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15곳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2 아시아 유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31일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가 전날 발표한 이 명단엔 아이디어스, 청소연구소, 캐치테이블, 크몽 등 총 15개 국내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에이아이포펫,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잔디 등도 유망 기업으로 뽑혔다.한국은 싱가포르(19개사), 홍콩(16개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엔 4개사에 그쳤다. 이번 명단은 포브스 아시아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의성, 회복력, 적응력 등의 역량을 평가한 것이다. 선정에 앞서 아시아 지역 대학과 VC 등에서 650여 개의 기업을 추천받아 심사가 진행됐다. 이 중 알토스벤처스는 아이디어스(백패커), 청소연구소(생활연구소), 캐치테이블(와드), 크몽 등 4개사에 투자했다. 캐치테이블은 국내 3000여 개 이상의 식당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내놨다. 또 가사 청소 서비스 청소연구소엔 7만명의 청소 인력이 등록돼 있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예약금과 노쇼 방지 문화는 이미 해외에선 익숙한데, 캐치테이블이 국내에 성숙한 미식 문화를 안착시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했다.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는 "청소 업무에도 전문성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300억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핀테크1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미래 금융 분야를 이끌 스타트업에 발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주요 투자 대상 기업은 프리A부터 시리즈B 사이의 핀테크 회사다. 주로 증권업 영역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각각 5억~2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집행, 전체 포트폴리오사는 20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핀테크 펀드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발표한 금융그룹 출범 계획의 첫걸음이라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 초 계열 분리를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회사 측은 이번 펀드가 새로운 금융 기술 개발과 육성에 기여하고 금융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번 핀테크1호펀드에 290억원을 투입, 단독 출자자로 참여했다.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서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와디즈, 파운트, 아쿠라쿠 등 국내외 유망 핀테크에 투자한 경험을 활용해 첫 핀테크 전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창업진흥원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 데 모이는 행사인 '스타트업 넥스트콘' 4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스타트업이 다음 단계(Next Step)로 성장하고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회란 의미를 담은 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다. 4회차 행사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 스타트업 4개사는 누적 투자금 약 670억원으로, 넥스트콘을 통해 총 75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했다. △3차원 디스플레이 개발사 모픽 △서비스 로봇 개발사 엑스와이지 △면역항암제 개발사 오토텔릭바이오 △가축 헬스케어 회사 한국축산데이터 등 4개사가 IR을 선보였다.참여한 투자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KB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기관 투자자와 CJ ENM, CJ, 코오롱, 현대자동차 등 기업으로 구성됐다. 총 42개사에서 52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참여하는 기업들의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기대되는 행사"라며 "스타트업에게도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4곳 안팎의 스타트업과 40명가량의 투자기관 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더브이씨가 함께 행사를 기획, 운영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손을 박박 닦고 수술방에 들어가 새하얀 무영등(無影燈) 아래 서는 것. 의사로서 가장 가슴 뛰는 일입니다. 그런데 환자들은 여전히 ‘아날로그’인 의료 현장에 놓여 있죠.”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사진)는 28일 “의료 현장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다. 지난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넥티브를 창업했다. 코넥티브는 관절 엑스레이 사진 판독을 도와주고 관절 수술 후 부작용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최근 카카오벤처스와 전문투자사 슈미트로부터 시드(설립 단계 투자)도 유치했다.노 대표는 의료 현장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50명 넘는 환자에게 엑스레이 진단 결과를 일일이 설명하느라 시간에 쫓긴다”고 말했다. 코넥티브가 개발한 엑스레이 사진 판독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7~8분 걸리는 진료 시간이 3~4분으로 줄어든다.노 대표의 ‘창업 DNA’는 대학 시절부터 꿈틀댔다. 의대 본과 4학년이던 2008년 의료 경영 동아리 MD위너스를 만들었다. 국내 의대 본과에 의료 경영 동아리가 생긴 건 처음이었다. 그는 “국내 의료계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려면 예비 의사들이 단순히 의학적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서 ‘숲’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10여 명의 학과 동기와 의기투합해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동아리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의료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VC)을 방문한다. AI나 주식 투자 등 특정 주제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 유전체 빅데이터 회사인 지놈인사이트의 유정석 부사장, 멘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농업계 첫 유니콘 된 트릿지농축수산물 데이터 플랫폼 트릿지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트릿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3조6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누적 투자금은 약 1500억원이 됐다.2015년 문을 연 트릿지는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이 강점이다. 