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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상장 증권이 없다"…신종증권 장내 시장 개설 차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갈길 먼 신종증권 장내 거래올 상반기 출범한다 했지만거래 상품 없어 늦어질 수도투자계약증권 주식처럼 거래 못해"유통성 한계로 전자등록 제한"당초 상장 수요도 적어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장내 거래 시장 개설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상장 의지가 없는 발행사가 많은 데다, 상장 수요가 있어도 요건 미달로 상장이 불가능한 증권이 있어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내 신종증권의 장내 시장 출범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 근거 규정 마련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준비는 대략 마친 상태지만, 지속해서 보완하는 단계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이에 맞춰 다음 달 중 전자증권 등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단 계획이다. 신종증권의 상장 청구만이 남았지만, 유통 시장에 대한 조각투자 업체의 수요가 적단 게 문제다. 상장 수요가 있는 미술품 등 투자계약증권은 유통성에 제약이 있단 점에서 상장 자체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투자계약증권이 거래소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선 전자증권 등록이 의무화된다. 하지만 미술품·한우와 같은 동산 기반의 투자계약증권은 지명채권의 성질이 있어 민법상 소유권 이전에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한국예탁결제원 심사 과정에서 전자증권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물론 기초자산별로 따져봐야 한단 게 예탁원의 입장이지만, 전자증권의 등록 요건 중 첫 번째는 유통 가능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동으

    2024.03.28 07:00
  • 한양증권, 내부통제 시스템 변화 준다···준법경영혁신부 신설

    한양증권이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해 내부통제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한양증권은 준법감시인 산하에 준법경영혁신부를 새로 꾸렸다고 26일 밝혔다.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해 준법감시부, 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관리한다. 오는 7월부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개정안은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자산 5조원 미만의 금융투자회사는 2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한양증권은 부서 신설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책무구조도란 개별 임원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공개한 자료다. 각 금융사 특성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책무의 배분이 특정 임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한양증권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예방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고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했다. 임재택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천천히 가더라도 가장 도덕적으로 우수하고, 가장 품격이 뛰어난 증권사가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6 16:05
  • [마켓PRO] '반토막' 난 엔터株 "2분기엔 오른다…저점 매수 기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점 대비 반토막 난 엔터주증권가 "2분기 반등 전망…저점 매수 기회"엔터주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열풍에서 밀려나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오후 2시 53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2600원(3.8%)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이 9%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하이브(1.45%), 와이지엔터(1.32%)는 모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하이브·JYP엔터·에스엠·와이지엔터는 전날에도 모두 올랐다. 하이브는 코스피지수가 0.4% 내리는 가운데 6%가량 뛰었고, JYP엔터(1.48%), 에스엠(2.73%), 와이지엔터(1.45%) 1~2%대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지수 상승률(1.07%)을 웃돌았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엔터주는 작년 하반기 이래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하이브(6월 22일·31만2500원), JYP엔터(7월 25일·14만6600원), 에스엠(8월 29일·14만7000원), 와이지엔터(5월 31일·9만7000원)는 각각 지난해 고점 대비 34%(전일 종가 기준), 53%, 46%, 53% 하락했다. 시장에선 주가 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순환매 장세 속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높은 데다 아티스트 컴백 등의 모멘텀까지 풍부한 엔터주로의 수급 쏠림이 기대된단 분석에서다.  올 2분기 하이브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뉴진스·세븐틴, JYP엔터의 스트레이키즈, 에스엠의 에스파·라이즈 등이 컴백한다.&nbs

    2024.03.26 15:38
  • 엔비디아 젠슨황도 꽂혔다…몸푸는 로봇株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로봇주가 반등하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주 시가총액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23% 급등했다. 연초 이후 2월까지 36%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8%가량 뛰었다.로봇주가 반등한 것은 산업 성장 기대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로봇의 활용 분야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관련 기업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도 참전하면서 기대는 더 높아졌다.증권가에선 산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작년 로봇주 랠리에 제동을 걸었던 금리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며 불확실성도 덜었다는 평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하면 로봇, 바이오 등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것은 부담이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 대부분이 적자 기업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0배(22일 종가 기준)로 고평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452.89배)보다 높다.신현아 기자

