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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근 기자
    조성근 기자 디지털라이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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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군 든든한 중계동 "11월 매매 0건"…일산ㆍ분당까지 '꽁꽁'

    지난 15일 입주를 시작한 서울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 인근 H공인.22일 오전 전화벨이 잇따라 울렸다. K사장은 '내집부터 팔아달라'는 매도자들의 전화에 "가격을 좀 더 낮춰야 살 사람이 나타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 단지는 2009년 10월 3.3㎡당 2300만원을 넘는 분양가에도 1순위에서 평균 31.74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곳이다. 분양 직후 저층에도 30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금은 85㎡ 초과 평형에 1000만원 이상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K사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이후 강남 재건축 값이 하락세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데다 중도금 후불제 이자 납부시기가 다가오면서 급매물이 늘어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비수기 겹쳐 하락세 심화재건축 · 재개발 속도조절 공약에 이어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 정비계획안 무더기 보류에서 비롯된 '박원순發 쇼크'는 재건축 · 재개발시장은 물론 신규 입주 · 분양 단지,수도권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강북 재개발 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뉴타운 · 재개발 사업이 무산,또는 지연되거나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아현뉴타운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박 시장이 공약대로 임대아파트 8만가구를 지으려면 재개발구역에서 추가로 물량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도 실익이 없어 표류하는 사업장이 많은데 임대아파트를 더 늘리면 사업이 성사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철이어서 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다. 재개발구역이 밀집한 공덕동의 롯데공인 전창호 사장은 "IMF 외환위기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고 한숨지었다. 교육 수요가 많아 시장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서울 중

    2011.11.22 00:00
  • 재개발ㆍ재건축 시공사 선정시기 앞당겨지나

    법제처가 재개발 ·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정한 서울시 조례에 대해 "상위법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했다. 서울시는 같은 조례에 대해 진행 중인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고 조례 개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시 · 도 조례로 시공사 선정 시기를 뒤로 미룰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재건축 · 재개발 근거법인 '도시 · 주거환경정비법' 11조는 시공사 선정 시기를 조합설립 이후로 규정하고 있지만 서울시 조례는 그보다 늦은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돼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에 이뤄지는 비리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대해 조합들은 "사업 초기 시공사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면 사업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해왔다. 또 서울시 조례가 상위법 위반이라며 국토부 등에 민원을 계속 제기해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시 · 도 조례로 시공사 선정 시기를 늦출 수 있는지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법제처는 "2009년 2월6일 이전 구성된 재건축조합에 대해선 사업시행 인가 이후 시공자를 선정토록 했지만 법 개정을 통해 조합설립 이후로 앞당겼다"며 "법개정 취지가 초기자금 확보를 통한 사업활성화였던 만큼 시공자를 사업시행인가 전에 선정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조합 측 손을 들어줬다. 조합들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초기부터 시공사 자금 지원을 받으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반포주공1단지 등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은 단지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서울지역 수주를 늘릴 수 있다며 반기고 있

    2011.11.22 00:00
  • 세종시 '2차 분양대전'…현대건설도 뛰어든다

    세종시에서 다음달부터 민간 건설사들의 2차 분양이 시작된다.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용지 매입계약을 해약키로 했던 현대건설이 최근 입장을 바꿔 일부 용지에서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1-4 생활권 M7블록 876가구는 내년 초 분양하고,L5 · 6 · 7 · 8 블록 766가구는 해약키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의했다. M7블록에선 전용면적 60~85㎡ 280가구와 85~100㎡ 596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2007년 10월 세종시 공동주택 용지를 계약했지만 LH에 토지 공급가 인하,연체이자 탕감 등을 요구하며 사업을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대우건설과 극동건설,포스코건설 등 민간 건설사들이 잇따라 높은 경쟁률 속에 분양에 성공하자 일부 사업 재개를 결정했다. 현대건설의 가세로 세종시에선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민간 건설사들의 2차 분양이 이뤄진다. 한신공영은 1-3 생활권 L3 블록에 전용면적 59㎡와 84㎡ 아파트 70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극동건설도 1-4 생활권 L2 · 3 블록에 42㎡와 59㎡ 중소형 아파트 610가구를 같은 시기에 선보인다. 중흥건설은 내년 2월 1-3 생활권에 임대아파트를 포함, 총 319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LH 관계자는 "아파트용지 매입 업체들이 늘면서 현재까지 공급이 계획된 물량은 모두 3만2000여가구에 이른다"며 "계약을 해지한 삼성물산 대림산업의 4필지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전 기관 종사자가 1만4000여명임을 고려하면 현재 공급물량으로 이주 수요를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17 00:00
  • 5공실세 이학봉씨 강남집 경매 나와

