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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우 기자
    김종우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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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계 소식을 전합니다.

  • '장마철 대비' 나선 공유킥보드…'무제한 15% 할인' 세탁특공대[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빔모빌리티, 장마철 대비 안전 가이드라인 강화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회사 빔모빌리티가 장마철을 대비해 이용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전국 상세고도를 측정한 뒤 하천 등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은 주차 불가 지역으로 지정한다. 또 예상 강우량에 따른 피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해당 지역의 킥보드 운행과 주차를 중지하고, 보다 안전한 고지대에 비상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상 주차공간에는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천막이 설치된다. 아파트멘터리, 오프라인 직영점 4곳 열어 인테리어 플랫폼 아파트멘터리가 오프라인 직영점 '스포크'를 서울 광장동, 마곡동, 경기 용인, 경기 수원 등에 열었다. 모두 회사의 핵심 타깃 소비자층인 30~40대가 밀집한 곳이다. 스포크는 전 매장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어느 매장을 방문해도 표준화된 상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비파괴 검사' 딥아이, 딥테크 팁스 선정 AI 기반 비파괴검사(ECT)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딥아이가 중기부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인포뱅크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딥아이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3년 동안 약 15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슬립테크 슬로웨이브, 시드 투자

    2023.07.07 15:47
  • "수면은 미지의 영역" 슬립테크 슬로웨이브, 시드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슬립테크 스타트업 슬로웨이브가 시드(초기)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슬로웨이브는 스파크랩, 킹슬리벤처스, 디캠프, 더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문을 연 슬로웨이브는 불면증 환자의 수면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뇌파 초경량 모니터링 패치와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뇌파 모니터링 패치는 수면 중인 환자의 움직임이나 맥박, 산소포화도, 뇌파의 위상정보 등 생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돕는다. 회사는 기존 시행 중인 수면 검사가 환자 친화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낯선 병원 환경에서 많은 센서를 머리에 부착한 채 진행돼 예민한 환자의 경우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어려웠다. 이에 불면증 환자가 집에서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초소형 칩과 저전력 측정 알고리즘을 패치에 적용했다. 김다니엘 스파크랩 팀장은 "슬로웨이브는 기존 수면 검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꿰뚫는 아이템을 갖춘 회사"라며 "향후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점도 고려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수면은 '미지의 영역'창업자인 류경호 대표는 정신과 전문의 지인과 캠핑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신과에서는 수면이 매우 중요한 지표"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수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류 대표는 "뇌파연구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원하는 전문적인 수면 분석 결과를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착용성이 편한 측정기를 패치화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판단을 갖고 창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기

    2023.07.07 13:59
  • VC협회, 해양수산 전문 투자심사역 양성과정 열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023년 상반기 해양수산 투자심사역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강남에서 지난 4~5일 이틀간 열린 이 과정은 총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해양수산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엔 132명, 2021년엔 109명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AI 스마트 항만' '어촌 스마트화' 등 해양수산 전문 기술을 알리고 'ESG 관점에서 보는 해양수산 기업 투자' 같은 벤처투자 전문 내용까지 담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 측은 "투자자간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보다 정교한 교육과정을 구축해 오는 11월 하반기 과정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3.07.07 10:16
  • "그 시절 있었기에"…창업가 4인방 말하는 '내 인생 그때 그 순간' [긱스]

    제이 엘리엇 전 애플 수석부사장은 1970년대 정보기술(IT)업계 '공룡'이던 IBM과 인텔에서 고위직으로 일한 '능력자'였습니다. 1980년 한 식당에서 허름한 옷차림을 한 25세 청년을 마주쳤습니다. 컴퓨터 얘기를 나눴는데, 이 청년이 가진 인사이트와 열정에 감명받았습니다. 어느 정도였냐고요? 이름도 못 들어본 청년의 초기 회사에 과감히 합류할 정도로요. 이 청년은 스티브 잡스였습니다. 이후 20여년 간 엘리엇은 왼손잡이던 잡스의 '왼팔' 역할을 맡아 애플의 경영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후에 그는 이 만남을 '운명적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도 인생을 바꾼 '그 순간'이 있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거나, 경영 철학을 정립하게 된 계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한 사건은 무엇일까요? 한경 긱스(Geeks)가 김진우 라이너 대표, 엄선진 홈핏 대표, 이호진 알로하팩토리 대표, 최현웅 씨드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삼자"생성 AI 스타트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는 지금의 사업을 하기 전 첫 창업 아이템으로 미술 커뮤니티 관련 스타트업을 세웠다. 2014년 아시아 100대 벤처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성장 중이었다. 시상식이 열리는 홍콩으로 갔는데, 이 자리에서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들의 피칭을 봤다. 이 때의 경험은 그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 대표는 "중국이나 인도 스타트업이 피칭에서 자기들이 200만명의 이용자를 벌써 확보했다는 내용을 듣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시장의 5% 정도밖에 점유하지 못했다는 말을 하더라"며 "해외 시장의 규모가 국내보다 10배 이상 크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뒤 '

