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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태윤 기자
    공태윤 기자 오피니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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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플랫폼 수익 개선" 키다리스튜디오, 5분기 연속 흑자

    키다리스튜디오가 14일 발표한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은 5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 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현재 9개 언어로 14개의 글로벌 플랫폼을 운영중인 키다리스튜디오는 일본, 미주, 유럽 플랫폼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 일본 내 콘텐츠 유통 확대가 호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온·오프라인 굿즈 사업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한정판 굿즈의 성공으로 2024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주목할 만한 점은, IP(지식재산, Intellectual Property) 확보와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서 IP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의 저작권 및 캐릭터, 세계관 등을 의미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물 및 부가 사업이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2025년에는 굿즈와 숏드라마 등 IP를 활용한 2차 사업을 적극 전개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며, 일본·미주·유럽 플랫폼의 성장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웹툰 산업의 호황으로 키다리스튜디오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0년 455억원이던 매출이 2022년에는 1694억 원으로 세배 이상 늘었다.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2025.02.14 17:53
  • 키다리스튜디오, 파리에 웹툰 굿즈 매장 오픈

    키다리스튜디오의 유럽 웹툰 플랫폼 '델리툰'과 '봉툰'이 올해 1월 25일 프랑스 파리에 상설 굿즈 오프라인 매장 ‘재이미샵 EU’를 열었다.  인기작 ‘페이백’을 테마로 한 매장 오픈 기념 ‘페이백 인 파리’ 기획전은 현지 웹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델리툰은 2011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플랫폼으로 2021년 키다리스튜디오가 인수하면서 로맨스 판타지, 액션, 성인물 등 강화된 작품 라인업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델리툰은 현재 수백 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신작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봉툰은 BL 웹툰을 중심으로 여성향 작품을 주력으로 하는 웹툰 플랫폼이다. ‘페이백’, ‘BJ 알렉스’, ‘징크스’ 등 취향이 확실한 여성 유저에게 사랑받고 있다.지난 1월 25~26일 양일간 기획전 내 특별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페이백> 사인회에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500여 명의 팬들이 추운날씨에도 새벽부터 몰려와 대기하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플랫폼 운영자가 팬덤과 직접 소통할 뿐아니라  팬들끼리 자발적으로 교류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유저가 굿즈와 단행본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덤끼리 교류하는 장소가 된 것이다. 델리툰과 봉툰은 오프라인 매장 론칭에 이어 2월에는 온라인 매장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유럽 다양한 국가 팬들의 굿즈와 단행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이기 위함이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온라인 매장은 웹툰 플랫폼

    2025.02.04 17:21
  • 중앙신용정보,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중앙신용정보(대표 손장수)는 지난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 될 예정이다.  중앙신용정보는 해마다 관내 주민센터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부천 다문화센터 등에도 매월 지정기부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봄·가을 농번기에는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2025.01.21 14:56
  •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올 상반기 1070억 조기 결성 추진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올해 상반기 정기출자사업을 통해 1070억원 규모 이상의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하 `농식품펀드‘)를 신규로 조기에 조성한다. 농식품투자 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겼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이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농식품펀드 출자는 △스마트농업펀드 △미래혁신성장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창업초기, 사업화, 후속투자) 등 3개 분야에 집중된다. 각 투자조합의 최소 결성규모는 100억원 이상이며, 창업초기 스타트업 펀드의 경우 70억원 이상으로 운용된다. 올해는 그린바이오, 푸드테크를 미래혁신성장펀드로 통합하여 각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밖에 농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펀드‘를 2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 농산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청년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초기’, ‘사업화’, ‘후속투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펀드인 농식품청년기업성장 펀드를 47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도 함께 추진한다. 민간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시장 여건을 고려하여 자조합 선정 후 결성시한 연장 없이 자진 철회한 운용사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재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창업초기 펀드’ 참여 운용사의 기준을 완화해 다양한 창업기획자(AC)의 참여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출자사업의 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접수는 2월 20일까지 받는다.  이