    2024.03.25 18:22
  • [마켓PRO] PER 최대 570배…엔비디아도 노리는 로봇株, 올라타도 될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연초 급락하던 로봇株 3월 들어 반등두산로보틱스 한달새 23% '급등'밸류에이션 부담 있지만성장세 주목…AI 기대도금리부담도 완화 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로봇주가 3월 들어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여전히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부담이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로봇주를 짓눌렀던 금리 부담이 완화됐던 점이 주가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초 반도체 중심으로 수급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점도 투자 유인을 높이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주 시가총액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3월 들어(3월 4~25일) 23% 급등했다. 연초 이후 2월까지 36% 급락했지만, 하락분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18%가량 뛰었고, 티로보틱스(6.41%)는 이 기간 코스닥 상승률(5.88%)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로봇주의 최근 반등은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로봇의 활용 분야도 늘어났다.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두산 등 국내 대기업들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관련 기업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시장에 엔비디아까지 참전하면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엔비디아는 최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GTC)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플랫폼인 ‘그루트’를 공개했다.증권가에선 산업 확대에 따른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2024.03.25 16:12
  • 뒤로 묶인채 덜덜 떠는 '러시아 테러범'…영상 보니 "돈 때문에 쐈다" [영상]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테러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검거된 용의자 중 한 명을 신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23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테러범의 신문 풀버전을 공개한다"며 3분 남짓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엔 용의자로 추정되는 입술과 몸을 덜덜 떨며 진술하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자신을 1998년생, 이름은 샴숫딘 파리둔이라고 밝히며 한 달 전쯤 신원 미상의 '전도사'라는 사람으로부터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용의자는 이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범행을 결심하곤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 이후 튀르키예에서 무기 상점 정보를 받아 무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이어 "나는 돈을 위해 공연장에서 사람을 쐈다"며 "범행 대가로 50만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 사건 관련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러시아 사건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133명이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했다. 사상자는 2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내무부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러시아 시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타지키스탄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2024.03.24 15:02
  • "대표가 성폭행" 걸그룹 출신 BJ의 거짓말…당시 CCTV 공개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 걸그룹 출신 BJ가 철창신세를 지게 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JTBC는 최근 무고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걸그룹 출신 BJ A(24)씨가 대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날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대표의 강압적인 성폭행 시도에 대표 사무실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CCTV 영상 속 A씨는 대표 방에서 느긋하게 걸어 나온 뒤 소파에 앉아 립글로스를 바르는 한편, 편안한 자세로 누워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었다.  A씨가 사흘 뒤 피해를 주장한 장소에서 다시 대표를 만난 뒤 기분이 좋은 듯 깡충깡충 뛰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이날 A씨가 'BJ 활동을 하는 데 금전적 후원을 해달라' 요청했고, '후원을 위해 노력해 보겠다'는 답을 듣고 이같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고 대표는 설명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박소정 판사)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으며, 전반적인 태도와 입장에 비춰보면 신빙성이 낮다"며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후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13:46
  • 추미애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겨"…나경원엔 "더 예뻐지세요"

    더불어민주당 경기하남갑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보다 나경원 동작구 후보가 더 예쁘다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인 배우 김아영은 추 후보에게 "최근 인터뷰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피해 경기도에 갔다는 주장에 대해 '각 당의 여성 대표끼리 부딪히면 외모 경쟁만 부추겨서 싫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다시는 그런 말 안 나오게 이 자리에서 외모 논란 종지부를 찍을 질문을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둘 중 더 예쁜 사람은? 추미애 vs 나경원"이라고 질문했고, 이에 추 전 장관은 망설임없이 "나경원씨죠"라고 답했다. 이어 "외모 경쟁을 하기 보다는 정말 바른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얼마든지 양보하고 싶다" 나 후보를 항해 "더 예뻐지세요"라고 했다. 김아영은 "남자버전도 준비했다"며 "둘 중 더 잘생긴 사람은? 이재명 vs 차은우"라고 물었다. 추 전 장관은 1~2초가량 뜸 들이다가 "이재명"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물론 배우 하는 분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표정에 우러나오고, 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아영은 또 "이재명 대표가 양손에 빵을 들고 있는 사진인데 무슨 의미냐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다. 다음 중 사진 속 숨은 찐 메시지를 고른다면? 1번 죽빵 날리고(얼굴을 때리고) 싶은 사람이