    2023.07.06 15:37
  • 대치동 학원 강사들이 러브콜 보내는 '매쓰플랫', 70억원 유치[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교육 현장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수학 교육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받았다. 수학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알토스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2021년 초 시리즈A 투자 이후 2년 만의 추가 투자다. 매쓰플랫은 선생님들을 위한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이다. 전국 300여 곳의 중고등학교와 5700여 곳의 수학 학원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 발행사와의 연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70만 개의 수학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선생님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문제를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고, 지난달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글로벌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수학 학원 강사가 만든 문제은행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에듀테크 창업에 뛰어든 건 우연이 아니다. 권 대표는 창업 전 교육 NGO 단체에서 일했다. 아프리카 케냐의 교사들과 학교를 돕는 단체였다. 물론 그 전부터도 교육에 '혁신'을 가져오는 데 관심이 많았다. 탈북자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일도 했고, 대학생 땐 과외도 꾸준히 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는 '투잡'을 뛰었다. 낮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수학학원 강사로 일했다. 퇴근 후 밤 10시부터 잠을 쪼개가며 창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그가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느낀 건 '현장'의 중요성이다. 권 대표는 "문제은행 서비스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만든 사람들이 선생님이 아니다 보니 학원 현장과는 괴리감이 크고 매우

    2023.07.06 14:04
  • 전기차 충전업체 에바, 220억 유치 [긱스]

    이번 주엔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에바가 2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 삼성증권,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일본 오릭스 등이 투자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C랩’ 분사기업인 이 회사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 카트형 충전기 등을 내놨다. 지금까지 전국에 완속충전기 2만 대를 공급했다. 캐나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원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 긴트가 1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LB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HG이니셔티브, JB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250억원이다. 주력 제품은 농기계 자율주행 키트 ‘플루바’다. 트랙터 등 농기계에 전용 핸들, 컨트롤러,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설치해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농기계를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식품 개발 회사 인테이크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억원을 조달했다. ATU파트너스가 주도하고 BHN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투자했다.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가 모여 2013년 창업한 이 회사는 대체육, 대체계란, 대체당류 제품을 보유했다. 내년 푸드테크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한 페어리는 14억원의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또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온톨’을 운영하는 테서는 블루포인트파

    2023.07.05 18:24
  • "미국 아닌 이곳"…국내 VC가 가장 진출하고 싶은 나라는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국내 벤처캐피털(VC)이 가장 진출하고 싶은 해외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나타났다. 5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VC들이 해외 진출 시 가장 눈여겨보는 국가는 동남아가 1위, 미국이 2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열린 GVIS2023 행사에 참여한 VC 48개사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4개사가 응답에 참여했다. 중복 응답이 허용됐다. 동남아는 24개사 중 20개사(83%)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미국은 18표를 얻었다. 이후 중동(6표), 일본(6표), 유럽(6표)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해외 진출 시 최우선 고려 지역으로 꼽혔던 미국을 동남아가 제친 점이 눈길을 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투자자 규제 강화 등을 겪으며 싱가포르를 필두로 동남아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미·중 갈등과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해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선호하는 출자자(LP) 지역 역시 미국(20표)과 동남아(17표)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11표)과 일본(9표)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근 오일머니 국내 투자로 국내 GP들이 중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가 현 정권의 한일 관계 개선 의지와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기조 덕분에 이들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VC들은 LP의 유형으로 정부(연기금, 공제회)와 패밀리오피스, 은행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LP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또 국내 VC들은 LP뿐만 아니라 해외 운용사(GP)도 만날 의향이 크다고 답했다. 향후 해외 GP와의 미팅 기회가 있다면 21곳(87.5%)이 참석하겠다고 응답했다. 협회 측은 "해외 톱 티어 VC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회원사 포트폴리오의 해외 진출과 함께 해외 LP 네트워크를