    2025.01.20 18:22
  • 라면·냉동김밥·김치…미국, K푸드 수출국 1위 됐다

    오징어게임 등 넷플릭스의 한국영화, 드라마에 힘입어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15억 9000만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해 K푸드 수출국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이 각각 K푸드 수출국이 됐다. 2024년 K푸드 플러스(농식품+농업 전후방산업) 수출액이 130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6.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99억8000만달러로 올해 1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 반려동물의약품, 농기계 등 농업 전후방 산업 수출액은 30억 5000만달러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지난해 K푸드의 신규시장 확대와 농식품 수출품목 다변화로 130억달러 수출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푸드플러스 수출액은 2022년 118억3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22억 8000만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수출품목은 라면,과자,음료,김치 등 14개 품목에 달했고, 농식품 수출국은 1년전(199개국)보다 8개국이 늘어 207개국가로 수출됐다. 이같은 역대 최대 농식품 수출은 한류의 인기를 힘입어 온라인에서 라면,냉동김밥 등 한국 식품들이 잇따라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농식품 수출은 99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9.0% 늘었다. 올해 100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 성장세다.라면, 쌀가공식품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농식품 수출 1위 품목인 라면은 12억 485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보다 31.1%나 크게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텍사스에 대형 유통매장 신규입점으로 수출이 70%이상 증가했다. 쌀가공식품도 2억992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38.4%나 늘었다. 김치도 1억6360만달러를 수출했다. 미국,네덜란드 등 신규시장에 비건김치, 상온김치 등 신

    2025.01.08 11:55
  • 기후위기, 농촌 사막화, 통상파고 거세지만 K푸드 희망 있다!

    계엄과 탄핵정국 속에서 2025년 우리나라 농업 농촌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러-우, 이-팔 분쟁의 장기화,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대선 등으로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은 우리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안으로는 점점 늙어가는 농촌 농가 고령화 가속, 농촌공동체 축소와 소멸 위기, 이상기후 상시화로 인한 농업재해 증가와 수급 불안정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이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농업소득 하락이라는 삼중고(三重苦)도 우리 농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전 농협경제연구소)는 6일 '2025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주요 이슈는 △기후쇼크, 농장에서 식탁까지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농촌 사회서비스 사막화 △쌀 수급 균형 △식량안보 대응 강화 △농산물 도매시장 혁신 △첨단기술로 진화하는 농식품 산업지형 △공동영농을 통한 영농효율화 △트럼프 2.0시대, 거세지는 통상파고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 등 10가지입니다. 최정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 농정연구팀 연구위원은 "2025년은 기후위기에 따른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불안정성 확대, 농촌 소멸 위기,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복합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혁신과 K-푸드 전후방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기후쇼크, 농장에서 식탁까지빈번

    2025.01.06 17:00
  • 올해부터 야간산불 진화 '5분 대기조' 운영한다

    산불·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재난의 대형화를 막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올해의 산림정책이 집중된다. 또한, 임업인의 산림소득 지원품목 확대와 재배시설 현대화를 통해 산림경영 활성화를 돕는다.산림청이 최근 '2025년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산림정책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임업인 삶의 질 향상'이다.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 확보, 임업인의 산림경영 활성화, 지역소멸 대응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야간산불 진화 5분 대기조 편성 우선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재난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 야간산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대를 5분 내 현장 투입 가능한 신속대기조로 운영한다. 또한,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임도와 사방 시설 등 산림 인프라의 설계 안전 기준을 극한 호우 강우량에 맞춰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임도 배수구와 사방시설 설계기준은 100년 빈도 확률 강우량의 두배 또는 최근 5년간 극한 호우 강우량의 두배로 높였다. 기존에는 100년 빈도 확률 강우량의 1.2배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잡기 위한 방제방식도 개선된다. 특별방제구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에 강한 편백과 리기테다소나무 등으로 대체 식재하고, 산주들에게 피해목 파쇄 비용과 조림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파쇄비용은 1㎥에 2만5000원 또는 1ha에 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림소득 지원품목·대상 확대 임업인의 안정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소득 보조사업 지원 품목을 톱밥배지·배지생산시설의 경우  표고버섯에서 목이, 꽃송이로 확대한다.

    2025.01.02 17:01
  • 키다리스튜디오 허흥범 단독 대표 체제로

    키다리스튜디오는 31일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김영훈·허흥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허흥범 단독 대표 이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사임으로 키다리스튜디오는 허흥범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 된다. 

