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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승용차를 생산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도요타자동차가 미쓰이물산 및 러시아 자동차업체 소레루스와 합작,2012년부터 블라디보스톡에서 승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도요타가 자동차 부품과 생산기술을 공급하고 미쓰이물산과 소레루스가 설립하는 회사가 연간 3만대 규모를 생산할 계획이다.일본 자동차 업체가 러시아 극동에 생산 거점을 두는 것은 처음이다.도요타는 러시아 정부가 산업 진흥에 적극 나선 극동 지역에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 한발 먼저 진출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미쓰이물산과 소레루스는 절반씩 출자해 합작사를 설립하는 협상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소레루스가 현지에 보유한 공장을 활용하고 수십억엔을 투입해 도요타자동차의 생산 기준에 맞는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도요타는 이 공장에 일본에서 생산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생산 차종은 세단과 SUV 등이며 도요타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무료가 당연시되는 인터넷 세계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형 미디어 업체들이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미국 뉴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일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용 전자신문을 창간했다.미 3대 신문사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신문을 볼 수 있는 유료 사이트를 최근 공동 개설했다.아이패드 전용인 ‘The Daily’ 구독료는 주당 99센트다.100명의 전담 기자와 편집진을 갖췄으며 총 3000만달러를 투자했다.구독료는 뉴스코퍼레이션 산하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의 3분의1 수준이다.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USA투데이 등 미국 3대 신문은 1월 하순 유료 뉴스 사이트인 ‘Ongo’를 개설했다.3사가 400만달러씩 출자한 실리콘밸리의 벤처 업체가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20여개 서구 신문 기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읽을 수 있다.구독료는 월 6달러 99센트다.이들 신문사가 인터넷 기사의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은 종이신문 발행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신문잡지발행부수공사기구(ABC)에 따르면 2010년 4-9월 중 미국 주요 신문의 평균 발행 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감소했다.인터넷 유료 서비스에선 경제신문들이 앞서가고 있다.WSJ은 유료 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FT도 20만명을 돌파했다.WSJ 구독료는 주당 2달러99센트다.NYT도 다음달까지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유료화할 예정이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NEC는 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버그룹과 합작,PC사업을 펼치키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일본과 중국 시장의 PC 1위 업체들이 개발,생산,자재조달 등을 일체화해 규모를 확대,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올 연말 안에 NEC의 PC사업회사에 레노보가 지분의 과반을 출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연대해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는 최초의 케이스가 될 전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두 회사 간 제휴는 PC 주변기기 및 IT 기기,서비스 분야 협력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PC의 생산,판매를 맡고 있는 NEC의 100% 출자 자회사인 ‘NEC퍼스널프로덕트’가 합작사의 모태가 되며,레노버가 지분의 과반을 출자할 예정이다.약 2200명에 달하는 NEC 직원들의 고용은 현재대로 유지된다.생산거점은 일본 요네자와 사업장을 활용할 방침이다.NEC는 일본 국내 PC시장에서 18%의 점유율(2009년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레노버는 중국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역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양사가 합쳐지면 생산규모는 세계 PC시장에서 4위 수준으로,선두업체인 미국 HP 등을 추격하게 된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의 아이패드 앱(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10월 초 언론사 최초로 아이패드용 뉴스 앱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출시한 한국경제TV 앱은 무료 경제 앱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17일 현재 한국경제TV 앱은 아이패드 무료 경제 앱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한 한국경제TV 앱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해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난주 후반부터 상...
한국경제신문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의 3차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한경 앱은 애플 iOS 4.2 버전에 맞춰 버그 발생을 줄였고,한경 앱 아이콘의 색상과 디자인도 바꿔 선명도를 높였다. 기사 이메일 전송 기능을 추가했고,글자 크기 및 행간도 조정해 독자들에게 보다 깔끔한 지면을 제공하고 있다. ◆증시 뉴스 등 콘텐츠 확충 한경 아이패드 앱은 뉴스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지난...
