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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우 기자
    김종우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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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올 위기, 딥테크가 극복한다…1000명 북적인 스타트업 데모데이

    "지구 기온 5도 상승 vs 코스피 5% 하락, 둘 중 어느 것이 당장 당신을 움직이게 하나요"(최예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2번째 지구는 없다'와 같은 당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와 개인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소프트 솔루션'만으로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기술을 통한 극복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9번째 데모데이인 '블루포인트 데모데이9, 딥 임팩트'를 12일 열었다.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석해 회사의 잠재력을 뽐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전신청 인원만 약 1400명, 참석 인원도 1000여 명에 달했다. 투자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대기업 관계자, 연구원, 대학생, 중고교생들까지 행사장을 찾아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들을 지켜봤다.이날 데모데이의 주제인 '딥 임팩트'는 지구의 소행성 충돌 위기를 다룬 1998년 동명의 영화 제목에서 따왔다. 소행성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혁신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다. 블루포인트는 다가올 위기를 '환경·DT(디지털전환)·산업·주거' 4개로 분류했다. 분야별로 △환경(인투코어테크놀로지, 위미트, 뉴트리인더스트리) △DT(랩노트, 뒤끝, 이너버즈) △산업(퀀텀캣,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알티엠) △주거(스페이스웨이비, 케이엘, 리브애니웨어) 등을 소개했다.딥 임팩트의 첫 번째 순서로 '환경'을 다룬 최예림 수석심사역은 "기후 변화는 그 자체로의

    2022.10.12 16:32
  • 서울대 공대 교수진 "교육·연구·창업이 하나로 연결된 '뉴 얼라이언스' 필요"

    "인력 교류에 있어서 기업과 대학의 '뉴 얼라이언스'가 필요한 때입니다."(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선진국에 비하면 한국은 여전히 '고군분투'에 그치고 있는 느낌입니다."(김태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글로벌 퓨처테크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한국경제신문과 공동기획에 나선 서울대 공과대 교수진은 각 분야에서 한국이 기술 패권을 갖고 세계 각국에 맞서기 위해 "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육강식'으로 요약되는 글로벌 기술 전쟁 속에서 한국이 국가적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잇달았다. 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는 "단순히 기술 자체를 넘어 교육과 연구, 창업이 하나가 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사회 박동휘 한경 차장)기술 주권이 나라의 명운을 쥐고 있습니다.△조용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지난해 말 정도와 비교해봐도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벌어지면서 유럽 나라들이 얼마나 에너지를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알게 됐죠. 반대로 말하면 기술 주권을 가진 나라는 그 분야를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은 유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김태현 교수=맞습니다. 양자컴퓨터를 예로 들어보죠. 한국은 이 분야에서 크게 뒤쳐져 있습니다. 미국의 IBM 같은 기업과 비교하면 한국의 기술력은 5~10년 정도 떨어져있다고 봐야 합니다. 향후 양자컴퓨터가 전략무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추세라면 한국은 이 분야 주권을 가진 나라에 종속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나라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우

    2022.10.12 09:15
  • 고예진 오누이 대표 "검증된 SKY 쌤 태블릿에 모았더니 학부모도 인정한 온라인 과외 됐죠"

    “연필의 지우개는 왜 뒤에 달려 있을까? 앞에 있으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수저통에서 숟가락을 손으로 꺼낼 필요 없이 식탁에 ‘탁’ 내려치면 바로 세팅 되게 할 수는 없을까?”고예진 오누이 대표(사진)는 초등학생 때부터 심심풀이로 이런 고민을 했다. 무언가를 만들고 기획하는 게 좋았던 그는 중앙대 도시공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도시공학의 세계는 느렸다. 도시 환경을 계획하고 완공하는 데까지 몇 년씩 걸렸다. ‘빨리빨리’하는 성격을 지닌 전형적 한국인인 고 대표는 전공과 괴리감을 느꼈다.그는 2012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무작정 호주 서부 도시 퍼스로 떠났다. 머리도 식힐 겸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다. 그곳에는 여유롭게 삶을 즐기면서 자신만의 일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고 대표는 “홈스테이 주인 할머니께선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화장품을 만들어 파는 사업을 했는데 매우 즐거워 보였다”며 “나도 늙어서까지 주도적으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는 귀국 후 학업을 마치고 SK플래닛의 모바일 인력 전문 양성기관인 T아카데미에 들어갔다. 3개월 동안 교육받고 기획·개발·디자인 분야 교육생들과 함께 앱을 개발하는 게 목표였다. 대학 시절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 대표는 교육 앱을 만들고 싶었다. 대학생 오빠, 누나들이 문제풀이를 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문제를 촬영한 뒤 앱에 올리면 대학생 선생님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렇게 그의 첫 사업 아이템 ‘오누이’가 탄생했다.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입소문을 타고 월 매출이 2000만원

