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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은 기자
    이시은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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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부 이시은입니다. 잘 듣고, 잘 뛰겠습니다.

  • [마켓PRO] Today's Pick : "SK스퀘어, 나 혼자만 밸류업"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SK스퀘어 - 나 혼자만 밸류업📈목표주가 : 7만9000원→10만원(상향) / 현재주가 : 8만5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연결 실적은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 SK하이닉스 실적 회복으로 지분법손익 양으로 전환.-티맵모빌리티 화물 중개 사업 성장, 11번가의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손실 축소 등도 영향.-내년까지 경상 배당수입 30%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 실행. 작년 3월 1100억원, 8월에 2000억원, 지난 4월 1000억원까지 4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크래프톤 지분 전량 매각(2625억원) 때문에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기대. 한국가스공사 - 미수금 회수의 기회📈목표주가 : 3만5000원→3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91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도시가스는 여름철 비수기를 활용해 요금 인상이 가능할 전망. 여름철은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가 드물어 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불안한 환율과 유가 감안할 때 증가율 둔화한 미수금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 1분기 기준 누적 미수금은 14조2000억원 상당. 점진적 회수 가능성 상승.-지난해 3월부터 미수금 부담과 무배당 정책, 악화한 재무구조 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이하에 거래되고 있어 가치 부각. LG전자 -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수혜📋목표주가 : 15만원(유지) / 현재주가 : 9만4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

    2024.05.27 08:25
  • 삼양식품·실리콘투 주가 급등…SNS는 이미 알고있었다

    증권가에서 삼양식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초부터다. 지난 한 달간 주가가 40.38%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고 이달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69.54% 추가 급등했다. 한발 늦은 개미들과 달리 여의도 자산운용사들은 연초부터 삼양식품 비중을 조금씩 늘려왔다. 올 들어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서 외국인들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자 이를 발 빠르게 캐치한 것이다. SNS 데이터가 새로운 투자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식품’ 관련주를 넘어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이르기까지 유효 분석 범위는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폭발한 ‘#buldak’ 태그26일 더블유자산운용의 종목별 SNS 빅데이터 조사 현황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의 틱톡 해시태그 ‘buldak’ 언급 수는 연초 4만4000건에서 전날까지 7만3700건으로 급증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buldak’도 같은 기간 1만5000건 증가했다. 해시태그 증가량은 미국법인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5% 증가하는 등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래퍼 카디비, 까르보불닭 소녀 등 자발적 틱톡 바이럴 마케팅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삼양식품 상승세를 지켜본 투자사들은 불닭의 뒤를 이을 해시태그를 찾고 있다. 식품주 중에선 코스닥 상장사 우양의 ‘CORNDOG(한국식 핫도그)’ ‘KIMBAP(김밥)’, CJ의 ‘BIBIGO(비비고)’, 오리온과 롯데웰푸드의 ‘CHOCOPIE(초코파이)’ 등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이 중 틱톡의 김밥 해시태그는 이달 3만5800건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 냉동김밥을 수출하는 우양

    2024.05.26 18:08
  • "언급량 잠깐 늘었다고 투자 금물…최소 3개월 이상 추이 살펴봐야"

    “‘홈런’을 칠 브랜드를 남들보다 한발 앞서 알고 싶다면 웹 트래픽과 게시글 양을 살펴보세요.”김성혁 더블유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꾸준함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저평가 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1994년생인 그는 SNS 빅데이터로 ‘대박’ 종목을 잇달아 발굴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연소 CIO에 올랐다. 김 CIO의 투자비책은 매주 월요일 아침 2시간 동안 글로벌 SNS를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모은 데이터. 그가 주로 살펴보는 SNS는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다. 김 CIO는 키워드 언급량, 해시태그, 게시글 수를 브랜드별로 훑는다.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연관 검색어 형태로 해시태그 수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체크하기 위해 ‘아이템 스카우트’와 같은 전문 키워드 분석 툴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회사 인턴과 직접 취합해 표로 정리한다. 해외 포털의 검색 트렌드나 아마존·큐텐 등의 사이트 상품 리뷰, 네이버 카페의 상품 후기 등에서도 숨은 의미를 찾는다. 게시글 수 취합이나 검색 트렌드 지수 확인 같은 단순 반복 작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김 CIO는 다만 “데이터의 단기적 ‘스파크’는 의미가 없다”며 “최소 3개월 치 이상의 수치 변화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한 주 단위 변화를 기록한다. 데이터가 쌓이면 기업의 과거 주가 상승·하락기와도 대조해본다. 대외 변수 중 놓친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따지는 작업도 필수다.김 CIO는 “단순히 웹에서 ‘불

