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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원 기자
    김진원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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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망설임 없이 현장 뛰어드는 소방관들 존경"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느낍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시 행원리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사진)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이 참석했다.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는 현대차의 대형버스인 ‘유니버스’(전장 12.5m)를 기반으로 제작한 이동형 사무공간이다. 리클라이너 체어 등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은 회의실 역할도 한다.회복지원 버스 프로젝트는 정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소방안전본부 등에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를 인도했다.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고, 대구와 충북에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역할을 고민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재난 현장 맞춤형 회복지원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차량은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해난구조·구호 활동 등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

    2024.06.27 18:35
  • 정의선 "소방관들 깊이 존경"…제주소방에 회복지원 버스 기증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낍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시 행원리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 전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는 현대차의 대형버스 ‘유니버스(전장 12.5m)’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동형 사무공간이다. 리클라이너 체어 등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은 회의실 역할도 한다.회복지원 버스 프로젝트는 정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소방안전본부 등에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를 인도했다.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대구와 충북에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역할을 고민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차량은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해난구조·구호활동 등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제주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

    2024.06.27 15:56
  • ‘핫스탬핑’ 강자 명신산업 “전기차 캐즘, 핵심 역량에 집중해 극복할 것”

    “선진적인 지배 구조를 통해 전기차 시대로 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을 만나 지배 구조 개편 및 전북 군산공장 일부 매각에 대해서 이같이 설명했다.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 차체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보닛과 앞뒤 문짝, 사이드 멤버 등을 연간 1700만개 이상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2조 817억원 영업이익 174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주요 고객사다. 엠에스오토텍 핵심계열사인 명신산업은 특히 알루미늄 핫스탬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핫스탬핑은 섭씨 90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된 금속을 금형에 넣고 프레스로 눌러 성형한 뒤 금형 내에서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인다.금속 재질의 강도를 두배 이상 높이면서 두께는 줄일 수 있어 부품 경량화에 유리하다. 명신산업은 알루미늄 핫스탬핑 등의 기술을 활용해 북미 전기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사세를 키웠다.명신산업은 올해 안에 미국 텍사스주 2공장을 완공하고 북미 전기차 기업과 현대차그룹으로 납품하는 신규 라인업을 추가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명신산업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했다. 명신산업의 모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이 기존 지주사 역할을 하던 심원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명신산업(국내 사업)과 브라질법인(해외 사업), 명신(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등으로 핵심 사업을 나눴다.명신산업 관계자는 “이 대표 등이 기존에 심원과 엠에스오토텍을 통해 명신산업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전기차 위탁 생산 사업

    2024.06.25 19:55
  • 해치백 열풍 이끈 폭스바겐 '골프'…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글로벌 누적 판매 3700만 대에 달하는 폭스바겐 골프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 국내 첫선을 보인 골프의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89대다. 수입 준중형 해치백 중 처음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했다.골프는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해치백 열풍을 일으킨 차다. 인기 배경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용, 차급을 뛰어넘는 기술, 수준 높은 주행 성능 등이 있다.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콤팩트한 차체에도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장 4285㎜, 휠베이스 2636㎜로 혼잡한 도심에서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골프는 알찬 적재 용량과 다양한 공간 변주 기능을 갖췄다. 골프 2.0 TDI의 트렁크 용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237L에 달한다. 다재다능한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경제성을 중시하는 콤팩트 해치백의 특성상 대부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줄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더욱 높은 가치를 완성했다. 골프에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시속 210㎞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조향, 가속 및 감속을 능동적으로 보조한다.폭스바겐 골프 국내 라인업은 기본 모델인 골프 2.0 TDI와 고성능 모델 골프 GTI 두 가지 모델이다. 골프 TDI 모델에는 2.0 TDI 디젤엔진과 가장 진보한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15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2024.06.25 16:21
  • 준중형 세단 폭스바겐 '제타'…한국형 내비, 앞좌석 통풍·히팅시트 기본 탑재

    독일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 가격인 폭스바겐 제타(사진)가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제타는 한국 소비자 필수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뒷좌석 히팅 시트도 적용된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믹 선루프도 적용됐다. 이 외에 자동 에어컨,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안전 사양 역시 최고 수준으로 무장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기본 장착됐다.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풍부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제타는 전장 4740㎜, 전폭 1800㎜, 전고 1465㎜, 휠베이스 2686㎜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성인 남성이 타도 충분히 여유로운 수준이다. 트렁크는 깊고 넓다. 510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국산 준중형 세단보다 넓은 편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986L 공간이 확보된다. 무리 없이 골프백을 가로로 싣고도 24인치 캐리어와 보스턴백 등을 넣을 수 있다. 부피가 큰 유모차나 자전거 등 유아용품도 적재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도 쓰인다.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다.