    2022.10.11 18:31
  • "교육·연구·창업이 하나로 연결된 '뉴 얼라이언스' 필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켄들스퀘어엔 바이오 벤처만 집중 육성하는 랩센트럴이 있다. 암 정복을 목표로 삼은 바이오 스타트업만 수십 개다. 모더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도 이곳에서 인류를 또다시 위험에 빠뜨릴 또 다른 바이러스와 사투 중이다. 랩센트럴엔 세계에서 몇 대 없는 고가의 연구 장비가 수두룩하다. 세포배양액을 자판기에서 뽑아 쓸 수 있을 정도다. 서울대 공대 교수진은 “교육과 연구, 창업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집중형 생태계가 전략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정부, 기업, 대학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할 것 같다.▷홍유석 공대학장=“기존 산학협력과는 다른 ‘뉴 얼라이언스’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기업과 대학이 인적자원을 활발히 교류할 수 있어야 해요.”▷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요즘 실리콘밸리에 가면 중국의 빈자리가 꽤 크다. 예전엔 중국 기업들이 뭐든 만들어줬다. 로봇 시제품 같은 것들 말이다. 이 공백을 한국의 강소 제조업체들이 메울 수 있다. 문제는 연결해줄 테크 코디네이터가 우리에겐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만날 기술만 개발하라고 하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을 양성하는 일은 등한시했다. 메이저리그로 치면 스카우터가 없다는 얘기다.”▷주한별 컴퓨터공학부 교수=“인공지능(AI) 쪽은 미국, 중국과 비교하기는 힘들어도 원래 우리보다 앞서 있던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는 충분히 겨뤄볼 만한 수준이다. 다만 정부가 지나치게 ‘한국형 AI’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폐쇄적인 접근으로는 세상을 주도할 수 없다.”-결국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해 보

    2022.10.11 18:04
  • "장원영 헤어스타일 이름은?" 모르면 30대라는데… [Geeks' Brei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가입자 수 '카톡'과 맞먹는 K에듀테크 플랫폼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가 내놓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가입자 수가 7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 가입자와 맞먹는 규모다2016년 출시된 콴다는 모르는 문제 사진을 찍으면 AI가 판독해 풀이를 제공한다. 지난 7월엔 오답노트, 커뮤니티, 스터디 그룹 등의 기능을 담아 학습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했다.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과 같이 교육열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인기라는 설명이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콴다는 지난해 9~11월 동남아 전 지역 에듀테크 앱 차트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운동맘' 커뮤니티 생겼다... 히로인스 출시국내 유일의 운동맘 커뮤니티 '히로인스'가 7일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히로인스의 목표는 ‘모든 엄마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국 여성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지만, 건강 상태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를 넘어 엄마들이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다경제, 프리미엄 소액 부동산 투자 강의 출시경제·금융 전문 플랫폼 사이다경제가 프리미엄 소액 부동산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3일부터 프리미엄 소액 부동산 투자 강의 '부투캠프'를 개강할 예정이다. 유튜

    2022.10.07 20:11
  • 저당식이 대세라는데…다이어터 사이에서 화제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170만 사장님' 사로잡은 한국신용데이터, 유니콘 기업 됐다'캐시노트' 운영사 한국신용데이터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전략적투자자로부터 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누적 투자금은 1600억원이다.이 회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2017년 출시한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포스(POS), 기업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등을 운영 중이다. 전국 170만 개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캐시노트는 매출, 신용카드 정산액, 지출 현화 등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음식 스캔해주는 회사 '누비랩', 100억원 시리즈A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GS,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이 회사는 음식용 AI 스캐너를 개발했다.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해 분석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절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탄수화물·설탕 줄이는 식생활... 마이노멀, 17억원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이노멀컴퍼니가 1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롯데벤처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

