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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근 기자
    조성근 기자 디지털라이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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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단지 내 상가 306개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37개 단지에서 총 306개의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853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가정지구, 인천 부개지구, 대전 천동2지구, 부산 범천지구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매달 한 차례씩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부개지구(1001가구), 서초지구(1082가구), 강남지구(809가구), 광교신도시(4364가구) 등이 대단지를 배후로 둔 단지 내 상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LH 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자리잡고 있어 기존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 배후 아파트가 대부분 가구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배후아파트 100가구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민간아파트 중에선 50가구당 1개 점포를 배치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공급한 강남지구 A-2블록 단지 내 상가는 내정가의 157% 수준에 낙찰됐다. 3월 공급된 평택소사벌 A-1, 2블록의 경우 평균 199%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LH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열풍에 힘입어 작년부터 LH 단지 내 상가에 시중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분양 문의가 많아 올해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H 상가 분양정보는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일간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입찰결과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1600-100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26 00:00
  • [고수에게 듣는다] "NPL 대박은 옛말…권리분석 못하면 쳐다보지도 마라"

    “NPL(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는 부실채권) 투자로 어렵지 않게 대박을 터뜨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권리분석 능력과 부동산 물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15년째 경매·NPL 투자 자문을 하고 있는 이웰에셋의 이영진 부사장(46)은 최근 강남 경매 학원가에 유행하고 있는 NPL 투자 권유에 대해 일침을 놨다.NPL 투자는 금융회사가 시중에 내다 판 부실채권을 싸게 산 뒤 담보로 잡고 있는 부동산을 경매에 부쳐 배당을 받거나 직접 낙찰을 받는 투자 방식이다. 아파트를 담보로 잡고 있는 1억원짜리 1순위 근저당권을 9000만원에 매입한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집을 경매에 넣어 6개월 정도 뒤에 1억원에 낙찰됐을 경우 1000만원을 배당받을 수 있다. 6개월 투자 수익률이 11%를 넘는다. 질권 설정을 통해 50%까지 대출을 받아 투자할 수 있어 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다.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법원은 배당금과 채권 매입가 사이 차익은 비과세 대상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만약 낙찰가격이 매입원금보다 낮은 8000만원일 경우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접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뒤 1억원에 시중에 팔면 된다. 낙찰대금은 별도로 법원에 낼 필요가 없다. 가지고 있는 채권 1억원과 상계처리할 수 있어서다.이 부사장은 그러나 “요즘은 금융회사나 유동화전문회사들이 부실채권을 싼값에 내놓지 않는다”고 전했다. 과거 외환위기 때는 부실채권을 원금과 이자의 반값 이하에 내놓는 경우가 많아 론스타 등 외국계 NPL 투자사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그때는 국내 금융회사들이 NPL에 대해 문외한이어서 터무니없이 낮은 값에 NPL을 내놓았다. 그러나 NPL에

    2012.03.25 00:00
  • 동탄2, 동시분양 추진…가격도 낮춰 '바람몰이'

    경기 동탄2신도시 내 첫 아파트 분양주자인 6개 건설사들이 ‘동시분양’을 통한 바람몰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공급가격도 인근 동탄1신도시 시세보다 낮춰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분양을 진행할 경우 광고·마케팅 비용절감과 함께 홍보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동탄2신도시 ‘분양흥행’을 위해선 첫 공급 성공이 중요하다고 판단, 적극 지원에 나섰다.◆6월 동시분양 추진동탄2신도시의 100여개 공동주택용지 중 지금까지 매각된 것은 27개 필지다. 이들 필지를 매입한 건설사 가운데 GS건설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모아주택 등 6개사가 6월 중순 동시분양을 추진 중이다. 동시분양을 주도하고 있는 우남건설 관계자는 “6월 중순 동시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방향으로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며 “동시에 분양에 나서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LH도 지원에 나섰다. 동탄2신도시 내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 인근 상업용지에 6개사가 같이 모델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LH 관계자는 “6개 건설사 첫 분양에 이어 가을에는 7개 업체가 공급에 나서는 등 후속 물량이 줄을 잇는다”며 “첫 단지 분양성적이 후속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기 분양업체들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낮춰 수요자 모으기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분양가 낮추기에도 고심 중이다. 이들이 검토 중인 분양가는 3.3㎡당 1050만~1100만원 수준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동탄1신도시 실거래가격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최소한 그 정도는 돼야 수

    2012.03.25 00:00
  • 제주ㆍ천안ㆍ광주…단독택지 분양 '봄바람'