    2024.05.26 18:08
  • "하반기 '삼천피' 간다…조선·철강이 주도"

    코스피지수가 3월과 4월에 이어 이달에도 2800선 진입을 시도하다가 후퇴하는 등 좀처럼 박스권을 뚫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중국 경기 부양책 영향 등이 본격화하면 국내 증시가 2800을 돌파해 3000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실적 개선과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와 비철금속 업종 등이 이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지수 최대 3110까지22일 국내 증권사들은 하반기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3000 안팎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 2550~3000, 키움증권 2500~3000, 한국투자증권 2500~3000 등이다. SK증권과 DB금융투자는 3000에 근접한 2700~2950, 2300~2950을 각각 제시했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은 3110, 3100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하반기 지수 강세를 예상하는 가장 큰 배경은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이 밝아진 점이다.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을 보면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기준으로 2분기에 58.9%, 3분기 56.8%, 4분기에 6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사들은 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연내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금리 인하 직후엔 기대 선반영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중국 내 자금의 해외 이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히는 부동산 경기도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4.05.22 18:13
  • 하반기 전망은 '삼천피'…중국 뜨고 조선·반도체 더 달린다

    코스피지수가 이달에도 2800선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무른 가운데, 하반기엔 비로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 이익 성장 효과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하와 중국 경기 부양책 영향이 코스피지수를 3000대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와 비철금속 업종에 다시 한번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익 전망 '맑음'…코스피 최대 '3110'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하반기 코스피지수 상단은 3000 안팎이다. △신한투자증권 2550~3000 △키움증권 2500~3000 △한국투자증권 2500~3000 등이다. SK증권과 DB금융투자는 3000에 근접한 2700~2950, 2300~2950을 제시했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은 밴드 상단을 3110, 3100까지도 내다봤다.이익 전망이 밝아진 점이 지수 상승의 기틀이다. 증권사 추정치 기준 상장사들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분기에 58.9%, 3분기에 56.8%, 4분기에 6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정점을 찍을 영업이익 상승률은 내년 1분기엔 5.4%로 분석돼 코스피도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연내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금리 인하 직후엔 기대 선반영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도 호재다. 중국

    2024.05.22 16:44
  • 배당 많이 하면 독?…배당성향 '6만8000%' 회사 어디길래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배당을 많이 한 상위 20위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이 6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익의 6배를 배당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최대주주와 친인척 지분율이 높은 지주사 중 뚜렷한 실적 없는데도 배당을 늘리고 있어 투자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2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유가증권시장 배당성향 최고 업체는 자동차 부품사 서연이화의 지주회사 서연이었다. 서연은 2017년 배당성향이 68936.1%에 달했다. 제일연마(2022년·9915.1%), 유유제약(2020년·6172.8%), 두산밥캣(2017년·5289.2%), 신송홀딩스(2015년·5067.2%)가 이었다. 지난해엔 한국앤컴퍼니(3788.8%), 계양전기(2174%), 효성(2136.6%) 순으로 배당성향이 높았다. 서연이 포함된 2017년을 제외하면 연도별 배당성향 상위 20개 사 평균치는 602.5%였다. 대부분 연도가 해당 수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배당성향은 현금배당금 총액에서 당기순이익을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해 산출한다. 개별 재무제표가 기준이다. 기업이 해당 기간에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한테 얼마나 나눠주었는지 알 수 있다. 수치가 높다고 주주에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순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배당을 펼칠 경우, 적정 운전자본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서연은 2017년 개별 기준 순이익이 315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22억원이라 배당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투자형 지주회사는 로열티나 임대 수익을 제외하면 뚜렷한 자체 수입을 거두기 힘들어 수치가 높게 산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다섯 자릿수를 기록한 업체는 10년간 서연뿐이다. 연마석 제조 업체 제

    2024.05.22 16:43
  • 자산가의 상품 '메자닌'…20년 고수가 말하는 돈 버는 펀드의 조건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코스피·코스닥지수가 2021년 고점 대비 20% 빠졌습니다. 메자닌(주식관련사채) 펀드 투자는 지금이 적기입니다.”국내 1호 메자닌펀드 운용역 출신인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내려간 ‘알짜 기업’들의 설비투자용 자금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위험 상품이면서도 7~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메자닌은 포트폴리오 균형을 더할 수 있어 자산가들의 애장품으로도 불린다. 그는 ”20종목 이상을 담은 메자닌 펀드는 변동성 장세 대응에 유리하다“며 “편입 종목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력과 운용사 만기 실적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에이원운용은 평균 청산수익률(3년 기준)이 39.7%에 달한다. "메자닌, 금리 1~2% 중요치 않아"선 대표가 메자닌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2005년부터 투자 구조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메자닌 펀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의 전환사채(CB)·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한다. 시장 조정기엔 채권의 모습을 유지하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 전환으로 수익을 노린다. 주가가 내린 상태에서 메자닌 펀드가 설정되면, 통상 3년인 만기 내에 주가가 반등하는 종목이 많이 나올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그는 “메자닌 펀드는 금리 1~2%에 민감하지도 않고, 현재보다는 2~3년 뒤의 업황을

