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대표하는 건설회사인 원건설이 전국구 주택업체로 부상하고 있다.힐데스하임이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원건설은 이달 23일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조감도) 아파트 555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연내에 1-1생활권 L10블록에서 추가로 ‘세종 힐데스하임’ 아파트 32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경기 용인 죽전지구에서도 지난달부터 ‘선시공·후분양’ 방식으로 타운하우스 40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58~281㎡ 대형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10억~13억원), 한성CC 조망권 등의 장점이 있어 60% 이상 팔렸다.내년 이후에도 아파트 공급을 지속한다. 충북 충주 호암지구에서 아파트 87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확보했다. 또 재개발사업에도 진출해 충북 청주 사직3구역 탑동2구역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이 회사는 2013~2015년 강원 원주, 대구, 경남 양산, 청주 가마지구, 서울 은평구, 전남 나주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했다. 회사가 이처럼 성장하는 과정에서 위기도 있었다.1984년 건축설계사무소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4년 힐데스하임 브랜드를 도입하며 아파트 개발에 뛰어들었다. 충북 오창 오송 등 충청권에서 성공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했지만 2011년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2005년부터 리비아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행했는데 내전이 터지면서 투입 자금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택시장 반등기를 성공적으로 포착해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나고 있다.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토목 감리 설계 레저 등의 사업도 하고 있어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는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
일본에서 분양가격이 1억엔(약 10억6000만원)을 넘는 고급 아파트가 자산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수도권에서 공급된 분양가 1억엔 이상 아파트는 모두 700여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늘어난 수치다. 작년에도 일본 전체에서 1688가구의 1억엔 이상 고가 아파트가 분양됐다. 고가 아파트 공급지역은 도쿄에 그치지 않는다.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도 등장하고 있다.아베노믹스에 편승에 자산을 축적한 부자들이 고가 아파트를 많이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고가 아파트를 찾는 것은 상속에 유리해서다. 일본에서도 상속·증여세를 부과할 때 실거래 가격이 아니라 별도로 산정한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긴다. 1억엔짜리 부동산도 실제 상속·증여세를 낼 때는 7000만~8000만엔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현금을 상속하는 것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의 마쓰다 다다시 연구원은 “일단 살다가 가격이 더 오르면 매도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반 실수요, 반 투자 목적의 부유층도 많다”고 말했다.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에도 임대료는 별로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도 자산가들이 고가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희소가치와 임대가치를 가진 부동산 임대료는 오히려 올랐다. 일본의 실질적인 예금 금리는 0%대에 머물고 있지만, 부동산 임대수익률은 5%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중국 대만 등에서 온 해외 부유층도 고가 아파트를 사들이고 있다.박희윤 모리빌딩 한국지사장은 “일본에서 모든 부동산 가격이 아직까지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도쿄
앞으로 건설회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300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동원해 아파트용지 청약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LH는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에 공동주택용지 1순위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주택건설실적과 관계없이 주택법 9조에 의해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무조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대상 용지는 이달 26일 이후 공급 공고를 하는 공동주택용지다.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란 건설산업기본법상 일반건설사업자로 등록했거나 주택법에 따라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업체다.▶본지 8월9일자 A27면 참조지금까지 인기 공동주택용지는 일부 업체들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 등을 총동원해 30~40건씩 중복 청약하는 일이 많았다. 특정 업체들이 저렴하게 공급되는 택지를 독과점하면서 개발이익을 독식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자격 요건이 느슨하다 보니 최근에는 증권사까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LH가 지난 4월 분양한 남양주 별내지구 A20블록 공동주택용지는 경쟁률이 69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분양한 인천 청라지구 A30블록은 610 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업체 수는 50개 안팎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경쟁률이 100 대 1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주택건설실적에 따른 자격 제한은 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공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개포동 분양권 값이 인근 ‘교육 1번지’ 대치동 새 아파트 값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1980대 초반 입주한 개포동 아파트 값은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데다 교육, 교통 여건 등이 떨어져 대치동 아파트 값에 많이 뒤처졌다. 그러나 재건축과 환경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앞세워 처음으로 대치동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대치동 뺨치는 개포동 분양권값5일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당첨자를 발표한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면적 84㎡ 분양권 값은 15억원 이상 호가한다. 분양가(14억5750만원)에 5000만~1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다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어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호가는 대치동에서 가장 비싼 래미안 대치 팰리스(작년 9월 입주)와 비슷한 가격이다. 대치동 새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이 아파트 전용 84㎡ 호가는 15억원 수준이다. 하반기 실거래가격은 14억~14억9000만원대다. 분양권은 실거주가 불가능해 주변 새 아파트보다 할인돼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입주 시점에는 개포주공3단지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개포주공3단지 중대형 분양권 값은 대치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 동부센트레빌을 웃돌고 있다. 개포주공3단지 전용 109㎡ 테라스형은 분양가가 20억원을 넘는데도 46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21㎡ 실거래가는 19억원 수준이다.개포주공2단지 분양권 값도 2000년대 중반 재건축한 대치아이파크(2008년 입주)를 웃돈다. 개포주공2단지 전용 84㎡ 분양권 값은 최근 13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대치아이파크
