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2차전지와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낙폭이 컸던 일부 바이오주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았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차전지 전해액 생산업체 엔켐을 154억원가량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 1위였다. 지난달 주춤했던 엔켐 주가는 이달 들어 다시 51.76%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2차전지 종목 중엔 LG에너지솔루션에 14억원가량의 자산가들 매수가 이어지기도 했다.SK하이닉스는 72억원어치 순매수로 2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올들어 주가가 29.19% 올랐다. 지난 4일엔 5조2000억원을 들여 미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HBM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해 주가 기대감을 키웠다. 반도체 부품 관련주인 HLB이노베이션도 27억원가량의 자산가들 순매수가 있었다. 바이오주 중에선 알테오젠이 선택받았다. 이달 들어 주가가 18.44% 하락했는데, 자산가들이 4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3위에 올랐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사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주식 고수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반도체 레이저 공정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오테크닉스는 최근 투자자 관심이 커진 유리기판 관련주로 분류된다. 유리기판은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쓰는 기판인데, 전력 소비가 적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커질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의 주도 업종이 과거 대비 크게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테마였던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가 주춤한 뒤 억눌려 있던 반도체와 2차전지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주도주가 없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대 종목 업종은 반도체(3개), 바이오(2개), 2차전지(2개), 자동차(2개), 초전도체(1개)였다. 전 분기와 작년 1분기 2차전지 관련 업종이 70%를 차지한 것과 대비된다.삼성전자(85조8351억원)와 SK하이닉스(36조6818억원)가 거래대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회복 기대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됐다. 현대차(18조9514억원)와 기아(15조8544억원)는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주가가 부진했던 2차전지 종목 중엔 이전 상장 호재가 남은 에코프로비엠(8위·15조8378억원)이 10위권을 지켰다.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전문가들은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거래대금 10위권에는 한미반도체(3위·1조8211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필옵틱스(7위·1조3032억원)가 새로 등장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엔 실적 중심 반도체주가 시장을 주도하다가 다음달 밸류업 수혜주가 바통을 이어받고 하반기 2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주가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국내외 대형 연기금 등과 운용사들의 저평가주 발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관들이 해외 사업 성과가 기대되거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장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한 1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이 ‘5% 룰’에 따라 지분 보유 상황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15곳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상장사 주식 5% 이상을 보유하게 될 경우 5영업일 내 공시를 해야 한다.글로벌 투자은행 UBS AG는 아프리카TV 지분을 최근 7.74%까지 확보했다. 지난 2월 지분 5.12% 보유 공시 이래로 비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아프리카TV는 최근 사명을 ‘숲(SOOP)’으로 변경하고, 상반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싱가포르투자청(GIC)과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치과 진단 장비업체 레이에 투자했다. GIC와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주인 LIG넥스원의 지분 각각 6.371%, 5.098%를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공시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올 들어 40.22% 올랐다. 레이 지분은 GIC가 6.129%, 싱가포르 정부가 5.091%를 보유 중이다. 레이 주가는 올 들어 29.25% 하락했다. 작년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3% 오른 143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관은 부진한 업종 중에서 기대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현대홈쇼핑(5.03%)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세아제강지주(5.05%)에 투자했다. 