    [한경속보]5공화국 민정수석,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 등을 지낸 이학봉씨의 서울 역삼동 자택이 경매로 나왔다.16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씨의 자택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 경매1계에서 경매처분된다.대지 375㎡에 건물면적 325㎡이며,지하 1∼지상 2층으로 이뤄진 단독주택이다.감정가격은 26억400만원으로 평가됐다.이씨 집을 경매에 넣은 이들은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가 재심을 청구해 무죄 판결을 받은 이신범·이택돈 전(前) 국회위원이다.두 사람은 지난 5월 전두환 전대통령과 이학봉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겨 이씨 집에 대한 강제경매에 나섰다.이들의 청구액은 10억1900만원이다. 재판부는 국가와 피고인들이 연대해 이신범 전 의원에게 7억원,이택돈 전 의원에게 3억원 등 총 1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전두환,이학봉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확정판결 전이라도 임시집행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지난 6월 이씨집에 대해 경매를 신청했다.이신범·이택돈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을 받았다가 특별사면 받았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2004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자 재심을 청구해 2007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지지옥션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경매청구액이 주택 감정가격의 40%가 채 못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경매가 취소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채무 관계로 보기 어려워 취하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손담비 '미쳤어'

    2011.11.16 00:00
  • '5공 실세' 이학봉 씨 역삼동 집 경매 나온 사연

    5공화국 민정수석,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 등을 지낸 이학봉 씨의 서울 역삼동 단독주택(사진)이 경매로 나왔다. 무죄로 결론이 난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 강제 집행에 나선 결과다. 연대책임이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겉으로 드러난 재산이 없어 이씨 혼자 모든 금전적 책임을 지게 됐다. 16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씨의 자택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 경매1계에서 처분된다. 대지 375㎡,건물면적 325㎡,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감정가는 26억4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 집은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으로 구속됐다 재심에서 무죄 판결받은 이신범 · 이택돈 전 국회의원에 의해 경매신청됐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전 전 대통령과 이학봉 씨를 상대로 제기한 10억19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겨 이씨 집에 대한 강제 경매에 나섰다. 법원은 국가와 피고인들이 연대해 이신범 씨에게 7억원,이택돈 씨에게 3억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들은 전 전 대통령과 이학봉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확정판결 전이라도 임시집행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6월 이씨 집을 경매신청했다. 남기송 천지인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연대 배상판결이 나면 채권자들은 채무자 중 누구나 지정해 돈을 받을 수 있다"며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 없는 전 전 대통령 대신 집을 가진 이씨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신범 · 이택돈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가 특별사면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2004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자