    2024.03.24 13:12
  • "거침없이 달려가겠다"…조국혁신당, 선대위 공식 출범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브리핑에서 "불꽃이 가장 뜨거워졌을 때 붉은색을 넘어 파란색을 띤다는데 착안해 선대위 명칭을 '파란 불꽃 선대위'로 정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을 향해 4월 10일까지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상임 선대위원장은 조 대표가 직접 맡았다. 공동 선대위원장엔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선임됐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총괄본부장, 유대영 종합상황실장, 조용우 비서실장, 서왕진 정책본부장, 이해민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 윤재관 전략본부장, 서남권 조직본부장, 오필진 홍보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조 대표는 브리핑 후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대응책이 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법 리스크란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국법 질서와 사법 질서를 지키고 있고, 절차에 따라가고 있다. 사법 리스크는 저희가 없앨 수 없다"고 답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11:48
  • 한동훈 "금투세 폐지 총선 결과에 달려…민주 심판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에게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000만원(주식)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당초 지난해 시행될 예정이었다가 여야 합의로 시행 시기를 2025년으로 연기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초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하고 다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미 주식거래세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소득에까지 과세한다면 투자자 이탈이 우려되고 자본시장 침체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총선은 심판 선거가 맞다. 다만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이렇게 (정치가) 실생활, 국민 삶과 직접 연결돼있어서"라며 "총선 결과에 따라 금투세가 폐지될지 시행될지가 결정된다"고 힘줘 말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 선대위 산하에 정권심판 본부, 경제폭망 심판본부, 검찰독재심판본부 등이 구성된 것을 거론하며 "심판의 대상이 자기들이라는 것을 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어 "국민의힘 선대위 산하에는 민생경제

    2024.03.24 11:26
  • "김새론이 올린 사진은…" 김수현 측, 열애설 부인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현재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는 상태"라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김새론은 이날 새벽 1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하기 전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재빨리 캡처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다만 일각에선 김새론이 과거 사진을 잘못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김새론은 한때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뒤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지금은 음주운전 관련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11:10
  • 한동훈 "오늘 오후 의대교수 협의회 간부와 현안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4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오는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읽힌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10:44
  • '오타니' 신혼여행이나 마찬가지인데…'이 호텔' 완벽히 해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MLB) 개막식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엘에이(LA)다저스 선수단이 머물렀던 '이 호텔'의 '역대급 환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석차 한국을 찾은 LA다저스 선수단이 머문 호텔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다. 5성급 호텔인데다, 서울시리즈 경기가 진행된 고척스카이돔과 가깝단 이점 등이 숙소 선정에 고려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페어몬트 호텔은 선수단 방한 한 달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준비에 나섰다. 선수단 맞이는 LA다저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김기섭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대표가 직접 챙겼다. 이번 선수맞이의 핵심은 '한국 알리기'였다. 먹거리부터 어매니티 구성, 선물 등에서 한국적 요소를 곳곳에 더해 우리 문화를 적극 소개하고자 했다.가장 신경 쓴 건 먹거리다. '웰컴 선물'론 와인이나 과일 대신 한국식 전통 다과를 준비하는 한편, 조식 메뉴로도 비빔밥과 불고기 등 한식을 마련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 일본 선수들을 위해 낫또를 따로 준비해 제공하는 센스도 보였다. 선수들을 가장 감동시킨 건 환대식. 행사는 페어몬트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마리포사 앤 M29'에서 열렸다. 이 식당은 호텔 29층에 위치해 있다. 전직원이 LA다저스 유니폼을 맞춰 입고 서빙 등 응대하는 이벤트를 벌여 선수단을 즐겁게 했다.  '1조원의 사나이' 오타니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머무른 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타니 부부가 묵은 객실은 여의도 도심과 한강뷰를 감상할

