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수석 차장입니다.
깊이 고민하고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힘써 취재하고 읽기 쉽게 쓰겠습니다.
새롭게, 다르게, 치밀하게
한국투자증권이 10년 만에 적립식 펀드 마케팅에 나섰다. 매달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는 2000년대 초반 대표적 자산증식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수익률이 급락하자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타트업 적립식 플랜’이란 이름으로 적립식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은 돈을 꾸준히 투...
국제 원유 시세가 출렁이고 북미에 최강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천연가스와 원유 시세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움직임의 두 배만큼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올 들어 월간 수익률 등락폭이 ±30%에 달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은 1만4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80원(2.66%) 오르기는 했지만 이달...
기업들의 배당 확대 기대로 관심을 모으던 배당주펀드가 휘청이고 있다. 올 들어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제약업종 등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배당주 소외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펀드(156개) 설정액은 올 초보다 4669억원 감소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3078억원이 빠져나갔다. 배당주...
글로벌 금융그룹을 꿈꾸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상장지수펀드(ETF)의 본산(本山)’인 미국 뉴욕에서 ETF 전문 운용사를 손에 넣으면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자산은 300억달러(약 32조3700억원)를 넘어서 ETF 부문 세계 18위로 올라선다. 박 회장은 조만간 추가 금융회사 매입 가능성을 거론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
은행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만든 신탁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이 상품의 판매잔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은행들이 수수료 챙기기에 혈안이 돼 고객에게 제대로 손실위험을 고지하지 않은 채 ETF 신탁상품을 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작년 말까지 10조2000억원어치(잔액 기준)의 ETF 신탁상품을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4조6000억원)보다 2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면서 한국형 헤지펀드(사모펀드) 수익률도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달 들어 절반 이상의 펀드가 손실을 입었다. 20%에 가까운 손실을 낸 펀드도 나왔다. 주가 상승 쪽에 ‘베팅’한 헤지펀드가 대거 쓴맛을 봤다. ◆강세장에 베팅한 펀드들 ‘비상’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 622개(총자산 50억원 이상·9일 기준) 가운데 ...
국내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 3개월 새 5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고 최근 1주일 동안에도 1000억원이 유입됐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중소형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까지 겹쳐 수익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최근 조정장세로 수익률이 꺾이기는 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도 자금몰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유리자산운용의 ‘유리글로벌거래소’ 펀드는 미국 등 주요국 거래소와 유관기관이 발행한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거래소는 한 나라에 한두 개만 존재하는 독과점 기업으로 부도 위험이 낮고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이 높아 긴 호흡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해볼 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리글로벌거래소 펀드는 글로벌 벤처기업이 상장돼 있는 미국 나스닥, 각종 원자재 등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펀드’를 새로 내놨다. 이 펀드는 5G(5세대) 차세대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5G 차세대 네트워크는 4G LTE보다 속도, 용량, 연결 범위 등이 크게 개선된 통신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인프라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4차 산업 기술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
자동차 타이어 제조기계 등을 제작하는 세화아이엠씨가 주가가 올들어 크게 올랐다. 세화아이엠씨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80원(6.56%) 오른 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화이엠씨는 올초 2610원에서 70% 이상 급등했다. 지난 1일에는 장중 한때 64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지난달 3일 금융투자기업인 얼라이컴퍼니와 파인투자조합 등 2곳과 최대주주의 주식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괴리율이란 ETF가 담고 있는 주식의 순자산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간 차이를 말한다. 괴리율이 벌어졌다는 건 ETF가 실제 가치와 동떨어진 가격에 거래된다는 의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괴리율이 1%를 넘었다고 공시한 ETF는 이달(1~12일) 기준 59개였다. 지난달 전체 공시건수(37개)를 뛰어넘었다. ETF는 여러 주식을 묶어 ...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펀드 수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주식형 펀드는 국내와 해외 상품을 가리지 않고 평균 5% 이상 떨어졌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식형 펀드(1411개) 가운데 지난주에 수익을 낸 펀드는 단 하나도 없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29% 떨어졌고, 해외 주식형도 5.33% 주저앉았다. 지난주 미국 다우지수가 5.2% 떨어지면서 코스피(-6.40...
코스피지수가 최근 나흘간 17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이 무너졌다. 투자자들이 지수 등락의 두 배 수준에서 수익률이 결정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ETF를 대거 팔아치운 게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56.67포인트(2.31%) 하락한 2396.57까지 밀리며 2400선이 무너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9일(2394.47) 이후 4개월 만에 처...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업체인 바텍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바텍은 7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2800원(7.73%) 급등한 3만9000원에 거래됐다. 바텍은 지난달 25일 4만200원까지 상승하며 1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6일에는 3만3500원까지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반등장세가 마련된 계기는 글로벌 치과용 레스레이시장에서 바텍의 시장점유율이 1위에 오를 수 있...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8일 입법예고된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외국인 대주주 범위를 25%이상 보유에서 5%이상 보유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재부의 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보류 조치를 환영한다고 6일 밝혔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사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직면한 과세상의 어려움을 열린 자세로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한 기재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번...
