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국내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LCK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의 2024 서머 결승전은 무려 320만 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이중 75%에 달하는 240만 명이 해외 시청자였다는 것이다. LCK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해외 팬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LCK 서머는 역대 가장 높은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 Average Minute Audience)를 기록했다.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한 세트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지켜본 평균 시청자 수를 의미하며 콘텐츠가 가진 시청 지속성과 몰입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2024 LCK 서머의 전체 AMA는 44.9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스프링 스플릿의 42.9만 명보다 4.6% 상승했으며 작년 평균인 38.3만 명에 비해 17.2%나 늘었다. LCK는 AMA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해외 팬들의 유입을 꼽았다. LCK에 따르면 올해 스프링 스플릿의 글로벌 AMA 지표에서 영문 중계를 시청한 팬들이 가장 많았다. 중국어와 베트남어가 뒤를 이으면서 24.4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서머에서는 두 언어의 중계를 시청한 팬들의 수가 28.3만 명을 기록하며 스프링 대비 16% 늘었다. 이중 중국어 중계가 12.2만으로 34% 상승하며 전반적인 수치 상승을 이끌었다.젠지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중국 협업 스트리머들을 통해 LCK가 중계되면서 팬들을 끌어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브롤스타즈 팀을 창단한다고 8일 발표했다. 모바일 e스포츠 시장 거점 확장을 위한 전략이다. 젠지는 브롤스타즈 팀 창단을 통해 젊은 게이머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모바일 e스포츠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젠지는 국내 브롤스타즈 랭커이자 인플루언서인 ‘본이’ 남궁본를 젠지 브롤스타즈 팀의 첫 번째 선수로 영입했다. 또한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고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모든 게이머에게 프로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내 공개 트라이아웃을 진행해 최종 로스터를 구성한다.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e스포츠 CEO는 “국내외 안팎으로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과 브롤스타즈의 인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창단한 브롤스타즈 팀은 젠지의 모바일 게임 신사업 첫 교두보로서, 그동안 전통 e스포츠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면서 “2025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는 브롤스타즈 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뿐만 아니라, 젊은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초석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젠지는 2025년 시즌부터 브롤스타즈 챔피언십에 참가해, 연말 월드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 팀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팬들과의 소통 확장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브롤스타즈는 핀란드의 비디오 게임 회사인 슈퍼셀에서 지난 2018년 출시한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젠지는 지난 7월 ‘2024 브롤
역시 디팬딩 챔피언은 달랐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차지한 T1이 지난 6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중국리그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2승 1패 조에 올랐다. 개막전 톱 e스포츠(TES)에게 패했지만 이후 내리 2승을 기록하며 8강행 청신호가 켜졌다.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선 3승을 먼저 기록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경기 시작 전엔 대부분이 BLG의 우세를 점쳤다. T1은 2024 LCK 서머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월즈 지역대표 선발전을 간신히 통과해 LCK 4번 시드로 월즈에 합류했다. 반면 BLG는 2024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하며 LPL 1번 시드로 월즈에 진출했다. 라이엇이 월즈 시작 전 공개한 파워랭킹에서도 LCK 젠지 e스포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T1은 6위에 그쳤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가을 그리고 월즈의 T1은 강했다. 밴픽 단계에서 T1은 본인들의 색깔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작년 월즈처럼 현재 스위스에서 유행하는 메타와는 거리를 뒀다. 미드 라인에서 상대방의 아리에 맞춰 사일러스를 선택하며 원거리 딜러 혹은 강한 AD 챔피언을 뽑는 일명 ‘쌍포 메타’와는 다른 방향을 택했다. 또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원거리 딜러인 진을 뽑을 수 있었음에도 레드 진영 4픽에서 칼리스타를 골랐다. 이유는 5픽에서 밝혀졌다. 서포터 니코를 기용하며 정글 바이와 함께 강력한 돌진형 조합을 갖춘 것이다.경기 시간 2분경 T1이 탑 라인에 가야 할 나르까지 동원해 바텀을 압박하며 게임을 시작했다. BLG가 ‘빈’ 천쩌빈의 잭스를 바텀에 내려보내며 라인 스와
젠지 e스포츠 '리헨즈' 손시우 인터뷰2024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가 오늘(3일)부터 시작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선 총 16개 팀이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기본적으로 단판제로 진행되지만 예외가 존재한다. 8강 진출 팀을 가리는 3승 결정전과 탈락 팀을 가리는 3패 결정전은 3판 2선승 다전제로 치러진다. 쉽게 말해 2승 팀이나 2패 팀 간의 대결은 다전제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국내 리그 LCK 대표로는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등 총 네 팀이 출전한다.스위스 스테이지 시작을 앞두고 젠지 e스포츠의 주장이자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지난 1일 진행된 스위스 에셋 데이에서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손시우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단판제로 치러지는 만큼 (상대가) 무모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라며 "단판은 언제나 무서운 것 같다"라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팀이 과감한 승부수를 꺼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목표는 월즈 우승"이라며 이 같은 두려움을 극복해낼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젠지는 2024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3으로 한화생명에게 아쉽게 패했다. 당시 소감을 묻자 손시우는 "당연히 아쉬운 마음이 컸다"라며 "하지만 (월즈라는) 더 큰 대회가 남아있고 올해 일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히 당시 심정을 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메타에 대해 손시우는 "라인 스와프(바꾸기) 전략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월즈에