부동산업계에 30대 돌풍이 불고 있다. 30대가 창업한 부동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 공유 오피스, 부동산 중개 앱(응용프로그램) 등 신종 서비스를 앞세워 기존 업체를 위협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다.명문대 출신의 30대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루프펀딩의 민충기 대표는 31세다. 미국 텍사스주립대를 나와 골드만삭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30대 지인들과 함께 창업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 회원의 자금을 십시일반 모아 중소 규모 개발 사업자에 연 9~15% 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P2P(개인 간)대출이라고도 한다.루프펀딩의 강점은 미국에서 도입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한 뒤 대출을 실행한다는 것이다. 세대 분포, 연소득수준, 지역별 주택 공급량 등을 통해 수익성을 따진다. 민 대표는 “사채 등을 빌려 자금을 조달하는 100억원 이하 개발사업이 공략 대상”이라며 “기존 금융회사가 대출해주지 않는 틈새시장이어서 사업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33)도 30대다. 사무실 공유 서비스란 업무용 빌딩 전체나 일부를 빌린 뒤 이를 적절한 크기로 분할해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4월 서울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역삼역, 교대역 인근 등에서 모두 네 곳을 개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강북 도심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부동산 중개 앱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직방과 다방의 대표도 모두 30대다. 안성우 직방 대표(38)는 서울대 통계학과를 나와 엔씨소프트에서 근무했다. 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말 경남 진주, 울산 야음동, 경기 의정부 등 3개 지역에서 아파트 3188가구를 공급한다. 진주 초장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초전’은 총 10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91㎡로 구성한다. 의정부 신곡동에서 분양할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는 추동공원 1블록에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용 59~124㎡ 1773가구를 짓는다. 야음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수암’은 야음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미니 판교’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의 개발사업자 공모를 통해 정상화됐다. 서판교와 터널(2017년 착공 예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10여년 전부터 민간 사업자들이 개발을 시도했지만 원주민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성남시가 작년 3월 공모를 통해 ‘성남의 뜰’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뒤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르면 9월 토지 보상에 들어간 뒤 연말께 아파트 부지를 건설사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참여로 신뢰를 확보한 데다 판교 생활권이어서 이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건설사와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지자체가 선보이는 공모형 개발사업이 부동산개발회사(디벨로퍼)와 아파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대학, 신설 역세권, 공원 등 인기 기반시설과 연계해 개발되고 있어서다.◆잇따르는 수도권 요지 공모사업지자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모형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모형 개발사업은 특정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개발하는 것이다. 경기 수원시는 영흥공원 수목원 조성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이다. 영흥공원은 2020년 7월이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된다. 수원시는 이에 앞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수목원 아파트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들어서는 사우동 일대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공모한 경의중앙선
“전원주택이 중대형에서 중소형을 거쳐 초소형으로 진화하면서 이동식 목조주택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김경래 OK시골 사장은 전원주택 전문가다. 전원주택 전문 잡지 편집장으로 일하다 2004년 아예 강원도 치악산 자락으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면서 전원주택 교육사업, 전원주택 개발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그는 최근 전원주택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로 초소형화를 꼽는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넓은 땅에 호화롭게 짓는 별장형 주택이 시장을 주도했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330㎡ 안팎 땅에 60㎡ 정도 크기로 짓는 중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들어선 크기가 더욱 줄어든 초소형 이동식 주택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 김 사장은 “고령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골에 전원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도심에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건립이 가능한 이동식 목조주택, 컨테이너하우스 방갈로 등 초소형 주택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특히 이동식 목조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그는 “경기 양평, 가평 등의 국도변을 따라가다 보면 이동식 전원주택을 전시해 두고 파는 업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전용면적 60~80㎡ 안팎의 중소형 전원주택이 잘 팔리지 않자 전원주택 시공업체들이 전용면적 20㎡ 안팎 이동식 목조주택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동식 목조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2000만원대에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동식 목조주택 가격은 2000만원 안팎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이동·설치비 100만~200만원이 추가로 든다. 공장에서
