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맑눈광' 김아영 주연 '버거로운 알바생활' 공개콘텐츠 스튜디오 와이낫미디어가 롯데리아의 숏드라마 '버거로운 알바생활'을 제작했다. 롯데리아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SNL 코리아 시즌3'에서 이른바 '맑은 눈의 광인'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아영이 1인 5역을 소화한다. 오는 16일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에서 첫 방송이 공개된다."카카오톡에서 챗GPT를"…출시 3일 만에 이용자 3만 돌파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챗GPT를 더한 '아숙업(AskUp)' 서비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출시한 지 3일 만에 이용자 3만 명을 돌파했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AI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OCR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문서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그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일명 '눈달린 챗GPT’다. 아숙업은 카카오톡에서 채널 검색 등으로 친구 추가를 해 사용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 잡플래닛 '채용 기업 중 평점 1위' 차지알람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채용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조사한 '현재 채용 중인 기업 평점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잡플래닛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3건 이상 채용 공고를 올린 기업 가운데 리뷰가 10건 이상인 기업 154곳을 골라 조사를 진행했다. 딜라이트룸은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알라미는 기상 미션이나 수면 유도 음악 등을 통해 잠에 들고 기상하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원프레딕트 등 반도체와 AI 분야 스타트업에 누적 1200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투자는 회수 성과로도 이어지기 시작했다. 2021년 투자한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가온칩스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또 2018년 투자한 '한국의 ARM'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지난해 상장했다.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웃돌고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지분율이 11%를 넘어 향후 회사 펀드 운영 성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2021년 투자한 반도체 특수가스 회사 TEMC 역시 올해 초 상장했다. 이 밖에 데이터가속기를 개발하는 망고부스터, AI 반도체를 만드는 이스라엘 뉴리얼리티 등도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요 반도체 포트폴리오다.AI 분야에선 핵심 인프라 영역에 집중했다. 2019년 투자한 노타와 크립토랩이 대표적이다. 노타는 디바이스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크립토랩은 암호화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 가공·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했다.AI 서비스 분야에선 자연어처리(NLP)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을 내놓은 일본의 올거나이저에 투자했다. 소프트리AI, 스켈터랩스, 업스테이지 등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자금을 댔다.제조·물류 분야 AI 기업에도 투자했다. 2019년 투자한 원프레딕트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제조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2021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한 다임리서치도 내세울 만한 포트폴리오 회사다. 스마트팩토리 운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의료 분야에선 2021년 투자한 슈파스, 에너지&m
20대 직장인 A씨는 업무 중 짬짬이 사용하지 않은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한다. 스타트업 더블엔씨가 내놓은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을 통해서다. 최근 이틀간 편의점 과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디저트, 치킨 등 기프티콘 7개를 팔아 8만6000원을 벌었다. 그는 “정가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팔지만 거래와 환전이 편리해 쏠쏠한 용돈벌이가 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기프티콘이 있을 때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고물가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체리슈머’를 노리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체리피커’와 ‘컨슈머(소비자)’가 합쳐진 단어다. 자기 잇속만 챙기는 부정적 의미의 체리피커와 달리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개인들 기프티콘 거래 급증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의 작년 거래액은 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니콘내콘 운영사 더블엔씨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판매자는 보유한 기프티콘을 정가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에 팔 수 있다. 구매자 역시 플랫폼에 등록된 기프티콘을 정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 플랫폼은 매입한 기프티콘에 이윤을 붙여 판매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예컨대 BHC의 ‘뿌링클+콜라 1.25L’ 기프티콘은 정가보다 13% 낮은 1만7500원, 스타벅스의 ‘카페 아메리카노 T’ 기프티콘은 14% 낮은 3890원에 올라와 있다. 니콘내콘과 함께 기프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AI가 콘텐츠 만든다... 