    2011.11.16 00:00
  • 현대건설, 연내 3000가구 일반분양

    현대건설은 연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5개 사업장에서 803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9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연내 공급할 단지는 △서울 이수힐스테이트(정금마을 재건축) △서울 강서힐스테이트(화곡3주구 재건축)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경기 남양주 퇴계원힐스테이트 △서울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1 · 2 · 3차(응암7~9재개발) 등이다. 현재 분양 중인 강서힐스테이트는 저밀도지구인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로,전용 59~152㎡ 2603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서울 도심에서 드물게 계약금 최저 정액제를 적용한다. 59㎡와 84㎡는 2500만원,나머지는 3500만원이다. 중대형에 대해선 중도금 2회차까지 무이자 융자 혜택을 준다. 이수힐스테이트는 서울시 동작동 58의 1 일대 정금마을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로 총 680가구 중 3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 6차(454가구)는 검단힐스테이트 1~5차 2880가구와 더불어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분양하는 퇴계원 힐스테이트 1076가구는 경춘선 복선 전철역인 퇴계원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전용 85㎡ 756가구,99㎡ 320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내달 개통 예정인 경춘선 고속화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용산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응암7 · 8 · 9 재개발구역 단지인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서로 인접해 은평구 내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내 분양하는 아파트는 대단지 역세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점을 감안해

    2011.11.15 00:00
  • 세종시, 이번엔 '오피스텔 열풍' 부나

    세종시에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분양이 본격화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종시 내 오피스텔 용지를 매입한 대우건설이 가장 먼저 110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중에는 나홀로 이주자들이 적지 않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시 오피스텔 공급 시작14일 LH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지면적 7109㎡(약 2150평),연면적 6만3444㎡(약1만9192평)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0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세종시 중심상업용지(C24블록)를 매입했다. 대우건설은 여기에 오피스텔 1100실과 근린생활시설 470여실을 들일 예정이다. 오피스텔 크기는 수요를 감안해 전용 23㎡ 안팎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세종시로 홀로 이사하는 공무원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착공,2014년 5월께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층부에는 가족이나 업무 목적의 방문객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룸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할 예정이다. ◆18곳에서 분양 줄 이을 듯LH 세종시2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세종시에선 오피스텔 신축이 가능한 중심상업용지 18필지가 분양됐다. 오승환 세종시2본부 부장은 "분양된 38개 중심상업용지 중 21곳에 오피스텔을 지을 수있다"며 "3개 미분양 필지를 제외한 18곳에서 순차적으로 오피스텔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인 · 허가 기간을 줄이고 있어 분양 절차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피스텔,업무용빌딩 등의 신축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 · 교통심의를 통합 심의하고 건축허가

    2011.11.15 00:00
  • 고양 원흥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47대 1

    보금자리주택 공급 이후 처음 이뤄진 고양 원흥지구 무순위 분양이 평균 1.47 대 1로 마무리됐다.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고양 · 원흥 보금자리주택 잔여물량 727가구에 대한 지난 14일 무순위 청약에 1072명이 접수,1.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블록(A2 · 4 · 6) 6개 평형 가운데 4개 평형이 마감됐다. A2블록 74㎡형은 28가구 모집에 180명이 신청해 6.4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4㎡형(235가구)은 1.62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A4블록 74㎡형(22가구)은 1.5 대 1,A6블록 74㎡형(88가구)은 2.52 대 1이었다. A4 · 6블록 84㎡형은 미달됐다. LH는 무순위 미달 및 본청약 미계약 물량에 대해 다시 공급공고할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15 00:00
  • 말도 못꺼낸 '최저가낙찰제 확대'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가 건설업계의 강력 반발로 무산됐다. 최저가낙찰제는 건설공사나 물품납품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에게 공사나 납품을 맡기는 제도다. 10일 서울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획재정부 주최 최저가낙찰제 개선 · 보완대책 공청회는 건설업계의 반발로 열리지 않았다. 당초 오후 2시에 시작하기로 돼 있던 공청회는 건설근로자들의 저지로 오후 4시로 연기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재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중소업체 수주감소 등 업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대책에서는 조달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만 하고 있는 등급별 제한경쟁입찰제도를 다른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키로 했다. 이 제도는 종합건설업체를 시공능력 평가액에 따라 6개 등급으로 나누고 해당 등급 규모의 공사에만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형 업체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하위등급 공사에 참여할 경우 최대 참여 지분을 현행 50%에서 30%로 축소키로 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그러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전국 24개 건설관련 단체는 9~10일 이틀 동안 최저가낙찰제 확대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게재하는 등 조직적인 반발에 나섰다. 건설관련단체들은 "100억~300억원대의 건설공사는 5조원대 규모로 지방과 중소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이라며 "최저가낙찰제가 확대 시행되면 중소 · 지방건설사가 고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2011.11.10 00:00
  • 현대,도시정비 수주 1조5000억원 돌파

