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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정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요트를 사러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한 주무 부처 장관의 가족도 따르지 않는 권고를 국민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3일 요트 구매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1차 신청에만 4만4000여명이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추석 전인 29일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지난 24~25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에 참여한 청년이 4만3866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지원대상자 5만9842명의 73.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사진)이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이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이만희 총회장은 "치료하면서 재판 받게 해달라"며 재판부에 이 같이 요청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차 공판준비기일 하루 뒤인 지난 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금지·제한으로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 업종과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해 0.03%~0.53%대의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제공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업종에는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다단계 제외), △학원 △뷔페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PC방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
국방부가 지난달 18일부터 이어진 모든 군부대의 휴가 잠정 중지 조치를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출의 경우 해당 부대가 속한 지역이 1주간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지휘관 판단으로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 휴가 출발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정 중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에게 이날(28일)까지 총 1조8926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은 최대 200만원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 24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72만명에게 7765억원을 25일 지급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한 104만명에게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으로 1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인한 피해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전예방과 함께 피해구제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건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9만2752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5만13건이었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18...
주말을 앞두고 지난 24일 오후 3시경 찾은 서울 홍익대 앞.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캠퍼스는 물론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젊음의 거리' 홍대 앞도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홍대에서 상권으로 나가는 정문 앞 횡단보도는 초록불 신호를 기다리는 대학생들이 꽉 차 있던 장소였지만 그곳마저 인적이 드물 정도였다. 축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야 할 자리에는 발열검진소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대신하고 있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재난으로 대학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등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록금 환급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및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들 개정안에는 재난 상황에서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는 근거조항도 포함됐다. 또 재난으로 인한 학생 지원이 필요할 때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존 적립금을 학생 지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가 연내 반등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4일 'KERI(한경연)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3/4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분기 보고서와 같은 -2.3%로 제시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7%, -3.8%로 전망했다. 앞선 2분기 보고서에서는 하반기 ...
국민의힘은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살된 데 대해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이번 사고가 알려진 시점이 한반도 종전 선언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 이후라는 점에 특히 비판을 집중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피살됐다는 사실이 23일 대통령의 유엔 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며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이 국민의 생명을 뒷전으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백신 '상온 노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신속히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며 "현장 조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독감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인앱결제 강요로 사라지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IT(정보기술) 업계에선 구글이 게임 어플리케이션(앱)에만 적용했던 '인앱 결제(구글 시스템 내에서의 결제 진행)'를 모든 유료 콘텐츠 앱으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른바 '구글 갑질' 논란이 빚어졌다. 인앱 결제로 인해 콘텐츠 개발자들은 콘텐츠 판매 금액의 30%를 구...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을 비롯한 일부 친문(親文) 지지층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사진)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을 기반으로 국회에 입성했음에도 민주당과 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다. 용혜인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4차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용혜인 의원은 4차 추경 표결에 앞서 반대 토론에서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고통을 심사하고 선별한다는 추경안에 반대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OF 202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정은경 청장을 소개하...
넥슨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PC 게임에서 제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와 PC게임 '카트라이더'에 현대차의 '쏘나타 N Line'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트를 선보이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넥슨은 이에 앞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현대차의 만...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수고용직(특고), 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한다. 총 1023만명에게 6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소집해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각종 지원금에 대한 지급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은 정부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인천에서 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다치고 동승자 한명이 숨졌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3일 오전 2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연희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폐기물 운반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 A(23)씨를 입건했다. 사고로 동승자 B(30)씨는 경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차로로 주행을 하던 중 주차돼 있는 차량...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사진)이 항암 치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절대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철민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다시 (동물 구충제 복용 전) 그런 입장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안 할 거다. 만약 우리 가족에게 그런 일이 있다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7월 허리 통증과 ...
성소수자부모모임이 교회를 향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멈추고 이들을 사랑으로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성소수자부모모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도 모든 이들과 함께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마음을 열어달라. 교회가 성소수자들이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다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성소수자부모모임은 "교회는 사랑과 환대...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정부가 계획했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일시중단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동시유행을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충복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독감 백신 접종 중단 관련 브리핑에서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 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어제 오후 신고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달계약...
무주택자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최근 청주에 전셋집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가 이목을 끌고 있다. 청주는 노영민 실장이 3선 의원을 지낸 지역구라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영민 실장은 지난 7월 청와대 참모진에게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지시한 뒤 자신도 청주 흥덕구 가경동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를 연달아 매각했다. 당초 그는 청주에 있는 아파트만 매각하려 했지만 일각에...
"친정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저를 못 알아봐요. 이곳에 오니 우리 어머니를 뵙는 것 같네요." 2018년 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던 김정숙 여사(사진)가 '치매 파트너'가 된 사실을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다. 누구도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비리특권 수호경쟁이 점입가경"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불법비리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 의원들의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21대 국회는 비리종합세트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스타항...
한국기독청년협의회(협의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전국연합회 등 연대단체 회원들이 전광훈 목사와 '극우 개신교인'들을 비판하며 한국 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요구했다.협의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필요한 것은 전광훈과 극우 기독세력을 만들어낸 한국교회의 묵은 땅을 갈아엎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우 기독세력으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가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집단으로 낙인 찍혔다"는 이유에서다.지난달 15일 광화문에서 진행된 광복절 집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협의회는 "이들은 정부와 여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극우 정치세력과 결탁해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며 "결국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통로가 됐고 방역 당국 조치를 방해하는 반사회적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이어 "한국 교회는 이들이 정치 극우세력과 결탁해 힘을 키우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들이 내뱉는 비이성적이고 맹목적인 메시지에도 침묵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협의회는 "한국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고 한국교회의 비상식적이고 왜곡된 신앙이 한국사회에 각인된 지금 성도들 이탈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진솔한 반성과 함께 묵은 땅을 갈아 엎어 다시 이 땅의 희망이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패닉'에 빠졌던 국내 주식 시장이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코스피는 6개월간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수익률은 무려 65.5%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한때 1500선 까지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2400을 넘어선 상태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0% 이상 상승하며 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
부산 해운대구에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43분께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근처 교차로에서 빠르게 달리던 포르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이 7중 추돌 사고로 7명이 다쳤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해운대에서는 잊을 만하면 대형 교통사고가 터지고 있다. 음주운전자에게 기존보다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는 '윤창호법'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도 2018년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다. 당시 가해자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올해 6월에는 한 만취 운전자가 해운대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도 턱과 차량 한대를 충돌한 뒤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해운대 한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60대가 길가에 서있던 보행자 4명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2016년 7월에는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덮치는 등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운전자는 자신이 뇌전증을 앓고 있고 운전당시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자 해운대구 시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박모씨(40)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운대뿐만 아니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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