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국내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리비아 사태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나든 당분간 신규 발주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신규 수주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장은 "누가 정권을 잡든 국민 복지 향상에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다"며 "리비아는 현재 병원 부족과 전력난 등이 심각한 만큼 장기적으로 새로운 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면서 한국 건설사들의 중동 건설시장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비아 사태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나든 당분간 신규 발주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중동은 국내 건설사들의 달러 박스다. 작년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액은 716억달러로 이 중 66%인 472억5000만달러를 중동에서 따냈다. 현재 중동 20개 국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모두 308개사다...
충남 서산 석림2택지지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올해 첫 구조조정 사업지로 결정됐다. LH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8일 충남 서산 석림2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 고시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23만9000여㎡ 규모의 서산 석림2택지지구는 20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지정됐으며 이곳에는 주택 1700채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LH는 서산지역 아파트 물량과 향후 공급될 주택물량 등을 고려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구조조...
"3.3㎡당 2100만원은 받아야 한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조합) "3.3㎡당 2000만원을 넘기면 미분양이 생겨 조합원들이 손해볼 수 있다. "(시공사) 일반 분양을 앞둔 서울 재개발구역에서 분양가 줄다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조합 측은 분양가를 높여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려는 반면 시공사들은 주변 시세 안팎으로 책정해 분양을 빨리 끝내야 조합원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고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 중 분양가 상한제 적...
남양주 별내지구 마지막 일반분양물량이 나온다. 동익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 아파트를 2월 분양한다. 청약불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인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근 급등하는 전셋값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택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에서 지상 8~15층짜리 21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01㎡ 476채,111㎡ 326채 등 중대형 평형 802...
입춘을 지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수도권은 전국에서 분양시장이 가장 침체된 곳으로 평가된다. 지방에선 미분양이 빠르게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오히려 늘고 있다. 그러나 분양물량을 꼼꼼히 들여다 보면 알짜 물량도 많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올봄 수도권 분양 물량의 특징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광교신도시 별내지구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한강신도시 등이 분양시장을 주도한다....
지방에서도 봄을 맞아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올해 분양시장은 집값 회복의 발원지인 부산이 주도한다. 최근 3년간 공급이 부족했던 탓에 전셋값과 집값이 급등하자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에 본격 나서고 있다. ◆부산,지방 분양 주도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2~3월 두 달 동안 6101채를 내놓는다. 이달 분양물량은 서(西)부산권에 몰려 있고,다음 달 분양물량은 동(東)부산권에 집중된다. ...
대우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1억3000만달러(1조2656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아부다비 수전력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남쪽으로 약 240㎞ 떨어진 슈웨이하트 공단에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한전,일본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의 시공사로 사업에 참여해 설계 · 구매 · 시공(EPC) 등의 과정을 일괄적으로 맡게 된다. 조성근 기자 tru...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발주한 1억3000만달러(약 1430억원) 규모의 투르크멘바쉬시(市) 수리조선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대종합상사와 협력해 따낸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제1 항구도시인 투르크멘바쉬시 항만 인프라 확대 사업의 하나다. 현대엠코는 선박수리시설 접안시설 주거단지건설 항만 준설공사 등을 담당하며 다음달 말 착공,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이번 계약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중단을 선언했던 성남시 재개발 사업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재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성남 수정)의 주선으로 이지송 LH 사장,이재명 성남시장이 만나 재개발 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작년 7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신흥2 · 중1 · 금광1구역 등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성남시와 L...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경기 인천 6대광역시의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방 297개에 대한 입주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회기동 주택으로 36 대 1을 기록했다. LH는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가구 등의 대학생을 1순위로,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소득 가구 등의 대학생을 2순위로 신청을 받아 대학가 근처 등에서 사들여 수리한 보금자리주택...
국토해양부가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적극 지원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 사업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소극적 태도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정부의 정책 · 금융 지원 확대에 지자체들은 건립 요건 강화로 맞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이 부진한 곳이 적지 않다. ◆소극적인 지자체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는 최근 자체 건축심의를 통해 도시형 생활주택 주차장 요건을 강화했다. 현행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은 30채 미...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공급지인 위례신도시에서 내년 말부터 민간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만3907채를 지을 수 있는 위례신도시 내 14개 아파트 용지를 올해 공급한다. 이에 따라 부지를 확보한 건설사나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아파트 규모는 건설사가 짓는 중대형 아파트가 9260채,공공에서 공급하는 중소형아파트가 4647채다. ◆민간 중대형 9200여채 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 사장 이지송)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체 인력의 57%를 일선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1급의 절반을 물갈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LH는 작년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현장과 고객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능력에 따른 대규모 발탁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본사에선 4개의 처 · 실을 없애고 지역본부에선 152개 내근 부서를 94개로 줄였다. 대신 일선 현장 위주의 개발사업단...
"부산 명지지구 모델하우스 앞에 20여개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텐트가 들어섰습니다. 올해도 부산 분양시장은 뜨거울 것으로 보이네요. "(두산건설 관계자) 대형 건설사들이 부산에서 올해 마수걸이 분양 경쟁을 벌인다. 작년부터 집값 회복세와 청약열기가 높아 분양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3년여간 공급이 적었던 탓에 지난해 집값이 11%나 오른 곳이어서 작년 하반기부터 두드러졌던 청약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올 상반기 세종시에서 최대 5700여채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첫마을인 '퍼스트 프라임' 단지에서 2단계 분양아파트 3576채나 임대아파트 1362채를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는 상반기에,다른 하나는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우선 공급유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단계 분양아파트는 59㎡(24평형),84㎡(32평형),101㎡(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5600채의 다가구주택 · 다세대주택 · 연립주택 등 소형주택을 사들여 도심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800채씩 사들이며 수도권 전역과 광역시,인구 30만명 이상 도시 등이 매입 대상 지역이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매입 착수 시점을 1개월 이상 앞당겨 상반기 중 입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 뒤 개 · 보수를 거쳐 임대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가옥주는...