    [한경속보]현대건설은 올들어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규모가 업계 1위인 1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연말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경남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과 경기 광명 5구역 재개발까지 포함하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2008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2380억원을 수주해 업계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3년만에 1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광주 화정주공 재건축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 △서울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인천 백운주택 재건축 △경기 고양 원당1구역 재개발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공공관리자제도 시행과 주택경지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시장 규모가 10조원대로 위축됐음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10 00:00
  • 정금마을 분양재개

    [한경속보]현대건설은 정금마을단독주택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17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법원의 조합설립 무효 판결로 분양 절차가 중단됐지만,최근 정금마을 재건축조합이 조합설립 변경인가 소송에서 승소,사업이 정상화됐다. 단독주택 재건축 1호인 정금마을엔 지상 8층∼15층 아파트 15개 동이 지어진다.전용면적 59∼147㎡ 680가구로 이 가운데 3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발코니 무료확장,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을 준다.동작대로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좋고,도보 10분 거리에 태평백화점이 있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며,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총신대 입구) 인근에 마련된다.(02)3477-43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9 00:00
  • 수도권 상가 경매 '인기몰이'…10월 낙찰률 27.8% 올 최고

    부동산 경매정보 업체인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상업시설 낙찰률(응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27.8%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4월의 25.6%였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지난 9월 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65.8%였다. 지난달 수도권 상가 낙찰률이 오른 것은 공동담보에 의해 한꺼번에 매각된 개별 상가들이 이끌었다. 인천에선 주안동의 아이존쇼핑몰 내 상가 47개가 감정가의 40%에 자산운용사에 일괄 매각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중산동 조은프라자의 상가 32개와 풍동에 위치한 샘터 빌딩의 상가 38개가 팔렸다. 근린상가는 낙찰가율을 밀어 올렸다. 지난달 4일 서울 중앙지법에선 감정가 120억원짜리 지하 3층~지상 7층 서울철강빌딩이 15명이 경쟁한 끝에 감정가의 101%인 121억원에 낙찰됐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근린상가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 근린상가가 경매로 나오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9 00:00
  • 단독 재건축 1호 '정금마을' 분양 재개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동 정금마을단독주택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힐스테이트'(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법원의 조합설립 무효 판결로 분양 절차가 중단됐지만 최근 정금마을 재건축조합이 조합설립 변경인가 소송에서 승소,사업이 정상화됐다. 단독주택 재건축 1호인 정금마을은 전용면적 59~147㎡ 680가구로 이 중 3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며,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 · 7호선 이수역 인근에 마련된다. (02)3477-4300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9 00:00
  • "멀쩡한데…" 수백억대 빌딩 '철거 판결' 잇따라

