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는 등 기업인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으며 19일에는 거액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신세계 관계자는 17일 “정 회장이 17~18일 1박2일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 들어서만 이번이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정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평소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정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재광 기자
대형 건설회사들이 브랜드 차별화 차원에서 입주민 전용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평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아우르는 입주민 통합 플랫폼을 잇달아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작년 8월 전용 앱 ‘홈닉’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3만3000여 가구에 홈닉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엔 ‘홈닉 2.0’으로 업그레이드해 커뮤니티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관리비,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홈닉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공동구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이 주변 상권에 직접 제안해 공동구매를 할 수 있다.올해 첫선을 보인 GS건설 통합 앱 ‘자이홈’은 입주자 사전 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까지 일원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공지 사항, 차량 주차 위치 등 맞춤 정보를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보여준다. 스마트홈 제어는 화면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해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홈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자이홈은 올해 입주한 인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 처음 도입했고, 차례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에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 힐스’를 처음 적용한다. 입주 전 분양과 청약 정보부터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AS), 홈 사물인터넷(IoT), 커뮤니티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디에이치 전용 플랫폼인 &lsq
환경 전문업체 이도는 ‘제10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중견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의 성취를 기리고, 지속적인 기업 성장의 가치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이도는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핵심으로 하는 환경 전문 기업이다. 매출은 2021년 2050억 원에서 작년 3300억 원으로 약 1.6배 성장했다.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하루 1만 4000톤 처리 규모의 산업 폐기물 처리 밸류 체인을 운영 중이다.당진 염해 농지에 70㎿급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 중이고 인천 옹진군 굴업리 서쪽 약 44㎞ 인근에 총 4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가스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환경 전문기업으로서 매년 높은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우미건설, GS건설, ESI로 이뤄진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 4000여 가구 복합단지 건설에 나선다.우미건설 컨소시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 P1(조감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 공모사업과 민간참여사업을 합친 대규모 프로젝트다. 3개 패키지(P1·P2·P3)로 나눠 추진되며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P1을 수주했다. P1은 설계 공모사업 3개 블록과 민간 참여 사업 3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약 2조원, 들어서는 주택은 4145가구에 달한다.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젊은 인구가 몰리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의 특성에 맞춰 ‘고덕 더 바이브(The Vibe)’라는 콘셉트를 제안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원, 학교, 상업, 업무 등 다양한 인프라와 연결해 지역의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들은 근린공원과 연결녹지로 이어진다. 근린공원과 중앙광장이 모여 하나의 큰 숲을 이루도록 했다. 보행 친화 설계, 단지와 외부 녹지 간 유기적인 연결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단지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조경 공간도 조성한다.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단지에는 올해 리뉴얼된 우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린’을 적용될 방침이다.고덕국제화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이 연장되는 데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가까워 배후 수요가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별로 학교 용지가 가깝고 업무와 상업 용지 등도 인접해 있다. 또 평택시청이 예정된 행정타운과 가깝다.한양은 이번 패키지형 공모사업에서 P2 구역 우선협상
최근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거래량 급감 속에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폭은 석 달째 둔화하고 있다. 정치적 혼란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한동안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종합주택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은 지난 10월 대비 0.01% 상승했다. 오름세는 지속됐지만 상승 폭이 3주 연속 작아졌다.서울도 지난달 0.20% 올라 석 달째 오름폭이 둔화했다. 8월 상승 폭이 0.83%까지 커진 서울 주택가격은 9월과 10월 각각 0.54%, 0.33%를 나타냈다.수도권 매매가 상승률 역시 지난달 0.11%로 8월(0.53%) 9월(0.39%) 10월(0.22%) 등 매달 축소됐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0.06% 내리며 4월(-0.05%) 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0.09% 빠지며 10월(-0.06%)보다 낙폭을 키웠다.대출 규제로 시작된 매수세 위축이 정국 혼란으로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2836건으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8월(6498건)의 반토막 수준이다.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10월 0.16%에서 지난달 0.09%로 0.07%포인트 하락했다.심은지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동안 ‘2024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 우미점프업’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및 강릉컬링센터에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우미점프업'은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패럴림픽(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종목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나아가 우수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미희망재단은 2023년부터 동계와 하계 스포츠 캠프를 개최해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13명의 참가자들은 컬링,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등의 종목을 체험하고 웨이트·리커버리 트레이닝, 지역문화체험과 참가자의 연령을 고려한 진로 특강에도 참여했다. 