    2023.07.05 10:44
  • 어려운 CT·MRI 판독 '뚝딱'…암환자 필수앱 된 '온톨'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환자 중심의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어려운 검사지를 쉽게 판독해주는 '온톨'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톨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연어처리 모델을 사용해 CT와 MRI 영상, 조직검사 결과지에 포함된 복잡한 의학용어를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검사지를 찍어 올리면 평균 3분 이내에 AI가 판독한 결과를 보여준다. 어려운 단어는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또 이해되지 않거나 궁금한 점은 플랫폼 안에서 전문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테서는 암 환자들의 시각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3D 시각화 플랫폼인 '온톨3D'도 개발 중이다.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한의대 출신 개발자가 창업 2019년에 설립한 테서는 이수현·안재성 각자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의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웹 개발 경력도 갖고 있다. 안 대표는 영상처리 분야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수현 대표는 "환자들이 겪는 정보격차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창업했다"며 "온톨 서비스 초기 단계지만 암 환자와 중증 질환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테서는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 AI 기술력을 자랑한다. 자체 메디컬 프롬프트를 통해 의료 분야에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대규모 언어모델에 비해 정확한 해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영상 분석, 자연어 처리 관련 제품과 자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환자 중심

    2023.07.04 12:51
  •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푸드테크 스타트업 4곳 선발 [이번주 데모데이]

    롯데벤처스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선다. 롯데벤처스는 '미래식단 3기' 스타트업 4개사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식단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마트, 롯데중앙연구소등 롯데그룹의 식품,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롯데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은 △도시곳간(로컬 소규모 농부와 도시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반찬 편집숍) △스마트아크(단품종 또는 소품종 대량생산 식물공장 자동화 플랫폼 개발) △에이지엣랩스(천연물 소재 '뮤신'이라는 기능성분을 함유한 건강지향성 상품 개발) △브로컬리컴퍼니(지역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소재를 발견해 소비자와 상생하는 로컬 브랜딩 기업) 등 4개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그룹 계열사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POC형과, 계열사와 장기적인 협업을 목표로 하는 투자형 등 2가지 형태로 모집했다. POC형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총 5000만원의 POC 진행 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최대 1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제공한다. 투자형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당 최대 3억원의 투자와 함께 계열사 연계 멘토링·협업의 기회를 얻을 계획이다. 성과 발표를 위한 데모데이는 오는 12월 열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3.07.04 09:43
  • CRM 마케팅 돕는 페어리, 시드 라운드 14억원으로 마무리[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페어리가 14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코나아이파트너스, 인포뱅크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페어리는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출신 장인선 대표가 창업했다. 장 대표는 구글 본사와 한국 지사 등에서 AI 제품 총괄을 맡은 바 있다. 회사는 앱 밖에서의 이용자 온라인 행동을 기반으로 한 푸시 마케팅 솔루션을 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용자가 접속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적용 가능한 결제·할인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고, 이용자는 개인화된 쇼핑·결제 비서 서비스를 통해 맞춤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루션의 장점은 기존 모바일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앱 외부 이용자 행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용자의 온라인 소비 여정에 접점을 확보하고 실시간 의도에 맞춘 개인화 제안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모바일 결제·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 초 구글의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또 지난 5월엔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본선 진출 회사로 선정돼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인선 페어리 대표는 "기업과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사용자 '인게이지먼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인력 구성과 타깃 시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양현준

    2023.07.03 11:26
  • "지방소멸, '멈춰!'" 관광공사-블루포인트 맞손…경북 영주 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2023 BETTER里'(2023 배터리) 실증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배터리는 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스테이'를 주제로 경북 영주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된다. 영주는 소백산, 부석사, 한우, 사과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숙박·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체류형 관광이 발달하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실증사업은 참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관광객의 영주 재방문율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8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각 회사에는 실증사업에 필요한 지원금이 3000만원까지 차등 제공된다. 모집 스타트업 유형으로는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에 새로운 숙박경험을 제공하는 '숙박 서비스'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솔루션' △지역의 자원이나 사업과 연계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로컬 비즈니스 연계' 등이다. 지원 기준은 설립 7년 이내 회사다. 정부 지원사업 수혜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와 프로젝트 노션 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엔 블루포인트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투자 연결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지자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스타트업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참여 기