    대법원은 최근 서울 역삼동의 '이스타빌' 오피스텔에 건물 일부 철거 판결을 내렸다. 지상 9층 65실인 이 오피스텔은 2005년 완공된 멀쩡한 건물이다. 철거 판결된 호실은 건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일부 철거는 불가능하다. 법원 판결을 따르려면 200억원을 웃도는 건물 전부를 헐어내야 할 판이다. ◆법정 지상권 성립 안돼 철거 판결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9층 상가건물,경기 안양 12층 현대코아상가,서울 잠원동 8층 은하빌딩,서울 교대역 인근 5층 규모 삼덕다솜빌딩 등 멀쩡한 건물을 헐어내라는 대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철거 판결이 나오는 이유는 돈을 빌려서 건물을 짓는 개발사업 구조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법은 건물을 땅과 별개의 부동산으로 인정하면서 땅주인이 건물을 마음대로 철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물 소유주의 토지 사용권을 인정하는 '법정 지상권'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땅과 건물이 동일인 소유였다가 주인이 서로 달라질 때에 한해 이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개발하는 시행사는 남의 돈으로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토지와 건물의 주인이 애초부터 달라 법정 지상권을 인정받기 어렵다. 분양에 성공해 빌린 돈을 모두 갚으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라면 건물 철거 판결이 나기 십상이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땅은 신탁회사 등의 명의로 돼 있고,건물은 시행사나 분양받은 사람 등의 명의로 되면서 소유주가 일치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역삼동 이스타빌 오피스텔의 경우 토지 소유주는 담보신탁을 제공한 한국토지신탁,건물 소유주는 시행사인 인버런처였다. 건물값만 284

    2011.11.09 00:00
  • 성완종 회장, 베트남 주석과 협력 논의

    [한경속보]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상 주석은 지난 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국빈자격으로 방한 중이다.성 회장은 “경남기업이 하노이에 지은 주상복합 랜드마크72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경남기업의 기술력이 융합된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상 주석은 “경남기업은 22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9 00:00
  •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

    [한경속보]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9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직종별 1위는 △거푸집 김수덕(미성건축디자인) △건축목공 김태욱 △미장 염윤완(케이에스건설) △조적 김민수(연흥종합건설) △철근 이훈(명일건업) △타일 김대열(엠제이산업개발) △건축배관 신영태(정도설비) 등이다. 또 △전기용접 유수호(금화피에스시) △도장 박기옥(성찬건설) △전산응용토목제도 장형수(케이알티씨) △측량 박재용(지월드) △조경 박근엽(우화조경건설) △실내건축 도진설(미성건축디자인) △방수 이영애(GG산업) 씨 등도 해당직종의 1위를 차지했다. 방수부문 1위를 수상한 이영애씨는 여성기능공으로,작년 도장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있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겐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전국기능경기대회 본선참가 자격 등이 주어졌다.2위와 3위 입상자들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모든 입상자들은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9일부터 전원 해외 선진건설현장 견학을 떠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8 00:00
  • LH, 의정부 민락2 보금자리 842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정부 민락2지구 B5 · B6블록에서 보금자리주택 842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용면적 74㎡와 84㎡로 구성되며,분양가는 3.3㎡당 평균 773만원 수준이다.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분이 547가구,일반공급이 295가구다. LH 관계자는 "서울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민락동,낙양동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민락2지구는 인접한 금오 · 송산 · 민락1지구와 함께 개발면적 513만㎡에 달하는 신도시를 형성한다. 1600-100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8 00:00
  • 창원 감계지구 '착한 분양가' 관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강세인 경남 창원에서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싼 아파트가 나왔다.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일신건영은 창원시 북면신도시 2차 감계지구에 '휴먼빌' 아파트 697가구를 분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59㎡와 84㎡ 두 개 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인근에서 한 달 전 분양된 물량보다 80만원 정도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일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4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며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특별공급에선 모든 물량이 마감됐고,8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상남동 삼성생명 빌딩 옆에 있다. 1577-6955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8 00:00
  • 창원 일신 휴먼빌 모델하우스 후끈

