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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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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 오바마 재선하자 '대폭락' … 대학수능시험 오전 8시40분부터 스타트

    경제는 냉엄한 현실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재선에 성공했지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했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8일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다. 다행히 날씨가 포근해 '수능 추위'는 없다. 미국 시민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환호하는 가운데 7일 열린 증시는 대폭락으로 마감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잠시 잊혀졌던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2.95포인트(2.36%) 떨어진 1만2932.7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1만3000선이 깨진 것은 9월4일 이후 두달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7% 내린 1394.53을, 나스닥종합지수도 2.48% 하락한 2937.29를 기록했다.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도 동반 폭락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재정절벽 문제가 부각된데다 유로존 성장 전망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이날 1.4% 하락한 271.04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2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영국이 1.58% 하락했다.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1.96%, 1.97% 떨어졌다. 국제 유가도 이날 미국과 유럽 경제 불안으로 급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8% 하락한 배럴당 84.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3.9% 떨어진 배럴당 106.7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긴장 속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 수능에는 작년보다 2만5109명 적은 66만85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2012.11.08 00:00
  • 2012년 11월, 한일 지하철 풍경 비교해 보니

    지난달 발표된 올해 노벨상에서 일본이 또다시 과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19번째다. 과학 분야에서만 16번째다. 올해도 노벨상 발표 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스마트폰 TV 등 IT· 전자산업에선 한국의 대기업들이 일본을 따라잡았다. 영화 음악 등 대중 예술 부문에서도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유명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노벨 과학상에서 일본과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가 유독 기초 과학에서 ...

    2012.11.06 14:15
  • [모닝 브리핑] 대선 전날 미국 증시는 오르고 … 한국 대선 야권후보 단일화 회담은 오후 6시에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투표일 전날까지 초박빙의 승부전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6일 오후 6시 단독 회담을 갖는다. 야권 단일화 결과가 주목된다. 5일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장 후반 매수세가 확산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15% 오른 1만3112.4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2% 상승한 1417.26을, 나스닥종합지수도 0.59% 뛴 2999.66을 기록했다.주가는 개장 초반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 부진과 그리스의 총파업,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제불안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반등해 뒷심을 발휘했다. 미국 대선 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7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첫번째 출구조사가 나오는 지역은 초경합지에 속한 버지니아주다. 선거인단 13명이 걸린 버지니아에 이어 오후 7시30분에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선거인단 18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우리나라에선 6일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의 막이 오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오후 6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다. 이로써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안 후보는 5일 광주 전남대 초청강연에서 "

    2012.11.06 00:00
  • [모닝 브리핑] 미국 대선 앞둔 국내 증시 향방은 … 8일 대입수능 등 분주한 한주

    글로벌 경제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현지시간 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여부에 따라 경제정책도 달라져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8일 대입 수능시험이 실시되고,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도 시작되는 등 분주한 한 주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예측 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1982년부터 2년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수정 구슬 컨테스트(Crystal Ball Contest)'를 개최하고 있다. 16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점쳤다. 12명의 전문가 가운데 WP의 경마 전문 칼럼니스트인 앤디 베이어와 공화당 전략가인 레슬리 산체스를 제외한 10명과 랭리고교 학생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5일 전국 학교에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를 시작으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막이 올랐다. 배부된 문제지와 답지는 철저한 경비 아래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8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2만5109명 적은 66만8522명이 지원했다. 서울시는 시험 당일 수험생 등교시간인 오전 6~7시와 직장인 출근시간대인 오전 9~10시를 집중 배차시간대로 정해 지하철 37편을 증편 운행하는 등 수험생 교통 지원에 나선다. 5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 미 증시는 지난 2일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1% 가량 하락했다.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이번 주