팀러너스, 20억원 조달글로벌 AI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인 팀러너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패스트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팀러너스는 토스 초기 멤버이자 ‘송금 지원금’ 등의 제품을 개발해 토스의 1000만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이뤄낸 정승진 대표가 토스 및 KAIST 동료들과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팀러너스는 AI가 생산자인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 인플루언서가 만드는 글,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는 것이 팀의 핵심 가설이다. 지난 2개월간 ‘피카부’ 등 4개의 AI 서비스를 선보였다.리뷰도 동영상으로... 브이리뷰, 105억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로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참여했다.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브이리뷰는 AI 챗봇을 활용해 제품 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업로드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고객사들의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사가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면 구매자들이 영상을 통해 간편하게 리뷰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현재 고객사는 3800개 수준이다. 뉴빌리티, SK와 자율주행 순찰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162억원이 됐다. 2021년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이후 1년 10개월 만의 투자다. 상반기 중 20억원을 추가로 조달해 멀티 클로징으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 신규 투자자로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참여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략적투자자로 향후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U+콕'에 브이리뷰 기능을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브이리뷰는 AI 챗봇을 활용해 제품 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업로드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고객사들의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사가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면 구매자들이 영상을 통해 간편하게 리뷰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현재 고객사는 3800개 수준이다.그밖에도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 상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AMP’도 보유 중이다. 향후 영상 기반의 B2B2C 커머스 모델로 나아갈 예정이다.투자사들은 인덴트코퍼레이션이 4세대 커머스인 '숏폼 커머스'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숏폼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주도할 대표 주자로 주목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그동안 우리나라 주거 서비스는 그야말로 구멍가게 같았어요. 월세를 50만원 넘게 내면서도 임차인은 별다른 대우를 받지 못했죠. 로열티 프로그램이 있는 시장도 아니었어요. 점점 '경험'이 중요해지는 세상에서 주거는 전혀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공유 주거(코리빙) 플랫폼 '맹그로브'를 만든 MGRV의 조강태 대표 얘기다. 코리빙은 주거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주거 형태다. 침대나 화장실, 책상은 원룸에서 개인이 쓸 수 있게 하고 주방이나 테라스, 업무 공간 같은 시설은 건물 안에 마련된 공용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코리빙이 주거의 새 패러다임이 된 건 주거 시장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41%인 972만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이 20~30대가 3분의1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29세 이하 1인 가구의 비중은 5년 전과 비교하면 50% 넘게 늘었다. 매매·전세·월세 중 월세의 비중이 40%를 넘어 가장 높았다. 여기다 최근 대출금리가 치솟고 전세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전세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다.코리빙 시설을 선택하면 월세는 조금 비싸더라도 적은 보증금과 다양한 부대시설, 높은 보안 수준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하루 단위부터 계약 기간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이 관리하고 있어 보증금 반환과 관련된 시비도 발생하지 않는다. 덕분에 1인 가구가 많은 2030 세대 젊은 직장인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월 60만원, 코리빙의 세계로한경 긱스와 최근 만난 조 대표
세계 1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벤처캐피털(VC) 조직 어플라이드벤처스가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에 특화한 데모데이인 ‘ASTRA(Applied Startup Technology and Research Accelerator) 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제품을 어플라이드벤처스를 포함한 국내 VC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회사는 어플라이드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잠재적 협업 대상으로 고려된다. KOTRA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첨단 광학 및 포토닉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급망 △센서 △첨단 소재 △4차 산업혁명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 기술 분야 등의 스타트업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받는다. 본 행사는 내달 6일 진행된다. 아난드 카만나바르 어플라이드벤처스 부사장은 "한국에서 처음 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료부터 시스템까지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사장은 "어플라이드에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 혁신의 미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파두, 팹리스 회사 최초 유니콘 등극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파두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투자는 포레스트파트너스와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파두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 저장장치(SSD)에 들어가는 주요 반도체인 컨트롤러다.