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를 추천했다.2015년 설정된 이 펀드는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주, 경기 민감주, 특수 상황주 등 100여 개 종목이 담겨 있다. 견조한 실적 증가율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초 기준 순자산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펀드 구성종목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나뉜다. △구조적 장기 승자 기업 △경기 사이클상 투자 기회가 있는 기업 △가격이 조정됐거나 기업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싼 기업 등이다. 국가별로는 지난 8월 기준 미국 투자 비중이 58%로 가장 높다. 가장 많이 담긴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비중은 5.9%다.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TSMC와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예고로 기대감을 모으는 애플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 가격 인상에 따라, 현금 비중이 높아진 빅테크 기업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후 배당 등 자본을 배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펀드도 우수한 장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최근 이 펀드 운용역들은 AI 관련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크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저평가된 종목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AI 관련 업종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인프라 등 당장은 재고가 많지만 수요 회복 가능성이 있는 부문에도 투자하고 있다. 인수합병(M&A) 잠재력이 있는 중소 기업에도 베팅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는 최근 1년 간 28.9%, 6개월 간 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삼성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30%의 안전자산 투자는 필수입니다.”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16일 인터뷰에서 “미 주식시장이 ‘버블’을 향하고 있다”며 “미국 리츠와 금, 현금성 자산에도 10%씩 자금을 배분할 때”라고 강조했다. 투자 경력 32년 차 홍 대표는 한국금융연구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21년 프리즘투자자문을 세우고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전략을 짜고 있다. "美 리츠, 투자하지 않을 이유 없다"올해 국내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 비중을 줄이고 미국 주식을 적극 사들였다. 화답이라도 하듯, 지난 8월을 제외하면 최근까지도 S&P500은 신고가(14일·5859.85) 경신 릴레이를 이어갔다. 다만 홍 대표는 이제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내년 초가 지나면 언제든 ‘바람 빠진 풍선’처럼 점진적 하락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은 경제지표에 비춰봤을 때 과했다는 입장”이라며 “아직은 버블을 즐기되, 점차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은 저가 매수 구간이라 표현할 정도로 주요 지수가 하락했지만, 글로벌 투자금이 이미 중국으로 흘러간 상태라 상승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꼽는 투자처는 미국 리츠다. 그는 “부동산 없이 주식에만 몰두하는 젊은 투자자층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역”이라며 “최소 1년은 편안
석 달째 지지부진하던 원전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떠올라서다. 미 증시에서 원자력 관련주가 급등하자 국내 원전주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87% 상승한 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6.09% 올랐다. 비에이치아이(3.92%)와 한전KPS(1.72%), 한전기술(1.37%) 등도 상승했다. 우리기술(6.28%)은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원전주는 지난 7월 이후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큰 손실을 준 업종 중 하나였다. 당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 ‘팀 코리아’가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7월 연고점을 찍은 이후 8월 5일까지 두산에너빌리티는 28.72% 급락했다.개인들은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여겼다. 우협 선정일(7월 17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두산에너빌리티를 986억원, 한전기술을 2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러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의 개인 평균 매수단가는 각각 1만9714원, 7만6735원이다. 각각 이날 종가 대비 3.62%, 13.3% 낮다.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원자력이 다시 주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자 국내 관련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데이터센터용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업체 카이로스파워와 계약을 체결했다. WSJ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원자로 확보에 주력 중”이라며 “원전산업의 운명은 빅테크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전
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이은 역대 네 번째다. 김 창업자의 주식재산 감소에 따라 재산 규모 순위는 3위에 올랐다.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지난해 4월부터 이날까지 9774만 7034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만 해도 5조7475억 원에 불과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종가(10만3700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 회장 주식재산도 10조1363억원으로 불어났다. 연초 대비 주식재산 증가율은 76.4%에 이른다.이날 기준 국내서 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넘는 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3조6897억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3275억원)뿐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2022년 주식재산이 12조원대에서 8조원 아래로 하락하며 10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빈자리는 2년 만에 조 회장이 채우게 됐다.