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가 급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중국 패션기업인 비인러펀 패션과 합작해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며 “비인러펀은 중국 골프웨어 1위 기업이며 트레블웨어 ‘카니발 드 베니스’ 브랜드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작년은 스노우피크가 대중 브랜드로 안착한 첫 해였다. 모델 교체와 소재 및 디자인 차별화 등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디지털, 옥외 및 영상 광고를 통한 매스미디어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도 성공했다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다른 브랜드 대비 온라인 유통 비중이 높으며 올해에도 높은 판매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53% 늘어난 2873억원, 영업이익은 220% 급증한 5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상상인증권은 탈로스에 대해 내년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신규 제시했다.탈로스는 군용 리튬이온(폴리머) 2차전지팩 및 충전기 전문기업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군 무기체계 전자화·무인화에 따라 군용 전지부문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활한 신규입찰 물량확보 및 시장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군용 전지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TMMR(차세대 다기능 무전기) 2차 수주물량교체가 2025년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군 장비 특성상 전력화가 이뤄지면 20~30년간 무기체계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민수용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49% 증가한 181억원, 영업이익은 85% 급증한 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나증권은 20일 세방전지에 대해 2차전지 모듈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세방전지는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생산 전문기업으로 사업 비중은 차량용 80%, 산업용 12%, 기타 8%이다. 생산 공장은 창원·광주에 있고 내수시장 점유율은 39%로 국내 1위다.자회사로는 리튬전지 모듈 생산업체인 세방리튬배터리(지분율 97.22%)와 납축전지 재활용업체인 상신금속(지분율 100%) 등이 있다.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17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매출액이 10% 감소했지만 차량용 매출이 15% 증가했다”며 “판매수량이 2% 늘고 판매단가도 13%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최근 고성능 AGM(Absorbent Glass Mat) 납축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방전지는 현재 400만개의 AGM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100만개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채비율 40%와 1900억원이 넘는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며 “AGM과 리튬전지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13일 비스토스의 사업 영역 확장성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업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에서 차지하고 있다”며 “생체신호 측정기, 태아감시장치, 신생아 보육기 등이 주력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비스토스의 핵심 경쟁력은 생체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는 점이다.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부터 제품의 설계 및 제작, 데이터 분석까지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ADHD 치료기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FDA서 승인을 획득하면 연간 50억원 안팎의 추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나 연구원은 “ADHD 치료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7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는 힘들었지만 내년엔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하락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비 고객사의 국내 물량 재고 조정 등으로 매출 성장이 부진했다”며 “수익성 역시 고정비 부담으로 전분기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른 고객사 감산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25%,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다”며 “다만 내년에는 아산 2공장 증설분, SiC·하이브리드 제품 확대로 매출 2925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TEL 신규장비 부품은 내년 하반기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흥국증권은 27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내년 안전벨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2차전지 조립라인 매출이 반영돼 실적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GM, 포드 등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100만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3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전벨트 매출은 올해 1425억원에서 2025년 2886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안전벨트 사업부 BEP가 1200억~13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안전벨트 수익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동화 설비 이익 성장세도 주목된다. 현재 전기차(EV) 자동화 설비를 약 700억원 수주했고 수주 잔고는 확대되고 있다. 차제 설비 이외에 상반기에 26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에도 성공했다. 내년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1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2차전지 공장 증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2025년 2차전지 조립부문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21일 HSD엔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인식될 예정이었던 일부 엔진의 납기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4분기에는 하락폭을 그대로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이 이연되는 와중에도 수주는 급증했다. 3분기 수주실적은 5311억원으로 수주잔고를 단숨에 2012년 이후 최고치인 2조849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 메탄올 컨테이너 16척용 메탄올 D/F 엔진 수주(3821억원)가 주효했다. 변 연구원은 “연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서 카타르 LNGC를 수주(합산 25~30척 예상)하면 해당 호선의 엔진은 내년 1분기 중 HSD엔진으로 발주가 예상된다”며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용 엔진을 시작으로 그간 진입하지 못했던 메탄올 D/F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쯔장조선 등 중국 주요 조선소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17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3분기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의료기기 덴서티의 매출 증가세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36.5% 증가한 391억원,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102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 요인은 RF(고주파)의 글로벌 관심 확대에 따른 국내외 수요 확대와 신제품 덴서티의 국내외 판매 개시”라며 “시술 관련 소모품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주파 신제품 덴서티는 지난 7월 배우 이영애를 광고모델로 선정, 3분기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북미 진출을 위해 8월 FDA 승인도 취득, ODM 방식의 계약을 체결해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이미 포텐자를 통해 확인한 ‘ODM계약→적극적 대응→판매량 증가’ 상황이 덴서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을 것”이라며 “4분기부터 주력 해외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이어 “소모품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덴서티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모품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9.2% 증가한 539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주요 거래처의 재고조정, 임대 공장 가동 차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58.8% 증가한 274억원으로 주력 거래선(롬앤, 클리오, 올리브영 PB 등) 호조에 따른 낙수효과가 컸다”며 “다만 중국 시장에선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매출액은 75.4% 급증한 169억원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최대 고객사(타르트,레어뷰티)향 생산 증가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레어뷰티 블러셔가 크게 확대돼 품목 비중 다변화를 이끌었다. 