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우 기자
    김종우 기자 정치부
  • 구독
  • 스타트업계 소식을 전합니다.

  • 잘나가는 유학파 컨설턴트가 '술타트업'에 뛰어든 이유 [긱스]

    '주류'는 요즘 '비주류'의 반란으로 뜨겁습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등 대기업과 수입업체들이 장악한 맥주·소주 등 주류(酒類) 산업에서 중소형 양조장·브루어리로 무장한 비주류(非主流) 기업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술맛에 대해 기존 레거시 주류 회사와는 다른 시각의 해석과 경험을 제시하고 '힙'한 감성까지 곁들여 MZ세대를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술타트업' 창업 열풍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이들 '비주류 주류'의 약진은 단순한 유행일까요. 아니면 우리 소비 트렌드 변화의 또 다른 시작일까요. 남다른 이력의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 대표는 술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습니다. 한경 긱스가 김 대표를 만나 '수제맥주'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합니다."달콤하고 향기로운 첫 모금, 그리고 씁쓸한 뒷맛"첫사랑의 기억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이 정도가 적당할까.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설립 초창기였던 2016년 '첫사랑IPA'라 이름붙인 맥주를 내놨다. 이 맥주는 불티나게 팔려 45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편의점에 입점한 맥주를 제외하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 언론사가 주최하는 '주류 대상' 시상식에선 매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맥주가 대상을 휩쓴다.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50여 종 이상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 초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카카오는 이 회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업체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 넘는데, 시리즈B 브

    2022.05.30 09:29
  • [이번주 VC 투자] 날아오른 플랫폼 스타트업들…설립 1년 만에 400억 '잭팟'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티몬 前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설립 1년만에 400억 '잭팟'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시드(초기) 단계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는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수백억원대 자금을 잇달아 조달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습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합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판 성수동'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하정우·공효진 업은 원더월, 시리즈C 라운드로 250억원 조달아티스트 강의 플랫폼 '원더월' 운영사 노머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원더월은 연기, 연출 수업과 같이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강의를 내놓은 게 특징인데요. 배우 하정우

    2022.05.28 13:36
  • 티몬 前 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1년 만에 400억 '잭팟' [김종우의 VC투자노트]

    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을 넘기게 됐다.이번 투자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의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다. 탄탄한 이력 덕에 지난해 창업과 동시에 2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아모레퍼시픽, F&F, 매일유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시드(초기) 단계에서 수백억원대의 자금이 투입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RXC는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다.유한익 RXC 대표는 "프리즘을 '온라인판 성수동' 처럼 인기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5.23 17:00
  • 'AI 스타트업' 드랩, 프리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사 드랩이 KB인베스트먼트와 백승국, 이채현 데이블 공동대표로부터 10억원의 프리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지난 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용 사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가 상품 사진을 다양하게 생성해줘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품 판매 통계를 바탕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사진 수정 전략을 제안해주기도 한다.이 회사는 AI 스타트업 플런티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이주완 대표가 이끌고 있다. 플런티는 2017년 삼성전자에 매각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첫 사례였다. 드랩의 공동 창업자인 김태훈, 김민주 이사는 각각 서울대와 KAIST에서 AI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몸담기도 했다. 이주완 대표는 “AI를 활용해 소상공인도 몇 초 안에 마케팅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2022.05.20 17:08
  • "캠핑카도 이제 렌트하세요"…카카오가 찜한 스타트업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캠핑카 플랫폼 ‘캠박’을 운영하는 룬샷컴퍼니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캠박은 캠핑카 전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캠핑카를 차량 공유 방식으로 대여해주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서비스 출시 이후 월간 이용자수(MAU) 3만명을 돌파했다.    유휴 캠핑카 공유 캠핑카는 비싼 경우 1억원이 넘는 고가 자산이지만, 레저용 차량인 탓에 실제 운행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또 합법적인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세워진 차들도 많다. 캠박은 이런 유휴 차량들을 공유하고 주차 공간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캠박 앱에서 캠핑카로 여행하기 좋은 장소를 바로 검색할 수도 있다. 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여행지 근처 화장실·편의점·관광지 정보도 제공 중이다.   국내 캠핑인구 700만명 겨냥국내에서 차박·캠핑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투자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캠핑카는 2014년까지만 해도 등록된 차량이 125대 수준이었지만 몇 년 새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엔 2만 대 이상이 등록됐다. 통계청에선 국내 캠핑 인구를 700만 명 수준으로 추정한다.해외에선 캠핑 산업이 이미 커져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월드에 따르면 미국의 캠핑카 시장 규모는 2018년 28조원을 넘어섰다. 캠핑카 공유 서비스 아웃도어시는 누적 거래액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넘겼다. 홍정완 룬샷컴퍼니 대표는 "캠핑카 산업은 골프나 승마 등과 함께 소득 증가·아웃도어 산업 활성화 덕에 필연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라며 "산업 성장세에 비해 아직 관련 서비스가 부족한 만큼 국

