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토비스에 대해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모니터 사업 호실적이 지속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3.6% 급증한 1033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 흑자전환 했다. 카지노 모니터 매출이 6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며 전분기대비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이제부터 더 큰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카지노 업황 회복, 영업 성과 지속으로 ATA, L&W(SG), 코나미 등 글로벌 고객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부품사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공장 가동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 공장도 3분기부터 신규 증설 효과가 반영된다. 심 연구원은 “최근 인수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글로쿼드텍도 3분기부터 연결 편입으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인수한 세일하이텍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1일 체성분 분석기 업체 인바디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바디는 2020년을 제외하면 연 10%가 넘는 매출 성장(최근 10년간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출 기업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체수분 측정 의료기기인 체수분측정기를 2019년 개발했다”며 “체수분 측정을 통해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나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비만 및 노화평가, 근감소증 등의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는 주력 품목이다. 수출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연내 가정용 인바디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어 청음법 방식의 혈압기 신제품(전문가용, 가정용)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엑시콘에 대해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시콘은 2020년 국책과제로 삼성전자와 CIS 테스터를 개발했으며 작년 차량용 CIS, 올해 초 스마트폰용 CIS(1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현재는 2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분기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주 가능성이 있고 2~4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테스터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비메모리 테스터는 일본의 어드반테스트 제품을 국산화한 장비로 ASP와 수익성이 기존 번인, DRAM, SSD 테스터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도 올해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0.7%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26일 인터로조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319억원, 영업이익은 24.9% 급증한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보다 줄어든 매출성장률은 다소 아쉽지만 개선된 영업이익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자동화 라인으로 구성된 3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은 일본과 유럽이다. 2분기 기준으로 일본은 전년대비 11.3%, 유럽은 19.9% 성장했다. 국가별 고객사 확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수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며 “리오 프닝과 더불어 신규 고객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미국은 글로벌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권 연구원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3분기 중 승인 취득 시 연내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2024년이 가장 기대되는 IT 부품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사의 재고조정과 비수기가 맞물렸지만 견조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의 반등이 이미 시작된 몇 안 되는 IT기업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고객사(SDC)의 경쟁사들은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BOE와 LG디스플레, 폭스콘의 생산 차질은 고객사와 동사의 점유율 상승을 의미한다”며 “태블릿용 OLED 내 RFPCB 형태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량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더 크고 빠른 증설 투자도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디케이티와 함께 전장 분야에서 미국 사업 확장을 본격화 했다”며 “BMS케이블, 무선충전모듈, 전기차 충전기, 전장용 FPCB 등 다수의 신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티이엠씨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한 385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희귀가스군 매출 감소가 주 원인”이라며 “1분기 609억원에 달했던 관련 매출이 2분기 164억원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희귀가스 가격은 이미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러-우 전쟁으로 인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3분기부터는 하향 안정화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최근 제기된 국내 최대 반도체 고객사 내 벤더 지위 변동 우려도 과도하다는 평가다. 그는 “시장의 기대가 높은 디보란 매출은 하반기부터 10% 농도의 고부가 제품까지 공급 개시됨에 따라 올해 269억원 수준에서 내년 521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벤더 지위 훼손 시그널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 실적 흐름상 분기 실적의 바닥이 확인되는 이달 중 주가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14일 제테마에 대해 필러 매출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5.3% 늘어난 150억원, 영업이익은 136% 급증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추정치대비 매출액은 14.6%, 영업이익은 88.2%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필러 매출액은 53% 늘어난 11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용인 공장 증설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톡신 매출액도 24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 실적의 모멘텀이 될 보툴리눔톡신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개발도 순항중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임상3상을 끝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품목허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5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기존에 발행된 전환사채 568억원 중 333억원에 대한 풋옵션 지급을 완료했다”며 “이로 인해 재무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의 주문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도약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수요가 증가한 3세대 생분해성 복합소재에 주목해야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매출 증가와 Metal 제품의 선제적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38.9% 증가한 276억원,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 10월부터 Metal의 증설 효과와 글로벌 고객사향 스포츠메디슨 매출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 대비 Capa(생산능력)는 여유가 있다”며 “신규 시장은 자체 브랜드 및 대리점 확보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생체소재는 단일 고객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7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냉각형 