[0730]일본 도쿄대와 샤프 등은 100만kw급 이상의 고출력 태양광발전소의 실현을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출력이 큰 태양광발전소는 캐나다에 있는 10만kw급이지만 도시 및 공업용 태양광발전소로써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100만kw 이상의 규모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들 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실증 실험을 한 뒤 2014년 말까지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해외 에너지 기업 등에 신기술 채택을 제안,수주와 연결한다는 복안이다.일본 업체들이 태양전지의 발전 효율 및 내구성 등 기능에서 뛰어난 장점을 살려 고출력 태양광발전소를 만들 경우 일본내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이를 위해 샤프,도쿄대는 닛키,J파워,일본정책투자은행 등과 공동으로 연구회를 설립했다.2011년부터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10만kw급 고성능 태양광발전소를 건설,기술의 실용성 및 코스트를 포함한 평가 작업을 진행한다.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용지 선정에 착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구체적으로는 발전 효율 50% 이상의 태양전지,기후 등에 따른 출력 변동을 화력 발전 및 축전지를 활용해 보완하는 방식,송전 로스를 최소화하는 배전 시스템 등을 연구 개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 당 81엔대 후반까지 치솟아 약 1개월반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은행딜러 등이 달러화 보유량을 줄이기 위해 ‘달러화 매도,엔화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일본 수출 기업들의 연말 외환 결제에 따른 엔화 매입 수요도 엔화 강세에 한몫을 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 당 107엔대 후반에 거래돼 9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아침부터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분위기가 확산됐다.엔화는 개장 후 줄곧 상승세를 탔다.외환시장 관계자는 “내년에 엔화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연초 80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전자기기 위탁생산에서 세계 최대인 대만 홍하이정밀공업과 LCD 패널 사업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히타치의 LCD 자회사에 홍하이가 약 1000억엔(1조3850억원)을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일본 중부 지바현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홍하이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제품 등에 고기능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중소형 LCD 패널 시장에서 샤프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다국적 기업연합으로 부상하게 됐다.히타치의 LCD 패널 자회사인 히타치 디스플레이(히타치DP)가 실시하는 약 1000억엔의 제3자배정 방식 증자에 홍하이가 자본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증자는 내년과 2012년에 500억엔씩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히타치DP의 지분은 현재 히타치가 75.1%,캐논이 24.9%씩 보유하고 있다.두 차례의 증자가 완료된 시점에서 홍하이는 과반을 출자해 히타치DP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하티치의 지분은 30%선으로 떨어지게 된다.히타치DP는 증자로 획득한 자금을 활용해 지바현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 내에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이 공장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홍하이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대부분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이 회사는 LCD 패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올 3월 대만 최대 메이커를 인수하기도 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도시바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분야에서 제휴한다.도시바는 거액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첨단 반도체 제품과 관련,내년부터 설계만 맡고 삼성전자에 생산을 위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도시바는 채산성이 없는 시스템 LSI 사업에선 추가 설비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 강점을 가진 메모리 사업에 투자를 집중,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해온 2,3위 메이커간 제휴는 세계 반도체 업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시스템 LSI는 휴대 전화 및 TV 등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도시바는 향후 수주하는 최첨단 시스템 LSI와 관련,다양한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하도록 반도체 회로도를 설계해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게 된다.기존 고객에 공급하고 있는 LSI는 자사 공장에서 계속 생산하기로 했다.반도체는 매년 회로의 미세화와 함께 제조 장치에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게 된다.신 공장을 건설하려면 최소 3000억엔(약 4조원) 규모의 투자비가 필요하다.도시바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계기로 시스템 LSI 분야에선 앞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다.도시바는 제품 생산 위탁을 위해 1년 전부터 복수 후보 업체들과 협상을 벌인 끝에 삼성전자를 최종 파트너로 최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이 미세화 기술 및 소비전력을 줄이는 노하우 등에서 다른 경쟁사를 앞서고 있고,고기능 반도체 제품을 저가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삼성전자는이번 위탁 생산으로 반도체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바는 향후 반도체 메모리 사업에 집