    2024.05.22 13:33
  • 1분기 대기업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으로 최대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고용 증가율이 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HD현대중공업 등의 채용 규모가 컸지만, LG이노텍과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인력 감소가 많았다.22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의 대기업 고용 변동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개 주요 대기업의 지난 3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69만9230명이다. 지난해 12월 69만7842명에서 1388명(0.2%) 늘었다. 단일 사업장 고용 규모가 5000명 이상 기업 중 1분기 고용 인원을 파악할 수 있는 곳들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40개 업체 중 1분기 고용이 증가한 곳은 19개다. 삼성전자는 12만877명에서 12만3912명까지 인력이 늘었다. 3035명이 더 채용돼 조사 대상 업체 중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HD현대중공업도 1분기에 965명을 뽑아 총원이 1만3226명을 기록했다. 고용 증가율은 7.9%로 최고치였다. 채용 규모를 기준으로 현대차(808명), 쿠팡(642명), LG전자(630명) 등이 순위의 뒤를 이었다.11개 기업은 인원이 오히려 줄었다. LG이노텍이 3개월 사이 1만5159명에서 1만2493명으로 266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국CXO연구소 측은 다만 “LG이노텍은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른 단기 계약직 고용 증감이 많은 특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도 825명이 줄었다. LG디스플레이(417명), 이마트(341명)의 인력 감소도 많았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최근 국내 대기업 상당수가 해외에 공장을 세운 데다, 국내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가팔라 고용 증가세가 더디다”며 “국내 공장 증설, 신산업 발굴 등 고용을 늘릴 방안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5.22 12:46
  • 자산가의 상품 '메자닌'…20년 고수가 말하는 돈 버는 펀드의 조건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코스피·코스닥지수가 2021년 고점 대비 20% 빠졌습니다. 메자닌(주식관련사채) 펀드 투자는 지금이 적기입니다.”국내 1호 메자닌펀드 운용역 출신인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내려간 ‘알짜 기업’들의 설비투자용 자금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위험 상품이면서도 7~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메자닌은 포트폴리오 균형을 더할 수 있어 자산가들의 애장품으로도 불린다. 그는 ”20종목 이상을 담은 메자닌 펀드는 변동성 장세 대응에 유리하다“며 “편입 종목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력과 운용사 만기 실적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에이원운용은 평균 청산수익률이 39.7%에 달한다. "메자닌, 금리 1~2% 중요치 않아"선 대표가 메자닌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2005년부터 투자 구조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메자닌 펀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의 전환사채(CB)·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한다. 시장 조정기엔 채권의 모습을 유지하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 전환으로 수익을 노린다. 주가가 내린 상태에서 메자닌 펀드가 설정되면, 통상 3년인 만기 내에 주가가 반등하는 종목이 많이 나올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그는 “메자닌 펀드는 금리 1~2%에 민감하지도 않고, 현재보다는 2~3년 뒤의 업황을 주목해야 한다”며 “폭넓은 종목과 업종을 담는 것은 주가 상승 수혜를 최대한

    2024.05.22 12:06
  • "메자닌펀드, 지금이 투자 적기…20개 이상 종목 담아야 안정적"

    “메자닌(주식 관련 사채) 펀드 투자는 지금이 적기입니다.”국내 1호 메자닌 펀드 운용역 출신인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알짜 기업들이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는 데다 주가 지수도 2021년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메자닌 펀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의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한다. 시장 조정기에 채권의 모습을 유지하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 전환으로 수익을 노린다. 만기는 통상 3년이다.선 대표는 “메자닌에 투자할 땐 당장 업황보다는 2~3년 뒤 사업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차전지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성일하이텍의 500억원 CB 인수에 참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업종도 미래 기업가치가 기대되는 업권”이라고 했다. 올 들어 에이원자산운용은 의료 AI 기업 루닛, 로봇청소기 업체 에브리봇 CB에 투자했다.중위험 상품인 메자닌은 연간 수익률 7~10%를 목표로 한다. 자산가들이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으로 선호한다. 그는 “20개 종목 이상을 담은 메자닌 펀드는 변동성 장세 대응에 유리하다”며 “편입 종목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력과 운용사의 과거 사고 내력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선 대표는 최근 손익차등형 메자닌 펀드가 지고, 코스닥벤처펀드(코벤펀드)가 뜨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손익차등 형태의 과한 보수 구조가 부각되며 관련 상품 출시가 줄고, 대신 공모주 수익률 호황을 바탕으로 각 메자닌 운용사의 코벤펀드 설정이 늘고 있다”고 했다. 상품에 투

