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건설은 수주 달성 목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과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 ‘팀스피릿’(Team Spirit)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캠프는 충남 안면도 해병대 훈련교육장에서 열리며 지난 9월26일부터 11월까지 총 7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박창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팀장,현장소장,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등 940여명이 참가 대상이다.고무보트를 들어 올리고 레펠 하강,세줄타기 장애물 코스 통과 등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박 사장은 최근 진행한 5차 교육에서 임직원 130여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물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롯데건설은 내년 3∼4월께 일반 사원을 위한 해병대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3조3000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집중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LH의 올해 발주 목표물량은 11조4000억원으로,지금까지 8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했다.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공급하고,입찰공고 최저가심사 등 발주 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발주 예정 건축공사는 △서울 강남지구 A5블록 아파트(공사규모 2661억원) △인천 청라국제도시 씨티타워(2500억원) △위례신도시 군아파트(2090억원) △강남지구 A7블록 아파트(1393억) △평택 소사벌지구 A3블록 아파트(690억) 등이다. 토목공사의 경우 △화성 동탄2신도시 도시시설물 1단계공사(1289억)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 생활권 일부 조성공사(1042억) △하남 미사지구 2공구 조성공사(930억) △양주옥정지구 특수구조물 설치공사(900억) △인천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900억)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사업 조성공사(781억)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720억) △하남 미사지구 3공구 조성공사(545억) △석문산업단지 7공구 조성공사(531억) 등이 있다. 산업설비공사는 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00억원),석문국가산단 하수처리시설(360억원) 등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주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경기 판교신도시의 핵심 업무 · 상업시설로 계획된 '알파돔시티'(조감도)의 1단계 공사가 연내 착공과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산 선(先)매각 등으로 그동안 납부하지 못한 토지대금과 공사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낮게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지대금 · 공사비 조달에 '청신호'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주요주주는 26일 사업 정상화를 위해 LH에 납부할 땅값 및 지연이자 2조7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을 대물로 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현금 대신 향후 건립되는 건물로 땅값을 가져가는 구조여서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면서 사업성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시행사인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시작하려면 1~5차 중도금에 해당하는 1조원 규모의 땅값을 LH에 내야 한다"며 "LH가 4000억원 현물대납에 최종 합의하면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2300억원 규모의 업무용 빌딩을 선매입키로 한 것도 땅값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발사업 전문가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2단계 사업이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단계 대상인 7-2블록 일부엔 CJ그룹이 방송사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매입 규모 · 금액 등은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인근에 들어설 백화점 건물이 선매각된 만큼 2단계 사업에도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건물(17만5206㎡)을 6570억원에 선매수했다. ◆주상복합 연내 분양할 듯알파돔시티 주주사들
사업비 5조671억원 규모의 경기 판교신도시 내 대형 복합단지 '알파돔시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롯데건설 GS건설 두산건설 등 ㈜알파돔시티 5개 주주사는 이날 알파돔시티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하고 자금조달 방안에 합의했다. 5개사는 지난해 말 합의한 대로 알파돔시티를 2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1단계로 주상복합아파트 및 업무 · 상업시설 부지를 우선 개발하되 사업에 필요한 1조원대의 토지대금은 업무용 빌딩 선매각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연내 분양 및 착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가 4000억원,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2300억원에 업무용 빌딩을 각각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는 롯데건설 등 시공사들이 공사 진행 단계와 관계없이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씩만 받기로 합의했다. 시행사인 ㈜알파돔시티 관계자는"신분당선 개통이 28일로 다가와 역사 주변 땅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웠다"며"정상화를 위해 참여 업체가 조금씩 양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3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LH의 올해 발주 목표는 11조4000억원으로 지금까지 8조1000억원 규모를 발주했다. LH는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공급하고,입찰공고 최저가심사 등 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발주 예정 건축공사는 △서울 강남지구 A5블록 아파트(2661억원) △인천 청라국제도시 씨티타워(2500억원) △위례신도시 군아파트(2090억원) △강남지구 A7블록 아파트(1393억원) △평택 소사벌지구 A3블록 아파트(690억원) 등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다음달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4500여가구(실)가 분양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서울 강남 용산 등과 경기 판교 · 광교신도시 등에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줄을 잇는다. 