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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훈 기자
    신경훈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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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수산보조금 폐지안 지지 요구 집회

    환경운동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공익법센터 어필,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정의재단 등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말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예외 없는 폐지안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산보조금이 선박의 어업 능력을 과도하게 향상해 해양생태계를 파고하고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11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제12차 각료회의에서 나쁜 수산물보조금 폐지 관련 최종 협상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 협상은 164개 WTO회원국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협상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전 세계 수산업에 영향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이 수산보조금 폐지에 찬성하는 4000 명의 시민의 이름으로 그린 고래 형상 등을 담은 현수막 등을 들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11.15 11:40
  • [포토] 김부겸 총리, 포스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겠다는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3년간 1만4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을 통해 1만1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총리(왼쪽 네번째), 최 회장(다섯번째), 포스코 취업 교육 프로그램 '포유드림'  출신 청년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2021.11.10 16:34
  • 농협유통, 대상(주) 기금으로 김장채소 할인 판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는 대상(주)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7000만원을 재원으로 김장채소 할인행사를 벌인다. 24일까지 농협 수도권 8개 판매장에서 무(단), 배추(3입망)를 상품 당 700원 이상 할인 싸게 판매한다. 왼쪽부터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장, 이강덕 대상 본부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등이 10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기증식을 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11.10 16:19
  • 창덕궁에서 즐기는 풍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함께 주최하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가 9일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시작했다.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창덕궁 전문해설사와 함께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화계(계단식 화단)를 둘러본 뒤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한다. 가정당은 일반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일반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관람객들이 춘앵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1.11.09 16:27
  • 실질적 보상 주장하는 자영업자들

    대한자영업자연합회 회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패스 도입반대, 소비쿠폰 반대, 실질적인 보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자영업자 손실보상금의 기준이  2019년대비 2021년 동월 매출감소액인데 , 일부 자영업자들은  2019년 창업을 해서 초기에 매출이 낮거나 적자였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가 산정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달 수수료 등은 산정 기준인 '매출액'에 반영되지 않아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1.11.07 16:11
  • 단감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농협 단감연합회와 농협경제지주는 4일 '단감데이'를 맞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단감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감사응원 퍼포먼스, 단감 생활요리 소개, 타임세일 등이 이어졌다.길판근 농협단감연합회장(왼쪽 세번째), 하명곤 농업경제지주 상무(네번째), 조용효 김해 진영 농협조합장(다섯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단감을 들어보이고 있다. 길 회장은 "단감데이를 통해 가족, 친구 등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맛 좋고 영양 많은 제철 우리과일을 많이 사랑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단감은 비타민 A,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해독작용 및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단감이 특히 알콜에 의한 간 손상이나 감기와 같은 면역성 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시력유지 효능이 있어 수험생과 직장인을 위한 과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1.11.04 14:05
  • [사진이 있는 아침] 두 손을 맞대고

    서로를 받치고 있는 거대한 두 손의 형상 아래 한 사람이 낙타를 끌고 지나가고 있다. 이 조형물은 최근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일대에서 개막한 국제 예술제 ‘영원은 지금(Forever Is Now)’에 전시되고 있는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의 작품 ‘함께(Together)’다. 6m 높이의 이 스테인리스 작품은 작가가 인류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려는 의도로 제작했다고 한다. 이 조각은 원래 올해 칸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 전시됐다. 퀸은 현대 조각가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작가다. 그는 두 손을 소재로 우정, 사랑, 인류애 등의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전달한다. 떨어지는 사람을 손으로 받치고 있는 형상인 ‘네가 떨어지면 내가 잡아줄게(I will catch you if you fall)’,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수상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두 손 모양의 조각 작품 ‘지지(Support)’ 등 다양한 상황 속의 손 형상을 발표해왔다. 작품의 메시지는 명료하다.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팍팍한 현실에서, 서로 손을 내밀어 잡아주자는 것이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1.11.03 17:26
  •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플랫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이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플랫폼기업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 장관은 이날 감담회에서 가사근로자와 배달기사 보호를 위한 법 제정과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적용 등 정부가 플랫폼 일자리가 안정된 일자리가 되도록 노력한 정책의 성과를 설명했다. 안 장관은 또 플랫폼 기업들이 고용부에 건의한 내용 가운데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영세사업주 및 저소득 종사자 보험료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대표로 나선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플랫폼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가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우범 위시캣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안 장관, 박현호 크몽 대표, 정지예 맘시터 대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김수 카카오모빌리티 정책협력실장, 이봉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 한경원 프리모아 대표, 문지영 스파이더크래프트 대표, 이현재 우아한청년들 대외정책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11.03 16:36
  • [사진이 있는 아침] 외젠 뒤리외의 '누드'