    2024.06.25 16:20
  • 부분 변경 '벤츠 더 뉴 EQA, EQB'…도심형 SUV의 방향성 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부분 변경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첨단 디지털 기능으로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EQA는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을 전하고, EQB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EQA와 EQB는 벤츠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41%를 차지했다.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인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3년만에, 실용성이 돋보이는 패밀리 전기 SUV EQB는 2022년 국내 판매 시작 후 약 2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섬세한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및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더욱 매력적인 엔트리 전기차로 거듭났다.EQA는 250 일렉트릭 아트와 250 AMG라인으로 판매된다. 차량 가격은 각각 6790만원과 7360만원이다. EQB는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와 300 4MATIC AMG 라인으로 나와 있다. 두 모델 가격은 각각 7660만원, 8200만원이다. ○새로워진 실내외 디자인더 뉴 EQA와 더 뉴 EQB의 외관은 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을 충분히 부각했다. 차량 전면부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브랜드 내 상위 모델들에 적용된 삼각별 패턴을 더했다. 벤츠 전기 SUV의 품격을 높였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 램프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19인치 5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라이트 스트립으로 이어진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햇빛과 비슷한 온도의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도록 만들

    2024.06.25 16:16
  • 고객의 까다로운 안목과 기준 충족…'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는 벤츠를 대표하는 차다. 럭셔리 세단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특히 자동차 선택에 까다로운 안목과 기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 고객들은 품질이 높은 브랜드를 확실히 선호한다. 벤츠가 표방하는 가치와 잘 맞아 떨어진다. 국내 시장에서 비싼 가격의 S클래스가 승승장구하는 이유다. 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긴 S클래스는 1951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생산 방식도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2020년부터 S클래스는 독일 진델핑겐에 문을 연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56에서 만들었다. 팩토리56은 축구장 30개 크기인 22만㎡ 부지에 자리한 스마트공장이다.자동차 생산의 디지털화, 효율성,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모두 결합한 벤츠 미래 전략의 집약체다. 고성능 근거리 통신망 및 5세대(5G) 네트워크를 갖춘 디지털 인프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무탄소 배출 공장으로 100%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S클래스는 대표적인 쇼퍼 드리븐 차량이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편의장치는 물론, 차량 전반에 걸쳐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섬세하게 고려한 장치들이 다양하게 탑재돼 있다.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지능적인 차량으로 거듭났다. 수준 높은 주행 성능과 장인정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외관에 독보적인 첨단 기술까지 더해졌다. 탑승자의 즐거움을 높이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모델이 되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행 7세대 S클래스 모델을 △S450d 4MATIC △S450d 4MATIC AMG Line △S450 4MATIC

    2024.06.25 16:15
  •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준대형 세단 ES(사진)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수입차가 단일차종으로 국내서 10만대 판매를 넘어선 건 흔치 않은 일이다.렉서스는 2001년 4세대 모델 ES 330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2002년부터 2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자리에 오르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2006년에는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엘-피네스(L-Finesse)’를 적용한 5세대 모델 ES 350을 출시하며 명성을 이어갔다.2012년에는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스핀들 그릴’이 처음 적용된 6세대 ES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인 ES 300h로 국내에 내놨다. 2022년까지 9년 연속으로 수입차 하이브리드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된 차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7세대 ES는 2018년 출시됐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 체험평가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국내에서 판매 중인 7세대 ES 300h는 2.5L 직렬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218마력을 발휘한다. 주행은 EV 모드를 비롯해 에코, 노멀, 스포트 등 4가지 모드가 지원된다. 연비는 L당 17.2㎞이다.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의 아이콘이자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은 렉서스 ES는 지난 5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렉서스코리아는 ES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는 ES를 포함한 렉서스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센터에서는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렉서스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 신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렉서스