특히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한상민 선수의 멘토링 특강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의 최우수 선수에는 정세훈(17세, 경기) 선수가, 우수상에는 손원진(10세, 경북), 윤종범(15세, 경기), 주호준(11세, 울산), 김태희(12세, 전북) 등 5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선수에게는 지도자를 배치해 1대 1 훈련을 지원한다. 우수상 수상 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이 미래의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우미건설 컨소시엄(우미건설·GS건설·ESI)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 P1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 공모사업과 민간참여사업이 합쳐진 대규모 사업이다. 3개 패키지(P1, P2, P3)로 나눠 추진되며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P1을 수주했다. P1은 설계 공모사업 3개 블록, 민간참여사업 3개 블록, 총 6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 약 2조 원, 총 4145가구로 3개 패키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젊은 인구가 몰리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의 특성에 맞춰 ‘고덕 더 바이브(The Vibe)’라는 콘셉트를 제안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원, 학교, 상업, 업무 등 다양한 인프라와 연결해 지역의 거점이 되는 단지를 제안했다.단지들은 근린공원과 연결녹지로 열린 배치를 계획했다. 근린공원과 중앙광장이 모여 하나의 큰 숲을 이루도록 했다. 향후 보행 친화 설계 및 단지와 외부 녹지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조경 공간도 설치된다.임대아파트를 제외한 단지에는 올해 리뉴얼된 우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린’이 적용될 계획이다. ‘린’은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퓨어 라이프(Pure Life, 공간에 대한 기준 제시) △퓨어 엑설런스(Pure Exellence, 전문성에 기반한 고품질) △퓨어 하트(Pure Heart, 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핵심 가치로 한다.사업지인 고덕
"기존 보증금보다 5000만~1억원 정도 싸게 전셋집을 구할 수 있어요. 그래도 학군이 좋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방이동 A공인 관계자)국내 최대 규모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붙어있다. 올림픽선수촌은 준공 30년 이상 된 재건축 아파트라서 신축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는 임차인 이탈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역전세난…세입자 모시기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선수촌 전용 84㎡는 지난달 전세보증금 5억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1년 전까지 보증금 7억~8억원대 형성됐던 같은 평형 전세 시세는 1억원가량 낮은 6억~7억원대로 내려앉았다. 단지 인근 중개업소에는 5억원대 전세 물건도 적지 않다. 다른 평형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 전용 100㎡ 전세보증금은 작년 말 8억~10억원대였지만 현재 7억~9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엔 최저 6억5000만원대에 새 임차인을 구했다. 방이동 B공인 관계자는 "한 달 정도 내놨는데도 전셋집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 집주인이 5000만원 정도 보증금을 내렸다"며 "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도배, 욕실 수리 등을 조건으로 내건 물건도 많다"고 말했다.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집주인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존 보증금보다 낮춘 가격으로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올림픽선수촌 전용 84㎡ 집주인은 지난달 15일 임차인과 기존 보증금(9억원)보다 2억5000만원이나 낮은 6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갱신키
“지하상가는 공실이 많다 보니 작년 말보다 전용면적 33㎡짜리 월세가 10만~20만원 정도 낮아졌어요. 그래도 찾는 사람이 없네요.”(서울 가락동 A공인 관계자)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는 입주 6년이 됐지만 지하상가 30여 곳이 공실로 남아 있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단지에도 텅 빈 상가가 수두룩하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이 겹쳐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경매 시장에는 장기 공실로 대출이자를 견디지 못한 단지 내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 3분기 기준 10.08%로 집계됐다. 1년 전(9.38%)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 공실률이 26.42%로 가장 높았다. 네 곳 중 한 곳이 비었다는 얘기다. 전남(23.21%) 울산(19.99%) 제주(16.35%) 충북(14.75%) 세종(14.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인 형태의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국 평균 1.20%(3분기 기준)에 불과하다. 투자수익률은 해당 분기 상가 운영에 따른 임대수익과 상가 매매가 등락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개념이다.신축 대단지 아파트 상가는 한때 안정적 배후 수요를 확보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았다. 임대수익률이 높고 집값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해 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몇 년째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위주로 소비 패턴이 바뀐 데다 분양가와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아파트 상가조차 공실이 잇따르고 있다.경매 시장에는 공실과 대출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상가가 쌓이고 있다. 유찰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투시도)를 분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평택역세권인 데다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원도심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918가구로 조성된다. 599가구(전용면적 45~112㎡)가 일반에 분양된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다. 화성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수원에서 오산과 충남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지제역은 기존 1호선, SRT와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 KTX까지 총 다섯 개 노선이 지나는 복합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전용 45~178㎡ 총 12개 타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된다. 외관에 커튼월룩(통유리 마감) 디자인 및 경관조명을 적용한다.심은지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평택역 역세권 입지에 생활 인프라를 갖춰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원도심 수요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다.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된다.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평택지제역은 기존 1호선, SRT에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 KTX까지 향후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45~178㎡ 총 12개 타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된다.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 및 경관조명을 적용한다.