박준철·박세리 부녀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 구암동 소재 근린시설(사진)이 법원 경매로 나왔다.25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박세리 부녀가 절반씩 소유한 유성구 구암동 611의 30 소재 근린시설이 다음달 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2340㎡ 넓이 대지 위에 연면적 991㎡ 규모의 교육연구시설(1층) 주택(3층) 등이 들어서 있다. 감정가격은 토지 31억6171만원, 건물 2억3949만원 등 36억9584만원이다. 넓은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고 곳곳에 고급 조경수와 석탑이 있다. 사실상 전체가 고급 단독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매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박세리 부녀는 2000년 6월 이 부동산을 매입한 뒤 줄곧 보유하고 있다. K모씨가 2014년 7월 이 부동산을 가압류한 뒤 판결 등을 거쳐 올해 3월29일 경매를 신청했다.박세리 부녀가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서 살고 있지는 않다. 박세리 부녀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유성구 유성자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근 공개했다. 등기부등본상에도 박세리 부녀의 주소는 유성자이 아파트로 돼 있다.경매 전문가들은 경매가 중도에 취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등기부등본상 박세리 부녀의 채무는 12억9500만원 정도다. 감정평가액이 채무액의 3배 정도인 데다 경매 신청자의 청구액이 1억9400만원에 불과하다.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의 정충진 변호사는 “경매 신청자의 돈만 갚아도 경매를 중지시킬 수 있다”며 “경매가 계속된다고 해도 감정가격 수준에 낙찰되면 박세리 부녀는 23억9500만원 정도 배당잉여금을 받는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취약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조하는 ‘새뜰마을사업’의 협약식 및 현장 지원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박상우 LH 사장과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및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새뜰마을사업은 도시 달동네와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위생 인프라를 확충하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LH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총 52곳의 사업대상지(지난해 30곳, 올해 22곳)를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노후위험시설을 개선하고 간이상수도를 설치하는 등의 사업을 벌인다. 진주시에서는 진주 옥봉과 비봉 두 곳이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LH는 새뜰마을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를 맡는다.박상우 사장은 “진주 옥봉과 비봉 새뜰마을사업을 LH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행복주택, 마을정원 조성, 빈집 정비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새뜰마을사업의 표준 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보안전문기업인 위즈디엔에스코리아는 인피니플럭스로부터 DB엔진 제품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위즈디엔에스코리아는 개인정보 접속기록 생성 및 관리솔루션인 ‘위즈블랙박스슈트’와 홈페이지 위변조탐지 솔루션인 ‘와이다스’ 등을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를 2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플럭스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DB엔진 개발업체다. 위즈디엔에스코리아 관계자는 &ldqu...
네오밸류는 3세대 부동산 개발 회사(디벨로퍼)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가 개발업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유망 택지지구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정관념을 깨면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어서다. 네오밸류는 업계 최초로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민이 보상으로 받은 땅을 모아 주상복합아파트를 개발했다. 상가를 모두 분양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나 전부를 보유하면서 활성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네오밸류의 창의적인 도전이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3세대 디벨로퍼 대표주자디벨로퍼는 크게 3세대로 구분한다. 1세대는 1997년 외환 위기 이전부터 활동한 회사다. DSD삼호, 밀리오레, 프라임그룹 등을 꼽을 수 있다. 2세대는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개발을 시작한 곳이다. MDM, 신영, 피데스개발 등이 대표적인 회사다. 주로 2000년대 초·중반 부동산시장 호황 때 활발하게 활동했다. 3세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회사다. 대학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거나 건설사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 많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3세대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개발업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네오밸류는 3세대 디벨로퍼 중에서 실적이 많은 편에 속한다. 2012년 6월 첫 개발 사업인 강남구 세곡지구 ‘세곡 푸르지오 시티’(400실)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어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2차,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아이파크, 수원시 광교 아이파크에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쏟아냈다. 올해 인천 도화지구에서 19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사업도 하고 있다.그동안 개발 사업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텃밭에서 활약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국에서 분양시장을 주도하면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평면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의 혁신에 앞장서 새집 아파트 선호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은 “대형 건설사보다 품질이 우수한 경우가 많아 주택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중견업체가 휩쓸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 유연성 등의 장점이 있어 활약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호남 기반 업체, 대형사와 나란히호남권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들은 대형 건설사보다 더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중흥건설은 올해도 1만4000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9344가구를 분양했다. 웬만한 대형 건설사보다 많은 물량이다. 이 회사는 2012년 이후 매년 1만가구 안팎을 분양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대아파트(965가구)와 4개 일반분양 아파트(1만475가구)를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공급 물량은 경기 화성, 경남 진주·김해, 충남 당진·예산 등 전국에 걸쳐 있다.호반건설도 올해 1만20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 4000여가구를 공급했고, 하반기 8000여가구를 내놓는다. 이달 선보인 경기 하남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1순위에서 평균 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에서 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모아종합건설은 올해 35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한 데 힘입