    2022.05.18 10:33
  •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별세…UAE정부 "40일간 추모"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3일 별세했다고 국영 WAM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3세.UAE 정부는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40일간 추모 기간이 이어지고 연방 부처와 관공서 등은 3일간 휴관한다.할리파 대통령은 1971년 UAE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부총리를 맡았다. 2004년 11월 아버지인 초대 대통령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이 별세하면서 뒤를 이어 2대 대통령이 됐다.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돼 이복동생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가 국정을 주관해 왔다.김종우 기자

    2022.05.13 23:56
  • VC협회-창업진흥원 '맞손'…스타트업 M&A 공동 지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의 투자·M&A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두 기관은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출구전략(엑시트)을 도모하고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이 도전과 성장의 토대로 M&A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유망 창업기업의 출구전략 지원 △M&A 거래정보망 내 창업기업 등록 △M&A 지원 프로그램 운영 △M&A 자문기관 풀(pool) 활용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성장이 정체된 창업기업이 M&A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고 연쇄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이끈다는 목표다. 성공 사례가 여럿 나오면 스타트업 M&A를 ‘창업자 먹튀’나 ‘대기업의 문어발 확장’으로 보는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최근엔 스타트업이 오히려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M&A 시장에서 창업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2022.05.06 17:15
  • VC협회-창업진흥원, '스타트업 M&A' 위해 맞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의 투자·M&A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두 기관은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출구전략(엑시트)을 도모하고 기업간 인수합병(M&A)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망 창업기업의 출구전략 지원 △M&A 거래정보망 내 창업기업 등록 △M&A 지원 프로그램 운영 △M&A 자문기관 풀(pool) 활용 관련 협력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성공사례가 여럿 나오면 M&A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장이 정체된 창업기업이 M&A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고 연쇄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이끈다는 목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5.06 14:56
  • '유아교육' 자란다, 310억

    지난 한 주간 유아 돌봄부터 반려동물, 신발, 웹소설까지 다양한 플랫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의 주목을 받았다.유아 교육 플랫폼 자란다는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448억원이다.2016년 설립된 자란다는 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와 교사를 연결해주는 앱을 내놨다. 놀이, 외국어, 수학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다. 가입한 교사가 19만 명에 달한다. 앞으로 교구재, 완구, 식음료 등 키즈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핏펫, 200억펫테크(반려동물+기술) 스타트업 핏펫은 글로벌 VC인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 BRV캐피털매니지먼트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모바일용 반려동물 건강검진 플랫폼을 선보였다. 소변 검사를 통해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어헤드’, 모발검사 키트 ‘어헤드 밸런스’, 구강 검사 도구 ‘어헤드 덴탈’ 등이 주요 서비스다. 최근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쇼핑몰인 ‘핏펫몰’, 동물병원을 찾아주는 플랫폼 ‘병원찾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AI가 신발 추천' 펄핏, 40억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신발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은 스타트업 펄핏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함께 ATU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펄핏 앱 가입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만든 메타크래프트, 운세 상담 플랫폼 ‘홍카페’ 운영사