조 회장 주식재산은 이 회장의 74%, 서 회장의 89.5% 상당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 이 회장의 주식재산을 넘기엔 격차가 크다”면서도 “향후 셀트리온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샅바 싸움’에 따라 주식부자 2위와 3위 서열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관련 자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전쟁 특수’를 누려온 방위산업주가 최고가를 다시 쓰고, 원유 가격 상승으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방산과 에너지 관련주를 늘리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나눠 담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중동 무기 수요 지속”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형 방산업체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주가는 이달 13.51~20.03% 상승했다. 지난 7일 LIG넥스원(24만5000원),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만4500원), 이날 현대로템(6만2000원)이 연달아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이들 종목을 두루 담은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달 6.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고점을 기준으로 조정세인 해운주도 다시 꿈틀대는 분위기다. 이날 HMM(2.19%) 대한해운(1.67%) 팬오션(0.97%) 등이 상승세를 탔다.방산주 강세는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이 자칫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유엔군 철수 요구, 미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포대 이스라엘 본토 파견 결정이 쏟아지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태 종결 명분은 부족한 반면 헤즈볼라 공격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지율은 반등한 상태”라며 “4분기 지정학적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가에선 대장주 역할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10일엔 교보증권(43만3000원)과 NH투자증권(42만5000원)이 40만원 이상 목표주가를 제시했
키움증권이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키움증권은 해당 자산운용사에 총 1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03억원) 규모 자본금을 납입한다. 지분 100%가 키움증권 소유다.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키움증권은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안건을 의결하고 인가 획득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MAS에 자산운용사 인가 신청을 마무리했고, 이달 초 예비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이르면 이달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의 운용역도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투자 기금을 운용했던 베테랑 인력이 법인장으로 내정된 상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인공지능(AI) 투자 붐의 수명은 아직 2~3년 더 남았습니다.”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사진)는 11일 인터뷰에서 “전력 ‘쇼티지’(공급 부족) 수혜를 볼 미국 AI 인프라 상장사에 투자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보기술(IT)·바이오 벤처캐피털(VC) 대표인 그는 대중에겐 유튜브 채널 ‘IT의 신’ 운영자로 더 익숙하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관련 투자 정보를 전달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독자는 11만 명이다.그는 “대형 기술 혁신은 첫 5년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부른다”고 했다. AI 중심 장세의 포문을 연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가 2년 가까이 상승을 이어왔는데, 다음 주도주는 전력 관련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전력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0억달러(약 135조원) 넘는 자금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최소 2년은 컨스텔레이션에너지 넥스트에라에너지 같은 전력 업체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최근 3개월 주가 상승률은 각각 19.48%, 11.03%다. 이 대표는 퍼스트솔라 엔페이즈에너지 같은 태양광 업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인 플루언스에너지 등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온디바이스 AI 관련주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도약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내년 가을 아이폰17 출시에 앞서 성능이 향상된다면 국내외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주가가 들썩일 수 있다. 그는 “온디바이스 AI용 HBM은 칩이 작아 더 복잡한 구조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 장기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에 베팅하고 있다.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M7) 대다수는 주요 순매도 순위에 올랐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TMF) ETF다. 7위에 오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장기채’(TLT) ETF와 함께 만기가 20년이 넘는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TMF의 경우 장기채 기반 지수 일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데, 미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에도 국채 금리가 되려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에 매수가가 저렴해지자 고수들이 이를 투자 기회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메타와 MS,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TSLL)’ ETF도 5위권에 포함됐다. 메타 주가는 지난 7월 저점(453.41달러) 이후 계속 상승세다. 당시부터 이날까지 28.76%가 올랐다.