㈜힘찬건설(대표이사 임영환)은 경기도 안양시 관내 중학교 3곳과 장학금 장기후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안양중, 관양중, 연현중 등 3곳에서 각 1명씩 후원한다. 단기 후원에 그치지 않고 매달 정기적으로 해당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임경현 힘찬건설 이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회 공헌 사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힘찬건설은 그동안 경기 화성 동탄, 부천, 배곧,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잇달아 공급하면서 중견건설사로 발돋움 중이다. 힘찬건설은 후원범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해당 장학생이 힘찬건설 입사를 원할 때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이 계약 시작 닷새 만에 모두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주말 사흘간 약 5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같은 달 22일 1순위 청약에서 총 10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4861명이 신청해 평균 42.7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자가 4만명이 넘은 건 동탄2신도시 분양 사상 처음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동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며 “대단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첨단시스템 적용이란 강점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힐스테이트 동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이다. 전용면적 61~84㎡ 1479가구로 구성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 살펴보니… 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 영향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 돈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이어 ‘제로 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까지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5% 전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상가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등을 주로 개발하는 수익형부동산 전문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가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을 개발하는 디벨로퍼에 비해 외형은 작지만 지속적으로 수익형부동산을 공급하면서 전문성과 자본력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수익형 디벨로퍼 전성시대최근 왕성하게 수익형부동산을 많이 공급하고 있는 디벨로퍼는 오병환 우성건영 회장, 안재홍 안강건설 사장, 임영환 힘찬건설 사장, 이순재 정우건설산업 사장, 박문영 문영 대표 등이다.오 회장이 이끄는 우성건영은 지금까지 40개에 가까운 수익형부동산을 선보였다. 2000년대부터 활동한 수익형 전문 디벨로퍼 가운데 현재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몇 안 되는 디벨로퍼 중 하나다. 2000년대 시장을 주도한 수익형 디벨로퍼의 상당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어닥친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러나 우성건영은 2010년대 들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초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727실 규모 오피스텔 ‘미사 우성르보아파크’를 대기업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먼저 완판(완전판매)했다. 위례신도시에서 2015년 1월 분양한 우성트램타워 상가와 우성 메디피아는 준공 전 분양률 95%를 기록했다. 2013년 서울 마곡지구에서도 오피스텔 우성르보아1·2를 각각 분양 시작 17일과 30일 만에 완판했다. 우성건영은 201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우성르보아 오피스텔(가칭) 등을 추가로 분양해 매출 3500억원을 넘어선다는 목표다.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이 사장은 최근 무대를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인천 논현동 한화지구에 올초 준공한 멀
세종시에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분양이 시작된다.신동아건설은 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정부가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대상자 거주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한 뒤 첫 번째로 분양되는 물량이다.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431가구, 84㎡ 282가구 등 총 713가구로 구성한다. 이 중 원주민분을 제외한 3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복층형 및 테라스형 설계(일부 가구)를 포함해 모두 14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도시행정타운을 테마로 각종 공공청사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 교통망의 핵심으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가깝다.동양건설산업도 1-1생활권 L1블록에서 아파트 998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김능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불법전매와 다운계약서에 대한 조사로 기존 분양권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전국구 청약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016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 대상은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선보인 개포주공3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민간부문)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공공부문)에 돌아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한경주거문화대상은 주거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모에는 17개 부문에서 모두 43개 업체가 출품했다. 이 중 31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식 한경주거문화대상 심사위원장(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은 “올 들어 랜드마크를 지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주택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아파트 품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반가웠지만 당선작을 선정하는 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랜드마크들 종합 대상 ‘영예’민간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호텔 부럽지 않은 아파트’란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조합은 기존 5층 높이의 낡은 아파트를 헐고 최고급 아파트 1320가구를 짓는다. 현대건설이 도입한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를 첫 번째로 적용하는 단지다.이 단지는 국내 최고급 단지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지부터가 그렇다.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 개포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고의 학군과 생활기반시설을 갖춘 강남에서 전원주택에 버금가는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중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분당선 개포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올해 말 개통하는 수서발(發) 고속철도(SRT)도 차로 5분 거리다.뛰어난 숲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대모