T1 '케리아' 류민석 인터뷰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이 오는 3일부터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8강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국내 리그 LCK에선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등 총 네 팀이 출전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스위스 스테이지 여정을 앞두고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지난 1일 진행된 스위스 에셋 데이에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류민석은 "힘들게 (LCK) 4시드로 월즈에 왔다"라며 "디팬딩 챔피언이라는 마음가짐보다는 도전자의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T1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23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T1은 일명 '제오페구케'(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로스터를 결성한 2022년 이후 매번 월즈 결승에 올랐다. 올해도 이 같은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류민석은 "(프로 선수로서) 항상 자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자신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위스 스테이지만 잘 넘기면 토너먼트로 가면 좀 더 편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류민석은 스위스가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서로 경기를 안 한 상태에서 단판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경기 외에는 모두 단판으로 진행된다. 그는 "결국 상대가 뭘 준비했는지 모르기 때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의 시작을 알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이 30일(한국 시간)에 모두 정해졌다. 월즈는 LoL을 개발한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LoL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힌다. 축구의 월드컵에 빗대 '롤드컵'이라고도 불린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인 결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리그 LEC 소속 매드 라이온스 코이(MDK), 베트남 리그 VCS 소속 GAM e스포츠, 브라질 리그 CBLoL의 페인 게이밍, 태평양 연안 리그 PCS의 PSG 탈론이 생존해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플레이인은 8개 참가 팀을 각각 네 팀씩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됐고 각 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한 팀이 조 1위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패자전까지 자신이 속한 조에서 치른 뒤 진출전은 각 조의 1승 1패 팀들이 반대편 조의 1승 1패 팀과 대결을 펼쳐 살아남은 두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 1위를 차지한 팀은 LEC 3번 시드 매드 라이온스 코이였다. 매드 라이온스 코이는 25일 개막전에서 베트남 리그의 바이킹스 e스포츠를 2 대 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승자전에 올랐다. 매드 라이온스 코이는 승자전에서 PSG 탈론과 대결을 펼쳤고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매드 라이온스 코이는 원거리 딜러 '수파' 데이비드 가르시아의 이즈리얼이 무려 11킬을 쓸어 담은 덕분에 승리해 A조 1위로 스위스에 선착했다. B조 1위는 VCS 1번 시드인 GAM e스포츠였다. 26일 일본 리그 LJL 소속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이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예선 격인 플레이인에선 총 8개 팀이 경쟁해 절반인 네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플레이인에선 당초 메이저 리그로 꼽히는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리그)와 LCS(북미 리그)의 우위가 예상됐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 당연한 것은 없었다. 지난 26일 라틴아메리카 리그(LLA)의 모비스타 레인보우 7(이하 R7)이 북미 리그 3시드인 100 시브즈를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잡아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R7은 이날 승리로 LLA 팀 중 국제 대회 첫 매치승을 기록했다.남미의 매운맛에 당한 100 시브즈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오늘(28일) 일본 리그 LJL 소속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과의 패자조 대결에서 질 경우 월즈 여정이 멈추게 된다. 승리하더라도 오는 29일 A조 승자조 경기에서 패한 PSG 탈론을 상대해야 한다. 당초 플레이인 조 편성에서 LEC 팀인 매드 라이온스 코이(MDK)와 태평양 연안 리그(PCS) 소속 PSG 탈론 등 강자를 피하며 무난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이 예상됐으나 코너에 몰리게 됐다.100 시브즈는 국내에서도 ‘100 도둑’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친숙한 팀이다. 2018년 LoL 팀을 창단한 첫 시즌에 LCS 정규 시즌 1위와 준우승을 차지하며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3년 만인 2021년에 한국인 감독인 ‘래퍼드’ 복한규 감독이 부임해 서머 시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월즈에 북미 1시드로 출전했다. 또다시 3년이 지난 올해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LCS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팀 리퀴드(TL)에게 완패했지만 이후 패자조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게임단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월즈)이 25일 시작됐다. 월즈는 일명 ‘롤드컵’이라고도 불리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그런데 첫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2024 월즈가 논란에 휩싸였다. 시작은 25일에 맞춰 공개된 월즈 주제곡 뮤직비디오였다. LoL를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는 2014년부터 월즈에 맞춰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왔다. 