하 연구원은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 저하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워 실적 눈높이 하향이 필요하다”며 “다만 화장품 ODM사의 투자 매력을 감안하면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재고 조정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내년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나마 중국 시장의 경우 저점을 다지고 보합세까지 올라왔다”며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께부터 시장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재고조정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1억원에서 영업적자 23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전기차 관련 방열 소재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 확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BNK투자증권은 3일 한솔홀딩스에 대해 투자 모멘텀이 다소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9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솔홀딩스의 제지 계열사는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를 생산하는 한솔제지, 골판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지류를 유통하는 한솔PNS가 있다. 가전제품 파워 보드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가공 및 세정·코팅하는 한솔아이원스의 최대주주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지 사업이 부진하다”며 “경기 위축으로 산업용지 수요가 감소했고 인쇄용지 생산시설의 일부 라인이 지붕 붕괴사고로 중단되어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며 “생산시설은 정상화됐지만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T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가 대부분 상장사로 투자 대상과 관심이 분산된다”며 “투자 활동과 같은 지주만의 특색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30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장기 수익성이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부진한 모습이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30.7% 줄어든 1555억원, 영업이익은 66.2% 급감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드프레임은 OSAT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이 IT용과 차량용 모두에 작용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며 “패키지기판은 메모리 수요 회복 지연으로 DDR4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 움직임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내년에는 패키지기판 내 DDR4와 DDR5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패키지기판에서는 DDR5, 리드프레임에서는 차량용을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 4분기까지는 실적 성장세가 주춤하겠지만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3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화장품 ODM 산업이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며 향후 국내 3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고객사 2곳의 매출 비중이 약 30%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 9월 미국 ‘메이크업 인 뉴욕’ 참가 등을 통해 북미와 중국 신규 고객사 유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추가적인 시설투자 확보 시 성장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537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 법인 매출액은 518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추정된다. 동탄 제3공장 증설 및 설비 대체 영향으로 7~8월에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다만 이는 중장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필수 단계이며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가동이 정상화된 점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26억원, 영업적자 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군제를 앞두고 재고 소진 및 물량 이연 등으로 인한 일시적 가동률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18일 큐렉소에 대해 의료로봇 분야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큐렉소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의료로봇 71대를 판매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대) 대비 78%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연간 판매 대수인 62대를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의료로봇 부문이 분기 실적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대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밀·지능형 로봇 시장이 개화하면서 로봇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17년 51억달러에서 2025년 129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수술용 로봇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다양한 외과 수술에 적용되는 로봇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협동로봇 전문 업체과의 협업을 통한 시제품 점검이 계속되는 것도 호재다. 나 연구원은 “이는 내년부터 또 다른 이익률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로봇 수출 대상국 확대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부국증권은 16일 네오위즈에 대해 차기 흥행작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19일 발매된 ‘P의 거짓’ 초기 판매량은 100만장 수준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는 콘솔 플랫폼별 대형 신작(아머드코어6, 스타필드 등) 발매에 따른 구매수요 지연, MS 게임패스 구독서비스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콘솔 플랫폼의 동시 접속자수나 각종 포럼들의 평점 등 흥행지표들이 여전히 견조하고 내년 DLC(확장팩) 발매 계획이 있어 누적판매량은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모바일 게임 쪽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선 연말까지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작품 2개와 일본의 유력 IP ‘금발의 갓슈벨’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연말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가 대세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브라운더스트’ 이후 