    2022.10.07 16:27
  • 창진원, 스타트업 넥스트콘 5회 개최

    창업진흥원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 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 5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투자기관, 대기업 등 34개사의 투자자 39명이 참여해 미래 유니콘을 꿈꾸는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과 포스트팁스 스타트업들을 만났다.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스타트업 4개사는 △생분해 소재 이용 친환경 스타트업 그린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사 랩앤피플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 운영사 와이오엘오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 운영사 플랫포스 등이다. 이들의 누적 투자금액을 합치면 약 280억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85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행사에 참여한 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등 기관 투자자와 대림, 녹십자홀딩스, 대상 등 대기업·중견기업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프라이빗 형식으로 초청받은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가지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넷째 주 목요일에 4개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과 40명가량의 투자 담당자가 모인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함께 행사를 기획, 운영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10.06 10:13
  • 지성배 VC협회장, 일본 VC협회 만나 한·일 스타트업 협력 논의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는 지성배 회장이 일본벤처캐피탈협회(JVCA)와 만나 한·일 벤처투자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지 회장은 이날 일본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한·일 벤처투자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협회는 회원사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JVCA는 벤처캐피털(VC)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및 찬조 회원을 포함해 총 318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KVCA는 JVCA와 2010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아다치JVCA 회장이 KVCA 창립 2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이번 방문은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본 퀀텀리프의 공동 출자회사인 IMM인베스트먼트그룹 재팬의 주선에 의해 성사됐다. IMM인베스트먼트그룹 재팬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은 일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출자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과의 사업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 일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회사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10.04 19:02
  • 퓨처플레이, 류중희-권오형 각자대표 체제로

    퓨처플레이가 권오형 인베스트먼트그룹 파트너(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류중희, 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권 신임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 엠허스트를 졸업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 보스턴, 베트남을 거쳐 핀테크 회사 피노미얼의 초기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2015년 퓨처플레이에 합류했다. 입사 후 권 파트너는 투자 총괄을 맡아 왔다.퓨처플레이는 기존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외에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무대를 넓히고 있는 퓨처플레이의 경영 의사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권 신임 대표는 퓨처플레이에 심사역 공채로 합류해 투자 담당 파트너를 거쳐 투자 성과와 전사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말했다.권오형 신임 대표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와 초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년 출범한 퓨처플레이는 베어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 이노스페이스 등 20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또 만도, 농심, 아모레퍼시픽,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인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CJ제일제당, 대우건설 등과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퓨처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10.04 10:12
  • VC협회, 벤처캐피털 알려주는 '이러닝센터' 국내 최초 개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털(VC)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VC 전문 이러닝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 과정은 누구나 쉽게 VC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VC의 투자, 관리, 법률, 업종별 투자분석, 회수시장 이해 등 총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여한 강사진은 현직 VC와 VC 전문 법무법인 중 최소 15년 이상의 투자업계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VC 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벤처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이러닝센터를 준비했다”며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10.04 10:11
  • 마감 임박한 편의점 음식, 할인가에 배달해준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9월 디데이서 제트에이아이 우승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개최하는 월간 스타트업 데모데이 '디데이'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제트에이아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제트에이아이는 딥러닝 AI '자이'를 SaaS 형태로 제공해 패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자들에 소비자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또 '드림상'은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디지털네이티브스가 차지했다. 그밖에 농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드바이' 개발사 와카와카, 게임 영상 공유 SNS 개발사 도르, 시니어 인력 기반 배송 대행 서비스 '옹고잉' 개발사 내이루리 등이 디데이에 참여해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한편 내달 열릴 디데이는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국내 9개 대학교와 함께 신촌 연세로 야외공장에서 '디데이 X 캠퍼스리그'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에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선임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에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 법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 분야 첫 임원이다.벤처기업협회는 국내 7만여 개 벤처기업을 회원사로 지닌 단체다. 업종별·성장단계별 주요 기업을 임원으로 선임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 열린 벤처기업협회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로앤컴퍼니는 2014년부터 로톡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가 플랫폼 내에서 광고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변호사를 찾을 수 있는 구조