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다. 상용 제품 양산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대 수준으로 1년 전보다 열 배 가까이 증가했다. 파두는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해외 반도체 박사 모인 스타트업 반암, 7억 투자 유치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은 7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차세대 반도체 박막 소재와 부품을 만든다. 해외파 반도체 박사와 지식재산권(IP) 전문 변리사, 설비 구축 전문가 등으로 멤버가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비스포크 투어' 온베케이션, 프리A 투자 유치비스포크(맞춤) 투어 플랫폼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휴가중이 패스트벤처스로 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온베케이션은 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여행
비스포크(맞춤) 투어 플랫폼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휴가중이 패스트벤처스로 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온베케이션은 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의 취향을 채팅으로 전달하면, 여행 전문가들이 맞춤형 여행 일정을 짜준다. 채팅을 통해 여행 상담부터 예약까지 가능하다. 온베케이션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맞춤 여행 시장은 10조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이용자 대다수는 프리미엄 고객으로, 5성급 이상의 숙소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세계 30여 개 호텔과 제휴해 맞춤형 패키지 예약 고객에 레이트 체크아웃이나 조식 무료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한 상품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온베케이션은 2021년 제주도 여행 상품을 출시한 뒤 지난해부터는 해외여행으로 무대를 넓혔다. 강영석 온베케이션 대표는 "프리미엄 여행자를 위한 대표 맞춤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인엽 패스트벤처스 심사역은 "패키지 여행은 '집단'에 '개인'을 맞추는 불편한 여행이고, 자유 여행은 정보 탐색과 준비가 매우 귀찮은 것으로 여겨졌다"며 "이 사이에서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쎔블' 운영사인 스타트업 브이로거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투자에는 패스트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블루코너 등이 참여했다.쎔블은 기업용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는 SaaS다. 영상 편집에 필요한 음악, 폰트, 효과음, 자막·음성 생성 등을 한데 모았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나 애플 파이널 컷 프로 등 기존 설치형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은 편집자들이 일일이 따로 외부 사이트에 접속해서 툴을 모아야 했다.쎔블은 클라우드형 솔루션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선 편집자가 중간 결과물을 동료들과 공유할 때 영상 인코딩에 과도하게 많은 시간이 쓰였다. 클라우드가 이런 비효율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편집자는 영상을 파일로 추출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구글독스처럼 협업할 수 있도록 코멘트 기능이나 링크 공유 기능도 담았다.투자자는 브이로거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는 "이미 월 1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유입시켰고, 외국인을 채용해 원격으로 팀을 꾸려 일하고 있는 등 해외 시장에서 승부가 가능한 회사"라며 "투자 유치로 빠르게 프로덕트 마켓 핏(PMF)을 찾아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태준 브이로거 대표는 "글로벌 디자인 툴 피그마가 협업 기능과 플러그인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환경(UI) 디자인 과정을 효율화한 것처럼 쎔블은 영상 편집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리걸테크 엘박스, 시리즈B 투자 마무리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말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에 더해 총 20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리걸테크는 김앤장 변호사 출신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회사다.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 등 관련 법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0만 건의 판례가 등록돼 있다. 국내 전체 변호사 3분의 1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26만 유튜버 '이사배'의 투슬래시포, 시드 투자 유치유튜브 구독자 226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만든 브랜드인 투슬래시포가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위벤처스, TBT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회사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립테크 비알랩, 70억원 투자 유치슬립테크 스타트업 비알랩이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아주IB 등이 이 회사의 투자자다. 누적 투자금은 90억원이다.이 회사는 별도의 장비 없이 동작하는 수면 플랫폼을 내놨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수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크로프트, 퓨처플레이서 투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여행 계획도 챗GPT로마이리얼트립이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 AI와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맛집, 명소, 날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는 게 아닌,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답변해준다.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또 다른 추천을 해줄래?"