지난해 우승 팀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해당 노래와 영상은 LoL e스포츠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였다.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린킨 파크의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의 뮤직비디오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객이 전도됐다”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국내에서 열린 2023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의 서사가 제대로 담기지 않고 영상에서 선수들이 아닌 가수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실제로 이번 영상에는 이전까지 나온 뮤직비디오와 달리 린킨 파크 멤버들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영상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등장한다. 작년 주제곡인 ‘갓즈’ (GODS)의 경우 주제곡을 부른 걸그룹 ‘뉴진스’의 모습은 영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2022년에 나온 스타워킨 역시 릴 나스 엑스의 이름이 영상 중간에 배경처럼 나오고 영상 가장 마지막에 릴 나스 엑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전부다. 이전 영상보다 가수가 강조됐다는 팬들의 지적이 일리가 있는 이유다.또한 지난해 나온 갓즈의 경우 우승 팀인 DRX의 핵심 선수인 ‘데프트’ 김혁규가 데뷔 이후 무려 7번의 도전 끝에 월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서사가 영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2024년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이 오늘(25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막을 올린다. 예선 격인 플레이인에서 총 8개 팀이 경쟁을 펼쳐 4개 팀이 본선 격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개막전에선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EMEA 소속 매드 라이온스 코이(MAD)와 베트남 리그 소속 바이킹 e스포츠(VKE)가 맞붙는다.이번 월즈 플레이인에는 LEC(EMEA) 3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 코이와 LCS(북미) 3번 시드인 100 씨브즈,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e스포츠와 2번 시드인 바이킹 e스포츠, PCS(아시아 태평양) 1번 시드인 PSG 탈론과 2번 시드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LLA(라틴아메리카) 1번 시드인 모비스타 레인보우7, CBLOL(브라질) 1번 시드인 페인 게이밍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리그 LCK와 중국 리그 LPL 참가 팀은 플레이인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늘 열리는 첫 경기에서 A조 매드 라이온스 코이와 바이킹 e스포츠, PSG 탈론과 페인 게이밍이 대결을 펼친다. 오는 26일에는 B조 GAM e스포츠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100 씨브즈와 모비스타 레인보우7이 격돌한다. 첫 대진에서 먼저 승리한 네 팀은 오는 27일 2라운드에서 만난다. 네 팀 중 이날 대결에서 승리해 2승을 먼저 따낸 두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반면 패배한 1패 팀들은 28일에 경기를 치러 2패를 먼저 당한 팀이 탈락한다. 1승 1패를 거둔 네 팀이 29일 반대편 조의 1승 1패 팀과 최종 대결을 펼쳐 이긴 두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라간다. 플레이인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n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의 주제가 제목과 공연할 아티스트가 23일 공개됐다.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세계적인 록 그룹인 린킨 파크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가인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부른다고 밝혔다. 제목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heavy is the head that wears the crown)라는 유명한 격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월즈는 라이엇이 주관하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축구의 월드컵에 빗대 일명 ‘롤드컵’이라고도 불리는 해당 대회에는 전 세계 8개 지역의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상위 팀들이 참가한다.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선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HLE), 젠지 e스포츠(GEN), 디플러스 기아(DK), T1 등 총 4팀이 출전한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되는 올해 월즈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하며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막을 올리고 11월 2일(토) 영국의 O2 아레나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이번 월즈의 주제가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오는 25일 자정(한국 시간)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또한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라이엇은 지난 2014년 워리어즈(이매진 드래곤스)를 시작으로 매년 월즈 주제가를 선보여 흥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해 선보인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는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사상 최대인 약 2억 7,00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LoL 유튜브 채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을 가리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이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월즈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로 각 지역 리그에서 상위권 팀들이 참가한다.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 축구의 월드컵에 빗대 ‘롤드컵’이라고도 불린다. 한 해를 결산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팀에게도 큰 의미를 가진다.라이엇은 이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지역 리그에 월즈 참가 팀을 배분한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3년 월즈 우승, 2024 MSI 우승 등으로 4장의 티켓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등 총 4팀이 참가한다.중국리그 LPL 또한 빌리빌리 게이밍(BLG), 톱 e스포츠(TES), 리닝 게이밍(LNG), 웨이보 게이밍(WBG)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유럽리그 LEC와 북미리그 LCS는 각각 3개 팀이 나선다. LEC에선 G2 e스포츠, 프나틱, 매드 라이온즈 코이가, LCS에선 플라이퀘스트, 팀 리퀴드 혼다, 100 시브즈가 각각 티켓을 얻었다. 