    2024.06.25 16:08
  • 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스스로 정찰·전투·부상병 수송 척척

    현대로템이 다목적 무인차량인 4세대 ‘HR-셰르파’를 최근 공개했다. HR-셰르파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무인체계 경쟁력을 확보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K-808 장갑차 등 기존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에서 나아가 HR-셰르파로 미래 방위산업 시장을 이끌겠다는 것이 현대로템의 목표다.HR-셰르파는 신형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HR-셰르파는 전기구동 기반 6륜 독립 구동 바퀴를 갖췄다. 탑재 장비에 따라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원격주행 기능을 비롯해 차량 앞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현대로템은 최근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4세대 HR-셰르파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목적 무인차량의 미래를 예고했다. 4세대 HR-셰르파에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 ‘팔랑크스’에서 착안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글로벌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한 병력 공백 이슈에 대응하는 HR-셰르파의 개발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현대로템의 설명이다.차량 상부에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제(RCWS)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장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 차체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한 임무 시 엄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전고를 낮췄다. 험한 야지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상고는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프로텍션 가드는 차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외부 충격을 흡수

    2024.06.24 16:08
  • 현대모비스, ESG·안전·R&D 등 협력사와 상생

    현대모비스는 2022년 말 기준 국내 1320개의 업체와 부품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이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급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의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하반기 합쳐 350차례 이상 진행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또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협력사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도 이전했다.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만 6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최신 기술 정보, 품질 개선 방안, 법규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진행

    2024.06.24 16:07
  • 이스타, 11번째 항공기 도입…성수기 공격 영업

    이스타항공이 최근 열한 번째 항공기인 B737-800 기종 한 대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1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이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오는 7~8월 여름휴가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 삿포로·오키나와,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푸꾸옥 등에 투입된다. 새롭게 운수권을 받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국내선 3개, 국제선 11개 등 총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7월에는 총 24개 노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다양한 노선의 공급 증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6.23 17:55
  • 현대글로비스, 가스 운송 출사표

    현대글로비스가 가스 해상운송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운반선(PCTC)에 집중된 회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열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배(사선)로는 첫 번째 LNG 운반선이다.2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새로 건조된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의 LNG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한다. 이 배는 한 번에 17만4000㎥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는 292m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높이(249m)보다 약 40m 더 길다.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국적선사 K라인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의 해상 운송계약을 낙찰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한화오션에서 17만4000㎥ 규모 LNG 운반선 4척을 새로 만든 뒤 K라인과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 8만6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두 척을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새로 제작해 인도받았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로 명명된 두 척의 배는 각각 최대 8만6000㎥의 LP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모든 가정집에서 열흘가량 소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호는 글로벌 원자재 기업인 트라피구라와 계약을 맺고 최근 세계 각지로 LPG를 운반하기 시작했다.글로벌 가스 해상 운송 시장은 계속 커지고

    2024.06.23 17:55
  • 이스타항공, 여름 성수기 앞두고 항공기 3대 도입

    이스타항공이 최근 열한 번째 항공기인 B737-800 기종 한 대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1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이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7, 8월 여름 휴가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 삿포로, 오키나와,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푸꾸옥 등에 투입된다. 새롭게 운수권을 받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의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현재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3개, 국제선 11개 등 총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7월에는 총 24개 노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다양한 노선의 공급 증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6.23 16:42
  • 현대글로비스, 첫 LNG운반선 도입... 가스 해상운송 사업 키운다

    현대글로비스가 가스 해상운송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운반선(PCTC)에 집중돼 있는 회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 호의 명명식을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열었다. 현대글로비스가 직접 보유하는 배(사선)로는 첫 LNG 운반선이다.2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새로 건조된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의 LNG 운송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한다. 이 배는 한번에 17만4000㎥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는 292m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높이(249m)보다 약 40m 더 길다.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국적선사 K라인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LNG운반선 4척의 해상 운송계약을 낙찰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한화오션에서 17만4000㎥ 규모 LNG 운반선 4척을 새로 만든 뒤 K라인과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 8만6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두 척을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새로 만들어 인도받았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로 명명된 두 척의 배는 각각 최대 8만6000㎥의 LP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모든 가정집에서 약 열흘 가량 소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호는 글로벌 원

