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수석 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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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이 고객 돈을 빼돌려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최근 5년간 48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21건(피해액 31억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185건의 은행 금융사고로 총 4792억원의 피해가 났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은행과...
16층 이상 고층 아파트 거주자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명의로 단체화재보험에 의무 가입한다. 개인적으로 화재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다. 하지만 화재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하더라도 실제 발생한 피해만 보상한다. 아파트 단체보험은 사망 등의 인사 피해나 가재도구 피해 등의 보장이 약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드는 것도 나쁠 게 없지만 건물에 관련해서는 괜히 ‘헛돈’을 쓸 공산이 크다. 하지만 손해보험회사들은 이런 ‘중요 정보’를 모른 척했다. 고층 아파트 거주자에게 화재보험 상품을 팔면서 ‘보험료 과다 납부’ 가능성을 알리지 않은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이렉트 보험에 들 때는 특히 조심히 살펴야 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주택화재보험을 팔고 있는 대형 보험사들은 모두 고층 아파트 거주자에게 해당 아파트의 단체보험 가입 사실과 중복 가입에 따른 손실 우려를 공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손보사는 화재보험 상품을 팔면서 아파트가 몇 층짜리인지 물어보고도 단체보험 의무 가입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다. B손보사는 보험료를 계산해보는 웹페이지에 “매월 아파트 관리비에서 빠지는 보험료, 충분한 보상이 될까요”라는 문구만 적어 놓았다. 화재보험은 두 개 가입했다고 두 배의 보험금을 타는 구조가 아니다. 예를 들어 단체보험으로 건물 피해 10억원을 보장받기로 했는데 화재로 2억원의 손해가 발생하면 별도의 개인화재보험을 들었다고 해도 결국은 2억원의 보험금만 받는다. 손보사 관계자는 “중복 가입 피해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보험계약자마다 사정이
지난 4월 주부 A씨는 인터넷 대출중개 사이트를 통해 돈을 빌려 쓰다가 연 745%의 초고금리를 무는 사기를 당했다. 한 달간 190만원을 빌리고 308만원을 갚아야 했다. 불법 사금융업체는 A씨에게 연 24%로 300만원을 쓸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인 뒤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금융감독원은 A씨와 같은 사람들이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신고한 피해건수가 올해 상반기 2만6077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을 통...
현대해상 중국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이 칭다오에 이어 광둥성에 두 번째 지점을 설립한다. 광둥성은 지난 4월 현대재산보험에 합류한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핵심 사업지역 가운데 하나다. 현대해상은 현대재산보험이 최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얻었으며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에 지점을 내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현대해상은 2011년 산둥성 칭다오에 첫 번째 지점을 마련했다. 올해 4월에는 중국의 대표적 정보...
저금리 여파로 금융회사에서 돈 빌려 쓰기가 그 어느 때보다 수월했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창구인 금융채권의 금리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마저 신용대출을 조이겠다고 나서면서다. 대출 금리가 이미 지난 8월부터 상승세를 탔으며 다시 예전의 ‘호시절’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대출을 받으려면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
각종 질병을 두루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특정 부문에 대해서는 나중에 받게 될지도 모르는 보험금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때 관심을 둘 만한 게 ‘미니보험’이다. 갖가지 암 가운데 가족력 등을 고려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만 콕 집어서 들 수 있는 상품 등이다. 뼈가 부러지거나 골절로 깁스를 할 때마다 보험금을 주는 상품도 나왔다. 1년에 최저 700원이면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500만원을 지급하기도...
‘인공지능(AI) 로봇이 보험 가입부터 대출까지.’ 신한생명이 AI 채팅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생명은 스마트폰 앱에서 가동하는 AI 기반의 채팅 로봇인 ‘신비’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신비를 이용하면 보험 가입은 물론 계약 유지와 관리, 보험금 청구와 대출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 화면에 ‘보험금을 받고 싶다’고 입력...
보험의 만기가 지났거나 지급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가입자에게 돌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생명보험사 24곳과 손해보험사 11곳 등 35개사의 미지급 보험금은 8월 말 현재 11조819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지급 보험금은 2017년 말 8조원을 초과했고 지난해 말에는 10조원을 넘어섰다. 보험금을 받지 못한 경우는 생명보험이 ...