    2024.05.21 18:40
  • 키움투자자산운용, 56조 자산 굴리는 ETF 선구자…국내 최대 국고채 상품 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업계의 선구자 중 하나다. 키움운용의 전신인 LG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ETF인 ‘KOSEF 200’을 출시한 것이 2002년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200’과 상장일이 같다. 2014년 우리자산운용과 합병해 현재에 이른 키움운용은 어느덧 56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국내 주요 운용사로 성장했다.○초단기 채권까지 공략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키움운용의 운용자산(AUM)은 국내 42조원, 해외 14조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8위 규모다. ‘채권 명가’라는 별칭답게 채권펀드에서 유입된 자금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키움운용의 채권 관련 AUM은 펀드와 투자일임액을 합쳐 15조원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신용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크레딧 팀이 별도 운영돼 변동성이 큰 장세에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면서 ‘키움더드림단기채권펀드’의 수탁고가 1조2000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채권형 ETF의 확장도 두드러진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 종합채권 ETF 등 다양한 채권형 ETF 상장이 이어졌다. 최근엔 초단기 채권 ETF까지 출시해 증시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상장 2개월 만에 4000억원의 자금을 빠르게 끌어모으기도 했다. 높은 기준금리를 반영한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장기 채권형 대비 낮은 변동성과 높은 만기수익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국고채 ETF ‘최대 규모’기존 ETF의 인기도 굳건하다. ‘KOSEF 200TR’과 ‘KOSEF 국고채10년’ ETF는 키움운용의 든든한 두 기반으로 꼽힌다. KOSEF 200TR은 2018년 상장 당시 연 0.012%라는 획기적

    2024.05.21 15:29
  • 김기현 대표 "ETF, 주식형 테마로 확장…규모의 경제 이룰 것"

    “국내외 주식형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라인업을 늘려 상품군 ‘체질’을 개선할 것입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외형 확장과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힘을 싣고 있다. 신임 김기현 대표(사진)의 방침이 조직에 빠르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그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상품 및 고보수 펀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순자산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상품들 점유율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6년간 키움운용을 이끌던 김성훈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취임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2005년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2014년 키움운용과 회사가 합병될 때도 핵심 인력으로 자리를 지켰다. 대표 취임 직전까진 증권 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았다.신임 대표인 그가 꼽은 두 가지 중점 사업은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ETF 신상품 15종을 출시했다. 채권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 ETF를 상장시키기도 했다.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만기매칭형 ETF다. 상품군은 꾸준히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상장했다. 미국 상장 에너지 기업 110여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채권형 ETF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ETF를 통해 회사 외형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TDF 역시 그의 주

    2024.05.21 15:27
  • '초분산'으로 안정적 수익…키움키워드림 TDF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올해의 주력 분야로 삼고 있다. ‘키움키워드림 TDF’는 키움운용의 대표 TDF 상품이다. 퇴직연금사업자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은 독립 자산운용사 TDF 중 수탁고 1위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전체에선 6위다.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펀드다. 현재 키움키워드림 TDF는 운용 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퇴직연금사업자의 21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선정됐다. 전체 디폴트옵션 TDF중에선 수탁고 3위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퇴직연금 운용 방식을 근로자들이 사전에 지정하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다.키움키워드림 TDF는 패시브 전략(지수 추종형)으로 운용되는 TDF중 2025, 2030, 2035 빈티지(TDF의 목표 은퇴 시점) 기준 최근 5년 누적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각국의 우수 상장지수펀드(ETF)를 엄선해 투자하는 초분산 형태가 기반이다. 기초 자산은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원자재·인프라·물가 연동채 등까지 범위를 늘려 물가 상승 위험을 적극 방어한다. 저비용·저보수를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TDF는 장기투자 상품이 많은 만큼, 수익률이 같아도 보수에 따라 적립금 차이가 커질 수 있다. 다음 달에는 펀드의 운용기간이 7년차에 접어든다. 회사 측은 “20개가 넘는 운용사들이 TDF 상품을 운용 중이지만, 5년 이상 운용 이력을 보유한 TDF는 드물다”고 말했다.키움운용은 TDF의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키움키워드림 TDF2055’가 대표적이다. 사회 초년생이 타깃이다. 통상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는 최대 70%만 위험자산 투자가 가능하다.&nbs

