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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빈
    조수빈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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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 붐이 불러온 원자재 리스크

    [한경ESG] 최신 동향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어두운 면은 모든 세대의 클린테크 전략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애덤 매슈스 영국교회연금위원회 최고책임투자 책임자는 “광산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붐에 제기된 위험이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슈스의 말에 따르면 결국 좋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가 오히려 공급망상 인권침해나 환경오염 같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최근 매슈스와 다른 투자자들은 펀드매니저들이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 못하도록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문을 받은 ‘광업 2030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위원회(The Global Investor Commission on Mining)’는 광업과 청정에너지 산업의 연관성에서 비롯된 ‘체계적 위험(systemic risk)’을 공개하고 논쟁을 전개할 예정이다.매슈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부문은 풍력 터빈과 마찬가지로 대규모로 (체계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구리와 리튬 같은 광물에 대한 막대한 수요가 있고, 이 광물들은 저탄소 기술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광물과 금속은 대부분 불안정한 정부 구조가 일반적이고 광업을 둘러싼 역학 관계가 갈등의 주된 역할을 하는 지역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떠오르는 재생에너지 붐이 이러한 불안정성을 악화시키거나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수급 압박 커질 것풍력과 태양광, 전기차 생산 확장에 필수적인 부품은 내연기

    2023.03.07 06:00
  • [한국 ESG 랭킹 120] 삼성전자 5위 ‘약진’…HD현대 등 11곳 신규 진입

    [한경ESG] 한국 ESG 랭킹 1202023년 1분기 ‘한국 ESG 랭킹 120’ 조사에서 한전KPS가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리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전 분기에 이어 KT가 차지했고, 순위가 1계단 하락한 두산이 3위였다.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 분기 조사에서 22위에 그친 삼성전자는 순위가 17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4개 평가 항목별로 보면 환경(5위->3위), 커뮤니티(32위->8위), 임직원(23위->6위) 순위는 상승했지만 지배구조(34위->52위) 순위는 하락했다. 상위 20위권에서는 현대차가 46위에서 14위로 순위를 32계단 끌어올렸다.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40계단 이상 상승한 곳은 롯데칠성(+75), 롯데정밀화학(+61), SK스페셜티(+43), SK바이오팜(+41) 등 4곳이다. 반면 삼성중공업(-50), 롯데케미칼(-47), LX하우시스(-46), OCI(-42)는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HD현대(115위), 한화(118위), 신세계(108위) 등 11개 기업이 랭킹 120에 신규 진입했고, 대한항공·아시아항공·쿠팡 등 14곳의 기업은 탈락했다. 〈한경ESG〉는 국내 기업의 ESG 성과 추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2022년 2분기부터 분기별로 한국 ESG 랭킹 120을 발표한다.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CSR Hub는 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아라베스크, FTSE 러셀, S&P 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 개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전 세계 5만2000여 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산출한다. ESG 평가기관의 평가 체계가 제각각이고 평가 결과 편차가 큰 상황에서 이러한 컨센서스 방식은 각 기업의 ESG 수준을 가늠하고 비교·평가하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한국

    2023.02.06 10:43
  • “美,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전환 돌입”

    [한경ESG] ESG클럽 월례 포럼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포럼이 주최하는 네 번째 ‘대한민국 ESG클럽’이 지난 9월 29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개최됐다. 지난 8월에는 CEO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월례포럼이 진행된 바 있다. ESG 경영 현장에 있는 각 기업의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ESG 경영을 위한 미디어와 관계 기관의 역할 그리고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월례포럼은 송형석 한국경제 ESG 팀장의 뉴스 브리핑과 스티븐 글릭먼 애스퍼레이션 국제담당사장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강을 맡은 스티븐 글릭먼 사장은 현재 조지타운대 국제무역학과 겸임 교수이며, 미국 민주당 싱크탱크 애틀란틱 카운슬 연구위원, 인터넷 금융 회사인 애스퍼레이션의 국제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오바마 정부 백악관 선임경제 보좌관으로서 다양한 경제 정책, 투자 정책을 수립했다. 글릭먼 사장은 특강 주제로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과 그에 따른 글로벌 기업에 요구되는 변화를 선정하고 한국 기업에 조언했다. 글릭먼 사장은 “올해는 블랙록의 ESG 투자 발표 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다. 과거보다 약 10배나 많은 수의 기업이 넷제로 목표를 설정했고,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S&P 500대 기업 중 10% 미만의 기업이 탄소중립을 논의한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진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목표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해야바이든 정부의 계획은 간단하다.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경제와 탄소중립을 이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이든 정부는 첫째로 그의 첫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25년까지

    2021.10.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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