    2022.05.05 17:15
  • '유니콘 산실' DSC인베, 운세 상담 '홍카페'에 베팅

    벤처캐피털(VC) DSC인베스트먼트가 온라인 운세 상담 플랫폼 홍카페에 베팅했다.홍카페 운영사 피플벤처스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홍카페는 타로, 사주, 신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운세 상담 플랫폼이다. 500명 이상의 전문 상담가와 24시간 온오프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총 상담 건수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의 만족도 점수가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홍카페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상담 건수와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45,7%, 56.1% 늘어났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윤건수 대표가 이끄는 DSC인베스트먼트는 컬리와 두나무, 무신사 등을 발굴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의 산실'로 불린다. 현철우 피플벤처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운세 상담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면서 홍카페를 대표 운세 상담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5.04 09:57
  •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애드테크 매드업에 추가 베팅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애드테크 스타트업인 매드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만든 블라인드펀드인 '크로스로드-두나무 창업벤처전문PEF'와 지난달 결성한 프로젝트펀드 '모아이5호 PEF'를 통해 매드업의 프리 시리즈C 라운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14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엔 IMM인베스트먼트도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매드업의 구주를 인수했는데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율은 13%까지 높아졌다.2015년 설립된 매드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도와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대형 광고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도와주는 ‘매드잇’과 중소형 광고주를 대상으로 자동화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버’ 등이 주력 서비스다. 광고주에게서 광고를 수주받아 집행한 뒤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무신사, 카카오뱅크,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분야 회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3억원을 거뒀다.하영수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상무는 "우수한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레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출범한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삼성증권 IB본부를 거쳐 헤스캐피탈파트너스 공동대표를 지낸 김효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삼정KPMG 기업금융본부 출신 이우석 부대표, 큐캐피탈파트너스와 국민연금 등에 몸담았던 하영수 상무가 주요 운용인력이다. 지난해 경영

    2022.05.03 15:29
  • "하버드생이 도와줄게요" 비대면 유학 과외 플랫폼 튜블릿, 시드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비대면 유학 과외 플랫폼 튜블릿이 위버스마인드,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총 10억원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말 문을 연 튜블릿(Tublet)은 하버드·예일·유펜·코넬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 대학생 튜터와 중·고등학생을 매칭해주는 비대면 유학 과외 플랫폼이다. 선생님과 학생의 연락처를 단순히 교환하는 방식의 기존 서비스와는 다르게 양질의 콘텐츠로 1대1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태블릿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은 실시간으로 화면과 필기를 공유할 수 있다.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의 코멘트를 학부모가 매 수업 시간마다 1시간 이내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말이다. 튜블릿은 교과목 내신 대비 뿐만 아니라 SAT나 ACT, AP 등 해외 입시 대비, 각종 경시대회와 캠프 대비 과정을 내놨다. 회사에 따르면 수강생 중 재수강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90%다. 한 명당 평균 2.6과목을 수강했다. 설립 4개월째던 지난 3월 기준 누적 500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투자를 주도한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에듀테크 분야는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우 튜블릿 대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매칭 시스템과 함께 독자 개발 콘텐츠를 활용한 튜터 양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사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는 한국을 기반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5.03 15:28
  • "일일이 손으로 세야 해?"…알약 카운팅 앱, 카카오도 반했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세계 1위 알약 카운팅 앱인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가 카카오벤처스와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메딜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알약 카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필아이를 내놨다. 이 앱은 2020년 12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만에 세계 216개국 15만 명 이상의 약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메딜리티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약 조제 및 약국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약사들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약사들은 알약의 개수를 세고 포장하는 데 매일 일정 시간을 보낸다. 손으로 일일이 세다 보니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때때로 오류가 생기거나,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필아이는 처방약을 조제하거나 약의 재고를 관리하는 것을 수월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번의 스마트폰 촬영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의 정확도로 셀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말이다. 필아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월간 이용자(MAU) 5만 명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에선 내년부터 약의 생산·유통·처방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약 재고 관리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알약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약국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세계 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약사 출신 대표가 직접 겪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라며 "장기적으로 의약품 주문과 같은 더 큰 시장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

    2022.05.02 10:27
  • '온라인 교육' 데이원컴 350억

    지난 한 주간 벤처투자 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에듀테크(교육+기술)’와 ‘자산’이다.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데이원컴퍼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로 35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엔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 한화생명, 미래에셋증권, 피에스텍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650억원이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300억중고생 대상 온라인 과외 서비스인 ‘밀당영어’와 ‘밀당수학’을 운영하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도 투자받았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300억원이 몰렸다. 딥다이브파트너스·무림캐피탈,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IBK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됐다. 중고생에게 온라인 1 대 1 과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게 커리큘럼을 추천해주고, 강사와 메신저로 대화하며 학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쿼터백 190억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인 쿼터백그룹은 1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1분기 100억원을 투자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아톤이 참여했다. 쿼터백은 2016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인 회사다. 기관과 개인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가상자산 리서치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그 밖에 여행 여가 플랫폼 &