각각 연결 및 지분법 기업들의 실적 호조,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기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의 주도 업종이 과거 대비 크게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테마였던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가 주춤한 뒤, 억눌려 있던 반도체와 2차전지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주도주가 없는 순환매 장세가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기대감보다는 개별 기업 실적을 살필 시기라고 조언한다. '에코프로 형제' 빈자리에…자동차株도 도약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 2일~3월 29일) 국내 증시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대 종목 업종은 반도체(3개), 바이오(2개), 2차전지(2개), 자동차(2개), 초전도체(1개)였다. 전 분기와 작년 1분기엔 2차전지 관련 업종이 70%를 차지했던 것과 대비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가운데, 에코프로그룹주 포스코그룹주의 빈자리를 HLB 제주반도체 엔켐 등 ‘신인’들이 채웠다.1위와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85조8351억원)와 SK하이닉스(36조6818억원)는 전 분기 대비 거래대금이 27조7592억원, 10조462억원 늘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와 저PBR주에 대한 기대로 주목도가 떨어졌다가, 1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가까워지며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된 영향이다. 외국인은 1분기에 삼성전자를 5조5025억원, SK하이닉스를 1조7556억원 순매수했다. 매수액을 기준으로는 거래대금의 33.4%, 40.9%를 차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등이 호재가 됐다. 다른 반도체 업종 중엔 ‘온디바이스AI’ 수혜주로 불리는 제주반도체(16조463억원)가 6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현대차(18조9514억원)와 기아(15조8544억원)는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국내 40개 대기업 총수의 올해 1분기 말 주식평가액이 62조원을 넘겼다. 연초 대비 3조원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일부 총수의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영향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각각 주식재산 감소액(-4447억원)과 감소율(-23.9%)에서 1위를 차지하며 ‘쓴맛’을 봤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주요 그룹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긴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월 2일과 지난달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오너 지분이 절반 이상인 비상장사가 존재할 경우, 이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지분도 포함됐다.총수 40명의 1분기 말 주식평가액은 62조2552억원으로 나타났다. 58조9097억원을 기록한 분기 초와 비교해 5.7% 늘었다.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조5864억원)이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주가가 20% 넘게 오른 영향이다. 3개월 사이 불어난 주식재산도 1조7191억원에 달해 40명 총수 중 증가 액수가 가장 컸다. 주식재산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주식재산은 연초 대비 1조1138억원 증가한 11조614억원을 기록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조6738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8048억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3조1744억원)은 그 뒤를 이었다.증가율을 기준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가 69.2% 늘어 1위를 차지했다. 연초 1212억원이었던 주식재산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반도체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모니(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의 재기로 코스피 지수가 ‘무적의 상승 논리’를 가질 것입니다.”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리서치팀장은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불과 1~2년까지만 하더라도 현금 100조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책을 펼치던 기업”이라며 “삼성전자를 ‘밸류업 수혜주’로 다시 정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초 침체기를 겪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는 5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추가적인 업사이드(상승 여력)는 증권가 단골 소재로 떠올랐는데, 그는 ‘10만 전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株, 'AISC·CXL' 주목하라"미래에셋증권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출신인 서 팀장은 지난해 운용 펀드(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 수익률이 37.84%를 기록하며 업계에 입소문이 퍼졌다. 전기·전자,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 흐름을 꾸준히 쫓아온 그는 특히 반도체 및 IT주 분석을 장기로 삼고 있다.서 팀장은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밸류업 수혜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독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밸류업 수혜주가 상승할 때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이 SK하이닉스를 항상 앞섰고, 반대일 때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아웃퍼폼(초과 상승)했다는 것이다.