그밖에 태평양 연안 리그 PCS와 베트남 리그 VCS에서 각각 2개 팀이, 남미 리그 CBLOL과 브라질 리그 LLA에서 각각 1개 팀이 출전해 총 20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월즈는 10년이 넘는 역사만큼 다양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홀수 해에는 어두운 옷을 입은 팀이, 짝수 해에는 밝은 옷을 입은 팀이 우승한다는 미신이다. 놀랍게도 이 징크스는 지난 2013년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차지한 SK텔레콤 T1(현 T1)을 제외하곤 모두 들어맞았다. 이외에도 월즈 우승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가 LoL e스포츠와 관련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를 앞두고 공식 파워랭킹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라이엇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세계에서 흥미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날로"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파워랭킹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순위는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해외 게임 전문 매체 등에서 전 세계 팀의 순위를 매겼었다. 각 매체마다 기준이 달라 팬들 사이에선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라이엇이 공식 랭킹을 도입함으로써 이 같은 논쟁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당 랭킹은 티어 1 리그 전반에 걸쳐 작성된다. LoL e스포츠 티어 1 리그 지역은 한국과 중국, 유럽, 북미, 남미, 베트남, 태평양 연안 리그 등을 의미한다. 공개된 글로벌 파워랭킹에 따르면 현재 1위는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젠지 e스포츠다. 젠지는 지난 5월 중구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LCK 스프링 우승, LCK 서머 준우승 등으로 총 1663점을 획득했다. 2위는 중국리그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 1602점), 3위는 LCK의 한화생명e스포츠(HLE, 1572점)이다. 롤드컵에 진출한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유럽리그 LEC의 패왕인 G2 e스포츠는 서구권 팀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은 글로벌 파워랭킹이 Elo와 유사한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Elo는 엘로 평점 시스템을 말한다. 미국의 물리학자인 아르파드 엘로가 체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4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지난 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5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젠지 e스포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화생명이 2018년 인수 이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위닝 멘탈리티(승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가 주목받고 있다.한왕호는 지난 2016년 한화생명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에서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젠지, T1 등 국내 명문 게임단은 물론 중국 리그 LPL까지 진출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가 무려 8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게 우승 컵을 안긴 것이다. 지난해 LCK 2023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승리한 후 한왕호는 "T1을 상대로 딱 하루만 저희가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일지라도 중요한 무대에서 잘하면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긴 멘트였다. 당시 젠지 e스포츠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한왕호는 운명처럼 2024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마주하게 됐다.한왕호는 T1과의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후 이번에는 "영원한 것도, 당연한 것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젠지가 무려 2022 서머 시즌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LCK를 4연속 제패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젠지"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분위기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화생명은 젠지를 상대로 올해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결국 우승에 성공하면서 한왕호는 본인이 뱉은 말을 직접 증명하
디플러스 기아가 6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디플 기아는 지난 12일에 열린 2024 롤드컵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대표 선발전에서 T1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플 기아는 이달 말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LCK 3번 시드로 출전하게 됐다. 또한 선발전에서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불패 신화’도 이어가게 됐다.디플 기아는 전신인 담원 게이밍 시절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의 2부 리그인 LCK CL(챌린저스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2019년에 국내 1부 리그인 LCK로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에 성공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무려 6년 연속 롤드컵에 나서며 LCK 내 최다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부 리그 시절부터 팀과 함께 해온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역시 이 같은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지난 6년간 DK와 허수가 없는 롤드컵은 없었던 셈이다. 디플 기아는 지난 2020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2021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선발전에서 디플 기아의 승리는 사실 점치기 어려웠다. 상대 팀인 T1을 상대로 지난 2021년 이후로 무려 15승 1패의 열세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봄 대회부터 여름 대회까지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디플 기아의 ‘선발전 불패 DNA’는 이번에도 통했다. 디플 기아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그리고 2023년까지 선발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T1과의 대결에서 디플 기아는 1세트를 내주며 힘들게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다시 한