호반건설은 판교역 도보 5분 거리에 '호반 메트로큐브' 오피스텔 177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25~32㎡ 규모다. 광교신도시에도 전용 26~35㎡ 규모 오피스텔 340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서판교에 '더원'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4㎡ 단일면적 190실이다. 동탄신도시에선 대우건설이 전용 31~33㎡ 규모 오피스텔 690실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3.3㎡ 당 600만원 후반대다. 서울에선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강남 용산 영등포 등에서 고르게 물량이 나온다. KCC건설은 문배동 11의 10 일대에 전용면적 23~59㎡ 크기 오피스텔 17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동에서는 쌍용건설이 도시형 생활주택 '대림 쌍용플래티넘S' 29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선 부산과 대전권 물량이 많다. 대전 봉명동에선 대우건설이 옛 홍인호텔 부지에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동기종합건설도 봉명동에서'대전 봉명 사이언스타운'을 분양한다. 총 250실(예정)로 유성온천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서희건설은 부산 광안리 인근에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667실을 분양한다. 전용 19~46㎡의 중소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이 걸어서 3분 거리며,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GS건설도 부산 연산동에 '연산자이 2차' 주상복합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에 들어가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57㎡ 142실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신도시 홍보관에서 건설업체,공인중개사,일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 토지이용계획 구상 및 향후 토지매각계획’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외부 부동산 투자 전문가,아산신도시 토지판매담당자 등이 매각토지,천안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천안지역 투자전략 등에 대해 강의한다.오세진 LH 아산사업본부장은 “최근 천안지역의 인구가 전국 최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입주아파트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내년부터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은 천안시 불당동 일대에 175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주택 8714가구를 지어 2만3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11월 부지조성에 나서 201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041)537-270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배우 장동건 씨가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 인근의 빌딩(사진) 주인이 됐다. 24일 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월 '제2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한남동 683의 73 일대 '꼼데가르송길' 주변에 있는 대지 330㎡ 연면적 1466㎡ 규모의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을 126억원에 매입했다. 장씨가 사들인 빌딩은 삼성미술관 리움의 맞은편에 있으며 제일모직의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와도 가깝다. 빌딩 지하 1층~지상 3층은 수입자동차인 폭스바겐 전시장이 입주해 있고 4~5층은 특허 관련 기업이 세들어 있다. 임대료는 폭스바겐 전시장이 보증금 9억원에 월세 2766만원,특허 관련 기업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183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7년 12월 준공된 이 건물은 당초 135억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높은 매매가 탓에 주인을 찾지 못하다가 126억원에 장씨의 손에 들어갔다. 모 대기업 계열 유통회사는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씨는 빌딩을 담보로 48억원을 대출받았다. 빌딩에 입주한 회사 관계자는"최근 우편물 중에 수취인이 장동건으로 된 것들이 있어 건물주의 이름이 장동건인줄 알았다"며 "배우 장동건이 건물 주인인지는 최근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씨의 건물 매입에 대해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 한남동에 건물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장씨가 구입한 빌딩의 3.3㎡당 가격은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수익률이 연 3%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씨의 부인인 배우 고소영 씨도 청담동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테티스 빌딩을 소유하고 있어 이들 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주 광주광역시에서 공급한 전용면적 60~85㎡ 아파트 용지가 사상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LH는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시 신용동 '첨단2지구' 아파트 용지에 대한 청약을 지난 17~19일 받은 결과 187 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최고는 2007년 3월 인천 청라지구 34블록이 기록한 185 대 1이다. LH 관계자는 "지방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광주에서는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용지가 거의 없어 청약자가 몰렸다"며 "첨단2지구 60~85㎡ 부지는 인기 높은 중소형 부지인 데다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방 아파트 용지 판매는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 LH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에서 17필지가 팔렸다. 7월 2필지,8월 9필지,9월 2필지 등과는 대조적이다. 수도권에서는 한 필지도 팔리지 않았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인기를 끌면서 아파트 용지 매각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세종시에서 아파트 용지 4개 필지가 매각됐다. 