    2024.12.31 14:47
  • 키다리스튜디오의 '봄툰', 롯데시네마와 협업

    여성향 웹툰 대표 플랫폼 봄툰이 론칭 1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와 협업한 ‘봄시네마타운(BOM CINEMA TOWN)’을 선보인다. ‘봄시네마타운’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념 이벤트로, 봄툰의 인기 웹툰과 관련된 팝업스토어, MD SHOP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서는 봄툰 대표 작품을 시네마틱하게 표현한 특별한 팝업스토어와 MD SHOP이 운영되며, 봄시네마타운 한정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가 증정되며, 12월 19일부터 네이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홍대입구점에서는 봄툰 10주년을 기념하는 ‘봄툰 콤보’가 출시된다. 봄툰 콤보는 기존 콤보와 차별화된 키비주얼 활용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 공차(Gong cha)와 5층 필름한잔에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봄시네마타운' 행사 기간 동안 SNS 이벤트와 봄툰 플랫폼 이벤트도 진행된다. 봄툰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봄툰 플랫폼에선 신규가입 100% 코인백 이벤트와 콜라보 작품 

    2024.12.16 18:19
  • 식량안보, 환경·경관 보전…"농가소득 기여" 공익직불제 늘린다

    정부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기존 직불제들을 확대·개편하여 지난 2020년부터 공익직불제를 도입했다. 쌀의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해 작물의 품목과 생산량과 상관없이 지급하고 있다. 공익직불제는 크게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한 기본형 직불제와 선택형직불제로 나뉜다. 선택형 직불제는 전략작물직불제를 비롯해 친환경농업(축산업)을 충실히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친환경농업·축산물 직불제,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농촌관광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한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한 농가를 지원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시범사업 등으로 나뉜다. 농가인구 감소율 둔화 등 공익직불제 효과공익직불제에 대한 효과는 긍정적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농작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농가의 고령화가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농지 및 농가인구 감소율이 둔화하고, 폐농약병 수거율이 증가하는 등 농촌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익직불제가 농업·농촌의 안정적 기반을 유지하고 식량안보, 환경·경관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제도로 농업인들에 인정을 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직불제 확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공익직불제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장의견을 수렴해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직불금도 스마

    2024.11.26 16:53
  • "K푸드 영향력 확산...농식품기업 투자 점점 더 매력적"

    "K푸드 인기로 한국의 농식품분야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에서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K푸드의 물결이 일고 있을때 민간이 주도되어 농식품의 미래를 열어줄 것"을 참석한 운용사·출자자들에게 당부했다. 서 원장은 실제로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9%나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관리·운용하는 전문기관이다. 이 행사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진 출자자와 운용사 만남의 장이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금원 등 정부기관인 출자자(LP: Limited Partner)와 각 하위 펀드(자펀드)를 운용하며, 농식품 및 수산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민간 운용사(GP:General Partner)들이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엔 삼성자산운용·임팩트파트너스 등 운용사와 대동·CJ제일제당 등 출자자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충청북도 등 지자체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펀드운용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금원이 관리하는 농수산업과 식품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펀드다. 농식품산업과 농·어촌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목적이 있다. 펀드 출범이후 올해 10월까지 모두 2조 2024억원(134개 펀드)의 농식품투자조합이 결성되었다. 이 가운데 777개 기업에 1조 4982억원이 투자됐다. 농금원은 지난해 9월 민간투자자, 농식품 초기기업들의 투자정보 플랫

    2024.11.26 13:49
  • '인류의 食문제 해결하자' 전세계 창발가들 머리 맞댄다

    '각 분야의 창발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한다.(FoodTech for a Positive Future)'오는 11월18일 열리는 '월드푸드테크포럼'의 핵심주제다. 푸드테크 창발가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음식과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송현석·이경훤·신호식, 이하 협의회)는 18·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학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월드푸드테크포럼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정황근 월드푸드테크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한다. 이어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온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인류의 긍정적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한다. 비전선포식도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피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함께 한국의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인 이완작가가 기획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도 열린다. 행사 후 오찬때는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

    2024.11.15 15:50
  • 엄기영 "친환경 농법은 소비자·생산자 모두에게 윈윈하는 정책입니다"

    “농약과 화학비료가 생산성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소비자에게 건강을 드릴 수는 없죠.”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에서 23년째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한울농터 엄기영 대표는 “생명들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농학을 공부한 엄 대표는 졸업 후 취업 대신 귀농을 택했다. 엄 대표는 “대학에서 배운 자연농법을 실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귀농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벼를 기르면서 우렁이 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 안해본 친환경농업이 없을 정도다.엄 대표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농법은 무농약과 유기농만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사다. 무농약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3분의1을 사용해 재배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유기농산물은 무농약 인증을 받은 상태에서 3년간 유기농법(유기전환기)으로 재배한 이후 인증받을 수 있는 농산물이다.정부는 오랜기간 쉽지않은 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에 ‘친환경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재배농가에는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친환경농업직불금이다. 국토 오염을 방지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1999년 도입됐다. 이 제도를 통해 엄 대표는 지난해 180만원을 지원받았다.정부안에 따르면 올해 228억3200만원이던 친환경농업직불제 예산은 내년 319억1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급면적과 지급단가도 높였다. 올해는 농가당 최고 5ha까지 지급했지만 내년에는 1개 농가에 최대 30ha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급단가는 올해 35만~140만원/ha에서 57만~140만원/ha 확대된다. 축산농가를 위한