    공공택지지구에 조성된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시끄러운 제주도 강정마을 인근 제주혁신도시의 경우 올 들어 36필지가 팔려 나갔다. 충남 천안 청수지구,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개발전망이 밝은 지방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도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제주 혁신도시 내 단독택지 매입자의 80%가 수도권 거주자”라며 “이들은 해군기지 건설 수혜를 겨냥한 투자자이거나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라고 설명했다.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 안에 있는 단독주택용지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단독주택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 들어서만 전국에서 660필지 이상의 단독주택용지가 매각됐다. ○꾸준히 이어지는 단독주택 매입 열기22일 LH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서 팔린 단독주택용지는 667필지. 계약 진행 절차가 진행 중인 필지를 포함, 연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700필지 이상 매각됐다. LH 단독주택용지는 작년 1분기 711필지 팔린 것을 시작으로 연간 6834필지가 주인을 만났다. 강성용 LH 통합판매센터 차장은 “LH가 매각 중인 땅 중에 가장 잘 팔리는 게 단독주택용지”라며 “땅콩주택 열풍, 가구 수 및 층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최근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구별로 보면 충남 천안 청수지구에서 116필지의 점포겸용택지가 팔려나갔다. 천안 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가시화되자 인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도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98필지가 매각되면서 남은 필지가 24필지로 줄었다. 대구 금호

    2012.03.22 00:00
  • 강남3구 주상복합, 줄줄이 경매行 '굴욕'

    주상복합아파트가 법원 경매시장에 쏟아지고 있다.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올 1월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경매로 나온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310개 중 40개(12.9%)가 주상복합이었다고 밝혔다.지난달 주상복합 낙찰가율은 70%로 일반아파트의 80%에 비해 10%포인트 낮았다.강남3구 주상복합 가운데 경매물건이 가장 많은 곳은 도곡동 대림아크로빌(총 490가구)로, 2001년부터 총 28건이 경매로 처분됐다. 이 중 한 아파트는 경매시장에 세 번이나 나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보다 분양가가 높았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총 757가구)도 2008년 1월 이후 25건이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아크로비스타는 지금도 3건이 경매 대기 중이다.신천동 롯데캐슬골드(총 400가구)도 2008년 8월 첫 경매를 시작으로 22건이 나왔다. 롯데캐슬골드는 경매가 마무리된 20건의 평균낙찰가율이 67%에 그쳤다.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초고층 주상복합은 환기와 냉난방을 위한 관리비가 많이 드는 데다 아파트가 고급 주상복합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면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21 00:00
  • 주택 비중 클수록 금융위기 타격 컸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전문 업체 수가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주택전문 업체 수는 2007년 194개사에서 2010년 113개사로 81개사가 줄었다. 반면 건설 겸업 업체 수는 278개사에서 327개사로 49개사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건설 매출 가운데 주택주력 업체 비중은 2007년 6.6%에서 2010년 4.2%로 낮아졌다. 반면 겸업 업체는 6.4%에서 7.3%로 높아졌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전문 업체들이 도산되거나 청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건설업체의 매출구조별 수익성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분양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주택주력 업체가 비건설 매출 비중 50% 이상인 겸업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전문 업체는 이자보상배율이 2007년 2.4배에서 2010년 1.3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1.1%에서 6.7%로 낮아졌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2007년 6.8%에서 2010년에는 이자비용 및 대손상각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 2.6%로 돌아섰다.겸업 업체는 이자보상배율이 2007년 6.9배에서 2010년 4.9배로 하락했지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7%에서 8.0%로 높아졌다. 협회 관계자는 “2010년 다른 업종은 빠르게 회복됐지만 건설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생존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20 00:00
  • 현대건설 "부산 재개발 사업성 없다" 철수 채비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포기하고 있다. 사업성이 떨어져 공사비를 제대로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집값 하락으로 사업장의 상당수는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 시공권 포기 사례가 이어질 전망이다.◆줄잇는 시공 중단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방 광역시 사업장에서 본격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대표이사 명의로 부산지역 12개 재개발조합에 공문을 보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재개발 착공이 늦어져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더 나은 조건의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할 때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통보받은 구역은 구포2·4·6·8, 동대신2, 봉래1, 당감3·8·10, 범일2, 문현1, 복산1 등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먼저 계약을 파기하면 조합에 빌려준 돈을 받기 힘들어지고,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공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에서 조합이 타 업체와 계약을 맺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은 전국 140여곳의 재개발·재건축구역 중 상당수 조합에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도 작년 12월 부산 재송2구역 사업을 포기했다.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구산1구역 시공을 포기했다. 시공비 인상안에 대해 조합과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개나리4차, 용산국제빌딩4구역, 왕십리3구역 등 알짜 사업장에서도 건설사들이 시공을 포기한 바 있다.부동산 전문 로티스합동법률사무소의 최광석 변호사는 “그동안 수주 잔액 높이기 경쟁으로 수익성을 따져보지 않고 무분별하게