    2024.06.23 16:00
  •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첫 생산 차량 2025년식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그룹 미국법인이 전동화 차량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첫 차종이 2025년식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사진)라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오스카 권 HMGMA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공장 건설 마지막 단계”라며 “아이오닉5는 HMGMA에서 생산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차량”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미국법인은 올해 4분기 생산 개시를 목표로 임직원 훈련 및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2021년 출시된 아이오닉5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기업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오닉5 미국 판매량(3만3918대)은 한국 판매량(1만6605대)의 약 두배를 기록했다.최근 미국 순위조사 전문매체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아이오닉5를 ‘최고의 전기 SUV’에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카스닷컴’도 아이오닉5를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로 뽑았다. 독일 자동차전문매체 ‘아우토자이퉁’과 영국 ‘카매거진’은 아이오닉5의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N을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등 고성능 전기차 7개 모델과 비교한 뒤 “스티어링과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현대차그룹은 2022년 10월부터 HMGMA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총 126억달러(약 17조3943억원)다.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김진원 기자

    2024.06.19 16:23
  • 현대차, 140社 '수소 리더'로…12조달러 시장 주도권 쥔다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지난해 매출 683조원), 넘버원 자동차 기업 도요타(394조원), 글로벌 1위 산업용 가스 회사 린데(45조원)….이들 기업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는 것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이끄는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멤버란 점이다. 각자 분야에서 전 세계를 호령하는 최강자들이 수소위에 가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만들려면 워낙 많은 돈이 드는 데다 각국 정부의 협조도 필요한 만큼 제아무리 잘난 기업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수소위는 그렇게 설립 7년 만에 140여 개 기업이 가입한 세계 최대 수소 협의체가 됐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이런 조직을 이끌게 된 만큼 회원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2050년 12조달러(약 1경6614조원)로 커질 수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수소위, 글로벌 수소 정책 영향8864조원과 1경2460조원. 수소위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두 개의 숫자다. 전자는 140여 개 회원사의 지난해 합산매출이고, 후자는 합산 시가총액(18일 수소위 발표 기준)이다.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기업만 정식 멤버로 받아들인 결과다. 국내에선 현대차와 한국가스공사 등이 멤버다.회원사 자격을 유지하려면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총회에 최고경영자(CEO)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각국에 제안할 수소 정책 등을 내놓는다. 이렇게 나온 의제는 그동안 40여 개국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미국의 수소 설비 생산 세액공제 제도와 유럽의 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수소위가 개발한 수소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법은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2024.06.18 18:34
  • 현대차, 글로벌 수소생태계 '허브'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사업을 벌이는 140여 개 글로벌 기업의 모임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에 선임됐다. 40여 개국의 산업·환경 정책과 1400개가 넘는 수소설비 프로젝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의 수장이 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세계 수소 생태계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수소위는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열고 장 사장을 공동 의장으로 선출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6월 선임된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2년간 수소위를 이끈다. 세계 최대 수소 관련 기업들 모임인 수소위에는 도요타, BMW 등 자동차 기업은 물론 정유(아람코, 이네오스) 가스(린데, 에어리퀴드) 등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기업이 두루 가입했다. 수소위는 주요국 정책에 회원사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20억유로(약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각종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마다 ‘막대한 돈이 드는 수소산업은 혼자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수소위를 중심으로 한데 뭉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6.18 18:31
  • "미래 에너지 핵심은 수소"…현대차의 '빅 픽처'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든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지난해 매출 683조원),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45조원), 일본 최대 정유기업 이네오스(113조원), 수소 플랜트 시장의 강자 프랑스 에어리퀴드(40조원)….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공동의장을 맡게 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회원사 면면이다. 2017년 1월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 등 자동차 기업을 주축으로 13개사가 모여 출범한 수소위는 오늘날 세계 최대 수소기업 CEO 협의체로 거듭났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수소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수소위, 글로벌 수소 정책 영향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수소위는 매년 CEO 총회를 개최한다. 회원사 CEO는 의무적으로 총회에 참석해야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현재 전체 회원사는 140여개사다. 회원사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9조달러(약 1경2465조원)에 달한다. 680만명의 정규직 직원이 있다. 회원사 매출을 모두 더하면 6조4000억달러(8864조원)를 넘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함께 한국가스공사와 일진그룹이 수소위 회원사다. 수소위 총회에서는 수소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안건 등이 발표된