    2012.11.05 00:00
  • [모닝 브리핑] 미 증시는 다시 문을 열었지만 … 서울 체감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한 뒤 문을 연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월이 시작된 1일 서울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초겨울 분위기를 냈다.지난 31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0.67포인트(0.08%) 내린 1만3096.5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오른 1412.1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떨어진 2977.23을 기록했다.'샌디' 피해로 부서진 주택들을 복구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을 예상되면서 주택건축 및 개조 업체 주식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반면 피해금액을 배상해줘야 하는 보험사들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시장전망을 크게 넘어선 실적을 발표해 10% 넘게 급등했다. GM은 올 3분기에 18억3000만 달러(주당 9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포드자동차도 6% 이상 올랐다. 애플은 지난 29일 소프트웨어 담당 스콧 포스톨 수석부사장과 소매담당 존 브로윗 수석부사장을 경질한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미국 대통령 선거를 엿새 앞두고 플로리다주, 오하이오주, 버지니아주 등 3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등 주요 격전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이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31일 퀴니피액대학과 CBS 방송, 뉴욕타임스(NYT) 공동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투표 의향이 있는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지지도에서 48%를 얻어 롬니(47%)를 오차범위 내에서 리드했다. 플로리다에서 오바마는 롬니에게 48% 대 47%로 1%포인트 우위였다. 오하이오에선 50%로 롬니(45%)를 5%포인트 앞섰으며 버지니아에선 49%로 롬니(47%)와 2%포인트 차이가 났다. 1일 아침

    2012.11.01 00:00
  • [모닝 브리핑] 허리케인 '샌디'로 글로벌 증시 '휘청' … 한국대선 D-50 야권 단일화 '주목'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증시는 휴장했고, 유럽 증시도 경제 피해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선 대통령 선거를 50일을 앞두고 대선 최대 변수로 꼽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샌디'가 동부 지역으로 다가오면서 미 증시는29일에 이어 30일에도 휴장하기로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9일 성명에서 "상황이 허용된다면 31일 거래소를 재개장할 계획" 이라며 "향후 정보는 30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29일 열린 유럽 주요 증시는 ‘샌디’의 미국 상륙에 따른 경제적 피해 우려로 하락했다. 영국 증시가 0.2% 떨어졌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각각 0.4%, 0.76% 내렸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는 0.6%, 1.51%씩 하락했다.이날 유럽 증시는 스페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약세로 출발했다. 샌디가 미국 북동부로 다가가면서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와 뉴욕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험주들이 일제히 하락해 주가를 끌어내렸다.국제 유가도 '샌디'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4센트(0.9%) 내린 배럴당 85.54 달러로 마감했다. NYMEX는 '샌디'에 따른 소개령으로 문을 닫았고 객장 거래도 없었다.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0.14%) 떨어진 배럴당 109.4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샌디'의 미국 본토 상륙을 앞두고 동부해안에 있는 정유시설의 3분의2가 문을 닫았고 나머지도 대부분 가동 시간을 줄였다. 대선을 50일 앞둔 30일 문재인 후보와

    2012.10.30 00:00
  • [모닝 브리핑] 국내 증시 반등할까 … 다음주 미국 대선은 오바마 승리 점쳐

    국내 증시는 29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됐다.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6일 한 달 반여 만에 1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원화 강세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으로 전날보다 33.07포인트(1.72%) 떨어진 1891.43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조정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과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선 하향 이탈(원화 강세)이 지수 하락의 빌미가 되고 있다" 며 "저점매수 전략이 다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장기 주식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제러미 시걸 워튼스쿨 교수는 "지난 130년 동안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15배를 유지해왔는데 1410선에 있는 현재 S&P500의 PER는 13.6배에 불과하다" 며 "제로금리 상태에서 이런 PER은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 주가 수준이 역사적 바닥권이어서 조만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초박빙 승부전이 펼쳐지고 있다. 인터넷 '베팅 사이트'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

    2012.10.29 00:00
  • [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는 올랐는데 … 나로호 오후에 하늘길 열까

    26일 발사되는 나로호(KSLV-1)가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열어줄지 기대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는 기상에 이상이 없다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7시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후 1시30분 발표된다. 육ㆍ해ㆍ공군은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입체 경계 작전에 들어갔다.해군은 이지스함이 보유한 첨단 레이더로 이날 오후 발사되는 나로호의 궤적 추적 임무를 지원한다. 해군 관계자는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동원해 나로호 탐지와 추적에 나선다" 며 "이번 작전에 참여하는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은 간격을 두고 해상에 위치해 최대한 원거리까지 나로호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밤 미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소폭 상승에 그쳤다.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 오른 1만3103.6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 상승한 1412.9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오른 2986.12를 기록했다.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달 대비 9.9%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7.1% 증가)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에 비해 13.2%나 줄어든데 따른 기저 효과도 있는 것으로 풀이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애플은 25일 올 3분기 순익이 82억 달러(약 8조98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당 8.67달러인 애플의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 주당 8.75달러보다 적은 수준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민주화' 논쟁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경제 전략의 초점