커피나 블루베리, 양파 등 15만 종의 농산물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생산 변동, 무역 흐름 등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각국의 밥상 물가를 도출하거나 품목별 가격 등락표를 만들기도 한다. 델몬트, 월마트, 카르푸 등 도소매 기업뿐만 아니라 호주 농림부, 싱가포르 식품청,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투자 빙하기' 이겨낸 트렌비, 350억원 조달명품 커머스 플랫폼 트렌비가 35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SL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1년 새 몸값 6배 뛴 트릿지, 500억원 투자 유치농축수산물 데이터 플랫폼 트릿지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DS자산운용이 투자에 참여했다. 3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반열에 올랐다.2015년 문을 연 트릿지는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내놨다. 커피나 블루베리, 양파 등 15만 종의 농산물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생산 변동, 무역 흐름 등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각국의 밥상 물가를 도출하거나 품목별 가격 등락표를 만들기도 한다. 델몬트, 월마트, 까르푸 등 도소매 기업 뿐만 아니라 호주 농림부, 싱가포르 식품청,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또 농축수산물 공급망을 관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내놨다. 이용자가 트릿지 플랫폼 안에서 주문을 넣으면 현지 농장 실사부터 공급자 이력 검증, 계약 협상, 운송, 세관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해주는 방식이다. 쇼핑하면서 '댕댕이' 훈련까지? 브리딩,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맞손반려견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브리딩이 현대프리미엄
농축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이 참여했다.트릿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는 3조6000억원 수준을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누적 투자금은 약 1500억원이 됐다. 지난해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뒤 약 1년 만의 추가 투자다. 당시 기업가치는 6000억원 수준이었다.2015년 문을 연 트릿지는 농산물 무역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비효율을 줄이는 게 목표다. 15만 종의 농산물 데이터를 확보했다. 델몬트, 월마트, 까르푸 등 도소매 기업 뿐만 아니라 호주 농림부, 싱가포르 식품청,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또 농축수산물 공급망을 관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내놨다. 이용자가 트릿지 플랫폼 안에서 주문을 넣으면 현지 농장 실사부터 공급자 이력 검증, 계약 협상, 운송, 세관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해준다. 단순 중개 역할을 넘어 장기 구매 계약이나 지분 투자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한다는 설명이다.트릿지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해외 법인 설립 및 확장 △신규 서비스 출시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애그플레이션 등 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 라인업이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이 회사는 스포츠 선수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포츠 선수 개인에게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는 기존 스포츠 예측 플랫폼과는 차별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정 선수에 투자한 뒤 이 선수의 '주가'가 오르면 다른 이용자와 '트레이드' 형태로 거래할 수 있다. 주가는 기업처럼 선수의 활약도나 이슈에 따라 오르내린다.이를테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홈런 1개당 10달러의 가치를 가졌다고 가정하면, 김하성 선수가 시즌 10홈런을 기록한다면 이 선수의 가치는 100달러가 된다. 15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는 김하성의 가치를 150달러로 판단한다. 투자자마다의 예측에 따라 김하성의 가격도 변동하게 된다. 회사는 내달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에 맞춰 오픈 베타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스포츠 예측을 넘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으로 사업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유빈 라인업 대표는 "기존 스포츠 예측 분야는 통계적으로 카지노의 슬롯머신과 다를 바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용자를 위한 공정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스포츠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 임팩트가 커질 수 있는데,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트로마츠 칫솔' 히트 친 프록시헬스케어, 시리즈A 유치미세전류 칫솔을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록시헬스케어가 8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퓨처플레이를 비롯,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메이플투자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가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32억원이 됐다.2019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미세 전류가 흐르는 '트로마츠 칫솔'을 내놨다. 칫솔에 흐르는 미세 전류를 통해 치아나 혀에 붙은 바이오필름(미생물 막)을 제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치태나 치석도 바이오필름의 일종이다. 칫솔에 흐르는 전류가 생체 전류와 비슷해 전기로 인한 짜릿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 기술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리서치에 게재되기도 했다. 구독자 26만 유튜버 '뉴욕주민'이 만든 스타트업, 46억원 시드 투자 유치미국주식 유튜버 ‘뉴욕주민’이 운영하는 미국 주식 서비스 스타트업 플루토프로젝트가 지난달 46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 미래에셋벤처투자 외에 네이버 스노우 김창욱 대표 등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플루토프로젝트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 콘텐츠,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사로 지난 4월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플루토프로젝트의 홍현 대표는 뉴욕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월가 현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뉴욕주민 채널 크리