    2024.05.21 15:26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10년 만에 15조→41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현금배당 규모가 최근 10년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을 나타내는 배당성향도 가파르게 상승해 미국과 일본 등을 앞섰다.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합산 현금배당액은 4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배당은 2014년만 해도 15조500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40조원대에 올라섰고 최근 2~3년간 41조원을 넘나들고 있다.배당성향은 10년 전 26.4%에서 지난해 39.9%로 상승했다. 10년 전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뒤졌지만 지난해 이들 국가를 앞섰다. 최근 10년간 각국 배당성향을 보면 미국은 36.4%에서 37.1%로, 일본은 29.4%에서 36.1%로 높아졌고 중국은 32.4%에서 30.5%로 낮아졌다.국내 기업의 배당 확대는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는 연평균 8조4892억원을 현금배당해 배당금 총액 1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2010년대 고배당 기업으로 이름 높았던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에쓰오일 등이 상위권에서 이탈했지만 현대자동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배당금 총액을 더 키우며 자리를 채웠다. 배당액 상위 20개사의 현금배당액은 2014년 9조7469억원에서 지난해 26조7831억원으로 늘었다.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2014년 26개이던 유가증권시장 중간배당 기업은 작년 72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4315억원이던 중간배당 규모는 13조7104억원으로 커졌다. 기업 수와 규모 모두 역대 최대였다.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분기 배당 규모는 4조7021억원, 기업은 21개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美&m

    2024.05.20 18:20
  • "생큐 반도체"…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1년 만에 84% 점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넘게 증가했다. 순이익은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기반이 됐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22개 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6조85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4.07% 증가했다. 매출액은 726조3744억원, 순이익은 36조447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각각 2.83%, 91.78% 늘었다. 순이익 흑자기업은 488개로 622개 사 중 78.46%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1개 사가 증가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수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조88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이들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선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전기·전자(흑자 전환), 음식료품(41.99%), 비금속광물(40.88%)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금속(-37.03%), 화학(-24.12%), 건설업(-16.36%) 등은 고전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상장사들 영업이익은 62.19%, 순이익은 70.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유가증권시장 금융업 상장 기업은 41개 사의 영업이익이 15조5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증가했다. 순이익은 10조9029억원으로 7.85% 줄었다. 은행(12.59%)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고, 금융지주(-11.22%), 증권(-9%)은 순이익 감소가 컸다.코스닥시장 상장사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65조672억원, 영업이익이 2조3312억원으로 집계됐다. 12월 결산법인 1270개 사 가운데 실적

    2024.05.20 14:30
  • 국내 첫 日임대주택 리츠 공모…대신증권 "年수익률 7% 목표"

    대신증권은 국내 최초로 일본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공모한다. 도쿄에 있는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을 담은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청약을 받는다.리츠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연평균 최대 7%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운용 보수는 연 0.6%다. 이번 공모로 총 290억5500만원을 모집한다. 주식은 투자금에 따라 비례 배정한다. 비상장 리츠로 운용 기간 5년간 환매가 제한된다.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초 자산의 평균 공실률은 5% 안팎으로 임대료 연체 우려가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시은 기자

    2024.05.16 18:25
  • 대신증권, 도쿄 노른자위 담는 '日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대신증권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를 공모한다. 일본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 리츠다.대신증권은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고 16일 발표했다.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 대신증권, 대신자산신탁 등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파이낸셜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이다.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이다.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리츠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총 290억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운용보수는 연 0.6%다.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작년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로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5.16 13:24
  • "트럼프, IRA 폐기 우선이 아냐…신재생에너지 펀드, 인플레이션 반영 조항 따져야"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이자율은 더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입니다.”리차드 노스 슈로더그린코트 파트너는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고금리 환경과 미국 대선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수익에 더 이상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슈로더그린코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 슈로더그룹 산하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운용사다. 투자은행(IB) 메릴린치, 영국 정부 공기업실 등에서 30년간 일한 노스 파트너는 이 회사의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그는 오는 22일 ‘상반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의 연사로 나서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위험-수익 균형 형성"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상장된 태양광·풍력 발전회사나 관련 부품 업체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고, 이들 기업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도 있다. 발전 프로젝트에 직접 펀드 자금을 투입하고, 발생하는 전력 판매비 등 수익을 가입자들과 나누는 형태도 가능하다. 모든 상품의 수익률을 흔드는 공통 요소는 자연히 발전기 건설 프로젝트와 에너지 가격이 된다. 건물을 짓고 월세를 잘 받으면, 집주인이 수익을 얻고 건설회사들도 수혜를 보는 것과 같다. 고금리 장기화는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반의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2024.05.16 12:43
  • '대기업 총수' 방시혁, 주식 재산 얼마길래…최태원도 제쳤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주식재산 순위 6위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보다 많은 액수다. 1981년생 ‘최연소 총수’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835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신규 및 재지정 대기업집단 총수 주식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 대상으로 신규·재지정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또는 동일인(총수)이 변경된 그룹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주식재산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계열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분을 소유한 곳까지 합산해 평가했다.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 88개 중 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주식 평가액은 15조9016억원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원)이 뒤를 이었다. 방 의장은 5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 6216억원)에 이어 새롭게 6위에 올랐다. 하이브 1315만 1394주를 보유해 주식 평가액이 2조5447억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원)보다 많은 액수다.동원그룹은 기존 김재철 명예회장에서 차남 김남정 회장으로 총수가 바뀌었다. 동원산업 주식 2156만 9875주 등을 보유한 그의 주식평가액은 1조6624억원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원)보단 적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5억원)보다는 많았다.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오른 그룹에선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3578억원),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2544