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계절별 용품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2024년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2억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사랑나눔기금’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모금 활동이다.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지정하면 회사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올해 사랑나눔기금은 약 2억3000만 원이 모였다. 임직원 1081명이 참여해 1억1500만 원을 모금했고 회사 차원에서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1억15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은 국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신규점 개관과 해외 낙후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랑나눔기금 모금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사랑나눔기금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공사비만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특화 설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2.7m 높이의 천장고와 2.5m의 조망형 창호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서울시청 잔디광장(6283㎡) 다섯 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내세웠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다음달 18일 시공사를 선정할 한남4구역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왼쪽)은 천장고 높이를 2.7m, 조망형 창호 높이는 2.5m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변을 바라보는 아파트인 만큼 입주민이 자연광을 최대로 받으면서 넓어진 시야로 외부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천장고를 높이는 설계는 원가가 높고 시공하기도 어렵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천장고를 최대 40㎝ 높여 차별화된 개방감과 공간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창호에는 미라클 윈도 기능을 적용해 낮과 밤에 따른 창문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침실 창호 높이도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1~1.5m가 아니라 2.4m로 키워 침실에서 최고급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듯한 설계로 입주민에게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특별한 공간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단지 전체 조경 시설에서 녹지만 도심 속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45%의 조경률을 적용한다. 세계적 조경 설계 그룹인 ‘SWA’와 협업해 주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SWA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미국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월드 랜드마크 조경을 기획한 조경 전문 디자인 그룹이다.정비계
두산건설·한양 컨소시엄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두산건설과 한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부개4구역 재개발은 부평구 부개동 13의 5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3071억원으로, 두산건설과 한양 지분이 각각 60%, 40%다.부개4구역은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가깝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도 이용하기 편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추진에 따라 향후 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 일반 분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 상반기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두산건설은 경북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원), 경기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원)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한양도 올해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992억원), 경기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1759억원), 인천 경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046억원)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심은지 기자
두산건설과 한양 컨소시엄이 인천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두산건설과 한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부개4구역 재개발은 부평구 부개동 13의 5일대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3071억 원으로 두산건설이 60%, 한양이 40%를 각각 맡았다.부개4구역은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에 있다.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와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추진에 따라 향후 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걸어서 부광초·중교 및 부평중·고교 등을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동호수 공원, 테마파크(웅진플레이도시) 등이 있다.이 구역은 착공 예정 중인 사업장이라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 일반 분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 상반기 기준 10년 만에 수주 1조 원을 달성한 두산건설은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 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 원)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지역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국도59호선 연곡~현북 2공구 도로건설공사 등 토목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말까지 신규 수주는 3조 원, 수주 잔고는 10조 원 수준까지 예상한다.한양도 올해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992억),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1759억), 경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046억)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 2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8000억 원이다.두산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투시도)와 성동구 ‘마장세림’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도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서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다.신반포2차 재건축은 잠원동 7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아파트 2056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사업지는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m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모든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고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외벽에 더해 단지가 예술작품으로 손색없다고 설명했다.마장세림 재건축은 마장동 748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매봉산, 응봉산과 청계천, 중랑천 및 한강에 이르는 세 갈래의 물길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선보였다. 특히 응봉산의 능선을 형상화하며 8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다.