    2012.10.26 00:00
  • [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는 연일 약세인데 … 대선 앞둔 국내 정치권은 요동치고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이틀째 하락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 성향의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키로 합의해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24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19포인트(0.19%) 내린 1만3077.3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1%, 나스닥종합지수도 0.29%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지난달 결정한 경기 부양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3차 양적완화(QE3)를 통해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고 초저금리 기조를 2015년 중반까지 유지키로 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 떨어진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도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5% 떨어진 온스당 1,701.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24일 회동을 갖고 합당키로 합의했다. 이르면 2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새누리당이 선진통일당과 합당할 경우 기존 새누리당 149석에 선진통일당 4석을 합쳐 전체 국회의석수(300석)의 절반이 넘는 153석을 차지하게 된다. 야권의 대응이 주목된다.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은 5주 연속 빌보드차트 2위에 머물렀다. 정상 도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24일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5주 연속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6주 연속

    2012.10.25 00:00
  • [모닝 브리핑]서울 아침 기온 4.9도까지 떨어져 … 미국 증시는 애플 급등으로 상승 마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졌다. 23일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으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4.9도까지 떨어졌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0∼12도, 낮 최고 기온은 13∼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간밤 미 증시는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38포인트(0.02%) 오른 1만3345.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4% 오른 1433.8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38% 상승한 3016.96을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려 장중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기술주가 선방한데다 지난 주말 급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세 덕에 반등했다. 특히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4% 가까이 급등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투자회사 토페카가 4분기 순익과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골드만삭스가 주당 81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한 덕분이다. 국제 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32달러(1.5%) 떨어진 배럴당 88.7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1센트(0.74%) 내려간 배럴당 109.3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초우량 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40년 만에 감원에 나서 충격을 줬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희망 퇴직을 받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8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만 50세 이상 과장급

    2012.10.23 00:00
  • [모닝 브리핑] 국내 증시 향방은 … 2주 앞둔 미 대선은 초박빙 접전

    월요일인 22일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장중 종목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 탓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와 0.32% 상승했으나 나스닥지수는 1.26% 하락했다. 주 후반 구글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주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19일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구글 등 미국 기술주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여 0.78% 하락한 1943.84로 마감했다.코스피지수가 주요 변곡점인 1960~1970선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과 기업들의 저조한 3분기 실적까지 감안하면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하지만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뒷받침하는 요인들 역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정치, 경제 뉴스는 우울하지만 국제 외교무대에선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송도는 지난 20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2차 이사회 투표에서 독일 본을 꺾고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세계 190여개 회원국을 두고 초기 사무국 직원만 500여 명인 GCF는 아시아 국가가 유치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국제기구다.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력 당사국 총회(COP18)는 GCF 사무국 송도 유치를 승인할 예정이다.다음달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정부의 부실 대학 퇴출 정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주호 장관은 22일자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분별한 대학 진학과 사교육 팽창 등 '교육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부실대학 퇴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2012.10.22 00:00
  • [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는 오름세 타고 … 날씨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

    유럽의 경제위기 해결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18일 아침 전국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다.미국 증시는 17일 상승했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 오른 1만355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나스닥종합지수도 0.1% 상승했다.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건설은 87만2000건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8월 주택 건설도 75만8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런 지표 개선은 주택시장과 건설경기 회복 신호로 평가됐다. 전날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지 않은 채 등급 전망만 '부정적'으로 낮춘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국제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 오른 배럴당 9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6.70달러(0.4%) 오른 온스당 1,753.0달러에 마감했다.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대기업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20대 젊은이들은 대기업에 대체로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속에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가 '성장'을 '분배'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48주년을 맞아 SK마케팅앤컴패니와 공동으로 전국의 20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20대 의식조사' 결과다.경제에서 성장과 분배 중 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3%가 성장을 꼽았다. '

