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와 삼송지구의 택지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공동주택용지 2개(5·7블록)를 공급한다.지난 6월 말 첫 분양 때 신청자가 없어 ‘5년 무이자 할부’로 조건을 바꿔 재분양한다.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혼합 용지로 3.3㎡당 공급가는 5블록이 729만원,7블록이 715만원이다.다음달 5일 신청을 받는다.LH는 공급조건 변경으로 첫 분양에 비해 10% 가량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송지구에서는 오는 29일 16필지를 공급한다.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 주유소용지(4필지) 주차장용지(1필지)는 입찰 방식으로,유치원용지(1필지)와 종교시설용지(6필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의 매각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고양사업본부 판매부(031-960-9876)로 문의하면 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와 삼송지구 택지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공동주택용지 2개(5 · 7블록)를 공급한다. 지난 6월 말 첫 분양 때 신청자가 없어 '5년 무이자 할부'로 조건을 바꿔 재분양한다.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혼합 용지로 3.3㎡당 공급가는 5블록이 729만원,7블록이 715만원이다. 다음달 5일 신청을 받는다. LH는 공급조건 변경으로 첫 분양에 비해 10%가량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송지구에서는 오는 29일 16필지를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 주유소용지(4필지) 주차장용지(1필지)는 입찰 방식으로,유치원용지(1필지)와 종교시설용지(6필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의 매각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고양사업본부 판매부(031-960-9876)로 문의하면 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경속보]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이 청약저축 납입액 1460만∼2201만원에 형성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한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의 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되는 일반공급에서 전용 59㎡의 당첨 커트라인이 최저 1460만원,전용 84㎡의 당첨 커트라인이 최고 2201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당첨자의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전용 74㎡형의 3139만원이었다. 자녀수 등에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선정하는 3자녀 특별공급 당첨선의 경우 △전용 59㎡ 90점 △74㎡ 95점(서울)·90점(경기,인천) △84㎡ 90점(서울),95점(경기,인천) 등으로 나타났다.최고 점수인 95점으로 당첨된 신청자는 16명이고,가장 많은 자녀수인 5명을 둔 신청자는 3명이었다. 청약저축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최저 당첨선은 전용59㎡의 1142만원,최고 당첨선은 전용 84㎡의 1895만원(서울기준)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이 3년이내인 1순위자 중에서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되었으며,임신중인 당첨자가 21명이었다.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당첨자 중 최고령 당첨자는 66세였다. 계약은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LH 더그린(보금자리 홍보관)에서 진행한다.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이 청약저축 납입액 1460만~2201만원에 형성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일 발표한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되는 일반공급에서 전용 59㎡의 당첨 커트라인이 최저 1460만원,전용 84㎡의 당첨 커트라인이 최고 2201만원을 기록했다. 당첨자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전용 74㎡형의 3139만원이었다. 자녀 수 등에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선정하는 3자녀 특별공급 당첨선은 △전용 59㎡ 90점 △74㎡ 95점(서울),90점(경기 · 인천) △84㎡ 90점(서울),95점(경기 · 인천) 등이었다. 최고 점수인 95점으로 당첨된 신청자는 16명,가장 많은 자녀 수인 5명을 둔 신청자는 3명이었다. 청약저축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서울 기준 최저 당첨선은 전용 59㎡의 1142만원,최고 당첨선은 전용 84㎡의 1895만원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이 3년 이내인 1순위자 중 미성년 자녀 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됐다. 임신 중인 당첨자는 21명이었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당첨자 중 최고령 당첨자는 66세였다. 계약은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LH 더그린(보금자리 홍보관)에서 진행한다. 1600-100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강남 ·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다음달부터 '반의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공급된다. 토지 소유권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갖고 건물만 일반에 분양함으로써 분양가를 크게 낮춘 아파트다. 강남권에서 공급된 기존 보금자리주택의 반값에 공급될 전망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예전과 달리 강남에 분양LH는 다음달 말 서초보금자리지구 A5블록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아파트 358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08가구,84㎡ 250가구다. 