    2024.11.13 15:52
  •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이 기후위기 대안이죠"…올해 시범사업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세계가 탄소저감에 나서고 있다. 농업도 예외가 아니다. 농업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22.5%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는 농업인의 탄소감축 참여를 지원하고자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업에서 탄소가 배출되는 것이 다소 생소하지만, 벼를 논에서 재배할 때 사용하는 비료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메탄이라는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모내기 이후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하는 ‘중간 물떼기’, 8~9월 시기에 ‘논물 얕게 걸러대기(2~3cm)’와 같이 논물관리를 통해 논바닥을 말려주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논물 얕게 걸러대기’를 했을 때 상시담수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63% 절감되고, ‘중간 물떼기’를 하면 25.2%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전라남도 영광에서 올해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한 강정원 ‘너량나량유기테마파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논물관리를 실천하여 ha당 31만원을 지원받고, 물 절약으로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바이오차 투입 활동으로도 농업분야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목재·왕겨 등을 고온에서 열분해한 탄소덩어리로,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땅속에 탄소를 가둘 수 있다. 왕겨 바이오차 기준으로 1톤당 1.44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바이오차 투입 활동을 실천할 경우 농업인은 ha당 36

    2024.11.13 15:50
  • 농업 대형화·영농화 시대...'143마력 트랙터' 내놓은 LS엠트론

    '자율작업이 가능한 국내 최고 143마력 대표 모델 트랙터 MT9'LS엠트론이 10월3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2024KIEMSTA)'에 참가해 첨단 트랙터 기술의 집약체인 MT9을 공개했다. 2021년 출시한 MT7(최대 117마력) 모델 이후 3년만이다. 트랙터는 논밭을 경작하고, 탈곡기 등 부착기를 달아 이끌 수 있는 농기계다. 이번에 공개된 MT9 은 122마력, 132마력 143마력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고연비·고효율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FPT 엔진이 장착됐다. 프리미엄 엔진의 강력한 힘과 효율로 인해 한정된 시간동안 더 많은 농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이 143마력의 MT9 모델을 내놓은 것은 최근 우리나라 농촌의 대형화·영농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우리나라의 농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고령화 되고 있다. 이로인해 청년농 중심의 대형화로 진행되면서 넓은 땅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을 경작할 수 있는 대형트랙터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MT9의 이전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연비를 높이고 유지보수비를 줄여 실사용자들의 비용을 크게 줄여 준 데 있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 사업본부장은 "경쟁사보다 클러치 수를 줄여 변속을 빠르고 부드럽게 수행하는 변속 시스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도입해 고연비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토록 했다"고 말했다. 전후진 32단 변속, 자동 8단 변속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이를 위해 LS엠트론은 MT9개발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에 1년을 투자했다. 유지훈 LS엠트론 트랙터 연구소장은 "국내 축산농가들은 전후방 동시작업이 가능한

    2024.10.30 14:09
  • "임금님표 쌀 대신 콩 심어요"…쌀주산지 이천에 '논콩' 바람

    지난 16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 드넓게 펼쳐진 논 곳곳에선 지난 봄에 심은 콩을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이곳은 ‘임금님표 이천쌀’이 자라던 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콩이 나는 논으로 뒤바뀌었다. 이상 고온으로 벼 작황이 점점 나빠지자 벼 대신 콩을 키우는 농민이 늘어난 것이다.이상진 모가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콩이 쌀보다 농사짓기 쉬운 데다 콩으로 전환하면 전략작물직불금도 받을 수 있다”며 “4년 전 2000평(6600㎡)이었던 조합원들의 논콩 재배 면적이 올해까지 80배로 급증했다”고 말했다.전북 김제, 전남 나주와 함께 국내 대표 쌀 생산지로 꼽히는 이천에서 벼 대신 논콩을 키우는 농가가 늘고 있다. 이상 기온으로 벼 재배 안정성이 흔들리자 전략작물직불제를 발판 삼아 재배 작물 전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밀·콩·조사료·가루쌀(분질미)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매년 공급이 넘쳐나는 쌀 생산 면적을 줄이면서 동시에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 등 전략 작물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벼에서 전략작물로 전환한 면적은 가루쌀·논콩 등 하계작물 2만6000㏊, 밀·조사료(풀사료) 등 동계작물 9만9200㏊ 등 총 12만5200㏊였다. 당초 목표치(12만7000㏊)의 99%를 달성할 정도로 농가 수요가 많았다. 그 결과 밥쌀용 벼 재배면적이 1만3400㏊ 줄었다.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의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밀·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48.6%, 42.3% 증가한 5만2000t