[0730]일본 샤프는 약 1000억엔(1조368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중소형 LCD패널 생산라인을 미에현 공장에 신설한다.미국 애플이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실질적으로 부담하고 생산한 패널도 대부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도시바도 애플용 LCD패널을 생산하기 위해 이시카와현에 신공장을 건설키로 최근 확정했다.세계적인 스마트폰 수요 확대가 일본 전기전자 업체들의 대형 투자를 견인하는 양상이다.샤프는 가메야마 제1공장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2011년부터 생산 설비를 반입,2012년 후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제5.5세대로 불리는 글라스 기판을 사용해 고정밀 에너지 절약형 LCD패널을 만든다.샤프는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해외 수요지에 공장을 만들어 제품을 ‘생산지에서 공급’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이번엔투자비 부담이 적고 LCD패널의 공급처도 결정돼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일본 국내에 신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미 디스플레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 LCD패널의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샤프는 16.5%로 수위를 차지했다.샤프는 아이팟 등에 사용되는 패널을 애플사에 공급해왔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도시바가 스마트폰용(고기능 휴대전화)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소형 LCD 신공장을 이시카와현에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투자액은 1000억엔(1조3600억원) 규모로,2011년 후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LCD는 주로 미국 애플사에 공급할 예정이며,애플도 투지비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다.도시바는 스마트폰에 적합한 고정밀,저소비 전력형 LCD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 모바일 디스플레이(TMD)가 이시카와현에 있는 도시바의 유휴지를 이용해 신공장을 건설한다.제 5.5세대의 글라스 기판을 이용해 고정밀 표시가 가능한 LCD를 생산할 계획이다.고정밀형 LCD는 현재 TMD의 이시카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생산 능력은 월 855만개로,신공장 가동에 따라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TMD는 애플로부터 LCD를 수주하고 있으며,신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LCD의 상당량도 애플로 공급할 예정이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최고 기업은 캐논으로 조사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실적뿐 아니라 소비자 인지도,근무여건,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캐논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시가총액 등 투자자 입장,소비자,종업원,사회성,미래 잠재력 등 5개 부문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냈다.캐논에 이어 혼다,다케다약품,NTT도코모,KDDI,시세이도,파나소닉,코마츠,도시바,아사히맥주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캐논은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호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좋은 실적을 유지해 후한 평가를 받았다.또 고용 확보 및 광고선전비 등 사회 및 소비자 공헌 활동에도 큰 기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위 혼다는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가 많아 미래 잠재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3위 다케다약품,4위 NTT도코모,6위 시세이도,8위 코마츠 등은 재무구조가 튼튼한 데다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은 아이패드 앱(애플리케이션)의 1차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한경 앱은 애플 iOS 4.2 버전에 맞춰 버그 발생을 줄였고,기사 이메일 전송 등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이메일 전송 서비스는 한경 앱에서 본 기사를 특정 수신인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원하는 기사를 클릭한 뒤 화면 아래쪽에 뜨는 '공유(share)' 버튼을 눌러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한경 앱은...
