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문화부에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공연예술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ksoohyun@hankyung.com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KB FMF)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AA' 신용등급은 인도네시아 등급 척도 가운데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KB금융그룹과 KB국민카드의 전폭적인 지원, 인도네시아 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KB FMF의 높은 자산 성장성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KB국민카드 측 설명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피치는 KB FMF의 장기 신용등급을 이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에 대해선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KB FMF는 올 6월 말 기준 총자산 5806억원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다. 2020년 7월 KB국민카드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장기 펫보험 '위풍댕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은 반려견의 의료비, 수술비, 배상책임 및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반려견 담보는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의료비 담보는 동물병원 내원해 발생한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가입한 보장 비율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다. 의료비 담보 보장 비율은 실제 치료비의 50%, 70%, 80% 중 선택할 수 있다.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2%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 계약에 2마리 이상 반려견 가입 시엔 최대 7%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KB손해보험은 2022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영업 관리 및 법인 영업 △보상 실무 △데이터 분석 △상품·계리·리스크 △일반보험 △회계·경영 관리 △변호사 등이다.성별, 연령, 학력 등 지원 자격 제한은 없으며,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지원자는 서류 전형·역량 검사, 실무 면접, 최종 면접 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입사 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지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KB손해보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현대해상은 2022년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점포 영업 관리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경영 지원 △보험 계리·수리 △정보기술(IT) △통계·데이터 분석 △자산운용 등이다.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지원서는 내달 4일까지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지원자는 서류 전형, 온라인 적성 검사, 최종 면접 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입사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교보생명은 자사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은 각각의 디지털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합쳐 이용자 편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디지털 채널 통합을 기점으로 고객은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신탁 등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플라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채널에서 금융 계약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도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슈퍼앱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모바일 중심의 통합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라며 "향후 개인화 서비스 알고리즘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신한카드는 20일 통합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신한카드의 올해 9월 기준 통합 MAU는 10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1.5% 증가한 수치다.신한카드의 통합 MAU는 신한카드 결제 플랫폼 '신한플레이(pLay)', 자동차 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직영몰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 월간 이용 지표의 합산치다.주력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에서 혁신적 결제 기술과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로 통합 MAU 증가세를 견인할 수 있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통합 MAU 증가 영향으로 신한카드의 디지털 취급액은 올해 9월 기준 45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통합 MAU 1000만명 달성은 기존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빅테크 진입으로 급변하는 페이먼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고객 대상 디지털 생활 경험 제공으로 미래형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금융사 임직원들이 지난 5년여간 횡령한 자금 규모가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횡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권 전체 환수율은 3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증권 등 금융사에서 총 1192억3900만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 사고에 연루된 임직원 수는 총 181명이었다. 금융권 횡령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2017년 89억8900만원(45명), 2018년 56억6800만원(37명), 2019년 82억8400만원(28명), 2020년 20억8300만원(31명), 2021년 151억2400만원(2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790억9100만원(20명)이었다.업권별 횡령 임직원 수는 은행이 97명(53.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보험 58명(32.0%), 증권 15명(8.3%), 저축은행 8명(4.4%), 카드 3명(1.7%) 순이었다.횡령 규모가 가장 큰 금융권 또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907억4000만원), 저축은행(149억7140만원), 증권(86억9600만원), 보험(45억7500만원), 카드(2억5600만원) 순이었다.금융사별 임직원 횡령 규모를 살펴보면 은행권에서 우리은행이 716억5710만원으로 가장 컸다. 보험은 KB손해보험(12억300만원), 카드는 우리카드(2억5100만원), 저축은행은 KB저축은행(77억8320만원), 증권은 NH투자증권(40억1200만원)에서 가장 큰 임직원 횡령 규모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대형 횡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권 전체 환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금융사 횡령액 총 401억4800만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407명 늘어 누적 2441만3873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4764명에서 1만5357명 줄어든 규모로, 코로나19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1일(1만2672명) 이후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5756명, 서울 3199명, 인천 1388명, 경북 1084명, 경남 1026명, 대구 942명, 충남 917명, 강원 649명, 충북 680명, 부산 639명, 대전 606명, 전북 605명, 전남 587명, 광주 550명, 울산 293명, 제주 223명, 세종 208명, 검역 55명이다.