    2012.03.15 00:00
  • 꼭지서 샀다가…'눈물의 경매'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나온 아파트 매물의 상당수는 집값 급등기인 2005~2008년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매정보 제공 업체인 지지옥션은 최근 3년간 경매에 나온 전국 아파트 중 12만3260건의 구입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05~2008년이 두드러지게 많았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 거래 건수는 △2005년 1만1736건 △2006년 1만4572건 △2007년 1만2086건 △2008년 1만1948건 등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2004년 주춤하다 다시 급등세를 타자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많이 사들인 때다.반면 집값 안정기인 외환위기 이후 거래 건수는 △1997년 3119건 △1998년 2697건 △1999년 4030건 △2000년 4829건 등에 그쳤다. 당시 아파트 구매자들은 이후 집값이 크게 오른 덕분에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터여서 경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분석이다. 집값 상승 초기인 2000년대 초반 매매 건수도 △2001년 7068건 △2003년 9435건 △2004년 7772건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 거래 건수도 △2009년 7137건 △2010년 2847건 등에 불과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로 대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 가격 거품이 빠진 상태에서 구입한 까닭이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출을 많이 끼고 아파트를 구입한 하우스 푸어들이 아직 많아 아파트값 거품이 완전히 빠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실수요자라면 경매 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15 00:00
  • LH, 3900가구 매입…저소득층에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 3900가구를 사들여 저소득층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도심 내 최저 소득계층이 본인 생활권에서 현재 수입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LH가 정부 재정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싸게 임대하는 것이다. LH는 올해 수도권과 광역시, 인구 20만명 이상 62개 도시에서 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0가구를 비롯해 수도권 1700가구, 지방 2200가구다.매도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LH 관할지역본부에 신청해야 한다.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한다.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14 00:00
  • 228억 단독주택 최고가 경매, 시몬느가 낙찰받았다

    단독주택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 도산공원 인근 집(사진)이 첫 입찰에서 감정가보다 25% 높은 287억원에 명품 핸드백 제조회사에 낙찰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경매에서 감정가 228억5600만원인 신사동 631의 35 단독주택이 287억원에 팔렸다.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25%다. 대로에 접하지 않은 1종 일반주거지역 내 단독주택이 3.3㎡당 1억7000만원에 낙찰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경매업계는 평가했다.경매를 참관한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부동산 침체기에 취득세 등 관련 세금과 각종 부대비용을 합해 300억원에 이르는 물건을 선뜻 매입하기는 쉽지 않다”며 “경매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가 낙찰 사례”라고 말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70%에 불과하다.이날 입찰에는 제일모직과 명품 핸드백 전문 제조업체인 시몬느가 맞붙었다. 서울지역 명품1번지인 청담·신사동 일대에서 잇달아 명품 수입매장을 열고 있는 제일모직은 감정가보다 37억원 많은 266억1116만원을 써냈지만 시몬느보다 21억원 낮아 매입에 실패했다.명품 업체들이 이 물건에 눈독을 들인 것은 명품 패션 매장을 들이기에 알맞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다. 도산공원으로 진입하는 명품거리에 자리잡은 데다 부지면적도 555㎡(약 168평)로 넓은 편이다. 주변 다른 건물들은 이미 명품 매장으로 바뀐 지 오래다.이런 이유로 플래그 숍(대표 매장)을 마련하려는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이 집이 경매에 나오기 이전 몇 차례에 걸쳐 매입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단독주택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5명의 의견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경기도 의

    2012.03.13 00:00
  • 삼성생명, 청담동에 수익형 빌딩 짓는다

    삼성생명이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 도산대로변의 4층 빌딩과 주변 단독주택 10여채를 사들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청담동 3번지 일대 효성골프클럽 빌딩과 뒤편의 단독주택 10여 필지를 매입했다.작년 9월과 10월에 사들인 뒤 아시아신탁에 맡겼다가 지난 9일 삼성생명 명의로 전환하기 위해 등기명의변경을 신청했다. 삼성생명은 기존 건물을 모두 헐고 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다.매입한 부동산의 전체 면적은 4300㎡(약 1300평) 정도다. 매입가는 3.3㎡당 1억3000만원 안팎, 총 16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일반 상업지역과 3종 일반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노선상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빌딩을 신축하기 알맞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용적률 400~500%, 연면적 2만㎡ 전후(약 6000평)의 빌딩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관리회사인 글로벌PMC의 김용남 사장은 “계열사 하나는 입주할 수 있는 규모”라며 “삼성이 빌딩 신축이 가능한 크기의 청담동 땅을 매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이 자산운용 차원에서 수익형 빌딩을 짓기 위해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중개업소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이 건물을 지으면 삼성계열사가 사옥으로 빌려쓰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중소형빌딩 컨설팅업체인 ERA코리아의 장진택 이사는 “삼성은 청담·신사동 일대 건물을 매입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가격이 맞지 않거나 마땅한 매물이 없어 사들이지 못했다”며 “어렵게 확보한 부지에 지은 건물을 다른 업체에 임대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단독주택을 시세의 두 배 이상 가격에 매입했다는 점도 삼성 계