[0730]기업의 기술력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가 특허다.재생 가능 에너지의 유력 후보인 태양전지 분야에서 일본 1위 업체는 샤프로 조사됐다.관련 보유 특허의 랭킹을 평가한 결과 샤프 산요전기 교세라 등이 상위 3위권에 포함됐다.이들 3개사에 이어 후지전기HD 가메카 미쓰비시중공업 등의 순위가 높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유니시스 산하 지식재산권 정보회사의 분석 결과를 인용,샤프가 이미 유효한 ‘특허’와 ‘특허 출원중인 특허’ 부문 모두에서 다른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미래 경쟁력을 보여주는 출원중인 특허 만을 놓고 보면 3위 교세라의 연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최근에는 인쇄 및 화학 관련 업체들이 태양전지 관련 특허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쇄업체들은 기능성 필름 기술을 살려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백시트 등의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화학 업체들은 보유한 유기EL 기술을 유기 태양전지에 응용하고 있다.랭킹 13위에 오른 코니카미놀타HD는 미국 기업에 출자해 공동으로 유기 태양전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한·미에 이어 미·일 양국이 3일부터 오키나와 동쪽 지역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북한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일본 육해공 자위대 3만4100여명과 미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1만400여명 등 총 4만45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한다.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도 합류,앞서 진행됐던 한·미 군사훈련의 약 6배인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이번 훈련은 일본의 유사시를 상정한 것이다.일본 인근 바다 지역에 탄도 미사일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처해 일본 해상방위대의 이지스함도 참가해 북한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오키나와 동쪽 지역에선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를 염두에 두고 섬 방위 훈련도 실시한다.규슈 지역에서도 일본 육상 자위대와 미 해병대가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당분간 동아시아 지역에 긴장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3개국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응,북핵 및 북한 문제에 관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연평도 포격 도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여부가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가닥이 잡힐지 주목된다.이에 앞서 김 장관은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북한문제 및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간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은 1995년부터 모두 6차례 개최됐고 최근에는 2006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김 장관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이와 관련,미국 국무부는 오는 7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담은 3국의 공조체제 및 한반도 안보와 역내 안정을 위한 미국의 안보공약 이행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 담당 차관보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다음주 월요일 워싱턴으로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장관,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을 초청해 3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크롤리 차관보는 “이번 3자회담은 미국과 한국,일본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한반도 안보와 역내 안정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나타내는 회담”이라고 말했다.워싱턴=김홍열 특파원 janus@hankyung.com
[0730]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이 다음달 7일께(현지 시간 6일)께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이들 3개국 외무장관은 북한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촉구하는 문제를 논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이와관련,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29일 국회에서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자민당 총재와 회담을 갖고 중국이 제안한 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과 관련,“현재 상황에서 단지 협상 자리에 나가기는 어렵다.한·미 양국과 연대해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간 총리는 이어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미국과 충분히 협의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또 12월 중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선 “백지 상태에서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세계 2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 중인 태블릿PC인 애플의 아이패드가 30일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전문가들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가 소비시장과 산업 분야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패드가 대량 보급된 미국 일본에선 '아이패드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애플은 '한국경제'앱을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패드용 뉴스 앱으로 선정, 국내외 시장에서 한경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경,아이패드 뉴스앱 시장 선도 한국...
[0730]일본 혼다는 내년에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HV) 비율을 현재 10%에서 20% 선으로 높일 방침이다.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HV 차량 판매 확대를 위해 소형차 ‘피트’를 기본으로 한 왜곤형 스타일의 신형 하이브리드차를 내년 봄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또 내년 하반기에 혼다에서는 처음으로 미니밴 스타일의 HV를 개발,판촉에 나설 계획이다.일본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총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5만대 많은 1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혼다는 내년도 사업 계획에서 국내 판매분은 금년도 계획 대비 2만대 감소한 63만5000대로 책정했다.이중 HV 차량을 14만7000대로 잡아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3%로 높아질 전망이다.올해 HV 차량 판매 비율은 10%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혼다는 내년 3월 모델 체인지 차종인 ‘왜곤 HV’를 내놓는다.차량 전면은 현행 피트와 거의 같은 디자인이며 차량 길이를 피트보다 약 50cm 길게 만든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리는 피트 파생 차종을 늘려 피트 시리즈를 확충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닛산자동차가 러시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지분 10% 가량을 출자키로 했다.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러시아 자동차 업체에 자본을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이로써 닛산은 아브토바즈에 이미 25% 이상 출자한 프랑스 르노와 함께 3분의 1 이상의 지분을 확보,최대 주주로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게 된다.닛산·르노 연합과 아브토바즈는 2012년부터 소형차를 공동 생산할 계획이다.