    반라의 여인이 등을 보인 채 앉아 있다. 천으로 하반신을 감싼 인물은 빛이 들어오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 우아한 동시에 쓸쓸한 분위기의 이 누드 사진은 프랑스 사진가이자 법률가 외젠 뒤리외가 1854년 촬영한 것으로 사진술이 발명된 지 30년이 채 안 된 시기의 작품이다.새로 등장한 사진술에 매료된 뒤리외는 1851년 ‘미시옹 엘리오그라피크’라는 사진 그룹을 만들어 프랑스의 역사적 건축물을 기록하는 등 초창기 프랑스 사진계를 이끌었다. 당시 사진술은 주로 인물과 풍경을 담는 데 사용됐지만 일부 상업적 사진사들은 인간의 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외설 사진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뒤리외는 인체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렸다. 뒷모습을 살짝 드러낸 낭만주의 회화풍의 사진으로 누드 사진을 개척했다. 뒤리외는 낭만주의 대표적 화가 들라크루아와 친분이 두터웠고 이 작품을 찍을 때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뒤리외의 사진은 현대적 시각으로 보면 예술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시도 자체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신경훈 기자

    2021.10.27 17:19
  • [포토] 단풍가뭄 속 국립수목원 단풍

    시민들이 24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육림호 인근에 물든 단풍을 구경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10월 상순에 이어진 궂은 날씨 때문에 예년에 비해 올해의 단풍은 곱게 물들지 않았았다고 말했다. 포천=신경훈 기자

    2021.10.24 16:08
  • [사진이 있는 아침] 전쟁과 장미

    붉은 장미 세 송이 옆에 군인들이 포격을 준비하고 있다. 흰 병사인형, 붉은 장미, 화병 그리고 핑크빛 배경 등의 요소들이 낯선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 장면은 사진가 임안나의 ‘라스트 신(Last Scene)’ 연작의 한 작품이다. 작가는 어떤 이유로 전쟁을 상징하는 미니어처 군인들과 화사한 꽃을 함께 담았을까? 우리의 일상은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지구촌 곳곳은 아직 전쟁의 연속이다. 또한 사람들은 전쟁을 두려워한다고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개발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의 첨단 무기를 호기심의 대상으로 본다. 평화를 외치는 보통 사람들도 한편에선 드라마와 게임을 통해 잔혹한 전쟁의 상황을 즐기는 모순적 삶을 산다. 작가는 병사인형과 꽃으로 이 시대의 상황을 만들어 촬영했다. 연극의 한 장면을 꾸미듯 사물들을 섬세하게 조직해 전쟁과 인간사회의 아이러니를 표현한 것이다. 임씨의 작품들은 또한 허구와 사실, 심각함과 가벼움, 현실과 환상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관람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21.10.20 17:35
  • [사진으로 보는 세상] 18일부터 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이득·위험 충분히 판단해 ‘자율 접종’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지난 12일 고령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받고 있다. 18일부터는 12~17세 277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시작된다. 청소년은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교육기회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접종에 따른 이득과 위험을 충분히 판단해 자율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보호자 동의를 기반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신경훈 한국경제신문 기자 

    2021.10.18 09:00
  • [포토] 부스터샷 맞는 의료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됐다. 이날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의료진이 백신을 맞고 있다. 부스터샷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접종한 뒤 예방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 추가로 맞는 백신이다.  신경훈 기자 

    2021.10.12 18:26
  • [포토] SK그룹 ‘마지막 공채’

    SK그룹의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SKCT)을 마친 지원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공채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수시 채용으로 전면 전환한다.  신경훈 기자 

