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수석 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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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심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건강한심혈케어보험’이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와 같은 개념으로 수개월 동안 다른 보험사들이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건강한심혈케어보험은 죽상경화증, 폐색전증 등을 포함하는 5대 혈관질환 보장 특약을 신설했다. 심장과 뇌에 집중됐던 기존의 혈관 관련 보장을 몸 속...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신용보증기금이 공급한 자금의 부실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원리금 상환 연기와 자금 지원 확대 조치가 ‘착시’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지난달 보증 부실률은 올 1월보다 0.58%포인트 떨어진 2.76%로 나타났다. 부실률은 신보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농협과 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4대 은행 가운데서는 신한과 국민이 우수 평가를 얻었지만 하나와 우리는 다소 미흡으로 분류됐다. SC제일은행에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미흡 평가가 내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예금을 얼마나 받아 해당 지역에 얼마나 대출해줬는가 등을 따져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의 전체 여신 가운데 비수도권 여신은 36.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의 생산 비중인 지역내총생산(GRDP·48.2%) 보다 12.1%포인트 적은 수치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에서는 여신 비중이 생산 비중보다 높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낮았다. 금융회사별로는 시중은행의 경우 종합 평가에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 기록했다.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지역의 수는 농협은행(8개), 기업은행(5개), 신한·국민은행(각 3개), 하나은행(2개) 등이었다. 종합 평가에서 다소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수협, 한국씨티은행 등이었다. SC제일은행은 최하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지방은행에서 종합적으로 전북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지방은행들도 우수 또는 양호로 평가됐다. *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기준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신용보증기금과 울산시는 울산 고연공단 동남기계 본사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을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기업끼리의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한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이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은 매출채권보험 가입 과정에서 최대 2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보가 매출채권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울산시는 신보에 4억원을 출연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상값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매출채권보험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오른쪽)이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 김한천 동남기계 대표이사(가운데)와 함께 13일 울산시 고연공단 동남기계 본사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프로젝트 이름으로 사용한 유니콘은 벤처업계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에 교보생명은 유니언(Union)과 콘테스트(Contest)의 합성어라는 의미를 더 넣었다. 교보생명은 이달 중순까지 사내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화에너지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5620만유로(약 665억원)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ESS(Eneregy Storage System)란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휴전력 저장과 공급, 전력망 안정화 등 전력산업 전반에서 활용된다.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 사업은 아일랜드 중부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설비를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억500만유로이며 한화에너지가 지분투자(80%)와 설계 조달 시공(EPC), 유지 보수(O&M) 등의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배터리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수은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풍력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010년 16%에서 올해 38%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바람 세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전력공급의 변동성이 커져 전력망의 주파수 균형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ESS를 활용해 전력공급이 과다하면 전력을 아껴두고 전력공급이 부족하면 신속히 전력을 공급해 전력망을 안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방문규 수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신사업 선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와 사업 초기부터 금융구조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국내 기업이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핵심 기자재 제조역량을 보유한 점을 감안해 향후 수은은 그린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전성기닷컴을 통해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살림기부캠페인을 진행해 최근 한 달여간 756박스의 기부물품이 모았고 13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사람들이다. 자립정착금 500만원으로 주거부터 학비와 식비, 생활비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모은 살림들은 보호종료아동들이 함께 지내는 자립형 그룹 홈 20곳을 비롯해 보호종료아동들의 생활과 진로를 돕는 커뮤니티케어센터 등을 통해 총 250여명에게 전달됐다. 전달 후애 남은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특별 판매전을 개최했다. 판매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들의 주거와 학업,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봉사가 어려워져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에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참여로 풍성한 물품을 전달해 아이들의 출발을 응원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4월에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악기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바이올린, 피아노, 드럼, 기타 등 총 150여개의 악기를 모아 경북 문경 폐광마을, 전남 완도 섬마을 등 전국 33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쉼터에 기부했다. 7월부터는 캄보디아 프놈펜 봉제완구 공장의 시니어 노동자들과 국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안경기부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금융위원회가 집중호우 피해자에게 최대 70%까지 빚을 깎아주고 미소금융 등을 통해 저금리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이 확정되면 6개월간 원금 상환이 늦춰진다. 연체기간에 따라 금리 인하와 대출원금 감면, 분할 상환 등도 이뤄진다. 대출원금 감면은 연체 90일 이상자만 해당되며 최대 70%까지 빚을 줄여준다. 수해 피해자가 국민행복기금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빚(담보 없는 채무)이 있...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1일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주재한 임원 회의에서 “저금리 등으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급증하면서 돈이 부동산 시장에 쏠리는 현상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임원들에게 “투기적 주택 구입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각종 대출 ...
한국수출입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이 이날 전달한 성금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과 피해지역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래기업에 대해 대출만기를 최장 1년 연장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재난관리기본법에 따라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
윤석헌 금융감독원은 11일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주재한 임원 회의에서 “저금리 등으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급증하면서 돈이 부동산 시장에 쏠리는 현상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원들에게 “투기적 주택 구입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각종 대출 규제가 금융...