다음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1월 초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1~3순위까지 모두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LH는 내년 초 강남보금자리지구 A4블록에서도 414가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아파트도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될 전망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됐다. 그해 10월 경기 군포부곡지구에서 시범사업으로 389가구를 분양했다. 그러나 당시엔 청약률이 22.1%에 지나지 않아 실패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H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데다 토지임대부 주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청약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가 공급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 LH 관계자는 "강남권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청약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진 무주택자 청약 가능전문가들은 강남권 알짜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반의 반
부동산업계 종사자 10명 중 6명은 전셋값이 내년까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설 토지주택연구원이 부동산시장 종사자 690명을 상대로 조사한 '지역별 부동산시장 체감경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7.5%는 내년 전셋값이 올 하반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5.2%,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은 7.2%에 그쳤다. 연구원은 지난 7월 중순 전국 공인중개사(334명),건설 · 시행사 종사자(189명),감정평가사(167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대구의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은 69.7%,경기도 전셋값 상승 의견은 67.4%였다. 혁신도시 개발 기대심리가 높은 대구에 대해서도 76.3%가 전세가 강세를 내다봤다. 올 하반기 전셋값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56.7%가 상승을 예상한 반면 하락 예측은 4.9%에 머물렀다.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적으로 올 하반기 1.5%,내년 1.6%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은 올 하반기와 내년 각각 2.3%의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전세대란 우려를 높였다.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는 주변 전 · 월세난에 따른 풍선효과(32.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주택가격 안정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19.8%)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감소(17.8%) △재개발 · 재건축에 의한 이주수요(12.4%) 등의 순이었다. 연구원은 "전세가격 상승은 해당 지역의 국지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기환(한나라당) 의원은 "서민 공공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LH가 자체 실시한 조사에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는 땅 10필지가 한꺼번에 매각된다.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데다 입지 여건도 좋아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피스텔 전문 개발업체인 더피앤디의 임현욱 사장은 "오랜만에 알짜 오피스텔 부지가 나왔다"며 "입지여건이 좋아 부지 입찰은 물론 향후 오피스텔 공급 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피스텔 부지 10개 매각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21일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10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오피스는 물론 주거형 오피스텔로도 개발할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1385~4391㎡,공급예정가는 101억~266억원이다. 개인이나 법인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 이상을 써낸 입찰자 중 최고가를 적은 응찰자가 낙찰받게 된다. 건폐율 60% 이하,용적률 600% 이하 등이 적용돼 10층 이하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6월30일부터여서 일반분양은 내년 하반기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부지는 강남보금자리지구 진입부에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LH그린홍보관이 들어선 주변 지역으로,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잇는 23번 국도(밤고개로)를 통해 강남 업무용빌딩 밀집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원주민들이 대토로 받아간 인근 5개 업무용지도 주거형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어 오피스텔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 성공 가능성 높다"LH 강남보금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부지 매각 문의가 예상보다 휠씬 많다"며 "일부 시행사들은 가설계까지 마치고 상담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