    2021.10.10 17:12
  • [사진이 있는 아침] 우리가 몰랐던 일본

    두 여성이 도시의 거리를 걸어간다. 세련된 차림의 그들은 어딘가를 가리키며 얘기하고 있다. 나부끼는 흰 머플러가 인물의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다.여성들의 맞은편엔 두 남성이 마주보고 있다. 오른쪽 남성은 잔뜩 화난 얼굴로 교통경찰에게 무언가 말하고 있다. 두 여성과 두 남성 그리고 기울어진 앵글이 미묘한 대비를 이룬 이 장면은 재일 사진가 서영일이 일본 도쿄 긴자에서 찍은 작품으로, ‘스트리트 스냅 도쿄 1997-2003’ 연작의 하나다. 활기찬 젊은 여성들과 불편한 상황의 남성들 모습이 교차된 순간이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길에서 만나는 피사체를 순간 포착하는 ‘스트리트포토그래피’는 우연성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촬영자의 내면에 쌓인 미적 감각, 가치관, 성향 등에 좌우된다. 도쿄 사람들을 담은 서씨의 연작을 들여다보면 일본인들의 희로애락과 시대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 사회의 희망적 변화를 담아내려 했다. (갤러리 아원 자료제공)신경훈 기자

    2021.10.06 17:07
  • [포토]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구자열 무협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다섯 번째)이 말레이시아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경훈 기자 

    2021.10.05 17:32
  • 신남방비즈니스위크 개막

    한국무역협회, 신남방정책특위원회, 한-아세안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신남방 비즈니스위크'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 경제협력세미나 등이 6일까지 열린다. 오른쪽 네번째부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신남방 비즈니스연합회장),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 상품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10.05 14:17
  • 개천절연휴 마지막날, 경복궁에서 한복입고 찰칵!

    개천절 대체공휴일인 4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청소년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경복궁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휴일을 야외에서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청소년들이 눈에 띠었다. 이번 개천절 연휴에 제주에만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 관광지에 인파가 몰렸다. 방역당국은 이로 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오는 한글날 연휴(9~11일)에도 비슷한 수의 관광객이 전국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여행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개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발현 시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경훈 기자

    2021.10.04 17:24
  • 세계주거의 날 1인 시위...주거 불평등 해소합시다!

    세계 주거의 날인 4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중구 세종로 일대에서 '2021 세계 주거의 날 공동행동'을 벌였다. 너머서울, 주거권네트워크,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엔 정의당, 진보당, 서울녹생당 등 정당원, 주거권네트워크 등 시민단체 회원, 고시원 거주자 등 100여 명이 주거불평등과 집값상승을 야기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주거 평등 보장을 주장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한 시민단체 회원이 프레스센터 앞에서 주거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문구를 붙이 주택 모형을 머리에 쓰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2021.10.04 17:04
  • 시대의 의미를 찾다…'2021 전주포토페스티벌' 개막

    '2021 전주포토페스티벌(전주국제사진제)'이 1일 전북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주아트갤러리, 전주현대미술관, 서학동예술마을 위성갤러리 및 야외전시장 등지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가지 않는다'를 주제로 17일까지 열린다. 전염병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 시대에도 예술가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며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제1주제전 1관에선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테마로 임안나의 '불안의 리허설' 과 윤정미의 '근대 소설'을 선보인다. 임안나의 작품은 참사가 벌어진 상황을 연출해 촬영한 것이다.  연극적(Histrionic) 화법을 차용한 타블로 비방(Tableau vivant)과 영화적 촬영기법을 사용해 작가의 세계관을 드러냈다. 윤정미의 '근대 소설'은 1920년대에서 70년대까지 한국 근대 소설의 장면들을 연출 사진으로 재해석한 사진들이다. 작가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연출을 넘어선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인간사 똑같이 되풀이되는 갈등의 원인을 근·현대 시대상과 함께 보여준다. 제1주제전 2관에선 윤정미의 '더 핑크 & 블루 프로젝트'를 전시한다. 남아는 푸른색, 여아는 핑크색 물건으로 둘러싸인 상황을 촬영하고, 그들이 자란 후의 모습을 촬영해 비교한 연작으로 우리들의 남자와 여자에 대한 편견을 명쾌하게 드러냈다. 또한 임안나의 'Show Up-무기의 표상과 허상'은 전쟁의 아이러니를 미니어처와 사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제2주제전은 '유토피아'를 주제로 금혜원, 권도연, 김도연(KDK), 박형렬, 박부곤, 안종현, 오석근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자본, 성장

    2021.10.01 22:13
  • [포토] 깊어가는 가을…코스모스 활짝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9일께 비가 내린 뒤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6일 시민들이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핀 코스모스와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신경훈 기자 