적외선 센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 냉각형 센서를 납품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아이쓰리시스템 뿐”이라며 “방산의 해외 수출 급증이 실적 성장으로 연결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방산용 냉각형 센서는 K2전차, 현궁 등 방산 수출 고성장에 따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보듯 비냉각형 센서 수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수요처 확대로 공장 증설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42.7% 증가한 1196억원, 영업이익은 86% 급증한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수출 호조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됐다”며 “K2에 이어 LAH(소형무장헬기), K1E1(전차개량), 425(정찰위성)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3년간 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며 “2025년까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현금배당, 같은 기간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512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은 18.7% 증가한 2020억원, 영업이익은 44% 급증한 55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되면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모멘텀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수관계인의 증여 및 지분 매각도 마무리 수순”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에 대해 원격의료, 스마트팜 등 신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티아이즈는 2012년 설립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은행, 증권사의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했고 데이터 관리 및 활용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병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빅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을 통해 시장예측, 회계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군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산업군은 의료 분야다. 2021년부터 국가 주관 의료 마이데이터 추진 사업에서 의료 데이터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타 업체에 API 사용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 전송 시장이 개화하면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의료 데이터 외에도 원격의료, 에너지 거래, 스마트팜, STO 등 다양한 분야로 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29.7% 증가한 708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수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1분기 수주잔고는 84% 급증한 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23일 태경케미컬에 대해 무더위가 빨라질수록 실적 개선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태경케미컬의 주요 생산제품은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다. 액체탄산은 음료(맥주, 탄산음료 등) 및 공업용(조선용접 등)으로 주로 사용되며, 드라이아이스는 빙과 등 냉각용과 이벤트 효과용으로 사용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시원한 음료 소비가 늘어 액체탄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냉동 및 냉장 식품을 보관하고 운반하는 드라이아이스 수요도 덩달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액체탄산의 최대 수요처는 조선업이다. 선박 건조 중 용접에 액체탄산이 사용된다. 권 연구원은 “작년 국내 조선사들이 전 세계 발주량의 37%를 차지했다”며 “대형 선박의 경우 건조기간이 2년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3~2024년 동사의 액체탄산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또 “LG화학과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 원료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공정 내 세정용 액체탄산 공급에 이어 향후 반도체용 액체탄산 공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전자가격표시기(ESL) 실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ESL은 리테일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나 정보를 간편하게 바꿔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넘어 상품별 재고 관리 등 종합 매장관리 플랫폼 구축의 시작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솔루엠이 보유한 핵심 기술 경쟁력은 트랜스포머, 파워IC와 같은 핵심 부품들을 자체 설계함으로써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TV 등 일반 가전제품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VS 사업부문 실적 성장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TV 출하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고 자체 개발한 센서 반도체의 국내외 고객사 웨어러블 기기 채택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SK증권은 15일 심텍에 대해 메모리 반등 업황에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과 메모리 고객사들의 감산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201억원, 3분기는 2억원으로 예상된다. 가동률은 1분기 50% 이하에서 2분기에 60%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판업체들 중 주가 반등이 가장 저조하고 AI, 고사양 서버, DDR5 모멘텀에서 소외됐다”며 “하지만 메모리 관련 매출비중(85%)이 높아 반등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텍은 재고 레벨이 가장 건전한 부품사 중 한 곳”이라며 “기판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바닥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DS투자증권은 1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캠핑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는 캠퍼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인기 제품의 경우 6개월~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핑에 입문하면 처음에는 저가제품으로 시작하여 돌고 돌아 결국 ‘스노우피크’로 정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중국, 대만으로 진출도 가능하다.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감성코퍼레이션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에서의 성공 여부”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4월 말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키움증권은 7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히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7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 흑자 전환했다. 