다음주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열세 여론에 직면하자, ‘한탕’을 노린 매수세가 야권으로 옮겨가는 형국이다. 정치 테마주는 실제 정치인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변동성이 극심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 우선주 주가는 54.53% 떨어졌다. 대상 우선주 주가는 같은 기간 32.34% 내렸다. 이들 종목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 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 사이인 점이 부각돼 테마주가 됐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부침을 겪는 데다, 주식 발행량이 적은 우선주 특성이 결부돼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반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인 동신건설과 에이텍은 올 들어 주가가 각각 27.62%, 15.38% 올랐다. 새해 첫날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 때 주가가 폭등하며 이목을 끈 종목들이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민주당이 우세를 점한 여론조사 결과가 많아지자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제3지대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테마주로 엮인 남선알미늄 우선주는 올 들어 51.82% 하락했다.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관련 테마주 화천기계는 같은 기간 58.02% 올랐다.이시은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씨에스윈드는 1일 종가로 5만7100원을 기록하여 전 영업일 대비 12.62% 상승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 거래대금에서는 18위를 기록하였으며,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인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 구간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37만 주를 순매수하였으며, 기관은 117만 주를 순매도하였습니다.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타워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설정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풍력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테마주’들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위기론’ 고조와 함께 열세 여론에 직면하자, 단기 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야권으로 옮겨붙었다. 테마주는 분류와 등락이 비이성적인 경우가 많아,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주가는 올해 들어 54.53%까지 떨어졌다. 대상 우선주 주가는 같은 기간 32.34% 내렸다. 이들 종목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 사이인 점이 부각돼 테마주가 됐다.태양금속 우선주는 48.04% 하락했다. 창업주가 한 위원장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던 종목이다. 원래도 연결고리가 약했던 해당 테마주들은 한 위원장이 정치 행보를 본격화한 작년 말 일괄 폭등했다. 하지만 올들어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열세가 감지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식 발행량이 적은 우선주 특성상 하락폭은 더 커지고 있다.반대로 ‘이재명 테마주’는 상승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인 동신건설과 에이텍은 올들어 주가가 각각 27.62%, 15.38% 올랐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고, 에이텍은 최대주주의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 활동 이력이 투자자 관심을 불렀다. 이들은 새해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때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당시 동신건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에이텍은 17.09% 상승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점한 여론조사 결과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CJ와 대형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CJ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CJ 주가는 지난달 34.93% 올랐다. SK증권에 따르면, CJ는 상장 자회사 순자산가치(NAV) 증가 폭은 작았으나 비상장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 상승한 상태라 관심이다. 연내 금리 인하가 진행되면 CJ올리브영에 대한 상장 기대감으로 CJ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고수들은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에도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이 상승했고, 올들어 낸드플래시 가격 회복세까지 나타나는 등 업황은 우호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일부 증권가 목표주가가 최근 1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들의 1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한 고수들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고수들의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랐다. 앞서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각종 서비스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투심이 악화했다. 지난달 15일엔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장현국 대표 사임 소식으로 주가가 11.36% 하락하기도 했다.고수들은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도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가 횡보했던 연초부터 투자자가 붐빈 업체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전자 -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거인📈 목표주가 : 9만1000원→10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8만2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실적은 매출액 72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 예상. 논란과 관심 대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HBM3 주 고객사 납품 시작되는 등 진전.