    2022.09.30 17:15
  • "악어쌤이 오신다"…시리즈B 유치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악어쌤이 오신다" 째깍악어, 160억원 시리즈B 마무리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교보증권, KB증권, 우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의 등하원, 이동부터 영어학습, 미술, 놀이까지 책임지는 보육 선생님을 부모님에게 연결해준다. 또 오프라인 놀이 공간인 '째깍섬'도 운영 중이다. 23만명의 부모 회원과 11만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얘기 함께 나눠요" 넷플연가, 프리A 유치넷플릭스 이용자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 운영사 세븐픽쳐스가 14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단순 콘텐츠 얘기 뿐만 아니라 와인,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관심사에 따라 사람들을 매칭해준다는 설명이다.에너지 IT 기업 해줌, 110억원 조달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노틱인베스트먼트와 NH투자증권, GS에너지로부터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2.09.30 17:03
  • 파블로항공 "제주도에서 드론 쇼 감상하세요"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제주도에서 XR 드론 아트쇼 감상하세요"파블로항공은 XR 드론 아트쇼 '플라잉아트 인 제주'를 내달 5일 선보인다. XR 기술이 융합된 300대의 군집 드론과 불꽃쇼, 음악, 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다. 이 공연은 제주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멀티미디어 드론쇼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과 XR 콘텐츠 제작 업체 덱시브가 공동 제작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BMW와 손잡은 서울로보틱스, 308억원 시리즈B 유치서울로보틱스가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문을 연 서울로보틱스는 3D 라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인프라를 통한 자율성'이라는 접근법을 제시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독일 BMW 공장에서 완성차 물류 자율주행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브랜디, '하루배송' 연간 거래액 500% 성장여성 패션 앱 브랜디는 '하루배송' 서비스가 론칭 후 3년 만에 연간 거래액 500% 성장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브랜디의 하루배송 서비스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2019년 3월 처음 선보였다. 서울의 경우 주문 당일 배송받는 '저녁도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하루배송은 2019년 3월 이후 1년 만에 200% 성장했고, 이후 2년간 연평균 100% 이상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월 기준 주문 회원 수는 480

    2022.09.26 15:53
  • 덕질·이민·데이터... 자금 끌어모으는 플랫폼 스타트업[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덕질' 여기서 한다, 75억원 끌어모은 콜리지식재산(IP) 상품을 소비자 취향 데이터 기반으로 제작하는 플랫폼 콜리가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파인만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다.콜리는 '덕질' 앱인 콜리를 통해 모은 소비자 취향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IP 상품을 내놨다. 최근 디즈니의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디즈니 뿐만 아니라 워너브라더스, 스폰지밥, 짱구는 못말려 등의 IP와 계약해 다양한 상품을 제작한다. SNS 방식으로 운영되는 콜리 앱에선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덕질 콜렉션과 최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220억 시리즈B 유치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회사 슈퍼브에이아이가 2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듀크대, KT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산업은행, KT&G, 한라그룹 등이 참여했다.이 회사는 '데이터 셋'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구축, 보완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준비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를 내놨다. MLOps, DataOps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총 10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 누적 투자금 80억원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 운영사 백퍼센

    2022.09.23 19:45
  • 클래스101의 32세 크리에이터 '백하나'는 누구?[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클래스101, 가상인간 '백하나' 공개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회사 이스트소프트와 협업해 전속 크리에이터 가상인간 '백하나'를 선보인다. 실제 인물의 초상권, 시공간적 제약, 인적 리스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가상인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하나의 페르소나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32세 크리에이터 겸 프리랜서 디자이너다. 주변에서 있을 법한 친근한 매력과 함께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 거래액 1000억원 돌파스타트업 더블엔씨가 운영 중인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이 지난달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쿠폰 시장 및 비대면 거래 성장, 물가 상승 기조가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니콘내콘은 카페,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평균 15% 저렴한 가격에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니콘내콘은 2017년 출시됐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해 88만 건을 넘어섰다. 누적 회원 수는 54% 상승한 63만 명이다. 기프티콘 누적 거래 건수는 4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73%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CJ도 반한 가전제품 커머스 노써치, 30억 프리A 유치노써치가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써치는 2020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2022.09.20 16:23
  • CJ가 찜한 가전제품 커머스 노써치, 30억 프리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CJ 계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가 가전제품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에 배팅했다. 노써치는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써치는 2020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노써치는 가전제품의 성능 정보 탐색, 사용 리뷰 확인, 상품 검색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가전 '원스톱' 플랫폼이다. 복잡한 가전제품 스펙 정보(주요 기능, 성능, 기본 사양 등)를 표준화된 기준으로 제공해 제품의 이해를 돕고 환경과 조건, 선호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또 제품 성능 분석 정보, 구매 가이드, 전문가 리뷰 등을 제공한다.노써치는 2018년부터 가전 전문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현재 2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월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은 100억원이다. 노써치가 직접 제품을 추천하는 ‘노써치픽’과 이용자의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맞춤추천’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CJ인베스트먼트는 노써치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대형 브랜드 위주 시장이었던 기존 가전제품 시장에서 최근 중소형 브랜드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이를 적절히 비교·분석할 플랫폼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CJ그룹이 물류·소비재·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계열사를 가진 만큼 향후 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지선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가전제품을 콘텐츠를 통해 큐레이션하고, 성능을 표준화해 나타냈다는 게 이 회사