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으로 전날(489명)보다 19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왔다.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46명)보다 7명 줄어 엿새 만에 30명대로 내려왔다.누적 사망자는 2만786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오늘 오전이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은 산업시설과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경계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난마돌이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한국에 최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중한 경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더해져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태풍은 오늘 오후까지 경상권 해안 지역에,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총동원 태세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응급 복구 상황 발생 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 지난해 친한 지인의 끈질긴 권유에 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는 30대 직장인 김모씨. 언니 정도 부르면서 알고 지냈던 지인은 원금보장도 되는 데다 이자는 은행보다 높다며 끊임없이 설득했습니다. 김씨는 목돈 마련 개념으로 둔다면 적어도 손해를 보진 않을 것 같아 보험에 들었습니다.그런데 3일 전 보험 약관을 살펴보던 남편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해당 보험은 원금을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닌 본인이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씨는 무언가 잘못됐음을 알게 된 후 해지를 알아보기 위해 바로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는 '종신보험의 경우 중도 해지 시 원금보장이 불가하며, 해당 상품의 경우 계약 해지 시 납입금의 절반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을 통해 돈을 불리기 어려워진 최근에는 이러한 유혹들이 더 늘었습니다. 주로 금융 지식이 미약하고 종잣돈을 어떻게 해서든 불려보고 싶은 젊은 층이 타깃이 되곤 합니다.이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종신보험에 대해 사회초년생의 목돈 마련 상품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으나, 관련 민원은 끝없이 발생하고 있죠.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는 수수료율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종신보험은 타 보험 대비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받는 대표 상품으로, 통상 저축성 보험의 2배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우수직원 20명을 본사에 초청해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KB국민카드는 2020년 7월 차량·오토바이 담보 대출 및 내구재 할부 금융 전문회사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지분 8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지분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 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및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관련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란 게 KB국민카드 측 설명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해외법인 직원들을 초청해 본사와 해외법인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하나카드는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을 혜택으로 둔 '뉴 제주항공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카드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해외 가맹점 결제 시 1000원당 30포인트(월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면세점, 온라인쇼핑,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여행 및 골프장 업종 등에서 결제 시엔 1000원당 20포인트(월 최대 2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한도 제한 없이 1000원당 5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하나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금리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의 4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 미국 중앙은행(Fed)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전망 등으로 조달 비용이 빠르게 오르면서다. 2금융권의 경우 서민들이 생활 자금 조달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급전 창구인 만큼,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중·저신용자의 가계 빚 상환 부담이 빠른 속도로 가중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의 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 7월 기준 연 14.7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연 14.56%) 대비 0.16% 오른 수치다. 저축은행권 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연 15.10%) 이후 4개월 연속 떨어지다가 지난 5월(연 14.7%)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이후 6월(연 14.56) 소폭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달리 여신 자금의 대부분을 수신에서 조달한다. 그런데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34%에서 이달 연 3.68%까지 뛴 상태다. 저축은행들이 자금 유출을 막고자 시중은행 대비 수신 금리를 더 높인 영향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자금 조달 원가뿐만 아니라 예금보험료율도 은행의 다섯 배 수준으로 높아 대출금리 상승 요인이 적지 않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간 경쟁 탓에 대출금리를 낮춰왔으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예고된 만큼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더 빠른 속도로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수신 기능이 없어 자금 조달을 채권 발행에 의존하는 카드사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취임 1년여 만에 자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달 9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현대카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취임 이후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관리 등 관리·운영 부문 경영을 총괄해왔다. 김 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였다.현대카드는 당분간 정태영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할부카드 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대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2년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1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카드 사용액 증가로 할부카드 수수료가 1271억원, 가맹점 수수료가 1145억원 늘어난 것이 수익 증대를 견인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3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올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구매 이용액은 51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같은 기간 13.5% 늘어난 426조원, 체크카드 이용액은 3.0% 증가한 90조원이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4조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3.7% 늘었으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10.7% 줄었다. 이는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에 카드론을 포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05%로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한 0.58%였고, 카드대출 연체율은 0.21%포인트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합산 잔액은 10조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대손충당금 4730억원(대손준비금 2548억원 포함)을 추가 적립했다. 신용카드 발급 매수는 1억2081만매로 작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 매수는 같은 기간 0.6% 감소한 1억548만매였다.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고금리·고물가·고