-HBM3E 8단은 경쟁사 대비 약간 늦어지고 있으나, 12단에서 격차 극복하거나 앞설 가능성 커져.-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 상회 예측되고, HBM에서도 실마리 찾기 시작. 비메모리가 여전히 발목 잡지만, 올해 상반기 지나며 적자 늪 벗어날 것. 거인이 드디어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더존비즈온 - 변화의 서막, 프리미엄 구간 진입📋목표주가 : 7만원(커버리지 재개) / 현재주가 : 4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커버리지 재개) / 신한투자증권[체크 포인트]-판가 인상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한 ‘아마란스 10’ 전환 속도 가팔라.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전략도 지난해 영업이익률 개선.-스탠다드 ERP에 아마란스 10 침투율 빨라. 그룹웨어 및 클라우드 버전 추가로 판가와 유지보수 경쟁력 높아.-인공지능(AI) 핀테크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진입. 올해 매출액 421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6.7%, 17.2% 상승 전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경쟁사와 고객이 돕는 국면📈목표주가 : 4만5000원→6만원(상향) / 현재주가 : 4만9000원 &n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국내외 대형 연기금 등과 운용사들이 LIG넥스원, 아프리카TV, 현대홈쇼핑 등의 지분을 늘려나갔다. 당장의 주가 흐름보다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한 1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이 ‘5% 룰’에 따라 지분 보유 상황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15곳으로 집계됐다.싱가포르투자청(GIC)과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치과 진단 장비업체 레이에 투자했다. GIC와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주인 LIG넥스원의 지분 각각 6.371%, 5.09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공시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올 들어 34.68%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루마니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사된 대규모 계약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레이는 GIC가 지분을 5.118%에서 6.129%로 늘렸고, 싱가포르 정부는 5.091%를 새로 사들였다. 레이 주가는 올 들어 36.72% 하락했다. 작년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3% 오른 143억원으로 전망했다.글로벌 금융그룹인 UBS AG는 아프리카TV 지분을 최근 7.7%까지 늘렸다. 지난 1월 말 지분 5.12%를 보유한 이후 꾸준히 매수했다. 트위치 철수 수혜주로 꼽힌 아프리카TV는 상반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국내 기관도 부진이 이어지는 업종 중에서 기대주를 찾아 베팅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달 초 현대홈쇼핑 지분을 4.97%에서 5.0%로 늘렸다. 현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박주’의 조건은 시장 점유율과 수요입니다. 전력기기주와 조선주는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엄찬식 빌리언폴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기화한 미·중 무역분쟁이 최근 국내 업체들의 북미 시장 점유율에 강한 변화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시그니처 펀드 ‘적토마’를 이끌며 스타 펀드매니저가 된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빌리언폴드에서 국내 주식을 운용하고 있다. 그가 참여한 5개 펀드 수익률은 작년에만 27%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뛸 조선株…'밸류업'은 주의엄 본부장은 수출입 데이터를 투자 방향타로 삼는다. 미·중 무역분쟁은 꾸준히 대두된 소재인 만큼 그간 간과하고 있다가, 최근부터 수출입 데이터를 다시 뜯어보며 주목했다. 그는 “2018년도부터 중국산 전력기기 사용이 배제됐고, 반사이익을 누린 국내 업체들의 폭발적 성장이 시차를 두고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미국 전력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잣대가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연간 전력 수요는 내년도 4조 1280억킬로와트시(kWh)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에선 변압기 관련주 중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등의 상승세가 가파르고, 전선 업체 중에선 ㈜LS 대한전선 일진전기가 관심을 받는 추세다.조선주는 이미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큰손’들의 옥석 찾기가 활황이다. 수급 개선 속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가 주된 관심사로 보였지만, 이들은 동시에 실적 개선과 우호적 사업환경이 예상되는 저평가주 발굴에도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주와 의료기기 종목이 주로 선택받았다. 유럽·베트남…글로벌 공략株 '베팅'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언급된 지난 1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이 ‘5% 룰’에 따라 지분 보유 상황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15곳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상장사 주식 5% 이상을 보유하게 될 경우 5영업일 내 공시를 해야 한다. 본래 경영권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주요 기관의 투자 동향을 살피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외국계 기관 움직임이 활발했다.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치과 진단 장비업체 레이에 투자했다. GIC와 싱가포르 정부는 LIG넥스원 지분을 각각 6.371%, 5.09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공시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올들어 34.68% 오른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방산주를 둘러싼 투심은 우호적이다. 루마니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사된 대규모 계약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레이는 GIC가 지분을 5.118%에서 6.129%로 늘렸고, 싱가포르 정부는 5.091%를 사들였다. 주가는 올들어 36.72% 하락했는데도 매수가 일어났다. 레이는 작년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어드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올해 실적은 개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레