지난 8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33층) 입주민은 화재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16층 이상 아파트여서 법에 따라 화재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보장 규모가 화재보험법에서 규정한 최소 수준에 그쳐 보험금이 입주민들의 실제 피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1일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삼환아르누보 아파트는 삼성화재의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자 대표...
지난 8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33층)의 입주민들은 화재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16층 이상의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장 규모가 화재보험법에서 규정한 최소 수준에 그쳐 보험금이 입주민들의 실제 피해에 미치지 못 할 수 있다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0일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삼환아르누보 아파트는 의무 화재보험을 삼성화재에서 가입했다. 아파트 입주자들...
보험설계사가 한 해 동안 받을 수 있는 최대 모집수수료를 1년치 보험료 이내로 제한하는 ‘1200% 룰’이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에게도 적용된다. GA 소속 설계사가 더 많은 보수를 받으면 성과가 좋은 설계사들을 놓칠 것이라는 보험회사의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설명자료를 내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보험업법 감독규정의 모집수수료 적용 대상이 보험회사 소속인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
금융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DT)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채근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 금융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불과 수개월 만에 생존이 걸린 문제로 바뀌었다. 온라인에서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소비자를 맞이할 수 있느냐에 금융회사의 사활이 걸렸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및 토스와 뱅크샐러...
삼성화재는 보험가입 희망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출시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반영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은 그동안의 상품과 달리 20년이나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되는 구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갱신...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했다. 교육 컨설팅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일시적인 자금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단체 육성을 위한 관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
현대해상은 카카오톡 채팅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대출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을 통해 현대해상 사이버 마케팅(CM·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보험료 확인과 결제가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갱신은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처리된다.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보험금...
은행권 ‘마이너스 통장’ 전체 사용액에서 20대와 30대 차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3년 만에 다시 40%를 넘어섰다. 20·30대가 올 들어 7월까지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끌어쓴 돈이 4조7000억원에 육박하면서다. 4일 금융감독원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20·30대가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개설한 마이너스 통장(한도대...
은행권 ‘마이너스 통장’ 전체 사용액에서 20대와 30대 차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3년만에 다시 40%를 넘어섰다. 20·30대가 올들어 7월까지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끌어쓴 돈이 4조7000억원에 육박하면서다.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이 동시에 달아오르면서 불안감을 느낀 젊은층이 대거 ‘영끌 빚투(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한도를 중소기업 한 곳당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금융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 지원 한도를 이같이 확대해 모두 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기간도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늘어난다. 금리우대도 최대 0.6%포인트에서 최대 0.9%포인트로 상향 조정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DB손해보험이 상담사와 심사자의 업무를 자동화해 4만 시간 이상의 단순 업무를 제거하겠다고 27일 밝혔다.DB손보 관계자는 “스마트 콘택트센터를 구축해 사람의 창의력이 필요없는 반복 업무를 줄여 연간 3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이렇게 아낀 돈을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료 인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업계와 산업계의 경계가 급속로 허물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DB손보는 빅데이터 분석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에서 빅데이터 전용 분석계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연간 9개 이상의 혁신과제를 추진하며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제휴 판매채널, 대리점 등과 상품판매를 연계할 예정이다. 오픈 API는 자체 보유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DB손보 관계자는 “AI 챗봇, 고령자를 위한 3D키오스크, 스마트폰을 이용한 혈압 측정 등은 물론 보험금 지급 적정성 자동점검 등 보험가입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DB손보는 AI 프로그램으로 보험 상담서비스를 해주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 등을 손보업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신기술 활
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한도를 중소기업 1곳당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2배 늘렸다.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금융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 지원 한도를 이같이 확대해 모두 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기간도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늘어난다. 금리우대도 최대 0.6%포인트에서 최대 0.9%포인트로 상향조정된다. 힘...
요즘 고민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기하는 금융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말입니다. 금융상식에서 워낙 벗어난 이야기를 쏟아내다보니 어디서부터 문제를 삼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법정 최저이율을 연 10%로 제한하고, 단 돈 1조원(?)으로 전국민에게 연 1~2%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1000만원씩 열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토론을 해보자고 합니다. 이 지사의 주장들은 사법시험을 합격한 법률가가, 3년째 경기도정을 이끄는 행정가가 내...