    2024.05.16 12:01
  • "판매가 오른 신재생에너지…지금이 투자 적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고금리 우려를 떨칠 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입니다.”리처드 노스 슈로더그린코트 파트너(사진)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고금리 환경과 미국 대선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수익에 더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로더그린코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 슈로더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운용사다. 그는 오는 22일 ‘상반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신재생에너지 투자법은 다양하다. 상장된 태양광·풍력발전 회사나 관련 부품 업체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고, 이들 기업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있다. 발전 프로젝트에 직접 펀드 자금을 투입하고, 발생하는 전력 판매비 등의 수익을 가입자들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모든 상품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공통 요소는 조달 금리와 에너지 판매 가격이다. 자연히 고금리 장기화가 악재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노스 파트너는 “각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에너지 판매 가격을 재설정하고 있다”며 “이들 상품의 위험 대비 수익성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석탄 산업 지대에 유권자 기반을 두고도 재임 전 폐쇄가 결정된 석탄발전소를 예정대로 없앤 인물”이라며 “트럼프가 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는 우선 사항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펀드나 상장사의 프로젝트 계약에서 인플

    2024.05.15 18:17
  • “트럼프, IRA 폐기 우선이 아냐…신재생에너지 펀드, 인플레이션 반영 조항 따져야”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이자율은 더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입니다.”리차드 노스 슈로더그린코트 파트너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고금리 환경과 미국 대선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수익에 더 이상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슈로더그린코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 슈로더그룹 산하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운용사다. 투자은행(IB) 메릴린치, 영국 정부 공기업실 등에서 30년간 일한 노스 파트너는 이 회사의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그는 오는 22일 ‘상반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의 연사로 나서기 위해 방한에 나설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위험-수익 균형 형성"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상장된 태양광·풍력 발전회사나 관련 부품 업체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고, 이들 기업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도 있다. 발전 프로젝트에 직접 펀드 자금을 투입하고, 발생하는 전력 판매비 등 수익을 가입자들과 나누는 형태도 가능하다. 모든 상품의 수익률을 흔드는 공통 요소는 자연히 발전기 건설 프로젝트와 전력 가격이 된다. 건물을 짓고 월세를 잘 받으면, 집주인이 수익을 얻고 건설회사들도 수혜를 보는 것과 같다. 고금리 장기화는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반의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노스 파트너는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2024.05.15 15:09
  • 60대 '노장 개미' 엔켐에 웃고…30대는 JYP에 물렸다

    올 들어 10대 이하 ‘미성년 개미’부터 50대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는 네이버와 2차전지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한 업황 속 저점 매수를 노렸지만 낙폭이 커 손실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다. 반면 60대 개미들은 엔켐에 적극 ‘베팅’해 수익을 냈다. 외국인이 매수 중인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 등 밸류업 관련주는 전 연령의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 ‘여기가 바닥’ 믿었지만14일 한국경제신문이 키움증권에 의뢰해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이 회사의 연령별 개인 고객 계좌를 분석한 결과, 6개 연령대(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투자자가 네이버를 총 3002억원어치 사들여 이 기간 순매수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순매수 1위가 네이버였다. 이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1253억원)와 LG화학(1082억원) 등 2차전지 업체다. JYP엔터테인먼트 두산로보틱스 SK이노베이션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네이버는 특히 30대 이하에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20대는 네이버를 103억원, 30대는 4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위 종목 순매수액보다 2.71배, 2.83배 많아 타 연령보다 격차가 컸다. 네이버는 올해 밸류업 수혜주 소외 현상, 라인 야후 사태 등 악재를 겪으며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조사 기간 하락률도 18.95%에 달했다. 저점 매수를 노린 이들은 투자 기간이 길수록 손해가 커지고 있다. 2030세대는 2차전지 반등에도 기대를 걸었다.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 관련주가 순매수 10위 종목 중 과반을 채웠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평균 14.6% 내린 상태다.30대는 엔