    2022.09.20 14:10
  • 미래 위기 해결할 스타트업은?…블루포인트, 오프라인 데모데이 연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3년 만에 오프라인 데모데이를 연다.블루포인트는 내달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9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데모데이가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건 3년 만이다.올해 데모데이는 '딥 임팩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구의 소행성 충돌 위기를 다룬 1998년 영화 '딥 임팩트'에서 따 왔다. 영화 속 소행성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혁신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다.기존 데모데이가 초기 스타트업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면, 이번 행사에선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직전 해 투자 기업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데모데이의 관행과는 달리 이번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가진다.블루포인트는 미래의 위기를 환경, DT(디지털 전환), 산업, 주거 등 4개로 분류했다. 분야별 3개의 스타트업씩 총 12개 팀을 소개할 예정이다.참여 스타트업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위미트, 뉴트리인더스트리(이상 환경), 랩노트, 뒤끝, 이너버즈(이상 환경), 퀀텀캣,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알티엠(이상 산업), 스페이스웨이비, 케이엘, 리브애니웨어(이상 주거) 등이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가스변환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다. 위미트는 버섯을 활용한 닭고기 식감의 식물성 정육을 만든다. 뉴트라인더스트리는 음식물 폐기물을 활용해 곤충 사육을 자동화했다. 또 랩노트는 생명공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 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뒤끝은 게임 국내 최

    2022.09.19 10:08
  • 구글·보쉬·보잉도…'글로벌 공룡들' CVC로 기술 사냥

    해외에선 이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벤처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회사들을 필두로 스타트업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대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정보기술(IT) 기업과 금융회사는 물론 보쉬(공구), 보잉(항공),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정유) 등 전통 제조업 분야 글로벌 기업들도 CVC를 통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18일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CVC를 통한 투자금액은 1693억달러(약 234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6년보다 네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글로벌 벤처투자금액(6430억달러)의 26%를 차지한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658억달러(약 91조원)가 CVC 투자였다. CB인사이트는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CVC는 여전히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CVC 중에선 구글(구글벤처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벤처스는 지난해 122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CVC 중 투자 건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우버, 에어비앤비, 슬랙, 블루보틀 등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떡잎부터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글벤처스 외에도 ‘캐피털G’라는 CVC를 보유하고 있다. 캐피털G는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M12), 인텔(인텔캐피털), 퀄컴(퀄컴벤처스) 등이 CV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선 PC 제조사 레노버 계열 CVC 레전드캐피털, 일본에선 미쓰비시UFJ 계열 CVC 미쓰비시UFJ캐피털이 잘 알려져 있다.최근엔 블록체인 열풍을 타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2022.09.18 17:49
  • "최저가도 비싸면 '공구'하자"…133억 조달한 플랫폼 어디?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인테리어도 가격정찰제... 아파트멘터리, 450억원 시리즈C 마무리인테리어 서비스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1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450억원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삼천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에서 100억원을, 넵스톤홀딩스가 50억원을 집행했다. 지난 5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신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해 300억원을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580억원이 됐다. 2016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는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가격 정찰제인 '프라이스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테리어 모듈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인테리어 시장의 IaaP(Interior as a Product)를 이끌고 있다는 펑가다. 최근엔 오프라인 직영 매장인 스포크 4, 5호점을 추가로 열어 소비자와의 점점을 늘리고 있다. 공동구매 커머스 '올웨이즈', 133억원 투자 유치모바일 팀구매 플랫폼 '올웨이즈'의 운영사인 레브잇이 133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끌림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2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모여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수 250만명, 누적 거래액 450억원을 돌파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체계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기존 온라인 소매가 대비 20~6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2022.09.16 16:43
  • "배달 음식도 예쁜 그릇에 담아 식당처럼"…디자인 스타트업 키우는 홍익대

