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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8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코로나19 종식을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성과로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이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4년간 과학·기술 분야 업적을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낸 보도자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자료에는 '팬데믹(대유행) 종식'...
미국 항공기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주먹다짐까지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의 싸움에 항공기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에 착륙한 미국 스피릿항공 여객기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만 걸친 이른바 '턱스크'를 하고 있던 24살 여성 니아시 베로니크 페인과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몸싸움을 시작하면서 기내가 난장판이 됐다고 27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
전북 전주교도소에 수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되면서 시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죄수도 여흥을 즐길 권리가 있다는 의견과 과도한 배려라는 의견이 서로 맞서는 상황이다. 28일 전주교도소는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교정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한 전주 교도소는 해당 시설을 '심신 치유실'이라고 이름 붙였다. 심신 치유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를 갖춘 노래...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전 멤버 빅토리아, 엑소(EXO)의 레이 등 중국 출신의 아이돌 가수들이 중국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 70주년 기념 글을 자신들의 SNS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이들의 국내 활동을 금지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의 한국전쟁 역사왜곡 동조하는 중국인 연예인들의 한국 활동 제재를 요청합...
모종화 병무청장이 가수 유승준(44·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 금지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종화 청장은 유승준이 입국함으로써 야기되는 사회적 악영향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28일 모종화 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의 유승준과 관련된 서면 질의에 대해 "스티브 유는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공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수차례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을 약속했음에도 한국 국적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이번 주말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사진)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과 내용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1~3단계로 구분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역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일상생활과 방역...
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주말 일제히 휴업에 돌입한다. 서울시와 경찰이 핼러윈데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특별 점검에 돌입한 만큼 이 기간 동안 클럽들도 방역에 협조하는 모습이다. 28일 각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핼러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
중국의 역사왜곡이 도를 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를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라고 칭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 청년조직이 북한의 남침이 아닌 '내전'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당(공청단)은 지난 25일 웨이보에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올해 67조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통해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다며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설명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에 경제가 침체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점을 역설했다. 3분기 경제 성장률 플러스 반등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사진) 취임 이후 한국이 가장 먼저 전화 회담을 제의했지만 순서가 뒤로 밀렸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총리가 취임한 지 8일이 지난 지난달 24일에 전화 회담을 진행했다. 28일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은 일본 고위관료를 인용해 "최초에 전화 회담을 신청한 것은 한국이었지만 뒤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진행하기 전에 도널드 트럼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식 조문 이틀째인 27일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찾았다. 이날 오후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마침표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이건희 회장의 마침표는 '반도체에 대한 진한 애착이 만든 글로벌 기업 삼성'이라고 표현할 수...
텔레그램 상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 합성을 의뢰한 한 중학생이 협박에 시달리다 결국 또래 아이들에게 신상이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중학생인 A군은 페이스북에서 '사진 합성해 드립니다' 글을 보고 게시자에게 연락했다. A군은 친구 B양 등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여학생들 사진과 이름을 게시자에게 전송했다. 그러자 신원 미상인 게시자는 태도가 돌변해 말을 듣지 않으면 A군이 한 ...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증거까지 없애려 한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경찰은 검찰 조사에서 "물을 마시려다가 실수로 소주 한 병을 마셨다"는 황당한 변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경찰관이던 A(52)씨는 지난 2월 충남 공주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현장에 온 견인 기사에게 차량을 끌고 가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은 택시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택사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한 대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CJ대한통운에 이어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기사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한진은 다음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업무 강도가 높은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업계에선 처음이다. 아울러 명절 등 택배 물량이 몰리는 시기에는 택배 차량과 인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주로 화~수요일에 몰리는 물량을 다른 요일로 ...
147개국에 설치된 우리 해외공관에서 최근 5년 동안 9만2415병에 달하는 주류를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공관에서 소비되는 주류가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점검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공관이 소비한 주류는 9만 2415병으로 집계됐다. 주 5일 근무를 가정할 때 5년(1300일) 동안 하루 71병의 주류를 소비한 셈이다. ...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친구와 부딪혀 넘어진 5살 남자 어린이가 입원 이틀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5)군의 부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아들이 숨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군 부모는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도식이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진행됐다. 26일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은 "세월이 수상하니 세상 물정이 물구나무 선 오늘"이라며...
지난해 독감으로 인해 25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200여명이 독감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사망통계 데이터와 최근 10년간(2009~2019년)의 독감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망통계는 사망진단서에 독감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를 담당 의사가 의학적 판단 하에 작성하는 것으로 독감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
북측이 야당인 국민의힘을 '유신 독재의 후예들'이라고 비난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 사건(10·26 사건)을 거론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10·26 사건의 발단이 된 부마항쟁을 두고 "유신 독재자를 파멸시키고 식민지 파쇼 통치체제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은 정의의 항쟁"이라며 "유신 독재의 철권통치, 폭정에 대한 인민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
무면허에 술까지 마신 상태로 택시를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전남 담양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7)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3시24분께 전북 순창군 자신의 집 앞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A군은 집 앞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집에 들어가 택시 요금을 가져오겠다고 택시기사에게 말했다. 이후 차량 밖에서 통화하는 척 하다가 옆에 서 있던...
지난 5년간 실업급여를 5번 이상 수령한 사람이 약 1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적으로 실업급여를 타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체계적 기금 관리와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구직급여를 5회 이상 수령한 사람은 1만285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구직급여를 받은 지 1년 안에 다시 구직급여를 수급받은 사람은 9만89명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던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사업을 복지부의 반대에 좌절됐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만18세 청년을 대상으로 첫 달분 국민연금 보험료(9만원)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노후에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한 사회정책이다. 도는 정책 시행을 위해 2018년 말부터 담당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납부예외자 양성, 재정 건전성 악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복지부가 ...
납품업체의 돈을 부당하게 수취한 농협 하나로마트가 7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은 '하나로마트'라는 점포명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은 신규 입점업체와 물류배송 방식을 바꾼 납품업체 총 77개사에게 '성과 장...
25일 오후 4시11분께 경북 포항시 용흥동의 한 공사장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인명피해 없이 2층 규모로 된 컨테이너를 모두 태운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해당 컨테이너는 주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창고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25일 박능후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계절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백신 접종은 부작용에 비해 이익이 훨씬 크다&quo...
25일 오전 11시55분께 강원 고성군 수동면 사비리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잡혀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불 발생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3시55분께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진화대원과 진화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한 비무장지대 주변에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초속 4m가량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방영당국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핼러윈 데이 당일(31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3시까지 서울의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노동계는 25일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일부 공을 인정하면서도 '무노조 경영'의 과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누구나 그러하듯, 고인의 생애도 공과 과가 뚜렷하다"며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빛을 내는 데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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