    2024.05.14 18:40
  • "삼성전자 이제 못 믿겠다"…돌아선 개미들 '줍줍한 종목'

    올들어 10대 이하 ‘미성년 개미’부터 50대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와 2차전지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한 업황 속 저점 매수를 노렸다는 분석이지만, 낙폭이 커 손실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다. 반면 60대 개미들은 엔켐에 적극 ‘베팅’해 수익을 냈다. 외국인이 매수 중인 삼성전자 및 현대차 등 밸류업 관련주는 전 연령의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 ‘여기가 바닥’ 믿었지만14일 한국경제신문이 키움증권에 의뢰해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이 회사의 연령별 개인 고객 계좌를 분석했더니, 6개 연령대(10대 이하·20대·30대·40대·50대·60대 이상) 투자자들이 네이버를 3002억원을 사들여 이 기간 순매수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뒤는 삼성SDI(1253억원)와 LG화학(1082억원) 등 2차전지 업체가 채웠다. JYP엔터테인먼트 두산로보틱스 SK이노베이션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이하에서 네이버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20대 투자자는 네이버를 103억원, 30대 투자자는 4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위 종목 순매수액보다 2.71배, 2.83배 많아 타 연령보다 격차가 컸다. 네이버는 올해 밸류

    2024.05.14 17:14
  • 천연가스값 반등에 ETN도 방긋…'미운 오리'서 수익률 18% 효자로

    천연가스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의 수익률이 살아나고 있다. 공급 과잉 우려가 줄고 냉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N 382종 중 이달 수익률 1위는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선물 ETN(H) B’가 차지했다. 17.9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등 천연가스 관련 ETN 7종도 16~17%대 성과를 내며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중 8개가 천연가스 관련 상품이었다.천연가스 ETN은 올초만 해도 위기를 겪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헨리허브(HH) 천연가스 근월물 가격은 100만BTU(열량 단위)당 1.55달러까지 내려와 올해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가격이 연초 대비 반토막 나자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조기 청산 관련 투자유의 안내를 공시하기도 했다. ETN은 증권당 장중 실질가치를 뜻하는 실시간 지표가치(IIV)가 종가 기준 1000원 미만이 되거나, 전일 대비 80% 이상 하락하면 청산 사유가 충족된다.저점을 헤매던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 들어 반등했다. 지난 2일 HH 근월물 가격은 2달러를 넘어선 뒤 현재 2.28달러까지 상승했다. 연초에 근접한 수치다. 예상보다 재고 과잉 우려가 크지 않았고, EQT와 체사피크에너지 등 미국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 업체가 가스전 완공을 늦추며 공급을 조절한 영향이다.이영훈 삼성증권 ETP전략팀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은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도 예상돼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ETN의 상승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2024.05.13 18:26
  • [마켓PRO] 배당 나선 구글·메타, 고수들 매수 몰려…엔비디아는 팔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A 테슬라 메타 등 대형 빅테크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닛셰어즈 2X 롱 데일리 코인 데일리'(CONL)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도 관심이 모였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A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3위), 메타(5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빅테크들이 최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배당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달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발표했고, 메타도 지난 2월 50센트 배당금을 발표한 바 있다. 알파벳A와 메타 주가는 올들어 22.06%, 37.51%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배당을 건너뛰었지만, 이달 주가가 8% 내리며 고수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코인베이스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CONL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도 고수들의 매수가 몰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6만달러(8200만원)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조정세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11일(현지시간) 파이럿와이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2030년까지 100만달러(13억6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2024.05.13 14:27
  • [마켓PRO] 초고수들, 알테오젠 '집중 매수'…티앤엘·엔켐은 차익 실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바이오와 게임, 반도체주를 사들이고 있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은 최근 낙폭이 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이 거론되며 주가가 치솟았다가 잠시 조정을 겪은 영향이다. 이달 들어 주가가 10.56%까지 내리자, 고수들은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한화솔루션과 크래프톤이 차지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종가가 올해 연저점에 도달한 뒤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주가는 당시를 기점으로 26.78% 올랐다. 지난 8일 준수한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도 고수들 기대감이 크다.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7% 증가한 수치다. 한미반도체와 전자 부품업체 솔루엠은 크래프톤의 뒤를 이었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 2위는 고기능성 소재 업체 티앤엘과 2차전지 전해액 생산 업체 엔켐이다. 최근 코스닥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주가가 급등한 업체들이다. 장 초반 급등했던 두 종목은 오전 11시 기준 각각 8.14%, 2.35%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티앤엘과 엔켐 주가는 ‘주가 널뛰기’가 극심해지며 향방 예측이