금융위원회가 집중호우 피해자에게 빚을 깎아주고 미소금융 등을 통해 저금리 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는 11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얻은 사람 가운데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어 빚을 갚기가 어려워졌다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규 신청하거나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채무감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피해사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인서를 받으면 된다. 신복위에서 채무조정이 확정되면 6개월간 원금상환이 ...
최대 7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 침수 사고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보험회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보험금 청구 건수는 이미 4000건을 넘어섰다.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지역별로 최대 5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도 있어 침수 차량 사고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9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침수 사고 등으로 보험금이 청구된 자동차...
'물 폭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강한 비를 맞은 자동차는 침수를 피했어도 물먹은 반침수차로 방치하면 부식은 물론 고장을 피할 수 없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물 폭탄 운전법과 폭우로 인한 차량 관리법을 발표했다. 물 폭탄 폭우 운전, 미국은 와이퍼 작동하면 속도 절반으로미국은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와이퍼를 작동하면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라는 감속 운전을 권장한다. 수막현상 등 빗길 미끄럼 예방은 감속 운전이 유일한 보호 운전이지만 운전자들은 빗길에서 속도를 높여 빗속을 지나간다는 습성이 있다. 빗길 미끄럼 사고는 추돌과 중앙선 침범사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물 폭탄 맞은 반침수차, 일광욕으로 건조한다자동차와 습기는 상극이다. 침수가 되지 않았더라도 폭우에 주차나 주행한 자동차는 반침수차로 위험 수준의 습기를 품고 있다. 습기는 자동차 피부암과 같은 부식을 발생시킨다. 햇볕이 좋은 날 본네트와 앞, 뒷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고 바닥 매트와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고 흙 등 이물질은 세척, 제거한 후 일광욕을 하여 완전히 말린다. 송풍구의 습기 제거를 위해 최고 단수로 에어컨과 히터도 교대로 약 10분간 작동하여 습기와 냄새를 제거한다. 경유차 DPF (매연포집필터) 점검과 고속도로 주행은 보약경유차는 DPF(매연포집필터)는 장착하면 약 90% 이상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환경부품이다. 2007년 이후 신차 의무부착이며 이전 배출가스5등 노후 경유차 정부 보주금 90% 지원으로 부착하며 고성능 백금 촉매이다. 만약 하체 머플
최대 700㎜ 이상의 비가 쏟아진 집중호우로 1주일만에 2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 침수 사고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달부터 보험회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보험금 청구건수는 이미 4000건을 넘어섰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으면 보험계약서에 적힌 차값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자동차 창문을 열어뒀다면 보상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은 침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속아서 살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다음주 금융권 협회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환을 늦춰준 각종 대출의 만기 재연장 여부 등을 논의한다. 지난달 신한 국민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같은 주제로 간담회를 한 지 20일 만이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원금에 대한 만기는 최대 6개월 더 미뤄주되 이자는 금융회사 사정에 맞춰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업권별 단체장 모두 집합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
집중호우 영향으로 자동차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급증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 차량을 속아서 구입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침수 차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조회해 볼 수 있다. 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들어서 7월까지만 해도 침수 피해로 보험처리를 한 자동차는 1000대를 넘어섰다. 물에 잠겨 전부 손실 처리된 차는 760대로 집계됐고 부분 손실 차량도 268대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침수로 인한 차량 피해건수는 1만857건으로 침수 전손은 7100대, 침수 분손은 3757대다. 연간 침수 차량 피해 가운데 90% 이상이 장마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는 7~10월에 몰려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도 벌써부터 대전 청주 부산 등에서 침수 차량이 다수 발생했다”며 “전자장비가 많은 요즘 차량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침수될 경우 차량 부품의 부식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침수된 차량이 멀쩡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경우 침수 차량인지를 모르고 구입한 소비자가 막심한 피해를 입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 접속하면 무료 침수 차량 조회가 가능하다.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차량 여부 확인된다. 다만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사고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를 구입할 때는 에어콘(히터) 작동시 곰팡이나 녹, 진흙으로 인한 악취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1년간의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수익률 부문에서 보험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DC형 1년 수익률은 2.73%로 보험업권 사업자 17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 정도 하락했고 기준금리도 연 0.5%에 머물렀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DC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운용실적...