    2022.04.27 17:23
  • 스타트업 '키다리아저씨' 캡스톤파트너스, 지난해 1438억원 투자

    벤처캐피털(VC) 캡스톤파트너스가 지난해 총 1438억원을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58개 기업에 투자했다. 또 펀드 6개를 1318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4070억원이다. 지난해 최장 12년의 존속 기간이 설정된 '캡스톤2020성장지원투자조합'을 39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도 했다. 투자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플랫폼, e커머스, 유통 등) 970억원 △기술(AI, 반도체 등) 195억원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등) 157억원 △헬스(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등) 51억원 △소재 15억원 △기타(푸드테크, 슬립테크 등) 50억원으로 집계됐다.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6개 스타트업에 약 3800억원을 투자했다. 노바렉스,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등 26개사에 대해서는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마이크로 VC'를 지향한다. 마켓컬리, 당근마켓, 직방, 정육각 등 성장세가 가파른 회사들의 초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설립 초기부터 유니콘, 데카콘, 헥사콘 기업에 이르는 순간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4.27 16:37
  • 끌림벤처스, 55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끌림벤처스가 5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넥슨코리아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창업 인재의 시작을 돕고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2020년 설립된 끌림벤처스는 남홍규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는 초기 단계의 창업가들과도 일찌감치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게 특징이다.끌림벤처스는 본계정(자기자본) 위주로 투자를 집행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커머스 등이다. 현재까지 3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했다.투자기업의 성장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초기 창업팀의 액셀러레이팅 공간인 ‘끌림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 ESG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스타트업의 ESG 경영과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있다. ESG 자문위원장은 끌림벤처스 사외이사인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맡았다.남홍규 끌림벤처스 대표는 “더 많은 창업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4.26 17:26
  • 해시드가 투자한 인도 OTT 스타트업, 120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인도 오디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헤드폰(Headfone)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엔 국내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도 투자했다.26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헤드폰은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엔 인도 VC 엘리베이션캐피털 주도로 메타(페이스북) 인도 법인장 아지트 모한, 플레이심플 공동 창업자 시다르트 제인, 방송인 비스와 칼리안 라스, 구글 PM그룹 소속 안슈마니 루드라 등이 참여했다. 해시드 역시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2018년 문을 연 헤드폰은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프라탐 칸덴왈과 요거쉬 사르마가 공동 설립했다. 호러·스릴러·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드라마를 제공하고 있다.각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작가가 스크립트를 업로드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스크립트에 어울리는 음성 아티스트를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다른 플랫폼 대비 비용은 70분의 1, 시간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스포티파이나 유튜브뮤직 등이 2019년 인도에 진출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헤드폰의 미래 콘텐츠 구독 모델과 래디쉬와의 공동 투자 계획, 블록체인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스포티파이가 소셜 오디오 플랫폼 앵커를 인수한 것처럼 헤드폰도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4.26 16:05
  • 벤처투자붐에 질주하는 AC…'상장 1호' 나올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두 회사는 이르면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AC ‘1호’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160% 넘게 증가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세 배 이상 급증했다.벤처투자 시장 활황에 이들 AC가 투자한 기업의 몸값이 불어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까지 17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퓨처플레이는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총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 회사 중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뷰노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2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스타트업의 총 가치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IPO가 예정된 투자 기업도 10개에 달해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의 IPO 추진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올초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상장에 성공하면서 벤처캐피털(VC) 상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AC의 상장 사례는 아직 없다. AC는 VC와 달리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사업에 필요한 장비와 장소, 교육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경영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AC 최초 상장에 도전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올 상반기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

    2022.04.22 17:53
  • "AI로 4500억 관리"…쿼터백, 시리즈 B 투자 마무리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회사 쿼터백그룹이 총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 1분기 100억원을 투자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아톤이 참여했다.쿼터백은 2016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하지만 모기업(옛 데일리금융그룹)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은 쪼그라들었다.지난해 데일리금융 창업자인 박상영 더시드파트너스 대표가 다시 최대주주로 돌아오면서, 쿼터백은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진행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는 더시드파트너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는 "행동경제학에서 볼 때 사람은 손실 회피 심리나 현상 유지 편향과 같은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한다"며 "AI를 통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도록 돕는 게 로보어드바이저"라고 말했다. 쿼터백은 투자 전략이 집약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큐비스(QBIS)’를 기반으로 기관 및 개인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큐비스는 데이터 수집(DE), 환경분석(EMMA), 자산분석(TIA), 전략수립(SARA), 투자실행(CORA)의 총 5가지 AI 엔진을 기반으로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운용한다. 쿼터백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말 기준 4530억원이다.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20개 넘는 금융기관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2019년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자산관리 앱을 출시했다. 고액 자산가나 기관투자가만 누리던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인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쿼터백 앱의 1