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출시, 준수한 2분기 실적 등이 기반이 됐다. MS 주가도 지난 8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이날까지 5% 반등에 성공했다. TSLL은 테슬라 주가가 소폭 하락함에 따라 일부 고수들이 매수 기회로 삼았지만, 동시에 테슬라 자체가 순매도 순위 2위에 포함돼 이들 사이에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신재생에너지 대표주인 씨에스윈드, 미국에서 벌어진 균주 소송에서 승리한 휴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3~44% 급등한 에이비엘바이오, 고려아연은 처분 대상에 올랐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씨에스윈드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은 금리가 떨어질 경우 조달 비용이 감소해 사업 조건이 유리해진다. 풍력타워 제조기업인 씨에스윈드는 금리 인하 수혜를 입으며 지난달 말 주가가 연중 최고치(7만2300원)에 달한 바 있다. 당시를 기점으로 주가는 잠시 조정세지만,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관련 테마주로도 분류되는 만큼 대선이 다가올 수록 기대감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11일 첫 미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다양한 에너지원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자 씨에스윈드는 주가가 11.11% 상승한 이력도 있다.휴젤의 강세는 메디톡스와 벌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나타났다. 두 회사는 2022년부터 보톡스 균주의 도용 여부를 두고 다퉈왔다. 이날 휴젤이 메디톡스 측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불공정 행위 조사에서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Fin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발표하며 7% 이상 뛰었다. 한편, 고수들 순매도 주요 순위권엔 출판사·서점 관련주도 간만에 이름을 올렸다.&nb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IG넥스원 - 걱정할 필요 없는 실적📈목표주가 : 25만원→28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LIG넥스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079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으로 전망. 모두 1개 분기 만에 전 분기 대비 증가 전환이 예상되지만, 시장 추정치보다는 소폭 낮을 것.-정밀타격 부문은 여전히 매출액 비중 40% 차지하며 전사 실적 견인할 것으로 판단. 천궁-II 유도탄, 현궁 3차 등 양산사업과 신궁 등의 연구개발 사업 실적이 실적 성장 견인 전망.-지휘통제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역기저 효과 더해질 것이고, TMMR 2차 양산 매출액 인식 지속도 이어질 것.-장기 실적 성장을 전망하게 하는 요소는 중동 정세. 지리적, 정치적 갈등이 대립하고 종교와 인종에 기반한 갈등도 여전. 미사일 공급이 가능한 LIG넥스원 찾는 국가 증가할 수 있음. NAVER - 성장과 주주환원을 동시에📉목표주가 : 26만원→25만원(하향) / 현재주가 : 17만2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로 30%를 기록하며 성장주에 걸맞은 실적 개선 보여줄 것. 다음 달 중 인공지능(AI) 사업 진행 상황 공개로 모멘텀도 존재.-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500억원, 영업이익 5012억원.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인 4898억원을 상회할 전망. 홈피드 개편 등 광고 사업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 등 기반.-커머스 매출액은 경기 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국의 전력업체 컨스털레이션에너지는 20년간 애널리스트 ‘바이콜(buy call)’이 한 번도 없던 회사였습니다. 이 회사 올해 주가 상승률이 142%에 달합니다.”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10일 “인공지능(AI) 투자 ‘붐’의 수명은 아직 2~3년이 남았다”며 “‘쇼티지(공급 부족)’가 이어질 미 인프라 상장사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짚었다. 정보기술(IT)·바이오 벤처캐피털(VC) 대표인 그는 대중에겐 유튜브 채널 ‘IT의 신’ 운영자로 더 익숙히 알려진 인물이다. 구독자 11만 명을 대상으로 독자 분석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투자 정보를 전달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트 엔비디아', 전력株에 달렸다하반기 IT 업종 투자심리는 연초 분위기와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8월부터 30% 등락을 거친 엔비디아 주가는 시장에 ‘AI 고점론’을 불러일으켰고, 전문가들 갑론을박은 길어졌다. 상반기까지 꼬박 1년 반 동안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 장세가 워낙 뚜렷했던 만큼, 반작용은 컸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중요했던 지표는 사실 실적보다 매출 증가율”이라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엔비디아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각각 265%와 262%였는데, 2분기 이 수치가 122%로 둔화하며 AI 관련주 내에서도 투자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이미 주도주가 옮겨갈 기미는 포착됐고, 지표
금리 인하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고금리 시기엔 머니마켓펀드(MMF) 또는 단기채권의 인기가 높았지만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기대 수익률이 높아진 배당주의 상대적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영업이익 추정치와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셰브런과 베스트바이, 씨티그룹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10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2% 이상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주당 배당금 연평균 증가율이 5%를 웃도는 ‘우수 배당 종목’ 10개를 선정했다.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글로벌 정유업체 셰브런(4.9%)이다. 2% 남짓인 S&P500지수 배당수익률의 두 배를 웃돈다. 최근 셰브런은 자금력이 부쩍 풍부해진 상태다. 지난 7일 캐나다에 있는 석유·셰일가스 관련 자산을 65억달러(약 8조8000억원)에 매각하는 안을 결정했다.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4.6%)가 셰브런의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락했던 베스트바이는 올해부터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16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주당 배당금 연평균 증가율도 약 20%로 전망된다.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평소에도 주주 환원에 적극적이던 씨티그룹과 부동산업체 프롤로지스도 우수 배당 종목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가가 24% 오른 씨티그룹은 현재도 3.58%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한다”며 “프롤로지스 역시 내년까지 주당 배당금의 연평균 증가율이 8%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배당주 투자를 고려하는 투