롯데건설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지을 '하얏트 리젠시 호텔(조감도) 1단계 공사'를 1억1000만달러(1227억원)에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몽골 MAK(Mongolyn ALT Corporation)와 하얏트 리젠시 호텔 1단계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1층~지상 41층,연면적 6만5468㎡ 규모로 건립되며 객실 230실과 장기임대아파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1단계로 토목과 골조,커튼월 공사를 수행한다. 이달 중 착공에 나서 2014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단계 공사를 맡음에 따라 MAK가 추후 발주할 설비와 전기,마감,인테리어 등 2단계 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MAK는 몽골 현지에 3개의 석탄 광산을 보유한 석탄광 · 구리광 운영 회사로,호텔 업종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MAK는 2015년 하반기부터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롯데건설은 국내는 물론 모스크바 등에서 롯데호텔을 건설하는 등 고급호텔 건설 실적을 보유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대우건설이 민간 건설사 중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이달 말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이 위치한 세종시의 8학군에서 공급되는 2592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세종시 1-2 생활권 M3,L3 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0층 총 34개동으로 구성된다. 평형별 분양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74㎡ 504가구 △84㎡ 1902가구 △101㎡ 186가구 등이다. 전체 가구의 93%가 요즘 수요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있는 중소형 평형이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무엇보다 주변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과학고와 외국어고가 계획돼 있고,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유치원과 초 · 중 · 고교 8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의 8학군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청소년수련시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세종시 안에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가진 단지로 평가된다. 이 아파트는 블록별로 M-3블록에 1970가구,L-3블록에 622가구가 공급된다. 2개 블록이 연이어 있어 초대형 브랜드 단지를 이룬다. 세종시 내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행정타운과는 1㎞ 정도 떨어져 있어 조용하고 안락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다. 녹지율을 30% 이상으로 설계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다. 동간격을 넓히고 층고를 차별화해 단지 좌우로 배치된 공원의 녹색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내부는 주방펜트리 공간,주방장식장 등을 확보해 수납기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세탁기가 설치되는 다용도실을 안방 발코니쪽에 설치,세탁과 건조를 한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한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한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의 중대형 평형 아파트 용지를 사들였다.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실시한 강남지구 A6블록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땅은 공급 면적 기준으로 평균 125㎡형(옛 38평)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다. 작년 9월 1차 공급 당시 평균 평형이 140㎡(42평형)로 커 응찰자가 나서지 않았다. 미매각 상태가 장기화되자 LH는 평균 평형을 하향 조정하고,공급 가능 가구 수를 기존 917가구에서 1028가구로 늘리는 조건을 달아 재매각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매각 대금이 4665억원에 달해 응찰 업체는 삼성물산 한 곳에 불과했다. LH 관계자는 "금융권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여서 내부 자금과 신용도를 갖춘 일부 대형 건설사 외에는 참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125㎡형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평형을 작게 할수록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대형 평형도 들일 계획이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12월31일이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단순 시공을 위주로 하던 삼성물산이 아파트 용지를 직접 사들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개발 · 재건축 분야 일감이 줄어들고 있어 자체 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신도림동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주도하는 CR리츠(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투자회사)에 8000억원에 팔린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는 디큐브시티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CR리츠인 디에스아이리츠 설립 인가를 최근 신청했다. 리츠가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맵스는 디큐브시티를 백화점,호텔,오피스 부문으로 나눠 3개의 리츠(디에스아이리테일,디에스아이호텔,디에스아이오피스)에 각각 편입할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미래에셋맵스의 디큐브시티 인수는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의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그동안 주로 투자해온 오피스빌딩이 공급 과잉과 매매가 하락으로 목표 수익률(연 7%대)을 내기 어려워지자 신생 복합쇼핑몰 등으로 매입 대상을 활발하게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리츠 투자대상 다양화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인수는 예견됐다. 상업시설을 편입하는 리츠가 꾸준하게 설립돼 온 까닭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인가를 받은 8개 리츠 가운데 개발사업에 돈을 대는 리츠는 4개,기존 물건을 편입 · 운용하는 리츠가 4개다. 기존 물건에 투자하는 리츠 중 오피스빌딩을 사들이는 것은 JR6호(강변테크노마트 업무시설)뿐이다. 나머지는 매입 대상이 상업시설 등이다. 앞서 홈플러스할인점,뉴코아아울렛,양재동 하이브랜드 6개층,명동 아마타쇼핑몰 등에 투자하는 리츠도 설립된 바 있다. 