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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문 기자
    심재문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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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집] 구로구 개봉5재건축구역, 시공사 선정 착수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5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개봉5재건축조합은 지난 25일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는 도급제 방식의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일반경쟁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장설명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5억 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내야 한다. 예정 공사비는 639억 원 정도다. 3.3㎡당 공시비 입찰상한가는 430만 원이다. 개봉5구역은 대지면적 1만 3099㎡ 넓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317가구(임대아파트 33가구 포함)를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21가구, 59㎡ 171가구, 84㎡ 126가구, 114㎡ 2가구 등이다.남부순환로와 경인로가 만나는 오류나들목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이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

    2018.01.26 11:36
  • [얼마집] 은광여고 앞 역삼우성, 재건축 본격화

    서울 은광여고 앞 역삼우성(강남구 도곡동)가 재건축을 본격화한다.역삼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재건축 밑그림에 해당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용역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지난해 3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D등급)한 데 이어 재건축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조합추진위를 설립해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8일까지 입찰을 마감한다. 선정된 업체는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에 필요한 업무 일체를 담당한다.1986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6~84㎡ 중소형 주택형 390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이름은 역삼우성이지만 행정구역상 도곡동에 자리잡고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양재역로, 600m정도 떨어져있다. 은광여고 바로 앞이어서 학군 이주 수요가 많은 곳이다. 전용면적 84㎡는 12억원을 호가한다.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

    2018.01.26 11:21
  • 日 훗카이도 동부…열도의 땅 끝에서 太古 원시의 순수를 만나다

    '투어는 곰과의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큰 곰과 맞닥뜨릴 경우 투어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시레토코고코(知床五湖)의 한글 안내 팸플릿은 큰 곰과의 만남을 설레게 했다. 1시간여의 산책을 마칠 때까지 흔적조차 볼 수 없었지만 말이다. 일본의 대표적 겨울 관광지인 홋카이도(北海道)는 여름 휴가지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제일 큰 장점은 서울보다 5도 이상 낮은 기온이다. 한국에서 2시간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점도 홋카이도 동부의 매력이다. 동부의 대표적인 지역은 오비히로 구시로 아바시리와 시레토코.농업과 목축업이 주된 산업이다. 삿포로를 통해 오비히로~아칸호~시레토코를 다녀왔다. ◆'땅이 끝나는 곳' 시레토코홋카이도 동북부의 시레토코는 200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대부분 지역이 침엽수와 활엽수가 울창한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시레토코는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 말로 '땅이 끝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태평양과 러시아 쪽 오호츠크해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70㎞,중앙부 폭이 25㎞인 가늘고 긴 반도.산 계곡 숲과 고산지대 해안이 풍요롭게 펼쳐져 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최대 관광지인 시레토코고코는 5개의 호수로 이뤄져 있다. 입구의 필드하우스에서 시작하는 탐방코스는 2개로 나뉜다. 일반적인 코스는 나무다리로 이뤄진 800m의 고가보도를 통해 제1호수까지 둘러보는 길이다. 2~5m에 이르는 고가보도를 통해 러시아로 이어지는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의 산봉우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큰 곰의 출현에 대비해 나무다리 양쪽으로는 고압 전기철책이 둘러져 있다. 흥

    2011.08.07 00:00
  • [하와이골프] 태평양을 향해 호쾌한 티샷

    하와이는 '세계에서 골프치기 가장 좋은 곳'(골프다이제스트지)이란 찬사를 들어온 골퍼들의 천국이다.기온차가 연중 3~4도에 불과할 정도로 사계절이 한결같고, 무엇보다 습도가 낮아 덥다는 느낌이 없다.하와이의 명문 골프클럽은 전통적으로 미국 PGA투어와 시니어투어 코스로 선호되어 왔다.올 2월에는 SBS오픈(터틀베이)에서 김주미,이어 열린 필즈오픈(코올리나)에서 이미나가 우승해 한국인에겐 더욱 정겨운 곳이다. 골프장은 대부분 바닷가에 인접해 있다. 바람이 세고 그린은 빠르지 않아 나름대로 꼼꼼한 코스공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세계적인 대회들이 열리는 코스라서 스코어를 내긴 쉽지 않지만 라운드의 묘미는 그 어느 골프장과도 비교할 수 없다.터틀베이GC는 터틀베이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장이다.오아후 섬 북쪽 해안끝에 자리하고 있다.호놀룰루 공항에서 45분 거리다.인근의 노스쇼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의 명소다.각각 18홀인 아놀드 파머 코스(파72,7199야드)와 파지오 코스(파 72,6535야드)로 이루어져 있다. PGA투어 터틀베이 챔피언십과 LPGA투어 SBS오픈이 열리는 곳이다.아놀드 파머 코스의 17번홀(파4, 452야드)은 태평양을 향해 날리는 티샷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바닷가를 향하는 페어웨이 양쪽으로 10개의 커다란 벙커를 지나서야 그린에 도달한다. 그린에서 해안까지 거리는 30m에 불과해 마지막 퍼트 때 주변 경치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이곳 해안가에는 하와이에서만 서식하는 등푸른 바다 거북이 있어서 '터틀베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카팔루아GC는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에 딸린 골프장이다. 올해 스튜어트 애플비가 3연패를 달성한 PGA투어 메