미래에셋그룹이 공익재단을 활용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한창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여동생과 조카 등 3인은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3만8748주(4.99%)를 비영리법인 미래에셋희망재단에 출연했다.여동생 박정선씨는 들고 있던 1만8300주(지분율 2.36%) 전량을 재단에 이전했고 박 회장의 조카인 송성원씨와 송하경씨는 보유하고 있던 1만604주(1.37%) 중 380주(0.05%)를 제외한 1만224주를 재단에 출연했다. 이로써 재단이 보유한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은 기존 0%에서 4.99%가 됐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그룹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박 회장→미래에셋컨설팅→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생명'으로 지배구조가 이어지는 구조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지분율 48.63%)과 아내, 자녀 등 직계가족이 86.7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의 아내 김미경(10.24%), 장남인 박준범 미래에셋벤처투자 심사역(11.52%), 두 딸인 박은민(8.19%) 박하민(8.19%) 등이 각각 10%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장남인 박 심사역은 지난 1월 고모인 박정선씨 지분 3.33%를 증여받아 지분율을 8.19%에서 11.52%로 늘렸다. 박정선씨는 조카에게 지분을 증여한데 이어 이번에 남은 주식을 모두 재단에 넘기면서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주 리스트에서 빠지게 됐다. 미래에셋이 재단의 보유 지분율을 5% 아래로 맞춘 것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은 공익법인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을 5% 이상(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 출연받을 때 최대 60%의 상속·증여세를
서학개미들이 미국 테슬라와 코인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해외 인기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지는 분위기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 해외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6824만달러(약 9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ICE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첫째 주(4일 기준)엔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가 둘째 주엔 순매수가 88만달러(약 12억원)까지 쪼그라들며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달 들어 테슬라 주가는 15.7% 하락하며 여전히 고전 중이지만, 잠시 사그라든 관심이 곧바로 살아난 모습이다.이달 중순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이 때문에 18일 하루 테슬라 주가는 6.25% 반등하기도 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배런스가 “올 들어 30% 떨어진 테슬라 주가는 30% 더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전하는 등 현지 경고음은 여전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현 주가를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했다.코인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국내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각각 5519만달러(약 738억원), 3079만달러(약 412억원)어치 사들였다. 순매수 순위론 4위와 6위였다.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 들어 불이 붙은 암호화폐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19일 블룸버그는 이 회사가 이달 중순 비트코인 9245개를 추가 매입해 전 세계 비트코인의 1% 이상을 소
대신증권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나선다. RCPS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대신증권 자기자본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요건인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대신증권은 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RCPS는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신증권은 국내 10번째 종투사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2조8532억원까지 채웠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 100%에서 200%로 높아지는 등 혜택이 따른다.이시은 기자
대신증권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나선다. RCPS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대신증권 자기자본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요건인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대신증권은 RCPS 437만 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대신증권은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RCPS는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신증권은 국내 10번째 종투사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2조8532억원까지 채웠다. 최근엔 추가 자본 확충을 위해 6600억원 상당의 본사 사옥 매각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 100%에서 200%로 증가하는 등 혜택이 따른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주주들에게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약속한다”며 “이번 자본확충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재연임에 성공했다.대신증권은 21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와 양홍석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오 대표는 2020년 대표직에 올라 2022년 한 차례 연임했다. 두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달 2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되며 사실상 재연임을 확정한 상태였다.