    2023.07.03 11:26
  • "서비스 출시 전에 100억 유치"…성공한 창업가의 새 도전 [긱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성공한 연쇄 창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원 150만명을 보유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튜터링을 창업한 뒤 성공적으로 매각했습니다. 그런 그의 두 번째 도전을 이끌어낸 분야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입니다.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도 전에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는데요.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애플'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운 김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났습니다. '네이버D2SF, LG테크놀로지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본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DSN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법한 벤처캐피털(VC)로부터 서비스 정식 출시도 전에 100억원의 투자를 받은 회사가 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애플'이 되겠다는 꿈을 그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빅크 얘기다. 빅크는 2021년 문을 열었다. 100만 구독자보다 100명 '찐 팬'한경 긱스(Geeks)와 만난 김미희 빅크 대표는 크리에이터 시장의 가장 큰 '페인 포인트'로 크리에이터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꼽았다. 대다수 크리에이터들이 SNS 플랫폼 안에서 트래픽을 이용한 광고 수익에 의존하다 보니 수익구조가 불안정했다. 그는 "구독자 수십만 명의 유튜버들도 까보면 월 수입이 직장인 월급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IP를 제작하는 데는 정말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화려한 겉모습에 비해 수익은 안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빅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빅크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다. 가수 등 아티스트와 팬덤을 잇는 '빅크 모먼트', 작가나 컨설

    2023.06.27 09:16
  • '니치마켓' 완벽 겨냥…화물차 중고거래에 주목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순서로는 차정연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이 화물차 중고거래 플랫폼 아이트럭에 투자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는 플랫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10여 년 만에 수많은 플랫폼이 등장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택시를 부르는 일처럼 일상적인 영역은 물론이고, 집을 알아보고, 세탁물을 맡기고, 동네에서 중고거래자를 찾는 일까지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해결한다. 심지어 중고차 매매나 아파트 인테리어처럼 수천만원의 금전이 오가는 거래까지 플랫폼화돼 이제는 플랫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여전히 플랫폼이 장악하지 못한 시장도 존재한다. 불편함과 비효율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해오던 방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과거의 시스템이 아직까지 유지되는 것이다. 특히 시장의 폐쇄성이 강할수록 그런 경향은 짙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중고 상용차(화물차) 거래 시장이다. 상용차는 승용차만큼이나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고 차량 시세나 물건 정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 차주 입장에서는 주변에서 소개받은 소수의 화물차 전문 딜러가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딜러를 만나기 위해 전국으로 직접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던 실정이었다

    2023.06.26 08:43
  • 싸이월드에 노래 게시물 올리던 공대생, 뮤직테크 창업가 변신…카카오도 '찜' [긱스플러스]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받은 뮤직테크(음악+기술) 스타트업 뉴튠의 이종필 대표는 평범한 공대생이었습니다. 학부 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해 대기업 취업 문도 열려 있었죠. 원래 창업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단지 조금 더 특별했던 건, '칠 아웃' 장르 음악을 좋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앨범을 냈냐고요? 아닙니다. 그가 어떻게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는지 한경 긱스(Geeks)가 들어봤습니다. [이종필 뉴튠 대표 인터뷰] 뮤직테크(음악+기술) 스타트업 창업...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싸이월드엔 '노래 추천' 게시물, 스트리밍 플랫폼은 VIP 고객 AI 활용... 블록처럼 마음대로 조립하는 음악, CES 혁신상 수상 "영화 '허(Her)' 보셨어요? 거기 인공지능(AI) 운영체제 사만다가 나오잖아요. 주인공은 그녀와 웃고, 떠들고, 결국 사랑에 빠지죠. 기분에 맞는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면 실시간으로 음악을 생성해주기도 하고요. 미래엔 이런 세상이 올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음악을 만들죠. 한마디로 음악의 '경험'을 바꾸고 싶어요." 최근 한경 긱스(Geeks)와 만난 이종필 뉴튠 대표(사진)는 KAIST 전자공학과를 나온 '공돌이' 출신이다. 대기업 연구소 같은 곳에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탄탄대로가 열려 있었다. 창업은 생각도 안못했다. 신호처리와 머신러닝 등을 배우며 밤을 지새우는 평범한 공대생이었다. 멜론 VIP 고객이던 공대생 그는 음악을 좋아했다. 특히 좋아하는 장르는 '칠 아웃'이었다. 라운지 음악의 일종으로 잔잔한 비트가 돋보이는 장르다. 얼마나 좋아했냐고? 이 대표는 "2006년즈음만 해도 멜론 같은 음원 플랫폼엔 스트리밍보다 돈을 내고 음악을 다운로드받는 방식이

    2023.06.23 09:56
  • 현대해상, 티맵 이용자도 보험료 할인…창구 방문 안하고 '보험금 대리 청구'

