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7억원·전용면적 84㎡)보다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6억원 정도는 유지됐거든요. 그런데 경매에서 5억원에 낙찰되니까 다들 술렁일 수밖에요.” (경기 평택 고덕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대출 규제와 매수 심리 위축이 심해지자 경매시장에서 인기 투자처인 수도권 아파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대인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9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7.4%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도 79.8%에 머물며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에 80% 선을 밑돌았다.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는 경매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꼽혀 입찰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낙찰가율도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다. 하지만 9월부터 시중은행이 대출 규모를 줄이는 등 시장 여건이 악화하자 수도권 일대 아파트도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경기 용인 처인구 마평동 B아파트 전용 84㎡는 최근 감정가 2억6200만원의 73.6%인 1억9200여만원에 팔렸다. 남양주 화도읍 C아파트 84㎡는 지난달 2억3900여만원에 매각됐다. 낙찰
“만점짜리 단지 조경입니다. 마치 해외 도시로 여행을 온 것 같네요.”(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예정자 A씨)국내 최대 규모(1만2032가구) 단일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사전점검이 지난달 이뤄진 후 입주자 커뮤니티엔 조경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고급 리조트 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티 하우스’에선 인공지능(AI) 큐레이터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른 음악을 틀어준다. 다양한 콘셉트로 디자인한 의자 ‘소울 드롭스 벤치’는 단지에 생동감을 준다. 조경이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자 건설사 간 조경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침침한 보행로, 스트리트 갤러리로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와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한 단계 진화한 조경을 선보였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단지 내부에 6만5000㎡ 규모 도심 숲을 조성했다. 수목 130여 종과 화초 140여 종을 심어 여느 식물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올림픽파크포레온도 생태면적률(전체 면적 중 녹지와 물순환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이른다. 단지가 워낙 넓기 때문에 공간별로 차별화한 조경 포인트가 있다. 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는 앞쪽은 소나무를 주로 심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뒤쪽은 팽나무를 심어 활기찬 느낌을 줬다는 설명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조경을 총괄한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매니저는 “관광지 명소처럼 단지 내부도 한번 보면 잊히지 않도록 했다”며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기본으로 갤러리 같은 고급스
우미건설이 울산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후속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다운2지구 중앙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이 줄었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다운2지구에 신설될 예정인 유치원, 초등학교(2028년 개교 예정) 부지와 가깝다.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주변에는 울산 외곽순환도로(예정),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국도 14호선(확장 예정) 등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울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계획)’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 부지가 있다.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적용될 방침이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다. 다목적 체육관, 실내 탁구장,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마련된다. 지상에 주차 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심은지 기자
경기 용인시 남사·원삼읍 일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조만간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장이 들어서면 대기업뿐 아니라 관련 협력 업체 등도 몰려 주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시장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 짓는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 ‘신광교 클라우드시티’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히는 이유다.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 선보여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사업비 120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합친 것이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4개 반도체 생산시설 가운데 첫 시설이 이르면 내년 2월 바닥층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광교 클라우드시티 준공 시점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생산 시점과 맞물려 있다. 국내 첨단 반도체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영덕동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 업체 배후 수요를 확보하기 쉽다는 평가도 나온다.규모도 남다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11만1792㎡)의 3배인 35만여㎡에 달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24만5000㎡)과 롯데월드타워(32만8350㎡)보다 넓다.교통 여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IC에서 약 4.7㎞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 떨어져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우미건설이 8일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 조성되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다운2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다.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는 다운2지구에서도 최중심에 조성된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다운2지구 내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2028년 개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주변에는 울산 외곽순환도로(예정),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국도14호선(확장 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울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계획)’,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 부지가 있다.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된다. 전체 11개 동 중 6개 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한다. 넉넉한 동 간 거리를 적용한다.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고,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울산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고 다목적 체육관, 실내 탁구장,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가족을 위해 ‘마음ON, We are together(이하 마음ON)’를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마음ON’은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통합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전몰·순직군경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심리 회복과 교류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된 행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가족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부모를 대상으로 ‘나와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자녀를 대상으로 K-POP 댄스 레슨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을 캐리커처로 그려보는 ‘도토리 캐리커처’, 나만의 아로마 디퓨저를 제작해보는 ‘아로마 테라피’ 등도 함께 진행됐다.