중흥건설은 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개 필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했고,로하스리빙은 중소형과 중대형을 섞어서 지을 수 있는 아파트 용지 2개 필지를 사갔다. 이들 용지는 그동안 팔리지 않아 수의계약 대상으로 남아 있었다. LH 관계자는 "지난 8월 모아주택이 한 필지를 사간 이후 한동안 용지 매각이 뜸했다"며 "LH가 공급한 첫마을 아파트에 이어 대우건설 등 민간 아파트 분양이 순항하면서 건설업체들이 미매각 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용지 매각으로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택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달에는 지난 19일 청약받은 대우건설에 이어 극동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들어간다. 11월 이후엔 현대엠코와 한신공영이 분양에 나선다. 지난 8월 아파트 용지를 매입한 모아주택과 이달 4개 필지를 매입한 업체들도 내년 상반기 안에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LH와 중흥주택,세경건설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열기가 고조되면서 공동주택 사업을 포기했던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도 사업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광주 첨단2지구' 60~85㎡ 아파트 용지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몇 년 새 분양이 끊겨 실수요가 쌓인 지역에서 바로 분양 가능한 인기 높은 중소형 부지가 공급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택지지구는 수완 · 첨단2 · 선운 · 효천 등 4곳이다.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수완지구 아파트 용지는 지난해 모두 소진됐다. 이런 차에 첨단2 · 선운지구에서 아파트 용지 5필지가 나오자 지역은 물론 수도권 건설사들까지 달려들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광주에서 나올 아파트 용지는 효천지구 3필지뿐"이라며 "광주지역 매매가와 전셋값은 오르고 있지만 LH가 내놓을 용지가 거의 없어 용지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선 중대형 용지도 팔린다지방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용지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24일 LH에 따르면 이달 광주에서 공급된 광주 첨단2지구는 48 대 1~18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85㎡ 이하를 지을 수 있는 용지 1필지가 187 대 1,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 2필지가 각각 48 대 1 및 87 대 1이었다. 같은 시기에 공급된 광주 선운지구 전용 85㎡ 이하 2필지도 54 대 1과 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선운지구 아파트 용지는 입지 여건이 가장 좋지 않아 작년까지 미분양에 시달리던 곳"이라며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 부지와 연립주택 용지가 팔린 점도 새로운 변화다. 광주 수완지구에서 이달 공급된 연립주택 용지 2필지는 4 대 1과 1 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됐다. 광주 첨단2지구,광주 선운지구,행정중심복합도
"리비아 건설시장 규모가 재건사업으로 커질 겁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 ·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신규 공사를 수주하려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국내 건설사들이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맞아 1200억달러로 추정되는 리비아 재건공사 신규 수주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정부도 건설업계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나토연합군을 지휘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주요 재건공사를 따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
사전예약 당첨자 900여명이 청약을 포기한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이 일반분양 본청약에서도 500여가구가 미달됐다.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고양 원흥지구 3183가구에 대해 사전예약 당첨자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및 특별 · 일반분양 본청약을 받은 결과 17.2%인 546가구가 최종 미달됐다. 청약자는 사전예약 당첨자를 포함,총 3121명으로 평균 청약률은 98%였다. A4블록 전용 59㎡는 445가구에 814명이 청약해 1.83 대 1,A2블록 전용 74㎡는 365가구에 404명이 접수해 1.11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A4블록 전용 74㎡가 청약률 60%에 그치는 등 5개 주택형 546가구는 미달됐다. 미달된 가구에 대해선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이후 무주택자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고양 원흥지구는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 시범지구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인 3.3㎡당 720만~858만원이어서 시세차익을 겨냥한 청약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5년 의무거주에 7년 전매제한 등으로 청약이 저조했다. 지난 10,11일 사전예약 당첨자 대상 본청약에선 956명이 입주자격을 포기했다. 국토부와 LH는 이에 따라 분양대금 납부 조건을 일부 완화하는 등 미분양 해소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 상정돼 있는 보금자리주택특별법 개정을 통해 주변시세의 70% 이상에 공급되는 비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은 거주의무 기간을 없애고 전매제한도 완화해 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 미사 등 앞으로 나올 수도권 보금자리의 본청약 결과도 장담하기 힘들어 규제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