현대건설은 올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한양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강서구 방화3구역 △성동구 마장세림 △서초구 신반포2차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부산 괴정5구역 등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612억원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성동구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도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서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다.신반포2차 재건축은 잠원동 73일대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의 아파트 2056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사업지는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m에 달하는 입지적 강점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모든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고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외벽에 더해 단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써 설계했다는 설명이다.마장세림 재건축은 마장동 748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매봉산, 응봉산과 청계천, 중랑천 및 한강에 이르는 세 갈래의 물길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선보였다. 특히 응봉산의 능선을 형상화하며 8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단지 중앙에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수변공간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방화3구역 △마장세림
밸류업 플랫폼 전문회사인 이도(대표 최정훈)가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과 청정지역 제주를 위한 해양 폐기물 처리에 협력한다.이도와 한림읍은 지난 28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청정지역 제주시 한림읍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에코 마을’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림읍과 이도는 매년 정기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을 포함해 주요 청정지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이도는 제주도에서 이도에코제주 및 한림, 표선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하루 2800톤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림읍은 해양쓰레기 수거 정책 수립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지원한다. 이도는 처리하기 어려운 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 및 운반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김동옥 한림읍장은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한림읍 에코 마을 공동 사업 추진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금번 사업이 한림읍을 포함하여 청정지역 제주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정훈 이도 대표는 “청정지역 제주를 포함하는 전국적인 폐기물 처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에코 마을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이달 2일부터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개통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서해선 출발지인 충남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충남 홍성·예산의 도청 신도시인 내포신도시는 도청사 이전 첫해인 2012년 말 인구가 50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공기관과 유관 기관이 이전한 데다 교통망까지 개선되면서 젊은 층이 계속 유입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안산선 구간 지연에도...서해선 특수 기대서해선은 충남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광역철도망이다. 홍성역과 경기도 서화성역까지 90.01㎞를 잇는 노선이다. 이중 충남 도내 구간이 43㎞에 이른다. 정차역은 홍성, 합덕(당진), 인주(아산), 안중(평택), 향남(화성), 화성시청, 서화성 등 7개 역이다. 내포신도시의 삽교에는 가칭 내포역이 추가로 설계 및 발주 중이다.서해선은 안산 원시부터 서화성까지 구간이 미개통돼 핵심 구간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 해당 구간은 신안산선과 공용 노선이다. 신안산선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서화성역에서 내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초지역까지 이동해 다시 서해선을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하지만 2026년 이후 신안산선을 포함한 서해선의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선 프리미엄이 더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서해선을 타고 김포공항역, 대곡역 등 수도권 교통 거점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9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서해선 KTX가 운행을 시작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약 48분 내 도착한다. 충남 새롭게 뜨는 내포신도시서해선 효과가 아직 제한적임에도
“1970년대에 본격화된 감정평가산업이 시장 규모 1조원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양적 성장을 넘은 질적 성장을 위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여야 합니다.”올해 재임에 성공한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사진)은 28일 “객관적인 가치 평가는 부동산 시장 발전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감정평가사 5000여 명을 회원으로 둔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 단체다. 이번 협회장 선거 때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양 회장이 득표율 58%로 재임에 성공했다. 재임 협회장이 나온 건 22년 만이다. 그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등 9개 부동산경제단체 협력체인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감정평가는 동산, 부동산 같은 재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해 그 결과를 가격으로 표시하는 업무다. 양 회장은 “감정평가는 국토 개발뿐 아니라 산업과 금융 발전의 한 축”이라며 “미래 부동산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서비스 혁신과 정보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부동산산업 분야의 대응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감정평가 업역이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도입으로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AI가 감정평가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양 회장은 “실거래가나 1년에 한 번 조사하는 공시지가를 기초로 하는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은 개별성이 강한 부동산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 생활권에 들어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둔산더샵엘리프’는 주거의 본질인 견고함과 혁신 설계를 통한 브랜드 차별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한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4 주거문화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배경이다.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특화 평면과 부식에 강한 강판을 활용한 외벽 디자인 등은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중앙 잔디광장, 티하우스, 물놀이장 등으로 주거 트렌드를 이끌며 대전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다. ○강판과 커튼월룩 활용…고급화둔산더샵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총 2763가구 규모(3개 단지)로 조성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인근에 있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춘 둔산 생활권에 들어선다. 202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는 49㎡ 94가구, 59㎡A 97가구, 59㎡B 100가구, 72㎡A 204가구, 72㎡B 72가구, 84㎡A 1170가구, 84㎡B 609가구, 84㎡C 135가구, 84㎡D 121가구, 99㎡A 104가구, 99㎡B 57가구 등 11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견고함과 튼튼함을 기반으로 주거의 본질에 충실한 ‘더샵’과 ‘엘리프’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돼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보여준다.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정부청사 등이 있다. 탄방초, 문정·탄방·삼천중 등 교육 환경도 좋다. 재건축 사업 부지 내 초등학교 신축공사가 202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단지 근처에는 유등천, 남선공원, 중촌시민공원, 완충녹지 및 어린이공원이 있어 조경뿐만 아니라 외부의 녹지공간과 놀