    “배달 음식용 플라스틱 그릇에 무슨 디자인이냐고요? 그릇만 바꿔도 음식 맛이 달라집니다.”홍익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 푸들의 윤채영·강종현·김인재 공동창업자는 배달 음식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보고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다회용기 ‘푸들 플레이트’(사진)를 개발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올초 시드(초기) 투자도 유치했다. 공동창업자 세 명은 홍익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남궁윤재 홍익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창업지원센터장은 “점점 수명이 짧아지는 디자이너 생태계에서 창업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오래 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라며 “홍익대의 강점을 살려 디자인 기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푸들의 강점도 디자인에서 비롯됐다. 원형 사각형 육각형에 이르기까지 배달 음식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만들어냈다. 빨간 양념에 어울리는 색상까지 고려해 미적 감각을 살렸다.캠퍼스타운은 서울시가 자치구·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익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창업지원센터는 2019년 이후 지금까지 200여 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들 스타트업의 누적 매출은 30억원 이상이다. 아직 ‘잭팟’을 터뜨린 회사는 없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는 청년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다. 81건의 상표권과 103건의 디자인을 등록하는 등 지식재산권(IP)도 여럿 확보했다.홍익대에서 태어난 스타트업 가운데는 패션 브랜드 리맨티스트도 있다.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는 의류업계에서 꾸준히 연 4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 업체 원

    2022.09.15 17:23
  • "SKY 출신 샘만 모았다"…과외 시장 판 바꾸겠다는 이 스타트업 [긱스]

    '중고등학생 대상 원격 과외'이 서비스 모델로 지난해 말에 14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설탭'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누이가 주인공입니다.   태블릿으로 교재화면과 음성을 실시간 공유하는 수업 방식은 딱히 새로워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다양한 스팩의 학생과 선생님을 보여줄테니 알아서 매칭하라'는 기존 플랫폼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를 우리가 선별하겠다'는 자신감입니다. 설탭(서울대 선생님+태블릿)이라는 서비스명에도 이런 특징이 배어납니다. 설탭의 비즈니스모델은 얼마나 시장에 먹히고 있을까요. 오누이의 고예진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났습니다. 지루한 전공수업, 팽개치고 22살 땐 호주로"연필의 지우개는 왜 뒤에 달려 있을까? 앞에 있으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수저통에서 숟가락을 손으로 꺼낼 필요없이 식탁에 '탁' 내려치면 바로 세팅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6일 긱스와 만난 고예진 오누이 대표(사진)는 초등학생 때부터 심심풀이로 이런 고민들을 했다. 무언가를 만들고 계획하는 게 좋았던 그는 중앙대 도시공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도시공학의 세계는 흐름이 느렸다. 도시 환경을 계획하고 완공하는 데까지 몇 년씩 걸려서다. '빨리 빨리'하는 성격을 가진 전형적인 한국인이었던 고 대표는 점점 전공과 괴리감을 느꼈다.지루했던 고 대표는 2012년 22살이 되자 무작정 호주 서부의 도시인 퍼스로 떠났다. 머리도 식힐 겸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다. 레스토랑, 카페, 바나나 농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뜨거

    2022.09.14 17:58
  • AI로 신발 사이즈 찾아주는 스타트업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등산에 푹 빠진 중년... 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스푼라디오, C레벨 임원 잇따라 영입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 운영사 스푼라디오는 박신영 최고제품책임자(CPO), 문명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박 CPO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브스타즈 소비자상품 책임자 출신이다. 파이브스타즈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문 CFO는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와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했다. 스푼라디오에선 해외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 CTO는 티맥스소프트, NBT, 네이버 등에서 일했다. 영국 뉴캐슬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전공하고 라인뮤직,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다.프립,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연다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2022.09.14 17:46
  • "5060, 은퇴 후 등산에 푹 빠진다"…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UNIST와 DGIST 출신 창업가가 세웠다.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앱 출시까지 3주 만에 마쳤다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애슬러는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활기찬 삶을 만들어가는 중년층들에 보다 편한 모바일 구매 경험을 만드는 한편 다양한 '액티브 라이프'를 취급하는 제품 카테고리를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볼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큰 소비 지출 중 하나가 레저·스포츠 관련 분야고, 이는 그만큼 큰 시장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9.14 10:56
  • P2E 게임 스타트업 링게임즈, 82억원 투자 유치… 카카오도 '찜'