    2012.03.12 00:00
  • LH, 올해 용지 공급 물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67개 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등 5108필지(1306만3000㎡)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작년에는 전국 173개 지구에서 1만380필지가 공급됐다. 작년 계획 물량 이상으로 토지가 잘 팔려 올해 공급 물량이 줄었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가 전국 24개 사업지구에서 112필지( 576만㎡)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는 28개 지구에서 3475필지(172만㎡)가 나온다.산업용지는 14개 지구의 325필지(370만㎡), 상업용지는 56개 지구의 1196필지(188만㎡)가 각각 주인을 찾는다. 금액기준으로 16조9000억원 규모다. 공동주택 용지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에서 8월과 9월 각각 4필지가 공급된다. 화성동탄2신도시에서도 5월부터 9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청사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선 3월과 10월 각각 15필지와 11필지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서초지구에선 도시형생활주택용지 1필지가 6월에 주인을 찾는다. 상업용지는 강남지구에서 3월에 근린생활시설 13필지와 일반상업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월 준주거용지 6필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LH 판매기획처 강성용 차장은 “작년에는 공동주택용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많았지만 올해는 상업용지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1600-100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08 00:00
  • 개포처럼 될까봐…반포1단지, 용적률 상향 포기

    이달부터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는 서울의 대표적 저층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가 용적률 상향을 일단 포기했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상향해 줄 가능성이 낮은 데다 자칫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개포지구처럼 소형을 더 지으라고 요구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용적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사업성이 취약해져 주민 반발 등도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1490가구)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 주민총회를 열어 설계자를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3590가구 초대형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는 3주구(공급면적 72㎡)와 1·2·4주구(105~204㎡) 등 두 곳으로 나눠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3주구가 먼저 이달 중 설계자를 선정하고 6월 조합설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건축추진위는 연내 건축심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반포주공 1·2·4주구(2100가구)도 최근 설계자 선정 공고를 냈다. 6월께 주민 총회를 열어 설계자를 선정하고 연내 조합설립을 마칠 계획이다.두 곳 모두 내년 12월7일 이전에 재건축 인·허가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때까지 재건축 절차를 끝내야 초과이익 환수 조치를 피해갈 수 있다. 3주구는 기존 272%인 용적률을 300%로 올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설계자를 선정한 뒤 용적률 272%를 적용한 설계안을 만들어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기로 했다. 인근 신반포6차 반포한양 등의 용적률 상향 요청에 대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잇달아 제동을 건 터라 용적률 상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심의과정에

    2012.03.07 00:00
  • EG건설 "올해 6600가구 공급할 것"

    중견 건설사인 EG건설은 올해 전국 7곳에서 모두 659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이달 서울 강남구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역삼동 EG 소울리더’ 공급을 시작으로 부산 신항만 배후신도시, 아산 테크노밸리(둔포신도시) 1·2차, 동탄2신도시, 세종시, 광주 선운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에서 중소형 위주로 분양한다.올해 첫 분양인 역삼동 EG 소울리더는 전용면적 13.61~27.67㎡ 90가구의 역세권 단지다. 부산 신항만 배후도시와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에서는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3.06 00:00
  • LH "올 사업비 26조 … 8만가구 공급할 것"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26조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LH는 사업비 26조원을 보금자리주택 건설,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등에 투입한다. 작년 사업비 22조원에 비해 4조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작년 목표치였던 30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4조7000억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토지 보상(토지 취득)과 대지 조성에 각각 8조7000억원씩 투입한다. 또 주택 건설에 5조8000억원, 주거 복지에 2조8000억원을 사용한다.토지 보상비는 지난해 집행분(8조3000억원)보다 4000억원 높게 잡았지만 지난해 목표치(13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주택은 지난해 목표(7만7000가구)보다 3000가구 늘어난 8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주택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 4만3000가구,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3만5000가구, 분양전환 1700가구 등이다.이 밖에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사업 용도로 지난해보다 2만8000가구 늘어난 4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세부적으로는 도심 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매입임대 4000가구를 공급한다. 또 전세임대주택 2만3000가구(대학생 전세임대 1만가구 포함), 신축 다세대 2만가구 등도 올해 공급한다.주택 착공은 7만1000가구로 지난해 착공 물량보다 8000가구 늘려잡았다. 이 가운데 50% 이상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토지 주택 주거복지 등 부문별 사업비는 최대한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토지의 경우 16조9000억원 상당의 공동주택용지 등 13.1㎢ 규모를 연내 공급한다.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영구·국민·공동)은 총 71만500