주택시장엔 일정한 흐름이 있다. 아무런 법칙 없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월간 주택시장 동향 시계열 자료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수급(수요와 공급) 여건에 따라 4계절을 반복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치 계절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환하는 것과 비슷하다.집값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전셋값은 계속 오르는 국면이 ‘봄’이다. 집값이 심리적 마지노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폭락론자들이 득세하는 시기다. 공포에 휩싸인 집주인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집값은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기는 지났다”는 말에 대부분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쏟아내느라 바쁘다. 그러나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집값을 밀어올릴 준비를 한다. 늦봄이 되면 전셋값은 집값의 턱밑에 차오른다.수도권은 초가을…지방은 겨울‘여름’은 집값과 전셋값이 같이 오르는 시기다. 전셋값이 집값의 70% 수준 이상으로 올라서면서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올리기 시작한다. 이때는 주로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과 중저가 주택이 시장을 주도한다.‘가을’이 되면 끝없이 오르던 전셋값이 게걸음(초가을)을 하다가 하락(늦가을)한다. 그런데도 집값은 계속 오른다. 부동산에 문외한인 이들까지 가수요에 가세하면서 고가 주택과 전용 85㎡ 이상 중대형 주택형이 많이 오른다. 낙관론이 판을 치면서 거품이 형성되는 시기다. ‘강남불패론’이 이때 등장한다.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짜내느라 머리를 쥐어짠다.‘겨울’이 되면 전셋값에 이어 집값도
중견 주택업체인 금강주택이 하반기 9개 단지, 6445가구의 ‘금강 펜테리움’ 아파트를 쏟아낸다.금강주택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6개 단지(4727가구), 지방에서 3개 단지(1718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수도권을 보면 경기 군포 송정지구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B-2블록)’ 447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난해 9월 공급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으로, 연말에 분양 예정인 3차까지 더해 1855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중소형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5베이 판상형 설계(전면향에 방 네 개와 거실을 배치한 구조)와 테라스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같은 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있다. 이어 10월에 다산 지금지구에서 2차 1304가구를 선보인다. 또 올해 말 군포 송정지구(3차 750가구), 화성 송산그린시티(692가구), 시흥 장현지구(590가구) 등에서도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인다.지방에서는 10월 울산 송정지구 1차(544가구)를 시작으로 11월에 송정지구 2차(304가구), 연말에 부산 명지국제도시 3차(870가구)를 잇따라 공급한다.김태우 금강주택 부사장은 “주택 공급 물량을 줄이고 있는 중견 업체와 달리 입지 여건이 좋은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브랜드 파워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사진)이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2016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8, 9대 회장을 지낸 데 이어 대한건설협회 감사, 건설산업연구원 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주거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이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2016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금탑산업훈장은 산업발전에 공헌한 공로자에 수여하는 훈장 중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8·9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대한건설협회 감사 건설산업연구원 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건설산업 발전에 힘써고 있다. 도로, 택지개발, 임대주택, 상ㆍ하수도 공사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장학사업 나눔경영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와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은 “건설산업과 건설인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그 동안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주거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김해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B1블록·조감도)’를 17일부터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로 전용면적 79~110㎡ 1521가구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7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싸다.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남향 위주로 동(棟)을 배치했다. 모든 주택형이 거실과 방 세 개를 전면향에 배치한 4베이 구조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클래시안센터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을 마련한다.기존 진영1지구에 이어 진영2지구까지 완공되면 신도시 면모를 갖춘다는 게 장점이다. 본산준공업지구, 김해주호일반산업단지, 김해본산농공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편하다. 북쪽에 주천강이 흐르고 남쪽에 금병산이 자리 잡고 있다. 주천공원, 진동공원, 서어지공원, 아름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진영리 1611의 1에 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다음달 8일 일반분양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최고급 호텔 수준의 스포츠센터와 부대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을 운영한다.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커뮤니티 면적은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6594㎡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은 약 6.6㎡로, 인근 재건축단지(3.9㎡)의 두 배에 달한다. 로비 복도 등 공용공간의 바닥과 벽체를 모두 고급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한다.여기엔 최고급 호텔 스포츠센터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실내 골프연습장의 비거리는 15m로,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연습장 중 가장 길다. 