    2024.06.18 16:29
  • 현대차, 회원사 시총 1경원 넘는 수소생태계 이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수소사업을 벌이는 140여개 글로벌 기업들의 모임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수소위원회가 제시한 의제는 40여개 국의 산업·환경 정책과 1400개가 넘는 개별 수소설비 프로젝트 등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생태계의 리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수소위는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열고 장 사장을 신임 수소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6월 공동의장으로 선임된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수소위를 이끌게 된다. 람바 CEO는 “장 사장의 공동의장 선임을 환영한다”며 “그의 비전과 경험은 수소위가 청정 에너지 미래의 초석으로서 수소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소위는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중에 출범한 세계 최대 수소 기업 CEO 모임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도요타, BMW 등 13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 140여개 기업으로 회원사가 늘어났다. 회원사 시가총액을 합치면 9조달러(약 1경2465조원)에 달한다.수소위원회에서 제

    2024.06.18 16:26
  • 美 조지아 주지사 "현대차 전기차·수소 사업, 전폭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와 수소 사업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을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가 앞으로 공장 확장 계획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상황을 물어보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분기 가동을 목표로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총 126억달러(약 17조3943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켐프 주지사는 HMGMA 10월 가동 일정에 변동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또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여러 정책결정자들과 상하원 의원이 이번에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인 수소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와 함께 한국을 찾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현대차에서 만든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움직이는 것은 공상과학 영화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

    2024.06.18 14:33
  • '메이드 인 카자흐' 제네시스 출격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모터스의 알마티 조립생산(KD) 공장에서 오는 3분기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위탁 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20여 개 해외 조립생산 공장 가운데 제네시스를 현지에서 만드는 것은 카자흐스탄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자동차 기업 아스타나모터스는 알마티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최근 마치고 제네시스 전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베트누르 네십바에프 아스타나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달 말 알마티 공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험 생산한 차량이 처음으로 출고됐다”며 “올가을부터 제네시스 주요 차종의 상업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네시스 모델은 프리미엄 세단 G90 등 5종이다. 전기차 모델은 제외됐다. 알마티 공장 전체 생산 능력은 연간 4만5000대 수준이다. 제네시스 생산 물량 목표는 연간 수백 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카자흐스탄은 현대차가 최근 공략을 강화 중인 대표적인 신흥 시장 중 하나다.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모두 7만1220대를 판매했다. GM(2위·4만6288대·23%)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3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급차 시장만 따로 떼면 여전히 독일과 일본 브랜드에 밀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작년 카자흐스탄에서 6대 판매되는 것에 그쳤다.제네시스 현지 생산을 통해 이 같은 판세를 뒤집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2024.06.17 18:40
  • 韓 온 美조지아주지사, 현대차 경영진 만났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만나 앞으로의 투자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장 사장은 이날 조지아주 정부가 주관한 ‘한국에서 조지아의 밤’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수소, 물류 등 조지아주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조지아주에는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어 협력 관계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분기 가동을 목표로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총 126억달러(약 17조3943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장 사장은 HMGMA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계획에 대해선 “전기차가 제일 우선”이라며 “일시적으로 수요가 변동되는 부분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6.17 18:40
  • "렉서스 잘나가네"…제네시스 결국 '승부수' 던졌다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모터스의 알마티 조립생산(KD) 공장에서 오는 3분기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위탁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현재 운영 중인 20여개 해외 조립생산 공장 가운데 제네시스를 현지에서 만드는 것은 카자흐스탄이 유일하다.현대차그룹은 도요타그룹의 렉서스가 점령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로 한판 승부를 겨루고, 나아가 인근 중앙아시아 신흥국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자동차기업 아스타나모터스는 알마티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최근 마치고 제네시스 전 차종 생산 준비를 마쳤다. 베트누르 네십바에프 아스타나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서한을 통해 “지난달 말 알마티 공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험 생산한 차량이 처음으로 출고됐다”며 “올 가을부터 제네시스 주요 차종의 상업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도 카자흐스탄의 주요 대도시인 알마티와 아스타나, 쉼켄트에  짓고 있다”고 말했다.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네시스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중형 세단 G80, 프리미엄 세단 G90(사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준대형 SUV GV80 등 5개 모델이다.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은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알마티 공장 전체 생산 능력은 연간 4만5000대 수준이다. 알마티 공장에서 제네시스 모델 생산 예정 물량은 비공개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간 수백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카자흐스탄은 현