    2024.03.24 10:37
  • 대통령실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대로 진행"

    대통령실은 24일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법과 원칙에 있어서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의료현장 미복귀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예고했었다.성 실장은 "가급적 정부는 행정·사법적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한다"며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환자 곁에 돌아와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내겠다고 한 것 관련해선 "집단행동에 나서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성 실장은 "전공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오히려 더 수업과 진료를 열심히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건강,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사직서를 제출해도 진료를 하겠다고 한 부분은 다행"이라며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체계를 점검하고 있고 비상진료를 원활히 하려고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2000명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성 실장은 "현 의료상황을 그대로 유지해도 2035년에는 (의사 수가) 1만명 정도가 부족하다"며 "부족을 메우려면 연간 2000명 배출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년 정도 이후에 필요하다면 인원에 관해서는 볼 수는 있지만 지금 당장 (증원) 인원을 변경시킬 계획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09:33
  • 파묘, 올해 첫 1000만 영화…오컬트 영화로는 처음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됐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 만의 기록이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1위를 내주지 않았다.천만 영화 탄생은 작년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 중에선 23번째다. 코로나19 이후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2023), '서울의 봄'(2023)에 이어 5번째 '천만 영화'다.'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오컬트 영화가 1000만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09:15
  • '아이유' 사진 닮은 꼴?…얼굴 맞댄 '김수현-김새론' 셀카

    배우 김새론과 김수현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랐다가 급히 삭제하면서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이들은 12세 차이, 무려 띠동갑이다.2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새벽 1시 자신의 SNS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가 3분 만에 삭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과 김새론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모습이었다. 현재 김새론의 SNS에는 해당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삭제하기 전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재빨리 캡처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열애설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다만 일각에선 김새론이 과거 사진을 잘못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김새론은 한때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뒤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지금은 음주운전 관련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과거 SNS에 실수로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열애설이 불거진 가수 아이유와 은혁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아이유가 은혁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09:06
  • 돈나무 언니 "비트코인은 '슈퍼 고속도로'…51억 간다"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은 금융 슈퍼 고속도로"라며 "380만달러(약 51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비트코인 행사에 참석,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우드 대표는 "비트코인은 신흥시장 국가들이 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 더욱 널리 채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학적으로는 비트코인이 38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드 대표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 20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적 있는데, 이번 전망치는 기존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높다.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투자자가 포트폴리오의 5%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기존 전망치(150만달러)에서 230만달러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아크투자운용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비트코인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08:42
  • 러시아 총격 테러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우크라 배후설' 제기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 11명이 하루 만에 모두 체포됐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매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한 핵심 용의자 4명을 비롯해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을 훌쩍 넘겼고, 사상자는 2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사건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보고 있다. FSB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조사위는 또 테러로 숨진 이들이 현재까지 총 133명이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물 해체와 인명 수색에는 시간이 며칠 더 소요될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푸틴 대통령은 용의자와 관련해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

    2024.03.24 08:18
  • 이재명, 서울 강남3구 돌며 지원 유세…험지 표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 송파, 서초 등 험지로 대표되는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강남 수서역,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후 동작 성대시장과 영등포 우리시장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송파, 서초 등은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동작 등 한강에 인접한 '한강벨트' 지역은 접전지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약세"라며 "정당 지지도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로 전환됐다"고 진단했었다. 이 대표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된 후 전국을 다니며 지원 유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지역 중에선 영등포·종로·동작·마포 등은 방문했고, 이날은 험지에 나선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원' 충북 청주 지역으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 승부처로 여겨지는 경남 창원·양산 지역 등 '낙동강 벨트'에서 선거 유세를 돕는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4 07:28
  • "카센터 회사가 웬말"…'9년 적자' 제주맥주 개미들 '피눈물' [신현아의 IPO그후]