    2006.10.30 00:00
  • [중국 주하이 골프] 상큼한 그린…투명한 바다…싱그런 호수… '3색 샷'

    중국 남부 광둥성 중남부에 위치한 주하이(珠海)는 동쪽으로 남중국해,남쪽으로 마카오와 연결돼 있다. 1백46개의 섬으로 이루진 '여러 섬의 도시(百道之市)' 주하이의 골프장은 대부분 상큼한 녹색의 그린과 투명한 바다,호수의 조화를 자랑한다. 주하이에는 금만,만성,취호,동방,주해(국제) 등 5개의 골프장이 있다. 금만GC는 7년간 유럽랭킹 1위에 올랐던 영국의 골프스타 몽고메리가 설계했다. 2003년 10월 문을 열었으며 미국 IMG그룹이 관리한다. 18홀의 정규코스와 나이트시설을 갖춘 9개홀을 갖추고 있다. 바다를 매립해 코스를 조성했기 때문에 업다운이 덜하지만 거의 모든 홀이 코스 바로 옆에 호수를 끼고 있어 마치 바닷가에서 라운드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만성CC는 커다란 호수를 가운데 놓고 빙돌아 코스가 조성돼 있다. 골프장 곳곳에 요리재료로 쓰이는 오리·거위 등을 방목한다. 가끔씩은 꽥꽥하는 오리들 소리에 티샷이 흔들리기도 한다. 2백 1캐디제로 캐디는 남자와 여자가 각 1명씩 따라붙는다. 그린은 굴곡 있고 빨라 미묘한 퍼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취호GC는 36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저명한 골프설계사 마이클 포에롯이 디자인했다. 1996년 7월 오픈했으며 총 36홀 중 18홀은 보수 중으로 오는 12월 개장 예정이다. 중국 내 부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동방GC는 총 1백8홀을 건설할 계획이나 이 중 18홀만이 지난 8월에 문을 열었다. 금만GC와 마찬가지로 바다를 매립해 조성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코스 중간의 나무들이 갓 입주한 아파트 단지의 정원을 연상시킬 만큼 자그마하다. 라운드 도중 고개를 들어보면 코스 옆 바다에

    2004.10.03 00:00
  •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 꿈의 궁전서 '황제골프' 즐겨봐!

    동화책의 따뜻한 삽화를 연상시키는 자작나무숲과 그 사이로 손가락 한마디쯤 자라 펼쳐진 야들야들 푸른 잔디. 한여름에도 섭씨 20도를 넘지 않아 쾌적한 공기를 들이켜며, 구름처럼 둥실 떠 있는 눈덮인 산정을 향한 호쾌한 드라이버샷... 일본 홋카이도 루스츠리조트에서의 골프라운드는 여기에 하나가 더해져 더욱 즐겁다. 바로 '황제골프'의 참맛을 만끽할수 있는 것. 걸리적대는 앞 플레이어는 물론 뒷팀에도 치이지 않는 라운드환경이어서 팀원이 허용한다면 '멀리건'을 몇 차례 받아도 남 눈치볼 필요가 없을 정도다. 보기플레이어는 물론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이들에게도 꿈의 무대라 하기에 손색 없겠다. 환상의 72홀 루스츠리조트는 타워(6천6백72야드), 리버(6천1백7야드), 우드(6천8백17야드), 이즈미가와(6천3백26야드) 등 파 72의 4개 정규코스를 갖추고 있다. 한겨울 두툼한 눈속에 파묻혀 있다가 봄이 되면 얼굴을 내미는 푸른 잔디의 페어웨이가 마치 스펀지를 밟는 듯 푹신한 느낌을 준다. 세컨드 샷을 날릴 때 최적의 컨디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리조트측의 설명. 4개 코스 모두 '노 캐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골퍼가 직접 전기카트를 운전, 다음 샷 지점까지 이동한다. 비가 와 페어웨이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면 그린 앞 1백야드까지 카트를 탄 채 진입할 수 있다. 클럽선택과 거리계산을 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스스로 결정해 본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골프장의 특징중 하나는 2백30야드 지점에 꽂혀 있는 노란깃발. 파4, 파5 홀에서 자신의 드라이버 샷이 2백30야드를 넘는지 안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티업의 방향을 알려주

    2003.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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