    현대해상은 ‘내 인생의 든든한 시작’이라는 비전을 그렸다. 최근 출시한 ‘#굿앤굿2030종합보험’은 상품명에 해시태그를 사용했는데, SNS를 통해 주로 소통하는 2030세대의 감성을 담았다. 이 상품은 가성비를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특성에 맞는 보장으로 구성됐다. 가입자에게는 ‘하이헬스챌린지’라는 현대해상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온라인 홈트레이닝 1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새로 신설된 ‘항암방사선 약물치료 후 5대질병진단 특약’과 ‘특정감염질환(특정패혈증II, 수술후감염, 기타감염) 수술 특약’은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륜차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은 출퇴근과 같은 일상적인 운행뿐 아니라 배달,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행을 하는 라이더도 가입할 수 있다. 이륜차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장해, 입원, 수술,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벌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이륜차 운전자보험 최초로 6주 미만의 사고에 대해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담보도 신설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을 확대한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을 출시해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기요양과 치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반영했다. 최근 현대해상은 기존 커넥티드카 방식뿐 아니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들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직전 6개월 동안 500㎞ 이상 주행한 운전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점수

    2023.06.22 16:08
  • 대한항공, 기내식 신메뉴로 여행 더 즐겁게…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선보여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2023년 GCSI 평가 결과 19년 1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 항공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줄곧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메뉴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 조림 등 새로운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좌석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neo) 기종을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2028년까지 들여오기로 했다. 항공기 현대화에 노력을 쏟는 모습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네오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소형기임에도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또 300여 편의 영화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K콘텐츠를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승객들에게 항공

    2023.06.22 16:05
  • 삼성스토어, 디테일러가 맞춤형 가전제품 추천…'VR 스토어'서 상담·구매 가능

    삼성스토어는 삼성전자의 최신 생활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다. 1998년 문을 연 뒤 44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전체 매장 이름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스토어’로 변경했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제품을 추천해주는 ‘디테일러’를 만날 수 있다. 재단사가 소비자의 스타일과 체형에 꼭 맞는 옷을 만드는 것처럼 디테일러 역시 소비자에 섬세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솔루션도 운영 중이다. ‘e디테일러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원하는 매장의 디테일러에게 1 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차원(3D) 기술로 삼성스토어를 삼성닷컴에 구현한 ‘VR스토어'는 상담·구매까지 가능한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로, 청각언어장애 고객 대상 수어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를 가상현실(VR)로 구현했다. 이 밖에 삼성닷컴 라이브를 통해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가전 코너에서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의 가치는 유지하면서 더욱 고급스러운 부엌과 조화된 비스포크 인피니트라인을 선보였다. TV 코너에서는 디자인에 차별성을 더한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세리프’ ‘프리스타일 TV’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존’을 마련했다. 또 IT·모바일 코너에서는 갤럭시 S23 등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을 만날 수 있다. 갤럭시 연결성 체험존을 통해 PC와 다양한 갤럭시 제

    2023.06.22 16:03
  • 성장금융-기은, 중기 M&A 활성화 맞손... 1조 펀드 만든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IBK 성장 M&A 펀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정책적 지원을 위해 IBK 성장 M&A 펀드에 3년간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은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하위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M&A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기업은행이 향후 3년간 총 4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형 M&A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은행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는 가치 금융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1차년도인 올해엔 1000억원의 출자사업 재원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투자를 활용한 프로젝트펀드 투자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성된다. 국내 중소기업 M&A나 사업재편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초격차산업이나 미래 유망산업 등 정책금융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또 IBK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금융 지원도 추진된다, 허성무 성장금융 대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M&A 등을 활용한 자금 공급은 투자금 회수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책적 목적과 투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3.06.21 18:20
  • "논문 속 이 문장, 챗GPT가 썼네요"…GPT 킬러 내놓은 회사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무하유, 챗GPT가 쓴 문장 잡아내는 'GPT 킬러' 선봬 AI 스타트업 무하유가 논문에서 챗GPT가 쓴 문장을 찾아내는 GPT 킬러 솔루션을 개발했다. 무하유는 AI 기반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에 개발한 GPT 킬러는 문장 속 단어와 어순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AI 모델인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문단 단위로 문서를 쪼갠 뒤 챗GPT 작성 확률을 분석한다. 검출을 원하는 문단과 이전 맥락을 고려한 후, 입력된 값을 결과에 따라 참 또는 거짓 형태로 분류해 판단하는 이진분류 방식이다. GPT 킬러는 챗GPT가 만든 문장을 찾아내는 디텍트 GPT 솔루션 중 유일하게 AI가 쓴 한국어 문장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번개장터, CU와 함께 알뜰택배 서비스 내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BGF리테일과 손잡고 'CU알뜰택배' 서비스를 출시했다. 편의점 CU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다. CU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지정한 CU 편의점에서 수령자가 찾아갈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일반 택배비의 절반 수준인 1800원부터다.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번개장터 앱 배송 태베서 알뜰택배를 신청할 수 있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정보와 운송장 번호가 앱 내에서 자동으로 연동되고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채널톡, 킥고잉에 메신저 공급한다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공유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에 채널톡을 공급한다. 올룰로는 킥고잉 서비스 문의 중 절반을 차지하던 단순 질문에 대해 실시간 자동 응대