와 같은 요청에 맞춰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코딩 어려울 땐 챗봇에게 물어보세요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가 GPT-3 기반 코딩 학습 챗봇 'AI 헬피'를 출시했다. 엘리스 플랫폼 학습자를 위해 코드를 풀어서 설명해주거나 오류를 잡아 수정을 돕는 코딩 학습 보조 챗봇이다. GPT-3 기반 대형 언어모델을 활용해 코드를 간결하게 정리해주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엘리스가 보유한 15만 건의 질의응답과 4억 개 이상의 텍스트 토큰을 활용했다.검색 플랫폼 '라이너AI', 3주 만에 단어 40억 개 생성AI 기반 검색 엔진 플랫폼 라이너는 AI 검색 서비스인 '라이너AI'의 생성 단어가 3주 만에 4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출시한 이 서비스는 챗GPT 등 거대 AI 모델과 맥락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너 플랫폼의 월간실사용자수(MAU)는 1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90%가 해외 160여 개국에서 접속한다.코스포 "변협은 변호사 징계 통한 법률 플랫폼 규제 중단하라"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중고 패션 쇼핑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시드(초기) 투자 라운드에서 41억5000만원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이 참여했다. 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이승윤 전 래디쉬 대표, 김창원 전 펫프렌즈 대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차란은 위탁받은 중고 의류를 자체 수거, 전문 스튜디오 촬영, 향균과 살균 클리닝, 적정 판매가 제안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서비스다.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품은 판매자 요청 시 기부까지 연결해준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환불도 가능하다.차란은 지난해 알파 테스트를 통해 SPA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3900여 종의 제품군을 확보했다. 특정 카테고리와 명품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기존 리셀 플랫폼과 차별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 판매 중개를 넘어 체계적인 검수 시스템을 확보해 리셀을 '원 스톱'으로 해결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정진혁 티인베스트먼트 팀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고 의류 시장에서 차란이 편리한 위탁 판매 경험과 상품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주목했다"며 "짧은 기간 동안 시장 검증 계획을 갖고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수행한 '실행력' 역시 투자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검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통 라인을 확보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중고
챗GPT가 몰고 온 '생성 AI' 바람이 매섭습니다. 생성 AI는 넓게 보면 입력한 데이터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최근 영화나 드라마, 광고에서 새롭게 '생성'된 '과거'의 모습들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에 능한 스타트업들이 주목받는 중입니다.#1.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는 30대 시절 배우 최민식의 모습이 재현돼 떠들썩했다. 60대 최민식이 가발을 쓰고 직접 30대 시절을 연기했다. 나머지는 인공지능(AI)의 몫이었다.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주름을 지우고, 피부톤을 보정했다. 목소리 역시 젊은 시절을 구현했다. '야망의 세월'에서 ‘꾸숑'을 연기하던 30대 최민식의 목소리를 뽑아냈다.#2. KB라이프가 지난달부터 선보인 TV 광고에는 1960~1970년대 20대 시절 배우 윤여정이 등장한다. '카지노'의 최민식보다 더 극적으로 젊어졌다. AI를 활용해 아예 가상인간을 새롭게 만든 덕분이다. 젊은 윤여정의 얼굴과 목소리, 손짓과 표정은 흑백 화면과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더했다.'레트로' 열풍에 스타트업이 뛰어들고 있다. 스타의 과거 모습을 되살리거나 잊혔던 추억을 복원하는 기술이 각광받는 중이다. 가상인간을 만들고 소리를 분리해내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엔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과거 소환술' 선보이는 스타트업들디에이징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15일 시즌2가 공개된 '카지노' 속 젊은 최민식에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이 들어갔다. 젊은 최민식의 목소리는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수퍼톤의 작품이다. 우선 가우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지난달 사용자 수 급증한 앱들은 '이것'빅데이터 플랫폼 회사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달 모바일인덱스를 분석한 결과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세금 관련 앱 사용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세청 홈택스'는 지난 연말 대비 80%, '스마트 위택스'는 120% 이상 사용자가 늘었다. 신규 설치 순위를 업종별로 보면 금융 분야에서는 'monimo'(47만 건), 엔터테인먼트는 '쿠팡플레이'(55만 건), 쇼핑은 당근마켓(58만 건), 여행/교통 분야에서는 '티머니GO'(42만 건), 식음료는 '배달의민족'(59만 건), 패션/의류 분야는 '무신사'(29만 건)가 1위에 올랐다. 지난달 게임 사용자 수 1위 앱은 '로블록스'(172만4931명)이었다. 매출이 가장 높았던 앱은 '리니지M'이다.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고도화해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낸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투명 경영·ESG 등을 제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지난해까