    [한경속보]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강세인 경남 창원에서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싼 아파트가 나왔다.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일신건영은 창원시 북면신도시 2차 감계지구에 ‘휴먼빌’ 아파트 697가구를 분양 중이라고 8일 밝혔다.실수요층이 두터운 59㎡와 84㎡ 두개 평형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인근에서 한달전 분양된 물량보다 80만원 정도 낮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일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4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며 “앞서 공급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싸고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7일 특별공급에선 모든 물량이 마감됐고,8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상남동 삼성생명 빌딩 옆에 있다.1577-6955.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8 00:00
  • LH, 14일 강원혁신도시 투자설명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4일 강원도,원주시 등과 함께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연구소,일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선 LH가 361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강원혁신도시의 클러스터,공동주택 등 공급 토지를 소개한다. 강원도가 '강원혁신도시 발전상과 투자환경'을,LH가 '혁신도시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각각 설명한 후 질의 답변을 받는다. 행사 후 투자 상담과 홍보관 관람이 이뤄진다. LH는 이전 공공기관 관련 기업과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13필지 · 21만8543㎡)를 상담하는 별도 부스도 마련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7 00:00
  • LH,원주혁신도시 투자설명회 개최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4일 강원도,원주시 등과 함께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연구소,일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에선 LH가 361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강원혁신도시의 클러스터,공동주택,상업 등 각종 공급토지를 소개한다.강원도가 ‘강원혁신도시 발전상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LH가 ‘혁신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한 후 질의 답변을 받는다.행사 이후 투자상담과 홍보관 관람이 예정돼 있다.LH는 이전공공기관 관련 기업과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13필지,21만8543㎡)에 대한 투자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7 00:00
  •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주택 늘어나지만…

    서울지역 재개발구역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함께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시가 1~2인 가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가나 역세권에 자리잡은 구역에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을 유도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분양자격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뉴타운에도 도시형 생활주택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시흥1 · 장위1 · 이문3 · 제기5 등 서울 시내 재개발구역 4곳이 단지 안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하거나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이들 가운데 제기5구역을 제외한 3개 구역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재개발 사업장이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때 도시형 생활주택을 넣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당초 계획에는 없었지만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위해 계획을 변경할 때 도시형 생활주택을 추가토록 유도하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넣기로 한 곳은 대학가 역세권 등 1~2인 수요가 많은 곳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70가구를 계획한 장위1구역의 경우 광운대 등 인근 대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크기를 전용 30㎡와 50㎡의 소형으로 구성한다. 고려대 앞 제기5구역은 30~47㎡ 크기의 도시형 생활주택 46가구 건립을 검토 중이다. 경희대 등이 주변에 있는 이문3구역은 도시형 생활주택 100가구 건립을 계획했다. 소형주택 수요가 풍부한 시흥1구역엔 전용 40㎡ 이하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144가구가 건립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단지 안에 함께 짓는 재개발구역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이 원하고,공공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건립을 허가하고 있다"며 "조건만 허락하면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

    2011.11.07 00:00
  • 양재 파이시티 건물 '先매각'으로 돌파구 찾나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복합개발 사업인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조감도)가 새로 지어질 건물을 선(先)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 7월 포스코건설을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건물 선매각을 담당할 매각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실패,지난해 8월 이후 '올스톱'됐던 파이시티 사업이 건물 선매각으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선매각 착수…'파란불' 켜지나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지난 4일 건물 선매각을 담당할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파이시티는 사업정상화를 위해 연면적 75만8600㎡ 규모의 건물을 일괄 매각하거나,건물 단위별로 매각할 계획이다. 파이시티 관계자는 "전체를 통으로 매입하거나 업무시설,백화점,물류시설,쇼핑몰,연구시설,화물시설 등 시설단위별로 살 수도 있다"며 "두 개 안이 경합할 경우 일괄매각을 우선 채택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시설의 일부를 층별,점포별로 분할 매입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오는 25일까지 용역제안서 접수를 받아 자체 심사 및 법원 허가를 거쳐 다음달 매각주간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계약 체결 후 6개월 내에 모든 시설을 매각한다는 것이 목표다. 다음달 2일에는 파이시티 관계인집회가 열려 채권단이 마련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채권단은 부채탕감,출자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지난 9월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파이시티 관계자는 "채권단 등 이해관계인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면 법원은 바

    2011.11.06 00:00
  • 고덕發 전세난 오나…1만 가구 '이주 릴레이'