    블록체인 기반 P2E게임(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개발 스타트업 링게임즈가 600만달러(약 82억원) 규모 프라이빗 펀딩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토큰 담보 형식의 투자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선 카카오의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법인인 크레스트유니버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링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RPG 게임인 '스텔라 판타지'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윤주호 링게임즈 대표는 "단순히 '돈 버는 게임'을 넘어서 게임 플레이 고유의 즐거움에 충실한 '플레이 앤 언'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엔 스텔라 판타지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선판매가 시작된다. 링게임즈의 자체 거래소(마켓플레이스)에서 민팅이 진행된다.윤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BBW)에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BBW는 바이낸스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웹3 부문의 혁신적인 프로젝트 5개를 선별해 선보이는 행사다. 스텔라 판타지는 블록체인 부문의 게임 타이틀로 선정됐다. 국내 출신 연사가 이 행사에 초대된 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후 윤 대표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달 말 '싱가포르 테크 인 콘퍼런스', 내달 태국 게임쇼 등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9.13 16:21
  • 잘나가는 VC 심사역 6인 "스타트업 투자할 땐 이것부터 본다" [긱스]

    당근마켓·오늘의집·마켓컬리·직방... 내로라하는 스타트업들도 '새싹'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뤄진 1199건의 투자 라운드 중 40%인 479건이 프리 시리즈A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 대상이었습니다. 유니콘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꿈을 그리고 있을 이 회사들, 투자자들은 어떻게 선택했을까요? 한경 긱스(Geeks)가 6명의 초기투자 전문 심사역을 만나봤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은 대표적인 모험자본(Venture Capital)이다. 위험이 뒤따르지만 그만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모험하듯 발굴한다. 특히 시드~프리 시리즈A 단계 투자는 모험자본의 정수로 통한다. 이 단계의 극초기 스타트업들은 언제든 '문을 닫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열매도 달콤하다.데스밸리에서 허덕이던 크래프톤에 초기 투자하며 구원투수로 나섰던 VC들은 지난해 이 회사가 상장하자 수십~수백 배의 차익을 얻었다. 당근마켓, 직방,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내로라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의 초기 투자자들도 '잭팟'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이다. 가시밭길을 함께 건너온 경영진과 쌓인 친밀감은 덤이다.초기 스타트업들은 성과를 재무제표와 같은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은 회사도 많다.이 단계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심사역들은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역량에 중점을 둔다는 말이다. 마치 이상형을 묻는

    2022.09.13 15:35
  • 연휴엔 역시 유튜브?…콘텐츠 스타트업 줄줄이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채널 등 미디어 콘텐츠 회사들이 잇달아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미디어 소비 트렌드가 유튜브 등으로 완전히 재편된 상황에서 단순 '재미'를 넘어 유용한 정보를 다루는 채널이 각광받는 모양새다.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제작사 청담미디어는 최근 NPX캐피탈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크레버스의 자회사인 청담미디어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영어) 사업을 위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미디어 콘텐츠를 8년 간 개발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다.이 회사는 숏폼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 지식재산(IP) 브랜드인 '씨릴즈'는 Z세대를 겨냥한 90초에서 180초 사이의 애니메이션이다. 씨릴즈는 총 37개의 IP, 116개의 시리즈, 29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구독자는 20만명, 누적 조회수는 7300만회다.또 미국주식 유튜버 ‘뉴욕주민’이 운영하는 미국 주식 서비스 스타트업 플루토프로젝트는 지난달 46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퓨처플레이, 미래에셋벤처투자 외에 네이버 스노우 김창욱 대표 등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했다.플루토프로젝트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 콘텐츠,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사로 지난 4월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이 회사의 홍현 대표는 뉴욕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월가 현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뉴욕주민 채널 크리에이터다. 뉴욕주민 채널은 2년 만에 약 100여 개의 영상으로 구독자 26만 명을 달성했다. 채널 초기에 서비스했던 밸류에이션 투자 콘텐츠는 월 4만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플루토프로젝트

