 수출주가 주도하던 일본 증시의 상승 동력이 내수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수주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수출주보다 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반대로 일본 기준금리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점도 일본 내수주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日 증시 모멘텀, 수출주에서 내수주로29일 미국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EPS가 가장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소매업종이다. 이 업종의 이 기간 EPS 전망치는 전년보다 107.5%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치가 최근 3개월간 39.3% 상향 조정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분류에 따른 일본 24개 업종 중 이 기간 EPS 증가율이 가장 높다.두 번째로 예상 EPS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통신서비스로 54.0%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최근 3개월간 25.5% 높아졌다. 가정용품·개인용품 업종의 이 기간 EPS 전망치는 최근 3개월 동안 4.4%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기 대비 47.2%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모두 내수와 관련이 깊은 업종이다.이들 업종의 EPS 증가율은 2025회계연도에 다소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매 및 통신서비스 업종의 2025회계연도 EPS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26.2%, 13.6% 개선될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이다. 전 업종 EPS 증가율 평균은 2024회계연도에 14.6%, 2025회계연도에 10.8%다.○내수 경기 청신호일본 내수주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은 가계의 소비 여력 개

    2024.02.29 18:42
  • '임플란트 대장주' 덴티움, 목표가 무더기 상향 조정

    증권사들이 임플란트 대장주로 떠오른 덴티움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다.대신증권은 29일 덴티움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17만원→18만3000원), 키움증권(15만원→16만원) 등 다른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다. 덴티움은 이 기간 4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26.4% 웃돈 깜짝 실적이다. 이 영향으로 덴티움은 이날 14.44% 급등한 14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수출이 크게 늘었고 중국 판매가격도 올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양병훈 기자

    2024.02.29 18:20
  • [AI 종목 진단] 삼성의 '웨어러블 로봇'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인탑스 급등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인탑스는 2월 27일 종가로 3175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 영업일 대비 6.01%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현재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로 알려진 35000원에서 37000원 사이의 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6만주, 기관은 38만주를 순매도하였습니다.최근 주목받는 주요 뉴스로는 삼성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봇핏'과 '갤럭시 링'을 양산하고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봇핏'은 걸음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보조 로봇으로, 삼성의 새로운 시장 진입을 예고하며, 초기 생산량은 10만대로 예상됩니다. 또한, '갤럭시 링'은 반지 모양의 헬스케어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수면 중에도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40만부에서 50만부의 초도 생산량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시로 삼성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통해 고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4.02.27 17:00
  • [마켓PRO]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3배 ETF' 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 기대에 이 ETF를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2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전날(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다.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 가장 많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미국 유력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지난 26일(미국시간) HBM의 일종인 HBM3e 24GB(8Hi)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유력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HBM은 경쟁사 대비 최대 30%까지 전력을 적게 소비하는 등 효율성이 향상된 제품이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성, GPU당 HBM의 탑재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경쟁자 진입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특화 반도체 시장의 확대와 이를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팔란티어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업체다. 미국 등 정부들을 위한 국방과 정보 부문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 종목과 관련해 외신에 나온 부정적 뉴스는 없었다. 그러나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이달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57.92% 올랐고, 이후에는 2

    2024.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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