“야놀자해~” “여행할 때 여기어때~”올여름 사람들의 귓가에 끊임없이 맴도는 멜로디다.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 6월 방송인 고(故) 송해 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인공지능(AI) 딥러닝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했다. 후속 모델로는 방송인 강호동이 발탁됐다. 강호동과 함께한 두 편의 광고는 유튜브에서 각각 935만, 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이 분야 2위 사업자 여기어때는 단숨에 8명의 스타를 기용하며 물량 공세를 펼쳤다. 가수 윤종신·이미주·장기하, 개그맨 노홍철 등이 모델로 나섰다. 유튜브 조회 수는 1700만 회를 넘어섰다.1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지금 ‘스타 모시기’ 전쟁 중이다.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톱스타 광고 모델은 요즘 ‘좀 뜬다’ 싶은 플랫폼들에 필수 요소가 됐다.명문대생과 중·고교생을 이어주는 비대면 과외 플랫폼인 ‘설탭’ 운영사 오누이는 최근 걸그룹 ‘이달의소녀’ 맴버 츄와 배우 박미선이 함께한 광고를 선보였다. 츄와 박미선은 모녀 콘셉트의 광고에서 ‘엄마 땐 없었잖아, 설탭!’이라는 문구로 설탭을 알리고 있다.중고거래업계 ‘빅3’ 중 하나인 번개장터는 지난해 11월 배우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였다. 또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은 배우 김혜수와의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그 밖에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은 배우 유아인(사진)을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스타트업들은 ‘스타 마케팅’을 통해 스타의 이미지를 회사에 투영하기를 기대하고 있
국내 스타트업 정보기업 더브이씨(The VC)가 지식재산권(IP) 데이터베이스(DB) 기업 윕스(WIP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브이씨는 국내 창업가와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해 매월 20만명 이상의 방문자와 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윕스는 온라인 특허검색 서비스를 토대로 특허뿐 아니라 상표, 디자인 등 IP 전반에 걸친 조사, 분석, 기술가치평가,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윕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브이씨 사용자들에게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특허 정보를 제공한다. 또 더브이씨는 윕스 사용자들에게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한다. 최창남 윕스 디지털비즈니스 부문 대표는 “장기적으로 더브이씨와 같은 DB 회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변재극 더브이씨 대표는 “그동안 국내 특허 정보만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드러나지 않았던 아쉬움을 해소하게 됐다”며 “스타트업 정보와 글로벌 특허 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올여름 광고 캠페인 시장의 승자는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분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양대 강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꼽을 것 같습니다. 야놀자는 국민 MC인 고(故) 송해와 강호동을 내세워 국민적 주목을 받자 여기어때는 가수 윤종신 장기하 미주 등 유명 인사 8명을 등판시켰습니다. 각각 유튜브 조회수가 수천만뷰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이들 두 회사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엔 TV를 봐도, 길거리 전광판이나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봐도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내세운 광고가 참 많이 보입니다. 톱스타가 등장하는 데다가 강렬한 광고 문구까지 나오니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긴 쉬워 보이는데요.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왜 이렇게 '스타 마케팅'에 꽂혔을까요? 이들은 스타의 어떤 이미지를 보고 모델로 기용했을까요? 플랫폼들의 스타마케팅 경쟁을 한경 긱스(Geeks)가 들여다봤습니다.스타트업 업계는 지금 '스타 모시기' 전쟁 중이다. 소위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은 너나할 것 없이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톱스타 광고는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건 옛말이 됐다.스타트업들은 스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극적인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소비자 인지도가 중요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회사들이 특히 공을 들이는 이유다.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거래액이나 가입자 수, 다운로드 수 등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유명인을 낙점했다.명품 e커머스 격돌... 김혜수로 'X세대 노린 발란'10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최근 명품 e커머스(전자 상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발란은 배우 김혜수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자율주행 강자 스트라드비젼, 1076억원 시리즈C 마무리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를 비롯, 독일 자동차부품사 ZE가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했다. 그 밖에 LSS PE,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 등이 투자했다.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넷'이다. 거리 위의 차선과 신호등, 표지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판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엔 LG전자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또 차량 운전자의 행동을 분석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기술도 보유했다. 올라웍스를 창업한 김준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年 수백만원 들던 교재 저작권료 낮춘 쏠북, 프리A 유치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의 운영사 북아이피스가 1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2020년 문을 연 북아이피스는 '바른 교재 이용'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랫폼인 쏠북은 사교육 강사들이 교재 저작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디지털 파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원 등 사교육업계 종사자들이 영리(강의)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려면 연간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출판사에 지불해야 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에이블리, 상반기 거래액 사상 최대치 기록2030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 이용자 수는 약 406만 명으로 국내 2030 여성 10명 중 7명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카테고리별 상품 다양성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가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2018년 '셀럽 마켓 모음앱'으로 출발한 에이블리는 누적 앱 다운로드 3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최근 홈데코, 뷰티 등으로 취급하는 제품군을 확대했다. 