    상장 이후 적자를 지속하던 제주맥주의 주인이 바뀌었다. 관리종목 지정 직전 신규 자금 유치를 통해 도약하려는 시도로 읽히지만, 인수 주체가 맥주 사업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자동차 수리업체란 점에서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의문은 커져가고 있다.그간 부진한 경영실적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했던 데다, 내년까지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관리종목,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까지 이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경영권 매각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맥주의 전일 종가는 1494원이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연초까지만 해도 이 회사 주가는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였다. 경영권 매각 소식에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지만 그나마 1000원대는 지키고 있다.상장 후에도 내내 적자…주가 내리막회사는 2021년 5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이익미실현 요건 트랙(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했다. 창립 이후 전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 기업이었지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상장을 준비했던 시기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덕이 컸다. 혼술 문화 확산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었다. '최초 수제맥주 상장사'란 점도 시장의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했다. 가장 중요한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탓이다. 주류 트렌드가 수제맥주에서 위스키, 프리미엄 소주 등으로 옮겨가면서 성장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상장 이래 주가는 상장일 최고가(장중 고가 6040원)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상장한 지 일년도 채 안 돼 공

    2024.03.23 07:00
  • 밸류업 일정 앞당긴다…거래소 "상반기→5월 가이드라인 발표"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상장사 저평가 해소 대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일정을 약 한 달 앞당긴다. 거래소는 당초 상반기 확정하기로 했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지침(가이드라인)을 오는 5월 중으로 최종 발표하기로 했다. 통합 페이지도 공개한단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22일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예상보다도 더 큰 것을 느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준원 등 7개 기관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지원책 등을 소개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차원에서도 기업 밸류업과 더불어 자본시장 전체의 밸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ESG기준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의 기업가치 노력을 제고하고,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마련했다. 심인숙 한국ESG기준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국 ESG기준원의 ESG 등급 평가및 우수기업 선정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이행여부'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거래소는 이번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이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2024.03.22 12:00
  • [속보] 日닛케이, 장중 사상 첫 4만1000 돌파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처음으로 4만1000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31.26포인트 오른 4만946.92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4만1000선을 넘겼으며, 장중엔 4만1087.75로 고점을 높였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면서 전날의 최고 기록을 이날 또 갈아치웠다. 닛케이는 지난 21일 종가 및 장중 기준 종전 최고가를 보름 만에 모두 경신한 바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2 09:30
  • "잃어버린 3년, 드디어 탈출"…삼성전자 개미들 '3조' 던졌다

    "거의 2년 반 만에 수익. 하지만 다시 돌아올게요." "3년 만의 탈출"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또 역대급 규모로 던졌다. 그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수의 미국발(發) 호재 속 연이틀 급등해 8만원선 목전까지 가자 이를 탈출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개인들은 '8만전자'를 넘어 '10만전자'까지 갈 수 있단 부푼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전날 삼성전자 주식 1조54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직전일인 20일에도 1조5105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역대급 규모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거래일간의 개인 순매도액은 3조원을 웃돌았다. 이 기간 개인 물량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다 받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99억원, 1조14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8만전자' 진입을 앞두고 하락한 뒤 연초 이후 주가가 7만원 초반대에서 머물렀다. 오를 만하면 하락하기 일쑤였던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오랜 기다림에 지친 상태였다. 더구나 또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보다 상승세가 더뎠던 터라 상대적 박탈감도 컸다. 실제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수는 2022년 말보다 100만명 넘게 줄었다. 이 가운데 주가 지난 20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단 언급을 시작으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기대감, 마이크론 호실적,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및 연착륙 발언 등 각종 호재가 잇달아 나오면서다. 전날까지 2거래일간 삼성전자 주식은 9% 가까