자본 부문의 제휴를 강화해 급성장하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요 감소로부터 회복돼 오는 2015년 사상 최대 규모인 3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닛산,르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아브토바즈를 합쳐 3사 공동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브토바즈는 러시아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나 금융위기 이후 실적 악화로 2008년 프랑스 로노로부터 10억달러의 출자를 받았다.현재 르노의 출자 비율은 25%+1주 수준이다.러시아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한 아브토바즈의 시가총액은 17억달러 규모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Businessperson of the Year) 50인’에 포함됐다.포천은 18일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끈 ‘올해의 기업인’ 50인을 선정했으며,최사장은 이들 중 39위에 올랐다.포천은 최 사장 선정 배경에 대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서 삼성전자의 매출을 360억달러에서 2020년 4000억달러로 성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며 “초기 결과를 놓고 볼 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포천은 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노키아를 상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태블릿PC 갤럭시탭도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올해의 기업인 1위에는 스트리밍 방식의 영화 및 TV프로그램 재생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CEO 리드 해스팅스가 선정됐다.넷플릭스는 20억달러 규모의 DVD 우편 대여 사업이 위기에 처하자 이를 인터넷으로 확장해 성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주가도 200% 이상 뛰었다.2위와 3위에는 파산위기에 몰린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를 회생시켜 글로벌 리더의 자리에 올려놓은 앨런 멀럴리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뽑혔다.이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4위),듀폰의 엘런 쿨먼(5위),바이두의 로빈 리(6위),오라클의 래리 엘리슨(7위),벅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8위),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댈리오(9위),아마존의 제프리 베조스(10위) 등이 뒤를 이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오사카와 도쿄증권거래소 신흥2시장에 상장된 업체(572개사)들은 2010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결산에서 연결 경상이익이 72% 증가한 2157억엔을 기록했다.이들 기업들의 매출은 5% 증가했다.신흥국들의 수요 및 경기부양 정책 효과를 배경으로 대형 제조업체들로부터 수주가 늘어나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매출은 13% 늘어났고,경상이익이 무려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경상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유타카기연이었다.모 기업인 혼다의 실적 회복 덕에 자동차 배기 관련 부품의 판매 호조로 경상이익이 9.1배 증가한 57억엔에 달했다.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내수 중심인 비 제조업의 매출은 2% 증가에 그쳤다.하지만 경상이익은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경상이익 1위 업체인 제일흥상은 가라오케 업계가 부진했으나 경상이익이 6% 증가했다.스타벅스재팬도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경상이익을 기록했다.조사대상 572개사 실적을 2008년 리먼쇼크 직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8% 적지만 경상이익은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덕분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아이패드 예약 판매가 17일부터 시작됐지만 해외에서 구입해 들여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아이패드는 2만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패드가 판매되고 있는 세계 20여개국에서 한국 언론사의 뉴스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많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선보인 아이패드용 뉴스 앱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출시한 한경 앱은 이달 17일 현재 누적 다운로드가 2만3000건을 넘어 국내 뉴스 앱 가운데 압도적 1위를 ...
[0730]일본 엔화 가치가 15일(현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83엔대 전반까지 하락했다.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자들 사이에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엔화는 개장 초반 달러당 83.28엔까지 떨어져 약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82엔대 후반에 거래됐다.엔화는 오전 6시 현재(한국 시간) 전주말 대비 달러당 0.30엔 하락한 83.11엔 선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미국 소매 매출액이 전달 대비 1.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도 달러화 매수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다만 달러당 83엔 선을 넘어서자 이익 확정 매물이 나와 달러화 오름 폭은 제한적이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분간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사상 최고치인 달러당 79.75엔을 목전에 뒀던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추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 국채 매입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오르고 있는 데다 투자자들 사이에 ‘달러화’를 다시 사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등도 끝나 외환시장에 ‘달러화 약세’ 조정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뉴욕 연방은행은 지난 12일부터 FOMC에서 결정한 미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하지만 미국 금리는 거꾸로 오르고 있다.엔화 환율과 연동성이 높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연 0.5%까지 상승했다.FOMC 개최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저 수준인 0.3%선과 비교하면 급속한 속도로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엔화는 지난 주말 달러당 0.55엔 떨어진 82.40엔에 거래됐다.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선 최근 반년 이상 지속돼온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추세에 브레이크가 걸려 추세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향후 환율시장의 초점은 미 경제 동향이다.미 경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 투자자들 사이에 다시 ‘달러화 매도,엔화 매입’ 분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달러화,엔화,유로화 등 주요 국제 통화 가치가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시장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은 내년 3월까지 달러당 80-85엔 선을 맴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모바일 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7일 국내 최초로 아이패드용 뉴스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한경은 한국 대표 앱으로 뽑혀 애플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한경 모바일 뉴스는 지난 13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간 갤럭시탭을 비롯 아이패드,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상장사인 이화산업의 이상헌 이사는 "오전 7시께 출근해 한경 앱을 보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한눈에 알 수 ...