리츠가 상업시설 매입을 확대하는 것은 연 7%대의 목표 수익률과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대성산업은 미래에셋맵스에 연 7.8%의 수익률과 5년 뒤 매각차익의 44% 분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상권 활성화에 성공하면 임대수익은 물론 매각 차익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CR리츠에 건물을 팔면 매각대금의 절반을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해야 하지만 설립이 간단하고 법인세 등 세제 혜택이 있어 수익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통 강자 출현 가능성2000년대 들어 시행사 주도로 테마상가,복합쇼핑몰 등이 많이 지어졌지만 성공 사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세종시 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750만~83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달 7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인 대우건설은 세종 푸르지오의 분양가를 3.3㎡당 750만원대에 책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5개 민간 건설사 중 예정 분양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술력과 경험으로 시공비를 다른 회사에 비해 5%정도 낮출 수 있는데다 시공 이윤도 최소화할 방침이어서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M3블록과 L3블록에서 세종시 내 최대 단지 아파트(25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장 빨리 청약(이달 30일)을 받을 예정인 극동건설도 대우건설과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전망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분양가 수준이 대우건설보다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이달 말 732가구를 공급하는 데 이어 11월에도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 22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인 포스코건설은 분양가를 800만원대 초반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해 민간 아파트 공급분 중 입지 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분양가가 경쟁업체들에 비해 조금 높지만 조기 분양 완료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급 가구 수는 M1블록 626가구와 L1블록 511가구다. 이 같은 분양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5월 공급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가보다 최소 3.3㎡당 8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59㎡ 658만원 △84㎡ 677만원 △101㎡ 747
추석 연휴가 끝남에 따라 국민 ·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민임대주택 8329가구와 10년 공공임대아파트 7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부산 범천 533가구와 청주 율량 554가구 등 2399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6688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고양 삼송 A2 · A3블록 2361가구(9월)를 시작으로 의왕 포일 A2블록 840가구,성남 중동3 2블록 127가구,성남 단대 2블록 213가구,인천 가정 3블록 1525가구(이상 10월),남양주 별내 A11-1블록 1144가구(12월) 등의 공급이 이어진다. 남양주 A1-3블록에서는 다음달 중으로 10년 공공임대주택 47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로,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공급 지역 임대시세의 55~83% 수준에서,공공임대주택은 공급 지역 임대시세의 85~95%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한다. 이달 초 공급된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3040가구는 좋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 덕분에 1~2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선유 4단지 분양아파트(조감도) 잔여분을 분양조건부 전세로 전환, 20~21일 이틀간 가격제한 없이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일단 전세로 입주했다가 2년 계약기간이 지난 뒤 분양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323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84㎡다. 전세 가격은 7000만~810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90% 수준이다. 전세기간은 2년이며 전세기간 종료 후엔 분양으로 전환된다. 분양받지 않으면 전세보증금의 5%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분양전환 전에 한 차례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11월30일부터 입주 가능하다. LH 파주주택전시관에서 신청을 받아 다음달 11~12일 계약을 진행한다. 자유로 당동IC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031)956-1081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6~7일 이틀동안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 가구에 대한 인터넷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271가구 모집에 8220명이 몰려 평균 30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5가구 공급에 5210명이 신청, 3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5㎡ 초과 규모는 256가구 공급에 3010명이 신청, 1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B4블록 149㎡ 아파트의 경우 1가구 공급에 654명이 몰려들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B4블록 59㎡ 9가구에도 4644명이 신청, 516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오승환 LH 세종시 2본부 판매부장은 "뜨거운 청약열기가 시범생활권 내 민간 아파트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 중흥주택 한신공영 등은 세종시에서 8340여가구를 분양한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롯데건설이 부산 다대동에 분양하는 '다대 롯데캐슬 블루'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다대 롯데캐슬 블루는 1순위 총 638가구 모집에 6612명이 청약,평균 10.