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81가구 205명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매년 6억원을 출연하고 있다.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세컨하우스로 쓰기 위해 속초 지역에 전셋집을 구하고 있어요. 주말마다 강원도 지역에 놀러 가는데 성수기 때는 숙소를 구하는 게 힘들더라고요."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회사원 A씨(49)는 최근 강원도 지역에 세컨하우스를 찾고 있다. 주말마다 속초, 양양, 강릉 등을 다니며 임장을 하는 게 즐거움이다. A씨는 "처음엔 매매를 고려했지만 일단 전·월세로 거주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며 "지역이 마음에 들면 은퇴 후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전세 시장 강세, 왜?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체류인구는 지난 6월 기준 약 2360만명으로 집계됐다. 등록인구(약 490만 명)의 4.8배에 이른다. 체류인구란 해당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인구를 말한다. 주로 관광, 주말농장, '한달살이' 등의 이유로 찾는다.특히 MZ세대들의 ‘서핑 성지’로 인기를 끄는 강원 양양군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17.4배였다. 지난 1분기(3월 기준)에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가 10.2배였던 강원 양양군은 이번엔 17.4배로 뛰었다. 양양군을 방문한 체류인구의 10명 중 8명은 타지 거주자였다. 양양군에 이어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가 높은 지역은 △경기 가평군(15.6배) △강원 고성군(15.4배) △인천 옹진군(13.7배) △강원 평창군(12.2배) 등 순이었다. 생활형숙박시설, 체류형 쉼터 등 관심지방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월세가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체류인구가 많이 몰리는 지역의 전·월세 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누적 1.14% 상승했다. 지방 지역 중 전북(누적 1.22%)을 제외하고 가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를 수주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을 재개했다. 총사업비는 20조원으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액과 비슷한 규모다.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공사의 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이 사업은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계약을 앞둔 체코 원전(28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사업지가 될 전망이다.올해 1단계 설계에 들어가고 2단계인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은 내년 말께 체결한다. 원전은 사업의 특수성 때문에 설계 회사가 본계약까지 맡는 게 일반적이다. 2035년 준공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로 국내 기업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UAE·체코 이어 초대형 수주…K원전, 또 '수출 신화' 썼다현대건설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맡은 건 기업의 축적된 원전 노하우와 원자력 생태계 복원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초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28조원)과 함께 세계 원전 역사에 남을 초대형 프로젝트를 또다시 한국 기업이 맡게 된 것이다.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74년 상업운전이 시작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노후화된 1~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원전을 수주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 재개의 포문을 열었다.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이날 계약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툐 이바노프 불가리아 원자력공사 사장, 엘리아스 기디언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윤 사장은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증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20조원에 이른다. 올해 1단계 설계에 착수하고 2단계인 EPC의 본계약은 내년 말께 체결한 후 2035년 준공 예정이다.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74년 상업운전이 시작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노후화된 1~4호기는 폐쇄됐고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인 5·6호기가 가동 중이며, 이번에 건설
“여긴 삼성전자 주가 따라 집값이 움직이는 시장이에요. 실수요가 탄탄해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6000만원이면 충분히 매력적이죠.”(경기 평택시 고덕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내 중심 주거지에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는 3억4000만원대, 전용 84㎡는 4억6000만원대부터 공급된다. 업계에선 “평택 브레인시티와 이웃한 고덕신도시 전용 84㎡가 6억~8억원대인 만큼 향후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첨단 복합단지 중심 입지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 28의 2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991가구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6가구 △59㎡B 29가구 △84㎡A 194가구 △84㎡B 225가구 △84㎡C 303가구 △84㎡D 6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 13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전용 59㎡ 기준 3억4100만원을 시작으로 분양가가 3억원대 중후반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4억6000만원부터 공급된다. 분양이 끝난 브레인시티 내 다른 단지보다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직전 분양단지와 비교해서도 전용 84㎡ 기준 3000만원가량의 안전마진(시세차익)이 확보되는 셈이다.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여서 초기 자금 부담도 덜하다.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
전방위적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경기 안성, 평택, 이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지역별로 온도 차는 있지만, 대부분 지역이 대출 규제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8% 상승했다. 32주째 오름세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9%)보다 다소 줄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둘째 주 0.11%에서 지난주 0.09%, 이번 주 0.08% 등 오름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번 주엔 서초(0.13%→0.14%) 송파(0.07%→0.09%) 등은 집값 상승률이 소폭 확대된 반면 강남(0.23%→0.18%) 성동(0.19%→0.16%) 등은 오름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매물이 적체되는 등 관망세”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7319건으로, 한 달 전보다 4600여 건 증가했다.인천(0.01%)과 경기(0.05%)도 지역별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 지난주 0.06% 오른 인천 미추홀구는 이번 주 0.07% 하락했다. 부평구도 0.03%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평택 동삭동 ‘평택센트럴자이 3단지’ 전용면적 84㎡는 이달 4억50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새 5000만원 가까이 내렸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나타냈다. 지방은 0.03% 내리며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다.심은지 기자