최근 3개월 새 국내 주식형 펀드로 2조원 넘는 돈이 유입됐다. 채권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기세가 주춤한 사이 국내 증시를 저점으로 내다본 투자자가 몰리면서다.7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재투자금액 포함)은 지난달 말 기준 49조1769억원이었다. 3개월 전(46조9647억원)에 비해 2조2122억원 늘었다. 지난 2월부터 유출만 거듭하던 이들 펀드엔 7월(4038억원)과 8월(5978억원)에 이어 지난달 6788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해도 289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7월에 대비해 8월(462억원)과 지난달(90억원) 순증가가 나타났다.지난달 기준 자금 유입이 가장 많은 주식형 펀드는 ‘KODEX 레버리지’ ETF였다. 코스피200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데, 한 달 만에 206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위는 ‘KODEX코스닥150’(1516억원) ETF였다.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등을 담은 공모 펀드인 ‘NH-아문디 코리아 2배 레버리지’(279억원)는 13위에 올랐다.코스피지수는 2600 전후, 코스닥지수는 700대에 머무르며 이들 상품 수익률은 지난달 -8.9%에서 -0.31%를 기록하는 등 저조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았다.반도체와 바이오주에 베팅하는 펀드도 순위권에 속속 진입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에 투자하는 ‘TIGER Fn반도체 TOP10’(11위·306억원) ETF가 대표적이다.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4위·240억원)도 관심이 커진 모습이다.국내 주식형 펀드 유입 자금이 늘어난 배경에는 채권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시들한 인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사 시가총액이 200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하락한 여파다. 2분기 270개를 넘겼던 '시총 1조' 가입사 수도 지난달 260개 이하로 곤두박질쳤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2720개 상장사로, 지난 6월 28일과 지난달 30일 종가를 비교했다.조사 대상 기업 중 3분기 주가가 하락한 곳은 1924개(70.7%)에 달했다. 시총이 증가한 곳은 678개(24.9%)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합산 시총 규모는 2432조원으로 3개월 전(2621조원)에 비해 189조원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 유가증권시장 주요 상장사 시총이 꺾인 여파다. 삼성전자 시총이 홀로 119조3956억원 쪼그라들었고, SK하이닉스(45조633억원) 기아(11조7558억원) 현대차(10조6802억원) 등도 고전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어선 기업은 259개였다. 2분기 말 273개에서 14개 줄었다. 1분기 말(263개)보다도 적다.주가 등락에 시총 순위는 요동쳤다. 상위 20개 사를 기준으로 12개 기업 순위가 바뀌었다. 3분기 들어 삼성화재와 LG전자가 기존 17위와 18위에서 25위와 21위로 밀려났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19위에서 26위로 7계단 뒷걸음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22위에서 17위로, 메리츠금융지주는 24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25위에서 20위가 됐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3분기 들어선 바이오와 조선 등 일부 업종 주가가 선전했다"면서도 "시총 외형 자체는 1분기와 2분기보다 더 하락해 전체적으로 먹구름이 가득했다"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하반기 주가가 휘청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관련주가 증권가 관심 업종으로 떠올랐다. 일부 PG사가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의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20일 코스닥시장에서 PG사 다날은 0.92% 오른 3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메프 사태와 아시아 증시 급락이 겹친 지난달 5일 저점(3000원)을 기준으론 9.33% 반등했다. 동종 업계 헥토파이낸셜과 코나아이도 같은 기간 주가가 각각 6.56%, 6.38% 올랐다. KG이니시스와 NHN KCP 등은 소폭 내렸다.티메프 사태 미정산금 ‘유탄’을 맞은 PG사는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상태다. 그럼에도 증권사가 이들 종목의 저점 매수를 권하는 배경엔 전자금융거래법이 있다. 전자금융거래법은 작년 개정돼 지난 15일부터 시행됐다. 핵심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관리 강화와 충전금 활용 가맹점의 PG업 등록 의무 부과다. 고객 충전금을 업자들이 마음대로 쓰는 걸 막기 위해서다.NH투자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을 전자금융거래법 관련 최선호주로 꼽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암암리에 선불업과 PG 정산업무를 수행하던 사업자들은 타사에 대행을 맡길 것”이라며 “헥토파이낸셜과 같이 은행과 20년 넘게 일하며 이에 준하는 보수적 체계를 갖춘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부채비율이 낮고 선불금 관리 역량이 높은 다날과 코나아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시은 기자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는 어느새 펀더멘털(이익체력)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안타깝지만 거래량이 일시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업권에 베팅하는 방법밖에 남지 않은 듯합니다.”최성환 알음리서치 대표는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로 투자자 유출이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연말을 포함해 그 이후로도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로봇이나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주 중 그나마 상승 종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유화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로 일을 시작한 그는 다날, 아프리카TV 등 종목을 발굴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 국내 최초 독립리서치인 알음리서치를 창업하고 저평가 중소형주를 찾아내는 데 매진하고 있다. 