    2024.10.29 17:55
  • 환경보건기술연구원, 다이옥신 측정전문 기관 지정받아

    국지난 2021년 10월 인천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은 대규모 고농도 다이옥신 오염토를 완전 정화했다. 토양오염 정화에만 2년 6개월이 걸렸다. 2012년 캠프마켓에서 11,031㎥ 토양이 고농도 다이옥신류 오염됐다고 발표된 후 거의 10년이 걸려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독성과 잔류성이 높아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미치고 있다. 또한 토양과 하천을 통해 이동할 수 있어 국경을 초월한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쓰레기 소각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환경부도 국민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을 제정해 유해 물질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다이옥신 및 퓨란을 토양환경보전법상의 토양오염물질로 지정했다.다이옥신의 위해성을 인식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월27일 재단법인 환경보건기술연구원(환기원)을 잔류성오염물질(다이옥신 및 퓨란) 측정분석 전문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기원의 다이옥신 및 퓨란(폐수,토양퇴적물,폐기물)의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했다. 환기원은 토양오염 측정 전문기관 가운데 잔류성오염물질 측정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백영만 환기원 원장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오염 모니터링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잔류성 오염물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2024.10.12 09:08
  • 키다리스튜디오, 중동 웹툰 시장 확대 나선다

    키다리스튜디오는 15일 중동 내 대표적인 대형 미디어그룹인 사우디아라비아 SRMG(Saudi Research and Media Group, 사우디 리서치 앤 미디어 그룹)의 콘텐츠 계열사인 ‘망가아라비아(Manga Arabia)’와 웹툰 콘텐츠 제작, 유통 사업의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망가아라비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웹툰 콘텐츠의 공동 제작과 홍보 및 유통, 양사 간의 인력 교류와 인재 양성 등 다방면으로 중동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뿐만 아니라 봄툰, 레진, 델리툰 등 9개 언어로 14개의 자체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며 서비스 하고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중동 지역 대상 자체 웹툰 플랫폼인 ‘Delitoon ME’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중동 웹툰 시장에 진출하였다. 또한 드라마, 영화, 각종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개발되는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망가아라비아는 SRMG의 100% 자회사다. SRMG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엔터테인먼트 주요 계열사로는 망가아라비아와 빌보드 아라비아를 운영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사우디 웹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허흥범 키다리스튜디오 대표는 협약식에서 "이번 망가아라비아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웹툰 회사의 첫 아랍 진출 사례인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신시장 개척에 있어 서로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쌈 부카리 망가아라비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웹툰 및 만화 분야의 글로벌 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2024.09.25 17:18
  • "멘토들의 밀착 경영과외 덕분에 회사의 목표를 다시 세우게 됐죠"

    "저는 리볼드 파운더 클럽(re:BOLD Founder Club) 수업을 통해 다시 혁신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공부한 동료들의 갈급함과 열정에 감명받았기 때문이죠."지난 8월 9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리박스 컨설팅회사의 입구부터 큰 환호성이 들렸다. 이날은 리박스 컨설팅이 주관한 '리볼드 파운더 클럽 1기' 수료식이 있는 날. 주동욱 영일프레시젼 대표의 수료 소감 발표에 박수소리가 터졌다. 영일프레시젼은 반도체부품 핵심재료 가운데 하나인 방열판의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부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사인 ㈜ 화진몰테크의 진윤식 대표는 "구체적인 가르침 덕분에 회사 운영을 하는 데 있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회사를 어떻게 이끌면 될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벅찬 포부를 전했다.  성공적인 자립 광고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는 "그동안 경험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가운데 단연 최고 수준의 세션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에는 회사 동료들도 함께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1기 리볼드 파운더 클럽에는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뿐아니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 서비스 기업의 CEO들도 참여했다. 뇌질환 영상 AI솔루션 기업 뉴로핏의 빈준길 대표, IT분야 인재 매칭기업으로 알려진 원티드랩의 이복기 대표, 온라인 기업리뷰·연봉 정보를 서비스하는 잡플래닛의 황희승 대표, 국내 최초의 재활치료복지복합체로 존엄케어를 실천하는 인덕의료재단의 이윤환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100