    2022.09.10 15:49
  • 다가온 추석…AI부터 목재 가공까지 '각양각색 플랫폼'에 뭉칫돈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웨어러블 패션테크' 타임플릭, 110억원 시리즈B 유치웨어러블 페션테크 브랜드인 '타임플릭' 운영사 앱포스터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생명보험, 인터베스트, 인포뱅크,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 페이스와 스트랩 플랫폼인 '미스터타임'이 올해 초 리뉴얼한 브랜드다. 회사가 내놓은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2021에서 올해를 빛낸 웨어앱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타임플릭에서 제공하는 DIY 툴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워치페이스를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워치 스트랩도 만나볼 수 있다. AI 음성인식 서비스 아틀라스랩스, 90억원 시리즈A 유치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센트로이드' 운영사 아틀라스랩스가 9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TBT, IBX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B2C 통화녹음 앱 '스위치'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품질 높은 음성 데이터를 모은 뒤 AI 음성 기술을 개발했다. B2B 서비스인 센트로이드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AI로 음성통화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연어 자동응답, 통화 품질 관리, 통화 기록 및 라벨링, 트렌드 추적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숙박 위탁운영'

    2022.09.08 15:12
  • 임대료 감당 어려워... 스타트업 70% "사무실 이전 고려"[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컴업 2022', 컴업스타즈 선발 70개사 최종 발표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컴업 2022에 참여할 컴업스타즈 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매년 선발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은 총 70개사 선발에 881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2.6 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들의 누적 투자금은 5237억원, 평균 투자금액은 75억원이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회사도 H2O호스피탈리티, 갤럭시코퍼레이션, 에어스메디컬, 팀스파르타 등 17개사(24%)가 선발됐다. 분야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분야가 23개사(33%)로 가장 많았다. 헬스케어&바이오 스타트업이 13개사(18%)로 뒤를 이었다. 컴업 2022는 오는 11월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마케팅 전문가 매칭해주는 '원포인트' 시드 투자 유치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매칭 플랫폼 '원포인트' 운영사 롸잇이 매쉬업엔젤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원포인트는 스타트업과 온라인 판매자들이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시간 단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간단한 서비스 신청만으로 평균 1주일 이내에 전문가 추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뤼이드, 공교육용 AI 기반 영어 교육 솔루션 시범 운영 시작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이드가 공교육용 AI 기반 영어교육 서비스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부설여자중학교에서

    2022.09.06 16:56
  • 어르신 돌봄도 플랫폼으로 연결…300억 모은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숙박 위탁운영' 핸디즈, 120억원 시리즈A 유치숙박 위탁운영 스타트업 핸디즈가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 DSC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하나증권, 파인만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원룸형 숙박 서비스 브랜드 '어반스테이'와 프리미엄 브랜드 '르컬렉티브' 등을 선보였다. 객실 내에서 취사, 세탁 등이 가능해 '워케이션'을 찾는 MZ세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기준 전국 2000여 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매월 8만명이 투숙한다. 향후 호텔이나 풀빌라, 펫 호텔 등 새로운 영역으로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시니어 테크 '케어링', 300억원 시리즈A 유치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이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300억원을 조달했다.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DSC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2019년 설립된 케어링은 요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잡았다. 방문 돌봄 서비스를 노인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1만5000명의 요양보호사가 등록돼 있다. 향후 '커뮤니티 케어'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커뮤니티 케어는 한 분야의 요양 서비스가 아닌, 주거, 보건, 의료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말한다.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뷰티셀렉션', 110억원 투자 유치인플루언서

    2022.09.02 17:30
  • 런치플레이션에…직장인 "점심도 편의점에서 해결해요" [Geeks' Briei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내년 모태펀드 예산, 결국 40% '급감'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모태펀드 예산을 313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5200억원)보다 39.7%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70% 이상 급감했다. 정부의 기술 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 분야 예산은 늘어난다. 올해 2935억원에서 내년 3782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500개 팀에서 720개 팀으로 늘어난다. 팁스 사업에서 AI, 항공우주 등 미래 선도 분야 벤처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한다. 딥테크 트랙 대상 기업은 3년 동안 최대 15억원을 지원받는다.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한국 스타트업 15곳 선정한국 스타트업 15곳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2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엔 백패커(아이디어스), 청소연구소, 와드(캐치테이블), 크몽 등 총 15개 국내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에이아이포펫,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잔디 등도 유망 기업으로 뽑혔다.한국은 싱가포르(19개사), 홍콩(16개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번 명단은 포

    2022.08.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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