주주총회에선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하는 안도 통과됐다. 연결 재무제표는 영업수익 3조8546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을 확정했다. 사외이사는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김창수 중앙대 교수,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재선임됐다.오 대표는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며 “주주들 또한 대신증권을 동반자로서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책정됐다고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전했다. 주당 34달러다. 기업가치는 64억달러(8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앞서 레딧은 4~5배 초과 청약이 발생할 정도로 기대받았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31~34달러였다. 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4800만달러(1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거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RDDT’라는 티커명으로 시작된다.레딧은 2005년 설립됐다. 뉴스와 각종 정보 글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인데,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열풍이 시작된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 AMC 등 주가를 무작정 올릴 때 이 토론방이 중심에 있었다. 당시 레딧 기업가치는 100억달러(13조3000억원)까지 언급되기도 했다.당시만큼은 아니지만, 레딧을 향한 미 증시 기대감은 크다. 이날 거래가 시작된 인공지능(AI) 인프라 장비업체 아스테라 주가가 나스닥시장에서 72% 폭등했기 때문이다. 종가는 62달러로 공모가(36달러)의 2배에 달했다. 현지 투자자들은 2022년과 지난해 찾아온 IPO 시장 둔화가 이를 계기로 반등하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마켓워치는 2021년엔 약 400개의 회사가 미국에 상장돼 1424억달러(189조원)를 조달했는데, 2022년과 지난해까지는 179개 회사가 271억달러(36조원)를 모아 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다만 레딧이 적자를 기록 중이란 점은 주가 발목을 잡을 요인이다. 레딧은 지난해 8억400만달러(1조700억원)의 매출액을 거뒀지만, 9080만달러(1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가가 첫
은퇴 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절반까지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순자산 상위 20% 가계를 기준으로 자산 배분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가계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은 7억7630만원, 연간 지출은 8786만원이었다. 근로소득 없이 생활을 유지하면 12년째 투자금이 소진됐다.만약 자산 규모가 12억원이고 포트폴리오 세후수익률을 6%로 설정한다면 자금이 고갈되는 시기는 22년으로 늦춰졌다. 이를 위해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거주 외 부동산(70.3%)과 예금(16.2%)을 각각 20%, 10%로 줄이고 주식 비중을 기존 7.7%에서 50%로 늘려야 했다. 주식은 국내(20%), 미국(20%), 비상장 벤처투자(10%)에 고르게 배분하면 물가상승률(2%)과 세금을 고려해도 6%에 근접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시은 기자
은퇴를 위한 자산 배분 전략에서 주식투자를 절반까지, 특히 미국 주식은 20%까지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비상장 주식 투자와 채권까지 적절히 분산 투자하면, 자산을 12억원 보유한 가계는 근로소득 없이 최대 22년간 버틸 것으로 기대됐다.20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의 자산 배분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주식에 전체 자산의 42%를 배분하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도 배당, 이자 등으로 살아갈 수 있다”며 “소득 65%를 근로에 의존하는 한국인도 주식 중심 자산 배분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국내 순자산 상위 20% 가계를 기준으로 자산 배분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가계는 거주 주택을 제외하고 예금(1억2550만원)과 주식(5950만원), 거주 외 부동산(5억4600만원) 등을 소유했다.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의 총합은 7억7630만원이었다. 연간 지출은 8786만원으로, 현 생활을 근로소득 없이 유지하면 12년째 투자금이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산규모가 12억원이고 포트폴리오 세후수익률 6%를 목표로 한다면 자금이 고갈되는 시기는 22년까지 늦춰졌다. 이를 위해선 70.3%, 16.2%에 달하는 거주 외 부동산과 예금의 비중을 전체 자산의 20%, 10%까지 줄여야 했다. 보험(5%)과 채권(15%)에 일정 부분을 배분하고, 남은 절반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국내 주식 20%, 미국 주식 20%, 비상장 벤처투자에 10%를 배분하면 물가상승률 2%와 과세를 고려해도 6%에 근접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미국 주식이 강조된 이유는 국내 증시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 때문이다. 2015년
50대 그룹의 사외이사 열 명 중 네 명은 현재 회사에서 연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개 회사에서 활동하는 ‘겸직 사외이사’는 대학 총장·교수와 고위직 행정 관료 출신이 70%를 넘었고, 나이는 50대 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50대 그룹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을 20일 발표했다. 50대 그룹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공정 자산총액 기준 상위 50개 그룹의 소속 회사들이다. 사외이사는 지난해 5월 각 그룹이 대기업집단현황 공시에서 밝힌 임원 현황을 바탕으로 조사됐다.연구소는 이들 사외이사 총원을 중복 포함 1218명으로 밝혔다. 실제 50대 그룹 사외이사 총원인 1132명에다 2곳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86명을 다시 한번 더한 수치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최대 2개 회사까지 겸직할 수 있다.사외이사 1218명 중 41.8%인 509명은 해당 이사회에서 연임 경험이 있었다. 나머진 신임 사외이사였다. 그룹별로는 SK가 98명으로 사외이사 수가 가장 많았고, 현대차(74명)·롯데(70명)·삼성(66명)이 뒤를 이었다. 전체 사외이사의 51.6%(628명)는 이달 주주총회 전까지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 만료가 내년인 사외이사는 31.8%(387명), 2026년은 16.7%(203명)이었다.겸직 인원 86명은 심층 분석 대상에 올랐다. 이들 성별은 남성이 79.1%(68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출생 연도로는 1965~1969년이 30.2%(26명)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선 1966년생이 8명으로 최다였다. 이동열(현대위아·대한전선), 조현욱(삼성중공업·롯데칠성음료), 조화순(LG화학·기아) 사외이사 등이 포함됐다.경력은 대학 총장이나 교