    "고덕지구에서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강동구 일대 다세대 · 다가구 주택 전셋값이 들썩일 가능성이 큽니다. "(양원규 고덕동 실로암공인 사장)서울 강동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인 고덕지구에서 오는 26일부터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10개 단지(구역),1만2300여가구 가운데 고덕시영이 첫 번째 주자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고덕주공4단지 등 다른 곳도 향후 2~3년간 잇따라 이주할 예정이어서 강동지역 전세난이 만성화되면서 서울지역 겨울 전세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예상했다. ◆이주 시작하는 고덕지구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덕시영재건축조합은 오는 26일 관리처분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재건축 분담금 등을 결정하고 이주에 나선다. 조합은 관리처분총회 직후 2500명의 조합원들에게 이주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2004년 고덕주공1단지(현 고덕아이파크) 주민들이 재건축을 위해 집을 옮긴 지 7년 만에 재개되는 이주다. 고덕지구에서 재건축 이주는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다. 고덕시영에 이어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고덕주공4단지는 이르면 내년 초 이주가 시작된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고덕주공7단지 등도 내년 하반기에는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고덕주공 2 · 3 · 5 · 6단지 등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어서 재건축 이주는 향후 3년간 계속된다. 재건축 이주 재개 시점은 예상보다 늦춰질 수도 있다. 고덕시영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덕시영 고덕주공4단지 등의 조합원들이 '분담금이 너무 많다'며 조합에 시공사 교체나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관리처분총회가 순조롭게 끝나지 않으면 이주 시점도

    2011.11.02 00:00
  • 광주ㆍ전남 혁신도시 5208가구 11월 착공

    한전 전력거래소 등의 공기업이 이전할 예정인 광주 ·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광주 ·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내 5개 필지에서 아파트 5208가구 건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주체별로 LH가 2개 필지 1226가구를,부영이 3개 필지 3982가구를 각각 착공한다. 광주 ·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용지 21개 필지 중 85㎡ 초과 3개 필지를 제외한 18개 필지가 이미 매각돼 아파트 건설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안병민 LH 광주 · 전남혁신도시사업단 부장은 "초기에 주택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영에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며 "이달 착공하는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이전기관 종사자 및 일반 실수요자에게 분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택지도 20~30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완료됐다. 주거전용 단독택지의 경우 전체 500여개 필지 중 350개 필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전체 용지분양률은 59%대로 올라섰다. 전남 나주에 건설하는 광주 ·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엔 주택 2만가구가 들어서 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1 00:00
  • LH,서초지구 오피스텔 용지 2필지 공급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오피스텔을 지을 수있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 등 6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공급되는 용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준주거용지 3필지,유치원용지 1필지 등이다.업무시설 및 준주거용지는 입찰방식으로,유치원용지는 추첨을 통해 감정가격으로 공급한다.업무시설 용지는 2910㎡(공급예정가격 178억원)및 6910㎡(434억원) 규모다.낙찰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한뒤 중도금을 3년동안 6개월 간격으로 15%씩 6회 분할납부하면 된다.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내년 6월30일 이후다.준주거용지는 360∼2075㎡ 규모이며,23억∼136억 원대에 공급한다. LH는 인접한 우면2지구와 함께 7000여가구,2만여 명을 수용하는 서초지구내 중심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분양신청은 이달 21∼22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받는다.22일 낙찰자를 발표하고,24∼25일 계약을 체결한다.(02)3497-4513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1.01 00:00
  • LH, 도시형 주택 사업 강남서 '첫삽'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면적 50㎡ 미만의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 LH는 올해 말 서울 삼성동 송파동 석촌동 등 3곳에 비축해둔 토지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시범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급 가구는 삼성동 47가구,송파동 24가구,석촌동 22가구 등 총 93가구다.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삼성동)이나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17~41㎡ 크기의 원룸주택으로 공급되며 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3~4월 일반에 분양한다. 앞서 LH는 도심형 소형주택 공급을 위해 작년 초소형,기본형,입체형,부부형 등 4개의 스튜디오 주택 평면을 개발했다. 10년 공공임대 주택 형태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싸게 책정한다. 청약 대상,청약 자격,분양 전환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전 · 월셋값 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운 도심 서민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스튜디오 평면을 적용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서울 강남 · 서초 · 양원,시흥 은계,하남 감북,의왕 포일2,위례신도시 등 7개 지구에서 70~200가구 이하의 임대 · 분양주택 1054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반 임대 · 분양 아파트보다 작은 원룸형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축기준을 따르더라도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은 일반 주택 기준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안 팔리고 남아 있는 학교용지와 공동주택용지 4곳에도 각각 200~299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 869가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여의도동과 하계동의 학교용지는 용도변경을,고양 행신2지구와 의정부 녹양지구의