피아니스트 윤한, AI와 손잡고 '수면 음악' 만든다피아니스트 윤한이 잠 안 오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 음악 제작을 위해 인공지능(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와 함께 AI 수면 음악 제작한다. 수면 음악의 대가로 자리잡은 윤한은 의학, 음악학, 신경정신학, 뇌과학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5장의 수면 음악 앨범을 제작했다. 음악과 수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중인 그는 과학적인 수면음악 제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한은 이번 AI 수면 음악 연구, 개발을 위해 지난 4년간 쌓아온 수면 음악 작곡 알고리즘을 포자랩스에 제공해 AI 작곡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자랩스는 윤한의 작곡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수면 음악 작곡 규칙을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AI 수면 음악의 제작을 담당한다. 온라인
당뇨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 오렌지바이오메드가 16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신기술투자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시드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 투자 유치다.이 회사는 KAIST, 서울대, 미국 듀크대 출신의 석박사급 인력 5명이 모여 지난해 창업했다. 당뇨병 진단과 당뇨 합병증 예방에 활용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려면 채혈 뒤 대형병원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일이 소요된다. 회사가 개발 중인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이용하면 혈액 한 방울로 15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울아산벼원 당뇨병센터장 내분비내과의 이우제 교수와 함께 임상적 성능시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목표다.고웅현 오렌지바이오메드 대표는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기술적 진보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최윤섭 DHP 대표는 "현장 진단이 가능한 당화혈색소 측정기기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가 76만여 명으로 1년 새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4362곳의 고용 인원이 76만1082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7%(6만7605명) 늘어난 수치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증가율(3.3%)보다 세 배 정도 높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72만2000여 명으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종사자(72만 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 중 만 15~29세 청년은 20만4437명(26.9%)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여성 종사자는 24만9411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고용보험 가입자 중 청년이 2만9948명 늘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라며 “벤처·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올 상반기 벤처투자를 유치한 회사는 1년 동안 약 1만3000명을 신규 고용했다. 벤처투자 10억원당 고용 증가 효과는 약 2.3명으로 나타났다.1년 전과 비교해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벤처·스타트업 10곳의 신규 고용 인원은 4048명으로 전체 고용 증가의 약 6%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인원을 늘린 회사는 컬리(마켓컬리)로, 1년 새 701명 증가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97명,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는 252명을 새로 고용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14곳은 1만942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나, 이래서 스카트업으로 이직했다"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직 이유에 대해 '다양한 업무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37.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업무 역할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업무를 통한 경력 개발 가능성에 크게 매력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2위는 금전적 보상(28.6%), 3위는 업무 문화(12.7%)였다.또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응답자 중 55.6%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금전적 보상(17.9%), 업무 문화(8.8%), 함께 일하는 동료(6.8%), 회사의 투자 유치 금액(4.4%) 순이었다.국내 스타트업 종사자 수, 4대 그룹 추월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가 76만여 명으로 1년 새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4362개사의 고용인원이 총 76만1082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7%(6만7605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증가율(3.3%)보다 3배정도 높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보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72만2000여명으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대기업 그룹 종사자 수(72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 중 만 15세~29세 청년은 20만4437명(26.9%)으로 1년 전보다 8% 증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와이콤비네이터도 '찜'한 마크비전, 2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금 유치딥러닝 이미지 인식기술 기반의 이커머스 위조상품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이 DST글로벌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했다. DST글로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초기 투자사로 잘 알려져 있다.마크비전은 온라인 상의 위조상품 및 불법콘텐츠 모니터링 및 제거 등 IP 보호 업무를 SaaS를 통해 자동화하고 있다. 