코스닥시장에서 주주환원책을 꺼내 드는 중소형 상장사가 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끌어낸 호응을 어깨 넘어 학습한 효과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체외 진단 의료기기 업체 휴마시스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했지만 전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휴마시스는 2022년 코로나19 확산 시기 항체 진단키트 개발로 주가가 폭등했던 회사다. 당시 최고가에 비해 주가가 75.9% 빠진 상태라 조치가 필요했는데, 마침 시장에 주주환원 바람이 분 것이 계기가 됐다.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주가는 13.68% 올랐다.모바일 인증·전자결제 업체인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도 최근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2022년 브랜드 개편 작업 이후 내부 고민이 커졌다. 민앤지·세틀뱅크에서 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로 사명을 바꾸며 인지도가 줄고 주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주주환원책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입장이다. 호텔 업체 아난티는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서 12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아난티는 20년 넘게 배당을 하지 않아 주주들 반발이 컸다. 알엔투테크놀로지(10억원), 에이프로(10억원) 등 소액이나마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곳도 늘고 있다.증권가에서도 이런 흐름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일수록 당국의 정책 방향성에 발 빠르게 대응했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사진)을 6600억원에 매각한다. 이번 거래로 자기자본이 많이 늘어나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을 팔기로 하고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막판 협의 중이다. 이 건물은 서울 을지로에 있다. 건축 연면적이 5만3369.33㎡로 지하 7층~지상 26층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3㎡당 4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전체 가격은 6600억원에 달한다.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종투사 진입을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했다. 작년 8월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됐다. 매각 작업이 재개된 것은 올해 1월이다. 최근까지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이 인수 경쟁을 벌였다.사옥 매각이 완료되면 대신증권은 국내 10번째 종투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이미 2조8532억원까지 채워졌다. 이번 매각 대금을 받게 되면 종투사의 자기자본 기준인 3조원을 훌쩍 웃돌 전망이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높아진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헤지펀드에 자금을 빌려주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종투사 신청 작업은 이르면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이시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오르내리며 상승세인 가운데, 외국인들이 지수 하락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처분하고 상승 관련 ETF를 순매수하는 등 투자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도, 재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관련 ETF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2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선물 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지난주엔 외국인들이 311억원어치를 사들여 코스콤 ETF닷컴이 추산한 외국인 순매수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주 들어 동향이 바뀐 셈이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주 순매수 10위권을 기록했던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등 유가증권시장 관련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각각 6억원, 2억원씩 순매도했다.반면 ‘KODEX 200’ ‘TIGER 200’ ETF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ETF인데, 이날 외국인 순매도 액수가 각각 76억원, 9억원이었다. 이들 상품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도 순위 1위(1444억원), 2위(253억원)에 이르렀던 ETF다. 코스피200지수를 2배씩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같은 상품들도 이날 43억원의 순매수가 있었다.개인의 투자 흐름은 반대였다. 지난주 개인 순매수 1위 ETF였던 KODEX 레버리지는 이날 개인이 1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락장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는 집중 매수했다. 개인들은 이날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를 57억원, 53억원 순매수했다. 지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을 6600억원에 매각한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매각 작업이 진행됐다가 중단됐던 건물이다. 이번 매각으로 대신증권의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진입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을 팔기로 하고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막판 협의 중이다. 이 건물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다. 건축 연면적이 5만3369.33㎡로 지하 7층~지상 26층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3㎡당 4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전체 가격은 6600억원에 달하게 됐다. 