    2012.03.05 00:00
  • 송도 살아나나…모델하우스 3만명 방문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청약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인천 봄 분양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 송도국제업무지구가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1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이후 4일까지 나흘간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모델하우스에 각각 3만여명이 다녀갔다. 송도국제도시는 작년 10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 웰카운티 5단지’ 분양에 참패하면서 극도의 침체에 빠졌다. 봄 분양에 나선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크기를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바꾸고 분양가를 대폭 낮춰 송도 불씨 되살리기에 나섰다. ○송도 분양 ‘봄 바람’ 부나송도국제업무지구는 2000년대 중반 ‘청약불패’ 지역으로 꼽혔지만 외자유치 지연,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 공급 과잉 등의 여파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규모 미분양과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등장했고, 작년 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계약자가 없어 ‘송도 웰카운티 5단지’ 분양을 전면 취소하기도 했다. 올해 첫 분양에 나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마케팅센터에 있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665가구)’ 모델하우스에는 개장 첫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나흘간 총 3만여명이 몰렸다. 같은 날 문을 연 대우건설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999가구)’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까지 비슷한 인파가 몰렸다. 초고층 주상복합으로는 드물게 전용 85㎡ 이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56%에 이른다.그린워크 2차의 3.3㎡당 분양가는 1220만원으로 작년 말 공급된 웰카운티 5단지(1237만원) 보다 낮다.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가는 112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내 분양 물량이 800

    2012.03.04 00:00
  • 9번이나 "안 살래"…아카시아마을, 경매서 퇴짜맞은 이유는

    서울 관악산 자락의 마을이 통째로 법원 경매시장에 나왔지만 입찰자가 없어 최저응찰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일 대법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관악구 신림동 산121 일대 ‘아카시아마을’이 입찰에 부쳐진다.5만3554㎡(약 1만6200평)로 지상에는 무허가 판자집 96가구가 들어서 있다. 이 땅의 감정가는 166억원에 이르지만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의 13% 수준인 22억원에 불과하다. 작년 5월 경매가 시작됐지만 응찰자가 없어 9차례나 유찰된 결과다.주민들은 이 땅을 ‘두산 땅’이라고 부른다. 토지등기부에는 두산그룹 창업주인 고 박승직 회장과 그의 차남 고 박우병 회장이 1940년 각각 50%씩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후 상속 과정에서 52개 조각으로 쪼개졌다. 이 땅은 2007년 새 주인을 만났다. 현 소유주인 김모씨가 2004년부터 땅을 차례로 사들여 단독 소유주가 됐다. 경매전문인 KJ국제법률사무소의 정충진 변호사는 “통으로 개발하거나 대출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지상에는 1960년대부터 무허가 마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12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찰을 거듭하면서 땅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매수자가 나서지 않는 것은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다. 이 땅은 현재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건물을 신축할 수 없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최근 개발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강남 구룡마을은 자연녹지여서 법적으로 가능했다”며 “아카시아마을은 관악산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공원 이외 용도로 활용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원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재원이 없

    2012.03.02 00:00
  • 알파돔시티 4월 착공…7월 주상복합 분양

    참여 건설사의 지급보증 기피로 2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해온 판교신도시 상업·업무시설 ‘알파돔시티(조감도)’ 사업이 정상화됐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알파돔시티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1조5000억원의 사업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본지 2월29일자 A27면 참조현대백화점에 자산을 선매각해 4200억원을 조달하고 민간 최대 출자사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도 2400억원의 업무시설을 선매입했다. LH는 4600억원의 중도금대출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고, 연체이자 및 토지할부이자 3400억원을 대물(업무시설)로 받기로 했다.알파돔시티는 토지대금 2조3000억원 중 계약금과 5차 중도금 등 1조5000억원을 납부하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다음달 기공식을 갖고 6월 1단계 지역 5개블록을 착공한다. 주상복합 2개 블록과 백화점 블록을 우선 착공하고, 인·허가가 끝나는 대로 업무·상업시설 2개 블록도 공사를 시작한다.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를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총 사업비 4조9000억원 규모인 알파돔시티는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사업이 추진돼온 판교의 랜드마크이자 핵심 상업·업무시설이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그 주변 13만8000㎡(4만2000평) 부지에 상업·업무·주거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 사업성 악화, 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자산 선매각 지연 등으로 늦어졌다. 사업 정상화에는 LH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컨소시엄 건설사들이 대출을 위한 지급보증을 거부함에 따라 자산 선매각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매각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LH가 대물 인수, 사업기간 연장, 단계별 개발 허용, 토지대금 납