대우건설은 세종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세종시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 906가구에 5778명이 몰려 평균 6.3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6가구를 공급한 M3블록 74㎡형은 36.9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공무원 특별공급에서도 1.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회사 문영환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750만원으로 낮았던 데다 교육환경이 좋아 청약자들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1-2생활권 M3 · L3블록에 34개동,2592가구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경속보]대우건설은 세종시에서 나온 첫 민간아파트인 ‘세종시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9.9대 1의 경쟁률로 전평형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906가구 모집에 5778명이 몰려 평균 6.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76가구를 모집한 M3블록 74㎡형은 554명이 신청해 36.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이 아파트는 앞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전기관 특별공급에서도 1.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우건설 문영환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750만원으로 저렴했던데다 교육환경이 뛰어나 청약자들이 몰렸다”고 분석했다.이아파트는 세종시 1-2생활권 M3·L3블록에 34개동,259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계약기간은 다음달 2∼4일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상위 1%를 위한 도심형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매물로 나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시행사인 어반오아시스는 내년 초까지 매각을 마치기로 하고 이달 안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어반오아시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모펀드,국내 대기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려는 곳이 많아 투입한 원금을 모두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얀트리는 매각절차를 밟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분양실적은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쳐 시행사인 어반오아시스가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임원진도 전원 교체됐다. 불똥은 시공사인 A건설로도 튀었다. 땅값 대출에 대한 지급 보증(810억원)을 해준 터라 대출금을 대신 갚아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었다. 전체 공사비 1000억원 가운데 지급받지 못한 돈을 제때 받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시행사 주식에 설정해둔 양도담보 등에 대한 권리를 행사해 경영진을 교체했다. 채권 확보를 위해 주주들 주식에 양도담보와 질권 설정을 해뒀던 시공사는 서둘러 권리를 행사,주식 75%를 확보했다. 리조트 정상 운영을 요구하는 회원(1500여명)들의 목소리도 높았다. 회원 대표는 모 펀드 대표인 B씨다. 시행사 관계자는 "매각 이후 원금 보전이 안될 것을 우려한 회원들이 리조트 운영과 인수 · 합병(M&A)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반얀트리의 당초 회원권 분양 목표는 4800억원이었지만 2300억원에 그쳤다. 어반오아시스 관계자는 "회원권 가격이 1억3000만원으로 비쌌던 것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좋지 않아 당초 기대했던 '입소문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경속보]롯데건설은 ‘부산 다대 롯데캐슬’ 견본주택 등 4개 작품이 ‘2011 굿 디자인’(Good Design Award)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부산 다대 롯데캐슬 블루 견본주택은 외관 디자인에 바다의 파도와 바람,대지 등을 형상화했다.모델하우스 앞 공간에는 예술작품을 전시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모델하우스와 함께 ‘스마트 도어폰’과 ‘스마트 트리’,‘캐슬 엘리베이터Ⅱ’도 굿디자인으로 뽑혔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비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 · 서초 ·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이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낙찰가율은 지난 18일 현재 81.3%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비강남권(80.9%), 경기도(79.3%), 인천(75.3%) 등 나머지 수도권 지역 낙찰가율을 웃도는 수치다. 올 들어 줄곧 80%대를 유지하던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6월 79.7%,7월 77.4%로 주춤하다가 8월 80.2%, 9월 80.7%로 두 달 연속 80%를 넘긴 바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세 달 연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강남권 경매시장에서도 대형 아파트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9억2000만원으로 감정평가된 잠실동 트리지움아파트 전용면적 84.8㎡는 지난 10일 22명의 응찰자가 몰려 8억9500만원(낙찰가율 97%)에 낙찰됐다. 잠실동 우성아파트 96.7㎡도 15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8억4000만원)의 97%인 8억184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반면 이달 들어 낙찰된 전용면적 150㎡ 이상의 강남권 대형 아파트 6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73.2%로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나쁘지만 현금이 많은 자산가들은 가격 하락기를 매수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등을 고려하면 비강남 지역으로 낙찰가율 상승세가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전세시장 향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매일 시장을 접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집주인이 두세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내려도 수요가 없어 계약을 체결하기 힘들다"며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2008년 이후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끊긴 여파로 내년에도 입주물량이 부족한 데다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 전환이 이어져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생기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눈에 띄게 줄어든 전세 수요"추석 연휴 이후 강남권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여름방학 학군 수요가 끊긴 시점에 가을 이사 수요가 예년보다 빨리 마무리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나비에셋의 곽창석 사장은 "연초 전세가 급등세에 놀란 세입자들이 재빨리 움직여 올해 가을철 전세 수요는 예년보다 빨리 끝났다"고 설명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우성 선경 은마 등의 전셋값이 이달 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공급이 수요를 웃돌아 임차인을 찾기 힘들다"고 전했다. 비싼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하는 것도 전세 수요를 분산시키는 요인이다. 잠실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 외곽 이주가 힘든 세입자 가운데 상당수는 당초 살던 아파트 인근에 있는 다세대 빌라 등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내년 전세난 지속 의견 우세서울과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노원구 등 중소형 아파트 밀집 단지의 전셋값은 오름세다. 국민은행에