호재에 민감한 증시…CMDO·로봇 기회최 대표는 국내 증시에 남은 투자자들이 이미 ‘모멘텀(상승 동력)’ 중심의 투자에 익숙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5000억원 미만의 알짜 종목을 실적 중심으로 잘 발굴하더라도, 거래량 자체가 메마르니 호재성 이슈가 찾아오지 않으면 주가 변동이 없었던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더욱 빠르게, 더 많은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가치주 투자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이젠 코스피지수가 2500을 가든 2700을 가든 시류에 따라 거래가 집중되는 종목만 유의미한 수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와 미 장기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주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매도세가 꺾이지 않았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만 7.36% 상승, 24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250달러선에 근접한 것은 지난 1월과 7월 이후 세 번째다. 미 중앙은행(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으로 차량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792억달러(1036조원)로 시총 순위도 다시 10위에 안착했다.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이를 차익 실현 기회로 삼기도 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TSLL)’ ETF는 이날 고수들 순매도 순위 2위였다.이와 함께 고수들은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장기채’(TLT)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TMF) ETF에 투자했다. 모두 만기가 20년이 넘는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히 TMF의 경우 장기채 기반 지수 일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한다.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달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만기가 긴 장기채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된다. TLT와 TMF는 이날 0.33%, 1.05%씩 하락했지만 고수들은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반도체 E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상반기 주도주 역할을 한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을 다시 매수하고 있다. 일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다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HD현대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3위엔 LS일렉트릭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 전력주는 상반기까지 주가 상승률이 각각 287.02%, 200.82% 올랐다. 이후 지난달까지 잠시 조정세를 겪다가, 이달 다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주가는 38.28%, 15.11%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미 빅테크 주가가 회복 분위기에 접어든 영향이다.HBM 관련주의 저점 매수세도 펼쳐졌다. 반도체 장비 업체 와이씨는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주가가 19.29% 하락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가 전날 3.97% 상승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 생산 확대하기 위해 장비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수혜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주가는 이날만 4.53% 상승했다. HBM에 필수적인 장비 'TC 본더'를 만드는 상반기 주도주 한미반도체도 순매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주춤하며 최근 한 달 주가는 20.08% 떨어졌지만, 이날은 4.26% 반등에 성공했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유한양행이다.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를 입는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팬오션 - 모멘텀 부재와 아쉬운 배당 성향📉목표주가 : 6000원→5000원(하향) / 현재주가 : 353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중장기 벌크선 운임 전망치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 글로벌 벌크선사가 올해 평균 8.5%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낮은 배당수익률도 고려.-지난 18일 기준 BDI지수는 1890포인트로 전년 대비 19.3% 높은 수준이나, 중국 경기 부진과 충분한 철광석 항구 제고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 부재.-중국 철강 기업들은 철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 약세를 활용, 철강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전략 아니야.-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4% 하회할 것으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 조정, 4분기도 컨테이너와 탱커 운임 하락 영향 불가피. POSCO홀딩스 - 길어지고 있는 기다림📋목표주가 : 54만원 / 현재주가 : 37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중국 철강은 9~10월 '금구은십'이라 할 만큼 계절적 성수기 인식 있어. 하지만 혹독한 6~8월 보내며 이 기대감은 낮아진 상태. 중국 정부의 신설비 치환 정책 중단은 효과 거두기까지 상당한 시일 필요.-포항 4고로 개수를 끝마친 포스코는 3분기 다시 800만톤(t) 중반 수준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물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 하지만 원재료 투입 원가 하락에도 불구, 분반기 계약을 하는 실