    2012.10.18 00:00
  • [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 간밤 급등 … 노벨 경제학상 올해도 미국 교수 잔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간밤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15일 발표된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지난해에 이어 미국 경제학자들이 또 수상했다.15일 미국 증시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중국 수출도 예상외로 증가세를 보여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95.38포인트(0.72%) 오른 1만3424.2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1% 뛴 1440.1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66% 상승한 3064.18을 기록했다. 지난주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연일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올랐다. 15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1% 상승한 5805.6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40% 오른 7261.2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92% 오른 3420.28에 장을 마쳤다.국제 유가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이란 주변의 긴장도 고조돼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센트(0%) 떨어진 배럴당 91.85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0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5.52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앨빈 로스 미국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61)와 로이드 새플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명예교수(89)에게 돌아갔다. 스웨덴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 "안정적 분배이론 및 시장설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들 두명을 올해 노벨

    2012.10.16 00:00
  • [모닝 브리핑] 증시 조정 국면 이어지나 … 삼성은 비상 경영 나서고

    15일 국내 증시는 1930대에서 조정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1933.26으로 장을 끝냈다. 한주 전보다 3.1% 하락했다.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의 조정 과정에서 올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실제 실적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며 "주중 1900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주 나타났던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차별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수익률 차별화가 현저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중소형주 가운데 성장성을 확보한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임원들 사이에 주말 출근이 확산되고 있다. 평일 오전 6시30분 새벽 출근에 이은 그룹 차원의 비상 경영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카드 등 대부분 계열사 임원들은 토요일인 지난 13일 출근해 오전 8시부터 임원회의를 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기획실장이 주재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회의를 가졌다. 삼성관계자는 "해외 출장이 많은 사장 대신 CFO 주도로 토요일에 임원회의를 열어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대응 방안 등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60대 남성이 가짜 신분증을 제

    2012.10.15 00:00
  • [모닝브리핑] 글로벌 증시는 연일 추락하고 … 조선 철강 등 국내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추락하고 있다.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철강, 조선 등 관련 산업의 구조 조정도 본격화하고 있다.10일 미국 증시는 대기업들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56포인트(0.95%) 내린 1만3344.9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2%, 나스닥종합지수도 0.43% 떨어졌다. 세계 경기 둔화와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 기업실적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실적 발표 스타트를 끊은 알코아는 적자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5% 가량 폭락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앞서 열린 유럽 증시는 3일 연속 하락했다. 10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8% 떨어진 5776.7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0.41% 하락한 7205.23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0.50% 떨어져 3365.87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4달러(1.2%) 내려간 배럴당 91.25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5센트(0.22%) 빠진 배럴당 114.25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 바람은 거세지고 있다.철강 장기불황 여파로 국내 4위 철강업체인 동부제철이 전 임직원의 임금을 6개월간 30% 삭감하기로 했다. 동부제철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700여명 전 임직원의 임금 30%를 반납토록 했다. 다른 철강업체들도 감산과 임금 삭감 등

    2012.10.11 00:00
  • 일본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고백, "인생은 마라톤이다"

    한동안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저평가를 받던 일본과 일본인들이 금주들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8일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에서 수상자를 냈기 때문이다. 일본인으로선 19번째 노벨상 수상자이며, 과학 분야에서만 16번째다. 아직 노벨상 수상자가 평화상 한 명뿐인 우리나라 입장에선 부러운 일이다. 또 한번 일본과의 기술력 격차를 느낀다. 특히 기초 과학 분야는 하루아침에 기술 축적이 어렵고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2012.10.10 16:25
  • [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추석 연휴 대권주자 민심은?

    글로벌 증시가 모처럼 올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가 커졌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가 연일 거세지고,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을 찾는 폴리페서들도 늘어나고 있다.유럽경제 불안 우려가 줄어들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실시가 거론되면서 미국 유럽 등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27일 미국 증시는 나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스페인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6포인트(0.54%) 오른 1만3485.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6%, 나스닥종합지수도 1.39% 뛰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긴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영국과 독일 증시가 0.19%씩 올랐다. 프랑스 증시도 0.71% 상승했다국제 유가와 금값도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자 오름세를 탔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1% 오른 배럴당 91.8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9% 상승한 배럴당 112.2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6.90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780.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올 2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국내에선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과 LG그룹간 특허소송이 눈길을 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LG의 OLED 핵심 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국내에서 LG

    2012.09.28 00:00
  • 피치 "日 재정 안정 속도 저하, 국내 정치도 문제" …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올 들어 엇갈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대해 각국 재정 안정성이 신용등급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7일 밝혔다. 피치는 한국을 재정 정책이 튼튼한 아시아 '모범국가'로 꼽았지만 일본에 대해 재정 문제를 하루빨리 안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올 5월부터 일본, 인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잇달아 조정했다. 지난 5월 공공부문의 과도한 부채를 이유로 일본 신용등급을 'AA'에서 'A+...

