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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기른 머리에 깨끗한 피부를 가진 소녀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소녀의 단정한 차림, 암석으로 꾸민 벽, 고급스런 초록 소파, 목걸이 끝에 달린 십자가 그리고 우유잔 등 인물을 둘러싼 환경은 부유하고 포근하다. 그런데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보이는 인물의 눈빛 하나가 사진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가득 채웠다. 관람자들은 소녀의 표정을 보고 사진에 담긴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이는 인물사진에 작가의 철학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25일까지 정상가 24만9000원짜리를 1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 제품은 3kg 소용량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조한 것이다. 모델들이 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한 소녀가 연필을 잡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크고 반짝이는 소녀의 눈은 교실의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처럼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 사진가 셰하이룽의 ‘학교’ 시리즈의 하나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이 사랑한 5인의 흑백사진, 블랙 앤 화이트 차이나' 사진전 출품작이다. 셰하이룽은 1980~90년대 ‘희망공정'이란 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해 20여 년 동안 중국의 낙후 ...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26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추석엔 정관장으로 마음을 주세요, 당신께만큼은 정관장’이란 행사를 열었다. 추석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캠페인이다. 모델들이 정관장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가장 전통적인 선물세트로 꼽히는 굴비를 선호하지 않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연잎 부세굴비세트’, ‘찐 부세굴비 세트’, ‘굴비한상 세트’ 등의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연잎 부세굴비 세트는 굴비를 연잎으로 싸 놓아, 굴비 특유의 향을 제거했다. 또한 찐 부세굴비 세트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요리하기 좋게 말린 부세 굴비세트를 증기에 찐 후 급속동결한 후 진공포장...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26일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추석엔 정관장으로 마음을 주세요. 당신께 만큼은 정관장’ 캠페인을 열고 올해 추석선물용으로 출시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정관장 홍삼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다음달 6일 시작하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성균관대 2020학년도 수시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고등학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2일 시작됐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접수처는 일선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다. 수험생들이 서울 화곡동 강서양천교육지청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짙은 색 정장 차림의 사람 머리 부분이 금빛 나선형으로 휘돌고 있다. 사람의 몸과 천체의 모습을 이어 놓은 이 이미지는 사진가 사타(思他)의 ‘펄서 유니버스 아이 29-36’이다. 초현실주의 그림처럼 보이지만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회화와 사진의 경계에 있는 작품이다. 펄서, 우주, 눈의 뜻을 담고 있는 제목을 풀어보면, 작가의 의도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펄서는 별의 소멸 과정에서 생긴 중성자별의 하나로,...
우체국쇼핑이 다음달 7일까지 지역 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우체국쇼핑 추석선물대전’을 연다. 배우 황정민(왼쪽 두 번째) 등 우체국쇼핑 모델들이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할인대전 행사에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제4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관람객들이 한 전시 부스에서 장단콩을 이용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사진가 하춘근의 사진전 '휴머니즘의 오류, 그 역사적 장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스페이스22강남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비무장지대, 4.3 사태가 벌어졌던 제주, 911테러가 벌어졌던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등 인류 역사에서 휴머니즘이 크게 훼손됐던 역사적인 장소를 담은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하씨의 작품들의 첫 인상은 난해하다. 복잡한 이미지들...
14일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 숲에서 어린이들이 매미를 잡고 있다. 성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미학습교실’을 열었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풍성하고 긴 갈색 머릿결의 여인이 고개를 돌리고 있다. 얼굴은 안 보이고, 희고 갸름한 턱과 목선 그리고 상체의 일부만 드러나 있다. 이 사진은 독일 사진가 카타리나 마이어가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은 연작 사진 ‘세앙스’의 하나로 ‘2019 동강국제사진제’ 출품작이다. 왜 하필이면 뒷모습일까? 관람자들은 사진을 보고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발동하게 된다. 저 여인은 왜 이렇게 머리를 길렀을까? 일어서면 머...