오현진 키운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자회사 실적 호조 및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525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높아진 수주잔고가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2분기부터 선제적인 납품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객사 신제품의 폴디드 줌 탑재와 전면 카메라 모듈 스펙 변화에 따라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58% 늘어난 3121억원, 영업이익은 102% 급증한 507억원이 예상된다”며 “실적 성장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장비, 전장용 카메라 수요증가로 인한 자회사의 이익 기여 증가세를 반영하면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일 스코넥에 대해 국내 최다 VR 콘텐츠 레퍼런스 및 개발 역량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코넥은 XR(확장현실)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10년 이상 VR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VR 콘텐츠 레퍼런스는 40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큘러스를 출시한 메타에 이어 애플, 소니,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XR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며 “연이은 XR 기기 출시에 따른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간 경쟁 심화는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스코넥은 메타와 공동 투자해 개발 중인 VR FPS ‘스트라이크 러쉬’를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2025년까지 글로벌 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를 15종 이상 내놓을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VR 산업 내 우수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 배급 및 유통 서비스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토비스에 대해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의 가파른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토비스는 카지노 게임기,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기기 등의 산업용 모니터와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패널을 모듈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작한 차량용 전장모듈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현대모비스, 덴소 등으로 고객사를 다변화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토비스는 향후 자동차 산업의 SDV 시대가 차량 스크린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전장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2024~2025년부터 완성차 업체의 SDV 전환으로 차량 내 스크린 채택이 본격화될 경우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에 증설한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 중 전장용 모듈 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내년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BNK투자증권은 24일 SGC이테크건설에 대해 플랜트 기반 사업 확장성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423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가 3092억원으로 75.1% 급증한 반면 토건은 1141억원으로 0.1% 감소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매출 급증은 회전율이 높은 물류센터와 산업플랜트(반도체 공장 등) 수주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토건은 주택경기 둔화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면서 외형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221억원)대비 감소했다. 원자재가 및 인건비 부담으로 원가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플랜트 사업장에서 발주처와 공사비 증액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친환경·반도체 등 플랜트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에는 베트남에서 3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수주해 플랜트 부문의 사업 영역과 규모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켰다”며 “올해는 친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KT&G가 발주한 친환경 인쇄공장(922억원)과 무림P&P가 발주한 친환경 보일러 발전사업(2763억원)을 잇따라 수주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친환경 에너지 및 연료를 활용하는 플랜트 사업이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교보증권은 KG이니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보복여행 수요가 늘고 있고 렌털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23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29억원에 그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시장 둔화에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KG모빌리언스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비 발생과 KG에듀원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줄었다”고분석했다. PG(전자지불 결제대행) 거래액은 7% 늘어난 8조원으로 리오프닝 부문이 작년대비 231.6% 급증해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부문 거래액이 늘며 보복여행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횟수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거래액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렌털 및 분리승인 솔루션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이 준비되고 있는 점도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300억원(매출 대비 2.5%)을 기록한 고수익 서비스 ‘렌탈페이’ 매출을 올해 2배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분리승인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등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흥국증권은 19일 TKG휴켐스에 대해 모든 사업부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3146억원, 영업이익은 37.2% 급증한 4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이연물량 인식, 일회성 비용 소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 가격 하락으로 NA계열 사업부의 호실적도 돋보였다. 장 연구원은 “지난 3월 BASF의 TDI 공장 폐쇄로 제한적인 공급 속에 향후 리오프닝 효과 본격화로 주요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질산 40만t 양산이 시작되면 외형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특히 MNB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어 기존의 견조했던 사업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부국증권은 하나기술에 대해 2차전지 소재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국내 배터리 셀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04% 급증한 23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해외 셀 업체들은 기술력과 생산비용 등의 이유로 턴키 조달을 선호한다”며 “턴키 공급은 장기 파트너십 유지 및 수익성 제고에 유리하고 해외 고객사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장비업체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매출 다각화에 나섰다”며 “전고체 배터리 소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12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엔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적자”라며 2월 가동 중단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고, 분기 평균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반대급부로 기대했던 재고 정상화에는 성공했다”며 “작년 4분기말 기준 1080t 수준이었던 재고가 1분기말 기준 660t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 PI필름 수출금액의 월별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업황의 바닥 통과는 확실하다”며 “중요한 건 회복 강도인데, 2분기는 중화권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 지연이 부담”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부터는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낮아진 가격으로 구매한 원부재료가 3분기부터 원가에 반영돼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부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6.8% 감소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29.7% 급감한 28억원을 기록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전략 고객이 