서브컬처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네오위즈에 우호적인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주가 조정과는 별개로 기업가치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내년 발매될 신작들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DS투자증권은 11일 SGC에너지에 대해 친환경 사업 확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SGC에너지는 자체 사업인 에너지 부문과 함께 자회사들을 통해 재생에너지, 유리, 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작년 기준)은 발전·에너지 39.6%, 건설 54.3%, 유리 10.2%, 기타 13.2%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에너지 부문은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액과 1000억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통해 그룹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50MW용량의 열병합발전소는 2025년까지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EC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탄소포집(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현 시세 기준으로 약 300억원 내외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폐배터리 등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친환경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상상인증권은 5일 펨트론에 대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펨트론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작년 매출 비중은 SMT(표면 실장 기술) 80%, 반도체 18%, 2차전지 2%다. 웨이퍼 패턴, 패키지, 메모리 모듈에 대한 장비(후공정)를 중소형 반도체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OSAT사로부터 패키징 검사장비 ‘아폴론’ 초도물량을 수주했다”며 “H사 베트남 제2공장에 검사장비를 내년 1분기부터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19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SMT, 반도체, 2차전지 검사장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107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현대차증권은 26일 자람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통신용 PON 칩을 만드는 팹리스 기업으로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XGS-PON 3.7%, 광트랜시버 52.2%, 기가와이어 2.4%, DVT 및 SOC가 34.3%를 차지하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 중 향후 실적을 크게 견인할 제품은 XGS-PON으로 5G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에 적합하다”며 “PON SoC는 관련 제품 중 유일하게 광트랜시버와 일체형으로 제작돼 글로벌 통신사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4.7% 감소한 154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수주 계약이 하반기로 이연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실적은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향 계약에 따른 수출 증가로 매출은 245.5% 급증한 53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 수주가 임박해 내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KB증권은 22일 디아이씨에 대해 전동화 부품 실적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아이씨는 설립 초기 농기계 부품을 주로 생산했으나 다년간 축적된 기술로 자동차부품, 중장비(지게차) 부품, 모터사이클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 현재는 동력전달장치 핵심인 기어와 샤프트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3716억원 ,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 자회사(대일기배유한공사)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의 필수 부품인 고출력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약 15종의 시스템 및 상세부품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용처로는 로봇, 자동차 및 무인 운반차 등이다. 김 연구원은 “연구 단계였던 로봇 감속기의 실제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중대형 8AT용 기어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전동화 부품의 매출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20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278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테일러팜스 딥워터 제품 판매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전사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과일 농축액 등 주요 제품 판가 인상으로 원가 부담은 줄겠지만 최근 카페 관련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협찬 및 광고를 진행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세는 주춤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수출용 딥워터는 예정대로 이달 중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10월 말 온라인(틱톡, 티몰 등)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말께 딥워터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된다면 내년부터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KB증권은 15일 와이솔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886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RF 모듈의 주요 소재인 IC 소자의 내재화 비중(올해 50~60% 수준)이 상승하는 가운데, 작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IC 소자의 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RF 필터(SAW 필터 등) 실적은 하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내년 상반기에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해당 소재 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단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78억원(기존 2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와이솔 주가는 최근 1년간 22% 하락했는데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주가의 하락 폭이 컸던 만큼 향후 중화권 기업들의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흐름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교보증권은 1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이익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및 더블유카지노의 아이폰, 아이패드 카지노게임 매출 순위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모바일 매출은 페이스북 등 웹 거래액 감소로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한 2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비는 소셜카지노 시장 내 출혈 경쟁 완화로 매출액 대비 19.