이들 투자사들은 마크비전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까지 마크비전에 투자한 곳은 DST글로벌과 소프트뱅크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이다. 마크비전은 새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재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신규 거점 오피스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수백만원 교재 저작권료 낮춘 쏠북, 프리A 투자 유치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의 운영사 북아이피스가 1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2020년 문을 연 북아이피스는 '바른 교재 이용'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랫폼 쏠북은 사교육 강사들이 교재 저작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디지털 파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원 등 사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영리(강의)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려면 연간 최대 수백만 원에 달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의 운영사 북아이피스가 1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2020년 문을 연 북아이피스는 '바른 교재 이용'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랫폼 쏠북은 사교육 강사들이 교재 저작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디지털 파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원 등 사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영리(강의)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려면 연간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출판사에 지불해야 했다. 메가스터디와 같은 대형 교육 업체들에 비해 소규모 학원들은 지급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북아이피스는 "소규모 학원들이 내야 할 저작권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강조한다. 규모가 작을수록 저작권료가 낮아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강사 1명당 연간 몇만 원 수준까지 교재 저작권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강사들이 직접 만든 2차 저작물을 플랫폼 안에서 다른 강사와 학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 밖에 시중 자료를 자유롭게 편집하거나 강의 영상을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YBM, NE능률, 지학사 등과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쏠북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북아이피스는 IP를 기반으로 한 교육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남정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교재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불법 이용을 저작권 라이선싱으로 해결한다는 독특
푸드테크 플랫폼 '아임푸드' 개발사 마음영양이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포인트와 킹슬리벤처스가 베팅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가 질병을 선택하면 이에 맞게 섭취가 권장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큐레이션되는 형태다. 추천 식품에 대해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소비자 경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아임푸드는 소비자들이 건기식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병원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는 일련의 과정을 온라인에서의 건기식 구매에도 적용하게끔 만들 예정이다. 건기식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김유정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뷰티 정보 앱인 '화해'가 등장하기 전엔 화장품 시장은 성분 정보의 중요성을 모른 채 마케팅이 이뤄졌는데, 그때의 상황과 지금 건기식 시장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며 "아임푸드가 건기식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해 '화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통해 '먹어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며 "건기식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까지 포괄해 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우리 플랫폼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제주도 렌터카 가격 비교는? 찜카, 100억원 유치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찜카' 운영사 네이처모빌리티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술을 통해 해결한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대표 서비스인 찜카는 렌터카 가격비교와 실시간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항공권이나 투어 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도 내놨다. 올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조달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캐처스는 박은상 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이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돌아온 여행의 시간" 트레블테크 액스, 시리즈A 라운드로 43억원 조달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
세금 환급 및 신고 도움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가 아르바이트 급여 계산 앱 '하우머치'를 인수했다.27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하우머치 운영사 두들컴퍼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출시된 하우머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급여와 스케줄 등을 관리해주는 앱이다. 주휴수당이나 야간수당, 세금 등 복잡한 계산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급, 일급, 월급 등 다양한 급여체계를 분류해놓은 것도 장점이다. 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는 등 검증된 사업장을 추천해준다. 이용자끼리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40만 건, 등록된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약 2300만 개 수준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만 명이다.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우머치가 보유한 일자리 관련 데이터를 흡수, 긱워커(초단기 노동자) 일자리 매칭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필요할 때마다 단기로 일을 맡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과 차별화된 형태의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대표 서비스인 삼쩜삼을 넘어 비(非) 세무 영역으로 무대를 확장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긱워커는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이 됐다"며 "구인구직과 같은 세무 이외의 분야에서 발을 넓혀 종합 긱워커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자비스앤빌런즈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2015년 문을 연 자비스앤빌런즈는 명함 관리 플랫폼 '리멤버' 창업자 김범섭 대표가 이끌고 있다. '더 낸