    2023.06.21 15:27
  • 700만명 홀린 '초저가 공구' 앱…600억 잭팟 터졌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모바일 팀단위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레브잇은 6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869억원이 됐다. 투자에는 DST글로벌파트너스, 본드캐피털 등 신규 투자자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9월 133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후 약 9개월 만의 추가 자금 조달이다. 700만명이 쓰는 '공구' 앱2021년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생필품이나 식품 등을 팀 단위로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초저가'와 '즐거운 경험'을 가치로 내걸었다. 두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여 플랫폼 안에서 팀을 만들거나 지인들끼리 모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기존 온라인 소매가 대비 20~6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웨이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재화를 지급하는 식이다. 또 '디스커버리 커머스' 모델을 넣은 게 특징이다. 디스커버리 커머스는 단순히 상품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게 데이터 기반으로 추천하는 형태를 말한다. 특정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게 아닌, 앱을 둘러보다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식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이끄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출시 1년 9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는 700만명을 넘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50만명,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30만명 수준이다. 또 월

    2023.06.20 09:55
  • '동남아+웹3.0+모바일게임' 정조준…해시드, 싱가포르 DGV에 베팅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동남아시아 지역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웹3.0 게임 벤처 스튜디오 디센트럴라이즈드 게이밍 벤처스(DGV)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DGV는 싱가포르 기반의 웹3.0 게임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동남아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잠재력과 웹3.0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2021년 문을 열었다. 전도유망한 개발자들을 발굴해 시제품 개발에서 시장 출시까지 인큐베이팅하는 게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게임 출시를 지원했고, 지금도 싱가포르에서 8팀(32명)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DGV는 확보한 투자금을 독립 스튜디오 인수, 전용 멘토십 제공, 공동 개발 및 지식재산권(IP)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들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와의 협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IP 파트너십 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블,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2 등의 IP와 협업 경험이 있는 데릭 심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또 마이티 잭스와 같은 싱가포르 기반 굿즈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샘슨 오 DGV 대표는 "우리의 비전은 젊고 유망한 개발자들에게 자금과 커뮤니티, 멘토링, 블록체인 기술 프로토콜, IP 등을 지원해 동남아 게임 개발 환경을 혁신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동남아 시장이 회사에 투자한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DGV의 창업자와 타깃 시장의 성장성을 함께 눈여겨 봤다. 샘슨 오 대표는 게임 매체 '고수게이머즈'나 인디게임 인큐베이터인 '카고스튜디오' 여러 차례 회사를 차린 연쇄 창업가다. 김 파트너는 "330만 팔로워를 거느린 동남아 e스포츠 팀을 만드는 등 게임업계에

    2023.06.19 14:34
  • 런던사무소 여는 한국벤처투자…"영국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

    한국벤처투자가 하반기 영국 런던에 해외 사무소를 연다. 한국벤처투자는 영국의 도미닉 존슨 투자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2~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테크위크'에 참석해 현지 벤처 생태계와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영국 런던에 네 번째 해외 사무소 개소를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영국의 벤처투자액은 42조4000억원 규모다. 2위인 독일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벤처투자 측은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벤처캐피털(VC)이 모인 지역이며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배출한 경험도 풍부하다"며 "연내 런던에 해외 사무소를 열고 새로운 글로벌 펀드 결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런던 테크위크가 열린 첫날엔 도미닉 존슨 장관과 대면 회담을 통해 해외 사무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 생태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또 양국의 우수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서로의 나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한국벤처투자는 다우닝가 10번지, 런던아이, 영국 증권거래소 등에서 열린 런던 테크위크 주요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등 영국 정부 측 관계자와 글로벌 투자자,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영국은 첨단 기술 분야가 발달해 국내 스타트업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런던 해외 사무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2023.06.16 10:02
  • [단독] "기업가치 5배 증가"…생성 AI 강자 '뤼튼' 150억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챗GPT 열풍을 타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강자로 꼽히는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1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KB증권, 하나증권, 하나은행과 함께 ZVC 등이 참여했다. ZVC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의 투자사다. 이번 투자로 뤼튼의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이후 7개월여 만의 추가 투자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생성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오픈AI의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플랫폼 '뤼튼 2.0'이 주력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해냈다. 뤼튼은 지금까지 약 22억개 이상의 한국어 단어를 생성했다.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상황에 대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다. 마케터,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등 글쓰기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광고 문구부터 비즈니스 이메일, 블로그 글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챗GPT 열풍이 불면서 생성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이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이미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VC 업계 관계자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생성 AI 등 미래 먹거리가 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엔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뤼튼은 지난 투자