[0730]중국 위안화가 10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16% 상승한 달러 당 6.6337위안에 마감돼 6.63위안 대에 첫 진입했다.위안화 가치는 종가 기준으로 2005년7월 위안화의 평가 절상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담 전에 중국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발표한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 대비 0.2% 오른 달러 당 6.645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장중 한때 달러 당 6.6325위안까지 치솟아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한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위안화 매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위안화 강세 추세가 당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엔화는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82.80엔까지 하락했다.10월 초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달러화 매수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전자업체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올 상반기에 소니,도시바 등 주요 8대 전자업체들의 실적이 급속히 개선돼 2008년 리먼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2010회계연도(4-9월) 상반기에 이들 전자업체들의 순익 총액은 2008년 동기 대비 1.4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데다 중국 등 신흥국에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조사 대상 983개 업체의 전체 순익은 리먼사태 이전의 95%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7개 자동차 업체들은 98% 선으로 조사됐다.특히 대형 전기전자 업체들이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시바는 올 상반기에 278억엔의 순익을 거둬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반도체 및 중소형 LCD패널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됐다.8대 전자업체의 전체 흑자 규모는 4000억엔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3500엔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전기전자 업체들의 실적 회복은 중국 등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가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히타치,미쓰비시전기 등은 중국 대상 생산 설비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신흥국에서 자동차 증산으로 인해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소재 수출도 급증하는 추세다.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에코 포인트’ 제도 도입과 올해 무더위 여파로 TV 에어컨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실적 호전의 배경이 됐다.올 상반기에 순익이 리먼사태 이전보다 많은 전기전자업체는 히타치 도시바 후지쓰 소니 등이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0730]일본 도시바의 TV사업 명운을 쥔 조직이 10월1일 시동을 걸었다.TV사업을 담당하는 도시바 비주얼 프로젝트의 신흥국 공략을 담당하는 ‘영상 제2사업부’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이 사업부는 마케팅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신제품의 개발부터 제조,판매까지 신흥국에서의 TV사업의 전략 입안 및 실행 권한을 쥐고 있다.지금까지 선진국에서의 성공 체험을 버리는 게 목적이다. 현재 도시바는 TV 사업에서 판매와 이익의 많은 부문을 일본시장에 의존하고 있다.하지만 일본시장은 ‘에코 포인트 제도’ 종료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도시바 비주얼 프로젝트사의 다이카쿠 마사아키 사장은 “앞으로 도시바가 살아남으려면 신흥국에서 매출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조직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이 회사는 LCD TV 판매에서 차지하는 신흥국의 비중을 2010년도의 15%에서 내년에는 2배인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신흥국에서 앞서 가는 한국 삼성전자 및 LG전자,소니 등을 추격하는 열쇠가 현지 유력 기업과의 제휴와 국지전 경쟁력 강화라고 보고 있다.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대형 전기메이커인 TCL집단과 제휴,TV 판매 합작사를 설립했다.다이카쿠 사장은 “도시바 단독으로 중국에서판매망 구축은 어렵다.TCL과의 제휴로 시간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2년까지 중국 내 판매점을 현재 1000개에서 10배인 1만점까지 늘릴 계획이다.도시바는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5개국에선 국지전을 전개한다.이들 신흥국의 경우 저가 제품 강화와 함께 브랜드 전략으로 고가 제품 판매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대학생이나 교수들 사이에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어요. '0730 뉴스'를 통해 바쁜 아침 시간에 한국경제 상황을 살펴 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 각종 주식투자 정보도 많아 매일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상철 일본 류츠대 상학부 교수 · 51) "우리나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 등 해외 시장을 체크하기 위해 오전 7시께 출근합니다. 아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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