    2024.09.07 09:31
  • 하반기 대기업 35%만 신입 채용…'컬처핏' 면접으로 뽑는다

    올해 국내 대기업 가운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10곳 가운데 3.5곳(35.0%)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들은 채용규모도 한 자릿수(53.8%) 또는 두 자릿수(46.2%)만 뽑을 예정으로 소규모 채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7일 오후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정화식 인크루트 마케팅그룹장은 올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 특징으로 '수시채용·인턴십 확대·컬쳐핏(culture fit)'을 꼽았다. 그는 "과거 기업들이 직무중심으로 신입사원을 뽑았으나 최근에는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의 조직문화 적합성을 보는 컬쳐핏이 채용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전망 조사는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08곳(대기업 103곳, 중견기업 117곳, 중소기업 588곳)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7월 한달간(7월 8일~7월 31일) 이뤄졌다.  ◆국내 대·중소기업 채용 모두 줄어들 듯 올해 국내의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모두 좁은문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까지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은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대기업 35%만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43.8%P 하락한 수치다. 그만큼 하반기 채용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뜻이다. 중견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답한 곳은 50.4%로 절반의 기업이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

    2024.08.27 17:56
  • 농촌진흥청,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이 떴다…논산지역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8월 5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논산의 연무읍·양촌읍 등 6개 읍면에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 지원을 위해서였다.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촌진흥기관 소속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53명으로 구성됐다. 농기계 안전전문관은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의 효율적 추진과 농업기계 안전사용과 안전 의식 제고 활동 등을 위해 지방농촌진흥기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촉하고 있다.이들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동안 논산 각 지역에 파견돼 침수 피해로 긴급 점검·수리가 필요한 농업기계 1200여 대를 정비했다.이번 정비 작업에는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농업기계 순회 교육 차량, 수리 장비 등이 투입됐다. 닷새간의 정비작업을 통해 연무읍에는 고장난 농기계 514대, 양촌면 276대, 은진면 143대, 가야곡 96대, 성동면 51대, 벌곡면 40대 등을 수리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정비지원을 통해 농가의 농업기계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농작업 재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신속한 영농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촌진흥청은 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 응급복구단'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도 호우피해가 심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충청남도 공주, 경상북도 예천 지역을 찾아 농업기계 수리, 배수로 정비 등 피해 농가 복구 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한편, 논산시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 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져 농경지, 시설 온실,

    2024.08.19 16:08
  • 밭작물 기계화·가루쌀 확산…농촌진흥청의 '종횡무진 프로젝트8'

    기후변화, 고령화, 에너지 부족 등 21세기 한국 농업에는 수많은 난제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학기술 개발로 한국농업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①연구개발-기술보급-정보화 등 청의 모든 자원을 연결하고, ②농업-환경-생명-공학-식품 등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③관계부처,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일명 종횡무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종횡무진 프로젝트는 핵심 장애 요인을 분석·도출하고 다양한 분야와 관계기관 그리고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진청은 △밭작물 기계화 촉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탄소감축 기술 실용화 △가루쌀 산업 활성화 △디지털 쌀 작황예측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치유농업 확산 등 8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연구단을 구성해 융복합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밭농업기계화, 가루쌀 산업화 등 주요 과제에서 협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프로젝트 1 : 밭농업 기계화 촉진밭농업 기계화가 더디어진 이유는 ‘기계화가 오히려 정밀도를 떨어뜨린다’는 농민들의 인식 때문이었다. 이에 밭농업기계화 연구단은 농업인의 기계화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마늘, 양파 재배현장에서 밭작물 기계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연시회를 전국적으로 20회 개최하였다. 지역 맞춤형으로 제시된 기계화 추진 전략은 현장 연시회에 뜨거운 반향을 낳았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그리고 농기계

    2024.08.12 16:02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취임 후 첫 행보는 호우 피해지역 방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았다. 권 청장은 토마토, 수박, 상추 등 시설채소와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은 지난 7월8일 제32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권 청장은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56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 빠른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 재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재배지 복구 일손 돕기를 우선 추진해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배수시설이 빠른시일내에 확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하는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에서 태어난 권 총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