“일론 머스크보다 성공할 거예요. 웬 ‘미친 소리’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꿈을 꾸는 사람만 여기에 올 수 있죠.”(김진우 라이너 대표)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7분 남짓 걸으면 연남동의 ‘힙’한 맛집 골목 사이에 3층짜리 셰어하우스 건물이 나온다. 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갈 만한 좁은 골목, 이곳에 ‘광인회관’이 있다. 미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란 뜻이다. 창업에 미친 8명의 창업가가 먹고, 자고, 생활한다. 대다수가 1990년대생이다. 창업에 푹 빠진 90년대생들광인회관은 16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플랫폼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2019년 세웠다. 거주 멤버 8명 외에 함께 살지 않는 광인회 구성원 11명도 있다. 삼성전자 C랩 출신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 감성 숙소 중개 서비스 ‘하우’를 만든 바카티오의 지현준 대표, 콘텐츠 커머스 업체인 열정에기름붓기의 표시형 대표 등이다.한국경제신문과 최근 만난 광인회관 멤버들은 “우리는 형제”라고 입을 모았다. 단순히 몇 달, 1년을 살고 떠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형제처럼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입주 조건은 ‘창업에 미쳤느냐’다. 김 대표는 “우리는 몇백억원짜리 회사를 세우고 엑시트(투자 회수)해 편한 삶을 누리려는 창업가와는 맞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나 메타보다 더 큰 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대학 2학년 때부터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20대를 보냈다. 또래들이 SNS에서 뜨는 맛집을 찾아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창업 준비 기본서인 '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가 10일 출간됐다.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모델 구축, 팀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 설립, 투자 유치 등 창업가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담았다. 이론적 지식과 실제 사례로 구성돼 있다.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사업, 계약서 작성,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이를테면 매년 3월 수천 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신청하는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제출할 사업계획서 세부 항목을 STP, SWOT 등 다양한 경영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작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드는 식이다. 이 책의 조시영 저자는 엔젤클럽 소속 멤버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창업 멤버이기도 하고,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 담당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조시영 저자는 "대입 수험생들이 책꽂이에 두고 계속 펼쳐보는 '수학의 정석'처럼 창업가들이 예비 창업 단계부터 시간 순으로 접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정리한 책"이라고 설명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네이버·카카오가 모두 반한 엔닷라이트, 80억원 유치3차원(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D2SF, CJ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앞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통해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엔닷 캐드'를 내놨다. 제페토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이용자 중 60%가 10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닷 캐드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30만 개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닷라이트는 3D 모델링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콘테크 뭐길래…3대 건설사 모두 반했다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이 현대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GS건설, 지난해 삼성벤처투자(삼성물산 신기술투자조합)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로 3대 건설사인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로부터 모두 '러브콜'을 받게 됐다.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스마트 건설이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로 복귀하면서 TV 광고에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미친 자들에게 건배를(Here’s to the crazy ones)'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는 애플의 신념과도 맞닿아 있죠. 잡스는 미친 사람들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젊음의 거리 홍대에도 미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미친 8명의 창업가 이야기입니다."일론 머스크보다 성공할 거예요. 웬 '미친 소리'냐 싶겠지만, 그런 꿈을 꾸는 사람만 여기 올 수 있죠."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7분 남짓 걸으면 연남동의 '힙'한 맛집 골목 사이에 3층짜리 셰어하우스 건물이 나온다. 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갈 좁은 골목, 작은 가로등 하나를 곁에 둬 밤이 되면 잘 보이지도 않는 이곳 안쪽엔 '광인회관'이 있다. 광인(狂人), 미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란 뜻이다. 창업에 미쳐 있는 사람들이다. 대다수가 1990년대생들이다. 이곳에서는 8명의 창업가가 먹고, 자고, 생활한다. 누적 16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플랫폼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만든 곳이다. 김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출신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 신촌 근처에 터를 잡았다.거주 멤버 8명 외에도 함께 살지는 않지만 '광인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인원도 11명이 있다. 삼성전자 'C랩' 출신으로 CES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생성 AI 회사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 제주 기반 감성 숙소 중개 서비스 '하우'를 만든 바카티오의 지현준 대표,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 '열정에 기름붓기'를 만든 표시형 대표 등이 일원이다.