저금리 기조는 예금 금리뿐만 아니라 대출 금리까지 함께 끌어내린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다. 시중은행들은 연 1% 대출 상품까지 꺼내들었다. 하지만 누구나 저금리 대출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대출의 기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조건을 맞출 수 있는지 따져보지 않으면 저금리 대출은 신기루에 불과해서다. 좋은 직장 다녀야 금리 떨어져 요즘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는 대체로 연 2% 초&mid...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2020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 295명을 선정하고 총 9억원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이었던 성유진 프로골퍼는 스포츠계 후배들을 위해 오렌지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예술 분야에 소질을 보이는 아동과 청소년의 재능계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까지 30억원을 지원해 약 900명이 수혜를 봤다. 올해는 재능계발 단계에 따라 선발된 ‘꿈 찾기 장학생’ 254명과 ‘꿈 키우기 장학생’ 4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전달식은 3일 서울 중구 오렌지센터에서 정문국 오렌지희망재단 이사장(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성유진 프로골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유진 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하는 현직 프로선수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받는 ‘오렌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성유진 프로는 “고교시절 오렌지라이프로부터 받은 후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난달 ‘KPLGA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획득한 준우승 상금 일부를 오렌지장학프로그램 후배에게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국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변신한 성유진 프로의 모습이야말로 오렌지희망재단이 지향하는 미래 세대
채권추심회사의 빚독촉 가능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이 발의된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로 규정돼 있는 추심 금지 시간대는 세 시간 더 늘어난다. 연체 채무자가 두 번까지 빚을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긴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개인 연체채권을 채권추심회사에 넘긴 뒤에도 빚독촉 과정에서 생긴 채무자 손해에 대해 300만원까지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신용법 제정안을 마련해 ...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2금융권 대출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카드론이나 저축은행의 평균 신용대출금리는 여전히 연 10% 후반대에서 20%를 웃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금리 대출이 늘면서 연 10% 초중반대인 상품도 나오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은행권의 두 배 정도인 연 4~6% 수준이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인 KB착한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13....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의 금융서비스에 별도의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현황과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한국 플랫폼 기업은 금융회사의 상품 판매 채널 역할을 한다”며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때문에 발생할 위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의 금융상품 연계·판매 행위에 대해 별도의 규제·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계좌 관리, 서비스에 대한 책임과 관련한 금융 규제는 제휴 회사에 적용되기 때문에 플랫폼 회사에 금융회사와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등의 통지서가 등기우편 대신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금융감독원은 올 12월부터 이 같은 방식의 모바일 전자등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등기우편은 이차적인 통지 수단으로 바뀐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상세 내용이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을 보낸 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사용자가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서면으로 등기우...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발표했다. 핀테크지원센터가 지원 대상을 추천하면 신보가 보증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늘려주는 게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신보는 기업 매출과 자기자본에 따라 보증한도를 결정하는데 핀테크센터는 매출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자본금도 적어 신보의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신보는 대출 전액에 대해 보증을 서주고(보증비율 100%), 보증료도 ...
빗썸 업비트 등 가상화폐거래소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가상화폐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관련 업무와 관련해 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게 하는 특정금융정보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 FIU의 감독 근거를 마련했다. 홍 의원은 “내년 3월부터 빗썸 등 가상화폐거래소들은 의...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국문·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핀테크 포털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체계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그 동안 각각 운영돼온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핀테크종합포털을 통합해 기능별로 핀테크 플랫폼 6종을 포털 내에 구축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는 핀테크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관별 홈페이지에 흩어져있던 규제 샌드박스 정보를 일원화해서 통합 제공한다. 핀테크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등은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제도를 알아보고 컨실팅과 예산 신청 등도 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찾아볼 수 있다. 금융회사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에게 지정기업을 소개해 금융회사-핀테크 협업 및 모험자본 유치 등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협력 지원을 위해 영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핀테크 포털에는 모두 6종의 플랫폼이 들어선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사업개요, 재무정보 등을 제공해 VC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 △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 핀테크 전문인력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 △ 핀테크지원사업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긴 금융혁신지원 플랫폼 △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핀테크지원센터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한 교육 플랫폼 △ 매년 별도로 운영해오던
빗썸 업비트 등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거래소)들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자금세탁방지 관련 업무와 관련해 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게 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홍 의원은 “내년 3월부터 빗썸 업비트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의심거래보고, 고액현금거래보고 등...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의 혁신창업 플랫폼인 프론트원 출범을 계기로 신보와 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함께 지원하고 프론트원이 핀테크 분야 창업생태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프로트원에 입주한 핀테크스타트업...
기자 출신으로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헌 대표가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1일 3분 1공시>와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1일 3분 1회계(이재홍 공저)> 두 권을 새로 펴냈다. 이 책들은 내용을 절반 이상을 그림과 표로 채워 공시와 회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주제를 한 페이지의 글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압축해서 보여준다. 초보자 입장에서 ‘과부하’를 일으킬 만한 지식은 과감하게 뛰어넘고 주제별로 3분이면 이해가도록 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1일 3분 공시>는 ‘동학개미’ 등 주식 투자들이 회사의 경영 흐름과 주가 향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난생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폭증하면서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금쪽같은 재산을 쪼개 주식투자에 나선 이들이 소문과 감에 의존하지 않고 투자할 기업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과 주가의 방향, 매수·매도 시점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정보가 기업공시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1일 3분 공시>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쓸모 △‘자본금 다이어트’ 감자의 모든 것 △기업을 왜 쪼개고 나누는가 △기업합병 파헤치기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 CB·BW·EB 완전정복 △IPO와 상장 △RCPS 영구채 공개매수 등을 담았다. <1일 3분 회계>는 ‘기업의 건강진단서’라고 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읽는 법에 대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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