    2024.05.13 11:04
  • [마켓PRO] Today's Pick : "엔씨소프트, 변화하려는 자세에 박수를"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엔씨소프트 - 변화하려는 자세에 박수를📈목표주가 : 20만원→25만원(상향) / 현재주가 : 20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상향) / 상상인증권[체크 포인트]-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 분기 대비 567% 증가한 수치.-마케팅비를 잠시 줄인 데에 따른 서프라이즈라, 실적은 아이온2 출시 전까지 어려울 것.-그럼에도 명확해진 아이온2 출시일과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 내년 인수합병(M&A)을 통해 재무적 변화 나올 가능성 높은 점 등 고려해 목표주가 상향.-TL 과금 강도 강하지 않을 것이란 약속도 지켜졌고, 주주환원도 1000억원 자사주 매입 등 구체적 계획 발표 통해 개선됨.  한국전력 - 일시적이지 않은 비용 증가 확인📉목표주가 : 3만2000원→2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회. 원자재 가격 하락 흐름이 실제 연료비 단가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구입 전력비 또한 과거 대비 높은 단가가 산정. 당분간 흑자 기조 유지될 수 있으나, 환율 및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성 감안하면 주의 필요한 상황.-별도 실적이 연간 기준 적자 지속할 가능성 높아 배당 기대하기 어려움. -향후 비용 증가에 상당한 영향 끼칠 정책 비용이 이번 분기에 확인. 핵연료 처리 부담금 단가, REC 기준가, 원전해체충당금 단가 재산정 등. 하나투어 - 이익

    2024.05.13 08:30
  • 손지웅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 "바이오 줄이고 반도체 담아라"

    “우량 반도체주들은 하반기에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손지웅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리는 여전히 높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가능성도 수급의 잔존 리스크”라며 “포트폴리오에서 바이오, 밸류업 관련주를 줄이고 반도체주를 늘릴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프라이빗뱅커(PB) 중에선 극소수에 불과한 ‘프롭 트레이더(증권사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직무)’ 출신이다. 손 차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어 코스피지수 상승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나 “금투세 도입 여부가 변수”라며 “금투세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을 향한 ‘머니 무브’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시장 주도주가 빠르게 변화하고, 전망이 어두운 업종이 많을수록 과감한 손절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차장은 “소수 종목을 집중 분석해 ‘투자 포인트’를 세운 뒤 투자 후 주가가 종가 기준 10% 하락하면 재검토에 돌입한다”며 “만약 투자 포인트가 훼손됐다고 판단하면 손실을 1~2% 줄이겠다고 ‘물타기’를 하지 않고 미련 없이 매도한다”고 말했다. ‘압축 전략’도 중요하다고 했다. 시장의 테마가 자주 바뀔수록, 주도 종목 한두 가지에만 집중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는 “중요한 점은 내가 투자한 테마의 지속 가능 기간을 파악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물리적인 공부 시간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 역시 주 6일, 오전 6시에 기상해 밤 1

    2024.05.12 18:12
  • 고수 톱픽은 한미반도체…자산가 HD현대마린 매수

    대형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 고수와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반도체와 지주사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작에 필수적인 접합용 후공정 장비 ‘TC 본더’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가 이 장비로 만든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 이달 엔비디아 주가가 4.02% 오르며 한미반도체(3.04%)와 SK하이닉스(3.27%) 주가도 뛰었다.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 실리콘투도 북미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부각되며 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고액 자산가들은 조선주와 지주사를 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고객이 3일부터 9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었다. 선박 애프터서비스(AS) 회사로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순매수 규모는 74억원이었다. 자산가들은 ‘밸류업 수혜주’로 분류되는 지주사에도 투자했다. 하나금융지주(5위), LS(6위), 메리츠금융지주(10위) 등이 매수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시은 기자

    2024.05.12 18:11
  • [마켓PRO]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 택한 투자 고수들…자산가는 지주사에 '베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 고수와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반도체와 지주사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등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깜짝 실적’으로 주목받은 실리콘투도 주요 순매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통해 낸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드는 투자 고수들은 지난 2~10일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미반도체는 ‘TC 본더’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TC 본더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작에 필수적인 접합용 후공정 장비다. SK하이닉스가 이 장비를 써서 만든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엔비디아 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달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4.02% 오르자,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3.04%, 3.27% 상승했다. HPSP를 향한 고수들의 관심도 컸다. HPSP는 반도체 열처리 장비를 만든다.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시선을 모은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 실리콘투는 순매수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올 1~4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31억6000만달러(4조3371억원)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국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커졌는데, 관련 인프라를 지닌 실리콘투의 실적도 크게 늘었다. 이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99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8%, 297% 늘어난 수치다.

    2024.05.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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