    2024.07.11 16:33
  • 농촌진흥청 홍보 캐릭터 '이삭이' '새싹이' 새 옷 입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08년 개발한 기관 홍보 상징물(캐릭터) ‘이삭이’·‘새싹이’를 최신 경향(트렌드)에 맞게 새 단장해 공개하고, 다양한 기획 행사(이벤트)를 펼친다.  ‘이삭이’는 머리 위에 나 있는 벼 이삭의 힘으로 새롭게 태어나 농업·농촌에 활력을 더해주는 영웅(히어로)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형상화했다. ‘새싹이’는 ‘이삭이’를 도와 농촌에서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비밀 요원이라는 세계관을 부여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표한 상징물(캐릭터)을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각종 홍보물 제작, 촬영 구역(포토존) 조성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농진청은 상징물(캐릭터) 새 단장 공개를 기념해 6월11~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다양한 현장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농진청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구독, ‘이삭이’와 찍은 인증 사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 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인형 열쇠고리, 캐릭터 스티커 등 팬 상품(굿즈)을 제공한다. 오기원 농진청 대변인은 “새로 태어난 ‘이삭이’·‘새싹이’가 청 공식 상징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의 연구 성과와 정보 등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며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할 ‘이삭이’·‘새싹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

    2024.06.04 14:43
  • "법학적성시험 지문 축소 검토...LEET 수험생 프렌들리하게 지속 개선"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온라인 원서접수가 지난 5월27일부터 시작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원서 접수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5월13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병호 법학적성평가연구원장(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법학적성시험(LEET) 난이도와 지문 길이 등을 수험생 프렌들리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들의 상당수가 서울권 소재 대학 졸업자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신입생들의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당초 로스쿨 제도 취지와 멀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법률저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의 70%이상은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 또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는 로스쿨이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는 도입 당시 취지와도 어긋나고 있다. 특히 로스쿨 입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법학적성시험'이 갈수록 어려워 지면서 30대 이상 합격자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하지만 국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로스쿨 지원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09년 1회 1만960명이던 LEET지원자는 2013년(5회) 7628명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2023년(2024확년도)은 1만736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로스쿨협의회 측은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이 길어지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발췌독'을 잘해야 합격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정 위원장을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LEET시험의 개선

    2024.05.28 18:32
  • 구글의 지속성장 배경엔 '무의식적 편견 타파'가 있었다

    #아마존은 과거 채용 자료로 학습시킨 인공지능(AI)이 여성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배제하자, AI의 서류전형을 아예 폐기했다.#구글은 채용시 백인 이름의 입사지원자 서류전형 통과확률이 흑인 이름 지원자보다 50% 더 높자, 준비된 질문과 평가지표로만 합격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글로벌 기업들의 '무의식적 편견'으로 인한 왜곡된 채용 극복 사례다. 구글은 성별을 통해 생겨날 수 있는 무의식적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회의실 이름도 남성위주에서 여성 명칭으로 바꾸고 있다.지난 5월 10일 인사 전문 컨설팅 기업 리박스컨설팅은 '무의식적 편견 깨기'명강사 짐보클락(Jimbo Clark)을 초대해 강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클락은 구글,메타 등 글로벌 기업에서 '무의식적 편견 극복'사례를 소개했다.클락은 강연에서 "무의식적 편견은 조직 구성원의 소극적 태도, 저성과자 증가, 불만 속출, 우수인재 퇴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심지어 브랜드 가치 추락의 댓가까지 치뤄야 할 수도 있다"고 무의식적 편견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무의식적 편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내재적 편견을 말한다. 인종,성별,종교,나이,직위, 학력,말투 등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선입견이다. 클락은 "무의식적 편견은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다"며 "조직의 리더는 어떻게 하면 무의식적 편견을 줄이고 조직내 다양성을 확립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출국한 클락에게 무의식적 편견을 깰수 있는 방법을 이메일로 물어봤다.▶조직에서 무의식적 편견이란 무엇인가"무의식적 편견은 의식하지 않는

    2024.05.25 06:41
  • "양곡법이 식량위기 심화 가능성...농안법은 농산물 가격불안정법"

    지난 5월3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는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쌀 등 농산물의 가격을 보전하는 정책은 오히려 수급 조절 기능을 약화해 공급 과잉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를 예고한 양곡관리법(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우려의 목소리였다. 야당의 법안처리 강행에 대해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들도 잇따라 반대성명을 내고 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후에 대응해야 하는 농업은 고등수학"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정치권이 농민단체·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한국농업 정책을 세울 때"라고 말했다.한국 농업이 위기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기후변화로 농산물값의 급등, 갈수록 깊어가는 도농격차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농어업위 사무실에서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을 만나 최근 야기되고 있는 농업의 문제를 물었다. 장 위원장은 과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시절, 농어촌 예산을 짜면서 농업과 연을 맺었다. 이후 40년 이상 농업 한 분야에 관심의 끈을 이어온 농업정책 전문가다. 이명박정부 시절(2008~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농협 구조개혁을 지휘하기도 했다. ▶양곡법 개정안이 왜 논란인가요?"양곡법은 쌀 가격을 보장해 주겠다는 정책이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해야 하는 양곡