    2024.06.17 16:50
  • 제네시스 GV90 시트에 마사지 솔루션

    제네시스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미국 자동차 시트 전문 기업 젠섬의 공기압 마사지 솔루션 ‘펄스A’가 적용된다.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탑승객의 건강까지 관리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비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필 아일러 젠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 대상 서한을 통해 “제네시스가 앞으로 출시할 ‘풀사이즈 SUV’에 펄스A가 적용된다”며 “자동차에 쓰이는 첫 사례”라고 발표했다. 또 “승객이 차량에서 체력을 회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러 CEO가 언급한 풀사이즈 SUV는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GV90으로 추정된다. 납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젠섬은 1991년 설립된 자동차 시트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시트 열선,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14억6900만달러(약 2조250억원)다.GV90에 도입되는 펄스A는 공기압으로 탑승자의 척추 14개 부위를 자극하는 솔루션이다. 미세한 공기압이 탑승자의 맥박에 맞춰 신체 조직 깊숙한 곳까지 닿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통증과 긴장 완화, 자세 교정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젠섬 측의 설명이다.김진원 기자

    2024.06.16 19:03
  • “공기압으로 척추 마사지 한다” 첨단 의료 솔루션 적용되는 GV90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미국 나스닥상장사 젠썸(Gentherm)의 공기압 마사지 솔루션 ‘펄스A(사진)’가 적용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탑승객의 건강까지 관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필 아일러 젠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한 서한을 통해 “제네시스가 앞으로 출시할 '풀사이즈 SUV'(GV90)에 펄스A가 처음으로 적용된다”며 “자동차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앞으로 승객이 차량에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수량 및 금액 등은 비공개다. GV90 공식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로 알려졌다.젠썸은 1991년 설립된 자동차 시트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시트 열선 및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이 주력 제품이었으나, 최근에는 환자 체온 관리 및 유지기 등 의료기기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억6900만달러(약 2조250억원)이다.GV90에 적용되는 젠썸의 펄스A 솔루션은 미세한 공기압으로 탑승자의 척추 위치를 따라 14개 부위를 자극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마사지 시트가 물리적으로 피하 조직을 ‘때려서’ 자극하는 것과 달리, 미세한 공기압이 ‘터지듯’ 나가며 탑승자의 맥박에 맞춰 신체 조직 깊숙이 자극할 수 있어 통증 및 긴장 완화, 자세 교정에 더욱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젠썸의 설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모빌리티에 속속 접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어셋을 통해 운전자 뇌파를 파악한 뒤 졸음운전 등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2021년 7월 선보인 바 있다. 버스 운

    2024.06.16 15:08
  • 중대재해처벌법 2년…재판 80%가 中企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지난 2년간 이 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기업의 약 80%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뚜렷한 산업재해 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중소기업의 부담이 과중하다며 시행령을 개정해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은 의무사항을 줄일 것을 재차 요청했다.14일 경총 중대재해종합대응센터가 발간한 ‘기소·판결 사례로 본 중대재해처벌법 핵심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지난달까지 검찰이 기소한 51개사 중 40개사(78%)가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11곳(22%)에 불과했다.같은 기간 법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판결이 선고된 것은 17건이다. 이 중 2건은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이상 실형이 선고됐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 사망자는 244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2021년 248명)과 비교해 뚜렷한 산재 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진원 기자