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는 SJ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으로부터 4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액스는 레저와 액티비티 영역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사업모델로 갖고 있다. GDS는 익스피디아나 트립닷컴 등의 OTA 플랫폼에서 상품의 퍼블리싱과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말한다. 오프라인에 편중된 액티비티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AX 클라우드' 시스템을 내놨다. 여행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일일이 상품을 업로드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한 번에 관리하는 방식이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매 정보를 받거나 정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액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미국, 태국, 중국 등 15개국의 골프 리조트와 버스 투어 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현지 날씨, 유류값, 환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GDS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상민 SJ투자파트너스 전무는 "기업 간 거래(B2B)로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예측 등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 비전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오연주 액스 대표는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는 전 세계 수백만 여행사들이 꼭 사용하는 '제1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창업진흥원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 3회를 지난 21일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투자기관, 대기업 등 43곳과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참여했다. 참여한 투자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KB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투자사와 만도, S-OIL, KT, 대림, 롯데쇼핑 등 대기업·중견기업들로 구성됐다. IR을 진행한 스타트업 4곳은 누적 투자금 약 610억원을 기록 중이다. △연료전지 및 수전해용 MEA(막전극접합체)를 만드는 에프씨엠티 △북미 기반 폐기물 처리 B2B 서비스를 만든 이큐브랩 △태블릿 기반 주문 플랫폼 티오더 △모바일 RPG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 앱을 선보인 호두랩스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넥스트콘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투자기관과 기업을 만나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 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차를 시작으로 매월 4주차 목요일에 4곳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과 40명 내외의 투자기관 담당자가 모인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가 행사를 기획·운영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C2M(Customer to Manufac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캐처스는 박은상 전(前)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캐처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당근마켓과 농라(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카페) 등이 유통마진을 줄인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소비자가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알리바바 등 글로벌 커머스 회사들의 제조 원가가 최종 소비자 가격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점을 보고 놀랐다"며 "이는 대규모 제조 발주 기업만 가능한 가격이지만, 소비자에게도 캐처스가 앞장서 유통 과정을 줄인다면 제조원가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위메프의 연간 거래액을 10년 동안 600억원에서 6조원까지 늘린 박 대표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레진코믹스 前대표가 세운 웹툰 플랫폼, 프리A 투자 유치지식 교양 웹툰 플랫폼 스타트업 노틸러스가 34억5000만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 운영사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지낸 이성업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업했다. 지난해 회사 설립과 동시에 퓨처플레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노틸러스는 역사·과학·인문학 등을 다룬 웹툰 서비스인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을 학습의 새로운 수단으로 제시한다는 포부다. 웹툰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이용자에게는 비용을 보다 저렴하게 부과하는 사업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4060 타깃 웹소설 플랫폼 텍스트소다, 시드 투자 받았다중장년층 세대를 타깃으로 한 웹소설 플랫폼 '텍스트소다' 운영사인 디엘피스튜디오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레진코믹스에서 콘텐츠 사업을 총괄했던 서현철 대표가 설립했다. 이 회사가 선보인 텍스트소다는 4060세대를 겨냥한 구독형 웹소설 플랫폼이다. 무협·판타지·추리·스릴러 등 110여 편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월 단위의 구독 기간 동안 콘텐츠를 무제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네이버, 몰입형 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네이버D2SF가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끌 몰입형 기술 분야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내달 2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투자를 집행하고,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몰입형 기술은 생동감 있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기술로, 3D나 버추얼 휴먼 등을 아우른다. 