대구신서혁신도시 투자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한 달 동안 대구신서혁신도시에서 수의계약으로 23필지(2만5000㎡ · 300억원)의 토지를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입찰 및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된 물량(3만3000㎡ · 430억원)을 감안하면 최근 토지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9월 말 원주민을 대상으로 공급한 이주자택지 503필지,12만5000㎡도 100% 팔렸다. 서율창 LH 대구혁신도시사업단 부장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본사 건물공사를 시작한데다 불확실하던 일부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지난달 23일 최종 확정됐다"며 "관망세를 보여온 투자자들이 수익용 토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LH는 투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공동주택용지 5필지를 다음달 9~10일 이틀간 공급할 예정이다. 또 LH가 자체 시공해 분양하는 전용면적 60~85㎡형 아파트 350가구를 연내 공급한다. (053)980-5522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정부가 서울 강동구에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9호선을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금자리지구를 조성하려면 9호선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강동구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정부와 서울시의 재원 확보방안 합의 여부가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9호선 연장이 고덕 · 상일 · 강일 · 길 · 명일동 일대와 하남시 집값에 대형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9호선 연장 협의 나선 정부18일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9호선 동쪽 종점을 기존 보훈병원역에서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보금자리지구 개발을 맡은 SH공사와 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설 역사로는 생태공원역 한영외고역 고덕환승역(5 · 9호선) 등 3곳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가 9호선 추가연장을 검토하는 것은 강동구가 지난 9월 고덕 · 강일3 · 강일4지구 등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의 전제 조건으로 △9호선 연장 △3개 보금자리지구 통합개발 △주택공급가구 축소(1만2300가구→9000가구) 등을 요구해서다. 국토부는 9호선 연장과 보금자리주택지구 통합개발은 수용할 방침이지만 건립가구 대폭 축소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서울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영걸 서울시 부시장은 지난 12일 강동구 보금자리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지하철 연장을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2009년과 2010년 초에 걸쳐 9호선 연장을 검토한 바 있다. 당시 고덕역,상일역,강일지구 등으로 연장하는 3개안을 놓고 분석했지만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이 중국 친저우(欽州)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 3개 건설사 및 서영 경동기술공사 선진종합건축 삼우종합건축 희림종합건축 등 5개 설계사와 함께 '한 · 중 협력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친저우 시내 빈하이에 330만㎡ 크기의 복합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 인구는 3만명으로 내년 사업에 착수, 2016년 완료한다. 중국 정부와 협의, 사업방식 사업비 등 세부사항을 결정한다. LH 관계자는 "부지 조성공사만 맡을지,전체 개발을 담당할지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와 설계사들은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과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말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 · 참여 희망업체를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중국 신도시 개발사업은 외국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 없는 만큼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신도시를 개발한다. 한국 컨소시엄에는 현재 참여 중인 업체 이외의 다른 기업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개략적인 토지비와 사업비를 산정한다"며 "한 · 중 협력사업이어서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롯데건설이 살기 편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1층의 양문형 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과 1층을 연결하는 선큰 가든 등의 설계와 디자인을 만들어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굿디자인' 인증을 잇달아 받으며 아파트의 진화를 이끈 강찬희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장(사진)은 "아파트는 무엇보다 편해야 한다"며 "주민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아파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죄와 사생활 보호에 취약한 1층엔 건설업체 중 최초로 양문형 엘리베이터를 적용한다. 출입문이 양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로,한쪽은 1층 거주자 전용이다. 다른 층 입주자나 외부인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1층에서 대기하는 일이 사라져 안전과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 주차장을 연결하는 선큰가든도 설치한다. 강 소장은 "지상 1층 환경을 지하 2층까지 확대한 것"이라며 "범죄를 예방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의 급격한 발달로 라이프 스타일이 급변하는 점에 착안,건축에 IT 기술을 도입한 시스템도 선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가스 ·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캐슬 매니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무선 인터넷,태양광 충전 등의 기능을 가진 조형 휴게시설물 '스마트 트리'도 확대한다. 