신용보증기금은 계명대 창업준비생 480여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퍼스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예비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계명대 창업동아리, 창업강좌 수강생 등 48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상황과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계명대 졸업생인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의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 특강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용보증보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스타트업 프로젝트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한화생명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 전문학회 디사이퍼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와 인재 발굴을 위해 3자간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MOU 체결식은 비대면 양해각서 교환으로 진행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디사이퍼 학회와 함께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턴십 참여기회를 줄 계획”이라며 “한화생명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디사이퍼 학회가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2학기 서울대 블록체인 정규과정에서 디사이퍼 학회생과 블록체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의 청강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과정 외에도 디사이퍼 학회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트렌드 강연을 해준다. 문효일 한화생명 OI추진실 본부장은 “블록체인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협약 단체들과 함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장은 “지난 학기 디사이퍼 학회와 협업해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개설했고 9월 학기부터는 한화생명까지 참여했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인 과제를 모색하는 등의 산학협력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하나생명은 도토리 씨앗을 작은 나무로 키워 숲에 옮겨싶는 ‘비대면 숲 만들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집씨통)’ 키트를 받아 각자 집에서 도토리를 한뼘 정도 크기의 묘목으로 키운 뒤에 서울 노을공원의 ‘동물이 행복한 숲’ 에 보내주는 것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노을공원에 살다 쓰러진 통나무로 화분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소재로 키트를 구성해 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자연친화적 생태 봉사활동이라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2016년부터 해마다 노을공원의 ‘하나생명 행복숲’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이어서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로 숲을 가꾸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은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소정의 기부금도 전달했다.(사진설명)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가운데)는 도토리 씨앗을 키워 숲으로 보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KB손해보험이 자동차 외장수리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카닥의 운영업체 카닥코퍼레이션과 자동차보상 안내서비스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모바일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 ‘셀프 클레임(Self-Claim)’ 시스템과 ‘카닥’ 플랫폼을 연결해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사고 보상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보상서비스 고도화에 함께 하기로 했다. KB손해...
생명보험사들이 보장범위를 좁히는 대신 보험료는 낮춘 ‘미니보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위암 간암 등 갖가지 암 가운데 하나만 콕 집어서 보장해주거나, 1년에 700원(여성 기준)을 받고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험시장을 넓혀보겠다는 전략이다. 생명보험협회는 2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대면 보험 가입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ldq...
한화생명은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으로 두 건의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보험금 지급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한 것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이번에 얻은 특허권 등을 토대로 현재 25% 정도인 AI 자동 심사율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 비중이 목표대로 커지면 보험금 지급 시간이 지금보다 하루이틀 정도 줄...
한화생명이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으로 2건의 기술특허를 얻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보험금 지급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한 것은 보험업계 처음”이라며 “이번에 얻은 특허권 등을 토대로 현재 25% 정도인 AI 자동심사율을 50%까지 높이겠다”고 21일 말했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 비중이 목표대로 커지면 보험금 지급 시간이 하루이틀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성생명이 전국 모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꿈을 그리는 그림 맛집, 미술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부터 심사와 본선, 시상 등 대회 운영 전반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선 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작품 이미지를 올리면 된다. 삼성생명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참가부터 제출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술대회는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작년까지 누적 참가자가 547만명에 이르는 등 40년을 지내오는 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그림대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1981년 전국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199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공모전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까지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이 삼성휴먼센터에서 모여서 본선을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본선도 온라인 상에서 진행키로 했다. 국내 미술대회 사상 첫 비대면 실기대회를 열어보겠다는 게 삼성생명의 계획이다.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시상식에서는 온라인 발표 퍼포먼스 행사도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40주년을 맞아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해 디지털 아트 분야를 신설했다. 청소년 대상의 순수 회화부문 이외에도 캐릭터 부문과 웹툰 부문을 새로 만들어 3개 분야의 대회로 진행된다.회화 부문은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부(4~6학년),
실수로 다른 사람 계좌에 돈을 보냈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받아주는 ‘착오송금 구제법’이 다시 국회 문을 두드린다. 금융권에서 발생한 착오송금은 지난해에만 15만8000여 건(3202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착오로 송금한 돈을 예보가 먼저 보상해주고 나중에 수취인으로부터 돌려받는 방안을 도입하려다 좌초됐다. 이번에는 예보가 선지급 의무를 지지 않고 수취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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