    2021.09.26 17:22
  • 코스모스와 억새와 하늘…무르익은 가을을 담다

    맑고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26일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코스모스와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초는 흐리고 수요일 쯤 한차례 비가 내린 뒤 맑은 날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신경훈 기자

    2021.09.26 13:50
  • [사진이 있는 아침] 꽃의 향연

    보랏빛 튤립이 피었다. 가라앉은 색조와 거친 질감이 유화 작품처럼 보이지만 사진가 구성수의 ‘향연, 포토제닉 드로잉’ 연작의 하나인 사진작품이다. 그런데 꽃을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다. 실제 꽃을 이용해 만든 부조를 색칠한 뒤 사진 찍은 것이다.작가는 꽃을 찰흙 위에 누른 뒤 나타난 음각에 석고를 부어 굳혔다. 그러면 꽃 모양의 석고 양각이 남는다. 구씨는 그 위에 색을 칠한 뒤 완성된 꽃 모양의 양각을 사진으로 찍고 인화했다. 사진, 조소, 회화 등 서로 다른 장르가 뒤섞여 이룬 작품이다. 채색한 부조는 작고 보관도 어렵다. 그것을 사진 찍어 크게 인화하니 부조와 채색 작업을 거치며 생긴 독특한 느낌이 관람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됐다.18세기 독립된 예술로 자리 잡은 정물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자아를 투영하기에 적합한 장르라는 이유로 예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독특한 작업 과정을 통해 작가는 평범한 튤립꽃을 세상에 없는 새로운 존재로 우리 앞에 드러냈다. 구씨의 작품들은 서울 후암동 KP갤러리에서 10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신경훈 기자

    2021.09.22 18:10
  • [포토] 두 번째 코로나 추석…"차례상은 차려야죠"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이 제수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장사에 큰 어려움을 겪던 시장 상인들이 모처럼 분주하게 물건을 담아 손님들에게 건네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09.17 16:24
  • [포토]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 채취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에서 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서울 곳곳에 있는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하기로 했다. 수확한 열매는 중금속 검사를 마친 뒤 경로당 또는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다. 16일 서울시 조경과 직원들이 종로구 효자로 일대에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2021.09.16 18:03
  • [사진이 있는 아침] 동행

    아버지와 딸이 서울 강남의 한 전시장 로비를 걸어가고 있다. 전시회 관람을 위해 아빠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의 발걸음은 풍선처럼 경쾌하다. 우리는 살아가며 끊임없이 누군가와 동행해야 한다. 수많은 동행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일이다.심리학에서는 타인으로부터 받는 지지는 어려움을 이기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위대한 작품들도 동생 테오의 지지가 없었으면 태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테오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형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지원을 보냈고, 그 덕분에 고흐는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명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미국 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인을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은 외로움, 불안, 스트레스를 덜 겪게 된다고 한다. 격려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위안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타인을 지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자신의 기준과 틀에 맞춰 조언을 건넨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믿고 지지하는 ‘생각의 습관’을 기를 때 함께 행복해진다.신경훈 기자

    2021.09.15 17:17
  • [포토] 외국인도 함께 ‘따뜻한 한가위 선물’

    14일 서울 송파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송파1동 행복울타리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관내 거주 외국인들이 이웃에 전달할 추석 선물상자를 만들고 있다. 한과, 라면, 참치통조림, 짜장, 카레 등이 담긴 이 선물꾸러미는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경훈 기자 

    2021.09.14 18:04
  • 송파구, 취약계층에 전달할 추석 선물꾸러미

    송파1동 행복울타리위원회, 새마을부녀회와 송파 거주 외국인들이 14일 서울 송파구 송파1동주민센터에서 이웃에 전달할 추석 선물상자를 만들고 있다. 한과, 라면, 참치통조림, 자장, 카레 등이 담긴 이 선물꾸러미는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다가오는 명절에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신경훈 기자

    2021.09.14 13:36
  • 고양 세계태권도품새대회 성공 기원 시범공연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이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전시장에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2년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21일~2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7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신경훈 기자 

    2021.09.12 15:59
  • 올 가을엔 여행을...'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에 쏠린 관심

    관람객들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고양시 부스 앞에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 이라는 주제로 181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스마트관광 컨퍼런스와 관광업계 종사자 및 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강연이 열려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및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세계적인 '친환경 여행'의 추세에 맞춰 '제로웨이스트'여행,  국내 캠핑카 및 자전거와 함께 떠난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등을 주제로한 특강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신경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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