    2012.03.01 00:00
  • 대치동의 역습? '강남 대표 단지' 바뀔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치동 재건축 선두 주자인 청실아파트를 서울지역 최고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재건축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첨단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이후 서울지역 대표단지로 자리잡은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를 넘어서겠다는 것이 삼성물산과 조합 측 목표”라며 “4월 청실아파트 일반분양은 물론 반포동과 대치동 간 경쟁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청실재건축 전략적 추진삼성물산은 “최첨단 건축기법을 동원해 서울지역 최고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물산은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타워팰리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용인 동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국내 아파트는 이들 단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 청실아파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략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치동의 중심에 있는데다 신축 규모가 1608가구로 많아 브랜드이미지 제고 효과도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실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이상의 수준으로 짓기로 시공사와 합의했다”며 “대치동하면 청실이 떠오르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집중적으로 넣는다. 수영장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은 물론 찜질방도 갖추기로 했다.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최첨단 교육시설도 넣는다. 조합 관계자는 “최신식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대치·도곡동 최초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수변공간을 만들고 최고급 나무를 심는 등 조경도 반포래미안퍼스

    2012.02.27 00:00
  • 광주 최대 쇼핑몰 수완 '호수공원쇼핑몰' 개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일 광주광역시 수완택지지구의 ‘호수공원쇼핑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의 2단계 시설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009년 9월 롯데마트(연면적 5만3000㎡) 영플라자(75개 브랜드, 2만3000㎡) 등 1단계 시설 준공에 이어 3년 만에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2단계 시설은 △7개관 1415석을 갖춘 롯데시네마 멀티플렉스(1만3000㎡) △90개 브랜드가 입점한 롯데아울렛 △식음료시설(2만6000㎡) 등으로 구성된 광주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2006년 12월부터 5년가량 진행된 호수공원쇼핑몰은 수완지구 호수공원 주변 상업부지(3만4000㎡)에 2000억원을 들여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등을 개발하는 공모형 PF사업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2.24 00:00
  • 건설협회, 윤리경영·사회공헌 결의

    대한건설협회는 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54회 정기총회를 갖고 ‘건설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 채택은 건설산업이 후진적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비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산업으로 재도약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리·투명경영 실천방안 마련 △공정한 경쟁의 룰 준수 △고용창출 및 근로자·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기반 조성 △성실시공과 재해예방 노력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 지속 전개 등 6대 실천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총회에서 2012년도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전국 대학에서 추천받은 건설 관련학과 대학생 5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협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 건설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44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2.23 00:00
  • 최고가 '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등장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사진)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다른 고가 아파트와 달리 법원 경매시장에서 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아파트다. 22일 대법원에 따르면 아이파크 사우스윙동 27층 2704호(전용면적 167.7㎡·63평형)가 다음달 6일 경매에 부쳐진다. 한강을 파노라마식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부에 자리잡고 있어 인근 중개업소들은 로열층으로 분류한다.감정가격은 36억원으로 정해졌다. 인근 우리들공인 관계자는 “층에 따라 29억~38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며 “감정가는 시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시장 침체로 낙찰가는 감정가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희소가치가 있는 단지여서 낙찰가가 많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04년 입주한 삼성동 아이파크가 법원 경매로 나온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선 네 번의 경매에서 세 번은 중간에 경매가 취소됐다. 한 번은 지분 일부만 경매로 나왔으며, 경매신청 채권자가 낙찰을 받아갔다. 이번 경매 아파트가 낙찰되면 아이파크 소유권이 경매로 이전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경매전문 KJ국제법률사무소의 정충진 변호사는 “집을 담보로 빌린 돈과 가압류 당한 금액이 70억원으로 많아 중도 경매 취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평소 경매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알짜 물건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매 전문가들은 집주인이 사업을 하다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추정했다. 돈을 빌려줬거나 가압류한 곳들이 SC제일은행무역센터 한국무역보험 신용보증기금 등 사업과 관련된 곳들이어서다. 삼성동

    2012.02.22 00:00
  • 개포3단지 소형 35% 절충안…주민들 '반발'