    2023.06.15 18:20
  • '김희선 미용기기' 만든 에이피알, 기업가치 '1조'…연내 IPO 목표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뷰티테크 스타트업 에이피알이 비공식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이피알 등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CJ온스타일로부터 1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3만7600원이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1조원을 넘어섰다. 2014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포맨트, 널디, 에이프릴스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유재석, 김희선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 역시 2017년 '아이유 트레이닝복'으로 출발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에이피알은 마케팅 전략과 유통 채널이 강점으로 꼽히는 회사다. 설립 초기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4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자사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소비자에 직접 유통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에이피알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프리IPO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7000억원이었는데, 3개월 새 3000억원이 뛰었다. 당시엔 지난해 3분기 실적을 토대로 밸류에이션을 산정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695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온기 실적은 더 좋았다. 매출 3986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에이지알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출시 이후 2년 2개월 만에 100만대를 팔았다. 1분기 동안만 30만대 이상을 판매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덕분에 에이피알은 올 1분기에만 1200억원 넘는 매출을 거뒀다. 이 같은 점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2023.06.15 10:51
  •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운용사 선정…3135억원 펀드 조성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문화체육관광부 등)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9개의 자펀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자펀드를 통해 벤처투자시장에 총 3135억원 이상이 유입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중저 예산 한국 영화, 스포츠 산업, 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목표 조성액보다 180억원을 초과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며 "해양 신산업 분야는 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했지만, 재공고를 통해 신속히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처별로 보면 문체부는 중저 예산 한국 영화 분야에 약 412억원, 스포츠출발 분야에 80억원, 스포츠산업 분야에 184억원, 관광기업육성 분야에 43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조성했다. 당초 목표보다 26억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분야에 437억원, 공공 기술사업화 분야 123.5억원, 뉴스페이스 100억원을 선정했다. 목표치보다 60억원 이상 많다. 환경부는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목표금액보다 60억원을 초과한 775억원 규모로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투자재원을 조성했다. 국토교통부는 경쟁률이 10대 1로 가장 높았던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에 250억원을 조성했다. 그밖에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기업 분야에 70억원, 보건복지부는 사회 서비스 분야에 140억원을 마련했다. 해양부는 당초 해양 신산업 분야에 186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에 마련된 투자재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유망산업을 성장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3.06.15 10:11
  • 펫테크 '핏펫', 280억 투자 유치 [긱스]

    이번주엔 1500만 ‘펫펨족’ 열풍을 타고 반려동물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려동물 스타트업 핏펫이 2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 신한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모바일용 반려동물 건강검진 플랫폼을 선보였다. 소변 검사를 통해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어헤드’, 모발검사 키트 ‘어헤드 밸런스’, 구강 검사 도구 ‘어헤드 덴탈’ 등이 주요 서비스다.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쇼핑몰과 증상을 기반으로 적절한 동물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가 자산거래 플랫폼 ‘에픽원’을 운영하는 에픽코퍼레이션이 2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35억원이다. 에픽원은 명품 시계와 같은 고가 자산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산을 판매하려는 이용자가 제품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시세를 확인해주고 플랫폼이 매입하는 구조다. 플랫폼은 매입한 제품에 약간의 웃돈을 붙여 재판매한다. 구매자는 경매 방식을 통해 플랫폼 안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올초 앱 출시 이후 누적 매입액은 90억원 수준이다.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 운영사 콥틱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월 투자에 이어 총 69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브리즘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3D 스캐너를 통해 얼굴 사이즈를 측정하고 1만 명 이

    2023.06.14 17:44
  • '꽃중년' 패션 플랫폼·데이팅앱…"잘 벌고 잘 쓰는 4060 잡아라" [긱스]