    2022.04.21 11:00
  • 호프집 일하다 디지털 눈 떠…128만 쓰는 식당 예약앱 내놔

    “금요일 저녁 7시, 강남역, 6명, 한우, 룸.”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식당을 찾으려면 포털 사이트에서 리뷰를 뒤져보거나 식당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한 앱이 있다. 3000여 개 음식점이 입점한 캐치테이블이다. 지역, 메뉴, 매장 이름을 선택해 식당을 예약할 수 있다. 매장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약 실패 사례를 확 줄였다.캐치테이블 운영사인 와드의 용태순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숙박 앱에서 시작한 야놀자가 데카콘 기업(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넘보는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처럼 캐치테이블도 외식할 때 떠올리는 슈퍼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용 대표가 야놀자를 예시로 든 건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모두 장악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는 “야놀자가 호텔자산관리시스템(PMS) 같은 B2B 서비스를 통해 B2C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처럼 캐치테이블도 그 길목에 서 있다”고 했다. 캐치테이블은 B2B 서비스로 각 식당에 고객 예약 현황이나 방문 횟수, 노쇼 여부와 같은 고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용 대표는 1990년대 서울 면목동에서 호프집 ‘투다리’를 운영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종종 가게 일을 돕곤 했다. 요식업을 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연스럽게 사업의 꿈을 키웠다는 게 그의 말이다. 광고, 게임회사에 몸담았을 때도 마흔 살 안에 창업하겠다고 다짐했다.그가 투다리 출근 후 항상 가장 먼저 한 일은 노트를 펴는 것이었다. 일자로 선을 긋고, 테이블 번호를 적어넣었다. 그러던 중 &ls

    2022.04.20 17:21
  • 'AI 물류 플랫폼' 파스토, 800억 유치

    지난 한 주간 물류부터 골프 예약, 멀티채널네트워크(MC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가진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이 러브콜을 보냈다.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파스토는 대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00억원 규모로 마무리된 이번 투자 라운드엔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비롯해 하나벤처스,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업에 물류 배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플랫폼과 연동해 주문 상품을 자동으로 출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크린골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캐디는 7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아주IB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도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 회사에 베팅했다. 이 회사는 전국 스크린 골프장의 가격, 위치, 레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을 내놨다.MCN 스타트업인 트리즈커머스가 실시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엔 7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분야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를 교육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그 밖에 점술 상담 중개 플랫폼 ‘천명’ 운영사인 천명앤컴퍼니, 캠핑용품 커머스 플랫폼 ‘피칭’ 운영사인 보딩패스 등 플랫폼 스타트업도 벤처 투자금을 유치했다.김종우 기자

    2022.04.20 17:18
  • '투다리' 일손 돕다 창업..."요식업계 '슈퍼 앱' 되려고요"

    "금요일 저녁 7시, 강남역 근처, 6명, 한우, 주차 가능, 룸"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식당을 찾으려면 포털 사이트에서 '강남역 한우 회식' 같은 키워드를 넣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리뷰를 뒤져보거나, 식당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했다. 회식 장소 예약을 '빠릿빠릿'하게 해야 하는 막내 신세라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팀장님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뎌야 할 게 뻔하다.이런 문제를 해결한 앱이 있다. 3000여 개 레스토랑이 입점한 캐치테이블이다. 지역, 메뉴, 매장 이름을 선택해 식당을 예약할 수 있다. 기존 예약 서비스들은 이용자가 예약하면 앱 내 직원이 매장에 전화를 걸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이었다. 캐치테이블에선 매장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약 실패 사례를 확 줄였다.캐치테이블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128만 명에 달한다. 벤처캐피털(VC)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케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는 최근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425억원이 됐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벌써 2000억원에 육박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다시 찾아온 '외식 열풍'의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다.  여가 분야 장악한 야놀자처럼... 요식업계 슈퍼앱 꿈꾼다 19일 기자와 만난 용태순 와드 대표(사진)는 캐치테이블을 요식업계의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숙박 앱에서 시작한 야놀자가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을 넘보는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처럼, 캐치테