    2024.03.22 07:56
  • 삼성전자 오르자 역대급 '엑소더스'…개미들 3조 던졌다

    코스피가 미국 시장에 동조해 2% 넘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만 무려 3조원가량 팔아치웠다. 역대급 순매도액이다. 21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뛴 275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750선을 웃돈 건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이어진 덕이다.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06억, 1조512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910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는 1998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순매도 규모다. 개인 순매도액 종전 최대치는 지난 2월 2일(2조4896억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반도체 대장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3.12%)는 3% 넘게 뛰었다. 하지만 '8만전자' 벽은 넘지 못했다.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개인투자자는 이때를 기회 삼아 1조5421억원어치 팔았다. 이날 순매도액은 전날(1조5105억원)에 이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거래일 합쳐 삼성전자 주식만 약 3조원어치를 던졌다. SK하이닉스(8.63%)도 9%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반도체주의 급등은 마이크론 호실적, 반도체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및 연착륙 발언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린 결과란 해석이다. 반도체 주 외 LG에너지솔루션 (1.47%), 현대차(4.56%) 등 다른 시총 상위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강세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4% 뛴 904.29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90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작년 9월 11일(912.5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7억원, 174억원 순매수했고

    2024.03.21 15:40
  • 외인·기관 '사자'에 웃는 증시…개미 코스피 1조 '순매도'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 속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7.94포인트(1.78%) 상승한 2738.0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9억원, 3654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1563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47%)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이날 반도체주의 급등은 마이크론 호실적, 반도체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및 연착륙 발언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린 결과란 해석이다. 반도체주 외 현대차(3.53%), 기아(0.69%), 셀트리온(0.55%) 등 다른 대형주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지수는 1.47% 상승해 904.5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1억원, 56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 혼자 240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28%)이 5% 넘게 상승 중이며, HLB(9.25%), HPSP(4.09%) 등이 급등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FOMC 결과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3%, S&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1.25% 급등했다. S&P500지수는 처음으로 5200을 돌파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1 11:20
  •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CJ, 52주 신고가

    CJ가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CJ는 전거래일 대비 7800원(6.95%)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12만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장중 고가는 2019년 5월 3일 이래 5년 만에 기록한 최고가(장중 고가 12만2000원)다.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CJ올리브영의 상장 기대감 등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올리브영은 20년 유상증자 시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어 작년 순이익 3473억원을 고려하면 순자산가치(NAV)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의 이벤트가 현실화한다면 이는 CJ NAV 상승 요인으로 CJ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1 10:30
  • "'큰손' 中알리와 결별하나"…CJ대한통운 8% '급락'

    CJ대한통운이 장중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거래일 대비 1만600원(8.24%) 내린 1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대한통운 주가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과의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록 했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경쟁 입찰을 통해 택배 업체를 선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알리 물량 확보를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002320)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1 09:38
  • 환기종목 해제…레몬, 장중 '상한가'

    레몬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레몬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은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환기종목 해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레몬은 공시를 통해 이날부터 소속부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4.03.21 09:28
  • 코스피 다시 2700선…삼성전자 2%·하이닉스 5%↑

    국내 증시가 미국발 훈풍과 반도체 대장주의 질주 속 급등하고 있다.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8포인트(1.42%) 오른 2728.4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27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120억원, 600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개인 혼자 170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이중에서도 삼성전자(2.47%)와 SK하이닉스(4.86%)가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이들 업체로도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인하 방향성 또한 뚜렷해지면서 성장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2.49%)와 기아(1.21%)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3% 오른 900.6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가 장중 900선을 넘은 건 작년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개인 혼자 267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8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에코프로비엠(1.51%), 에코프로(0.99%) 등 대체로 오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과는 달리 비둘기파적(통화완화선호)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마이크론 시간외 15% 강세 및 삼성전자 보조금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매파적(통화긴축선호)일 것으로 예상됐던 FOMC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던 전력기기, 조선, 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주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성장주로, 삼성전자 외

    2024.03.21 09:15
  • [속보] 코스닥 900선 돌파 출발

    21일 코스닥지수가 전장 대비 1.01% 오른 900.46에 출발했다. 지수가 장중 900선을 넘은 건 작년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 속 전장 대비 1.49% 오른 904.7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125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혼자 41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오르는 가운데 특히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2.14%), HLB(6.36%) 등 대형주가 약진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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