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 전용 84.9㎡형이 총 244가구 모집에 4751명이 접수,최고 경쟁률인 19.47 대 1을 기록했다. 101.3㎡형은 1가구,119.9㎡형은 36가구가 미달돼 이날 2순위 청약을 받았다. 당첨자 발표는 16일,계약기간은 21~23일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35층 9개 동에 1326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69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원이다. 일부 동(棟)에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세계 최고층 킹덤타워(1000m),두바이에 들어선 부르즈칼리파(828m),롯데그룹의 잠실 슈퍼타워(555m)….건축가 · 디자이너 · 교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50개 국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초고층빌딩에 관한 첨단기술을 논의하는 '초고층건축 올림픽'이 다음달 열린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하는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국제 콘퍼런스'를 10월1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선 초고층 건축사례,최신 기술동향이 소개되고 개발 · 설계 · 시공 · 관리 등에 관한 정보도 교환된다. ◆세계 초고층 전문가 총출동행사에선 다니엘 리베스킨트,아드리안 스미스,윌리엄 페더슨 등 세계적인 초고층 전문가 9명이 기조 연설을 한다. 리베스킨트는 현존하는 최고의 건축설계사 중 한 명이다. 9 · 11 테러로 무너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축을 설계했다. 캐나다 소니센터,라스베이거스 MGM 미라지시티센터 등 세계 곳곳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들이 그의 작품이다. 스미스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인 부르즈칼리파,킹덤타워 등을 설계했다. 패더슨은 잠실 롯데슈퍼타워 설계에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데이비드 스콧,아키라 와다,엔팡 리우,아메드 압델라자크,로버트 왓슨,김종성 서울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기조 연설을 한다.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은 콘퍼런스 기간 동안 130여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신 정보 한자리에콘퍼런스에선 신재생에너지,초고속 엘리베이터,연쇄붕괴,수직 · 수평 진동 등 초고층을 둘러싼 최신 이슈들이 논의된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건물 높이
SK건설 자회사인 SK D&D(디앤디)가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공사를 모회사인 SK건설이 아닌 대우건설에 맡기기로 해 주목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 D&D는 최근 대우건설과 서울 용산 큐브(조감도),강동1 · 2차 큐브 등 3건의 도시형 생활주택 시공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사업은 SK D&D가 직접 시행을 하거나 토목공사를 담당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3개 사업장을 307억원에 일괄 시공하게 된다. 대기업 계열사가 그룹 내 건설사를 놔두고 다른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비상장사인 SK D&D의 주주는 SK건설(지분율 44.98%),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38.76%) 등으로 SK건설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A증권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는 그룹 자체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가 다른 분야로 업무 영역을 넓혀 종합건설사가 된 경우가 많다"며 "지금까지 계열사 물량을 다른 건설사에 맡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SK D&D는 외부 시공을 통해 시공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다양한 틈새상품에 눈을 돌린 대우건설은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원룸형 오피스텔,고급빌라 등 수백억원대의 시공도 병행하고 있다. 공사 경험이 많아 다른 대형사에 비해 3.3㎡당 5% 정도 저렴하게 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틈새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주거형 오피스텔 시공의 70%를 대우건설이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틈새상품에 강하다"며 "수익형 부동산시장 선점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선 SK D&D가 습관적으로 계열사에 일감을 맡기는 관행을
서울 도심 재개발구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과 85㎡ 초과 아파트의 분양가가 역전되는 사례가 생겼다. 그동안 중대형 분양가가 중소형보다 비싸게 책정돼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2인 가구 증가와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로 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미분양이 쌓인 결과"라며 "재개발 · 재건축 사업장에서 중대형의 분양가가 중소형보다 싼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소형이 분양가 더 비싸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일반분양을 위해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인 서울 전농7구역 재개발조합은 중대형 분양가를 중소형보다 낮추기로 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수준으로 중대형 분양가를 중소형보다 20만~30만원 낮춘다. 