롯데건설은 '하이캐슬 리조트'(사진)를 준공,지난해 말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최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하이캐슬 리조트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인근 해발 820m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10층 339실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오크밸리 운영사인 HTC가 관리 ·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객실은 74.42㎡ 기본형에서 401.47㎡까지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강원랜드 카지노와 하이원 스키장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조현익 대우건설 부사장은 8일 "금호그룹 채권단이 금호그룹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24.7%에 대해 해외블록세일(대량매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은 다음 주 중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늦어도 2분기 중 블록세일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지분은 금호산업 14.6%,금호타이어 4.4%,금호석유화학 3.5%,아시아나항공 2.2%...
올해 전국에서 단독주택 · 공장 · 상업 · 아파트 용지 등이 대거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173개 사업지구에서 1만383필지 3150만㎡의 땅을 매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용지별로는 △공동주택용지 75곳 285필지(1200만㎡) △단독주택용지 58곳 5496필지(400만㎡)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 56곳 1011필지(900만㎡)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139곳 3591필지(600만㎡) 등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
서울 강동권의 대표적 재건축 추진단지인 고덕주공3단지 조합장이 설 연휴 직전 '소유자모임'이 주도한 조합원 임시 총회에서 해임됐다. 추가 비용부담 없이 넓혀갈 수 있는 아파트 면적 비율인 무상지분율이 주변 단지보다 낮다는 점이 불씨가 됐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고덕지구 내 다른 단지들도 무상지분율을 둘러싼 조합원 불만이 높아 고덕주공3단지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며 "개포지구 등 다른 재건축 추진단지에서도 무상지분율이나 추...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 오피스텔 9개동 1300여실과 상가 8개동이 올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이곳은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정자역 역세권이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분당 요지에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에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내다봤다. ◆분당 마지막 업무 · 상업용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업무용지 6개 필지와 상업용지 8개 필지를 7월께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팔기로 했...
대형 건설사 임원인 N씨(52)는 2003년 설 명절 직후 서울 반포동 반포주공 2단지 소형 아파트를 4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설날 아침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던 까닭이다. 집으로 돌아온 즉시 재테크에 밝은 회사 동료들에게 투자처를 추천받았다. 반포주공을 추천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회사 동료들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라고 권유했던 터라 과감하게 매입을 결정했다. 그 집은 현재 15억원 이상 호가...
설 연휴 이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전셋값과 매매값이 동반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07년 이후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다. 가족이나 친지들이 전해주는 전세난 탓에 귀성 후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 · 중반 같은 주택값 폭등세는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여유를 갖고 보금자리주택 경매 등을 통해 시세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리턴제'를 도입 8개월 만에 전격 중단했다. LH는 지난달 31일부로 토지리턴제를 적용한 토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1일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계약자가 원할 경우 약속한 시점에 가서 계약금은 원금으로,중도금은 5%의 이자까지 붙여서 되사주는 제도다. LH는 작년 5월 장기 미분양 상태인 토지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LH가 토지리턴제를 적용키로 한 토지는 9조3000억원 규모이며,이 중 44...
[한경속보]한라건설은 금호건설 계룡건설 한신공영과 함께 인천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주안1구역 재개발 사업은 남구 주안동 1425의 2 일대 낡은 주택 등을 허물고 아파트 23개동 2280채를 짓는 사업이다.공사 금액은 4000억원 가량으로 2013년 착공해 36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올해 개발사업본부내 도시정비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결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아파트 용지를 본격 공급한다. 위례 동탄2 등 2기신도시,미사 원흥 등 보금자리주택지구,경북 · 강원 · 충북 혁신도시 등이 대상 지역이다. 최근 건설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 부지나 대전 등 집값 상승지역 부지는 확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인기지역 공급 시작 LH는 올해 전국에서 9400개 필지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파트 용지는 218개 필지,주상복...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호텔급 수준의 민간 종합병원 건설 공사를 2억400만달러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ESDF) 자회사(OYIA컴퍼니)가 발주한 스와니병원 건설공사를 수주, 지난 29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과 모하메드 히자지 리비아 보건환경성장관,하마드 호데리 리비아경제사회개발기금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규모 2억400만달러 규모의 스와니병원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
[한경속보]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호텔급 수준의 민간 종합병원 건설 공사를 2억400만달러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ESDF)의 자회사인 OYIA 컴퍼니가 발주한 스와니병원 건설공사를 수주하고,지난 29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기공식에는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과 리비아의 모하메드 히자지 보건환경성장관,하마드 호데리 리비아경제사회개발기금 회장,자말알라무쉬 민영화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규모 2억400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 ·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의 일반공급 1순위 접수 결과 241채 모집에 4113명이 몰려 평균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별로 보면 강남지구는 94채 모집에 2023명이 청약해 평균 2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59㎡형이 26.1 대 1로 가장 높았고 △74㎡G형 22.1 대 1 △74㎡N형 16 대 1△84㎡형 20.2 대 1 등이다. 서초지구의 경우 14...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조성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