    서울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소형아파트 비중을 기존 20%에서 35%로 올리는 절충안을 놓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새로 짓는 소형을 기존 소형 가구 수의 50%까지 늘리라고 요구한 이후 개포지구 재건축추진위들은 “재건축을 포기하겠다”며 반발, 개포주공3단지 절충안 마련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추진위는 1160명의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소형 평형을 추가로 늘릴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설문지를 최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추진위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와 소형 평형 비율을 절충할 뜻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어 소형을 35%로 배치했을 경우 희망하는 평형을 질문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지구 내 8개 단지 중 소형 비중 절충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3단지가 처음이다.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절충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추진위가 절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소형 확대를 일부 수용함으로써 재건축을 빨리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다수 주민들은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재건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소형에 배정되는 주민들이 재건축에 반대하면서 조합설립 동의 요건(동의율 75%)을 충족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현재 20%로 추진해온 소형아파트 비중을 35%로 늘리면 82㎡(25평형)가 기존 130가구에서 213가구로 늘어난다. 또 125㎡(38평형)가 120가구 줄어드는 대신 102㎡(31평형)와 112㎡(34평형)는 각각 107가구 및 30가구 증가한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 계획으로는 36㎡(11평형) 주민 79%가 102㎡나 112㎡에 배정되지만 수정 계획으로는 112㎡ 배정은 아예 없고, 102㎡ 배

    2012.02.21 00:00
  • [수익형 부동산 열풍] 뜨거운 부산 청약…올해 대세는 수익형 부동산

    부산지역이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조짐이다. 작년 공급 물량들이 높은 경쟁률 속에 성공적으로 분양, 이달부터 새로 공급하는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는 수익형 부동산 공급도 많아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원하는 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청약 성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은 당분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양 시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아파트와 함께 인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순위 내 전국 마감 1위지난해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사업장은 144곳이다. 이 중 40개(27.8%) 사업장이 부산에서 공급했다. 그 뒤를 경상남도(22곳, 15.3%), 광주광역시(14곳, 9.7%), 서울(11곳, 7.6%), 충청남도(10곳, 6.9%), 전라북도(9곳, 6.3%) 등이 이었다. 분양 성공 사업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순위 마감 사업장도 부산이 가장 많다. 작년 한 해 동안 청약 1순위에서 모두 13곳이 청약을 끝냈다. 1순위 마감(총 43곳)을 기록한 사업장 10곳 중 3곳이 부산에서 나온 셈이다. 부산에 이어 경남(7곳) 전북(6곳) 충남(6곳) 대전(4곳) 등에서도 1순위 마감이 나왔다. 청약 열기가 한껏 달아오른 부산은 지난해 사업장 44곳 중 40곳이 순위 내 마감했으며, 총 26만5213명이 청약을 신청(평균 경쟁률 12 대 1)했다.○1순위 경쟁률 최고 252 대 1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부산지역 청약 경쟁률도 치솟았다.작년 11월 해운대구 중동에서 공급한 ‘래미안해운대(421가구)’ 청약에는 2만834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1.5 대 1을 기록했다. 4가구를 모집한 전용 59㎡형은 1009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 252.3 대 1을 나타냈다.수영구 민락동에서 공급한 포스

    2012.02.21 00:00
  • 성남시 위례 아파트 사업, 시의회 반대로 '안갯속'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사업이 시의회 반대로 불투명해졌다.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성남시가 제출한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안을 표결로 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은 성남시가 A2-8블록 6만4000㎡를 매입해 아파트 1137가구를 지어 분양하는 프로젝트다.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늦어도 3월 말까지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어 의회 회기(차기 임시회 4월)를 고려하면 사업권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권은 성남시가 국토해양부 LH와 8개월간 협의 끝에 확보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2.17 00:00
  • 서울시, 10년 만에 뉴타운 28곳 토지거래허가 해제

    서울시가 한남·흑석·아현·거여마천 등 28개 뉴타운을 10년 만에 대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180㎡(54평) 초과 주택용지와 200㎡(60평) 초과 상업용지도 별도의 허가 없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시내 28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16일자로 풀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내에는 모두 35개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포함)이 있으며 이 중 28곳이 이번 해제 대상에 올랐다. 왕십리 돈의문 천호 미아 등 4곳은 2010년 말 이미 제한이 풀렸고, 남아 있는 창신·숭인 가리봉 세운 등도 허가 제한 기간이 끝나는 대로 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해제 대상은 시범뉴타운과 2·3차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 등 2459만8883㎡다. 한남 흑석 아현 북아현 길음 신정 장위 상계3·4 자양 등 주요 뉴타운이 총망라됐다.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무주택자 외에는 180㎡ 초과 주택용지를 매입하기 어려웠던 곳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 있어 토지가격 급등이나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고, 사유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조성근/문혜정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2.17 00:00
  • LH 실버사원 모집 첫날부터 '후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집 중인 실버사원 신청접수가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7일 LH에 따르면 실버사원 2000명 채용 신청접수 첫날인 지난 16일 전국 지역본부와 657개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총 8855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돼 평균 4.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다 그만둔 S모씨(69)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모집인원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격된 실버사원들은 다음달 16일부터 8개월간 하루 5시간씩 월 6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으며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일까지(토·일요일 제외) 신청접수가 진행되며, 1952년 2월8일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다. 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2.02.17 00:00
  • 세종시·동탄2…인기지역 택지 '공급 릴레이'