조합은 분양가 인하를 위해 지난달 31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일반분양 수익을 기존 3080억원에서 2935억원으로 145억원 낮추는 '일반분양가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중대형 분양가를 낮추는 데 소극적이었지만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중대형 미분양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가격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스피드부동산의 김성근 사장은 "경쟁 상대인 답십리16구역의 일반분양가가 전농7구역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점을 들어 삼성물산이 조합 측에 분양가 인하를 권유했다"며 "조합도 대형 평형 미분양이 발생하면 이자비용 증가로 조합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인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덕시영 고덕주공4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조합원들이 중소형을 선택, 중대형이 대거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조합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이름을 24일까지 공모한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www.동탄2.net)를 통해 1인당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정부,지방자치단체,관련 학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당선작을 확정한다.상금은 △최우수작 1점 300만원 △우수작 2점 각 100만원 △가작 4점 각 50만원이다.선정된 이름은 도시브랜드 디자인(BI,brand identity) 등을 거쳐 다양한 방면에 활용한다. 수도권남부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은 동탄2신도시는 기존 동탄신도시과 함께 수도권 남부의 최대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모두 33㎢ 크기로 분당신도시(19㎢)의 1.7배에 달한다.KTX GTX 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이름(도시브랜드)을 24일까지 공모한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www.동탄2.net)를 통해 1인당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확정한다. 상금은 △최우수작 1점 300만원 △우수작 2점 각 100만원 △가작 4점 각 50만원이다. 선정된 이름은 도시브랜드 디자인(BI) 작업 등을 거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남 진주 평거3지구 3블록에서 국민임대(조감도) 826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용면적 51㎡ 658가구와 59㎡ 168가구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51㎡형이 2400만원에 27만4000원,59㎡형이 2800만원에 31만6000원이다. 입주 예정은 내년 10월이다. 청약 대상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311만2900원 이하(4인 가구 기준) △보유 부동산 가액 1억26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2467만원 등의 조건을 갖춘 무주택 가구주다. 1600-100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충정로역 인근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는 직장인 이모씨(39)는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다른 오피스텔을 알아보러 다녔다. 광화문 직장에서 가깝고 오피스텔이 많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충정로역 사이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전용 26~33㎡(약 8~10평) 소형 전세매물을 찾기 어려웠다. 1년 단위의 전 · 월세 계약에 집주인의 양도세 문제로 전입신고가 안되는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이씨는 오피스텔 매입을 생각했지만 1년 새 2000만원 오른 2억원의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포기했다. 대신 살던 오피스텔 보증금을 1500만원 올려주고 눌러앉기로 했다. ◆오피스텔 3년째 고공행진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2009년 5월 상승 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2년5개월 동안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여름 0.05~0.09%이던 월간 상승률은 작년 11월 0.1%대로 높아졌고 올 1월엔 0.3%대를 나타냈다. 올 하반기에도 0.1%가량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 · 도심 · 마포권의 33㎡ 전후 인기 오피스텔은 최근 1~2년 사이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마포지역은 1억8000만~2억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오피스텔 전문업체인 더피앤디의 임현욱 사장은 "상승세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오피스텔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품이라는 틀이 일부지역에서 깨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오름폭이 커지면서 거래는 주춤해지고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거래 매물이 적고 도시형 생활주택,신규분양 등 투자 대안이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3일 총회를 열어 평균 156%의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이 조합은 현대건설 대림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시공 가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도급제에서 지분제로 시공계약 변경을 요구함에 따라 두 회사를 상대로 사업제안서를 다시 받았다. 조합원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156% 무상지분율 보장안을 제시한 현대건설을 택했다. 시공사 변경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인 '고덕주공3단지 소유자 모임'이 판례상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예상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셋값은 최근 1~2주 사이 1000만~2000만원 정도 또 뛰었다. 전용면적 84㎡형은 8억원,59㎡형은 6억원대로 올라섰다. 