콘테크(건설+기술)가 건설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이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경쟁적으로 투자하면서다.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은 현대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이다. 2020년 GS건설, 지난해 삼성벤처투자(삼성물산 신기술투자조합)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로 3대 건설사인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로부터 모두 '러브콜'을 받게 됐다.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스마트 건설이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오프라인 건설 현장에 적용해 업계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개념이다.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로 현장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내놨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장비와 기계들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놓은 것을 말한다. 드론이 촬영하는 데이터로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측량을 할 수 있고, 현장직과 본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또 동선과 작업 사각지대 등을 파악하고 작업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회사에 따르면 도급 순위 20위권 건설사의 75% 이상이 엔젤스윙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건설 현장 200여 곳에 활용됐다. 서울 면적의 20배가 넘는 1만3000ha 이상을 매핑해 왔다.콘테크를 내세운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AI 스타트업 쓰리아이는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오아시스 "국내 대표 이커머스 도약"이커머스 회사 오아시스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마켓컬리의 대항마로 꼽힌다. 흑자 내는 '독자적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선도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오아시스는 오는 14~15일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3만95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네이버도 반한 엔닷라이트, 80억원 유치3차원(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D2SF, CJ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통해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엔닷 캐드'를 내놨다. 제페토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 중 60%가 10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닷 캐드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30만 개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닷라이트는 3D 모델링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직장인에 세탁비 1만원 쏩니다"채용 매칭 플랫폼 회사 원티드랩과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런세권: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
3차원(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D2SF, CJ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통해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엔닷 캐드'를 내놨다. 제페토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 중 60%가 10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닷 캐드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30만 개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엔닷라이트는 3D 모델링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 상반기 중 네이버 스마트에디터와 공동 개발한 웹 기반 3D 디자인 스튜디오를 내놓을 계획이다.우상훈 네이버 스마트스튜디오 책임리더는 "2D에서 3D로 콘텐츠 환경이 바뀌고 있어 3D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엔닷라이트는 엔진 기술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화까지 성공한 만큼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챗봇으로 영어 공하세요"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은 건강 습관 앱 챌린저스와 함께 '블루니와 영어챗으로 세계여행 떠나기' 챌린지를 선보였다. 주 3회 이상 AI 챗봇 '블루니'와 대화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게시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총 상금 100만원이 걸려 있다. 블루니는 오픈AI 언어모델 GPT-3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여행을 좋아하는 블루니와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신임 VC협회장 후보 선임 연기신임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최종 후보 선정이 미뤄졌다. VC협회는 당초 7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기총회인 17일 이전에 2차 이사회를 열고 재논의할 계획이다. 정기총회 이후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지성배 회장의 후임으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통상 회장 후보는 단독으로 출마해 정기총회 이전 이사회에서 선임이 결정돼 왔다.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를 정하지 못할 경우 총회에서 회원사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MGRV, 최대주주 조강태 대표로 변경부동산 임팩트 디밸로퍼 MGRV가 투자사인 HGI로부터 주식 상여를 받아 최대주주가 조강태 대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상여는 HGI가 MGRV의 성장을 견인해 온 조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에게 성과 보상과 책임 경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HGI는 앞으로도 2대주주로서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월 60만원에 '따로 또 같이' 산다, 맹그로브 투자 유치코리빙(Co-living) 시설인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MGRV가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25억원이 됐다.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주거 형태다. 침대나 화장실, 책상은 원룸에서 개인이 쓸 수 있게 하고 주방이나 테라스, 업무 공간 같은 시설은 건물 안에 마련된 공용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 MGRV는 서울에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 70만~100만원 안팎의 1인실이나 1인당 매달 30만~60만원가량을 내고 다인실에 거주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우나스텔라, 55억원 유치국내 최초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5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하나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 운영사 콥틱이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주도하에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0억원이다.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공급자 중심의 안경 산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로 출발했다. 회사가 내놓은 브랜드인 브리즘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3D 스캐너를 통해 얼굴 사이즈를 측정하고 1만 명 이상의 안면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얼굴 유사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안경을 추천해준다. '버추얼 피팅'을 통해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도 있다. 얼굴 분석과 디자인 선택이 끝나면 약 2주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맞춤형 안경이 완성된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브리즘은 서울 마곡동, 신사동 등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투자사들이 주목한 것은 '치우친 안경 시장'이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글로벌 안경 시장은 매년 6~7%씩 성장하고 있고, 한국인 70%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지만 인지도를 갖춘 안경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다"며 "판매자 중심 시장 구조로 인해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낮다"고 말했다.