    2012.09.07 00:00
  • ⑤닮고 싶지 않은 일본의 '도리마(通り魔)'형 사건 해결책은?

    8월 중순 경찰청이 중대 발표를 했다. 서울 주요 지역을 경비하는 경찰관들에게 가스총을 휴대하고 치안활동을 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서울 지역을 경비하는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지급키로 한 것은 최근 도심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대도시에서 강력 범죄야 늘상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요즘 발생하는 강력 범죄는 그동안의 사건들과 성격이 다르다는 게 문제다. 지금까지 발생한 강력 범죄의 경우 절도라던지, 개인적인...

    2012.08.28 15:18
  • 일본형 사회로 가는 한국④기초가 강한 기업이 결국 승리한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자동차 업계와 언론들로부터 조롱을 받던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완전히 부활했다. 2010년 미국 시장서 터져나온 대규모 리콜과 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중단 사태 등 잇따른 악재를 딛고 일어섰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에 다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정상 자리를 되찾아 다시 한번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부활은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사람R...

    2012.08.05 10:38
  • 디플레 시대로 가는 한국, 아파트 팔아야 하나 사야 하나

    ‘일본형 사회로 가는 한국’ 시리즈의 첫 번째로 저성장 시대 진입을 예측한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최근 급락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문의가 가장 많았습니다. 필자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어서 직접적인 답변을 못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이 일본의 1990년대 초 버블 붕괴기처럼 장기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필자의 지적 이후 비슷한 톤의 기사들이 주요 언론에 연일 등장하고 있...

    2012.07.24 16:06
  • '일본형 사회'로 가는 한국 ①달콤했던 고성장 시대의 추억

    10여년 전 일본에 처음 거주할 때 일본인들의 재테크 관행을 보고 이해를 못했던 기억이 있다. 금리가 연 1%대에 불과한데 대부분 사람들이 우체국 예금에 돈을 맡겨두는 모습을 보곤 놀랐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면 훨씬 개인 자산을 불릴 수 있을텐데, 왜 투자를 안 할까. 당시엔 일본인들의 재테크 패턴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본인들의 '소심함'을 비웃기도했다.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5∼10%의 고성장에 익숙해 있던 한국사회에서 살아온 기자의 ...

    2012.06.15 11:32
  • 도쿄 스카이트리 완공의 의미는

    5월 들어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지난 22일 낮 12시 도쿄 시내에 오픈한 '스카이 트리'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신용 등급 강등 등 경제적 악재가 나왔지만 일본 내부적으론 크게 거론되지 않고 있다. NHK, 후지TV 등 방송은 물론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언론사들은 연일 초대형 특집 기사를 내보내며 '스카이트리' 개장을 자축하고 있다. 높이 6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스카이트리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을 위한 전...

    2012.05.24 15:34
  • 주목받는 'Co-working Space'

    요즘 일본에선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을 하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코워킹'은 '함께 일한다'는 의미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는 장소를 뜻한다. 코워킹 스페이스의 발상지는 미국이다. 일본에선 지난해부터 급속히 증가해 도쿄 시부야를 중심으...

    2012.05.09 15:13
  • 요즘 일본에서 뜨고 있는 고급 외식 프랜차이즈

    일본도 경기침체 속에 소득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산층 이하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져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인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경제의 글로벌화 영향으로 일부 상류층들의 소득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외식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민층 대상의 '요시노야' 등 규동(쇠고기덮밥)이나 우동 체인 등은 식자재비의 급등 속에서도 판매가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 식당이나...