“주거의 본질적 가치와 그 안에 담길 라이프 스타일을 더 깊이 고민해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사진)은 “1994년 창립 후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전 ‘둔산더샵엘리프’로 ‘2024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전 사장은 “이번에 수상한 둔산더샵엘리프는 포스코의 기술력이 담긴 고내식성 포스맥(PosMAC) 강판으로 아파트의 측벽과 입면을 디자인했다”며 “천장형 조명판이 설치된 유선형 문주로 단지 입구를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마다 넓은 중앙 잔디광장에는 자연 친화적인 수목과 고급화된 조경 시설물로 안락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전 사장은 “저탄소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등의 사용을 늘렸다”며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 조경, 실내 맞춤 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 친화적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도입한 ‘바이오필릭(Biophilic·생명 사랑) 테라스’ 신평면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새로운 가치를 입힌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했다.전 사장은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주거문화와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포스코와 함께 프리미엄 철강재를 활용한 디자인과 건축 기술을 확대할 것”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는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 전략도 마련했다.포스코이앤씨는 사업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제철,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특히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모든 경영활동과 거버넌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췄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며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전략 국가 중심으로 수주 풀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의 모든 과정에 건설정보모델링(BIM), 가상 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추구하고 있다.새로운 사명인 이앤씨(E&C)는 ‘에코 앤드 챌린지(Eco&Challenge)’의 약자다.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의미하는 에코와 더 높은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부동산 시장 위축과 건설 원가 상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수주 11조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가 개선 아이템 발굴 및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작년 수주액 중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분야에서 4조5988억원을 기록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역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에 전체의 약 1.8%에 불과한 근린생활시설(상가)을 배정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수익을 높이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대규모로 상가를 조성했다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건물 가치도 떨어진 사례와 대비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상가가 전용면적 기준 2800여㎡ 규모로, 전체 연면적(35만여㎡)의 1.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분양된 지식산업센터의 근린생활시설 비율이 전체의 5~7%인 점을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이 서울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보다 큰 규모로 지어진다. 대단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개념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에 걸맞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전 지식산업센터에서 배치하던 지하 상가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에서는 볼 수 없다. 지하 상가 대신 주차공간을 넓게 확보하면서 주차
세종 지역 아파트 물건이 경매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수요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지난 3월 11건에 불과하던 경매 진행 건수가 10월 40건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매수세 위축 속에 일반 매매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물건이 대거 경매 시장에 나오고 있다.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반값 수준까지 떨어진 ‘반값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27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 아파트 경매 진행 물건은 40건으로 집계됐다. 9월(31건) 대비 30% 늘었고, 3월(11건)보다 3.6배 증가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0.1%로, 전국 평균 낙찰가율(87.2%)을 크게 밑돈다.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대출 이자를 못 갚은 ‘임의경매’ 물건이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세종 고운동 가락마을 A아파트 전용면적 73㎡는 감정가(4억7000만원)의 68.1%인 3억2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집주인이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 시장에 나온 임의경매 물건이었다. 두 차례 유찰로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반값인 2억3000여만원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노리고 17명이 입찰에 참여했다.지난달 가락마을 B아파트 전용 84㎡도 임의경매가 이뤄졌다. 집주인은 세종 아파트값이 최고점이던 2021년 이 아파트를 담보로 6억여원을 빌렸다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집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채권총액(6억여원)이 감정가(4억5400만원)를 넘어서게 됐다. 올 8월 한 차례 유찰로 3억1000만원까지 최저입찰가가 떨어졌고 두 번째 매각일에 낙찰가율 86.3%에 손바뀜했다.대평동 해들마을 C아파트 전용 98㎡는 최근 감정가(7억3900여만원)의 85.9%인 6억3000여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임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더 시에나 리조트가 1년에 단 한 번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디너를 선보인다. 12월 20~31일까지 더 시에나 리조트 일 캄포 레스토랑과 토스카나 호텔 까보스코 레스토랑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 스페셜 디너’를 내놓는다.