세 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는 비은행 대출을 동반한 채로 대출 돌려막기 중일 가능성이 크기에 금리 인상, 소득 감소 등 충격에 취약한 고리로 꼽힌다. 1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449만8000명)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수치다.금융권 전체 채무자(1990만명)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은 22.7%에 달한다. 차주 5명 중 1명 이상이 다중채무자라는 뜻이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올해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중채무자가 크게 늘었다.6월 말 현재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38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1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 60세 이상 다중채무자는 올해 들어 9000명 늘어난 5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0∼50대 다중채무자가 1만9000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큰 증가 폭이다.진 의원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겹치며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부실화할 우려가 있다"며 "경제 전반의 위기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청년층과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차주의 채무조정, 대환대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가 전년 대비 두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세 미만 종부세 결정 인원은 6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6명)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전체 세액은 16억5100만원으로 전년(7억3600만원)보다 124% 늘었다. 지난해 기준 미성년자 1명당 세액은 245만원에 달한다.미성년자 종부세는 2017년(180명·2억4100만원)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미성년자 부동산 양도소득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귀속 부동산 양도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02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양도소득금액 합계는 593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7년(409억원), 2018년(407억원), 2019년(428억원)에서 큰 폭 오른 수치다.강 의원은 "미성년자의 부동산양도소득 및 종합부동산세 납부자·납부액 증가는 국민의 다수인 중산층과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정부는 부동산 관련 편법적인 상속과 증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함과 아울러 부동산 재산에서 특정 계층으로의 부의 집중을 막기 위한 조세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순이익이 10년간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조248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0년 전인 2012년 순이익(5조4613억원) 대비 69.3%(3조7874억원) 증가한 수치다.반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직원과 점포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 임직원은 6만4556명에서 5만8405명으로 9.5%(6151명) 줄었다. 점포 수 또한 2012년 4137개에서 지난해 3079개로 25.5%(1058개) 감소했다.비용 절감 차원에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대응 방안을 늘려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국내 시중은행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악화를 야기해 격차 확대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4대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과 이자수익을 기록한 배경에는 은행원과 점포 수 감축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은행 인력·점포 감축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속보] 국정홍보비서관, 국정기획수석 산하 이관…"국민 공감대 기대"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속보]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 변경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오는 15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된다.취약차주 보호 차원의 정책금융 상품인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은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로 제1·2금융권 변동금리 또는 혼합형 주담대를 받은 차주다. 가구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주택가격에 따라 신청 기간은 다르다. 오는 28일까지는 주택가격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회차별 신청 기간이 마무리되면 공급 규모를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신청 연장·마감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안심전환대출 관련 사안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한 주담대 실행 기한이 어떻게 되는지.2022년 8월 16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담대가 대상이다. 8월 17일 이후 실행된 대출에 대해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 ▷신청 가능한 주담대 금리 유형이 어떻게 되는지.만기(5년 이상) 내내 금리가 고정된 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의 신청을 받는다. 변동금리 대출, 준고정금리 대출, 만기 5년 미만 고정금리 대출이 이에 해당한다. 만기까지 단일금리로 금리가 고정되는 만기 5년 이상 고정금리 대출이나 정책모기지는 신청할 수 없다.▷주택가격 판단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안심전환대출 전환 이후 주택가격이 4억원을 초과한 경우 상환 의무가 부과되는지.안심전환대출 신청일 기준 해당 주택 시세가 주택가격 판단 기준이다. 아파트는 KB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지난 5~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32.3%) 대비 0.3%포인트 오른 수치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뒤 33.6%까지 3주 연속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마지막 주 32.3%로 떨어진 바 있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4.9%)보다 0.3%포인트 내린 64.6%였다.긍정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2.0%포인트로, 1주 새 0.6%포인트 줄었다.