    # 중장년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신선 식품 커머스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은 지난달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중년 여성 대상 패션 앱인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나란히 중년 세대를 정조준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라포테이블에 투자한 박형수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중년층 소비자는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일단 신뢰를 얻으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업계가 소비 ‘큰손’으로 떠오른 중장년(45~64세) 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세대는 소득이 없어 다른 세대에 의존해야 하는 고령층이나 사회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30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고 모바일 기기 사용도 능숙하다는 특성을 띤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10개 전자상거래 앱의 사용자 연령 비중은 4050세대가 약 54.7%로 가장 높았다. ○맞춤형 전략 펴는 패션 플랫폼중장년 세대 사로잡기에 가장 적극적인 분야는 패션업계다. 저마다 중장년층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을 선보이거나 이 세대에 맞는 간편한 사용자환경(UI)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한 퀸잇은 앱 다운로드 수가 550만 건을 넘었고, 거래액도 매달 100억원 이상 올리며 성장 중이다. 최근 투자 유치 때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000억원에 달한다. 성공 비결은 단연 ‘세대 맞춤형’ 전략에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4050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제품군을 채웠다. 마리끌레르, 지센, 막스까르띠지오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TV 홈쇼핑을 통한 ‘무료 반품’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무료 반

    2023.06.14 17:40
  • '혹한기' 스타트업 생존 위해…고위드가 내놓은 해법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혹한기 생존법은? 고위드, '타이트 파이낸스' 웨비나 연다 스타트업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위드가 15일 '타이트 파이낸스' 웨비나를 연다. 타이트 파이낸스는 엄격한 재무 관리와 자금 통제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고위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금 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위드는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등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2B 전자책 플랫폼 부커스, 시드 투자 유치 전자책·오디오북 기업 간 거래(B2B) 스타트업 부커스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커스는 공공·대학 도서관과 초중고교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채널을 구축하고 콘텐츠 11만5000여 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을 비롯해 용인시립도서관, 대구중앙도서관, 부산도서관 등 전국 40여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알라미, 수면 ASMR 장착 알람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명상 및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인드눅과 협약을 맺고 '수면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인드눅의 명상음원과 자연과 일상의 소리를 담은 ASMR 등을 알라미 앱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딜라이트룸은 올해 초부터 사용자가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수면 사운드와 함께 수면 모드 기능을 제공해왔다. 네이버가 투자한

    2023.06.13 15:25
  • 네이버와 손잡은 B2B 전자책 부커스, 시드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전자책·오디오북 기업 간 거래(B2B) 스타트업 부커스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커스는 공공·대학 도서관과 초중고교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채널을 구축하고 콘텐츠 11만5000여 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회 부산도서관을 비롯해 용인시립도서관, 대구중앙도서관, 부산도서관 등 전국 40여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기술보증기금 '제12기 기보 벤처캠프' 최종팀,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블루포인트는 부커스가 보유한 전자책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B2B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성호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단기간에 11만 권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NHN 마켓플레이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멀티캠퍼스 등과 제휴하면서 영업 채널 다각화를 이뤄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 맞춤형 사업 전략도 투자 심리를 끌어냈다. 이 책임심사역은 "기관 맞춤형 UI를 제공하고 있고, 정량제나 정액제, 종이책 결합상품과 같은 다양한 요금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관 맞춤형 큐레이션과 독서토론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B2C 중심의 전자책 시장에서 '니치 마켓'인 B2B, B2G 시장에 진입하려는 점을 높게 샀다"고 덧붙였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블루포인트 투자는 부커스의 사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

    2023.06.13 14:40
  • 명품시계 중고거래 해볼까?…에픽원, 24억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국내 명품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서면서 고가자산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가 자산거래 플랫폼 '에픽원'을 운영하는 에픽코퍼레이션이 2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에는 패스트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35억원이다. 에픽원은 명품 시계와 같은 고가 자산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산을 판매하려는 이용자가 제품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시세를 확인해주고 플랫폼이 매입하는 구조다. 플랫폼은 매입된 제품에 약간의 웃돈을 붙여 재판매한다. 구매자는 경매 방식을 통해 플랫폼 안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올 초 앱 출시 이후 누적 매입액은 9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향후 취급하는 제품군을 가방, 하이퍼 카, 미술품 등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사랑 에픽코퍼레이션 대표는 “가파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구매입찰 서비스 거래체결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예측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매출은 2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 확장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하이엔드' 시장 투자자들은 고가자산 거래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는 "국내 명품 시장 규모가 작년에 20조원일 정도로 각 국가별로도 이미 큰 시장인데다가, 일본의 경우 이 회사와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는 '고메효'라는 오프라인 업체의 지난해 매출이 711억엔(약 6800억원)에 달한다"며 "국가 간 가격 차이와 인기 품목 차이 등을 활용해 거래를 발생시키면 시장이 훨씬 폭발적으로 커질

    2023.06.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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