반도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했다고 31일 밝혔다.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다. 지난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총 5개 사 규모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단순히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참여사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교육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부터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 실무적 정보를 다뤘다.ESG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의 동향과 협력사 ESG 평가 대응, 중소기업 관점에서의 ESG 추진 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 노무사와 이한나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안재욱 반도건설 안전보건팀장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험성 평가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전방위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태영건설이 31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지난 3월 자본잠식으로 주식 거래가 중지된 지 7개월 만이다.태영건설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돼 31일부터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영건설 주식은 앞서 3월 14일 주당 2310원에 거래가 정지됐다.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자본잠식 상태(자본 총계 -5617억원)에 빠졌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자산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작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이유다.이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무담보 채권자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7556억원, 부채 총계 2조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재감사를 통해 작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다.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한국거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5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나면서 부동산 중개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휴·폐업 공인중개소는 해마다 늘고, 개업 중개업소는 19개월째 감소세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인기도 시들해지면서 올해 지원자가 급감했다.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3043명으로, 8월보다 104명 감소했다. 2022년 6월(11만8952명) 이후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업소는 8월 대비 46곳 감소한 707곳이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902곳으로, 휴업을 포함하면 1002곳에 달했다.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외곽과 지방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8월까지 누적 기준)은 7만297건으로, 2020년 월평균(13만1281건)보다 4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월평균 6만1404건)에 비해선 14%가량 늘었지만, 최근 5년 월평균 거래량(8만3941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지방은 거래 위축이 두드러진다. 세종 아파트 거래가 5년 전 대비 71.3% 줄었다. 같은 기간 대구(-63.6%) 부산(-60.5%) 등 절반 아래로 감소한 지역이 적지 않았다.공인중개업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에는 자격시험 신청자가 40만 명(39만9975명)에 이르렀지만, 올해 신청자는 절반 수준인 21만5081명에 그쳤다. 중개사협회 홈페이지의 공인중개사무소 양도 게시판에는 하루 동안 수십 건의 매물이 올라온다. 한 공인중개 대표는 “아파트는 그나마 상
호반그룹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을 주목하고 있다.호반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을 방문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은 베트남 내 호반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도시 개발 등 건설 관련 프로젝트와 대한전선의 베트남 법인 ‘대한VINA’ 생산 기지 확장에 대해 논의했다.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있는 해안도시다. 하노이 하이퐁 등 주요 도시와 연계되는 도로 등 산업 인프라가 강점이다. 대규모 항만시설과 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다.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 중이며 현재 약 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응우옌 칵 투언 타이빈성 성장은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의 방문을 환영하며 베트남 케이블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투자 기업들에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 법인이 북부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타이빈성이 신흥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대한VINA는 대한전선의 글로벌 전략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종합전선회사로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고압·중저압 전력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동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숲속오솔길, 놀이길, 들녘길, 황토맨발길…. 한신공영의 경기 양주시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조감도)에 조성되는 특화 조경이다. 총 1㎞가 넘는 여덟 개의 테마 산책로 등 숲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단지로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양주 덕계동 707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규모는 전용면적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여덟 개 테마 산책로가 다채로운 조경으로 채워진다. 마음까지 힐링되는 ‘숲속오솔길’, 운치 있는 대나무길 ‘백년길’, 아이가 즐거운 트릭아트 ‘놀이길’, 갈대밭 낭만을 담은 ‘들녘길’,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교목길’, 건강까지 생각한 ‘황토맨발길’,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길’, 신비로운 사색에 빠질 수 있는 ‘빛의 터널길’이 마련된다.단지 산책로는 도락산 등산로와 연계된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공원 등이 들어선 덕계근린공원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 공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조경 특화 시설도 눈길을 끈다. 아이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놀이터’와 다양한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 ‘그라피티(낙서)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뷰(조망)벤치’가 마련된다. 또 가족 및 지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팀버(수목)카페’와 가벼운 산책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힐링스퀘어(광장)’, 햇빛의 스며듦이 따듯한 ‘빛의숲’ 등이 지어진다.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거 편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덕계역(1호선), 양주역(1호선),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9일 주택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LX의 지적측량·공간정보 기술력과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결합해 건설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주택 품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에 따라 LX는 협회 회원사에 첨단 지적측량, 공간정보 기술도입, 디지털 트윈․BIM 등을 지원하고 사업 기간 단축,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다. 