인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14.82%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8.71%), 미 다우지수(10.12%) 상승률을 앞질렀다. 센섹스지수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83,000선을 넘었다.인도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16.78%다.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47개국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가능시장지수(IMI)에서 인도 비중은 16일 기준 2.35%였다. 2.24%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이핑 랴오 프랭클린템플턴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통화가치, 노동 가능 연령 인구 증가로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비옥한 사냥터’가 됐다”고 말했다.프랭클린템플턴이 꼽은 선호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다. 생애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타 펀치’를 택하는 인도인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액 자산가 증가로 HDFC은행 등 금융주, 인디언호텔과 같은 관광 관련주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미 투자사 PL캐피털은 “인도 주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11~12월 결혼식이 몰리는 시기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한다”며 타이탄, 칼리안주얼러 같은 귀금속 업체를 추천했다.국내 투자자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인도 증시 종목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이들 ETF의 주가는 상승세다. 타타모터스를 포함한 타타그룹주를 담은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의 올해 수익률은 7.05%다. HDFC은행(비중 11.05%)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TIGER 인도 니프티50’ ETF도 올
인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글로벌 투자자들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단기적으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종목 확대, 장기적으론 중산층 인구 증가세가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19일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인도 대표 지수 센섹스지수는 83482.43에 거래됐다. 지난 17일 83079.66을 기록해 83000선을 넘어선 이후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들어선 15.51% 올라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지수(12.09%), 미 다우지수(10.04%) 상승률을 앞질렀다. 현지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 역시 25514.45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상승률은 17.35%에 달한다. 경제 호황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CNBC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MSCI 인도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50개에 달한다. 2010년부터 10년간 편입 수(30개)보다 많다. 47개국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가능시장지수(IMI)에선 비중이 지난 16일 기준 2.35%로, 2.24%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이핑 랴오 프랭클린템플턴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통화, 노동 연령 인구 증가로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비옥한 사냥터’가 됐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꼽은 선호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다. 세계경제포럼(WEF)과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30년 인도 인구의 80%가 중산층에 속하게 된다. 인도 인구는 이 기간 15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도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수가 상당해졌는데,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타타 펀치’를 택하는 인도인이 늘고 있다는 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상반기 주도주 역할을 했던 삼양식품, KB금융 등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낙폭이 커진 코스피지수를 두고는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로 대응했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 6일~12일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양식품(약 39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디톡스(3위·약 19억5000만원), KB금융(4위·약 18억3000만원)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 상반기까지 수출 기반 실적 개선,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등의 호재를 통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종목들이다. 삼양식품과 KB금융의 상반기 주가 상승률은 각각 185.29%, 46.46%이었다. 지난 5월이 연저점(12만7500원)이었던 메디톡스도 수출 호조로 하반기 돌입 전 18.82%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이들 종목은 최근 한 달 주가가 11.49%에서 2.11% 사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부자 고객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았다.코스피지수 상승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부자 고객들은 코스피200 지수를 1배, 2배씩 추종하는 ‘TIGER 200’ ‘KODEX 레버리지’를 각각 21억3000만원, 18억원씩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 종가는 지난 11일 2513.37을 기록하며 지난달 5일 급락장(2441.55) 이후 가장 낮아졌다. 이후 지수는 다시 2.47% 오르며, 투자 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주(6일~13일) 삼성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상반기 호황을 누리던 고대역폭메모리(HBM)·전력기기·화장품 등 주도주 장세가 저물고 순환매가 가팔라지며, 정보기술(IT) 대표주를 중심으로 기업별 실적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 대안책으론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관련주와 바이오주, 건설주 일부 등이 제시됐다. 반도체株, ‘6만전자·16만닉스’의 늪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는 976건이 발행됐다. 같은 기간 상향 리포트(939건)보다 많았다. 최근 한 달로도 하향이 219건으로 상향(140건) 대비 79건이 많았다. 하반기 하향 리포트 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카카오(29개)였다. 뒤는 네이버(23개)가 이었다. 카카오는 지난달 삼성증권에서 4만2000원을 최저가로, 네이버는 21만원(다올투자증권) 리포트까지 제시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게임과 스토리 매출이 줄고,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구체적 방향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도 네이버를 두고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은 회복했으나, 장기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올들어 38.69%, 29.71%씩 하락한 상태다.