목 대표는 "2만7000여 명의 누적 고객과 '애플' 수준의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한 것"이라며 "한국보다 15배나 큰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브리즘은 주요 고객층인 3050 남성에서 성장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79개 펀드가 총 95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 330억원, 글로벌펀드(모펀드) 235억원은 제외된 금액이다.이번 출자사업의 금액 기준 경쟁률은 7.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차 정시 출자사업 경쟁률(3.5대 1)보다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국벤처투자는 신청 수요 중 모태펀드를 통해 12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민간자금까지 더하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3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보면 여성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여성기업 펀드'에 약 1300억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10대 1로 1차 출자 사업 중 가장 높았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3000억원이 접수돼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 펀드'에는 약 2300억원의 출자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다.그밖에 사업재편・사업전환 승인기업 및 폐업 사업주 등이 재창업한 기업에 투자하는 '재도약펀드'는 960억원이, 스타트업 인수합병(M&A)과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M&A펀드'에는 약 20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투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차 정시 선정조합부터 투자목표연계 인센티브를 적용해 벤처캐피털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3월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틱톡에서 63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듀자매'가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듀자매의 크리에이터 노하우를 발판삼아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엔 패션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그룹으로부터 투자금도 유치했다. 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듀자매 허영주·허정주 대표가 운영하는 법인인 듀시스터즈는 MCM 브랜드를 보유한 성주디앤디로부터 프리 시드(초기) 투자금을 유치했다. 계약은 신주 인수 형태로 이뤄졌고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인 만큼 투자 규모보다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이 회사를 '찜'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김 회장은 허영주·허정주 대표를 직접 만나 "우산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기업인을 살뜰히 챙기는 김 회장의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1990년 성주그룹을 세우고 2005년 독일 뮌헨 브랜드인 MCM을 인수한 인물이다. 여성 차별이 있던 1970~1980년대에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소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2020년 말 설립된 듀시스터즈는 인플루언서 사업을 하는 회사다. 일종의 MCN 형태다. 듀자매의 크리에이터 역량으로 광고나 강연,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크립토 아이돌'인 엑시시스터즈로 활동하는 등 블록체인 영역에 뛰어든 허영주 대표는 향후 듀시스터즈가 웹3.0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이끌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듀자매는 틱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다. 실제 자매인 허영주·허정
공유주거가 주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코리빙(Co-living) 시설인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MGRV는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25억원이 됐다.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주거 형태다. 침대나 화장실, 책상은 원룸에서 개인이 쓸 수 있게 하고 주방이나 테라스, 업무 공간 같은 시설은 건물 안에 마련된 공용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MGRV는 서울에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 70만~100만원 안팎의 1인실이나 1인당 매달 30만~60만원가량을 내고 다인실에 거주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주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금리가 오르고 전세 사기 등으로 전세 시장이 위축되면서 월세 비중이 늘어났다. 또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재택근무가 '뉴 노멀'이 되면서 개인 공간은 줄더라도 쾌적한 공용 공간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미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나 영국 런던 등 주거비용이 비싼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코리빙이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자리잡았다.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주거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MGRV는 업계를 선점,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어 자금 조달 시스
간편식 판매 플랫폼 스타트업 윙잇이 최대 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업 간 거래(B2B)와 식음(F&B) 등 새로운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윙잇은 최근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00억~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리즈C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성격이다. 윙잇은 지난해까지 누적 20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엔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나우아이비캐피탈, 농협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즈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 상품을 포함한 2500여 종의 HMR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배우 천우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레오제이'나 '입짧은햇님' '히밥'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의 대형 유튜버들과 '먹방' '쿡방' 등을 통해 협업하기도 했다.윙잇은 지난해 냉장과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국 익일 배송 서비스인 '윙잇배송'도 신선식품까지 확대했다. 2021년 17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잠정) 41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77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게 목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B2B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HMR을 외식 업체나 밀키트 전문점에 납품하는 형태의 소상공인 전문 커머스를 출시했다. 또 최근엔 서울 강남역 부근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었다. 소비자와 식품 제조사,
국내 최초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5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하고 하나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하나증권이 공동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원이다.지난해 초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 초기 연구개발 비용을 확보했다.이 회사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연소기의 지상 연소 성능 시험을 성공했다. 이 연소기는 지상 추력 50kN(5톤급)으로 누리호와 동일한 추진제 조합인 케로신(Jet A-1)과 액체 산소를 연료로 채택했다.또 지난해 12월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전기모터 펌프 엔진 관련 특허 2건의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았다.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우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 될 회사"라며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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