전용 135㎡형은 12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반포동 H공인의 C대표는 "추석 이후 가을 이사 수요가 본격화하면 부르는 게 값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방학기간 학군 수요 이후 잠시 주춤하던 전셋값이 다시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서울 전셋값은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0.5%를 웃돈 것은 지난 1월(0.63%)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는 강동,동대문 지역과 강남권 세입자들이 옮겨가는 판교,분당,용인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덕시영 2500가구의 재건축 이주를 앞둔 강동구에선 암사동 선사현대 99㎡형,고덕동 아남 115㎡형 등의 전셋값이 최근 1주일 사이 500만원 뛰어 2억2000만~2억4000만원에 거래된다. 동판교 지역의 경우 전용 84㎡형 전셋값이 지난달 3억5000만원대였으나 지금은 3억7000만원을 호가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고 있다. 용인 죽전현대공인의 정희선 사장은 "전용 60㎡형의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1억원도 안 된다"며 "일부 세입자들이 '2년 뒤 전셋값이 적어도 2000만원은 오를 것이란 점을 생각하면 지금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집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일선 중개업소들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추석 이후에는 올초의 전세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 대치동 오세유공인 김형찬 사장은 "추석 전에 누가 집을 보러 다니겠느냐"며 "추석
한라건설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공급한 '송천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 대 1을 웃도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천 한라비발디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726가구 모집에 7950명이 몰려 평균 10.9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주시가 과열을 우려해 1~2순위에 지역 거주기간 제한을 뒀음에도 청약 경쟁이 뜨거웠다. 전주시는 지난달 2일 '공동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 제한 고시'를 내고 전...
서울 강남과 분당 정자동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개통이 10월 말로 1개월 연기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말 집중 호우로 신분당선 일부 역사에 침수 피해가 발생,이달 말 개통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개통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일까지 11일간 주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시승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시행사인 신분당선㈜과 시공사들은 피해복구 진행 상황에 비춰 내달 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법원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는 2회 이상 유찰돼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은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 764건을 분석한 결과 32.9%인 252건이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지난 7월의 28.8%보다 4.1%포인트 높아졌다. 입찰장에 처음 나온 신건과 1회 유찰 물건의 낙찰 건수는 전체 764건 중 512건(67%)으로 7월(71%)보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총 215건 가운데 88건(40.9%)이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이었고,경기도는 459건 중 153건으로 33.3%였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정보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낮은 가격에 물건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 낙찰가율은 79.9%로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감정가 3억원 초과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7.5%로 지난 7월의 78.5%보다 떨어졌다. 반면 3억원 이하 저가아파트는 86.3%로 전월에 비해 0.93%포인트 올랐다. 이 팀장은 "최근 경매 참여자들은 내집 마련을 위한 중소형 저가아파트나 최소한의 수익성이 담보되는 2회 이상 유찰 물건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일본에선 1997년부터 다세대주택(임대용 집합주택)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었다. 잡지 TV 등에 건축가가 디자인한 독특한 외관의 주택들이 소개되면서 유행을 탔다. '디자이너즈 맨션'으로 불린 이 주택들은 건축비는 비싸지만 희소성이 있어 임대료를 높게 받을 수 있고,공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디자이너즈 맨션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실용적이지 않은데다 큰 창,나선형 계단,내벽 콘크리트 노출 등 비슷한 주택들이 너무 많이 공급된 결과다. 국내에서도 고급 빌라 · 주상복합에서 시작된 디자인 열풍이 아파트를 거쳐 다세대 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게 건축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고급주택을 앞다퉈 선보였다. 뚝섬 한화 갤러리아포레(건축가 장 누벨),평창동 오보에힐스(이타미 준),해운대 아이파크(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엔 해외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한 일반 아파트도 등장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에서 공급 중인 6500가구 규모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대표적이다. 네덜란드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건축 디자인을 맡았다. 최근엔 도시형 생활주택,다세대 주택 등에도 디자인이 도입되고 있다. 수목건축은 디자인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서용식 대표는 "수익형 부동산의 최대 적은 공실"이라며 "임차인들은 보기좋은 주택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세대 주택은 구청 주변 허가방(인 · 허가 대행업체)의 흔한 도면에 따라 붉은 벽돌로 짓는다'는 고정관념도 무너지고 있다. 서울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조성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