시가총액 1·2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도 어두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목표주가를 내린 iM증권을 제외하고,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증권사 9곳에서 하향 의견을 냈다. BNK투자증권의 8만1000원이 가장 낮았고, 대부분이 9만원선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 PC 업체들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 중화권 업체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거래대금과 거래량에서 상위 100대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문가들은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불확실성 요인까지 겹치며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한 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상위 100대 종목의 거래 총액은 177조2510억원이었다. 전체 957개 종목 거래대금(214조6550억원)의 82.6%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28조9941억원)와 SK하이닉스(20조2602억원)를 제외해도 비중은 60%에 달했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상위 100대 종목은 56억2545만 주가 거래돼 전체(78억9820만 주)의 71.2%를 차지했다.코스닥시장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상장 종목 수는 1742개로 유가증권시장의 두 배에 가깝다. 하지만 거래대금 상위 100대 종목의 거래 총액은 89조6609억원으로 전체(145조3583억원)의 61.7%를 차지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100대 종목 거래량(116억1261만 주) 역시 전체(203억1136만 주)의 57.2%에 달했다.두 시장 모두 소수의 시총 대형주와 투자자 관심도가 단기에 급증한 종목이 수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호재를 탄 유한양행의 거래대금(3위·15조8789억원)과 거래량(8위·1억3260만 주)이 두드러졌다. 거래대금에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상장사와 현대차 셀트리온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컸다. 거래량에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삼부토건이 1위(4억565만 주)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알테오젠 HLB 랩지노믹스 등 주요 바이오주와 미 대선 및 대마
국내 증시에서 ‘빚투’(빚을 내 투자)가 뜸해지고 있다. 반대매매(강제 일괄매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연이은 폭락장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17조169억원이었다. 올 들어 최저치다. 지난달 초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을 당시 잔액(8월 8일, 17조1268억원)보다 낮았다.지난주 코스피지수가 2500 지지선을 내주며 반대매매가 급증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반대매매는 이달 6일(148억원) 100억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4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15% 내린 지 이틀 뒤다. 반대매매는 고지 후 통상 2거래일 내 실행된다. 이후로도 코스피지수는 9일 장 초반과 11일 마감 전 2500대를 두 번 밑돌았다. 반대매매 규모도 11일까지 100억원대가 유지됐다.하지만 최근 줄어든 신용융자 잔액이 증시 대기성 자금 감소와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흐름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시은 기자
올 상반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미국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이 최근 급락하고 있다. 미 증시 등락 과정에서 드러난 펀더멘털(기초체력) 허점이 투자자를 떠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가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허울뿐인 회사였다”며 혹평을 내놓고 있다.11일(현지시간) 게임스톱은 11.98% 하락한 20.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들어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3.3% 내린 후 장 마감 뒤 2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이날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 5월 기록한 연고점(48.75달러)과 대비해서는 57.66% 내린 가격이다.게임스톱은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는 상징적 투자처로 유명해졌다. 정작 본업인 비디오게임 유통은 신통치 않다. 구식 비즈니스 모델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었다. 네 분기 연속 감소세다. 주식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게임스톱은 과대평가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같은 회사”라며 “온라인으로 게임 구매 환경이 바뀌어 전망이 어둡고, 밈주식 랠리가 펼쳐지면 유상증자로 돈을 벌어들일 뿐”이라고 말했다.밈주식 대열에 함께한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5월 연고점 대비 94.47% 떨어졌다. 연고점 기준 27.74% 하락한 AMC엔터테인먼트는 올 들어 분기마다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의 직격타를 맞았다는 평가다.이시은 기자
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 중 주식 재산 100억원 이상 비(非)오너 임원이 27명으로 나타났다. 1등과 2등은 크래프톤과 계열사에서 배출했다. '100억 클럽' 명단에는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임원 7명도 이름을 올렸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비오너 임원 주식 평가액 현황’ 조사를12일 발표했다. 시총 규모 2조원 이상 기업(149개)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임원들의 보유 자사주를 6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비오너 임원 중 조사 대상 회사에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경우는 3448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주식 재산을 지닌 임원은 165명이었다. 10억원대가 72명으로 최대였고, 30억원대가 8명으로 가장 적었다. 100억원 이상의 임원은 27명으로, 작년 조사 대비 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 재산 1위는 크래프톤 계열사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가 차지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 3275주 보유해 주식 평가액이 2724억원에 달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55만 5044주를 가져 뒤를 이었다. 액수로는 17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1732억원)는 그 사이 재산이 293억원 늘었음에도 3위로 밀려났다.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이 500.26%에 달한 실리콘투의 손인호 부사장(4위·957억원), 펄어비스의 지희환 최고기술책임자(5위·756억원)와 윤재민 부의장(6위·722억원)도 주요 순위권에 올랐다.MZ세대 임원 부자 가운데선 1981년생의 스콧 사무엘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7위·600억원), 1983년생인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18위·305억원) 등이 포함됐다. 조사 대