강 소장은 "편의성을 높이면서 출입문,벽면 문양,입면 디자인 등의 통일성을 유지해 누가 봐도 한눈에 롯데캐슬 아파트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송도국제도시에서 연내 최대 5개 단지,62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송도신도시는 2003년부터 분양불패 행진을 이어가다 작년 상반기 이후 미분양 적체로 마케팅 인력 수백명을 투입하는 '떼분양'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2년여 만의 송도국제도시 대규모 분양을 맞아 건설사들이 평형을 중소형으로 바꾸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 고객 눈높이 맞추기에 나섰다"며 "실수요자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달 송도서 분양 봇물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먼저 이달 중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RC2블록에 '송도 웰카운티 5단지' 1182가구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전용 84~134㎡ 10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대기 단지 중 분양가가 가장 낮다는 점이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유일하게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D블록에서 전용 59~122㎡ 규모 아파트 14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76%를 차지한다. 당초엔 중대형 위주로 설계했다가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평형 조정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르면 연말께 F블록에서 잭니클라우스골프장과 서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1654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인천아트센터 송도 아트윈' 999가구를 분양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뛰어넘는 랜드마크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인천아트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오페라하우스,콘서트홀,아티스트 빌리지,특급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 5층~지상 60층의 고층단지여서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천지하철1호선 센트럴파
[한경속보]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1차 청약에서 1814가구 모집에 3519명이 신청해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청약에서 L3블록 84A㎡형이 92가구 모집에 865명이 몰려 9.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갖춘 1만1000여명의 세종시 이전 공무원 중 3분의 1 가량이 세종시 푸르지오 분양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3000명을 넘지만 일부 평형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분양이 완료된 가구는 전체 2592가구(일반분양 포함)의 46.5%에 해당하는 1206가구다.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1단계와 2단계 아파트의 공무원 특별공급에선 전체 가구의 29.8%와 38.3%만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17일 이전기관 특별공급 2차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60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같은 날 국가유공자·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 부양가족 등의 일반인 특별공급(389가구)도 함께 진행하는데 이어 19∼21일 일반분양 본 청약을 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코미디언 심형래씨(사진)아파트 2가구가 경매에 나왔다. 14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심씨와 김모씨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 244㎡)와 금융권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의 압구정 현대아파트(전용 109㎡)에 대해 지난달 26일 중앙지방법원이 경매 개시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하나은행,청구금액은 각각 8억8800만원 및 10억2300만원이다. 경매기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등기부에 따르면 심씨와 김모씨는 타워팰리스 소유권을 2002년 공동으로 취득했다. 현대아파트는 1985년 심씨가 소유권을 취득했다가 2001년 이모씨에게 매매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현대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뒤인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하나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심씨의 회사 직원들이 재산은닉 의혹을 제기했다. 심씨의 회사인 서울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는 이달 31일 남부지방법원 경매3계에서 처음 입찰에 부쳐진다. 대지 6827㎡,건물 1655㎡인 이 사옥의 감정가는 37억1646만원이며 용도는 근린상가다. 신지식인 1호로 명성을 날리며 한국 SF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심씨는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심씨가 검찰에 구속된다고 해도 직원들이 체불 임금을 돌려받으려면 별도의 민사소송이 필요하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은 "체불임금의 경우 최근 3개월분에 대해서는 낙찰대금에서 가장 먼저 배당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은 배당요구 종기일 이전에 체불임금 확인서,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관련서류를 첨부해 해당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1차 청약에서 1814가구 모집에 3519명이 신청,평균 1.9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청약에서 L3블록 84A㎡형이 92가구 모집에 865명이 몰려 9.