김태준 한화생명 LIFEPLUS전략실 실장 인터뷰“한화생명이 e스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곳에 미래 소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김태준 한화생명 LIFEPLUS전략실 실장(상무)은 지난 12일 한화생명이 직접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국내 보험업계 소비자의 평균 연령은 50대”라며 “반면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세대가 주요 참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마케팅의 기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소비자의 연령이 증가하는 만큼 잠재적 소비자인 2030세대가 많은 게임 산업에서 기회를 찾았다는 얘기다.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e스포츠 게임단을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운영 중이다. 국내 금융사 중 게임단을 직접 운영하는 건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일산에 직접 ‘캠프원’이라는 이름의 숙소 겸 연습실을 따로 지을 정도로 각별히 챙긴다. 식당은 물론 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HLE는 올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 2024 서머 스플릿에 창단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화생명이 e스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곳에 미래 소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김태준 한화생명 LIFEPLUS전략실 실장(상무·사진)은 지난 11일 한화생명이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내 보험업계 소비자의 평균 연령은 50대”라며 “반면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세대가 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마케팅의 기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소비자의 연령층이 넓어지는 만큼 잠재적 소비자인 2030세대가 많은 게임산업에서 기회를 찾았다는 얘기다.한화생명은 2018년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게임단을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LE)로 재창단했다. 국내 금융회사 중 게임단을 직접 운영하는 건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경기 고양 일산에 ‘캠프원’이란 이름의 숙소 겸 연습실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각별히 챙긴다. 이 건물 내부에는 식당은 물론 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HLE는 올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2024 LCK 서머 스플릿’에 창단 후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연말에 열리는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도 국내 리그 대표로 참가한다.다른 기업처럼 ‘네이밍 스폰서’(브랜드를 게임단 이름에 함께 표기하는 후원 계약)만 할 수 있음에도 한화생명이 인수를 택한 건 ‘진정성’을 위해서다. 김 실장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려면 결국 몰입도가 높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가 직접 e스포츠 생태계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지난 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 e스포츠를 3 대 2로 꺾고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팀인 한화생명은 이달 말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국내 리그 LCK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준우승을 기록한 젠지는 2번 시드로 나선다. LCK 대표는 총 네 팀이 참가한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LCK 롤드컵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오는 12일 열리는 3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T1과 디플러스 기아(DK)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서며 패한 팀은 14일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 디플러스 기아가 '선발전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디플 기아는 전신인 담원 게이밍과 담원 기아 시절을 포함해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했다. 올해도 진출에 성공하면 6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롤드컵에 출전한 2020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202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2019년과 2022년에는 선발전 상위조 대결에서 승리해 3번 시드로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하위조에서 출발해 최종전까지 돌파하며 4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디플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이 같은 ‘선발전 불패’의 기록을 모두 함께했다.하지만 상대가 T1인 만큼 디플 기아의 불패 신화가 깨질 가능성도 높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 T1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LCK에서 디플러스 기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2018년 인수 후 재창단한 이우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어스 코리아) 우승컵을 처음으로 들어 올렸다. 한화생명은 지난 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로 꺾고 승리했다. 올해 LCK 스프링 정규리그와 서머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패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젠지를 넘어서며 복수에 성공했다.이날 한화생명과 젠지는 밴픽에서부터 치열한 수 싸움을 보였다. 먼저 1세트 젠지에게 스몰더를 풀어준 한화생명이 미드 트리스타나와 원거리 딜러 애쉬를 택해 승리했다. 그러자 젠지는 이어진 2세트부터 4세트까지 지속적으로 스몰더를 금지하면서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냈다. 그 구도 아래서 젠지는 정글 스카너, 서포터 블리츠크랭크 등 본인들이 잘 쓰는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2세트와 3세트 승리를 챙겼다.그러자 한화생명도 4세트에 변화를 선택했다. 스카너를 금지시키고 블리츠크랭크를 뺏어온 것이다. 주목할 점은 한화생명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블리츠를 플레이한 건 이번 LCK 서머 정규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지난 2018년 인수 후 재창단한 이후 첫 LCK 우승을 차지했다.