최성환 알음리서치 대표(사진)는 11일 인터뷰에서 “투자자가 미국 증시로 빠져나가 내년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로봇이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주 중에선 상승 종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유화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로 일을 시작한 그는 다날, 아프리카TV 등의 종목을 발굴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 국내 최초 독립리서치인 알음리서치를 창업하고 저평가 중소형주를 찾아내는 데 매진하고 있다.최 대표는 국내 증시에 남은 투자자들이 이미 ‘모멘텀’(상승 동력) 중심 투자에 익숙해졌다고 평가했다.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가치주 투자의 시대가 저물고 지수 예측값도 영향력이 줄었다고 진단했다.그가 투자 대안으로 꼽은 업권은 로봇이다. 주로 코스닥시장 중소형주인 로봇 관련주들은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사업 확대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변해왔다. 정보기술(IT) 부품 업체 인탑스, 로봇 청소기 업체 에브리봇이 대표주다. 에브리봇은 지난 7월 삼성전자 무인공정 로봇 테스트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하루 만에 10.73% 올랐다. 최 대표는 “이들 로봇 기업은 인공지능(AI) 분야를 잘하기보다 몸체인 하드웨어(HW)를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기술력이 있다”며 “대기업의 사업 확대 소식 때마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기회가 남아 있다”고 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너무 늦지 않은 매도 시기는 필수라고 조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CDMO 관련주 중에도 내실 있는 중소형주가 많다고 했다. 최 대표는 “아미코젠, 마이크로디지탈, 시너지이노
“65세 이상 인구 금융투자 자산 비중이 1% 미만입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1일 서울 소동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개원 27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고령자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다양한 상품 개발과 불완전 판매에 대한 신뢰성 제고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구 고령화와 자본시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는 황 위원을 포함해 마이클 할리아소스 독일 괴테대 거시금융학과 교수,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노무라 아키코 노무라자본시장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이 발표에 나섰다. "투자 자문인 조언이 고령층 유입 줄인다"황 위원은 신탁제도 개선을 고령자 금융투자를 늘릴 방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신탁업 라이선스의 다양화, 업무 위탁 규정 이원화, 그리고 가족 신탁과 같은 고령자 특화 상품이 더 늘어야 한다”며 “동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거나, 소규모 자산이면 원금 보장까지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신탁업자들의 의무 준수 원칙을 보완하고, 불완전 판매로 인해 손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면 구제법을 보강해 자본시장 신뢰도를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영역에서 주택연금 보증 비용을 현실화하고, 점차 고령화하는 기업 경영진의 은퇴 문제도 정부가 중요하게 받아들여 사업 승계 지원 계획 등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할리아소스 교수는 “전문 자문인의 보수적 조언이 고령층의 자본시장 유입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나이가 많더라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내년 상반기 증시에 인공지능(AI) ‘붐’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이주한 LS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T)사업부 대표(부사장)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AI의 대세가 ‘칩 메이커’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매그니피센트7’(M7)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M6’의 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3년 럭키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2010년 이트레이드증권(현 LS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근무해왔다. 주로 주식 운용과 파생상품 영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LS증권의 자기자본투자(PI)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바이오, '한탕'보다 응용 기술에 베팅" 그는 연말까지 증시가 불확실성에 계속 시달릴 것으로 진단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영향은 지난달 증시에 일부 반영되며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 대선이라는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업종 주가가 후보들 한마디에 큰 변동성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 경기지표 전반이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을 가리키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를 내다보고 차분히 업종별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엔비디아의 조정에도 AI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시은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