이번에 선정된 팀에게는 네이버 제2사옥 내 전용 업무 공간, 네이버 클라우드와 기술 솔루션, 강남역 앞 전용 업무 공간, 홍보와 마케팅,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순천에서 로컬맥주 마시며 2주 살아보세요"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이 전남 순천에서 머물며 워케이션과 로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순천 로컬살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2022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MZ세대들의 지역 참여와 정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첫 워케이션 일정은 내달 1일부터 2주간이며, 9월26일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순천 조곡동 일대에 마련된 '브룽브룽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로컬 투어와 쿠킹 클래스, 요가 클래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뷰티 MCN 디밀, 상반기 매출 132억원 기록뷰티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타트업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이 올 상반기 매출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광고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계성이 강화되는 새로운 e커머스 환경 변화를 파악했고, 투자사인 현대홈쇼
긱워커 1000만명 시대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노마드' '원격 근무' 등의 용어는 일상이 됐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들이 자유롭게 재능을 판매하는 크몽은 2010년대 초반 일찌감치 이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한경 긱스(Geeks)가 크몽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은 11년차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치고는 업력이 꽤 오래됐다. 그 사이 숨고, 탈잉 같은 후발 주자들도 생겨났지만 디자인이나 통번역, 프로그래밍, 영상 등 전문성을 가진 '비즈니스' 영역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크몽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크몽의 경쟁력은 숫자로 봐도 알 수 있다. 취급하는 분야만 500개다. 누적 회원 수는 200만 명, 완료된 거래 건수는 300만 건이다. 의뢰인 만족도도 98.6%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은 450억원을 넘어섰는데, 지난해 312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내로라하는 벤처캐피털(VC)의 낙점을 받았다. 향후 2~3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긱스가 만난 박현호 크몽 대표(사진)는 진짜 '긱(Geek, 괴짜)' 같았다. 창업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열 번 넘어져도 열한 번째 오뚜기처럼 일어났다고 한다. 그는 지리산 근처 경남 진주 출신이다. 친근한 경상도 억양이 묻어나왔다. "나는 긱(Geek)... 컴퓨터에 빠져 창업의 길로"박 대표는 스스로를 괴짜라고 칭했다. 어린 시절 내성적이었던 그는 혼자 노는 걸 좋아했다. 6살배기던 1980년대 중반 일찌감치 컴퓨터를 접했다.
유튜브 영상 요약정리 및 공유 서비스 ‘슬리드’ 운영사 ‘비브리지(대표 박정현)’가 25억원 규모의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브리지가 내놓은 슬리드는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서비스다. 슬리드는 영상 캡처와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툴이다. 구간 북마크 기능도 제공한다. 슬리드를 통해 작성한 노트는 링크,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슬리드는 2020년 3월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7만7000건 정도다. 이 중 3만2000여 건은 해외 다운로드 수다. 인도와 미국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 비브리지는 매쉬업엔젤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슬리드를 배움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투자를 발판으로 슬리드를 글로벌 지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이상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선임심사역은 "슬리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기존 이용자가 필기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며 "비대면 학습과 원격 근무가 확산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포트폴리오 기업인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닥터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클라우드닥터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디지털로 가능케 한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2016년 중국 최초로 만성 질환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제품인 ‘ClouDr SaaS’와 ‘ClouDr Pharmacy Solution’를 병원과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 관리 앱 클라우드닥터를 통해 환자와 의사를 매칭시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지난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공개(IPO) 작업엔 모건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공동 상장 주관사로 참여했다. 공모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하베스트글로벌이넵스트먼트, 중국 제약사 양쯔강제약, 태슬리홀딩그룹 등이 참여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클라우드닥터에 3년간(2017~2019년) 총 92억원을 투자했다. 2007년부터 중국 투자를 집행해 온 LB인베스트먼트는 바이두에 인수된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 피피스트림과 소프트웨어 회사 유유춘, 중국 상장사 송성연예에 인수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식스룸즈, 나스닥 상장사 모모에 인수된 데이팅 앱 탄탄 등에 투자했다. 또 반도체 팹리스 회사 스프레드트럼, 스마트폰 ODM 회사 롱치어, 소부장 회사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를 각각 나스닥, 싱가포르,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LB그룹 산하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과감히 베팅한 뒤, 팔로온(후속 투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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