일 캄포 레스토랑은 참돔, 방어, 소라, 돌문어, 전복, 바닷가재 등 청정 제주의 다양한 해산물 뷔페와 테이블로 제공되는 신선한 모둠회를 즐길 수 있는 '씨푸드 & 와인 무제한 뷔페'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황금빛 칠면조와 특별 메뉴, 케이크, 눈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저트가 준비된다.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샴페인과 와인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에서 소중한 사람과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 눈앞에서 라이브로 즐기는 참치 해체 쇼도 진행될 예정이다.더 시에나 리조트와 마주하고 있는 토스카나 호텔에서도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크리스마스 스페셜 키즈 뷔페’를 준비한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화려한 크리스마스 과자집과 달콤한 초콜릿 분수대 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달콤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스페셜 디너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수 바비킴, 이현우, 장혜진의 특별한 미니콘서트도 준비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바비킴이, 다음 날인 12월 25일 성탄절에는 이현우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장혜진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31일에는 ‘더 시에나 버스킹 페스티벌 왕중왕전’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더 시에나 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특전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투숙하는 고객
한국주택협회와 KBS한국어진흥원은 26일 KBS 본관 3층 1회의실에서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관련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문, 홍보,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건설 현장 내 외국인 노동자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설 현장 언어교육은 부족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체계적인 언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 및 건설 품질 문제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건설산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부회장은 "이번 KBS한국어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의 올바른 우리말 문화를 정착하고, 건설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앞으로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주거 형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리빙(공유주거) 사업 등 비즈니스 기회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주거를 공급해야 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으며 민간사업자들의 공유주택 공급을 유도하는 등 1인 가구 맞춤형 주거정책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KB금융그룹이 내놓은 '2024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주거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20대 56.9%가 월세 … "5년 이내 주택 구입 희망"KB금융그룹의 '2024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월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세 30.0%이고 자가 21.8%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월세 거주자가 8.9%포인트 증가했지만 자가 거주자와 전세 거주자는 각각 6.2%포인트, 2.1%포인트 감소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는 월세 거주자가 56.9%로 절반이 넘었다. 40대와 50대도 월세 거주자가 많았지만 20~30대와 달리 자가 거주자가 전세 거주자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1인 가구 비율은 53.6%로, 2022년(50.9%)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 구입 의향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1인 가구(55.2%)가 그 외 지역 1인 가구(49.3%)보다 높았다. 구입하고 싶은 주택 유형은 아파트(77.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주택구입 예상 기간은 '3~5년 이내'를 32.6%로 가장 많이 꼽았다. '1~3년 이내'도 21.8%로 적지 않았다. 주택 구입 예상 금액은 '3~4억원 미만'이 19.5%를 나타냈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방화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방화3구역은 방화동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 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도급액은 약 6920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지분율은 각각 50%(3460억원)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1조1383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이달 17일 경기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차례로 수주했다.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선, 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 및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방화초, 방화중, 공항고 등이 인근에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강서농수산물시장, 우리들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현대사업단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 방화3구역을 강서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MDP는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건축 명가다. 회사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활로를 모색하고자 정원주 회장 및 시·도 회장단을 주축으로 하는 인도 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도를 방문했다.조사단은 지난 19일 오전 뉴델리와 인접한 UP주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을 방문했다. UP주 노이다는 수도 뉴델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쉬리 라비 쿠마르 N.G.개발청 대표는 노이다 신도시에 코리아타운 건설과 주택건설사업 참여방안을 제안하는 동시에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오후엔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C)를 방문해 시장진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회원사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IDC는 1996년 8월 인도 정부 계획 위원회와 인도 건설업계가 인도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다.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시 시장정보와 토지매입,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인도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를라 에스테이트 경영진과 면담도 이뤄졌다. 비를라 에스테이트는 인도 재계 5위권 내 대기업집단인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의 계열사로, 비교적 신생 회사임에도 모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전문 경영인을 통한 효율적 경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경영진들은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인도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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