성동구는 14일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 주변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성동구 매미학습교실'을 열었다. 매미학습교실은 어린이들이 숲 해설가로부터 매미의 생태, 구조 등에 대해 배우고 또한 직접 매미를 채집해 종류와 생김새를 관찰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송정제방 숲에서 매미를 관찰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롯데마트가 ‘제주 황금향’을 이달 21일까지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올해 황금향은 생육 조건이 좋아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빨리 출하됐다. 천혜향과 한라봉의 교배종인 황금향은 과육이 통통해 식감이 좋고 맛도 달콤하다. 1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황금향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미 FTA 국내 절차 완료를 기념해 중미 5개국 대사를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비르힐리오 파레데스 주한 온두라스 대사,밀톤 마가냐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루벤 아로세메나 주한 파나마 대사, 웬디 팔마 주한 니카라과 대사 등이 간담회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
롯데마트는 21일까지 전 점포에서 제주 황금향을 판매한다. 제주 황금향은 9월부터 출하되지만, 올해 늘어난 일조량과 높은 기온으로 작년에 비해 3주 정도 빨리 수확됐다. 제주의 특산품인 천혜향과 한라봉의 교배종으로 껍질이 황금색인 황금향은 과육이 통통해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모델들이 1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경찰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시절 초대 경무국장으로 취임한 8월 12일을 ‘임시정부 경찰기념일’로 정하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로비에서 백범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민갑룡 경찰청장과 백범의 손녀인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후손 100여 명이 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옛 경찰 근무복과 광복군 복장을 한 경찰들이 김구 선생 흉상에 경례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3일 추석을 앞두고 전국 농수산물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와 전라도의 특산물로 구성한 ‘우수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 등 올 추석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오는 19일부터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추석(9월13일)을 앞두고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올 추석선물세트를 공개했다. 올해는 전국의 농가 가운데 선정한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와 전라도의 특산물로 구성한 '우수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 등 농수산물의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 받은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미엄 한우와 굴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와인 등으로 만든 선물세트도 내 놓았다. 이 선물세트들은 오는 19일부...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왼쪽)은 9일 “한·미 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linch pin·핵심축)’이며 철통같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의 방한은 지난달 24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에스퍼 장관이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회담에 앞서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 판매를 하루 앞둔 8일 KT 직원들이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10을 사용해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서울 성동구의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인 무학현대아파트 주민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성동구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학현대아파트 277세대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보급해 9일부터 15일까지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캡슐 형태의 물체들이 방사선 모양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앙의 붉은색을 띤 캡슐들은 밖으로 나가면서 다채로운 색으로 변한다. 영락없이 추상주의 회화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사진가 김승환 씨의 필(pill) 시리즈의 하나인데, 사진을 촬영한 과정이 독특하다. 작가는 색소를 넣은 알약을 원하는 모양으로 배열한 뒤 가열했다. 열의 강도에 따라 색의 농도가 변해갔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세계를 담아낼 수 있었다. 사진으로 표현됐지만, 추상미술...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한풀 꺾인 33도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날개를 단 여인이 공중에서 내려와 포도 넝쿨로 장식된 집 앞에서 한 소녀의 손을 잡고 있다. 스위스 브베에서 지난 18일 시작한 와인 축제 ‘페트 데 비뉴롱(Fete des Vignerons)’ 개막식의 한 장면이다. 25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스위스 최초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이기도 하다. 이 행사의 기원은 18세기 후반 스위스 와인 양조업자들이 질 좋은 포도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최고의 포도를 가리는 경연대회를 연 것이었...
세노비스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에서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 '트리플러스 맨&우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인에게 부족한 오메가3, 미네랄 등을 함유한 비타민으로, 한국인 남녀의 하루 영양 섭취를 고려해 성별에 맞게 성분과 함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영국 왕실의 차(茶) ‘포트넘앤메이슨’이 8월 1일부터 신제품 ‘남산 블렌드’를 판매한다. 다즐링 품종과 5월 남산의 장미꽃에서 영감을 얻은 장미꽃잎을 더했다. 모델들이 2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농협은 26일 서울역에서 ‘여름휴가는 농촌으로 떠나세요’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농협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촌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여름 이 행사를 연다. 한 여행객이 부채와 안내문 등을 받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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