권용원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모래 놀이터를 뜻하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 대상에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무인항공기)처럼 금융투자업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은 그동안 우리 경제 혁신을 위한 ‘서포터(지지기반)’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4차 산업시대를 ...
“엔터테인먼트, 게임, 유통 등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는 내수 소비주에 관심을 둘 때라고 봅니다.” 김진성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 중소형본부장(이사·사진)은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한국 증시는 대형주가 이끌어왔는데 앞으로 중소형주가 바통을 이어받게 될 것”이라며 &ld...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반도체·철강·조선 분야에서는 한국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나왔지만 금융에서는 이런 기업이 없다”며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이임식을 하고 “금융투자산업은 은행에서 거절당한 저신용 경제 주체들에게 모험자본을 공급해 혁신...
온라인 광고회사인 인크로스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견조했던 데다 평창올림픽 광고 특수 기대감까지 겹쳐 주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크로스는 2일 장중 한때 전날보다 1300원(4.64%)오른 2만9300원에 거래하며 강세를 보였다. 인크로스 주가는 올들어 27% 가량 상승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인크로스의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109억원이었다. 같은기...
◆황영기 "운용사가 금융시장 주도할 것"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앞으로 금융권은 자산운용사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회장은 31일 ‘2018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산운용사 손길이 필요한 연기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금융상품 개발 역량도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주식 부문, 동양자산운용은 채권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뽑혔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펀드평가는 지난해 국내외 주식과 채권형 펀드에서 고른 성과를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17회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대상 업체로 30일 선정했다. 베스트 펀드상은 수익률과 안정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신성장기업포커스(국내 주식...
대한민국 펀드대상 베스트 판매사 부문은 삼성증권(사장 윤용암·사진)이 받는다. 심사위원회는 삼성증권이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기반을 마련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투자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리서치센터와 자산배분전략담당부서, 투자전략센터를 아우르는 ‘삼각 리서치 체제’를 갖췄다. 글로벌 금융회사와 제휴해 상품 구색도 크게 강화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삼성증권 전체 고객의 지난해 이후 누적 수익률 ...
주식형펀드 전문운용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채권 투자의 전통 강자 동양자산운용이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각각 주식과 채권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월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윤석)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단기 시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리서치 인력과 펀드매니저의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전문화하고 운용부서...
치과용 임플란트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스람임플란트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700원(2.56%) 하락한 6만800원에서 거래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14일 7만5000원까지 올랐던 주가의 상승탄력이 떨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 늘어난 1080억원으로 추...
삼천리 주가가 최근 3개월간 24.8% 상승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삼천리는 26일 장중 한때 12만4500원에 거래되며 1년 최고가(지난해 6월22일 12만7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16.6%로 국내 수위를 다투는 회사다. 주가 상승세는 정부가 청정에너지 의무사용 지역 확대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도시가스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권 당선자는 “금융투자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실행력이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협회 사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41개 회원사 대표를 대상으로 신임 회장 선거를 치러 68.1%의 표를 얻은 권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함께 경쟁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각각 ...
수소전기차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수소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 일진다이아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550원(5.07%) 오른 3만2100원에 마감했다. 일진다이아는 복합소재로 수소탱크를 만드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일진다이아는 지난 23일 전날보다 24.78% 오르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62.94% 급등했다. 수소차 핵심 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57·사진)이 올해 신년사에서 화두로 삼은 것은 ‘절실함’이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전력투구’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지난해 한국운용은 일본 도쿄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1000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 베트남그로스펀드는 해외 비과세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다. 올 들어서도 하루평균 200억원의 &lsqu...
건강기능식품제조와 수소수기, 화장품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현성바이탈의 주가가 반년이 넘도록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성바이탈 주가는 19일 오전 55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18일 장중 한때 1만3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를 타면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증권업계에서는 현성바이탈의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다단계 판매회사 에이플과 시너지가 기대만큼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종금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우리종금 주가는 지난해 7월12일 804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일에는 38.06% 하락한 498원까지 밀리며 1년 최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9일 장중 한때 582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나타나고 있다. 우리종금 주가는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이슈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우리은행이 지주사가 되면 증권사를 확보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종금을 증권사로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는 것...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박종서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