또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적·공간정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설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지적 분야 최고 전문 공기업인 LX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건설사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함으로써 주택건설현장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명소 LX 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건설 현장에 정밀한 지적측량과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건설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에 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가 조경 특화에 나선다. 총 1㎞가 넘는 8개의 테마 산책로 등 숲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단지 설계라는 설명이다.이 단지는 양주 덕계동 707의 1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9층,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8개의 특화된 테마 산책로가 다채로운 조경을 누리도록 한다. 마음까지 힐링되는 ‘숲속오솔길’, 운치 있는 대나무길 ‘백년길’, 아이들이 즐거운 트릭아트 ‘놀이길’, 갈대밭 낭만을 담은 ‘들녘길’,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교목길’, 건강까지 생각한 ‘황토맨발길’,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길’, 신비로운 사색에 빠질 수 있는 ‘빛의 터널길’ 등이 마련된다.이 단지 산책로와 도락산 등산로가 연계된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공원 등이 들어선 덕계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 공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조경 특화 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놀이터’와 다양한 색감의 조화를 이루는 ‘그래피티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뷰벤치’가 마련된다. 또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팀버카페’와 가벼운 산책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힐링스퀘어’, 햇빛의 스며듦이 따듯한 ‘빛의숲’ 등이 지어진다.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거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셔틀버스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을 비롯해 덕계역(1호선), 양주역(1호선), 옥정역(7호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사진)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임직원 및 가족 94명이 참여해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졸참나무 100그루, 시드뱅크(도토리나무 씨앗 등이 담긴 포대) 90자루 등을 심었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림(林) 현대엔지니어림(林)’ 숲에 매년 식물을 심는 환경 보존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복자기나무 등 총 2618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이날 봉사활동에선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노을공원으로 변한 배경과 자연의 소중함 등을 알리는 환경 교육도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94명이 참여해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졸참나무 100그루, 씨드뱅크 90자루 등을 심었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림(林) 현대엔지니어림(林)’ 숲에 매년 식물을 심는 환경 보존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복자기나무 등 총 2618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이날 봉사활동에선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노을공원으로 변하게 된 배경과 자연의 소중함 등 환경 교육도 이뤄졌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친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산림파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CSR 체계를 정립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안전·보호 및 미래세대·친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협력사 혁신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24일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막식을 열고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의 기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곳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작년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 적용인증서를 줬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건설·자재·장비 등 270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등의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현대건설은 기술엑스포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 기회,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같은 특전을 제공한다.심은지 기자
모아종합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다음달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투시도)를 공급한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고덕국제도시 A-50블록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총 642가구 규모다.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서고속철도(SRT)가 운행 중이다. 수원발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어 평택지제역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고덕국제신도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있다. 삼성반도체와 연계되는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덕 R&D 테크노밸리’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어린이집, 피트니스, 경로당,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심은지 기자
다음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의 입주를 앞두고 강동구 부동산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권 가격이 전용면적 84㎡ 기준 24억원대까지 치솟아 고덕동 일대 새 아파트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2019년 입주 후부터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군림해온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2020년 준공된 ‘고덕아르테온’이 맹주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압도적 규모, 커뮤니티 시설 ‘눈길’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 동, 1만2032가구로 이뤄진 국내 최대 단일 단지다.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이 1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이 2단지, 현대건설이 3단지, 롯데건설이 4단지를 맡았다. 전용 29~156㎡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돼 있다. 제일 많은 면적은 전용 84㎡로 4370가구에 이른다.단지가 워낙 넓다 보니 흔히 말하는 로열동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다. 올림픽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3단지 301~304동은 아름다운 전망을 선호하는 수요자에게 적절한 선택지다. 이 동 꼭대기 층(35층)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필라테스룸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돼 있다. 2단지는 단지 내 수영장, 농구코트, 스크린 테니스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콤플렉스가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중앙에 있어 여러 단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201동 앞에 대형 근린공원이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1단지는 둔촌초교가 가까워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이 선호한다. 4단지는 일자산을 품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단지 인근에만 3개의 전철역이 있다. 1단지 앞에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있고, 3단지는 지하철 9호선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협력사 혁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현대건설은 24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윤영준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막식을 열었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하는 기술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개막식에서 현대건설은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의 기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개 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작년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 기술을 당사 현장에 실적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 적용인증서를 전달했다.