1분기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가져간 가운데 서브 카메라 위주로 공급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전장 부문은 환율 영향 및 주요 원자재(반도체 및 이미지센서) 가격 상승으로 재료비가 증가했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2분기에는 모바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략고객이 갤럭시A 신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메인 카메라와 OIS 액추에이터 탑재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장 부문은 완성차 OEM들의 ADAS 기능 강화 및 스펙 상향 정책에 따라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 말부터 자율주행 부품 양산을 본격화해 전장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완성차 OEM 신차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관련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이브이엠에 대해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376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는 장비 182억원, 소모품 15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40%, 영업이익률은 20%로 개선됐다”며“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 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작년대비 19% 늘어난 169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300억원, 영업이익율은 18%로 전망된다. 조 연구연은 “국내외 장비 및 소모품 가격 인상효과가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파트너를 통해 영국 등으로 수출품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로 밴드 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1분기 실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재확인했고, 올해에도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삼성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395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니버스 장비 판매 및 국내 소모품 매출 상승 사이클 진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50%대 영업이익률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며 “소모품 대비 원가율이 높은 두 신규 장비 보급(유니버스, 볼뉴머)을 1년 단위로 맞물려 진행하며 마진 변동 폭을 최소화 했다”고 분석했다.올해 볼뉴머의 국내 판매 목표는 300대로 주요 진출국 인허가 타임라인(국내 허가 후 1년 내)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해외 허가 및 4분기 추가 장비 판매 가능성이 있다.정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 소모품 국내 매출 증가세와 해외 유니버스 장비 판매 성장세(국내 대비 18% 높은 단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51.8% 증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국내 RF 신제품 보급 속도와 글로벌 소비심리 둔화로 인한 소모품 매출 성장세의 둔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하나증권은 20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 업종내 톱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몰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험장비 극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흑자 달성이 예상된다”며 “기존 일본 2개 통신사에 이어 미국 1개 통신사, 국내 2개 통신사로의 스몰셀 매출처 확대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글로벌 IT 업체로의 시험장비 매출 개시로 시험장비만으로도 연간 BEP 달성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한 단계 영업이익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인데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221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계절성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그동안 이익 정체 양상이 나타나 멀티플이 급락했지만 늦어도 올 여름에는 주가 상승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상반기 이익 규모가 크지는 않겠지만 작년대비 높은 이익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연말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28GHz 주파수 할당이 진행될 것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8월엔 주파수 할당 공고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 참여 가능성이 높아 대형 이벤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켐트로닉스에 대해 ‘IT용 하이브리드(Hybrid) OLED’ 적용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켐트로닉스는 화학사업과 전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IT 소재 및 서비스 업체다. 전자사업 매출 비중은 53%(작년 기준), 화학사업 비중은 47%다. 화학사업본부에는 케미칼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포함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Rigid OLED향 매출에서 Hybrid OLED로 확장이 기대된다.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IT OLED 시장 개화로 Hybrid OLED 적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Hybrid OLED향 매출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2026년 583억원, 2027년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영위하던 TG(Thin Glass)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라며 “Hybrid 기술 적용으로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하이엔드 IT 제품으로 수혜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목표 시가총액은 5200억원이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11일 세코닉스에 대해 전장부품 수요가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완성차 물량을 대비해서 지난 분기에 부품을 조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량 감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이나 환율 효과로 유리한 결제 조건이라 지난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회계법인 변경으로 추가 비용에 대한 리스크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실적은 완전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모바일도 비용구조 개선으로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전장 부품 매출액은 램프 물량 증가, 카메라 물량 개선 등으로 작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의 전방산업인 자율주행, VR, 드론 등 성장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노바텍에 대해 전장·스마트폰·로봇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노바텍은 네오디뮴 자석(NdFeB, 희토류 금속계 자석)을 이용한 응용자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적용분야는 현재 태블릿PC(비중 75~80% 수준, 태블릿 내부와 북커버에 사용), 스마트폰(비중 약 10%, 폴더블폰)에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실적도 증가 추세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679억원(2020년)→905억원(2021년)→1105억원(2022년)으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방 아이템인 태블릿·폴더블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자동차용 조향장치(MPS:Motor Position Sensor)와 브레이크시스템(IDB: Intergrated Dynamic Brake) 등의 신규 제품군으로 영역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장부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경우 관절용 차폐자석에 사용되는 응용자석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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