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한화생명은 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젠지 e스포츠와의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락스 타이거스를 인수하며 한화생명e스포츠(HLE)로 이름을 바꿔 재창단했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한화생명의 ‘쌍포’로 불리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팀에 남으면서 리빌딩의 두 기둥이었다. 팀의 믿음에 보답하듯 결승전에서 물오른 폼을 자랑하며 젠지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다. 김건우는 이날 경기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1세트는 40여 분간 진행된 혈전 끝에 한화생명의 쌍포인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이 맹활약하며 젠지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시 디팬딩 챔피언은 달랐다. 젠지는 2세트에 밴픽의 핵심으로 꼽혔던 스몰더를 과감히 금지시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오른, 애쉬, 자이라,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스플릿 파이널 1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파괴 전차의 핵심 ‘쌍포’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맹활약하며 젠지 e스포츠를 무너뜨렸다. 김건우와 박도현 모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다운 실력을 선보이며 젠지의 5연속 우승을 막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라인 스와프로 젠지를 흔들었다. 바텀에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우위를 가져갔다. 젠지가 탑 라인에서 ‘도란’ 최현준의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한화생명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기민한 합류로 킬 교환을 만들어내며 방어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공허 유충을 앞둔 싸움과 첫 번째 바론이 등장한 20분대 한타에서 김건우와 박도현의 활약으로 연달아 승리하며 한화생명이 골드 격차르 벌리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꾼 건 젠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였다. 경기 시간 25분경 한화생명이 바론 버프를 먹고 진격하는 것을 탑라인에서 점멸과 궁극기를 활용한 
“(결승전은) 돌고 돌아 젠지 e스포츠와 T1”이라는 지난 2년 반 동안 이어진 국내 리그오브레전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명제가 깨졌다. 지난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서머 스플릿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번 서머 결승전은 젠지와 T1이 아닌 젠지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오늘(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지난 2022 LCK 스프링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LCK 결승엔 젠지와 T1만이 올랐다. 한화생명은 지난 스프링 아쉬운 실패를 딛고 여름에 양 팀의 ‘결승 독점’을 무너뜨렸다. 지난 스프링에선 한화생명이 결승 진출전에서 T1에게 패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한화생명 '파괴 전차'가 또 다른 관례를 부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바로 지난 2022 서머 스플릿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4연속 우승을 차지한 젠지의 ‘5연속 우승’(파이브 핏)을 저지하는 것이다.정규리그 1위 젠지(17승 1패)와 2위 한화생명(14승 4패)의 대결이지만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한화생명이&nb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4 서머 스플릿이 최종장만을 남겨뒀다. 오늘(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전을 펼친다. 이 대결의 승자가 8일에 젠지 e스포츠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지난 스프링에 이어 또 한 번 ‘돌고 돌아’ 젠지와 T1이 결승전에 오를지, 아니면 한화생명이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달성할지 등 오늘 경기에 많은 기록이 걸려있다. 젠지와 T1은 지난 2022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5번 연속 LCK 결승에 올랐다. 무려 2년 반 동안 두 팀 중에서만 우승 팀이 나온 것이다. 지난 2022 스프링에선 T1이, 이후 벌어진 4번의 대결에선 모두 젠지가 승리했다.T1의 ‘제오페구케’(‘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라인업이 LCK 결승 개근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오페구케 라인업이 확정된 2022년부터 현재까지 LCK 결승에 모두 진출했다. 국제 대회로 넓혀봐도 2023년과 2024년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2023, 2024 MSI에선 최종 3위를 기록했다.한화생명이 지난 2018년 인수 창단 이후에 처음으로 LCK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화생명은 이번 2024 시즌을 앞두고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지난 2023년 LCK 우승을 싹쓸이한 젠지 e스포츠 출신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딜라이트’ 유환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4 LCK 서머 파이널 '팬 페스타'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에 위치한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팬 페스타'는 경기장을 위주로 진행되는 팬들과의 프로그램을 넘어서, 보다 확장된 장소에서, 경기 외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LCK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2022년 강릉에서 첫선을 보인 팬 페스타는 경기 하루 전날부터 강릉을 찾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1만 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2023년 서머 파이널이 진행된 대전 팬 페스타에는 2만 2,000여 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김민교, 이상호, 김계란, QWER 등 유명 인플루언서 총출동경주 실내체육관에서 6일(금) 막을 올리는 팬 페스타는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2024 LCK 서머 파이널 경기가 개최되는 7일(토)보다 하루 먼저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6일에는 'TFT 인플루언서 매치' , '국가 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등이 진행된다.TFT 인플루언서 매치에는 '승상싱' 김승우, 인기 밴드 그룹 QWER의 '쵸단' 홍지혜, '마젠타', '히나' 장나영, '시연' 이시연 등이 참여한다. 마젠타는 본명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제복 근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QWER의 축하 무대와 칼바람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김계란이 MC를 맡고, 이상호, 김민교, '캡틴잭' 강형우, '아뚱'이 각 팀을 맡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모드인 '칼바람 나락