지금까지 단지 내 실내 골프연습장 가운데 비거리가 가장 긴 곳은 12m짜리 한남더힐 연습장이다. 단층이 아닌 1·2층의 복층 구조로 조성한다. 농구 배구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도 들인다. 체육관 한쪽에 높이 약 7.5m에 달하는 실내 암벽등반시설도 설치한다. 길이 25m 3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사진)과 최고급 운동장비가 들어갈 피트니스센터도 만든다. 당구장 탁구장 코인세탁실도 배치한다.장영수 조합장은 “아너힐즈의 전체 콘셉트는 호텔 같은 집”이라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시설에 들어가는 사양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인터그래프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사업비 2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골든 밸브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인터그래프는 미국의 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벡텔, 월리 파슨스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에 3차원(3D)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 ‘지능형 3D 설계검증 시스템’을 출품해 ‘플래티넘 파이프 어워드’ 3D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인터그래프 어워드(Intergraph Awards)’ 시상식에서 ‘골든 밸브 어워드(Golden Valve Award)’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플래티넘파이프어워드(Platinum Pipe Award)’ 3D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터그래프사는 미국의 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
“은행권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만 늘리고 있습니다.”김한기 한국주택협회 회장(사진)은 14일 지난달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집단대출 규제가 아파트 공급 물량 축소,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등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처럼 지적했다.그는 지난해 10월 집단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뒤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한 신규 분양단지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이 집단대출을 거부하자 건설회사들이 지방은행, 제2금융권 등으로 옮겨 집단대출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금리는 작년 10월 금리 수준(평균 연 2.8%)보다 적게는 0.4%포인트에서 많게는 1.4%포인트까지 높아졌다. 지난달말 기준으로 종전보다 높아진 금리를 적용받은 집단대출 규모가 6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 중 분양률이 70%를 넘는데도 금리 인상이 이뤄진 대출규모도 3조3000억원이나 된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중도금 후불제를 적용한 사업자의 경우 금리 상승 부담은 계약자가 입주 시점에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김 회장은 “A은행이 집단대출을 거부하자 B은행이 금리를 1%포인트 더 주면 대출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은행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내세워 금리를 일방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금융당국이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건설회사들은 계약자의 집단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김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계약자들이 금리 상승분을 현금으로 보상해달라고 건설사에 요구하고 있다”며 “시중은행이 획일적으로 집단대출을 규제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침을 내리는 등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디에이치 아너힐즈·조감도) 분양가격이 3.3㎡당 최고 5100만~52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13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4500만원, 최고 5100만~5200만원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번주에 분양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8일 모델하우스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최고급 단지’를 지향하는 만큼 일반 아파트와 달리 중대형 분양가를 중소형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한다. 전용면적 106㎡ 이상 고층부와 빌라형 테라스 하우스를 3.3㎡당 5000만~5200만원에 내놓을 예정이다.평균 분양가격과 최고 분양가격 모두 역대 최고가다. 지금까지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2014년 9월 분양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 전용 112㎡(3.3㎡당 5000만원)였다.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 1월 3.3㎡당 4290만원에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였다.장영수 개포주공3단지 조합장은 “대모산과 인근 근린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친화적 단지이고 주변에 SRT(수서발고속철도) 수서역, 한전부지 등 개발 재료도 많다”며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을 감안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개포주공3단지에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도 “다른 단지와 달리 일반분양분 중 로열층이 많아 분양이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며 “디에이치 브랜드를 주택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지는 전용 49~130㎡ 총 132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73가구다. 면적별로는 84㎡ 7가구, 94㎡
경기 하남시 감일택지지구에서 첫 일반 공동주택용지가 분양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남 감일지구의 공동주택용지 B2블록(2만9447㎡) 1개 필지를 이달 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감일지구는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자리 잡은 168만7000㎡의 소규모 택지지구로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들어선다.B2블록은 감일지구에서 일반 건설사에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유일한 공동주택용지다. LH는 직접 주택을 공급하는 용지를 제외한 매각 대상 공동주택용지 5개 중 3개를 민관합동사업(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이다. B2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1개 필지는 하남도시공사 등 지방 공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B2블록은 전용면적 60~85㎡ 크기의 중소형 아파트 560가구를 지을 수 있다. 중심상업용지와도 가깝다.가격은 1412억원 선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아파트는 2018년 6월 말 이후 분양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23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받는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조성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