    2024.05.17 12:31
  • "캄보디아 젊은 인재, 한국의 부족한 인력 연결하는 가교역할 것"

    "캄보디아의 젊은 인력과 한국 기업을 연결해 한국의 인력난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캄보디아에서 리크루팅 기업 '피플앱잡스(people&jobs)'를 운영하는 최주희 대표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캄보디아의 1020세대들을 교육시켜 한국에 취업시키려는 일을 추진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한국은 저출생·고령화 심화로 농촌, 의료, 호텔 등의 분야에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다. K컬쳐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동남아 국가 학생들이 늘고 있다. 과거 '세계의 공장'역할을 한 중국이 근로자 인건비가 오르면서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캄보디아는 전체 1700만 인구의 55%가 Y세대(1980~1990년대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초반 출생)일정도로 젊은 국가다. 최 대표는 "한국의 의료,호텔,조리,캐디,간호조무사,요양사 등의 분야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몇몇 고교·대학교와 이미 인력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에 취업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협약을 맺었다고 바로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한국의 대학(전문대 포함)를 졸업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자격을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이달 4월초에는 한국의 지방대 몇곳을 다니며 설명회를 진행 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캄보디아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6개월간의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2등급을 받아야 선발될 수 있다. 토픽2급은 한국어를 6개월간 배운 외국인이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어학능력

    2024.05.15 09:30
  •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식품 창업기업 '자금 갈증' 해소…올 10개 분야 1900억 펀드 조성

    지난 1월 18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주관한 ‘농림수산식품경영체 정기 사업설명회(IR)’가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열렸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농식품 경영체 9곳과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 10곳이 참석했다. 한 기업당 발표 시간은 12분,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의 질의응답은 5분씩 진행됐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사업설명회는 오후 5시가 돼서야 모두 끝났다. 농금원은 월평균 2회씩 한 해 동안 모두 23번의 사업설명회를 열어 농식품 창업기업들의 ‘자금 갈증’을 해소해 주는 것이 목표다. ○기업·투자사 온라인 만남 ‘어시스트’농금원은 농식품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오프라인 정기 설명회 이외 온라인에서도 투자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농식품 투자정보 플랫폼인 ‘어시스트(ASSIST)’가 바로 그것. 어시스트는 농업 스타트업 지원 투자 서비스 플랫폼(Agriculture Startup Support Investment Service plaTform)의 약자다. 농식품 기업은 어시스트에서 직접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간단한 기업정보와 사업정보를 입력하면 한국평가데이터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자동으로 매칭돼 손쉽게 투자제안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 투자자에게 직접 투자 제안도 할 수 있다. 투자자는 농식품 기업의 정보를 검색해 투자 제안을 하고 만남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어시스트에서는 농식품부 산하 기관의 농식품 창업·투자 지원사업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투자자는 경영체의 핵심사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서를 확인해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

    2024.04.29 16:09
  • '농식품 수출, 농산어촌 소멸 대응' 나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3월 12일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는 쌀 수출 산업화 정책방향 제시(농어업위원회), 수출용 쌀의 안정적 생산 공급 유통 소비체계 구축(해남군), 쌀 수출 전문단지 조성(한국농어촌공사), 쌀 가공품 수출 판로 확대(CJ제일제당), 고품질 쌀의 안정적 공급(옥천농협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 등의 역할 분담을 담았다.정부 관계기관과 민간기업이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간척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영농 실현의 첫 단추다. ‘쌀 수출 산업화 아이디어’의 중심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쌀의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조직과 수출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게 협약의 핵심”이라며 “출발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영향력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이번 협약 의미를 설명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통령소속 위원회다. ○쌀 가공식품 수출, 4년새 두배 급증K푸드 인기는 쌀 가공식품 수출을 해마다 늘리고 있다. 2020년 1억 3800만 달러였던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2억 1700만 달러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쌀을 원료로 한 즉석밥 시장은 급성장세다. CJ제일제당의 수출용 햇반을 위한 쌀 사용량은 2020년 4466톤에서 올해는 1만1977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공 쌀 시장이 성장하면서 CJ제일제당 이외 오뚜기, 하림, 동원, 농심켈로그 등의 기업들도 잇따라 즉석밥을 내놓고 있다

    2024.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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