한화생명e스포츠, 클렙튼과 스폰서십 계약 체결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프렌즈에프앤비의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클렙튼(Klepton)’과 신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클렙튼은 현재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강원FC’와 프로배구 V리그 소속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 같은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스폰서십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은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사용할 한화생명e스포츠 게임단 로고가 새겨진 클렙튼 에어(AIR) 여행용 캐리어 제품을 지원받는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다가올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경주 일정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선수단의 이동편의 개선과 프로팀으로서의 아이덴티티 강화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 클렙튼과 함께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e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클렙튼은 모든 여행자들의 여행이 보다 자유롭고 빛나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제품을 만든다 라는 모토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견고성은 물론 가벼운 무게, 저소음, 심플한 디자인까지 장점을 두루 갖춘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다.한편, 올해로 창단 7년 차를 맞이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국내 리그오브레전 e스포츠 프로리그인 LCK 2024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오는 7일(토)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T1과 결승 진출전을 펼친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하 롤)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플레이오프(PO)가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판박이로 진행되고 있다. T1이 지난 1일 열린 PO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었다. 승리한 T1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와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T1과 디플 기아의 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한 건 디플 기아였다. 양 팀의 1세트 경기 밴픽에서 상대에게 직스를 내준 T1은 닐라와 질리언이라는 변칙적인 바텀 조합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경기 시간 14분경 벌어진 한타(집단 교전)에서 디플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탈리야가 더블킬을 내며 T1 선수 4명이 쓰러졌다. T1과의 총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린 디플 기아는 대형 오브젝트인 내셔 남작(바론)을 놓고 대치하며 상대의 발을 묶었다. 그 사이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T1 본진에 백도어를 시도해 순식간에 넥서스를 터트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하지만 이어진 2세트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카밀로 맹활약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3세트에선 초반 정글 교전에서 T1이 계속해서 킬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결국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가 성장하며 화력을 뽐냈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브젝트 교전에서 승리를 거듭한 T1은 경기 시간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마지막 4세트 역시 초반부터 T1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러갔다. 바텀 듀오인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DK 서포터인 '모함' 정재훈을 처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경기 시간 6분경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PO)가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으며 가장 먼저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2 서머 스플릿부터 2024 스프링까지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5연속 우승이라는 신기원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스프링부터 6번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오늘(1일) 펼쳐지는 패자조 경기에선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와 4위인 T1이 맞붙는다. 현재까지 LCK PO 결과가 지난 스프링과 판박이인 만큼 양 팀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스프링에도 PO 1라운드에서 디플 기아와 T1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디플 기아가 젠지에게 패하고 T1은 한화생명에게 패했다. 또한 3라운드 승자조에선 젠지가 승리를 거뒀다. 오늘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T1이 승리한다면 지난 스프링과 같은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셈이다.디플 기아가 ‘봄의 재연’을 막기 위해선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수는 이번 서머 정규 시즌에 경기 MVP를 뜻하는 POG(Player of the Game)에 총 10차례 선정되며 1000포인트를 획득했다. 