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6.7% 늘어난 6190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킬게임 ‘빙고 캐시아웃’의 성과에 따라 차기 2종의 론칭 시점이 내년에 가시화되거나, 아이게이밍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소셜카지노 신작(Funtastic Slots) 출시 및 신사업(스킬게임) 진출에 따라 내년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말 기준 4000억원 수준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며 “게임 및 비게임 영역에서 추가 M&A도 고려하고 있어 현 주가 대비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급격히 감소한 FPCB 및 방열시트용 PI필름 판매량이 바닥을 찍었지만 회복의 강도가 예상보다 약하다”면서도 “다만 산업 내 PI필름 재고 자체는 충분히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637억원, 영업이익은 209%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동률은 70% 내외의 반등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와 대만 타이마이드의 재고 금액이 작년 하반기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PI필름 재고 조정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출시와 낮은 PI필름 재고로 인한 매출액 반등은 필연적”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이익 증가 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법인이 내수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한 이유는 중국 매출(직납)의 고성장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매출 성장세는 작년대비 121%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 해외 법인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법인은 내년부터 이익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는 중국 로컬 건강기능식품 시장점유율 상위 5개 기업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2억이 예상된다. 미국법인은 2공장 매각으로 고정비가 600억원 감소했다. 또한 선별수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부터 의미있는 이익 증가를 보여준다면 이익 증가 사이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오션브릿지에 대해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CMP 슬러리, 전구체, 소재공급장치, 2차전지용 검사장비, 전해액 중앙 공급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7.5% 증가한 1938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가능하나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매출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장비 매출은 44% 감소한 761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반면 2차전지 부문 매출은 315% 급증한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2차전지 장비 수주 잔고는 1450억원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반도체 매출도 턴어라운드 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흥국증권은 25일 HPSP에 대해 내년부터 구조적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5.5% 증가한 479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266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시스템부문 실적이 견조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늘어난 1829억원, 영업이익은 53.6% 급증한 9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독점적인 기술력을 유지한다면 시스템과 메모리 반도체로의 구조적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D램과 낸드의 선단화 및 고단화로 인해 고객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에는 공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Capa)이 2배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고압 산화막 장비는 이르면 내년 3분기부터 양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구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22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내년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3% 줄어든 635억원, 영업이익은 32.3% 급감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메탈 중 리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9.6%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산리튬 판매가 2분기에 감소했으며 리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주요 고객사들의 리튬 구매가 이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1.7% 증가한 710억원이 예상된다.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2분기 구매를 늦췄던 고객사들의 수요는 3분기에 재개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드로센터 3공장(Phase 1)이 완공되는 내년엔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리사이클링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 공장(전처리)을 보유 중”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지역 공장(전처리, 후처리)을 확장하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16일 지앤비에스 에코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땐 향후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정화하는 스크러버 생산 업체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무폐수 스크러버는 ‘Wet 처리’ 과정이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작년 기준)은 ‘Plasma Wet 타입’ 스크러버 64%, 무폐수 스크러버 15%”라며 “반도체 고객사 투자 재개시, 무폐수 제품 위주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중국과 인도 시장에 태양광 스크러버 공급이 늘었다”며 “태양광 매출은 작년 23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 회복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070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엔 각각 1430억원, 32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내년 이후 기대작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70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적자전환했다. 대체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모바일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9%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지만 PC, 콘솔 매출은 270억원으로 7% 감소했다. PC, 콘솔 부문 실적 감소는 주요 매출원인 피망의 부진 때문이다. 내달 출시되는 최대 기대작 ‘P의 거짓’ 흥행이 주목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은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스팀 플랫폼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오위즈는 작년에 3관왕을 차지한 게임스컴에 올해 다시 한 번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게임스컴에서의 수상 실적, 연이은 글로벌 호평을 받은 P의 거짓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초기 1년 250만장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다만 “주요 캐시카우였던 피망 시리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를 책임질 수 있는 기대작의 출시 일정을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유진투자증권은 9일 바텍에 대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1020억원, 영업이익은 14.2% 줄어든 19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대비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D 및 3D 치과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8%, 28.6% 감소했지만 IOX, IOS 등의 제품은 이머징 시장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은 양산과 판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선진 시장 및 이머징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91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유럽 시장 및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점차 회복되면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국내 동종 업체 평균 PER 15.7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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