    올해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 인기지역에서 아파트 용지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공급도 줄을 잇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건립 아파트 평형을 낮춰주고 가구 수를 늘림으로써 일반분양 성공 가능성을 높인 용지들이 많다”며 “아파트와 단독주택 용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위례·동탄2·세종시 공급 많아16일 LH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동탄2신도시, 세종시, 혁신도시 등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아파트 용지가 공급된다.수도권은 위례신도시에서 8월께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 4필지를 선보인다. 이 중 3필지는 성남시에, 1필지는 하남시에 속한다. 작년 공급한 6필지 가운데 서울과 성남시에 속한 용지는 바로 팔렸지만 하남 시내 2필지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동탄2신도시에서는 5월에 3필지, 10월에 5필지가 추첨 형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5필지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고, 나머지는 중소형과 중대형을 섞어서 짓는 혼합 용지다. 수요가 적은 중대형 용지는 공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작년까지 공급된 28필지 중 27필지가 순조롭게 팔린데다 시범단지 인근이거나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LH는 전망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6월부터 민간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는 점도 호재다. 올해 15개 단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하남 미사지구의 공급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곳에는 혼합 필지와 중대형만을 지을 수 있는 필지가 남아 있다. ◆세종시·혁신도시가

    2012.02.16 00:00
  • 강남권 아파트도 '반값 낙찰'

    수도권 지역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매시장 반값 낙찰 사례가 서울 강남3구에도 등장했다.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최근 열린 경매를 통해 서초동 서초트라팰리스(전용면적 133㎡)가 감정가 14억원의 52.2%인 7억3010만원에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강남권에서 권리 관계가 깨끗해 추가 자금부담이 없는 아파트가 반값에 낙찰된 것은 이례적이다.2005년 12월 준공된 서초트라팰리스는 3개 동, 257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다. 현재 호가는 12억~13억원대로 작년 11월 같은 면적의 다른 아파트가 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과거에도 반값 낙찰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임차인의 보증금이나 유치권자의 공사대금, 미납된 분양대금 등을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진정한 반값 낙찰로 보기 어려웠다.서초트라팰리스는 4억9000만원의 임차보증금이 신고돼 있으나 임차인이 낙찰대금에서 최우선적으로 배당을 받기 때문에 낙찰자는 추가 부담이 없다. 임차인이 보증금을 배당받기 위해선 낙찰자로부터 집을 비웠다는 명도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까닭에 경매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명도 부담도 없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걸그룹 의상논란그 불편한 진실 노스페이스패션따라가려면 얼마?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2012.02.16 00:00
  • 개포 "왜 우리만…" 고덕·둔촌은 '안도'

    서울시가 재건축 때 기존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가구 수의 절반을 소형으로 짓도록 했지만 이 방침을 적용받는 곳은 개포동 일대 저층 단지 외에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동 일대 8000여가구의 재건축 단지, 가락시영 등 다른 대규모 저층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시행인가 단계 전후까지 진척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포지구 저층단지들과 반포주공1단지(3주구) 등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된 단지의 주민들이 “형평성을 잃은 방침”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서울시 부분임대와 연계 움직임15일 개포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개포주공 2·3·4 및 시영 등 4개 단지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심의결과를 강남구청에 공식 통보했다.서울시는 60㎡ 이하 소형아파트 신축 비율을 기존 소형의 50%로 못 박지는 않고 구청과 협의를 거쳐 소형주택 확보 비율을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개포지구 재건축추진위들은 “서울시가 주민 반발을 의식해 이처럼 변칙적으로 통보했다”며 “기자설명회 등을 통해 50%는 돼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비춰 사실상 50%가 확정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울시는 소형아파트 비율을 높이면 부분임대아파트 건립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뜻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전용 85㎡ 이상 아파트의 20% 정도를 부분임대 형태로 짓도록 요구해 왔다. 부분임대는 임대로 쓸 수 있도록 방 하나에 화장실과 별도 출입문 등을 넣은 집을 말한다.서울시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재건축추진위와 조합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개포동 굿모닝공인의 황화선 사장은 “소형 비율 확대는 주민들이 절대 받

    201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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