    2022.04.20 10:42
  • 카카오벤처스, AI 기반 영상 의료기기 스타트업 '프로이드'에 투자

    정밀의료 영상기기 솔루션 기업 프로이드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프로이드는 수술용 정밀의료 영상기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성공적인 암 수술을 위해서는 암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암 조직을 절제하는 게 관건이다. 암 수술 집도의는 육안으로 암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절제한 조직을 병리실로 보내는데 동결조직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술실에서 대기해야 한다. 동결조직검사는 회당 20~30분이 소요되는데 여러 번 반복할 경우 수술 대기시간이 더 늘어난다.  김민규 프로이드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직검사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분의 1로 줄였다"며 "정확도도 기존 검사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주도한 김치원 카카오벤처스는 상무는 “프로이드는 광학분야 및 의료기기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전문가 팀”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광학, 비전,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기현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임상학적 추가 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2.04.19 11:06
  • 발란, 반년새 몸값 4배 뛰었다…명품 e커머스 첫 '유니콘' 눈앞

    명품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의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벤처캐피털(VC)들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발란 거래액 10배 늘어1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투자 유치 때 오버부킹이 이뤄진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투자자들의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발란에 베팅했던 기존 주주들은 대거 후속 투자를 준비 중이다. 현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10곳 이상의 재무적 투자자(FI)가 발란의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발란은 조만간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발란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8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예비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하는 셈이다. 지난해 10월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000억원 수준이었다. 반년 새 몸값이 4배 넘게 불어났다.발란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진품·가품을 감정하는 명품 검수 기업의 인수를 검토하는 등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고 명품이나 뷰티, 시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2019년 256억원이던 발란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3150억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1조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년(243억원)보다 110% 이상 늘어났다

    2022.04.14 17:16
  • [단독] 김혜수가 '찜'한 발란, 몸값 8000억으로 뛰었다

    명품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발란이 최대 1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온라인 명품 구매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업가치도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품 e커머스 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발란, 반년 새 몸값 4배↑1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털(VC)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투자 유치 때 오버부킹이 이뤄진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투자자들의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발란에 베팅했던 기존 주주들은 대거 후속 투자를 준비 중이다. 현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10개사 이상의 재무적투자자(FI)가 발란의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발란은 이번 투자 유치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발란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8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유니콘 기업 등극을 눈앞에 두는 셈이다. 지난해 10월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000억원 수준이었다. 반년 새 몸값이 4배 넘게 불어났다.  명품 기업 M&A 검토발란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진품·가품을 감정하는 명품 검수 기업의 인수를 검토하는 등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고 명품이나 뷰티, 시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2015년 설립된 발란은 유럽 명품 부티크와 계약을

    2022.04.14 17:07
  • '외식 열풍' 올라탄 캐치테이블…시리즈C 300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가 후기 벤처자금 단계인 시리즈 C 펀딩을 300억 규모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오라이언자산운용 등도 추가 베팅에 나섰다. 지난 4월 시리즈B 라운드 이후 1년 만의 신규 투자다. 누적 투자금은 425억윈이 됐다.  100만명 사로잡은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캐치테이블은 용태순 대표를 비롯한 NHN 출신 창업자 3명이 설립한 회사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지역, 메뉴, 레스토랑명, 가격 등으로 원하는 취향의 식당 검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2020년 9월 출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월 이용자 수(MAU) 128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타임라인 서비스를 출시해 미식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B2B 실시간 예약서비스 도입캐치테이블은 한발 더 나아가 항공과 숙박 분야에서 적용되던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F&B업계에 도입했다. 레스토랑에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 입장에선 예약금을 손쉽게 관리하고, 빈자리 알림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 수요 예측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구축했다. 지금까지 3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며 "대규모 인재 채용에도 나선다"고 말했다.캐치테이블은 데이터 엔지니

    2022.04.13 09:54
  • 코로나 뚫고…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유니콘 등극