    2024.06.14 18:47
  • 경총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0개 중 8개는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지난 2년간 해당 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기업의 약 80%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처법 시행 후 뚜렷한 산재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중소기업의 부담이 과중하다며 시행령을 개정해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의무사항을 줄일 것을 재차 요청했다.14일 경총 중대재해종합대응센터가 발간한 ‘기소·판결 사례로 본 중대재해처벌법 핵심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처법이 시행된 후 지난달까지 검찰이 기소한 51개사 중 40개사(78%)가 상시 근로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11개사(22%)에 불과했다. 중처법으로 인한 부담이 중소기업에 집중됐다는 것이 경총의 해석이다.같은 기간 법원에서 중처법으로 판결이 선고된 건은 17건이다. 이 중 2건은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됐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 사망자는 244명으로 중처법 시행 전(2021년 248명)과 비교해 뚜렷한 산재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처벌보다는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정책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경총은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이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요청했다. 법령상 규정된 13개 의무사항 중 사망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큰 ‘위험요인 확인 개선’ 등 4개 사항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제외해 달라는 취지다.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중처법은 제정 당시부터 위헌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중소·

    2024.06.14 17:07
  • "영세기업 중대재해법 부담 줄여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개정해 50인 미만 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고 수사기관과 법원의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모호한 문구를 삭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총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경영계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경총은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244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2021년 248명)과 비교해 뚜렷한 산재 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의 불명확한 문구와 규정으로 현장 혼란이 가중되고 경영활동만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총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의무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총은 현재 법령상 규정된 13개 의무사항 중 사망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큰 △위험 요인 확인 개선 △종사자 의견 청취 △안전교육 시행 점검 등 네 개 사항만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하고 나머지는 적용 항목에서 제외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수사기관과 법원의 자의적인 법 해석과 집행을 유발할 수 있는 ‘필요한’ ‘충실히’ 등의 문구를 시행령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진원 기자

    2024.06.12 18:41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명확하게 개정해야"…경총, 건의서 제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개정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사기관과 법원의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모호한 문구를 삭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경총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중처법 시행령 개정 경영계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경총은 “지난해 사고 사망자는 244명으로 중처법 시행전(2021년 248명)과 비교해 뚜렷한 산재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처법 상 불명확한 문구와 규정으로 인해 현장에서의 혼란이 가중되고 경영활동만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총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의무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달 경총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응답기업(466개사)의 77%가 “전문인력 부족 및 과중한 의무사항 등으로 인해 중처법상 필요한 의무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경총은 현재 법령상 규정된 13개 의무사항 중 사망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큰 △위험요인 확인 개선 △종사자 의견청취 △안전교육 실시 점검 등 4개 사항만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하고 나머지는 적용 항목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경총은 또 수사기관과 법원의 자의적인 법 해석 및 집행을 유발할 수 있는 ‘필요한·충실히’ 등의 문구를 시행령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법원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증 없이 유죄로 판단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서다.경총은 또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타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 사항과 겹치는 중처법 시행령 항목에 대해서도 개정을 건의했다. 산안법 상 대표이사가 안전 및

    2024.06.12 16:45
  • "탁 트인 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 'MVICS 5.0' 공개

    현대모비스가 디지털 콕핏(운전석)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 ‘MVICS 5.0(사진)’을 11일 공개했다.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각종 주행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MVICS 1.0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MVICS 5.0은 총 5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돼 있다. 계기판과 지도정보를 띄우는 27인치 주 화면과 조수석용 12.3인치 고화질 화면, 각종 차량상태 정보가 담긴 7인치 화면과 버튼 조작계가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처럼 매끄럽게 연결됐다. 넓고 개방감 있는 운전석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MVICS 5.0은 디스플레이 패널 전체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기울기도 조절된다. 운전 환경에 따라 화면은 최적화된 크기와 위치로 조정된다. 일반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패널 일부가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가 작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극장 모드’나 휴식을 취하는 ‘릴렉스 모드’에서는 운전대와 좌석 기울기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기울기와 크기가 자동 조절된다.차량 전면부를 가득 채운 대화면 디스플레이 양쪽 기둥에는 승하차 시 후측방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경고 기능도 탑재했다. 운전대와 운전석 상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졸음 운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 경고해주는 기능도 있다.현대모비스는 MVICS 5.0 개발 과정에서 부품 기구 패키지 설계, 사용자경험(UX) 기술 관련 9개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024.06.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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