당초 시장에서 거론하던 매각 예상가와 비슷한 수준이다.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종투사 진입을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해 왔다. 작년 8월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벌여왔지만, 가격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됐다.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 침체 속 가격을 깎으려는 이지스자산운용과 굳이 싸게 팔지 않겠다는 대신증권의 입장이 부딪혔다. 매각 작업이 재개된 것은 올해 1월이다. 최근까지는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이 유력한 원매자로서 경쟁 구도를 펼쳐왔다. 마스턴투자운용과는 가격을 두고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옥 매각으로 대신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코앞에 두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이미 2조8532억원까지 채워진 상태다. 반년 만에 7500억원 상당 자금을
키움증권이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국내 선물·옵션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한다. 혜택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참여 대상은 지난 1일 이후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이다. 휴면 고객은 작년 9월 10일 이전에 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한 이들 중 지난 11일까지 6개월간 거래가 없던 경우 가능하다.수수료 할인은 비대면 계좌 기준 2개월 동안 적용된다. 기간 내 선물 4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원 이상의 거래금액을 충족하면 2개월을 추가 적용받을 수도 있다.키움증권은 선물·옵션 고객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엔 자사 국내 선물·옵션 통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F+’에 자동 감시주문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자동 감시주문이란 사용자가 특정 종목의 감시조건과 주문 설정을 저장하면, 조건을 충족하는 순간 주문이 실행되는 기능이다. 시세 모니터링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은 높였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방산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과 헨솔트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52.65%, 34.77% 각각 올랐다. 시가총액은 각각 200억5700만유로(약 29조900억원), 38억9500만유로(약 5조6500억원)까지 불어났다. 같은 기간 영국 BAE시스템스가 16.04%, 프랑스 탈레스그룹이 9.89% 오르는 등 각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역시 상승세다.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상장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라인메탈은 전차포 개발의 강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우크로보론프롬과 전차 생산 등을 위한 합동벤처를 설립했고 지난달엔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와 현지 탄약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헨솔트는 방공 시스템에 들어가는 ‘TRML-4D’ 대공 감시 레이더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며 전쟁 관련주로 떠올랐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18억4700만유로(약 2조6700억원)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수주 실적은 20억8700만유로(약 3조원)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헨솔트는 “TRML-4D 레이더의 납품이 센서 부문 실적을 키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BAE시스템스는 우크라이나 포병 장비 복구와 무기 제조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탈레스그룹은 방공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등을 공급하며 전쟁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몸집이 무거운 미국 방산 ‘대장주’도 우상향 추세다. 세계 최대 항공방산업체로 꼽히는 RTX는 올 들어 주가가 9.05% 올랐다. 장갑차와 잠수함을 만드는 제너럴다이내믹스는 같은 기간 주가가 6.42% 상승해 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50% 가까이 폭락했다. 전기차 생태계를 둘러싼 우려가 커진 가운데 테슬라 등 다른 상장사로도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피스커는 13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8.27% 내린 0.17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정규장에서 종가는 3.53% 오른 0.32달러였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피스커의 파산 준비 소식을 보도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WSJ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스커가 재무 자문사 FTI컨설팅, 로펌 데이비스폴크와 계약을 체결해 잠재적 파산 신청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덴마크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2016년 창업한 피스커는 2020년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20억달러(약 2조600억원)에 달했으나 전기차시장 침체와 실적 부진으로 10분의 1토막 났다. 지난해 매출은 2억7300만달러(약 3596억원), 채무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3171억원)다.미국 전기차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1.78% 하락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4.54%, 시간외거래에서 0.97% 빠졌다. 종가는 169.48달러로 10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미국 투자은행 웰스파고를 포함한 9개 증권사는 테슬라에 ‘매도’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콜린 랭건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올해부터 판매량이 정체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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