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1000여명의 세종시 이전 공무원 중 3분의 1가량이 세종시 푸르지오 분양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3000명이 넘지만 일부 평형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 분양이 끝난 가구는 2592가구(일반분양 포함)의 46.5%에 해당하는 1206가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1단계와 2단계 아파트의 공무원 특별공급에선 전체 가구의 29.8%와 38.3%만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17일 이전기관 특별공급 2차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60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같은 날 국가유공자 · 다자녀 · 신혼부부 등의 일반인 특별공급(389가구)도 진행하고 19~21일 일반분양 본청약을 받는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경속보]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코미디언 심형래씨의 아파트 2채가 경매에 나왔다.14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심씨와 김모 씨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 244㎡)와 금융권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의 압구정 현대아파트(전용 109㎡)에 대해 지난달 26일 중앙지방법원이 경매 개시결정을 내렸다.채권자는 하나은행,청구금액은 각각 8억8800만원 및 10억2300만원이다.경매기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등기부에 따르면 심씨와 김모씨는 타워팰리스를 2002년 공동으로 소유권을 취득했다.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 심씨가 소유권을 취득했다가 2001년 이모씨에게 매매한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뒤인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하나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심씨의 회사 직원들이 재산은닉 의혹을 제기했다.심씨의 회사인 서울 강서구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는 이달 31일 남부지방법원 경매3계에서 처음 입찰에 부쳐진다.대지 6827㎡,건물 1655㎡인 이 사옥의 감정가는 37억1646만원이며 용도는 근린상가다.신지식인 1호로 명성을 날리며 한국 SF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심씨는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심씨가 검찰에 구속된다고 해도 직원들이 체불 임금을 돌려받으려면 별도의 민사소송이 필요하다.지지옥션 남승표 선임 연구원은 “체불임금의 경우 최근 3개월분에 대해서는 낙찰대금에서 가장 먼저 배당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은 배당요구 종기일 이전에 체불임금 확인서,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관련서류를 첨부해 해당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
세종시에서 건설사들이 청약자를 모으기 위해 분양가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순항 중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민간분양에 나선 대우건설이 지난 12일 실시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첫날 청약에서 최고 2.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전기관 특별공급 물량은 1814가구로,첫날 청약에 1323명이 몰렸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공무원 대상 설문에선 둘째 날 청약 응답자가 75%였다"며 "특별공급 청약자가 공급물량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총 2592가구로 1-2생활권 M3,L3블록에 있다. 세종시 내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21일 분양 예정인 극동건설은 3.3㎡당 740만원대의 분양가를 내놓고 청약자 모집에 불을 지폈다. 이는 대우건설 평균(3.3㎡당 750만원)보다 10만원 낮다. 대형건설사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격 경쟁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극동건설의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310가구 △84㎡ 418가구 △84㎡ 팬트하우스 4가구 등 총 732가구다. 다음달 초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늦게 분양에 나서는 포스코건설은 분양승인을 거쳐 분양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를 3.3㎡당 790만~810만원대로 잠정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행정타운과 접한 더샵 센트럴시티가 3.3㎡당 790만원대,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더샵 레이크파크가 3.3㎡당 810만원대다. 이 회사는 입지적 장점을 내세워 수요자를 유인할 계획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 10년 만에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A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그가 마련한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가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어 지은 수도권의 새 아파트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단지 내 스포츠센터를 찾는다. 이웃들과 인사를 나눈 뒤 러닝머신에 올라 땀을 낸다. 골프연습장에서 스윙을 가다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우나에 들러 기분좋게 씻고 집으로 돌아온다. # A씨의 집은 전용 85㎡로 4베이(bay) 평면이다. 방 3개와 거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돼 햇볕이 잘 들고 통풍도 잘된다. 가로 길이가 긴 구조여서 발코니 면적도 넓다.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남향에 맞통풍 구조인데다 지열 태양열 등을 이용,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까닭에 관리비는 다른 아파트의 절반도 나오지 않는다. # 집 내부 구조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내력벽이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가 아니라 기둥이 건물 하중을 받치는 무량판 구조여서 가능한 일이다. 책 장난감 등 아이들 물건이 많지만 곳곳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돼 좁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있다. 지금은 방 2개를 자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혼인 시킨 뒤엔 방 1개를 임대줄 수 있는 구조로 바꿀 생각이다. 출입문을 따로 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파트 내부는 한옥 모습 그대로다. 평소 전통적인 것을 좋아해 한옥형 인테리어를 선택했다. 분양 당시 건설회사는 평면 인테리어 등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했다. 200개가 넘는 항목을 자신이 직접 결정했다. # 출근하는 것도 쉽다.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 간다. 아이폰에 받아둔 앱으로 차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집 바깥에서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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