    2012.04.27 09:58
  • 오늘의 일본, 내일의 한국

    지난 주말 2박3일간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딸 녀석이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일본을 가게 됩니다. 이번 방문 지역은 일본 서부 내륙 지방인 산다시였습니다. 고베에서 자동차로 2시간 가량 걸리는 산간 내륙 지역입니다. 고베에는 일본 전국에서도 물맛 좋기로 유명한 '롯코산'이 있습니다. 롯코산을 넘어 산속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안 쪽에는 벚꽂이 일주일 전 떨어졌지만 산속에는 벚꽂이 한창이었습니다. 일본의 산촌 마을을 둘러...

    2012.04.23 15:56
  • 주목되는 국내 아파트 가격의 향방

    **세상의 미래를 알기는 어렵다. 특히 경제 전망은 예측이 불가능한 신의 영역이기도 하다.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부동산 가격 전망일 것이다. 일본 경제의 궤적을 통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을 감히 전망해 본다. 2006년 11월27일 커뮤니티에 올렸던 기사를 다시 한번 올려본다.** ##사건 1 다음달이면 경제 기자 생활 만 18년을 맞습니다. 그런 제가 요즘 집안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2012.03.20 09:38
  •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 "긍정의 마인드로 창업하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주자인 네네치킨 현철호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라"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1999년 네네치킨을 창업해 피자 박스 형태의 새로운 포장 용기와 또띠아 치킨, 파닭 등의 신메뉴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창업 12년 만에 전국 21개 지사와 10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게 됐고, 지난해에는 '고객감동경영대상' 서비스 외식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7일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생활창업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선 현 대표는 '하나에서 천 개의 치킨 프랜차이즈까지'라는 제목으로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긍정의 힘'을 통한 창업 성공 전략 등을 들려줬다.건국대 축산대학 81학번인 그는 장학생으로 입학했지만 재학 중 학사경고를 받는 등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1988년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형편없는 성적에 번번이 떨어졌다. 결국 직업소개소를 통해 경기도 여주 소재의 농장 인부로 들어갔다. 하지만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3년간 전국 곳곳의 농장을 떠돌아 다니며 '나는 누구인가?' '왜 살고 있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현 대표는 "오랜 방황 끝에 내린 결론은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자는 긍정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1995년 계육 가공업체에 뛰어든 현 대표는 닭을 납품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치킨사업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1999년 네네치킨 체인사업본부를 설립한 그는 끊임없는 차별화 방법을 고민했다. 품질, 영업방법, 포장방법, 매장 등 다양한 부분을 세심하게 연구했다. 현 대표는 "무엇보다 중점을 둔 것은 '나와 내 자식

    2012.03.19 00:00
  • 아산나눔재단 숭실대 주최 2주차 ‘생활창업 아카데미’ 열기 뜨겁네

    아산나눔재단과 숭실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하는 ‘생활창업 아카데미’의 두번째 강연이 17일 오후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렸다.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생활창업 아카데미’는 3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0일에는 뽀로로 성공신화의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이 강연을 했다.첫번째 강연에 이어 이날 강연에도 대학생 및 일반인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객석을 꽉 채워 창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강연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일군 네네치킨의 현철호 대표의 ‘1000개의 치킨 프랜차이즈’에 이어 열린사이버대학교 황윤정 교수의 ‘인터넷 쇼핑몰 창업 성공전략’ 순으로 이어졌다. 1999년 네네치킨을 창업해 11년 만에 프랜차이즈를 1000개로 확장한 현 대표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눈앞의 이익에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멀리보고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와 도전,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현 대표에 이어 연사로 등장한 열린사이버대학교의 황윤정 교수는 '인터넷 쇼핑몰 창업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시간 반 가량 특강을 진행했다. 주얼리 전문 쇼핑몰과 과일 쇼핑몰을 운영하며 각각 월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황 교수는 "온라인 쇼핑몰의 시장성장률은 높은 편"이라며 "기존의 쇼핑몰의 성공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서 창업을 해야만 성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 창

    2012.03.19 00:00
  • 일본 경제, 대지진 1년 만에 살아난 이유는?

    ##대지진 1년이 지난 일본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일본의 몰락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새해 들어 일본의 부활을 전하는 뉴스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가 그만큼 저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달 말 출간 예정인 일본경제의 부활을 분석한 필자의 새책을 요약, 소개합니다.## 3.11 동일본대지진 1주년을 맞아 '일본'이 다시 지구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년이 지나도록 처참한 지진 피해 현장이 그대로 방...

    2012.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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