    2011.10.31 00:00
  • 하남 미사 중대형 용지 미분양

    경기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의 중대형 아파트 용지 3개 필지가 미분양됐다. 경기 고양 원흥지구에 이어 미사지구 아파트 용지도 미분양됨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민간 아파트 분양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사지구 아파트 용지 5개 필지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개 필지만 매각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쟁률을 보면 A22블록은 6 대 1,A30블록은 16 대 1을 기록했다. A22블록은 동원개발이 가져갔고,A30블록은 대우건설에 돌아갔다. A22블록엔 중소형 아파트 808가구,A30블록엔 1216가구가 들어선다. 토지 사용시기가 2013년 6월 이후여서 분양은 이르면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을 섞어서 지어야 하는 A23,A27,A32 블록 등 3개 필지엔 아무도 청약하지 않았다. 미사지구가 인기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한 곳이지만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평형이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주택업체들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어 토지 대금을 빌리기 어려운 데다 토지 사용시기가 2013년 6월 또는 12월로 늦어 이자 부담이 큰 점도 미분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D건설 관계자는 "토지 공급가격이 1248억~2102억원으로 높아 내부에 현금이 많거나 신용도가 좋은 건설사들밖에 청약할 수 없었다"며 "수도권에서 중대형 분양이 맥을 못 추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분양 실패 가능성이 거의 없는 중소형 필지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H가 지난 7월 고양 원흥지구에서 공급한 아파트 용지 2개 필지의 경우

    2011.10.30 00:00
  • 파주 운정3지구, 2년 만에 사업재개

    개발 중단이 검토됐던 경기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2년 만에 재개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운정3지구의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승인 신청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정3지구는 200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08년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2009년 10월 출범한 LH의 자금사정 악화 및 사업재조정 방침에 따라 '사업보류지구'로 결정돼 후속 절차가 중단됐다.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돈을 미리 빌려 대토(代土)를 구입한 원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LH는 주민대표 경기도 파주시 등과 협의를 거쳐 사업재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LH는 내년 2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끝낸 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국토부 주민대표 파주시 등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를 구성해 과도한 기반시설 축소,분양가능 용지 면적 확대 등 사업성 개선안에 합의했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이해당사자가 머리를 맞대 해결한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면적 7㎢ 규모인 운정3지구엔 주택 3만4000여가구가 건설돼 인구 9만2000여명을 수용한다. 인근의 기존 운정 1 · 2지구,교하신도시와 합쳐져 18.7㎢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0.27 00:00
  • 롯데건설,해병대 캠프 진행

    [한경속보]롯데건설은 수주 달성 목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과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 ‘팀스피릿’(Team Spirit)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캠프는 충남 안면도 해병대 훈련교육장에서 열리며 지난 9월26일부터 11월까지 총 7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박창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팀장,현장소장,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등 940여명이 참가 대상이다.고무보트를 들어 올리고 레펠 하강,세줄타기 장애물 코스 통과 등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박 사장은 최근 진행한 5차 교육에서 임직원 130여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물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롯데건설은 내년 3∼4월께 일반 사원을 위한 해병대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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