‘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는 건설·자재·장비 등 27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건설업계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현대건설은 전문 심사를 통해 6가지 분야(산업혁신, 스마트 리빙, 안전 솔루션, 공정 최적화, 품질 향상, 첨단 IT 시스템)에서 기술·제품 전시기업과 기술세미나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해당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본관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 공법·소방 등 총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전시품 가운데 공사 현장의 리프트를 대체하는 ‘모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조감도)를 내놓는다. 오산 지역에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단지다.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속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단지 앞에 마루초(예정)와 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옆으로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간다.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이용하기 쉽다.오산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의 교통 호재가 있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추진 중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한다. 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꾸민다.모든 가구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다.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사물인터넷(IoT)도 도입한다.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20일 계약을 진행한다.심은지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잇달아 시장에 공급한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알짜 단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수도권 물량, 작년 대비 55% 증가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분양 시장에는 1만8289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11월(1만1745가구)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경기도에서 전체 공급량의 70%에 가까운 1만246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3045가구, 인천에선 2419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서울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대기 중이다. 민간 분양 아파트 1856가구와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은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9분 이내에 갈 수 있다.인천 경기 등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짜리 13개 동 규모다. 총 91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뷰티풀파크, 양촌일반산업단지, 학운1~7일반산업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포진해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이달 말 분양한다. 총 1918가구 중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조성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모든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뛰어난 정주 여건이 장점으로, 바로 앞에 마루초(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더불어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의 이용도 수월하다.근처 오산역에는 GTX-C노선(예정)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의 교통 호재가 있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추진 중이다.오산시에서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고, 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를 다채롭게 꾸몄다.모든 가구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했다.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도건설이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반도건설은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이번 공사에는 반도건설 본사와 북부CS사무소,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2005년 처음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별 직업재활 계획을 짜고 사회생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장애인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직업준비수행 적응훈련과 현장 견학, 교육 등도 이뤄진다.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장애인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과 작업에 불편함이 컸다. 반도건설은 작업장 벽면의 도장과 환풍기 교체, 방풍실 천장 및 벽면 도장이 맡았다. 방풍실의 새로운 간판과 조명을 설치해 식별력을 개선했다. 시각 장애인을 점자블록도 교체했다.반도건설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2006년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에서 처음 시작했다.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에도 건설사 성격에 맞게 오랜 기간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우미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 등과 연구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이뤄졌다.우미건설은 층간소음 감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량 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약간 무른 특성을 지녀 층간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공진 문제가 생기는 중량충격음도 효과적으로 낮춘다.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dB(데시벨)가량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두 배 삽입)보다 2dB 이상 소음이 적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동일하다.심은지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3분기 누적(연결기준) 매출 25조4234억원과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샤힌 에틸렌시설,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주요 원자잿값의 지속 상승과 현장 안전·품질 비용 확대로 원가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7.5%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원가율이 증가했으나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 등 신규 수주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86조5905억원이다.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9688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69.8%, 부채비율은 132.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원전, 신재생에너지, 미래 주택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규 투자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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