전체 선수 중 젠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역시 POG 포인트가 600점으로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 함께 팀 내 1위인 만큼 미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승부처가 될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쿠데타는 성공할 수 있을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스플릿이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에 진행된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정규리그 1위와 2위인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이 예상대로 승리를 거둬 경주행을 확정 지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과 결승 진출전은 경주에 위치한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승리한 두 팀은 오는 31일에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오는 9월 1일에 결승 진출전 마지막 자리를 얻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한화생명이 지난 29일 대결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하면서 젠지와 T1의 LCK 결승 독점을 끝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지와 T1은 지난 2022년 LCK 스프링 스플릿부터 올해 스프링 스플릿까지 다섯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두 팀만 계속해서 결승에 오르면서 팬들 사이에선 정규리그가 어떻게 진행되든 결국 ‘돌고 돌아 젠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T1의 서커스를 한화생명이 완벽히 무너뜨리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레드불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T1은 레드불과 함께 지난해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까지의 여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다음달 4일에 개봉한다. T1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이야기를 다룬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는 전국 CGV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레드불은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레드불 T1 히어로 캔'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는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T1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레드불이 제작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T1 선수단과 코치진, 전용준 캐스터의 비하인드 인터뷰로 구성됐다. T1 선수들의 솔직한 심경과 역경을 극복하는 열정이 담길 전망이다.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며 우승을 일궈낸 작년 월즈에 대한 이야기이다. 언제나 그렇듯 T1 선수단은 승리를 위해, 그리고 팬분들의 기쁨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올해도 멋진 스토리를 들려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또한 CGV는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 개봉을 기념해 e스포츠 콘텐츠 최초로 CGV만의 영화 굿즈 TTT(That’s The Ticket)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 예매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레드불 히어로 캔’은 스포츠, 문화 등 해당 분
또다시 '젠·딮·티·한'(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한화생명e스포츠)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 23일과 24일에 걸친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결과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1위로 상대 팀 선택권을 가진 젠지 e스포츠는 2R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골랐다. 자연스레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게 됐다. 젠지와 디플 기아는 오늘(28일), T1과 한화생명은 내일(29일) 경기를 펼친다.공교롭게도 지난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동일한 구도가 형성됐다. 당시에도 2라운드에 젠지와 디플 기아 그리고 T1과 한화생명이 맞대결을 벌였다. 물론 당시에는 T1이 정규리그 2위로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이번에는 한화생명이 2위를 차지했다는 차이는 존재한다. 봄 대회에선 2라운드에서 젠지와 한화생명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디플 기아와 T1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디플 기아의 '호랑이 사냥'이 이번에는 성공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플 기아는 지난 2022년 스프링 정규리그부터 올해 서머 시즌까지 젠지에게 전패 중이다. LCK 정규리그에서 12연패 중이고 2022,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두 패했다. 이번 시즌 디플러스 기아가 T1보다 정규 리그 순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젠지가 디플 기아를 선택한 이유도 이처럼 전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젠지 입장에서도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다전제에서 만났을 때 항상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지난달 4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지난 24일(한국시간 25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상금 6000만 달러(약 825억 원)를 내건 e스포츠 최대 국제 대회의 초대 우승은 사우디아라비아 게임단 팀 팔콘스가 차지했다. 팀 팔콘스는 프리 파이어, 콜 오브 듀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12개 종목에서 5,665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내 e스포츠 게임단에선 T1과 광동 프릭스가 각각 종합 5위와 10위에 올랐다.EWC는 각 종목별 상금 외에도 종목 별로 부여된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종합 성적에 따라 추가적인 상금을 분배한다. 이에 따라 종합 우승을 차지한 팀 팔콘스에게는 700만 달러(약 94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5위인 T1은 125만 달러, 10위인 광동은 35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또한 T1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종목 우승으로 4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광동 또한 철권 8 종목 우승으로 30만 달러의 상금을 더 얻게 된다. 이외에도 각 팀은 다른 종목에서도 준우승 등의 성과를 얻어 추가 상금을 받는다. EWC 출전으로 T1과 광동은 각각 최소 165만 달러(약 21억 원), 65만 달러(8억 5000만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이번 EWC는 약 500개 팀과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e스포츠 사상 최대 행사로 진행됐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 동안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리야드를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8주간 진행된 EWC는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와 2억 5000만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한편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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