    여행·숙박 플랫폼 2위 사업자인 여기어때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는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 투자 유치 작업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최대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여기어때는 야놀자에 이어 여행·숙박 앱 분야 2위 사업자다. 호텔·리조트,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 중개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2019년 영국 사모펀드인 CVC캐피털에 매각된 뒤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엔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했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흑자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매출 2049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5% 늘어났다.김종우 기자

    2022.04.08 19:13
  • 2차전지 분리막 강자 에너에버, 130억 투자 유치

    2차전지용 분리막을 코팅하고 생산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에너에버)이 100억원대 벤처투자금을 유치한다. 7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에너에버는 다수 VC로부터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하고 키움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등이 투자에 나선다. 시리즈B와 시리즈C 라운드를 잇는 브릿지 성격의 투자다.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을 넘게 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이 세 번째 후속 투자다. 지난 2월 결성한 1600억원 규모 대형 펀드인 스톤브릿지 DX 사업재편투자조합을 통해서 자금을 집행한다.  분리막 코팅에서 생산까지 2012년 설립된 에너에버는 삼성SDI 출신 신상기 대표가 이끌고 있다.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중 하나인 분리막을 취급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는 일종의 '벽' 역할을 하는 소재다. 분리막이 손상되면 배터리 화재 등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회사는 분리막 원단을 공급받아 이를 코팅하는 사업에 주력하다가 최근엔 직접 분리막을 생산하는 쪽에 뛰어들었다.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분리막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향후 유망할 것이라는 게 투자업계의 판단이다.에너에버가 보유한 분리막 코팅 기술은 비교적 부피가 큰 전기차용 배터리 등에 활용된다. 지금은 LG화학이 개발한 세라믹 코팅 분리막이 내열성 분리막 기술의 표준으로 통한다. 에너에버를 비롯한 회사들이 수명 개선과 필름 강도 개선 등을 목표로 세부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섭씨 150도 이상의 고열을 견디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

    2022.04.07 11:31
  • 잠도 돈이 된다? '슬립테크' 에이슬립에 벤처투자 러브콜[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슬립테크' 에이슬립, 160억 시리즈B 투자 유치슬립테크(수면+기술) 스타트업인 에이슬립이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주주인 카카오벤처스와 인터베스트를 비롯해 하나은행, 삼성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에이슬립이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900억원 규모입니다.2020년 문을 연 에이슬립은 호흡 소리와 무선 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비접촉식 수면검사법을 개발했습니다. 이용자가 별도의 기기를 몸에 착용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용자의 스마트폰 음성을 분석해 수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복부와 흉부 움직임을 분석해 수면 패턴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AI 스피커인 알렉사와도 협업 중이라고 하네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앱 출시도 예정돼 있습니다.◆헬스케어 플랫폼 온누리스토어, 시리즈A 라운드로 150억 조달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온누리스토어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로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약국 체인인 온누리약국의 공식 온라인스토어입니다. 온누리스토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을 출시했는데요. 구강청결 분야 '테라브레스' 어린이 영양제 '차일드 라이프'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불독'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 제품들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모기업인 랩헌드레드

    2022.04.07 05:50
  • 피아니스트·배우 출신 홍콩 재벌의 스타트업 투자법[데이비드 김의 이머징 마켓]

    [편집자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파트너스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을 소개하고, 창업자·최고경영책임자(CEO)와의 인터뷰 대담을 게재합니다.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파트너스 대표는 투자 전문가이자 인터뷰 고수로도 유명합니다. 전 세계 굵직굵직한 '큰 손'과 투자전문가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고 팟캐스트 채널 'CEO 라운드테이블-브릿징 아시아'와 '아시안 인베스터스'에 게재해오고 있습니다.제니퍼 청 로(Jennifer Cheng Lo)는 홍콩 기반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인 뉴시크캐피털(NewChic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뉴시크캐피털은 시리즈C 단계 이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뷰티, 패션, 사회적기업 등이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 투자를 집중한다.제니퍼는 패밀리 오피스인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기업 젠클럽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또 여성 주도 헤지펀드사인 에이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창업 멤버다. 또 뷰티, 패션 분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창업 멤버이기도 한데,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아는 연쇄 창업가라는 평가다.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뉴욕에서는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보스턴대 부속 고등학교와 브루클린 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뉴잉글랜드 콩세르바투아르의 예비대학 프로그램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등 '팔방미인'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브라운대에선 국제관계학을 전공했고, 이후 홍콩과학기술공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스타트업계에서

    2022.04.04 05:50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