리얼미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힌남노 대응, 국민의힘 내홍, 이재명 대표 소환에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맞받아친 더불어민주당 대응 등이 주요 포인트"라며 "민주당과의 대치, 국민의힘 갈등 등 하락 요인이 있었으나 힌남노 총력 대응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5.2%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46.4%)보다 2.0%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지역별로 최대 10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산후조리원의 평균 요금은 2주 일반실 기준 296만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190만원, 184만원으로 서울과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전국 산후조리원 중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의 A 산후조리원으로 2주간 일반실 사용료가 1500만원에 육박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의 B 산후조리원으로 같은 기간 사용 요금은 150만원 수준이었다. 산후조리원 사용 요금 격차가 10배까지 벌어진 것이다.신 의원은 "대다수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지역·소득·가정 여건에 따른 격차는 부당하다"며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개인별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6938명 추가돼 누적 2404만18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2만8214명보다 8724명 늘어난 수치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11일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다 이날 엿새 만에 늘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연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만6736명, 해외유입이 20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4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만83명, 서울 6289명, 경남 2437명, 인천 2223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5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보다 25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498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6938명 추가돼 누적 2404만18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2만8214명보다 8724명 늘어난 수치다.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5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보다 25명 줄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있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이 모인 상황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벌이자 홧김에 자해한 것으로 확인됐다.복부를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상을 입은 것은 맞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한 바 없다"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계곡 살인사건' 등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발생한 보험사기 피해액이 1조4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 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보험사기 검거 건수는 1만7285건, 검거 인원은 4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구속 인원은 669명으로 총 검거 인원의 1.4%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전체 피해액 규모는 1조4190억원을 기록했다. 피해액은 2018년 4518억원, 2017년 3520억원, 2019년 2757억원, 2020년 2081억원, 2021년 1314억원 등이었다.정 의원은 "보험사기 범죄는 선량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는 일반 국민들이 궁극적으로 그 부담을 지게 되는 중범죄"라며 "1만여명을 검거해놓고 구속은 100여 명에 불과하다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일 수 있는 만큼,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신속하게 대대적인 보험사기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렘린궁은 1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방사성 폐기물 저장고를 포함한 자포리자 원전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주기적인 공격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최근 포격이 이어지면서 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진 장소다.푸틴 대통령은 자국 전문가들이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정치적이지 않은 해결책에 합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이어 크렘린궁은 두 정상은 세계적인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에게 유럽연합(EU)이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으로 가는 러시아산 식량, 비료 공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은 꾸준히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중재를 위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초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으며, 지난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바 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발병 위험은 날로 커지고 있다.보험시장에서 치매간병보험이 떠오르는 이유다.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11년 1851만원에서 2020년 2061만원으로 늘었다. 치매 발병 이후 5년간 무려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이는 간접비(생산성 손실 비용), 노인 장기 요양비(시설급여·재가급여), 직접비의료비(소모품 구입비), 직접의료비(치매 치료 비용)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이다.2000년 고령화사회라는 불명예를 안은 한국이 2025년이면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2020년 기준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813만명 가운데 10.2%(84만명)로 추산된다. 해당 비중은 2030년 10.5%(136만명), 2040년 12.6%(217만명), 2050년 15.9%(3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노인 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일반 가구 대비 낮다보니, 치매 발병 시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보험사들은 과거 치매 진단에만 일시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던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보장을 내세우고 있다.한화생명의 '꼭맞춤 보장보험 2204 무배당'은 치매 최초 진단 시부터 소득은 물론 입원, 간병, 재활치료 영역을 포괄해 보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간호 서비스 또는 간병인 사용 비용을 보장한다. 치매 외의 질병 관련 특약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중증치매의 경우 3년 보증 지급으로 최대 30년까지 간병 자금을 보장한다.삼성생명의 '종합간병보험(무배당)행복한동행'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연휴 경북 포항지역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12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수해 복구 활동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전 대표와 대송면 제내리에서 수해 복구 봉사를 했다. 제내리 수해 현장을 살피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전 대표를 만났다"고 적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힘을 보태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흙탕물이 묻은 옷을 입은 채 물에 젖은 가재 기구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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